여행 후기

517개의 글

로그인하고 글쓰기
이 게시판에 후기를 남기면 회원 등급에 반영됩니다. 등급에 따라 볼 수 있는 게시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상품을 선택하면 모든 기수의 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연합여행은 프로그램과 기수로 더 좁혀 보세요.

사진 9

2022년 7월 | 헨트부터 암스테르담까지, 사진으로 꽉 채운 유럽의 순간들

**0723 헨트 일정🌿** 10:00~11:00 헨트 이동 11:00~16:00 헨트 자유여행 16:00~18:00 숙소 복귀 18:00~20:00 저녁식사 지금 헨트 이동 중인데 단장님께서 그런 말을 하셨다. “무슨 일을 하든 간에 최선을 다하면 후회는 없겠다.” 맞는 말인 것 같다. 다 소중한 경험이고 추억이고 값지니까. 다 나에게 유익이 되니까 최선을 다하면 그 좋은 영양분을 내가 다 흡수하는 것ㅎㅎ 나중에 3년 뒤쯤 다시 똑같은 거리에 오면 얼마나 아련하고 낭만적일까ㅠㅠㅠㅠ 돈 많이 벌자,, 헨트 맛집 ZAHRA에서 피자 같은 거랑 신기한 처음 먹어보는 것들 먹음. 우리도 이걸 탔다. 운하 찾아서 배 탐!! 배 타는데 아이스크림도 주고ㅎㅎ 외국인 승객들 가득한 배에 탔다. 다 현지인은 아니었고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있었다. 아프리카에서 온 사람도 있었는데 내가 가지고 있던 막연한 이미지와는 달라서, 나도 모르게 편견이 있었나 싶었다. 캡틴이 영어로 설명해주는데 영어 공부 자극되넹~ 밀짚모자걸~ 나의 조원 친구~~ 솔직히 돈 10만원어치 쓰고 싶었음^^ 근처 카페 가서 친구는 와인, 나는 요거트랑 그래놀라랑 딸기 먹음ㅎㅎㅎ 요거트가 한국이랑 다르게 진하고 치즈 맛도 나고 막 그럼ㅎㅎㅎ 아직도 생각나네. 다시 먹고 싶다. 난생처음 먹는 맛이었는데. --- **0724 네덜란드 이사🌝** 08:00~10:00 짐 정리 10:00~13:30 네덜란드 이동 13:30~16:30 텐트 치기 조녜조녜조녜. 16:30~18:30 장보기. 히ㅣ히히히히히 신난당~~~~ 지금 조수라서 ‘김첨지의 운수 좋은 날’ 핫스팟 해놓고 블루투스 연결해놓고 유튜브 프리미엄 해놓고 장보고 캠핑장 가는 중~~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20:00~22:00 저녁식사. 된장찌개랑 고기랑 타르트랑 라면~~~~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 존예. 주인 있는 고양이 너무 존예. 강아지도 존예. 오리도 토끼도. 캠핑장에서 3분 거리에 있는 바닷가.... 아, 너무너무너무 예뻤음. 그냥 너무 좋아. 막 요리하러 가도 좋고, 화장실 가도 좋고, 씻으러 가도 좋고. 이래서 풍경풍경 하나, 이래서 리버뷰 리버뷰 하나 싶었다. 하늘이 어떻게 이렇게 예쁘지? **암스테르담~~~~~~~~~~** 팬케이크랑 와플, 크레페, 오믈렛. 근데 와플도 종류 다양하고 크레페도 종류 다양하고. 그저 신기하고 또 맛있고 행복하고 그랬음. 네덜란드 하면 풍차, 치즈, 나막신. 꽃시장은 천장이 꽃으로 되어 있었다. 곳곳에 꽃이~~ 치즈가 너어무 맛있다. 시식했는데 다 맛있어버려서 결국 샀다. 치즈를 살 줄 몰랐는데 시식하는 이유가 있다. 그만큼 자신이 있는 것. ‘시식을 하고도 안 살 수 있을 것 같아???’ 라는 마인드. 갈매기?도 사랑스러워. 그냥 아주. 안네 프랑크의 집도 갔다. 그게 누구냐면 ‘안네의 일기’ 쓴 사람! 아, 자전거도 유명하다. 분홍 자전거, 노란 자전거, 빨간 자전거, 보라 자전거 등 꽃자전거가 곳곳에 있다. 신기해. 예뻐. 버스랑 지하철 합쳐놓은 것 같음ㅎㅎㅎㅎ 커플 기념품 쪼리인 것이다. 20유로였다지. 흐흐. 점심 시리얼에 라면에 와인에 치즈에 멜론에ㅋㅎㅋㅎㅋ 마니 냠냠. 와인과 치즈 미쳤구, 와인진주 미쳤구~~ 아 또 먹고 싶다. 치즈 저거 7명이서 먹었는데 순삭임. 이거 이거 꼭이다. 이거 안 먹었으면 네덜란드 다시 가야 한다. 와인진주에 치즈랑 같이 먹어야 한다. 필수다. 너무 맛있다. 한국 와서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찾아지질 않는다. 와인진주,,,,,,,,,,, 캠핑장에서 요리하는 우리덜의 모오습. **잔세스한스 풍차마을인 것이다.** 우리가 먹었던 건 한국식 까르보나라였구나...를 알게 해준 까르보나라였달까. 사실 추웠음. 풍차가 있다는 건 바람이 많이 분다는 뜻임... 하지만 사진을 예쁘게 찍기 위해 이 정도는 춥지 않았음ㅎㅎㅎㅎ 후리스 입는 친구도 있었음. 네덜란드 뭐가 유명하다? 나막신, 풍차, 치즈. 다음 날은 이삿날~~ 안녕, 제일 예쁜 캠핑장아. 바다가 존예였던, 카약 못 타서 아쉬웠던, 밤에는 좀 많이 추웠던 캠핑장. 안녕~~~~ **Camping De Badhoeve** 네덜란드 캠핑장 존좋. --- **7.27 수 이삿날~~~~** 암스테르담에서 슈투트가르트로! 독일!! 5시 50분에 일어나서 캐리어에 빨래 뚜까놓고. 옷은 그냥 입던 걸로ㅎ 화장실 갔다 오고 캐리어 차에 다 싣고~~ 바다에서 노을샷 찍고. 일찍 일어나니 하늘이 캬~~~~ 노을이 굳. 차에서는 사진에 하트 한 시간 정도 누르다가 이렇게 일기 쓰고ㅎㅎㅎ 오늘 차 엄청 오래 탄다던데. 나는 짐 옆에 있쥐~~~~ 나름 아늑. 나는 배고프다앙. 얼른 샌드위치 만들고 시퐁. 어제 마트 세 명이 사온..! 내가 씻는 동안 만들어주신..!! 아 맛나겠다. 벌써 기대됑~~ 다음 주 화요일이면 여행 끝난다는 게 아쉬워ㅠㅠㅠ 독일도 치즈에 진심이다. 젤리에도 진심인 것 같다. 독일 쾰른에서 본 성당. 웅~장~ 독일 캠핑장에서 외식을 했다. 영어도 아니라 어렵지만 눈치는 여행 와서 200배 늘었다. 캠핑장 와서 외식!! 치킨 돈가스 같은 치킨이랑 감튀. 여기는 저런 과일주가 물만큼? 물보다? 쌈ㅎㅎㅎㅎ 막 1~2유로인 것도 있고 허허허. 밀카 초콜릿 다 같이 먹으면서 야외에서 술 먹으려고 했는데 병뚜껑 따개가 없어서 못 따고 있으니까 외국인 아저씨가 오셔서 스윗하게 따주고 가심. 캬. 없는 게 어떻게 알고. 우리가 말도 안 했는데 알아서 딱 잘 알고 따주고 가심. 캬, 멋있어. 소 스윗 아저씨. 하여튼 그러고 텐트 안에서 친구들이랑 놀다가 씻고 로션 바르고 머리 말리고. 지금은 1시. 잘 자고 내일 잘 돌아다녀야지~~~~

이서영2026. 9. 14· 조회 오늘 0 · 전체 0· 댓글 0
사진 9

2022년 7월 | 사진 3만 장과 영상 1,400개로 남긴 생생한 유럽여행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여름 유럽인문학여행에 참여한 이서영입니다. 1년 전에 친구랑 같이 신청해놨어요ㅎㅎ 저는 제목에 썼다시피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고, 찍히는 것도 좋아하고, 남이나 풍경이나 다 찍어주는 것도 좋아합니다. 사진 3만 장은 몰라도 영상을 저보다 많이 찍은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요. 1,400개ㅎㅎㅎ 그 정도 찍은 이유는 유튜브 업로드용이기도 합니다ㅎㅎ 3만 장은 저 혼자 카메라를 3만 번 누른 건 아니고, 같은 조 친구들끼리 에어드롭도 하고 친구들이 제 폰으로 찍기도 하고 그래서 그럽니당. 아, 이 여행을 위해서 저는 제 알바로 모은 돈에서 거금을 내고... 크흡. 그리고 환전도 제 돈으로 400유로, 400프랑씩 해갔습니다. 이 여행을 위해서 핸드폰도 바꿨죠ㅎㅎ 아이폰11 64기가에서 아이폰13 256기가로 바꿨죠. 제돈제산,, 히히. 여행 다니면서 매일 밤이나 차 타고 이동할 시간에 일기를 써놨는데요. 그 일기, 고로 말투가 자유분방함! 대신에 생생함! 그 일기를 가져와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아주 생생하게!!!! 블로그를 처음 써봐서 걱정되네요. 그것도 이렇게 길게... 이건 요약본입니다ㅎㅎ > *7.18 파리 도착 · 수영장 · 말리부* > > *7.19 화 에펠탑* > > *7.20 수 페르라셰즈 묘역 · 바스티유 광장 · 보쥬 광장* > > *7.21 목 파리 → 브뤼셀(벨기에 수도) 이사 · 바다 뷰가 보이고 고양이, 강아지, 오리, 토끼가 있는 캠핑장 · 화장실 원형 분수 같은 세면대가 있는 곳* > > *7.22 금 브뤼셀 · 유럽의회 · 그랑플라스 · 와플 · 오줌싸개 동상 · 아이스크림 · 감튀 · 맥주 · 칵테일 · 고디바 · 야경* > > *7.23 토 헨트 · 다 같이 점심 · 노란밥 · 고로케 · 배 탐 · 카페* > > *7.24 일 브뤼셀(벨기에) → 암스테르담(네덜란드) 이사 · 캠핑장 평지에서 비행기 겁나 크게 보임* > > *7.25 월 암스테르담 · 팬케이크 · 오믈렛 · 꽃시장 · 와인 · 치즈 · 기념품 목걸이 · 쪼리 · 산책하다 새 무리* > > *7.26 화 잔세스칸스 · 파스타 · 피자 · 풍차 보기* > > *7.27 수 암스테르담(네덜란드) → 슈투트가르트(독일) 이사 · 쾰른 대성당 구경 · 캠핑장에서 치킨돈가스 같은 거 먹음* > > *7.28 목 슈투트가르트 · 슐로스 광장 · 지하철 처음 타고 감 · 표 끊고 광장 · 시럽 구경 · DM 구경 · 슈바인학센 먹음 · 카페에서 케이크* > > *7.29 금 슈투트가르트 → 루체른(스위스) → 인터라켄(스위스) 이사 · 루체른 빈사의 사자상 · 카펠교 · 치즈퐁듀 · 무료 초콜릿* > > *7.30 토 인터라켄 자유여행 · 패러글라이딩 · 피르스트 · 소 · 노래 공연 · 짚라인* > > *7.31 일 인터라켄 자유여행 · 한국인 단체 아저씨 만남 · 간식 받음 · 뮈렌 마을 구경 · Fallbodensee 호수 · 융프라우 · 컵라면 · 까마귀와 사진 · 얼음동굴 · 국기 꽂힌 산* > > *8.1 월 인터라켄 → 파리 이사 · 9시부터 5시* > > *8.2 화 오베르쉬르우아즈 · 해단식* > > *8.3 수 파리 · 루브르박물관 · 노트르담대성당* > > *8.4 목 새벽 6시부터 비행기 타러 고* 11시에 터미널에서 시외버스 8852를 타고 인천공항에 1시쯤 도착했다. 1시부터는 유심 두 개 받고 환전도 했다. 토스로 100% 우대받아서 했었는데 꼴랑 10만원 해가지고 나머지는 다 카드로 무조건 결제하려고 했다. 근데 친구의 계획을 들어보니 미술관도 가야 하고 스위스에서는 패러글라이딩도 해야 해서 400유로, 400프랑 하기로 했음. 약 100만원 환전함. 처음이면 100% 우대환율인데 공항 가서 두 번째로 다시 해서 80%로 함ㅠㅠ 얼마 손해인지 모르겠지만 20% 손해ㅠ 공항에선 손해 아니라고 하는데 100%로 할 수 있었으니까ㅠㅠ 멍청비용 또는 게으름 비용... 하루 동안 또 깨닫는 건 무조건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것. 유심 두 개 받고 환전하고 체크인하고 수하물 보내고 굉장히 마음이 쫄렸다ㅋㅋㅋ 왜냐면 첫 해외여행이고 단둘이 해보는 건 처음이라...! 체크인도 나랑 친구랑 둘이 하고, 수하물 넘기는 것이며 유럽 승객 찾기며 비행기 타는 것까지 우리가 알아서 하니까 진짜 성장한 느낌이 들었다. 4시 50분부터 탈 수 있고 5시 50분이 출발시간인데 우리가 논 건 아니고 유럽 승객 찾기하고 바로 간 거지만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30분 전에 마감인데 5시 38분쯤 가가지고 우리는 천하태평한데 그분들만 “한국인이잖아!” 막 그러면서 마감될 뻔했다고 하셔서... 아, 우리 엄청 늦게 온 거구나..? 하고 놀랐다. 비행기 못 탈 뻔. 먹고 자고 기다리고 먹고 자고 켈켈... 18시간 동안 비행기 원 없이 탔당. 공항에서 캐리어 싣고 단장님 만나고 조수석에 나랑 친구랑 둘이 같이 탔다. 조수석이 2인용인 차였음. 신기. 한 시간 정도 달려서 캠핑장 고! 첫 만남이라 불편했다. 뭔가 어색하고 조용하고ㅎㅎ 근데 또 따뜻하고 안심되고 편안해서 졸음이 오는데, 운전자 옆에서 자는 거 아니라고 해서 참고 계속 머리 쓰려고 노력하고 안 자려고ㅋㅋㅋㅋ 근데 풍경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다. 한국이랑 다르게 탁 트인 평지가 많고 광활한 대지ㅎㅎㅎ 캠핑장 가서 캐리어만 놓고 바로 마트 가서 통성명만 한 1조끼리 장을 봤다. 납작복숭아도 사고 고기도, 소시지도, 치즈도, 말리부도, 우유도, 초코푸딩, 커스터드푸딩, 상추, 양파, 마늘, 당근, 휴지, 장바구니, 쓰레기봉투 등등등 샀다. 납작복숭아 맛있더라. 완전 달아. 근데 천연으로 단 거라 정말 귀족이 먹는 건강하고 맛있는 느낌. 자유시간을 즐겼는데 너무 덥고 정말 경험해보지 못한 더위여서 멍해지고 귀찮아지고... 습하진 않은데 40도의 실외. 더워서 눕지도 못하고 그랬는데 수영장 가서 발에 물 담그니 괜찮았다. 또 다들 들어가 있는 거 보니 들어가고 싶어져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젖고ㅋㅋㅋㅋ 또 물놀이랍시고 물장구치고 깔깔대고 웃고 재밌었다ㅋㅋㅋㅋ 친구나 나나 둘 다 수영 못하고 간신히 떠 있는 느낌이라 얕은 곳으로 가고, 디카프리오 닮은 금발 외국인도 보고. 미친 하이텐션... 비치볼 하자니까 싸우자고 하고ㅋㅋㅋㅋ 아마 비치볼 발음을 못 알아들은 듯. 또는 비치볼 경기를 모르거나...? 하여튼 꿀잼. 그리고 되게 이색적이랄까. 외국인 게 실감이 났음. 그러고는 씻고 OT 듣고 저녁 차리고 고기 구워 먹고. 난 쌀 씻고. 쌀이 신기했다. 씻어도 계속 흰 물 나와. 아침햇살 색깔ㅋㅋㅋㅋ 그리고 눌어붙지 않아서 밥솥 설거지도 수월했다. 맛나게 저녁 먹고~ 그다음엔 뭐 했더라~ 같이 화장실도 여러 번 가고 별도 보고 말리부도 먹고 푸딩이랑ㅎㅎㅎㅎ 약 1시쯤에 잠. 침낭도 개꿀. 걱정했는데 바로 숙면했음ㅎㅎㅎ 그리고 7시 반에 깨운~하게 깸. 너무 좋오아아아ㅏ아아. 지금은 파리 시내 나가는 중~ 7시 40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주먹밥 싸고 10시에 차 타고~ 지금은 11시 반. 파리 시내가 보이니 신기하당. 건물이 많아ㅋㅋㅋㅋㅋ 어제는 거의 못 본 거였어. 근데 역시 일기는 밤에 써야 돼ㅋㅋㅋㅋ 근데 어젠 시간이 없었쥐~~~~ 유튜브 볼 시간 1분도 없어서 너무 좋다아아ㅏ 너무 건강하고 알차~~~~~~ **✨0719 운영진투어 일정✨** 14:00~19:00 자유시간. 몽마르트 언덕에서 예쁜 건물 외관 보고 사진 좀 찍고 더위 체감. 파리 시내 첫 경험. 집시가 사인해달라고 했는데 고개 저으니 바로 다른 데로 이동하더라. 소매치기나 집시나 강매 걱정 많았는데 어라? 생각보다 괜찮고 다 관광객인 느낌. 동양인이 우리뿐인 것 같고 현지인 별로 없고 다른 지역에서 온 외국인들이 많은 것 같았다. 근데 햇빛 직빵이라 넘나넘나 뜨거웠다. 40도까지 올라갔었지. 루브르박물관. 여기도 건물ㅋㅋㅋ 근데 사진 예쁘게 잘 나옴ㅎㅎㅎㅎ 오르세 미술관은 안 갔고 팡테옹과 뤽상부르 공원을 들렸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 나온 빵집에 들러서 빵을 사고 스타벅스 가서 아아메랑 같이 먹음. 냠냠굿. **스테이크** 잘 선택했나 모르겠고 메뉴도 잘 안 읽히고 감이 안 왔다. 근데 돼지고기 처음에 시킨 거 여행객 입맛에 안 맞을 거라는 여주방장도 친절했고, 사진 찍어주려는 잘생긴 웨이터도 친절했고 다 좋았다. 스테이크 생각해보면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그런 웨이터들은 한국에서 못 보니까ㅎㅎ 한국은 바쁘고 뭔가 일적으로 친절한 느낌인데 외국이라 그런가, 여행객이라 그런가 진심으로 친절한 느낌ㅎㅎㅎ 영어를 더더 잘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음식도 더 잘 초이스하고 배려에 감사도 더 잘 표현했을 텐데ㅎㅎ 여행 오니까 영어 공부가 끌린다. 좋다. 스테이크 먹고 나서는 Arc de Triomphe 국기 있는 사진 스팟에서 사진도 찍고, 마카롱 구경, A.P.C. 가방 구경 등등 하고. 에펠탑에서의 한 시간이 10분마냥 훅 갔다. 에펠탑에서 사진 포즈 알려준 분도 너무 고맙다. 조 친구가 나 찍어주는데 무서워서 손에 힘 빡 주고 있었다고ㅋㅋㅋㅋㅋ 계속 “No problem, no problem” 이러고ㅋㅋㅋㅋ 에펠탑 찍먹하는 포즈랑 기대는 포즈ㅋㅋㅋㅋ 넘나 재밌고 친구가 에펠탑 기념품 흥정해보는 것도 웃기고, 에펠탑이 10시 되니까 딱 몇 분간만 반짝반짝. 너무 예쁘고~ 소매치기 걱정 많이 했는데 다 관람객인 것 같았다. 또는 에펠탑 팔러 온 사람ㅎㅎㅎㅎ 딱 10시 되면 반짝반짝거리는데 그거는 실제로 봐야 한다. 정말 예쁨. 마트에서 장보는 것도 너무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처음 보는 것들이 많아 눈이 휘둥그레해짐ㅋㅋㅋ --- **2022. 7. 20 파리에서 3일 차** **0720 파리 일정** 10:30~12:00 이동 차량에서 점심. 직접 만든 샌드위치 존맛. 빵이랑 상추랑 햄이랑 치즈만 들어가고 소스 하나 안 들어갔는데 존맛탱. 12:00~13:00 보쥬 광장 및 바스티유. 그냥 공원과 자유의 상징. 가는 길에 쇼핑하는 길거리가 너무 예쁘고 너무 옷이 사고 싶었음ㅠㅠㅠㅠ 13:00~15:00 파리 역사박물관, 카르나발레 박물관. 15:00~16:00 이동. 16:00~18:00 묘역 방문. 18:00~19:30 복귀. 19:30~21:30 저녁. 볶음밥이랑 떡볶이라면, YOP 마실거리, 푸딩들, 고기, 소시지, 다른 조 거. 아침 8시 정도에 일어나서 샌드위치 착착착 싸고 화장하고 옷 입고 차로 이동! 차에서 에어드롭 쫙 돌리고ㅎㅎㅎ 그리고 샌드위치 두 개 냠냠. 넘 존맛ㅠㅠㅠㅠㅠㅠ 유럽 햄, 유럽 빵, 유럽 치즈 존맛. 소스 없어도 이렇게 맛있다닝. **파리 역사박물관!** 카르나발레 박물관. 이곳은 파리의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인 마레지구에 위치해 있다. 지하층부터 2층까지 봤는데 지하층은 구석기, 위로 올라갈수록 화려했다. 살롱 방이 있어서 정말 귀족의 방이라는 게 어마어마하게 화려했구나 느낄 수 있었다. 영어나 프랑스어라 잘 못 봤지만 그림만으로도 자유를 쟁취했구나가 보였다. 그리고 그것을 굉장히 중요시하고 강조하는 게 느껴졌다. 우리도 광복 그림이 있고 전시가 유명한가? 보면 굉장히 화려하다. 살롱문화와 관련이 있다. 살롱문화는 피비린내 나는 종교전쟁을 거쳐 거칠어진 귀족들의 기질을 우아한 여성들과의 사교로 누그러뜨리면서 예절과 말씨를 세련시키고자 앙리 4세가 궁정 안에 살롱을 개최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프랑스 문화사와 지성사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비중은 단순한 사교장이나 오락장 정도가 아니라 남녀와 신분 간의 벽을 깬 대화와 토론의 장이었다고 한다. 또한 문학 공간으로서 문화와 지성의 산실이자 중개소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한다. 여기는 바스티유 광장이다. 부단장님께 들은 설명도 일기에 적어놓았다 ​ 프랑스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적이며 역사적인 날, 1789년 7월 14일, 바스티유 습격사건이죠. 바스티유 광장, 본래는 바스티유 감옥이 있던 곳이다. 프랑스 혁명의 발단인 바스티유 습격 사건을 기념하는 혁명기념탑이 광장 가운데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런 자유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곳이기에 한국으로 따지면 광화문광장처럼 바스티유광장에서 집회들도 많이 열린다고 한다 바스티유 광장을 지나 마레지구쪽으로 걸어가다보면 나오는 보쥬광장! 한가하게 휴식을 즐기고 있는 파리지앵들 (혹은 관광객들) 보쥬광장도 그렇고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를 걷다보면 가로수나무가 네모네모한데 절대왕권 속에서 신은 자연도 통치한다는 명목 하에 이렇게 나무모양이 가꿔졌다고 한다 그랑플라스 야경은 짱이다 스위스가 1위고 네덜란드 캠핑장이 2위 여기가 3위랄까 근데 여기 너무 이뻐서 나뿐만 아니라 다들 사진 몇백장씩 찍었다 특히 야경 계속 손이 가는 야경인 것이다

이서영2026. 9. 14· 조회 오늘 0 · 전체 0· 댓글 0
사진 10

2022년 8월 | 뜨거운 여름은 가고 남은 건 유럽의 낭만

봉쥬르~ 아니고 안녕하세요. 유럽건축기행 8기에 참가한 조성재입니다. 여행 기간은 2주 정도였고, 사진을 중점으로 유럽 향기를 불러볼까 합니다. 인천에서 뜨자마자 보이는 낭만의 풍경~ 안 느껴진다면 맘이 아픈 걸루. 낭만은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 것이기에. **첫 유럽여행의 시작은 프랑스였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유독 성당을 많이 갔습니다. 제가 천주교였던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유럽의 대성당은 우리나라와 규모부터 차이가 엄청납니다. 게다가 천장에서의 디테일은... 뭐, 말이 필요 없습니다. 종교 건축이 주는 힘은 대단합니다. 역시. 프랑스에서는 자유로움을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민자들도 많다 보니 인종부터 종교까지 정말 다양했습니다. 게다가 유럽 특유의 분위기는 정말 설명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늘 빠르게 사는 한국과는 다르게 많은 여유가 느껴지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캠핑장에서도 아이들이 휴대폰보다는 책과 다 같이 함께하는 놀이에 집중하는 모습들이 정말 달랐습니다. 카페를 가도 휴대폰보다는 대화에 집중하는 이들의 삶이 그 무엇보다 큰 삶의 배움이 아닐까요? **유럽건축기행 두 번째는 스위스였습니다.** 나라 그대로 스위스는 쏘 스윗~스. 네, 죄송합니다. 다음 넘어가겠습니다. 스위스는 자연을 좋아하는 저에게 가장 낭만적인 나라였습니다. 캠핑장 바로 앞에는 강이 있었는데요. 뭔지 알죠? 배산임수!! 명당입니다. 정말. 해가 떠서 질 때까지 산과 강이 물들어가는 모습은 정말 자연이 왜 최고의 예술인지 알게 해줍니다. 더군다나 여기서는 패러글라이딩까지 했는데요. 가격은... 음, 살벌합니다ㅋㅋㅋㅋ 그래도 무조건 다들 해보기를 추천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조감도로 보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백프로 만족 보장! 환불 네버! 광고 아님! 거기에다 융프라우에서 만년설까지~ 자연은 정말 최고의 선물입니다. 개인적으로 인간의 건축보다도 자연의 선물이 가장 잘 지어진 건축 아닐까요? 강에서 꼭 수영도 해보시길~ 수심 깊어요. 조심하세요ㅋㅋ **세 번째는 독일이었습니다.** 독일은 다른 국가들보다 굉장히 차분한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건물도 다양한 장식보다는 형태의 담담함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방문지는 비트라 하우스였습니다. 거장들의 작품들이 모여 있는 곳인 만큼 그 개성이 엄청 두드러져 한시도 쉴 시간이 없으니 꼭 체력을 길러서 가세요. 아쉬운 것은 자하 하디드 건물이 공사 중이었던 것... 자하 하디드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약간 아쉬웠습니다ㅠ 그리고 독일에서는 한국 건축가의 작품도 있으니 반드시 찾아가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우리나라 도서관과는 사뭇 다르게 굉장히 개방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공부가 될까?’ 해서 앉아봤는데... 네..... 잠이 옵니다. 이건 건축가 잘못이 아니니 넘어갈게요. 개인적인 아쉬움은 이때 유럽여행 낭만에 너무 취해서 술에도 너무 취했어서... 술은 적당히 드세요, 여러분ㅋㅋ **한국 가기 전 마지막은 다시 프랑스에서~** 성당 또 구경 갔습니다ㅋㅋ 성당 앞 광장에서 커피 마시면서 종소리 꼭 들어보세요. 루브르 박물관도 갔지만 정말 와... 사람 정말 많습니다ㅋㅋ I인 저에게는 정말 기 빨리는 곳이었는데요. 그래도 남들 다 보는 모나리자까지 보았는데... 님은 먼 곳에...였습니다. 그래도 줄을 서면 맨 앞까지 가서 볼 수 있으니 보고 싶은 분들은 기다려서 앞까지 가보세요. 루브르 박물관은 프랑스의 역사를 전부 전시해놓은 곳이기에 다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ㄴㄴ. 프랑스인들도 다 못 본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꼭 보고 싶은 것들만 골라서 보세요. 개선문 앞에서 단체사진 찰칵~ 방명록은 낭만으로 남겨주었습니다. 정신없이 한 학기를 보내는 건축학과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것들도 많이 보고 여유도 많이 느낄 수 있으니 꼭 유럽여행 가보세요~ 마지막은 제가 그냥 가장 좋아하는 사진. 빌라 사보아에서 그림 그리는 분을 보았는데, 그림 그리는 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들어 스케치를 보여달라고 부탁했었습니다. 놀랍게도 그림 그리던 분은 프랑스 미술 선생님~ 프랑스 선생님마저 낭만 있는 여기는, 유럽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Xoxo하게2026. 9. 14· 조회 오늘 0 · 전체 0· 댓글 0
사진 10

2022년 7월 | 낭만 가득한 프라하부터 별이 쏟아지던 스위스까지

짧고 굵게 쓰려고 했는데, 이번 여행은 모든 순간이 굵어서(?) 길고 굵게 쓸게요.. 어쩌다 2편 시작합니다. 껄껄. --- **2022/07/27** 오늘은 요리경연대회가 있는 날! OT 때 조장·총무 가위바위보도 1등한 우리 1조는 요리경연대회도 1등을 합니다. (크.. 역시) 비가 와도 자리에 앉아 여유롭게 밥 먹어보는 낭만도 실현했다. 그냥 그 정도로 맛있었다. 이 오빠, 아니 이 셰프님이 20일 동안 저희 9명 먹여 살리셨어요. (짝짝짝) 요리경연대회 에너지를 다 써서 잠이 온 거다. 절대 햇빛이 따뜻해서 잔 게 아니다. 프라하성은 이름답게 너무 아름다웠다. 유럽 여행지 중 정말 기대했던 곳이 스위스랑 체코였다. 스위스는 액티비티를 하는 게 기대됐고, 체코는 이 주황색 지붕 뷰가 너무 보고 싶었다. 체코 지붕 뷰는 하이델베르크에서 봤던 주황색 지붕과 다르게 더 그림같이 예뻤다. (둘 다 예쁘다!) **다그닥** 재즈바 예약 시간을 기다리며 광장에서 노는데 마차가 지나가길래 신기해서 찍은 영상쓰. 이날만 기다렸다. 정말로. 하이델베르크에서 우리 텐트에서 Cheek to Cheek이 흘러나오길래 바로 재즈바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재즈바에 가자고 했다. 그날 텐트에 있었고, 텐트에서 재즈를 틀어준 아이들, 그 재즈 소리를 들은 내 귀... 모든 게 행운이었다. **JAZZ** 카를교에서 들은 느낌과는 다른 블루스 느낌의 재즈였다. 내가 좋아하는 픽사 영화 ‘소울’이 생각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우리 앞자리에 앉은 어깨가 넓은 남자 둘이 진심으로 음악을 즐기는 것 같아서 우리는 그들의 뒷모습을 즐겼다(?) 제가 야경 사진을 못 찍어서 전체사진방에 올라온 사진 좀 가져왔어요. 전날 봤던 분홍색 하늘이 아닌 카를교의 야경을 보며 프라하의 마지막 날을 눈으로 열심히 담았다. 청춘이구만 아주. 프라하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낭만’**이 떠오른다.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고, 카를교에서 행복해서 울어도 보고, 그토록 가고 싶었던 재즈바도 가보고, 버스를 기다리며 앉아 있던 모든 순간이 낭만적이었다♥︎ --- **2022/07/28** 다음 날은 필센으로 이동했다. 요리경연대회 1등 상품!!!!!!!! 매일매일 맥주를 마시는 우리에게 최고의 상품이었다. 그리고 체코에서 먹은 코젤은 환상적이었다. (한국에서 먹은 코젤은 이 맛이 안 난다ㅠㅠ) 색감이 너무 예쁘다. 성당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이었다. 설정샷이게~ 아니게~ **모해** 갑자기 산책하다가 우리 앞에 엎드려서 가지 않던 강아지. 세상 모든 게 신기한 귀여운 아기 크리스토퍼. 진짜 좋았다. **여유롭군.** 프라하와 다르게 여유로웠던 필센. 원래도 여유로운 여행을 좋아하는데 이번 여행은 유난히 더 여유롭고 싶었다. 관광지는 1~2곳 가고 나머지 시간은 발길이 이끄는 곳으로 가거나 돗자리를 깔고 앉아 피크닉을 즐겼다. 여행 스타일이 맞는 조원들이 있어서 더욱 좋았던 여행이었다. (고마워!) 도시 자체가 색감이 너무 예쁘다. 이 카페도 그냥 걷다가 들어간 카페. 필센 여행은 심지어 식당이나 카페마저 알아보지 않은 정말 무계획 여행이었다. 그래서 정말 여유로웠고, 가는 곳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행복을 느껴서 기억에 남는 여행지다. 체코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라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 꼭 이 여유롭고 행복한 체코에 다시 한번 더 오고 싶다. --- **2022/07/29** 가즈아 오스트리아로! **도레미송** 사운드 오브 뮤직이 생각나는 나라 오스트리아에 들어가자마자 튼 플레이리스트. 이게 휴게소 뷰... 오스트리아는 사랑입니다. 경관이 좋아서 그런지 오스트리아로 이동하는 시간은 너무 행복했다!! 이때는 몰랐다. **비가..** 갑자기 이렇게 비가 많이 내려서 텐트 안에서 밥을 먹을 줄... 그리고 이때 알았다. 텐트에 물이 들어오는 것을... 저는 분명 캠핑여행을 신청했는데 낭만적인 차박까지 하게 될 줄 몰랐어요. 그래서 가장 침수가 심한 우리 조는 차박을 했다. 왠지 모르겠지만 이날 우리 조원 모두 꿀잠 잤다더라~ 우리를 위해 좌석 조정해주시고 손전등 넣어주신 운전자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2022/07/30** 사운드 오브 뮤직 OST를 듣고 온 오스트리아에서 영화 같은 일이 있던 날. **바게트 기계** 아침에 장을 보면서 본 바게트 자르는 기계. (네.. 잘 자르는 영상만 가져왔어요. 왜냐면 잘 못 자르는 영상은 저희 웃음소리밖에 안 들리거든요ㅋㅋㅋ) 이날은 대중교통인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기차에서 보는 경치는 너무 아름답다는 말밖에는 표현할 말이 없다. 사운드 오브 뮤직 촬영지인 미라벨 정원! 미라벨 정원을 지나 도착한 잘츠부르크성의 한 카페에 들어갔다가 울고 나왔다. 일단 이 뷰를 보고 울지 않을 수가 없었지만 울지 않았다. 너무 감동적이었다. 그치만 난 안구건조증이 있어서 울지 않았다. 나 빼고 다른 애들은 눈물 찔끔쓰. 기차를 놓쳐 지각했다. 그것마저 영화 같았.....나? 기계로 자른 바게트와 사람이 깐 마늘로 만든 감바스. 이거 감바스를 먹은 날 빼먹을 수 없는 썰이 하나 있다. 오스트리아 캠핑장 사이트가 사과나무 아래였어서 그냥 시도 때도 없이 사과가 떨어졌다. (뉴턴.. 한 번 불러봤어요) 아니 근데 이 사과가 우리가 감바스를 맛있게 먹고 있는데 갑자기 프라이팬에 ‘퍽’하고 떨어져서 기름이 사방에 튀었다. **오스트리아 캠핑장에서는 사과를 조심하십쇼!** --- **2022/07/31** hey~! 동화 같은 도시 할슈타트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탄생한 우리 1조 광고 사진ㅋㅋㅋㅋ 비록 이 사진에 우리 조 인원 3명이 빠졌지만... 다채롭다. 이제 이런 거 1등은 우리 조가 가져갑니다. **hey~!** 그렇게 탄생한 hey~! 우리 너무 귀여워서 어떡해?♥︎ 한국인들이 많이 오기는 하나 보다... 근데 구글 번역기 일 제대로 안 하냐? 소금광산 체험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나중에 각자 와서 하는 걸로ㅋㅋㅋㅋ 나중에 할슈타트 오면 이거 잘 있나 확인해야지! 실장님께서는 푸니쿨라를 안 타시고 부단장님과 걸어 올라오셨다. 올라오시면서 우리 조 이름을 남겨주셨는데 너무 힘드셨는지 이름을 잘못 적으시는 해프닝이 있었다ㅋㅋㅋㅋ 이 이름들이 잘 있는지 보기 위해 다음에 할슈타트에 가면 푸니쿨라를 타면 안 된..... 아니다. 두 분 굉장히 힘들어 보이셨으니 타고 올라가자(?) 내려와서 보인 놀이터. 여유롭게 피크닉하는 걸 좋아하는 우리는 뒤늦게 이 장소를 알아서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잠시나마 평화로움을 느껴서 좋았다. **평화롭군.** 오리가 닥터피쉬마냥 우리에게 다가왔다. 사람들이 안 무섭나 보다. 오스트리아 마지막 날 우리는 밤 산책을 나왔다. 평소에 학교에서도 운동장 밤 산책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 밤 산책을 생각하면 아직도 기분이 몽글몽글하다. 밤에 돌아다니는 일은 위험하다고 알고 있지만, 그날따라 우리가 더 무서울 거라는 자신감이(?) 있어서 오히려 자유롭고 재밌게 잘 다녀왔다. --- **2022/08/01** 8월이라니..!! 안녕, 오스트리아! 스위스를 간다는 건 설레지만, 8월이 되고 여행이 일주일밖에 안 남았다는 생각에 기분이 막 좋지는 않았다. 그래도 일주일 내내 슬퍼할 수는 없으니까~ 솔직히 패러글라이딩 할 생각에 그렇게 슬프지는 않았다. 8명이 같이 타면 좋았는데 아쉽게도 4명씩 찢어져서 타기로 했다ㅠ 그리고 스위스 캠핑장을 올라가는 길이 꾸불꾸불해서 처음으로 멀미를 했ㄷr... **스위스 건국기념일에 스위스 도착!** 스위스 캠핑장은 역대급이었다. 호수가 있어서 언제든지 수영을 할 수 있었고, 매일 밤마다 하늘에 별이 너무 많아서 별을 구경하기 바빴고, 도착해서 애기들이랑 짧은 축구를 하며 잠깐 대화도 나눠보고, 게임장도 있고, 샤워장도 깨끗하고... 일찍 자야 하는 거 빼면 완벽했다. --- **2022/08/02** 오늘은 루체른 가는 날! 가는 길에 잠시 내려서 사진을 찍고 바로 차를 타고 루체른으로 이동했다. 루체른에서 진행한 스위스 인문학여행은 빈사의 사자상 앞에서 진행됐다. 용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사자상인데 부단장님의 설명을 듣고 보니 사자의 표정이 너무 슬퍼 보였다. ‘어떻게 살 것인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듣고 카펠교로 이동하면서 단장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던 시간도 기억에 남는다. 카펠교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물 색이 어쩜 저렇게 예쁠 수가 있지?! 이날 자유시간에는 샐러드를 사고 호수 근처에서 피크닉을 즐겼다. 한국에서 멍을 때리면 아무리 멍을 때려도 어느 순간 주변에서 하는 말이 들려서 온전히 멍을 때리기가 어려운데, 해외는 내가 못 알아들으니까 온전히 멍을 때릴 수 있어 너무 좋다. 주변에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도 평화로워서 나른해졌다. 얼마 만이야..ㅠㅠ 파리 이후로 못 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드디어 먹었다아악!! 아아가 유럽에는 없어서 아이스커피라고 하면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커피를 준다. (진심 혈당수치가 걱정됐다) 커피 수혈의 행복이란ㅎㅎ **잊지 못할 순간♥︎** 우리 조 막둥쓰가 생일이라 케이크도 준비하고 갖고 있는 통조림 반찬도 털고, 미역도 털고, 참기름도 털어서 푸짐한 생일상을 만들었다. 밤이 되면 1조 아지트 같은 호숫가 앞에 가서 별 보고 수다 떨기~! **좋다♥︎** 달이 호숫가에 비치고, 하늘에는 별과 별똥별이 있고,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에 호숫가에 발 담그고 야경을 보는 그 장면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다. --- 정말로 게시글 한 개면 충분할 거라 생각했는데... 부족할 정도로 많은 우리 여름의 추억쓰♥︎ 인스타도 정리하고 사진들도 다 정리했는데 이렇게 카페에 후기까지 남기니까 더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이렇게 쓰니까 좋긴 좋다! 마지막 3편은 내 할 일 좀 하고 와서... 써보겠다.

thwjdrla2026. 9. 14· 조회 오늘 0 · 전체 0· 댓글 0
사진 8

2022년 7월 | 장면 하나하나가 아까울 만큼 행복했던 유럽여행

너무나도 행복했던 2022 여름 인문학여행 후기를 짧게나마 써보려고 한다! 두둥탁. --- **2022/07/18** 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리무진을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나는 라식하고 한 달이 안 됐고, 같이 가는 동기는 출발 일주일 전까지 계절학기를 듣고 가는 거라서 둘 다 실감이 너무 안 나서 초큼 당황스러웠다..ㅎㅎ 여행 가는 게 30% 실감 나는 순간. 20일 동안 못 먹을 공차 뇸. 공항이 가까워질수록 날씨가 좋아져서 행복했다! Am I 날씨요정? ㅎㅎ♥︎ 리무진에서 만난 애기♥︎ 슬슬 여행 가는 게 실감 나니까 애기 울음소리도 노래처럼 들렸다는 건 거짓말이고 그냥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다. 오히려 애기도 공항이 다가오니까 여행 가는 걸 알았는지 꺄르륵하며 웃어서 보기 좋았다 ㅎㅎ no mat. 한국 음식이 생각날까 봐 김치찌개와 된장국을 먹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캠핑장에서 그렇게 많은 종류의 맛있는 한식을 먹을 줄 몰랐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건 너무 설레는 일이다!! 괜히 이런 거 보면 찍고 싶은 사람 심리... 솔직히 초큼 어색했는데 알고 보니 나만 낯가렸더ㄹr..𖤐 엇갈려서 같이 못 찍은 사람들은 나중에 합성했다ㅋㅋㅋㅋ 우리 다 같이 찍은 걸로 하자~ --- **2022/07/19** 간드아아아아악!!!! 우리 조 애들 옆자리에 탔던, 한국에 유학 왔다가 집에 가는 대원쓰가 사준 커피를 마시며~ 도하공항 마스코트 곰돌이랑 찰칵! 9시간 경유.. 카타르 샐러드.. 모두 nonononono.. 경유하면서 만난 애기랑 놀았다♥︎ 기억도 안 나는 수능 아랍어 끄집어서 대화 시도했으나... 역시 파파고가 최고. 장시간 비행을 하며 2048을 두 판 정도 이기고... 내가 좋아하는 프렌즈 리유니언도 봤다. (자막 없이 봤는데 웃는 나... 영어공부 안 해도 되나욤?ㅎㅎ) 여행을 하는 나도 설레는데 주변에 있는 여행객들도 설레하는 게 느껴지면 더욱 여행이 실감 난다✈️ 공항에서 기행 운전자분들을 만나서 깜픽스 캠핑장으로 이동하는 길! 차가 막혀서 늦게 도착했지만 그냥 내가 프랑스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또 운전자분께서 같은 지역 사람이라 괜히 반가웠던~! --- **2022/07/20**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본 캠핑장 풍경! 고등학생 때까지 캠핑을 자주 다녔다. 캠핑은 이름만 들어도 힐링인데, 유럽에서 캠핑이라니..♥︎ 아침에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프랑스에서 맞는 비는 낭만적.....이지는 않고 습했다. 한국이랑 시차가 7시간 정도 나니까 새벽에 자던 습관 때문에 잠이 쉽게 오지 않아서 내가 1등으로 일어났다!! (뿌듯) 첫 차는 1호차에 맨 앞자리로, 파리 시내 들어가는 과정을 제대로 봤다! BGM은 The Chainsmokers의 Paris. **설레ㅠㅠ** 파리 첫째 날 일정은 바스티유 광장에서 인문학여행을 하고 자유시간을 가진 후, 에펠탑 야경을 보는 것이었다. 왼쪽은 엽서가 아니라 씨앗이라는 건 안 비밀. 이번 여행 기념품은 엽서다! 방 벽에 붙여놓고 여행을 기억하고 싶었다. 여행지에 들리면 꼭 서점을 들린다. 파리 첫날, 우리는 발길이 이끄는 여행을 해보고 싶어서 서점 주인분께 주변 맛집을 추천받았다. 바스티유 광장에서는 비가 왔는데 레스토랑 도착하자마자 햇빛 쨍쨍스~ 파리에 오면 개선문 앞에서 사진은 필수! 1조 쥬뗌므. 행복했다 진짜로♥︎ --- **2022/07/21** 아침을 맛있게 먹고 파리로 향했다! 두 번째 인문학여행을 하는 시간. 묘역에서 가장 많이 한 생각은 ‘앞으로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였다. 묘역을 걸으며 팀원들과 함께 했던 이야기도, 단장님께서 해주신 설명도 평소에는 쉽게 하지 못할 생각을 하게 해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보정이 하나도 안 된 사진들인데 마치 배경화면인 것 같이 예쁘다. 거의 10대가 넘는 유람선에 타고 있는 사람들과 인사를 주고받는 게 재밌었다ㅋㅋㅋㅋ **캬 좋다♥︎** 애들이랑 센강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시간은 정말 행복했다♥︎ 낫배드~ 누워 있는데 뒤에서 한국말이 들려서 보니 프랑스에 거주하시는 한국인 작가분과 셰프님이 계셨다. 셰프님께 파리 맛집을 추천받아 그곳으로 향했다. 캠핑장으로 돌아가는 길... 눈호강. **워후!** 우리 운전자 고생했어 진짜. 우리의 첫 저녁식사~! --- **2022/07/22** 독일로 이사하는 날! 깜픽스는 8월에 다시 보는 걸로~ 어떤 일로 휴게소에서 4시간 넘게 있었지만 괘, 괜찮았엉! 장시간 운전으로 지치셨을 실장님을 위한 선곡. 실짱님 최고!!!!!! 짱!!!!! --- **2022/07/23** 하이델베르크 가는 날~! 독일에서 장보기~! 처음으로 유럽에서 마트를 가서 너무 설렜던 순간! 하이델베르크에 대해 잘 모르고 도착해서 본 주황색 지붕... 너무 예뻐서 바로 한국에 있는 엄마, 아빠한테 영상통화를 했다! **꺄아아아ㅏㅏㅏㅏ악** 사랑의 문인가? 암튼 거기에 들어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이쁜 컵흘♥︎ **읭?** 흐음... 이 상황은 뭐지?ㅋㅋㅋㅋ **결혼 축하yo!** 하이델베르크성에서 결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때마다 기행 사람들 모두 열심히 박수를 쳐줬다ㅋㅋㅋㅋ 갑자기 비가 내려서 모두 벽으로 붙어있기ㅋㅋㅋㅋ 3호차 운전자 추천 맛집! 양조장 같은 곳에 가서 맥주도 마시고 학센과 슈니첼도 먹었다! **하이델베르크** 조장이랑 단둘이 데이뚜를 했는데 너무 여유롭고 좋았다. 유럽여행 내내 다리만 보이면 무작정 누워서 하늘을 보며 쉬는 습관(?)이 생겼다. 납복을 먹으며, 지나가는 선상파티를 보고 손 흔들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 캠핑장에서의 피크닉! 처음 보는 분의 생일을 마치 알고 지낸 사람마냥 열심히 축하해주며 생일파티를 하는 훈훈함. 그리고... 그날 저녁... 내 동반 참가자와 잠시 이별을 하게 됐다. --- **2022/07/24** 진짜 속으로 겁나 울었다. 반경 2m는 떨어져 있어야 했던 우ㄹi. 파리에서 보자!! 이날 먹은 학센과 슈니첼의 맛은 잊을 수가 없다. 너무 맛있어서 주변에 벌도 많았ㄷr. 조원들과 다시 하이델베르크에 가서 그냥 정말 휴식을 제대로 취했다. 드디어 OT를 하고 마니또를 뽑는 날! 처음에 내 마니또도 우리 조 사람이고, 나를 마니또로 뽑은 사람도 우리 조 사람이었는데 숫자가 안 맞았나..? 암튼 그래서 다시 뽑았다! 마니또 미션을 할 생각에 너무 설렜다!! 그날 밤에 처음 보는 별똥별을 보고 그동안 생각했던 소원을 4개 정도는 빌었다. 몇 개는 이루어진 것 같기도..?! --- **2022/07/25** 체코로 이동하겠읍니다. 안녕, 독일 캠핑장! 이사할 때는 짐 싣는 걸 돕고 출발을 기다리면서 차에 누워서 하늘 보는 게 또 습관(?)이었다. 그리고 이동하면 앞자리와 가운데 자리는 앞이 트여서 좋지만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체코 가는 휴게소에서 찰칵. 물가가 너무 착한 체코에서 장보기~! 새벽에 일어나 찍은 체코 캠핑장. 체코 캠핑장 샤워실 코인만 빼면 좋았어..𖤐 나중에 이 캠핑장을 다시 간다면 단발머리를 하고 가야지. --- **2022/07/26** 행복해서 울었던.. 날. 아침에 일어나서 재즈를 들으며 시리얼을 먹는 여유로움~ 체코는 운전자분들이 운전하기 복잡해서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했다. 현지인의 삶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우리 조 언니가 찍은 베스트 컷!! 시릴 메소디우스 성당. 프라하에서의 인문학여행으로 ‘새벽의 7인’이라는 영화의 배경이 된 성당에 왔다. 성당 벽에 남아 있는 총자국과 은신처의 모습, 흑백 영상들을 보니 그 당시에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조금은 느껴졌다. 오, 벨기에 감자튀김!! 자유시간에는 쇼핑~!! 체코 물가가 싸니까 우리 기행 사람들 대부분 쇼핑한 것 같더라. (ㄱㅇㅇ) 체코 맛집 중에 최코..𖤐𖤐𖤐 구글 리뷰에 여기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다시 왔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읭?ㅋ’ 이랬는데 지금은 ‘어 맞어.. 진짜 가고 싶다ㅠㅠ’인 진짜 맛집♥︎ **우와우와우~** 우와우와우~밖에 안 나왔다 진짜. 이 공지를 기점으로 모두가 사진을 더 열심히 찍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도 출품했지롱~ 귀여운 우리 조 아이들♥︎ 출품작이 아니라 그냥 우리 조 아이들은 사진 찍기 좋아하는 거다. 덕분에 사진 찍히는 거 어색한 나도 여행 끝날 때 되니까 뭔가 카메라 렌즈가 덜 어색하고 나름 표정을 짓는 것 같기도..?! ㅋㅋㅋㅋ막이래~ 행복은 카를교에서..! 노을이 질 무렵, 카를교에 왔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입구에서는 크게 기대를 안 했는데, 강이랑 프라하성이 보이고 조금 더 걸으니 들리는 재즈까지... 그냥 ‘카를교 = 행복’이었다. **제발 보세요 이건.** 안구건조증도 이겨버리는 카를교.. 나를 울렸다. 너무 행복하고, 이렇게 행복한 경험을 하게 해준 부모님, 3년 만에 가져본 제대로 된 여름방학이라는 이 시간, 노을 때문에 분홍색이 된 구름과 선선한 가을 날씨까지 모든 게 감사했다ㅠㅠ 사실 점프샷인데 그냥 우리 웃고 있는 분위기가 너무 좋다◡̈ 이제 캠핑장으로 가자~!! --- 아니... 우리가 여행을 길게 다녀오긴 했나 보다. 네이버 카페가 첨부파일이 많다고 사진을 더 이상 첨부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하나 더 쓸게요.. 쓴 게 아까워서 줄일 수가 없어요. 근데 이렇게 쓰는 게 맞나 모르겠지만... 너무 좋은 여행이어서 장면 하나하나 다 후기를 남기고 싶은 나... 정상인가요?

thwjdrla2026. 9. 14· 조회 오늘 0 · 전체 0· 댓글 0
사진 10

2022년 7월 | 다섯 나라와 좋은 사람들, 인생 최고의 유럽여행

이번 여름에는 7월 19일부터 8월 8일까지 여행을 다녀왔다. 친구가 같이 가자는 말에 첫 대학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같이 가기로 했다. 여행 가서 신난 친구 뒷모습. 맛난 기내식. 캠핑장 갈 때 항상 만나는 이름 모르는 성. 맘에 드는 캠핑장 단체샷. 송아지 고기라면서 그냥 작은 소고기 맛. 비싸고 별로였다. 개선문입니다. 에펠탑. 센강. 퐁피두 미술관. 프랑스는 첫 입국한 날 최고기온이 42도라서 숨이 막혔다. 다 같이 장을 보고 캠핑장에 가서 요리해 먹다 보니 금방 조원들과 친해졌다. 다들 비슷한 나이 또래여서 더 금방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 개선문 등 유명한 관광지들이 많이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고 오래 있어도 질리지 않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쇼핑할 수 있는 장소도 많이 있어서 잘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학센. 슈니첼과 햄버거. 독일은 체감상 진짜 시간이 빨리 갔다. 사람들이 다들 엄청 친절하고 건물들도 예쁘고 분위기도 좋아서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이다. 광장도 예쁘게 잘 조성되어 있고 자동차가 유명한 만큼 자동차 박물관도 많이 있었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으면 가보면 재밌을 것 같다. 유명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지만 한국의 맛이 약간 그리워지기도 했다...ㅠ 학센이 느끼했다. 체코 프라하성 스타벅스! 오케스트라도 보고, 필스너 맥주 공장도 갔다가, 씽씽이도 타고, 옷도 구경하고, 프라하성! 체코는 프랑스 다음으로 오랜 시간 동안 있었는데, 오래 있었던 만큼 알차게 잘 보냈던 나라였던 것 같다. 잘 나온 사진들이 많아서 마음에 들었다. 프라하의 야경 사진을 보니 정말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한국인이 정말 많았다. 그분들이 카메라로 5조 단체사진을 찍어주시고 이메일로 보내주셨는데 정말 감사했다. 물가가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싸지 않아서 먹고 싶은 것도 많이 먹고 맥주도 많이 마신 것 같다! 캠핑장 샤워장이 샤워 코인을 사용하는 곳이라서 매 샤워 시간이 박진감 넘쳤다. 캠핑장. 아침 산책. 맛있는 버거. 오리보트. 오스트리아는 이사 첫날 비가 정말 많이 왔다... 캠핑장이 물바다가 되었지만 그것 또한 낭만 있었다. 일찍 일어나 캠핑장 주변 산책도 하고 할슈타트에 가서 오리배도 타고 맛있는 것도 먹었다. 오리배는 전동모터가 있는 오리배를 타자! 페달은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모차르트 생가?가 있는데 가지는 않았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서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카펠교. 부단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케밥 맛집. 스위스는 너무 좋다. 좋았는데 사진이 왜 이렇게 안 보이는지는 모르겠다. 유일한 단점은 물가가 조금 비싸다는 것. 캠핑장 바로 앞에 호수가 있어서 재밌게 놀 수 있었고, 융프라우 대신 피르스트에 갔는데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기고 재밌게 놀고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패러글라이딩을 한 친구 말에 의하면 정말 최고라고 하니 꼭 미리 예약해서 패러글라이딩 타보세요...! **# 전체 후기** 이번 여행이 인생 최고의 여행이었다. 유럽을 처음 온 건 아니지만 이렇게 같은 나이 또래의 사람들과 함께 캠핑장에서 생활하고 차로 이동해서인지 더 재밌고 뜻깊은 여행이 됐던 것 같다. 사진을 정말 많이 찍고 다운로드했는데 아직 정리를 다 못해서 눈에 보이는 사진 위주로 올렸다... 나중에 또 수정해서 사진 추가해볼게요. 같은 조 사람들이 다 비슷한 나이 또래라서 그런지 더 금방 친해졌고, 여행 이후에도 한국에서 만나서 놀곤 했다. 추억과 좋은 사람들까지 생기는 좋은 경험이자 여행이었던 것 같다! 후기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정말 정말 재밌어요! 그리고 준비물을 챙겨올 때 라면과 양념 같은 재료들은 정말 다다익선입니다. 유럽에서 먹는 음식이 맛있어도 한국의 맛이 그리워질 때가 오는데, 그때 먹으면 정말 눈물 나는 맛입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요~ 여행 가면 후회는 안 하실 거예요! 감사합니다.

우상욱2026. 9. 14· 조회 오늘 0 · 전체 0· 댓글 0
사진 10

2022년 8월 | 건축과 사람, 두 가지를 모두 얻은 17박 18일

안녕하세요. **여름 건축기행 8기**에 참여한 황성우입니다. 8월 3일부터 20일까지 길면서도 짧은 여행을 했고, 너무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겨서 후기를 남깁니다😄 **에티하드 항공** 출국날이 되고 운영진분들이 열심히 공지해주시고 알려주셔서 모두 안전하게 프랑스까지 잘 갔습니다. 에티하드 항공도 처음이었고 환승도 처음이었는데, 비행기도 깨끗했고 쾌적해서 긴 비행도 괜찮게 보냈습니다. * 여기서 한 가지 팁 드리자면 출국·입국 탑승권은 모두 사진으로 찍어두는 거... 마일리지 적립할 때 꼭 필요합니다. 제주도 공짜로 갈 정도 나와요😄 **추억이 많은 캠핑장 ^^** 그렇게 어색한 조원들과 파리 캠핑장에 도착해서 텐트 치는 방법도 배우고 짐도 풀고 친해지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운영진분들이 항상 여행이나 캠핑 관련 유의사항을 강조해주셔서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캠핑장을 사용한 것 같아요. * 유럽 캠핑장은 대부분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캠핑장 중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수영장도 있었으니, 여벌 옷 챙기셔서 수영도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재밌고 힘들었던 장보고 밥하기** 항상 캠핑을 하다 보니 자유시간을 제외하고 끼니나 간식은 캠핑장에서 해결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장을 봤고 항상 밥을 했어요. 여행 초반에는 멋 모르고 한 번에 40만원어치 사기도 했고, 식자재를 먹어보지도 못하고 상하게 하기도 일쑤였는데 여행 막바지에는 필요한 것만 딱딱 사고 효율적으로 살았습니다.(?) 장보고 직접 해 먹는 것의 장점이 은근 크다고 생각했던 게, 유럽은 워낙 인건비가 비싼 편이고 식자재가 싼 편이라 마트 식자재로 호사를 부려도 밖에서 한 번 사 먹는 값이 안 나왔습니다. 더불어서 공정한(?) 역할 분담과 함께한 우리 조만의 요리는 조원들의 끈끈한 단합에 정말 큰 기여를 한 것 같기도 합니다. **Villa Savoye** 도착날 캠핑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음 날부터 대망의 건축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첫 건축물은 모든 건축학도들의 로망인 **빌라 사보아**였습니다. 아직도 능청맞고 장난스러운 친구들이 한순간 똘망똘망해지는 모습을 잊지 못해요 ㅎㅎ 아무래도 건축학도들이 대거 등장하니까 어딜 가든 건축 관광지에서 가이드분을 붙여주시는 느낌도 있고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았습니다. 혼자 가면 대중교통으로 절대 가지 못할 장소들도 있었고, 서로 인생 사진 찍어주려고 항상 노력해주는 친구, 형, 동생들 덕에 더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Eiffel Tower** 중간중간 파리로 이동하면서 보이는 에펠탑도 낭만적이었습니다. **La Tourette _ Le Corbusier** 다시 한번 르 코르뷔지에의 1960년 작품인 라투레트 수도원에 방문했습니다. 르 코르뷔지에가 스스로 사랑의 작품이라고 부른 이 건축물은 깊은 시골 속에서 웅장함을 뽐내고 있어서 좀 더 색다르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이번 8기 기행에서는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물이 상당히 많았는데, 시대별로 지역별로 느껴지는 건축물의 차이들을 관찰하고 비교하는 것도 재미 중 하나였어요 ㅎ *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몸을 마다하지 않는 친구들 보이시나요 ㅎㅎ **Lyon** 파리를 떠나 리옹에 도착해 첫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더운 날씨였지만 열심히 구글링을 통해 유명한 식당에서 식사도 하고 쇼핑도 했어요. 도시별로, 나라별로 자유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다양해서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 추천드립니다. (안 그러면 힘들어 죽을 수도 있어요. 경험담입니다🥲) **야경투어** 일정 중간중간에 있는 야경투어도 정말 좋았습니다. 자유여행이 끝난 후 집결지에 모여 운영진분들을 따라 걷는 식인데, 몸은 피곤하지만 멋진 야경을 보면 저절로 감탄만 나와요😄 단장님, 부단장님이 중간중간 가이드해주시면서 역사나 배경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시는데 이런 부분도 정말 좋았습니다. **🇨🇭 SWITZERLAND 🇨🇭** **인터라켄 호수 바로 옆 캠핑장** 그렇게 스위스로 넘어왔습니다. 프랑스 도로도 정말 예뻤지만 스위스는 정말 비교 불가였어요. 인터라켄에 호수가 두 개 있는데, 호수 두 개 사이 물길에 캠핑장이 있어서 정말 경치가 엄청났습니다. 언제든 물에 빠져도 되고요 ㅎㅎ **그렇게나 즐거웠던 마니또** 저희 기행 중간중간에 이벤트가 많았는데 그중 가장 핫했던 것은 마니또였습니다. 랜덤으로 지정된 마니또 몰래 미션도 수행하고, 원하는 선물을 안 들키게 주고 희열(?)을 즐겼어요. 덕분에 서로가 주접왕이 되기도 하고 많이 웃었어요 🙃 마니또 말고도 사진·영상 이벤트를 종종 해서 단장님이 추천해주신 술을 상품으로 받기도 했습니다. 일정 때문에 취소되었지만 요리경연대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기행 중간에 소소한 이벤트들이 즐비해서 긴 이동시간에도 지치지 않고 모두가 왁자지껄하고 함께 웃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SANAA _ Rolex Learning Center** 다음 날에는 로잔이라는 도시에 있는 롤렉스 러닝센터에 방문했어요.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 캠퍼스 건물로 강의실, 도서관, 카페 등 프로그램이 들어간 프로젝트입니다. 사실 저는 이번 기행 중 이곳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일본인 건축가 세지마 가즈요가 설계하며 담은 의도를 가장 현실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제 또래 학생들의 모습에 반했던 것 같습니다. 별개로 ‘왜 우리나라 대학교 도서관 건축물은 자유로운 공간이 탄생하지 않을까’에 대한 고민과 고찰도 함께였습니다. 도서관 책 절반 이상이 건축서적인 것에 감탄하면서 예술계가 발전한 사회를 좀 더 느꼈어요. **물가를 보면 이 나라가 스위스인 게 체감이 됩니다 ㅎㅎ** 로잔에서의 자유시간도 즐거웠습니다. 스타벅스 커피 한 잔을 만원 주고 사 먹고 이곳이 스위스임을 느껴봅니다. 프라이탁의 본고장이 스위스이니 스위스에선 프라이탁을 꼭 가보세요😊 **Grindelwald** 그리고 대망의 인터라켄 자유여행 날! 패러글라이딩, 래프팅, 짚라인 등 액티비티 종류가 굉장히 많아서 개개인 혹은 조별로 원하는 곳으로 찢어져서 갔습니다. 저는 피르스트라고 하는 봉우리에 가서 4가지 액티비티를 했습니다. 루지, 짚라인, 바이크, 단체 짚라인 모두 정말 좋았습니다. 엄청난 대자연 속에서 액티비티를 즐기는 게 사실 굉장히 드문 경험인데, 낸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고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그렇게 스위스에서 마지막 밤을 만찬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유럽 캠핑장은 기본적으로 샤워시설 말고도 리셉션 공간이나 수영장, 조리공간 같이 부대시설이 정말 잘 되어 있고 넓어서 여름에 기행을 하시는 분들은 캠핑장 시설을 모두 잘 이용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Vitra House _ Herzog & de Meuron** 독일로 넘어가기 전 바젤이라는 스위스 도시에 들러 비트라 캠퍼스를 방문했습니다. 비트라 캠퍼스는 스위스 가구 브랜드 Vitra의 공장이 자리한 곳이자, 건축 거장들의 작품이 담겨 있는 거대한 캔버스라 불리는 곳입니다. 헤르조그와 드 뫼롱이 설계한 비트라 하우스에서 다시 한번 예술의 창의성을 감상했습니다. **Vitra Design Museum _ Frank Gehry** 캠퍼스에는 안도 다다오, 자하 하디드, 프랭크 게리, SANAA 등 건축 거장들의 작품이 많아 보는 눈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 GERMANY 🇩🇪** **바이센호프 주거단지** 독일의 슈투트가르트로 넘어와서 바이센호프 주거단지에 방문했습니다. ‘시민혁명과 산업혁명으로 시작된 현대의 출발점에서 보편화된 건축 주거의 시발점이자 논쟁의 중심지’라고 언급될 정도로 현대건축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입니다. 르 코르뷔지에, 그로피우스, 미스 반 데어 로에 등 정말 거장의 작품이 많습니다. 유럽의 도시들을 돌며 같은 건축가가 시대적, 지리적 상황에 따라 어떤 디테일을 바꾸는지, 특히 항상 마주하는 르 코르뷔지에의 작품을 보며 다시 한번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 그다음으로는 한국인 건축가 이은영 씨가 설계한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에 방문했습니다. 타지에서 한국인 건축가의 작품을 보니 굉장히 반가웠고, 정말 도서관이 너무 예뻐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벤츠 박물관 _ UNStudio** UNStudio가 설계한 벤츠 박물관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충격적인 건축물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비정형과 회전곡선으로 이루어진 관람 동선은 정말 이 건물이 오로지 벤츠만을 위해 만들어졌구나라는 확신을 갖게 해준 것 같습니다. 벤츠의 긴 역사와 더불어 함께했던 세계의 역사들을 나열해서 관람하는 데 있어서 조금 더 의미 있게 몰입했던 것 같아요😶 독일에 왔으니 또 독일 음식을 먹어줘야죠 ㅎㅎ 돼지 족발을 튀긴 슈바인학센과 돈가스와 비슷한 슈니첼을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우리 조원 친구들은 느끼하다고 했어요🙁 (초딩 입맛) * 간신히 찾은 한인마트에서 소주는 거의 6천원.. **🇫🇷 FRANCE 🇫🇷** 크리스마스의 수도라는 별명을 가진 스트라스부르에서는 자유시간이 많아서 맛있는 것도 많이 사 먹고 돌아다녔어요😀 스트라스부르에서 진행한 야경투어에서는 아름다운 레이저쇼도 관람했습니다. 다음 날에는 유람선을 탔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서 의도치 않게 후룸라이드를 타기도 했어요 ㅋㅋㅋ 배를 타고 시내 곳곳을 돌아다닌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프랑스는 음식도 정말 맛있었던 것 같아요😁 르 코르뷔지에가 1955년에 설계한 롱샹성당에 방문했습니다. 사실 기행이 아니었으면 절대 방문하지 못할 정도로 깊숙한 시골에 있었기에, 이런 곳을 방문할수록 정말 여행을 잘 왔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곡선 속에서 느껴지는 신성함을 정말 잘 담았다고 느꼈습니다. 여행의 막바지 파리에서 자유시간을 가지며 쇼핑도 하고 박물관도 들렀습니다. 마니또 미션 성공 못 한 저를 포함한 분들은 벌칙도 수행했어요 ㅋㅋㅋ 운영진분들이 여행 시작 한참 전부터 고생하신 게 느껴질 정도로 안전한 여행이라고 느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럽에 대해 많은 설명도 해주시고 최고의 가이드 역할을 해주셔서 단장님, 부단장님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여행도 여행이지만, 같은 관심사와 같은 꿈을 가진 대학생들이 같이 여행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데 여행을 하면서 사뭇 진지한 이야기도 나누고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웃기도 했습니다. 여행 내내 배꼽이 빠질 뻔했는데, 이런 점이 건축기행의 최고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 좋은 친구 만나고 만들고 가는 것!☺️** 마지막으로 끝까지 안 싸우고 유쾌한 모습만 보여준 사랑하는 1조~ 내일 봅시다 ㅎㅎ

SsS2026. 9. 14· 조회 오늘 0 · 전체 0· 댓글 0
사진 10

2022년 7월 | 다섯 나라를 돌며 사람과 노는 재미를 알게 된 유럽여행

7월 18일~8월 8일까지였나..? 프랑스,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스위스. 총 5개 나라를 돌아다녔습니다. [인문학여행 B팀] 참가자, 4조 장조림 권영은의 여행 후기! 첫날 출국은 19일 새벽 1시였는데, 그래서 18일부터 동반 참가 친구들과 같이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같이 참가하게 된 친구들_#공항샷) 공항에서 밤늦게 출국 시간을 기다리면서 저희 조였던 4조 친구들을 일찍 만나 어찌저찌 친해지게 되었어요ㅎㅎ 이건 제 캐리어인데요. 무려 21인치랍니다. 사전에 운영진분들이 공지한 걸로는 24인치를 가져오라고 하셨는데요. 저는 제 캐리어가 24인치인 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이상함을 못 느끼고 짐을 열심히 쌌답니다.. 나중에 친구를 만나고 나서야 제 캐리어가 작다는 걸 알았어요ㅎㅎ (캐리어는 24인치 챙기기!) 비행기 ✈️ : 인천 → 카타르 도하 → 프랑스 파리 파리에 도착해서 후다닥 캐리어를 받고 바로 운전자분들의 차를 타고 캠핑장에서 먹을 장을 보러 마트로 향했습니다. 이거는 장 다 본 후 사진! 우리 조 운전자분 티셔츠 시강이에요. 잊을 수 없어.. CASS. 프랑스 마트에서 좀 신기했던 것은 우유가 락스같이 생겼다는 거였어요. 상온 보관이 가능한 우유라고 그러더라고요. 빵이랑 과일, 고기, 시리얼 등등을 사고 드디어 캠핑장으로 향합니다! 저녁 요리 불쇼! 화르륵🔥 저는 요리하는 걸 진짜 좋아해서 고기 굽는 걸 많이 했어요. 캠핑 내내 에그 스크램블, 토스트, 김치볶음밥, 제육볶음, 떡만둣국, 파스타 등등 많은 요리를 해보았답니다. 조 인원이 9명이다 보니까 대량 조리를 해야 하고 집에서 요리할 때는 느낄 수 없었던 힘듦이 있긴 했지만, 우리 조원들 다들 맛있게 먹어줘서 감동이었습니다! 파리의 첫 번째 일정으로 바스티유 광장에 갔던 것 같은데, 이곳에서 인문학 설명을 잠시 들었습니다. 프랑스는 혁명의 역사가 많고 현대의 시민들도 무언가 불합리하다고 느껴질 때 시위를 한다고 합니다. 단장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요ㅠㅠ 위 사진은 매우 매우 현지인 같은 우리 조 운전자입니다! 거의 현지 가이드 수준! 거리에 빈티지 숍들이 굉장히 많아서 들어가 봤어요. 하나도 못 읽긴 하지만 그 뭐냐... 감성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날은 비가 추적추적 왔습니다ㅠㅠ 이날 산 조그만 우산, 여행 내내 요긴하게 잘 썼고요. 우산은 접이식 조그마한 거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현지에서 사도 좋고요. 저는 19유로에 샀습니다. 그리고 파리 하면 생각나는 것! 바로 에펠탑도 보러 갔습니다. 개선문 찍고 바로 에펠탑으로 달려서 이날 에펠탑 원 없이 본 것 같아요. 밤에는 반짝반짝 불 들어오더라고요. 좀 예쁜 듯. 이건 이제 다음 날이에요. 이런 역사 말고도 자연 풍경이 굉장히 운치 있어서 걷기 좋았어요. 그리고 길 잃지 않게 조심! 묘지들이 다 비슷비슷해 보여서 어디가 어딘지 방향감각을 잃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날 대망의 하이라이트!! 바로 파리 디즈니랜드-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이거 저희 조만 갔답니다!! +스파이 1명. 파리 디즈니랜드 가는 길.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RER 무슨 지하철이었는데 인당 5유로였어요. 티켓 발매기에서 뽑아서 갔고요. 저희 조 운전자분 중 현지인 같은 분이 지하철을 잘 알고 계셔서 잘 믿고 갈 수 있었습니다! 한 번 더 감사해요!! 우디랑도 사진 찍을 수 있어요! 인생샷 건지기 딱 좋습니다. 한 3시간 좀 안 되게 있었던 것 같은데 디즈니랜드 알차게 할짝할짝 하고 왔습니다. 귀여운 미키 귀 👂🐀 다들 굿즈 쇼핑도 잘했고요! 저는 운전자들 줄 치킨버거랑 미키 모양 전등 샀어요. 근데 나중에 한국 돌아올 때 잃어버림ㅠㅠ 마스크 열심히 쓰기! 이제 다음 날! 아침 간단히 먹고 남은 거 싸서 이사 준비합니다! 이건 제가 텐트 접는 법 설명 들으면서 필기한 거예요. 처음엔 이거 어떻게 하지 싶은데 다~ 익숙해집니다. 걱정 마세요! 파리에서 독일로 넘어가는 중 점심 식사는 휴게소에서 해결했어요. 저는 달고 짜고 느끼한 거 진짜 잘 먹어서 유럽 음식이 입에 너무 잘 맞았어요. 사진은 꾸덕한 초코 들어간 도넛 🍩 이건 독일 캠핑장 새벽 6시 반의 모습입니다.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샤워하고 주변 산책을 했는데 조용하니 평화롭고 좋더라고요! 근데 비 자주 옴 ☔️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우리 기행 단체사진! 다들 이날 유독 선글라스를 많이 쓰셨더라고요. 🕶😎 풍경은 성당 같은 거 보이고 강물 잘 흐릅니다. 시원 창창한 느낌. 지하로 내려가면 맥주랑 와인 팔고 거대한 와인 저장 오크통도 볼 수 있어요. 우리 조 운전자분이 찍어주신 인생샷! 최고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해요! 그리고 하이델베르크 시내로 이동해서 자유시간인데 갑자기 소나기! ☔️ 제가 파리에서 산 조그만 우산이 요긴하게 쓰였어요! 저 조그마한 거 4명이서 쓰기! 진짜 주루룩 내리다가 순식간에 그치고 다시 맑아짐. 유럽 날씨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먹으러 왔습니다. 학센 먹었는데 먹느라 사진을 안 찍었네요. 6명이서 종류별로 6접시 시켰는데 진짜 양 많아요. 이제 다음 날, 또 일찍 일어나서 아침 산책하기. 햇살 들어오는 모습이 따뜻하네요. 아침 식사. 스크램블+치즈+블루베리잼 = 진짜 맛있는 토스트! 우리 조원들 든든하게 먹고 슈투트가르트로 이동합니다. 독일 역사·전쟁 박물관에 갔습니다. 첫 번째 전투모에 구멍 뚫린 거 보이시나요? 저기서 사진 찍다가 약간 소름.. 다른 것도 전쟁 중에 군인분들이 사용하셨던 물건인 것 같아요. 여기였던 것 같음.. 이거 보고 바로 옆에 있는 미술관으로 갔습니다. 미술관 티켓 짠! 여기 미술관 진짜 기대 하나도 안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볼 만한 게 많아서 재밌었어요. 작가들 이름 적힌 거 보면서 하나하나 검색해보기! 같이 간 조원들이랑 작품에 대해서 얘기도 해보고 진짜 유익했습니다. 유난히 저희 조가 예체능 친구들이 많이 모여서 서로 공통 관심사가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여행이 더 재밌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캠핑장 돌아와서 먹고 설거지하기... 이제 또 이사. 독일에서 체코로. 트렁크 쪽에 이삿짐 테트리스 된 거 보이시나요? 운전자분들, 운영진분들 모두 정말 고생이 많았어요. 또 한 번 감사드려요! 체코 도착! 캠핑장에 유독 멍멍이들이 많더라... 체코 첫날. 트램이랑 버스? 대중교통 타고 시내로 이동합니다. 이날 체코 레지스탕스가 마지막까지 저항했던 성당? 교회?에 가서 단장님께 인문학 설명을 들었습니다. 지하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다 바깥에서 지하로 물을 채워버리는 바람에 모두 사망하셨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하에 내려가 보면 그 긴박한 상황 속에서 탈출하려고 하셨던 레지스탕스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건물 외벽에는 총탄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나치에 저항했던 과거의 상황과 현재도 그대로 남아 있는 건물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러고 일찍 캠핑장 복귀. 맛있는 식사! 체코 출신 화가 알폰스 무하 박물관이 있는데 여기도 갔다 왔어요. 사진은 안 찍었지만. 다음 날. 체코 필센 음식점에서 밥 먹고 사진 찍었는데... 역시 음식 사진 하나도 안 찍고 먹기만 함. 이날 필센 거리를 여유롭게 걸으면서 주스 먹고 구경하고 다니는데 분수 쪽에서 우연히 단장님이랑 실장님 마주쳤어요! 홍보사진 찍으신다고 하셔서 제가 처음으로 찍었습니다. 완전 제 인생샷 제대로 찍어주셨어요! 이거 나중에 인화해서 받음!! 그리고 이제 오스트리아. 이사 중에 찍었어요. 저거 산에 하얘서 눈인 줄 알았는데 다 돌임... 낚임... 우리 조 친구들. 이때가 아마 오스트리아 캠핑장 막 도착해서 짐 꺼내는 도중일 거예요. 다들 텐트 치는 거 대기하는 중! 텐트 칠 때 필요한 망치. 그리고 공용 냉장고, 의자들. 이날 레전드 진짜....! 소나기가 아닌 진짜 비가 주룩주룩 내렸습니다. 텐트장이 잔디라서 물 흡수가 좀 느렸어요. 족욕 서비스 받으면서 요리한 파스타 먹었습니다. 이거 돌아와서 부모님께 얘기했는데... 다들 낭만 있다고... 아닌데. 그거 아닌데... 이러고 비가 다음 날 아침까지 주룩주룩. 다음 날 잘츠부르크 #모차르트마을 기차 타고 나갔습니다. 2·4조와 함께. 모차르트 생가를 갔는데 생각보다 모차르트보다 모차르트 아빠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모차르트 초콜릿, 그거 다 마케팅 빨인 듯해요... 생각보다 텁텁하고 맛이 없었어요... 마지막 사진은 한인마트? 아시안마트 갔다 왔습니다. 우리 운전자분이 냉면이 드시고 싶다 하셔서 장을 봅니다. +떡볶이도. 캠핑장 복귀 후 요상한 선글라스 쓰고 사진 찰칵! 다음 날 할슈타트. 호수가 예쁘더라고요. 배 타는 사람이 많아요. 오리배도 있음. **할슈타트 호수** 배 타는 우리 조 친구들+텐트 친구들. 다들 잘 즐기러 갑니다. 저는 배 타는 친구들 인사하고 산에 올라왔어요. 곤돌라 타고 올라왔는데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더라고요. 소금광산도 대충 구경하고 집합 시간 다 되어가서 빠르게 탈출했습니다! 유니폼 사진! **소금광산 탈출** 이삿날 운전자와 함께하는 몬스터 음료들. 이삿날 몬스터를 구비해놓으면 운전자들이 좋아합니다. 이제 오스트리아에서 스위스로 갑니다. 스위스 첫째 날. 대부분 기행 사람들이 루체른에 간 날이에요. 하지만 저는 캠핑장에서 요양을 했습니다. 스위스 캠핑장이 진짜 예뻐요. 한 3~4분 거리에 호수가 있어서 친구랑 수영도 했고요. 나무 아래서 돗자리 깔고 잠도 잤습니다. 그리고 밤에 별이 진짜 쏟아질 듯이 나타나요. 별멍 필수!! 친구 찍어준 사진. 풍경 미쳤어요!! 다음 날. 버스 타고 기차 타고 그린델발트? 스위스 시내로 나갑니다. 스위스 산 풍경! 눈이 있어요!! 얼음도! 추울 줄 알았는데 안 추움. 곤돌라 티켓 파는 곳에서 액티비티도 1개 탄다고 해서 마운틴카트? 골랐습니다. 덜 위험하다고 해서... 헬멧 쓰고 대기 중. 캠핑장 돌아와서 수영. 호수 진짜 맑아요. 저는 전날에 수영했다가 감기 걸려서 물품보관소 겸 사진기사 했습니다ㅠㅠ 스위스 잘 즐기는 친구들, 그리고 노을 지는 풍경! 스위스 별 사진 제 폰으로 하나도 안 담겨서 안 찍었는데... 다른 분이 올려주시겠죠? 이제 진짜 여행 막바지. 스위스에서 파리로 돌아왔습니다! 오르세 미술관도 갔었는데 열심히 관람만 하느라 사진을 하나도 안 찍었네요. 위 사진은 명품 거리 가서 디올 향수 구경만 하고 나온 상황이에요... 생각보다 가격이 더 있더라고요... 공식적인 마지막 인문학 여행 날! 빈센트 반 고흐가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오베르쉬르우아즈. 단장님께서 고흐의 그림이 지금까지 왜 사랑받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고흐는 마지막 전시?가 없다고 했던 것도 기억에 남아요. 위 사진은 성당 쪽에서 찍은 건데 사진에 무지개가 떴네요! 🌈 행운! 이제 밥! 을 빙자한 디저트. 초코크레페 먹었는데 단 걸 잘 먹는 저도 ‘좀 단데?’ 싶었던 당도였습니다. 우리 조 단체사진! 운전자 한 분은 차 지키느라 못 왔네요. 진짜 마지막 일정! 캠프파이어 🔥 여행을 끝내면서 도중에 했었던 마니또도 마무리되고 서로 웃고 즐기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캠프파이어가 꺼져갈 때쯤 등장했었던 우리 조 현지인 운전자분 덕분에 불을 오래오래 즐길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 여행을 선택한 이유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볼 기회였기 때문이고,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진짜 이 여행을 통해 노는 것의 재미를 알게 된 것 같아요. 한국에 있을 때는 집-학교, 집-학교 이것뿐이었거든요. 여행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여행을 무사히 다녀준 제 몸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모두 한국에서든 어디서든 잘 지내고 있길 바랄게요!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 😃

권영은2026. 9. 14· 조회 오늘 0 · 전체 0· 댓글 0
사진 10

2020년 2월 | 건알못이 건축을 배우고 좋은 사람들을 얻은 17박 18일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실랑가요ㅜㅜ 😀😀 저는 3조 막내 정지윤입니다!! 항상 적으려고 시도만 했다가 글솜씨가 좋지 않아 포기했었는데, 이제 집중하고 진짜 써보려고 해용👋🏻 저는 앞서 건축학과 학생이 아닌, 우리나라 문화재에 대해서 배우는 고고미술사학과에 재학 중에 있습니다. 전 우리나라 전통 사찰, 한옥의 건축을 잠시 배우지 현대건축이나 유럽의 건축에 대해서는 지식이 없고 그저 ‘관심’만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이번 기행을 통해 친구, 언니, 오빠들을 만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건축기행이 되었습니다. 여행을 함께한 분들은 건축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라고 할까요? 그런 기운들이 건.알.못인 저에게까지 전달되어서 저 역시 기행에 열심히 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했던 점은 조금이라도 건축물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으면 언니, 오빠들이 정말 많은 것을 알려주셔서 여행에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ㅠㅠ🥰🥰 너무 감사하고 멋있었습니다ㅜㅜ 따봉 👍👍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날립니다 💖 17박 18일인 만큼 정말 많은 사진과 스토리가 있지만, 저의 능력 부족으로 인하여 인상 깊었던 몇 가지 기억 조각들로 후기를 남길게용. **제일 인상 깊었던 건물들을 위주로 시작!** 전 한 3일 정도 여행이 실감 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첫날에 방문한 보쥬 광장 같은 경우는 정말 우리나라와 사뭇 너낌이 비슷하다~라고 생각했는데, 여행이 지난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무슨... 그런 말 같지도 않은... 다시 사진 보니까 완전히 유럽이더만요ㅜㅋㅋㅋㅋ 제가 워낙 뭐든지 무뎌가지구... 쨌든 자동차를 타고 네모난 창밖으로 보이는 파리의 거리들은 진짜... 감성이 크... 자동차 여행이 참으로 좋다는 것을 이때 알았잖아요ㅜㅜ 파리의 야경은 말도 못 할 정도로 낭만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 에펠탑 티셔츠(여행지 티셔츠 모으는 타입) 못 사서 진짜 아쉬웠어요. 그만큼 밤의 에펠탑에 반해가지고 기념품도 못 샀답니다. (´༎ຶོρ༎ຶོ`) 그리고 그다음 날 빌라 사보아를 방문했습니다. 건축학과 아닌 사람 눈 감아... 정말 처음에는 이게 뭐지~???라고 했어요. 건축학과가 아니었던 저는 이 건축물을 처음 접하는 순간이었어요!! 빌라 사보아를 처음 봤을 때 제가 딱 생각했었던 건축의 표본 같다고 느꼈어요!! 직각직각 네모네모. 설명을 들어보니 르 코르뷔지에의 빌라 사보아는 현대건축의 5가지 요소가 다 들어간 건물이라고 했어요. 건축학과 언니, 오빠들이 이 건물을 엄청 흥미롭게 보고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제 눈에는 한 번 더 정말 멋있게 보였답니다. 쨩쨩 😍 여기서 저는 여행에 우산을 챙기지 못해 자기 멋대로인 파리의 날씨에 대처하기 위해 기념품 숍에서 우산을 하나 장만했는데요~? 결국 우산을 비를 막는 용도보다 막 휘두르고 다니는 바람에 두 동강 났다는... 잊지 못해... 파리에서 자유시간에는 주로 건축물들을 보러 다녔어요!! 정말 흥미로운 건축물들이 많았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퐁피두센터가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들은 설명을 기억해보자면 배수관, 통풍구, 가스관이 밖으로 노출되도록, 건물 내부를 외부로... 철골을 그대로... (절대 건축학과 아니라서 자신 없는 거 맞음...) 정말 혁신적인 건물이라고... 했어요! 건알못인 제가 봐도 그랬습니다!! 특이했어요. 그리고 절대 잊지 못할 행위예술. 정말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무표정으로 사람들과 팔짱을 낀 채로 퐁피두센터 내에 위치한 전시관을 거닐었어요. 굿굿. 그 외에도 아랍문화원, 팡테온, 벨빌건축학교를 방문하며 저의 프랑스에 대한 추억은 아주 아름답고 좋게 남았답니다! 그리고 스페인의 구엘 공원, 카사 밀라와 사그라다 파밀리아. 진짜... 카사 밀라의 옥상에서 본 바르셀로나의 모습은 말이 안 나왔어요. 그리고 꼭 보고 싶었던 옥상의 로마 병정까지. 가우디가 천재라 불리는 이유를 직접 영접하니 알겠더라고요. 근데 진짜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입니다. 저희가 늦게 입장해가지고 좀 아쉬웠지만 진짜 들어가자마자 눈물이 나더라고요. 진짜 성스러웠습니다. 무지개색의 스테인드글라스와 바닥에서부터 천장까지 이렇게 훑어보면 진짜 말이 안 나와요. 이건 가보셔야 해요. 제가 글솜씨가 딸려서 이걸 뭐 어찌 표현해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성당 안을 막 돌아다니는 것도 좋았지만 중앙에 앉아서 기도를 하는 공간이 있거든요. 거기서 가만히 앉아 흘러나오는 노래를 감상하면서 둘러보는 것도 추천해요. 정신이 맑아지고, ‘내가 진짜 이곳에 와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스페인 역시 진짜 음식도 입에 맞고, 짱... 정말 기다리고 기다렸던 스위스! ㅜㅜ 진짜 숙소 뷰가... 말도 안 되게 좋았답니다. 숙소 베란다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드라마 촬영 가능. (아 너무 오바했나요ㅜ) 쨌든 진짜 숙소 뷰에서 너무너무 감동받아서 스위스 여행 역시 정말 기대가 됐는데요. 여기서 대박. 아니 제가 부산 기장에서 왔거든요? TMI지만 너무 대박이라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어가지고ㅜㅜ 스위스를 구경하다가 스위스 하면 다용도 칼이잖아요? 그거 사러 들어갔는데, 가게 직원이 세상에 저랑 같은 동네에 산다는 거 있죠...? 진짜 아니 지구 반대편에서 같은 동네 사람 만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 않나요? 그것도 저랑 정말 가까이에 살고 계시더라고요. 여름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신다는데 저 알바하는 곳에 꼭 놀러 오라고 말했는데 오실까요? ㅜㅜ 그렇게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채 패러글라이딩 타러 가는 길!! 더 흥분돼가지고 아마 그때 저의 텐션... 힘들었죠, 3조분들 ㅜ 근데 패러글라이딩 픽업 차량 기다리는데 세상에 비가 내리네... 결국 취소. 바로 앞 마트에서 플렉스 했어요. 그래도 숙소에서 많은 분들과 밤에 재미있게 놀았답니당 💖 그렇게 스위스의 여행이 마무리되었어요. 그래도 숙소에서 시내 가는 기차를 타는데 ‘내가 내 인생에서 이걸 경험해보네’ 했어요. 짱! 여행의 마지막이 다가오기 시작하는 것 같아 점점 무섭고 슬펐지만... 독일의 비트라 하우스 역시 저에게 건축을 배우게 해주는 장소였습니다. 정말 뜻깊었던!! 전 여기서 정말 인상 깊었던 건 안도 다다오의 세미나룸입니다! (여기서부터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걸러주시길...) 뭔가 제가 느끼기에 비트라 하우스는 건물들이 하늘에서 툭툭 떨어져서 레고같이 조립된 그런 분위기와는 다르게 반듯반듯, 직각직각한 느낌이었는데요... (자신감 또 하락) 쨌든 이 건물 안에서 제일 신기했던 건 차도를 가려가지고 자동차가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보였던 것... 이거 너무 신기해서 자유시간 때 가서 또 봤던 기억이 나요! 독일의 비트라 하우스를 방문한 덕에 정말 많은 건축가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어요. 슈투트가르트에서의 포르쉐 박물관... 진짜 ‘멋’ 그 자체 ㅜㅜ 차알못인 저는 (도대체 아는 게 뭐냐ㅠㅠ) 마냥 멋있다고 느꼈지만 그 동글동글한 모양의 차들이 새삼 멋있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여길 방문하고 난 뒤 거리에 포르쉐를 찾게 된다는... 다시 프랑스로 와서 제가 이때까지 알고 있던 형태의 성당과는 완전히 다른 롱샹성당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정말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여기 진짜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카메라가 공간의 아름다움을 담아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ㅜㅜ (이놈의 똥손 진짜ㅜㅜ) 저기 마리아상이 정말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더라고요. 여기까지가 전반적인 여행 일정과 제가 여행 중 의미 있었고 인상 깊었던 곳들 위주로 남긴 후기였습니다! **+) 유럽에서의 음식 사진과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었던 마트들** 건축기행의 최고 장점은 저희가 직접 요리해서 밥을 챙겨 먹는 것!!! 덕분에 유럽의 마트를 구경할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 저희 조 언니, 오빠들이 너무 요리를 잘하시는 것 같아요❤️ 정말 17박 18일. 짧지 않았던 시간이었기에 정말 아쉬웠어요...ㅠㅠㅠㅠ 전 이번 건축기행을 혼자 신청했는데요! 진짜 사실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갈 때 혼자 올라가는데 좀 외롭고, 공항에서까지 ‘친구랑 같이 올걸 그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여행을 하면 할수록 그런 고민을 한 과거의 제가 쓸데없는 고민을 했구나 싶었어요! 정말 좋은 친구들, 언니, 오빠분들과 친해지고 많은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면서 아름다운 유럽을 여행해서 제가 정신적으로 조금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갔다 온 지가 꽤 됐죠? ㅜㅜ 저는 아직도 건축기행 3기 여러분들을 추억하며 롤링페이퍼를 읽고 사진을 보면서 아직 여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마음만은 아직 유럽이랍니다. 。゚(゚´Д`゚)゚。 단장님, 부단장님! 저어어엉말 수고하셨고, 언니, 오빠들 너무 보고 싶고 감사했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ㅜㅜ 다음에 기회만 된다면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우리 3조 언니, 오빠들 정말 감사하고 잊지 못해요!! 저 여행 중에 너무 웃어서 정신없고 시끄럽지 않으셨나요? ㅜㅜ 그만큼 제가 언니, 오빠들 덕분에 즐거웠었나 봐요. 저에게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 안겨주셔서 감사하고, 건축기행 잘 마무리해서 행복했어용 🥰 하루빨리 다시 만나서 가짜 예술가, 히틀러, 어나니머스(찐공지능ㅋㅋ), 스파이폴을 같이 하는 날을 저는 기다리고 있을게요!! 참!! 모두 코로나 조심하셔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지유 ㄴ2026. 9. 14· 조회 오늘 0 · 전체 0· 댓글 0
사진 10

2020년 2월 | 인문학과 건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유럽건축기행

안녕하세요. 이번에 건축기행 3기에 참여한 박도준입니다. 저는 건축학과 5학년에 재학 중이고, 졸업 전 건축학도로서 참여한 건축기행인 만큼 증멜루 뜻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자유여행으로는 일본, 이집트, 인도 등을 몇 번 다녀봤었는데 유럽은 처음이었고, 이렇게 여러 사람들과 여행하는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자유여행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후기라고는 배달의민족 서비스 받으려고 쓰는 후기글 말고는 써본 적이 없어서 글솜씨가 다소 부족하지만, 이번 건축기행에서 느낀 점들을 글로 남겨보겠습니다. **처음으로 도착한 도시는 파리였습니다.** 파리는 일주일을 머물러도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멋진 도시였습니다. 볼거리도 많았고요. 그래서 그런지 3일이라는 기간이 굉장히 짧게 느껴졌습니다. 건축기행을 통해서 개선문, 파리시청, 에펠탑, 파리국립도서관, 바스티유 광장, 빌라 사보아 등을 보고 자유시간에는 렌조 피아노와 리처드 로저스의 퐁피두센터와 I. M. 페이의 루브르박물관, 일 드 파리, 장 누벨의 아랍문화원, 까르띠에재단 미술관 등을 다녀왔습니다. **르 코르뷔지에의 빌라 사보아** 루브르는 원래 궁전으로 쓰이던 건물을 미술관으로 리노베이션한 건물이죠. 당시 현상설계에서 건축가 I. M. 페이의 설계안인 유리 피라미드가 당선되고 프랑스 언론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았었는데, 제가 직접 가서 느낀 점은 외관상의 조화도 좋았고 피라미드 진입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갈 때 피라미드 밖으로 보이는 궁전의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진입 시퀀스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던 건물 ㅇㅇ **리처드 로저스와 렌조 피아노의 퐁피두센터.** 파격적인 외관이 길 건너 파리의 모습과는 대조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위 까르띠에재단 미술관, 아래 아랍문화원. 아쉬운 건 월요일에 두 곳 모두 운영하지 않아서 실내를 못 가봤다는 점. 그럼에도 장 누벨이라는 건축가가 파사드를 다루는 방식은 흥미로웠습니다. 사실 자유시간에 저곳들을 모두 누리기에는 시간이 빠듯해서 저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었습니다. 하지만 파리는 차보다는 걸어 다니는 게 훨씬 더 힙한 도시이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꼭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걸어 다녀도 나름대로 힙한 여행이 될 것 같았습니다. ^_^ 아, 그리고 파리에 있는 동안 비가 자주 내렸었는데 파리는 비가 와도 힙한 도시입니다. 밤에는. 그리고 또 파리 일정 중 좋았던 건 벨빌건축학교에 방문해서 프랑스 건축가와 만나는 시간을 갖고 건축학교를 구경했던 것입니다. 프랑스의 건축가들도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 열심히 투쟁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건축가들 모두 화이팅! **두 번째로 바르셀로나로 이동했습니다.** 바르셀로나 하면 저희 여행에서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나네요. 고속도로에서 차가 퍼져서 6시간이 넘게 기다리고 23시간 만에 도착했던 인고의 시간들이 기억납니다. 저희 조 운전자였던 지용이와 뒤따라오던 4호차, 그리고 단장·부단장님이 잘 대처해주셔서 2차 사고 없이 살아 돌아왔던 것 같습니다. 그때를 기억하면 다시 한번 1조, 4조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아무튼 바르셀로나에서는 야경도 보고 다음 날 가우디 투어도 하는데, 구엘공원을 제외한 사그라다 파밀리아와 카사 밀라 등은 개별적으로 예약해야 했습니다. 저는 가알못이긴 한데 그래도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정말 압도적인 건축물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저는 개별적으로 자유시간에 리처드 마이어의 현대미술관도 방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술관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건물 외관** 온통 백색인 건물에 떨어지는 빛은 그 무채색을 구분 짓고 더욱 아름답게 합니다. **진입로 램프** 건물 전면으로 들어오는 빛을 받으며 미술관의 시작으로 램프를 타고 올라갑니다. 미술관 앞 광장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 있고 스케이터보이들은 웃통 까고 스케이트를 타는 등 시민들이 광장을 정말 잘 즐기고 있는 모습들도 인상적이었고, 건물 내부 또한 건축가의 엄청난 실력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건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스위스에서는 인터라켄에 방문했습니다.** 자유시간에 대부분 액티비티를 선택적으로 했는데, 저는 좀 더 건축기행답게 여행하고 싶은 마음에 숙소에서 3시간 거리에 위치한 건축팀 SANAA의 로잔공대 롤렉스 러닝센터에 방문했습니다. 건물을 이용하는 로잔공대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부러웠습니다. 일렁이는 건물을 자유롭게 각자의 방식으로 이용하고 즐기는 모습. 건물 내에서 벽보다는 바닥과 천장의 높낮이, 보이드를 통해 공간을 나누면서 서로 적당히 간섭되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건물이었습니다. 가는 길은 멀었고 건물을 구경하기엔 짧은 시간이었지만 후회 없는 방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독일로 넘어가기 전 비트라 캠퍼스 방문.** 이곳에서는 건축 투어를 선택적으로 신청해서 가이드를 대동한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생각보다 가이드 투어 내용이 좋았습니다. 여러 건축가들의 일화와 생각, 건물에 대한 이야기들을 세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헤르조그 아조씨랑 드 뫼롱 아조씨가 설계한 비트라 하우스. 단순 명쾌한 콘셉트의 건물이지만 구조적인 해결이 궁금한 그런 건물. **Nice guy, Alvaro Siza.** **안도는 게리를 싫어해.** Cool 하다는 자하 하디드. 제 생각엔 쿨하기보단 오히려 그녀의 불같은 성격이 느껴졌습니다. ㅎㅎ 이 외에도 SANAA, 프랭크 게리 등의 작품들도 있었고 건물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독일.** 독일 일정에는 원래 프라이부르크, 하이델베르크, 스트라스부르 등을 방문하기로 했었는데요. 여행 중 저를 포함한 건축처돌이들이 중세 유럽 분위기의 마을 방문보다는 좀 더 현대건축적으로 의미 있는 도시를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조장회의를 통해 저희의 의견을 말씀드려 하이델베르크 대신 슈투트가르트를 방문했습니다. 기행 참가자들의 의견을 존중해주시고 일정에 반영해주신 단장, 부단장님께 정말 고마웠습니다. 가장 먼저 바이센호프 주거단지를 방문했습니다. 르 코르뷔지에의 갤러리를 구경하고 여러 건축가들의 주거 연작을 구경했습니다. 하지만 주거단지라는 특성상 갤러리를 제외한 주거건물들은 실내를 구경할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ㅜㅜ **UN스튜디오의 벤츠 뮤지엄.** 저는 슈투트가르트에서 가장 보고 싶은 건물 1위가 바로 이 건물이었어요. 벤 판 베르컬의 수작이라는 평가가 있는 건물이죠. 벤츠 뮤지엄의 평면 구성상 콘셉트는 벤츠 로고와 같이 세 가지 중심축을 순회하는 동선으로 유명하죠. 처음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통해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서 관람을 시작하게 되는데, 재밌었던 게 유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옛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이 지나갑니다. 그리고 꼭대기에 도착했을 때 문을 열고 나가면 마차가 있었던 게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ㅋ.ㅋ 그 밖에도 슈투트가르트에는 정말 많은 현대건축물들이 있는데, 저는 이 중 제일 힙했던 건물은 한국인 건축가 이은영 씨가 설계한 시립도서관이었습니다. 건물 외관 사방에는 각 동서남북을 대표하는 언어로 도서관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중 동양을 대표하는 언어로 한글로 쓰여 있는 ‘도서관’ 글자를 보면 국뽕이 치사량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이은영 건축가도 두유노우클럽에 가입시킵시다. 실내는 백색의 건물에 알록달록한 책들이 마치 레고처럼 귀여운 구성으로 느껴지기도 하고요. ^^ **여행 마지막, 파리 숙소로 돌아가기 전 피날레로 방문한 롱샹성당.** 이형적인 형태의 채플. 현대적 해석을 가미한 스테인드글라스와 거친 텍스처의 조화는 마치 고흐의 그림과 같은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롱샹성당을 피날레로 여행을 마쳤습니다 ㅜㅜ. 여기서 만난 좋은 사람들과 같이 밥해 먹고, 차 타고 다니고, 술 마시고 다 좋았던 기억들이 많은데 후기를 쓰다 보니 점점 건축물에 대한 얘기만 했네요. 아휴 힘들어라; 결과적으로 **인문학과 건축,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여행**이었습니다. 저는 그럼 2만 ㅎ

꿈나무나무2026. 9. 14· 조회 오늘 0 · 전체 0· 댓글 0
사진 10

2020년 2월 | 건축은 낯설었지만 사람과 유럽이 더 가까워진 여행

안녕하세요. 이번 여행을 다녀온 소방학과 학생 정병탁이라고 합니다~ 여행이 끝난 지 얼마 안 됐지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형, 동생들과 같이한 여행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아마도 그만큼 기억 속에 즐거웠던 여행이지 않았나 싶어요. 또한 단장님, 부단장님 두 분께서 여행하는 데 있어 아주 친절하게 모든 방면에서 도움을 주셔서 아주 편하게 여행한 것 같습니다. 특히 부단장님, 맨날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이번 여행은 건축물 기행이라 저하고는 많이 동떨어진 주제였지만 전혀 불편함이 없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유럽의 역사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 좋았습니다. 나라별 음식도 먹어보고 다양한 술도 왕창 먹을 수 있어 매우 흡족했던 것 같아요. 껄껄... (술 안 좋아합니다.) 여행 중 찍은 사진 몇 개 투척해볼게요. 사진 1,300장 중 24장!

양산동안세훈2026. 9. 14· 조회 오늘 0 · 전체 0· 댓글 0

2022년 7월 | 사람들과 함께하며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한 유럽인문기행

“텐트밖은유럽”이라는 TV 프로그램을 본 적 있으신가요? 스위스 캠핑장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두 달 전에 다녀왔던 고려설카포 유럽인문기행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대학에 입학하고 만족스럽지 않은 첫 학기를 보낸 뒤, 약간의 설렘과 함께 비행기에 오르며 시작된 저의 유럽여행은 앞으로의 삶에 많은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유럽에 처음 왔을 때는 이국적인 풍경, 아름다운 자연, 다양한 음식 등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특히 스위스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함께 캠핑장 옆 강가에서 물놀이를 했던 것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에요. 그래도 이 여행이 저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었던 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행이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과 만나 조를 이루고, 여행하고, 요리하고, 밤에는 텐트에서 맥주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 시간이 저에게는 가장 즐거웠습니다. 물론 공항에서 처음 만나 파리에 도착했을 때는 다들 어색했어요. 그래도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우고 밥도 먹고 이야기하면서 점차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여행지인 벨기에의 밤에는 저희 조 텐트에서 단장님과 팀장님도 함께 이야기를 했는데, 두 분이 썰 푸는 게 너무 재밌어서 소리 내지 않고 웃느라 고생하기도 했어요. 직접 장을 보고 캠핑장에서 함께 요리하는 것도 이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좋은 추억입니다. 특히 독일에서 요리경연대회를 했을 때, 평소 고기+라면으로 식사를 할 때가 많았던 저희 조는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요리를 해보겠다며 야심 차게 닭볶음탕을 준비했습니다. 비록 음식의 비주얼은 곤란했지만 각종 조미료와 쌈장을 포함한 소스를 넣은 덕분에 심사위원분들의 극찬을 받으며 우승을 했습니다. (요리경연대회 팁: 비주얼보다 맛이 더 중요하다.) 사실 유럽인문기행이 편하기만 한 여행은 아닙니다. 외국인들과 말이 통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고, 캠핑장 시설이 불편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에게 이 여행은 고단하기에 더 가치 있는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과 몸짓, 손짓을 하며 소통하고 힘든 일은 조원들과 함께 해결하며 스스로도 많은 경험을 하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가치관을 조금씩 알아가고, 저의 삶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고려설카포 유럽인문기행은 페르라셰즈 묘지에서 시작하여 오베르쉬르우아즈를 마지막으로 여행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묘지에서 시작해 묘지에서 끝나는 인문여행 동안 단장님은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지속적으로 하셨고, 그 과정에서 저 또한 그동안의 방황을 끝내고 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16유로 입장권의 미술관보다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묘지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는 여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많이 알려드리려 했으나, 제가 워낙 계획 없이 여행을 떠났던지라 대신 여행을 하며 느꼈던 점을 적게 되었네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고려설카포 유럽인문기행은 정말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밑으로 제가 여행하며 찍은 사진을 남기며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함께 여행했던 모든 조원분들, 단장님, 부단장님, 팀장님 정말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초코2026. 9. 14· 조회 오늘 0 · 전체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