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517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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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 계획은 사라져도 추억은 남았다, 우당탕탕 겨울 유럽여행 2탄
## 1탄 요약 날씨의 저주에 빠져 세상에게 **억까**당하고 있던 우리들... 과연 뮌헨에서는 날씨의 저주를 극복할 수 있었을까요? 드디어 뮌헨으로 이사 가는 날! 뮌헨에 가기 전에 우리는 플젠에 들리게 되는데요. 이동하는 날은 항상 날씨가 좋았으니 이번에도 좋겠지라는 생각으로 차에서 내려보니... **응 아니야~** 하늘에서 예쁜 쓰레기가 내리더라고요^^ 밥도 먹어야 하고 너무 춥고 눈도 와서 호다닥 인도 음식 전문점으로 들어왔습니다. 커리는 진짜 짱 맛있었는데 탄두리치킨은...ㅎㅎ 먹지 마셈. 저녁에는 밀푀유나베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짜잔. 생긴 건 좀 그렇지만 밀푀유나베랍니다. 애들이 재료 준비를 다 도와주고 다 같이 요리교실처럼 배추, 고기, 청경채를 차곡차곡 쌓다 보니까 금방 끝나더라고요. 그래서 전 국물만 내고 애들이 만들어준 거 넣고 끓였어요. 걱정과 달리 다들 맛있게 먹어줘서 다행이었어요. 근데 칠리소스를 잃어버려서 소스 못 찍어 먹은 게 너무 아쉬웠는데... 알고 보니 원결이 모자 안에 들어 있었음^^ 하... 개킹받아. 어김없이 또 눈이 내려주는 뮌헨. **겨울이었다...** 눈 결정이 너무 잘 보여서 찍어봤는데 예쁘죠ㅎㅎㅎ 그리고 무려 **25,000원짜리 햄버거.** 음~ 맛있다~ 마트... 다녀오셨어요? 맛은 착했지만 가격은 안 착했던 햄버거... 햄버거를 먹고 열심히 길거리를 돌아다녔는데 뭔 독일은 할 게 없더라고요^^ 에잉 쯧... DM만 겁나 감. DM 약간 한국판 올리브영 재질... 처음엔 눈이 오면 얼마나 오겠어~ ‘이게 낭만이지~’ 하면서 눈을 맞고 다녔는데... ....... 그렇게 눈을 한 사발 맞고 저녁에 또 감기와 재회했습니다. 유럽 감기는 참 독하더라고요. 자꾸 질척거려서 피곤하게 증말! 그렇게 저는 다음 날 숙소 밖으로 안 나가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아픈 와중에 밥에는 진심인지라 제육볶음은 또 열심히 만들었음. 재료 준비는 항상 애들이 도와줘서 편한데 그래도 좁은 주방에서 10인분을 볶고 하려니까 진짜 현기증이 나더라고요. 그래도 애들이 맛있게 먹어줘서 다행쓰. 그렇게 다음 날... 이날이 설날 당일이어서 아침에 가족들이랑 전화 좀 해주고 다시 오후까지 늦잠도 자고 띵가띵가하고 있었는데 단장님께서 숙소에서 안 나간 애들은 따로 연락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랑 제 친구가 안 나갔다고 단장님께 연락드렸더니, “6시에 코우치 타고 시내 나갈 건데 같이 갈래?” 하시더라고요. 저는 냉큼 **YES, OF COURSE**를 외쳤죠. 사실 푹 잤더니 컨디션이 회복돼서 좀이 쑤시던 참이었음ㅎㅎ 근데 이날 숙소에 있길 잘한 게 뮌헨은 일요일에 문을 다 닫나 봐요. 나갔던 애들이 백화점이나 DM 등등 다 문을 닫아서 할 게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6시에 나가서 밥만 먹고 돌아온 게 개이득이었다~ **음~ 맛있다~** 시내에 내려서 들린 곳은 바로~~~ 뮌헨에서 유명한 **호프브로이하우스**였습니다. 전 아직 약 먹는 중이라 술은 못 마셔서 콜라를 시켰고 친구는 맥주를 시켰는데 맛이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한 입만’을 외치며 뺏어 먹었어요. 역시 독일은 맥주가 짱!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무슨 과일맥주... 그거 진짜 개맛있어요. 근데 이름은 몰라요. 님들도 꼭 드셔보세용. 안주 겸 식사로 학센이랑 백소시지를 시켰는데 솔직히 소시지는 맛은 있었지만 그닥 제 입맛은 아니었고, 학센은 완전 겉바속촉 그 잡채. 아 근데 저 학센 옆에 노란 거 감자인 줄 알고 먹었는데 먹어보니 감자가 아니었음. 매우 킹받음ㅋㅋㅋㅋ ## 다시 스위스로! 이제 또 이동 날이 왔습니다. 뮐루즈에 있는 숙소에 가기 전에 취리히에 들렸어요. 이날은 날씨가 꽤 흐려서 마음에 들었었어요. 이동 날마다 날씨가 좋았던 저주가 있기 때문에 또 날씨가 좋았으면 화날 뻔^^ 린덴호프에 올라와서 거지 같은 몰골로 사진도 좀 찍어주고 센치한 척도 해줍니다. 이날 저녁은 완벽한 한식 그 자체. 불고기를 먹었는데 한국에서 불고기 소스를 들고 와서 애들이 불고기를 정말 맛있게 했더라고요. 한국의 맛... 너무 맛있었음ㅠㅠ 그리고 떡볶이는 마트에서 샀어요. 마트에 갔는데 저게 파는 거 아니겠음? 뭘 고민해. 걍 쓸어 담아야지! 냅다 사버렸는데 진짜 J.M.T. 그리고 다음 날에는 루체른에 왔어요. 역시 스위스라 그런가 물 깨끗한 거 보이세요? 엄청 맑고 투명해서 바닥이 다 보이더라고요. 전날 날씨가 안 좋았어서 그런가 이날은 날씨가 좋아서 행복 그 자체~ 태현 오빠가 혼자서 무슨 저 멀리 있는 성같이 생긴 곳에 간다길래 재밌어 보여서 서현이랑 같이 쫄래쫄래 따라갔어요. 근데 알고 보니 호텔이었음. 암튼 저기 올라가는 게 무료여서ㅎㅎ **공짜는 못 참지ㅋㅋ** 올라가서 내려다본 모습. 진짜 안 올라갔으면 후회할 뻔. 올라가서 보니까 도시가 한눈에 다 보이고 엄청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사진도 열심히 찍어주고 구경 좀 하다가 내려왔어요. 이날 저녁은 몸보신 좀 할 겸 삼계탕을 끓였어요. 약재들은 단장님, 부단장님, 실장님께서 준비해주셔서 닭이랑 재료만 몇 가지 사서 끓였어요. 삼계탕 진짜 처음 끓여봤는데 생각보다 쉽고 너무 맛있더라고요. 나중에 밥도 넣어서 죽도 해 먹고 진짜 간만에 몸보신 제대로 한 느낌이었어요. **가오나시 수민** 이건 뭐냐고요? 저희 조 유수민이라는 친군데 그냥 귀엽고 웃겨서 올려봤습니다. 8조분들이 보면 좋아할지도... 명예 8조 유수민^^ ## 대망의 인터라켄!! 그리고 다음 날 대망의 인터라켄!! 인터라켄 가기 전날부터 부단장님이 이승기를 프사로 해놓으셔서 빵 터졌었는데, 이승기 버프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도 날씨가 매우 좋았어요. 날씨 안 좋으면 액티비티 다 취소되고 융프라우 가는 애들도 정상에 못 올라가서 매우 곤란해짐. 진짜 기대하던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을 탔는데 **선글라스 필수예요.** 꼭 챙기시길... 안 챙겨왔으면 눈도 못 떴음. 근데 뒤에 파일럿 아저씨가 더 신나 보이는 건 기분 탓? 아저씨 천직이신 듯. 타는 내내 “WOW.” “NICE.” “GOOD.” 밖에 안 했는데 어휘력 부족으로 어떤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멍때리게 돼요. 장관이 너무 멋있어서... 아무튼... **유남쌩?** 패러글라이딩을 끝내주게 즐긴 다음 원래의 계획이라면 저희는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였던 이젤발트에 가려고 했어요. 근데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오니 그만 도파민에 절여져버려서 더 큰 재미를 찾기 위해 눈이 돌아버림... 그렇게 이젤발트에는 가지 않기로 합니다. **또다시 계획이 있었다가 없어짐.** 갑자기 눈썰매를 타러 가게 됨...! 이게 뭔 갑분 눈썰매냐 싶으실 텐데요. 패러글라이딩이 마침 12시 30분인가 끝났는데 눈썰매가 1시부터였거든요. 뭔가 시간이 될 것 같아서 단장님께 단비처럼 땡깡부렸어요. 원래는 예약을 해야 탈 수 있는 건데 갓장님께서 연락을 해보시겠다고 하시더니 업체 측에서 당일 결제해도 된다고 해서 타러 가라고 하시더라고요ㅎㅎ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눈썰매 타려고 매장에 갔는데 아니 한국인 직원분들이 계신 거예요. 외국에서 한국어로 대화하니까 진짜 세상 편했어요. 결제도 편하게 하고 질문도 너무 편하게 하고... 아무튼 타러 갔는데... **히히.** 세상 신나게 내려가는 중.. 1시간 코스였는데 한 번에 쭉 내려오는 건 아니었고, 한번 내려갔다가 좀 걷고 다시 내려갔다가 좀 걷는 그런 방식이었거든요. 처음엔 무서웠는데 금방 적응되니까 너무 즐겁더라고요. 근데 처음에 내려가는데 옆이 너무 낭떠러지 같은 거예요. 무슨 펜스도 없고 좀만 틀어지면 바로 거기로 낙하할 것 같아서 덜덜거리면서 내려갔어요... 약간 목숨 걸고 탄 듯. ## 다음 날은 바젤 이젠 계획도 세우지 않는 사람덜... 할 것도 없고 인터라켄에서 하얗게 불태워버린 저희는 방황하다가 바젤에는 동물원이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동물원으로 향했습니다. 다 큰 어른이 무슨 동물원이냐고요? 흥. 제 맘임. 귀엽쥬? 근데 야외라서 얼어 뒤지는 줄... **또잉또잉.** 이날 저녁은 배추된장국에 삼겹살이었는데 저 고기가 알고 보니 베이컨이었어요... 그렇게 우리는 된장국과 삼겹살(이었던 것)을 맛있게 먹어주었어요. ## 스트라스부르 다음 날은 스트라스부르에 갔는데 일단 밥부터 먹자 해서 케밥집을 가게 됐어요. 단장님 추천! **La Corne d'Or** 케밥 먹는 지안. 줄여서 **케지.**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인데 진짜 가까이서 보니까 너무 웅장하고 밤에 보면 더 예뻤어요. 성당 앞에서 예쁜 척하면서 사진도 찍어주고. 이건 제가 스트라스부르에서 찍은 사진인데 너무 멋있지 않나요? 후훗. 제가 봐도 좀 잘 찍은 듯ㅎㅎ 저녁은 간단하게 파스타에 샐러드 먹고 완제품도 같이 먹었어요. 사진은 까먹고 못 찍어서 읎어요. ## 콜마르 다음 날은 콜마르에 갔는데 콜마르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으로 자주 언급되는 곳이래요. 위 사진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누구 집이랬는데 그냥 흘려들었더니 기억이 안 나요. 근데 예쁜 집들 보는 거 빼곤 진짜 할 게 없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먹방 찍음. 왼쪽 식당은 느끼해서 죽는 줄 알았고 디저트들은 달달하니 아메리카노가 땡기는 맛... **살려줘요.** 이날 저녁은 타코라고 해야 하나? 무튼 비스무리한 음식을 만들어서 먹었어요. 불고기 소스가 남았어서 불고기도 해주고, 새우도 칠리소스에 졸여서 야채랑 맛있게 싸 먹었어요. 저번에 원결이의 모자에 들어 있던 한 맺힌 칠리소스도 뿌렸어요. 그리고... **불길하게 또 이삿날에 날씨가 좋아버림..** 왜 저러고 있냐고요? 그냥 원래 저런 사람들입니다^^ 원래는 저랑 같이 방 쓰는 애들 두 명이랑 저랑 셋이서 릴스 찍기로 했는데 아니 셋 다 세상 뚝딱거리는 몸치인 거예요. 그래서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서 소정쓰 추천으로 릴스 노래를 바꿨는데 이건 사람이 많아야 재밌겠더라고요. 그래서 원래 릴스 찍는 거 구경 온 애들까지 붙잡고 찍었어요ㅎㅎ 응. 너넨 못 가. 히히. 릴스 많관부~ 좋아요 꾹 눌러주세요ㅎㅎ ## 대망의 파리 마지막 날, 디즈니랜드! 숙소 앞에 바글바글 모여 있는 애들이 신기해서 다가갔는데 도망도 안 가길래 사진 찍어봤어요. 꾸엑꾸엑거리는 게 거위인가... 그리고 대망의 파리 마지막 날. **디즈니랜드!!** 근데 어림도 없지. 또 비가 내리더라고요^^ 하하하. 실화냐. 이 정도 되니 세상에 버림받은 게 아닐까 싶었던... 비도 오고 배도 고파서 그냥 대충 핫도그집 들어갔는데... 음. 저 퀄리티가 10유로라니ㅎㅎ 진짜 에바인 듯. 다행히 오후 3시쯤부터였나 날씨가 개더라고요. 우중충할 때는 몰랐는데 날씨가 좋아지니 예뻐 보이는 디즈니성. 분수가 예뻐서 한번 갬성 있게 찍어봤습니다. 퍼레이드도 봤는데 노래도 엄청 신나고 30주년이라 나온 노래 같더라고요. 중간에 허기져서 크레페 사 먹었는데 4유로 정도는 이제 귀여운 정도가 되었습니다^^ 근데 저거 간에 기별도 안 갔음. **미녀 4인방(자칭).** 놀이공원에 왔으니 놀이기구도 타줘야지 해서 스타워즈 뭐시기를 타러 왔는데 줄 서 있는 동안 비명소리가 오지는 거예요. 하지만 무서우면 얼마나 무섭겠어 싶어서 한껏 가오를 부리고 타게 됩니다... **타기 전.** 그리고... **타고 난 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얼굴들이 아주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저 놀이기구는 생각보다 안 무서웠거든요? 사실 비명 겁나 질렀음. 단지 엄청 빠른 스피드로 달려서 놀랄 뿐... 디즈니랜드는 놀이기구가 5시면 거의 다 마감하더라고요. 식당도 4시면 문 닫고... 근데 8시에 일루미네이션을 해서 그때까지 버텨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밖은 춥고 갈 곳도 없어서 저희는 겨우 문 연 곳을 찾아서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이것도 겁나 비쌌던 걸로 기억... 그렇게 기다린 끝에 대망의 **일루미네이션!!** 역시 디즈니랜드는 일루미네이션을 보기 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올린 건 엔딩 부분만 올렸지만 실제로는 약 20분 정도 했는데, 중간에 제가 좋아하는 미녀와 야수도 나오고 카메라가 다 못 담을 정도로 예뻤어요. 실제로 보면 더 화려한 느낌쓰. ## 이제 진짜 마지막 밤 마지막 날이라서 롤링페이퍼처럼 편지들도 쓰고 해단식을 했는데요. 뭔가 진짜 마지막이라는 게 안 믿겨서 기분이 좀 싱숭생숭했어요. 아, 그리고 저 밥솥선 얘기는 진짜 레전드... 밥솥을 시켜서 고대로 들고 왔는데 열어보니 밥솥선이 없는 거 아니겠어요? 알고 보니 하필 저희 것에만 안 들어 있었던 거죠!! 진짜 저때 밥솥 산 회사에 전화해서 따지고 싶었음. 근데 한국도 아니고 어쩔 거임... 밥을 포기하거나 냄비밥을 하거나 하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한국인은 밥심!** 절대 포기할 수 없었기에 그때부터 밥솥선을 빌리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많은 조가 밥솥선을 빌려주셨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5조가 거의 매일 빌려줘서 밥을 못 먹는 일은 없게 되었어요. 그래서 정말 감사한 마음에 저런 편지를 남겼습니다. **갓예준♥** 우리 조 3조에게도 각자 글을 남겼는데 저날 천천히 읽어보다 보니 너무 감동적이고 눈물이... 흐른 건 아니고 날 뻔했어요. 아무튼 완전 감동+몽글몽글한 감정에 빠져 있던 그때... 제 감정들은 싸그리 사라졌습니다^^ **내 감동 물어내 이것들아!!** ## 마지막 술판 저희 조는 에티하드와 에미레이트로 나눠서 왔었는데요. 저 포함 에티하드가 아침 9시 비행기여서 5시에 공항으로 출발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그냥 잠을 안 자기로 결정하고 마지막 술판을 벌였죠. 근데 맥주를 마시려고 했는데 병따개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딸내미가 나무젓가락으로 되도 않는 시도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안물안궁일 수도 있는데 왜 딸내미라고 부르냐면, 우리 서은좌는 하는 행동이 너무 귀엽고 말도 예쁘게 해서 마치 막내딸 같다고 생각하여 제가 부르게 된 별명입니다. **so CUTE..** 에티하드로 먼저 가는 우리를 배웅해주는 딸내미와 막내 은채♥ 이제 진짜 떠날 시간입니다. ## 한국으로! 체크인하러 왔는데 줄 겁나 김. 이건 그냥 신기해서 찍어봤슴다. 아부다비행 비행기에 타서 기내식을 먹었는데 저건 소고기 뭐시기였거든요. 근데 맛있더라고요. 추천^^ 샌드위치는 먹지 마세요. 핵노맛. 그리고 내려서 경유를 합니다. 기내식은 생선이랑 불고기?를 먹었는데 역시 에티하드는 생선 맛집이었습니다, 여러분... 기내식 선택할 때 생선으로 선택해서 꼭 드세요. 그리고 저 불고기 뭐시기는 제가 아는 불고기 맛이 아니더라고요. 맛없졍. 그리고 드디어... **한국!!** 무사히 도착한 저희는 중식이 땡겨서 짜장면, 짬뽕, 탕수육을 먹고 각자 집으로 갔습니다. ## 여행을 마치며 여행이 다 끝났을 때 뭔가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집에 가는 건 좋은데 한편으로는 유럽에서 더 머물고 싶었어요. 아쉽기도 했고, 더 놀고 싶기도 하고... 그리고 이 여행을 하면서 많은 좋은 사람들과 친해지고 추억을 함께 공유하면서 헤어지기 싫은 그런 기분이었어요. 물론 한국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지만..ㅎㅎ 처음에 이 여행 프로그램을 신청했을 때만 해도 엄청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막상 여행을 와보니 그런 건 다 기우였어요. 단장님, 부단장님, 실장님께서 100명이 넘는 인원을 잘 통솔하시고 케어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너무 존경스럽고 듬직하게 느껴졌었어요. **글로벌캔버스를 통해 이렇게 편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을 하게 돼서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해요.** 제 20대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아, 리뷰를 쓰면서 앨범을 정리하다 보니 ‘내가 저렇다고?’ 싶었던 모습들이 많더라고요. 약간의 충격을 받았지만 이 여행을 하면서 **진짜 제 모습을 알아간다**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 . .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너와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Thank you!!**
2022년 12월 | 낯선 사람들과 시작해 잊지 못할 10조가 된 겨울 유럽여행
안녕하시렵니까? 저는 10조 한경은(a.k.a. 차경은)이라고 합니다.. 부끄럽지만 총총총 여행 기록도 남길 겸 하여...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잠이 안 오는 김에 후기를 한번 끄적여볼까 합니다..! **※ TMI 주의 ※** ## 모든 일의 발단... 은 흘러흘러... 때는 2022년 4월! 학교에 잘 가지 않는 한경은 양은 어쩐 일로 학교에 갔다가 벽에 붙어 있는 포스터를 발견하게 됩니다. 엥? 하고 무시했을 포스터였지만 가난한 대학생이었던 한경은은... **새학기 할인**이라는 말에 혹해서... 그 주에 친구를 꼬셔 참가를 홀라당 하게 됩니다..^-^ 이때만 해도 D-200이 넘어갔었는데 그렇게 매달 열심히 돈을 보내고... 보내고... 보내다 보니 이렇게 단톡방이 생기고 조원들이 생겼지 뭔가요.. 굿. ## 아쉬웠던 점부터 질러보겠습니다 **1. 확실한 계획표가 조금 늦게 나왔읍니다..** 적어도 한 달 전에는 알려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자유시간 장소라도 얼추!! 알려주셨으면.. plz. **2. 빨래... Stress** 아무래도 다인원이다 보니 빨래 한 번 하기가 왜 이렇게 힘이 들까요.. **3. 저질체력의 잦은 이사 투덜대기** 개인적으로 저의 저질체력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1박 2일 간격의 이사는 넘 힘들었습니다.. 약간 마지막 스위스-프랑스처럼 이런 너낌의 숙소가 좀 더 늘어났으면 하는 저의 개인적인 바람•••? 요 정도..? 그렇지만 모든 아쉬움을 뿌셔버리는 서유기만의 장점은!!!!!!! **우리 10조원들!!!!!!!!!!!!!~!!!!!!!!!!!** 입니다. 이외에도 장점을 꼽아보자면.. **1. 서유기 운영진분들** 보호자가 없는 유럽에서 의지할 수 있는 한 줄기 빛. 풍부한 유럽여행 지식과 역사 지식! 매일 각종 명소 추천들까지.. 그리고 조에서 함께 밀접하게 생활하셔서 왠지 모를 친밀감까지.. **2. 서유기 내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들!** 마니또, 요리대회, 사진 콘테스트, 운영진 투어 등등. 혼자 여행이었다면 즐길 수 없을 요런 자그마한 행사들이 또 은근 재밌더라고요.. 꿀잼. **3. 서유기만의 인문학 투어** 서유기가 아니었다면 그저 지나쳤을 중요한 장소들. 그리고 풍부한 운영진분들의 설명까지! 앞으로 이 긴 여행 후기에서도 나오겠지만...! **여행 속에서 만난 사람들 & 인문학 테마여행** 이 정말정말 이 여행만이 갖고 있는 너무나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 이런 분들께 서유기를 추천합니다 1. 새로운 사람들을 깊게 만나고 싶은 사람 2. 보호자가 없는 유럽은 아직 무서운 사람 3. 일반 패키지여행과는 또 다른 색다른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 4. 누가 여행 일정 좀 짜줬으면 좋겠다 하는 사람 이런 분들께 서유기는 정말 만족할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과연 이 여자는 유럽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a.k.a.라고 쓰고 다사다난 유럽여행이라고 읽음**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렛츠고! ## 12월 26일 ### 서유기, 출국하다! **2022년 12월 26일 월요일** 헝가리에서 경유할 때 한 컷 정도 후훗. 헝가리분들 넘 친절하시고 아름답고 어쩌고... 여행 왔다가 갈 나라가 늘어나는 게 경유의 맛인가요. 드뎌 샤를드골 공항 도착..! 오랜 비행으로 넘나리 지쳐 있었지만... 그래도 ‘서유기 12기’라는 종이를 들고 새벽에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차 타고 숙소에 도착했읍니다. ## 12월 27일~28일 ### 서유기, 파리를 가다! **2022년 12월 27일 화요일 ~ 12월 28일 수요일** 첫날에는 버스에서 간단한 OT와 함께 마니또를 뽑았습니다..! 제가 뽑은 분은 4조의 어떤 귀여운... 여성분 후훗. 뽑고 나서는 마니또에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를 했는데 완전... 부끄러웠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해냄. 자기소개가 처음에는 ‘하... 이거...’였지만 버스에 탄 분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굿. 이렇게 니짝내짝 뽀짝뽀짝 서유기 마니또방이 신설되었습니다! 처음엔 이거 부끄러워서 어떻게 들어가냐... 이 생각이었는데 나중에는 올라오는 주접글들도 있고, 내 마니또가 나를 위해 쓴 주접글을 보면 나도 자극받아서 주접의 신이 되어버린다는 사실...* 버스에서 그렇게 떠들고 놀다 보니 눈앞에 보이는 파리 시내...* 후훗. 우리 인문학여행의 첫 번째 방문지는 바로...! **페르라셰즈 묘지**였습니다. 묘지들 중에서도 이곳들은 제2차 세계대전과 아주 관련이 깊은 장소들이었습니다! 단장님이 이곳에서 여행을 시작한 이유와 관련해 말씀해주신 말들이 꽤 인상 깊었는데요.. > 한 사람의 생을 잘 알 수 있는 곳은 ‘묘지’이다. > > 아무것도 베풀지 않고 평생을 살다 간 사람은 죽어서도 아무도 찾아오지 않고, 자신의 주변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잘한 이는 죽어서 친구들과 가족들이 찾아오지만, > >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운 사람은 시간이 흘러도 끊임없이 그를 기리는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진다. 이런 명연설을 하시고 제2차 세계대전을 기리는 묘지들을 단장님의 설명과 함께 열심히 둘러봤습니다. 다른 유명인들의 묘지를 둘러볼 자유시간을 가진 후에...! 드디어 파리 시내로! 인증샷도 열씨미 남겨주고 조원들과 자유시간을 즐겼습니다... 저는 그냥 샹젤리제 거리에서 산책을 즐겼는데요.. 한 4시간밖에 안 되는 자유시간 동안 무슨 몽마르트르 언덕까지 갔다 온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저녁 5~6시면 해가 지는 겨울의 유럽..! 후훗. 개선문에서 다시 집합해서 이제 서유기표 야경투어를 하러 갔숨니다..! **에펠탑!** 핸드폰이나 책이라는 작은 사진으로 보던 에펠탑? 훗. 이전 사진들은 가볍게 비웃어줍니다. 실물 에펠탑은 WOW-^^ 저는 사진보다는 열심히 눈으로 많이 담고 왔숨니다..! **P.S. 앞에 잡상인이 정말 많고 북적북적해서 꼭 시간 엄수해서 집합장소 알아두기.** 집합장소 몰라서 엉금엉금 헤매다가 이상한 남자에게 뭐라 뭐라 들었다는...--; 서유기표 야경투어는 이 녀석을 멀리서도 보고, 버스로 걸어가면서 가까이서도 봐주고, 요리조리 다양한 거리에서 봐주기.. 후훗. 이렇게 에펠탑을 야무지게 봐주고 숙소에 돌아가 조용히 고기 먹어주기-^^ 이때만 해도 10조 어사 시절...! 파리 둘째 날은 하루 종일 자유시간이었어서 제가 자유시간에 무얼 했는지 안 궁금하시겠지만... 쪼끔 적어보자면...! 후훗. 파리바게트도 먹어주고요옹. 그 유명한 파리 지하철도 도전해봤음니다..! 우리나라 지하철과 별반 다름없더라고요? 그냥 방향 확인하고 타면 됨. 그 유명한 마레지구의 메르시도 가주고, 근처에 보쥬 광장도 거닐고 빅토르 위고의 집도 가주었습니다! 이날 집합장소는 그 유명한 **콩코르드 광장**..! 그치만 늦을까 봐 우다다 가느라 사진은 제대로 못 찍었지만... 이렇게라도 올려봅니다. ## 12월 29일 ### 서유기, 첫 이사 날..! **2022년 12월 29일 목요일** 언니, 오빠들이 사랑으로 싸준 주먹밥을 먹고... 푸른 들판을 지나 독일의 충격적인 마트 물가를 체험하고 숙소에 도착했다^^ 일단 도착한 29일 저녁에는 생일인 우리 조 언니가 있어서 운영진분들이 마련해주신 케이크와 우리 메인 셰프 언니들이 만든 파스타! 짱맛!! 암튼 그렇게 열씨미 도착한 도시는 어디냐면...! ## 12월 30일 ### 서유기, 하이델베르크를 가다!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바로 독일 하이델베르크입니다!!!! 이날의 자유시간 시작 장소는 **카를 테오도르 다리**였습니다! 여기에 4개의 조각상이 있는데 어떤 조각상을 만지면 어디에 좋고 이런 소리를 들었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번 찾아보시길! 이날도 하루 종일 자유여행이었습니다. 혹시나 하이델베르크에 가게 될 분을 위하여... **Let me introduce my Heidelberg tour list.** 독일 브랜드 라미의 독일 유일 라미 플래그십 스토어가 하이델베르크에 있더라고요.. 만년필 환장녀. 한국보다 훨씬 싼 가격에 눈 돌아가서 순식간에 긁고 나왔습니다. 트리가 참 예뻤던 하이델베르크 성령교회. 소원도 야무지게 적어두고 나왔습니다! 소원은 비밀~ 쉿!! 아니 근데 여기 전망대가 그렇게 예쁘다 그랬는데 대체 전망대는 어디서 올라가나요? 아놔. 못 찾아서 전망대는 과감히 포기! 독일의 유명한 비건버거 프랜차이즈 **Hans im Glück**입니다.... 육식파로서 소신 발언. 비건 음식이 다 이런 맛이면... **비건, I can go..** 세상에나 이렇게나 맛있는 비건 음식이 있다니. 물론 육식 버거도 있습니다. 근데 비건버거 꼭 Try 해보세요. 진짜 독일 여러 도시에 있음. 하이델베르크 푸니쿨라를 타고 산을 올라갔습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전망이 아름답다고 하던데 비가 조금 왔다 그쳤다만 했던 걸로 만족...* 푸니쿨라를 어디서 타는지 모르겠어서 하이델베르크 관광 인포메이션센터에서 물어물어 찾아낸 탑승장. 인포메이션센터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게 몇 블록 건너서 어디로 돌고까지 다 알려주셨음..ㅠㅠ 저 산타 아저씨 참으로 요염하길래 한 컷. 전망이 너무너무 예뻤던 하이델베르크성! 저 맥주, 술 창고? 암튼 저게 여기 포토존이래요. 찰칵찰칵 해줬습니다. 이것도 푸니쿨라 타고 올라갈 수 있어요! 하이델베르크성에서 걸어서 내려와 길거리 구경 좀 하다가 도착한 **하이델베르크 마르크트 광장**입니다!! 하이델베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광장이라고 하네요. 여기서 생각도 못 했던 조그마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넘 TOO SMALL한 것. 나에게는 모자랐다. 여기는 365일, 휴무일 빼고 크리스마스 용품을 파는 **케테 볼파르트 하이델베르크점**입니다... 유럽 크리스마스를 넘넘 즐기고 싶었는데!! 저 마르크트 광장은 완전 조그맣고, 이게 크리스마스 딱 끝나고 간 즈음이라 가고 싶었던 크리스마스 마켓들이 다 문을 닫아서 넘넘 속상했거든요..? 여기로 치유 완료. 진짜 트리가 너무너무 예쁘고 각종 귀여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들이 완전 무더기로 있는데요.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어떻게 어떻게 하루를 마치고, 중국당면을 사 온 언니들 덕분에 맛있는 저녁도 먹었습니다. 토닥. 다들 수고했습니다.... 그리고 열씨미 또다시 이사 준비. 이번에 가는 도시는 바로바로...! ## 12월 31일 ### 서유기, 뉘른베르크를 가다! **2022년 12월 31일 토요일** 이번 도시는 뉘른베르크입니다!~~ 우와아. 사실 저는 뉘른베르크고 자시고 간에 유럽에서 맞는 새해를 참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막간 유럽 지식! **유럽은 공휴일에 문을 여는 가게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짐을 풀고 거리로 나가보니 연 가게가 거의 없고 일찍 닫아서 휑... 그리고 다들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지 거리도 조용했습니다. 독일 음식을 먹어보기 위해 알아본 그 이름도 긴 레스토랑. **Heilig-Geist-Spital.** 분위기는 넘넘 100% 만점이었으나 음식 맛은 SO SO. 그리고... 인종차별 썰 좀 풀겠읍니다.^^~ 레스토랑에서 나와 길거리를 돌아다니는데 “니하오”를 한 네 번 정도 들었습니다.^~^ 딱 봐도 좋지 않은 분위기의 남자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그러더랍니다. 진짜 너무 무섭고 화가 나고 억울하고 짜증 나고 어이없고... 그래서 조원들한테 다급히 연락해 같이 다니자고 SOS쳤습니다.. 나쁜 놈들. 조원들 우르르 다니니까 하나도 안 느껴짐.... 암튼 그렇게 화난 채로 조원들끼리 만나서 새해 소원이나 빌러 갔습니다.... **쇠너브루넨!!** 여기 있는 금색 링을 왼쪽으로 세 번 돌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데... 아니 우리 조는 여기 그냥 세 바퀴 돌면 소원 이뤄진다길래 열심히 돌고 금색 링은 그냥 만지기만 했음.. 내 소원 열심히 빈 거 어디 갔는데... 진짜 황당무계하네. 지금 이거 쓰면서 소원 잘못 빈 거 깨달았다.... 하여튼간! 다른 조들은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보러 갔지만 우리 조는 특별한 새해를 보내기 위해 현지 펍에 가기로 결심했다..! 원래는 길에 보이는 아무 펍에 가려고 했는데 아무도 우리 10조, 10명을 받아주지 않더라.. 암튼 가려고 했던 곳 직원분이 자리 많고 분위기 좋은 현지 펍을 추천해주셔서 오게 되었다!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1월 1일이라는 추억을 만들어준 우리 10조, 고마워.** 하마터면 최악의 한 해의 마무리가 될 수도 있었던 날이 이렇게 고마운 사람들 덕분에 세상 가장 행복한 날이 될 줄은 정말 몰랐다....! 너무 너무 너무 ×100 행복했다~~! **
2023년 1월 | 계획은 있었는데 없어졌다, 우당탕탕 겨울 유럽여행
안녕하세요? 저는 충전인 14기로 신청해서 여행 잘 다녀온 박지안입니당~~~ 지금부터 세상이 날 억.까.하는 줄 알았던 유럽여행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할게용ㅎㅎ 때는 바야흐로 1월 11일... 저는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여유를 부리며 공항에 가다가 지각을 해버렸습니다ㅎ... (심지어 조장이었음) 약 10분 정도 늦은 후 에티하드로 함께 가는 조원들 얼굴을 확인하며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어색한 조원들과 김치찌개에 불고기 야무지게 먹어주고, 한국에서의 마지막 한식이라며 아련하게 스토리도 올려준 다음 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짜잔~ 밤이 되었습니다! 마피아는 고개를 들어... 왜 아직도 안 갔냐고요? 비행기가 지연되어버렸기 때문이죠~ 원래 5시 50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8시 40분으로 미뤄져버린... 저때 아부다비에 뭔 일이 있던 건지 아부다비행 비행기가 다 지연됐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길고 긴 시간을 기다린 끝에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와아~~~ 타기 전에 어디서 본 건 있어서 여권 사진도 찍어주고 드디어 타러 감!! 화질이 왜 이렇게 구리냐고요? 당연함. 창가 자리가 아니었음... 에도 이륙 사진을 찍기 위한 발악을 했기 때문입니다. 하하. 그리고 비행기에서 기내식이 나왔는데 둘 다 맛은 없었던 걸로... 그 와중에 비행기는 또 엄청나게 흔들려서 전 그만 멀미에 시달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내리기만 바라며 약 1시간이 남았을 무렵, 저와 제 친구는 똥줄이 타며 덜덜 떨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경유 비행기 출발 시간이 2시 20분이었기 때문이죠. 저희가 탄 비행기는 지연됐었기 때문에 내리면 이미 다음 비행기는 떠나고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비행기를 놓칠까 봐 별생각을 다 하며, “설마 이 많은 인원을 버리고 가겠냐!!” “우리를 안 기다려줄 리가 없다!” “우리 환승 시간에 맞춰 갈 수 있지 않을까?” 등등 아주 긴 토론 끝에 우리는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마인드로 운명에 맡기기로 합니다. 그래도 호다닥 나가서 EY031을 확인하는데... 역시 믿고 있었다고~! 비행기는 저희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근데 또 면세점을 둘러볼 만한 여유로운 시간은 없었고 게이트까지 겁나게 멀어서 저희는 런닝맨을 찍듯이 뛰었습니다... 그렇게 무사히 비행기를 타고 기내식을 또 먹어줍니다~ 프렌치 뭐시기였는데 맛있었음.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파리에 도착! 파리에서의 첫 장을 보고 밥을 먹어주는데 그렇게 어색할 수가... 전 체하는 줄 알았답니다^^ 저날 뭘 먹었는지도 기억이 안 남. 파리의 첫 번째 날에는 개선문도 보고 샹젤리제 거리도 걷고 쇼핑도 하고, 밤에는 에펠탑 야경도 봤어요. 이때가 ‘역시 유럽은 밤이 진짜구나’, ‘내가 진짜 파리에 오다니’ 하며 조금씩 실감이 나던 때였어요. 개선문 앞에서 3조 단체사진도 찍어줬는데... 아, 제 얼굴이 좀 킹받네요^^ 두 번째 날에는 오르세 미술관을 갔는데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날씨가 장난 아니게 흐리더라고요. 바람도 많이 불고 춥고... 하지만 미술관 안에만 있을 거라고 생각한 저는 치마를 입는!! 인생 최대의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어느 정도 다 구경하다 보니 너무 배가 고파서 밥을 먹으러 갑니다. 나름 파리 왔다고 프랑스식으로 먹으러 옴ㅎㅎ 그리고 기대했던 에스카르고의 맛은?? 퉤... 예... 그렇습니다. 오리였나? 저 스테이크도 좀 질겼고, 의외로 기대 안 했던 양파스프가 제일 맛있었다는... 밥을 다 먹고 이제 뭐 할까 하던 우리는 개선문을 가기로 하고 미리 예약도 해놓습니다. 아니 근데 식당에서 나오니까 비바람이 몰아치는 게 아니겠어요!!🤬 이때부터 ‘음~ 망했네^^ 카페나 갈까?’ 싶었죠... 하지만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의지의 한국인은 결국 비바람을 맞으며 약 40분을 걸어 개선문에 올라가게 됩니다. 생각보다 계단이 많아서 올라가다가 기절할 뻔함. 짜잔! 개선문 위에서 본 전망입니다~~~ 안 봤으면 후회할 뻔했는데... 근데 이걸 날 좋은 첫째 날에 봤어야 했는데... 하며 오들오들 추위에 떨면서 땅을 치고 후회했습니다. 이날 교훈을 얻었죠. **아, 계획 없이 여행하면 몸이 고생하는구나~** BUT! 이후에도 무계획 여행은 계속됩니다~ 이제 파리를 떠나 독일 하이델베르크로 이사 가던 날. 하하하... 실화냐? 날이 너무 좋더라고요^^ 이때부터 날씨의 저주는 계속됩니다... 그다음 날 하이델베르크를 여행했는데 사랑스럽게도 또 비가 오더라고요^^ㅎㅎ...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워서 얼어 뒤지는 줄 알았지 뭐예요. 결국 파리 때부터 이어져온 날씨 탓에 너무 추워서 감기 걸림... 그래도 열심히 돌아다니며 초콜릿도 왕창 샀는데 웃긴 거 알려드릴까요? 열심히 산 초콜릿이 알고 보니 스위스 초콜릿ㅋㅋㅋㅋㅋㅋ 근데 스위스 가서 가격 보니까 독일의 2배 ㄷㄷ **스위스 초콜릿이지만 독일에서 사시길...** 음~ 맛있다~ 마트 다녀오셨어요? (...죄송합니다.) 하이델베르크에서 흑맥주에 학센이랑 슈니첼 먹었는데 매우 맛점했습니다. 독일 가면 꼭 드셔보셔요. 저녁은 카레랑 감바스 만들어서 먹었는데 J.M.T 그 잡채. **감바스 made by me** 그리고 이삿날 체코로 향하는데 역시나 또 맑더군요... 하하하하... 이때부터 실성을 하게 됨. 체코 첫날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좋더라고요. 단장님 따라다니기를 하며 굴뚝빵도 먹고, 무슨 위니비니 같은 젤리 파는 가게가 많길래 젤리도 사 먹고 재밌게 돌아다녔습니다. **1조와 3조의 화합** 아니 글쎄 낮에 Primark라는 곳에 들어갔더니 저런 따닷한 목도리를 파는 게 아니겠어요? 살까 말까 하다가 12,000원이라는 착한 가격과 1조 태현 오빠의 꼬드김에 넘어가 단체로 저 목도리를 구매해버렸죠. 뜻밖의 커플 목도리;; 근데 저거 진짜 따뜻해서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녁은 푸짐하게 먹자가 3조의 모토이기 때문에! 삼겹살과 소고기를 열심히 굽고 건강 생각해서 샐러드와 과일도 먹어줬어요. 유럽 가서 고기만 먹고 채소 안 먹으면 화장실 갈 때 큼큼... 모두들 식이섬유 열심히 챙겨드세요~ 그렇게 저녁이 되자 저는 완전히 골골대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파리에서 파리지앵 하겠다고 비 맞고 다니고, 독일에서 비 맞고 다니니 당연히 몸이 멀쩡할 리가 없겠죠? 그렇지만 다음 날 안 나갈 수는 없기 때문에 저는 늦게 나가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체코가 좋았던 게 숙소가 체코 시내 쪽에 있어서 걸어 다닐 수 있었어요. 그래서 자유여행 날 마음대로 나가도 됐다는...! **날씨가 좋아서 신나버림.** 다음 날 저와 제 친구는 1시에 느긋하게 숙소에서 나와서 리조또와 피자를 열심히 먹어주고, 한 3시쯤 느긋하게 프라하성에 도착해서 티켓을 사러 들어갔는데... 엥?? 티켓 판매가 종료됐다는 거예요. 분명히 블로그에서 볼 때는 4시 전에 오면 들어갈 수 있다고 했는데ㅠㅠ 힝... 알고 보니 뭐 왕실 유물을 공개한다고 했던가? 그래서 사람들도 엄청 많고 들어가려면 아침에 왔어야 했다는 소식을 나중에 듣게 됩니다... 그렇게 프라하성 입구컷을 당한 저희는 한순간에 계획이...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여기가 어디냐고요? 계획이 사라진 저희는 친구가 평소에 가고 싶다던 알폰스 무하의 갤러리를 급하게 방문합니다. 근데 그림에는 1도 관심 없는 저란 여자는 인생샷 남길 생각밖에 없었고...ㅎ 가고 싶은 곳에 절 끌고 온 게 나름 미안했는지 친구가 굉장히 열정적으로 인생샷을 찍어주었습니다. 덕분에 예쁜 사진들을 남기고 체코에서의 추억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은 뮌헨으로 이동을 하는데요. 과연 우리는 날씨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까요? **뮌헨에서의 이야기는 2탄에서 계속됩니다아~**
2022년 12월 | 먹고 마시고 웃으며 더 가까워진 우리들의 겨울 유럽여행
2022년 12월 | 먹고 마시고 웃으며 더 가까워진 우리들의 겨울 유럽여행 안녕하세요. 서유기 12기 5조 김지원이라고 합니다. 우선 모바일로 작성 + 이런 류의 글을 잘 안 써봐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당 ㅇㅅㅇ... 사진에 간단하게 코멘트 남기면서 여행 후기 작성해볼게요! ## 12/26 파리 / 1일차 공항 체크인 → 비행기에서 피자, 맥주, 쌈밥, 매콤해산물덮밥 등 → 공항 OUT → 코우치 타고 숙소 IN → 조원들이랑 첫 만남 저는 작년에 휴학하고 회사를 다녔는데 퇴사하고 곧바로 출국이라 출발하는 날 새벽에 짐을 싸기 시작했어요^^. 착한 대학생들은 꼭 짐을 미리미리 쌉시다! 원래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코로나 이후로 첫 해외여행이라 더 설레더라고요. 드디어 비행기를 탔는데 바깥 보면서 먹는 클라우드는 진짜... 너무 맛있어서 바로 기절. 그러다 중간에 어떤 커플이 혹시 자리 바꿔주실 수 있냐고 물어보셔서 바꿔드렸어요. 그랬더니 양쪽 창가가 다 보여서 아주 황홀하게 14시간 비행했습니다. 공항에서 친구 없는 저랑 놀아주신 6조 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요. 이제 파리에서 내려서 코우치 타고 숙소로! 첫날은 한 친구가 하루 늦게 오게 되어 은지와 둘이 3인실을 썼어요. 그래도 첫날인데 조원들 얼굴은 봐야 될 것 같아서 공용 식당 터덜터덜... 근데 웬 귀여운 애가 네 명이 있어서 엥? 또 귀여운 애가 한 명 내려와서 엥? 암튼 우리 조 좀 귀엽더라고요. ## 12/27 파리 / 2일차 파리 묘역 → 개선문 → 샹젤리제 거리 → Café Joyeux(18세 이상 장애인 고용 카페) → PAUL(점심 바게트 샌드위치) → 콩코르드 광장 → 튈르리 가든(크리스마스 마켓·글리바인·마카롱) →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백화점 친환경 트리) → Auber역에서 지하철 타고 개선문 집결 → 에펠탑·트로카데로 광장·센강 야경 → 수빈 합류 → 숙소 도착 후 고기·된장찌개 식사 아 족이 온다. 이런 식으로 후기 쓰다간 3일 걸리겠다. 2일차에는 처음으로 조원들이랑 돌아다녀봤어요. 이 P 아이들을 어찌할꼬 걱정이 많았지만 사실 그냥 신경 안 쓰고 저 가고 싶은 데 다 갔음ㅎ. 2일차의 꽃은 단연 **튈르리 가든 크리스마스 마켓 글리바인!** 글리바인은 독일어로 따뜻한 와인인 걸로 알고 있는데 프랑스에서는 뭐라고 읽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Vin chaud려나요? 사실 이전에 파리 왔을 때랑 이날 일정이 동일해서 다른 건 크게 감흥이 없었는데 연말 분위기에 따뜻한 와인 마신 게 참 좋더라고요... 술미새 자중하겠습니다. ## 12/28 파리 / 3일차 루브르박물관(구경) → 튈르리 가든 통해서 오랑주리 미술관(모네 수련) → Le Louvre Ripaille(점심 에스카르고, 어니언수프, 비프&그라탱, 클램 링귀니) → 킬로샵(빈티지 옷가게) → 조르주 퐁피두센터(구경) → Lavrut(화방) → 하드락카페 파리 →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 식품관(에클레어) → Franprix(식료품점, 와인&채소) → 콩코르드 광장 집결 → 숙소 도착 후 파스타, 키쉬, 뱅쇼 식사 이날 올리고 싶은 사진이 좀 많았네용. 우리 조 10명 첫 단체사진 찍은 날! 정작 루브르는 마지막에 진우만 가고 아무도 안 갔음. **루브르 Tip : 최대한 시간 많을 때 가세요. 하루에도 다 못 봄 진심.** 하드락카페는 파리, 프라하, 뮌헨에서 갔는데 지역마다 Alternative Name Pin이라는 걸 팔아서 그거 모으느라 방문했습니다-! 거의 삼겹살집 푸근한 이모님 바이브로 맞아주신 프렌치 레스토랑. 미리 예약했더니 2층에 넓은 자리 내어주시고 빵을 정말 장발장도 질려 할 정도로 계속 주셨어요. 에스카르고는 저도 처음 먹어봤는데 달팽이 쏙 빼고 남은 올리브오일에 빵 찍어 먹는 게 아주 히트였음. 비프 타르타르는 육회 같은 건데 서울에서도 꽤 먹어봐서 클램 링귀니 조지기에 열중... 5조 어떤 착하고 센스 있는 친구가 뱅쇼 키트를 가져왔더라고요~ 팔각, 정향, 시나몬, 오렌지, 레몬을 타닌이 적은 피노누아랑 끓여서 마지막에 꿀 좀 넣어주면 달콤 뱅쇼 완성! 라파예트 백화점 **달로유 카푸치노 에클레어 미쳤음.** 후기 보신 분들 꼭 가세요. 내돈내산. 근데 저때 그 침대 3개가 전부인 좁은 3인실에 10명 우르르 몰려와서 저렇게 해 먹고 자기소개한 게 생각할수록 웃음벨이네요. 아, 이때 10조 하람이가 와서 맥주 숟가락으로 따주고 갔어요. 뱅쇼 한 잔 주려고 했는데 바로 나가버린 쿨남 이하람... ## 12/29 하이델베르크 / 4일차 파리 숙소 OUT → 휴게소 빵집(점심 뺑오쇼콜라) → 마트 장보기 → 체크인 → 진우 생일 숙소 식사(미역국, 생일케이크, 맥주 드럼통) 유럽에서 100명에게 축하받는 생일 너무 낭만적이지 않나요? 이날 무려 필름 5장 소진. 내 생일은 아니지만 내가 괜히 감동받음. 근데 지금 단체사진 보니까 진우 뭐에 눌려 있나요...? 미처 몰랐네요. 미안합니다. 누군가와 함께 여행을 가면 어떤 유적지나 관광지보다 같이 장을 보고, 맛있는 걸 먹는 이런 소소한 기억들이 때론 더 오래 가더라고요. 물론 케이크랑 소시지 맛은 소소하지 않고 짱맛이었지만. 진우한테도 2022년 생일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기를-! 5조 마스코트 박진우 다시 한번 생일 축하합니다🎂 그리고 졸려서 기절 엔딩. 결국 다음 날 못 일어남. ## 12/30 하이델베르크 / 5일차 숙소 휴식 → Mandy's Grill(이스탄불식 비건 샌드위치) → 산책(맥도날드, 수빈 헬스) → 빨래·청소·요리 → 숙소에서 슈톨렌, 파스타, 피자, 맥주 식사 여러분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뭐라고 생각하세요? 사실 건강입니다. 제가 소화를 잘 못하는 편인데 밀가루 과다 섭취와 수면 부족 이슈로 인해 ‘아, 오늘 안 쉬면 앞으로 고달파지겠다.’ 싶어서 친구를 꼬셔서 숙소 근처만 돌아다녔어요. 결과적으로 가장 여행스러웠고 가장 힐링되었던 하루로 남았네요. 남은 사진은 스크루지 영감님, 글로벌캔버스 홍보대사짤이지만... 이해 안 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고기류를 그닥 좋아하진 않아서 비건 샌드위치 진짜진짜 맛있었어요. 여행에서 먹었던 음식 TOP 5 안에 들 듯! 자, 이제 노동을 시작하자. 저와 수빈이의 휴식 중 임무 : 빨래 올리고 설거지하고 방 정리하기. 중간에 잠깐 엄마 보고 싶었는데 잘 버텼어요. 눔잇눔하면서 빨래주머니 들고 내려갈 땐 뭄바이 빨래터와 산타할아버지가 동시에 떠올랐는데 이것도 나름 재밌었어요. 확실히 유럽 사람들은 신발 신고 방에서 돌아다니니까 바닥이 되게 더럽더라고요. 그치만 우리 조는 매일 밤마다 바닥에 철푸덕 앉는걸...? ## 12/31 뉘른베르크 / 6일차 하이델베르크 숙소 OUT → 이사(휴게소 점심 멸치주먹밥) → 장보기(Lidl 마트, Franky 주류판매점 Metaxa 구매) → 숙소 체크인 → Hauptmarkt 광장 구경(코코넛 구매, 마림바 버스킹) → 로렌츠 교회(대형 오르간 교회) → Christkindlesmarkt(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 Restaurant Burgwächter(저녁 버터 프레첼, Bratwurst 소시지 2인 세트, 다크비어, 레드비어) → 새해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버스에서도 같이 앉는 5조~ 아마 사진은 다른 날인 것 같긴 한데 사실 우리 조 짐 짱 많아서 뒤에 짐 두려면 뒷자리 말고 선택지가 없었음. 근데 우리 조 왤케 짐이 많았을까 대체... 조장님이 싸주신 멸치주먹밥 + 조장님이 들어주시는 김치통조림 = 극락. 본인은 먹지도 않으면서 조원들을 위해 김치셔틀을 자처한(아닌가 내가 시켰나?) 조장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100명이 함께 이동하다 보니 체크인 시간도 길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아가1, 아가2한테 짐 토스하고 후다닥 수빈이랑 시내 구경하러 나왔어요. 걸어 다니면서 먹으려고 건과일 마켓에서 코코넛을 조금 샀는데 지금까지도 후회하는 중... 저걸 더 샀어야 했다... 그리고 길을 잃어서 ‘아, 여기 뒤로 가야 되나?’ 하고 돌아본 순간 마주친 노을... 정말 뉘른베르크 딱 하루였지만 잔상이 오래 남았어요. 휴일이라 가게들이 많이 열지 않은 건 아쉬웠지만 저런 풍경을 배경으로 마림바 버스킹도 듣고, 별도 보고 많이 행복했습니다. 저 원래 맥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날 혼자 1리터 마셨어요. 이제 맥주도 좋아하는 주종 안 가리는 술미새 되어버림... 역시 독일은 소시지, 프레첼, 맥주가 진짜 맛있더라고요. 뉘른베르크에서만 2kg 증량한 것 같아요. 불꽃놀이는 새해 카운트다운!! 사진은 제가 찍은 건 아닌데 사진방이었나 조 단체방에서 짤줍했어요. 저는 갤럭시거든요...^^ ## 1/1 프라하 / 7일차 독일 숙소 OUT → 이사 → 조원들 개인 폴라로이드 → Viet Thai Food(점심 닭고기 쌀국수) → 숙소 체크인 → 숙소 앞에서 일본 Local Artist(시계, 비어샴푸) → 하드락카페 → Trdlo(피스타치오 굴뚝빵) → 마뉴트라 → 댄싱하우스 → 카를교 → 《뷰티 인사이드》 키스신 촬영지 → 숙소에서 발렌타인, 아마레또, 피자, 떡볶이 식사 또 어떤 센스 있고 인품 좋으신 분께서 폴라로이드를 가져와주셔서 조원들 개인 사진을 찍어주셨네요. 누군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 : 숙소에 짐만 두고 바로 나가자. 얼른 코우치 타고 시내 가야지. ?? : 일몰 뭐야 달려!!!!! 개인적으로 봤던 일몰 중 베스트 3에 들었던 일몰입니다. 색이 어쩜 저렇게 화려하게 물들었는지 모르겠어요. 필카로도 찍었는데 그건 우주 종말처럼 나와서 갠소... 가장 고대했던 곳이 체코 프라하였는데 오자마자 이런 광경을 보니까 너무 행복했습니다. 시계 3+1? 이건 못 참지. 체코 왔는데 굴뚝빵? 이건 못 참지. 네, 전 참을성이 없어요. 근데 여기 굴뚝빵 짱맛이었어요. 물론 먹다 보면 코로도 먹고 턱으로도 먹고 야무지게 얼굴로 먹게 되는데 그래도 맛있더라고요. 갓 연애를 시작한 커플들은 같이 먹는 걸 비추합니다. 이때 미쳐서 기념품 싹쓸이한 거 있죠...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유명한 키스신 촬영지를 여자 조원 6명과 함께 다녀왔어요. 키스할 사람 없다... 개예쁘다... 댄싱하우스는 척추측만증 심한 제 등처럼 생겼는데 어떻게 저런 건축물을 짓게 되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저는 심미적으로 아름다운 것도 중요하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고찰을 하게 만드는 창작물이 가장 좋은 창작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댄싱하우스는 꽤 인상 깊었습니다! 어두울 때 보는 게 더 예쁜 것 같아요ㅎㅎ 뉘른베르크에서 먹으려고 샀는데 숙소 음주가 불가능해서 이제야 꺼내보는 소중한 양주들... 물론 여기서도 로비에 내려와서 먹었어요. 떡볶이 나눔해주신 이름 모를 천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 올립니다. **조주기능사 자격증 소지자의 Tip** 사진에 보이는 아마레또(디사론노)는 아몬드와 살구향이 나는 28도 정도의 리큐르로, 위스키와 섞으면 **갓파더**, 보드카와 섞으면 **갓마더**, 코냑과 섞으면 **프렌치 커넥션**이라는 칵테일이 됩니다. 이때 위스키는 버번보다는 피트를 조금 더 추천합니당. 어려우면 저희가 발렌타인 쓴 것처럼 블렌디드 위스키도 괜찮아요! 저는 프랑스에서 프렌치 커넥션 마시려다 실패해서 그냥 집에서 해 먹고 있어요... 암튼 양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레또 하나 쟁여놓으시면 삶의 질이 좀 올라가실 겁니다. . . . 마지막으로, 아주 아주 긴 후기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요. 모두 원하시는 일 다 이루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랄게요. 언제 어디서 다시 뵙게 될지 몰라서 더 기대가 되는데 저도 그동안 더 멋진 사람이 되어있을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당. 서유기 12기, 그 중에서도 특히 5 조 덕분에 즐거운 3주였어요. 이렇게 즐겁게 다녀올 수 있게 어러 방면에서 도움 주신 운영진분들, 장시간 운전해 주신 코우치 기사님들께도 감 사 인사드리며, 이제 안녕~~~
2023년 1월 | 4년을 기다려 떠난 유럽, 그리고 가장 소중하게 남은 사람들
**필자의 후기는** * 보고 싶은 것만 뽑아볼 수 있도록 목차를 기재했다! * 글로벌캔버스 참가를 기대하거나 고민하는 친구들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 필자의 기억에 존재하는 큼지막한 기억들 위주로 작성함 * 여행도 본인 하기 나름 * 여행하며 느낀 팁 공유 (무조건 봐야 함...) * 사진보다 글이 많다고 포기 ㄴㄴ **목차** 1. 결론 - 여행에서 얻은 것 2. 기행 전 이야기 & 글로벌캔버스 선택의 이유 * 당신이 만약 조장이라면? 3. 아직 유럽에 살고 있다. * Part 1. 여행의 이유, 사람들의 이야기 * Part 2. 기억에 남는 도시,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 Part 3. 여행 중 아프면 어떻게 될까...? * Part 4. 나라별 사진 모음 * 단장님 추천으로 받은 유럽 마트 구매 목록 * Part 5. 여행 100% 즐기는 법 * Part 6. 여행 계획 짜야 될까? 파워 J의 입장 --- ## 결론 **향수병** 나는 지금 향수병에 걸렸다. 그것도 아주 심하게..; (오글거려도 좀 참아주삼) 동네 마트를 가고, 한국 음식을 먹고, 카페에 가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어도 유럽에서 사람들과 이야기했던 나,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미소 짓던 나, 자기 전 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잠들던 나, 홀로 사색하며 거리를 거닐었던 나 자신이 (노래 가사 맞음ㅋㅋ) 떠오른다. 마지막 날 서로 주고받은 편지와 롤링페이퍼. 눈물겨운 배웅까지. (희나야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여행에서 얻은 것** 1. 진짜 나로 살아가는 것 2. 사회에서 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 3. 누군가의 인생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가장 크게, **‘소중한 인연’을 얻었다.** --- ## 기행 전 이야기 & 글로벌캔버스 선택의 이유 **스무 살~스물넷** 2019년 9월, 스무 살. 캠퍼스 내에 걸린 강원유럽대장정 3기 포스터를 보고 신청한 여행은 출국 3~5일 전, 코로나가 국내로 확산되면서 취소됐다. 캐리어 짐까지 다 싸놓은 채 너무나도 기다렸던 기행은 기약 없이 뒤로 미뤄지기만 했고, 여행을 기다리는 4년간 나의 다이어리에는 여행을 언제쯤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기다림만이 이어졌다. 그렇게 4년 후, 스물네 살. 졸업을 앞두고 강원 9기 × 영남 유럽대장정 기행 참가자로 함께하게 됐다. ### 당신이 만약 조장이라면? 가장 기대했던 여행의 1조 조장이 됐다. 여행 전 조별 단톡방이 개설된 후 조원들과 준비물을 각각 나눠서 챙겼다. 이 정도 준비는 아주 좋았다! 부족한 거, 남는 거 거의 없이 3주간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다. 또 우리 조는 기행 전 단톡방에서 파리 뮤지엄패스, 디즈니랜드 등등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었다. 유럽에서도 다른 조들과 언제든지 친해질 수 있는 환경에 놓여 있기에 부담은 전혀 없었다. **★★ 조장하면 좋은 점** * 다양한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다. * 나와 잘 맞는 사람을 찾을 수 있는 폭이 훨씬 넓어진다. **단점** 딱히... 난 잘 못 느낌. 친화력 좋은 사람들은 하면 무조건 좋음. 개강하고 과대나 학생회 할 사람들도 미리 도전해보는 것 괜찮을 듯ㅎㅎ (그렇다고 사무적인 느낌 전혀 X) ### 내가 글로벌캔버스 여행을 선택한 이유 **1. 타지에 홀로 떨어졌을 때의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2. 여행과 사람 중심의 여행** 다양한 사람들의 시선과 문화를 경험하고 싶어서. **3.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 ## Part 1. 여행의 이유 ### 사람들의 이야기 기행 중 새롭게 알게 된 친구들에게 이 기행을 어떻게 알게 됐으며, 오기까지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물었다. 누군가는 이 여행을 오기 위해 하루에 10시간 이상의 알바를 한다. 또 다른 누군가는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서 받은 장학금으로 여행을 오기도, 부모님의 지원을 받기도, 한 해 휴학을 하며 자신에게 쉼을 주려고도, 앞으로 열심히 살아갈 자신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오기도 한다. 다양한 이야기가 이곳에 도착했다. 내가 이 여행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과 깊은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다는 것**이었다. --- ## Part 2. 기억에 남는 도시 ### 독일 하이델베르크 & 나의 시선 **# 하이델베르크 대학** 하이델베르크에서 자유시간을 가졌고 홀로 하이델베르크 대학에 방문했다. 대학 안의 분위기가 궁금해서 강의실로 입장했고, 내가 찾은 강의실 규모는 대강당인 듯했다. 교수님으로 보이는 사람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근엄한 포스로 각을 잡고 있었고, 학생들은 수업 준비를 위해 아이패드나 노트북으로 수업 자료를 준비하는 듯했다. *한국과 비슷했음.* 강단이 출입문 쪽을 향했기에 조마조마하며 카메라를 들었고, 동양인이 어색하진 않은 듯 모든 시선이 나를 향하지는 않았다. 유럽의 대학들은 학생들이 자기 생각을 피력할 수 있는 토론 중심의 수업이라고 한다. 우리는 대학을 졸업하면 순리대로 취업이라는 관문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도 전에 또다시 사회라는 구렁텅이에 빠져 자신을 숨기고 산다. 귀국 후 한국에서도 이곳의 기억 하나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이 이 도시가 내게 특별하게 각인된 이유이기도 하다.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교양이었다. ###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학식 가격을 무게로 재는데 처음부터 과한 욕심을 부려 18,000원가량의 밥을 먹게 생겼다. 여기 가시는 분들은 양 조절 잘 하시길... 혼자 밥을 먹는데 자리가 부족했는지 내 바로 앞자리에 어떤 남자 학생이 앉아서 당황한 채 각자 시선을 먼 곳에 두고 식사를 했다.... 도서관이 있는 건물 밑 카페테리아에서는 학생들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공부하는 모습이 보였다. 도서관도 들어가고 싶었지만 학생증이 있어야 출입할 수 있어서 실패했다. ### 철학자의 길 니체, 헤겔, 하이데거 등 많은 학자들이 사색을 위한 공간으로 매일 걸었다는 이 길. “대체 이 오르막길을 어떻게 하루에도 몇 번씩 걸었지?..” 게다가 사색을 위한 길이었다니.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 ## Part 3. 여행 중 아프면 어떻게 될까...? **여행 중 감기 / 아파도 모든 게 좋았다.** “살면서 오늘과 같은 경험을 언제 또 할 수 있을까.” 여행 중에도, 여행이 끝나고도 지워지지 않는 생각이다. 여행 중 우리 조 장금이들 덕분에 닭볶음탕, 짜장, 카레, 오븐치킨구이, 감자볶음, 삼겹살 등의 음식을 먹었고 설날 또한 이곳에서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다. 여행 중 감기에 걸린 적이 있다. 계속 훌쩍이며 여행을 했고, 즐기고 싶던 여행에 바이러스 놈이 침투해서 개빡칠 법도 했지만 단장님을 비롯해 친구들이 항상 챙겨주고 간호(?)를 해줘서 외로움을 느낄 틈이 없었다... 거의 다 나았을 때쯤에도 계속 괜찮냐고 여기저기서 물어와서 “^^... 이제 진짜 괜찮아” 라고 대답했다. * 하루를 쉬면서 다시 에너지 100% 충전 후 기행하니 오히려 더욱 잘 즐길 수 있었다! **아프면 무리해서 여행하지 말고 휴식 취하기를 추천함.** 참고로 첫 번째 사진은 개밥 아니고 블럭국이다... 감기 걸렸을 때 저거 한 번 먹으면 만병통치약; 블럭국은 어디든 활용 가능하니 많이 많이 챙겨오길 추천. --- ## Part 4. 나라별 사진 모음 **FRANCE - Paris** **GERMANY - Heidelberg** **Czech Republic - Praha** **GERMANY - München** **SWITZERLAND - Luzern** **SWITZERLAND - Basel** **SWITZERLAND - Interlaken** **FRANCE - Paris, Strasbourg** ### 단장님 추천 *시간상 다양하게 둘러보지 못하여 다소 부족할 수 있음.* **Wine** **Tea / Coffee** **밤잼 / 요거트 / 마늘치즈** ### 내가 뽑은 기행 중 BEST 음식 1. 체코 - 꼴레뇨 2. 체코 - 굴뚝빵 3. 체코 - 케밥 (팀장님은 케밥 맛집을 항상 공유해주셨다^^) 4. 독일 뮌헨 - 무슨 광장 앞에 있는 빵집 존맛탱 5. 독일 뮌헨 - 슈니첼 6.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 에클레어 7.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 젤라또 --- ## Part 5. 여행 100% 즐기는 법 100명의 사람 중 모든 사람들이 여행에 100% 만족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여행을 충분히 즐기기 위해 하루빨리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여행 스타일은 어떤지 파악해야 한다. **대표적인 3가지 유형의 여행 ST** **1. 나라별 맛집이나 꼭 가야 할 명소에 가서 인스타그램 피드를 올리기 위해 하루에 사진 2,000장 이상 찍어야 하는 사람** → 하루 일정을 빡빡하게 다녀도 됨. **2. 맛집이나 명소를 가긴 가지만 중간중간 휴식이 꼭 필요한 사람** **3. 모든 것에 구애받지 않고 사람 한 명 한 명을 알아가는 데 집중하며 부담 갖지 않고 편하게 여행하는 사람** 이외에도 소소하게 행복을 느끼는 순간들이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필자의 경험을 빗대어 앞으로 기행에 오게 될 후배 참가자들은 본인을 잘 알고,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더 많은 교류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작성하는 바이다. 또한 여행에서 무언가를 꼭 얻으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여행 직후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추억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아마 나처럼 향수병을 앓고 있을 수도 있다.... --- ## Part 6. 여행 계획 짜야 될까? ### 파워 J의 입장 **여행 계획? 짜야 될까?** 그런 거 없어도 된다... 이미 계획을 가지고 오는 친구들이 꽤 있거나 전날 조금 찾아보고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친구들을 더 많이 본 것 같다. MBTI 파워 J형인 필자도 3주간 무계획으로 다녔다. 부담감 가지지 않고 여행하니 더욱 잘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중간중간 운영진 투어도 진행하니 참가하시길ㅎㅎ --- ## Last Tip 사람들과 여행하다 보면 정신없어서 대화를 많이 나누지 못한 게 아쉬울 때가 있는데, **숙소 / 코우치 / 여행 중 잠깐의 휴식** 이렇게 세 가지의 장소는 더욱 다양한 사람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여행에 홀로 온 사람은 시간을 값지고 가치 있게 찾아가고, 동반 참가자들은 여행을 통해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될 수 있으면 한다! 장담컨대 이걸 보는 당신은 여행이 끝난 직후 무사히 귀국하여 다가오는 다음 기행을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재참가...** **기다려라...** *To be continued..*
2023년 1월 | 먹고 또 먹으며 더 푸짐해진 겨울 유럽여행
우리 8조 이가든 씨가 후기를 맛깔나게 썼길래... 질 수 없지,,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첫날 출국하기 전에 다 같이 사진 찍고! (이때는 다들 사진 찍는 거 싫어한다고 했음서 나중에는 어디 가면 맨날 사진 찍자 함) 1n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파리에 도착함. 개선문 구경하고 바로 배 채우러 감😆😆 Bistro d'Italie라는 가게였는데 마르게리타랑 라자냐, 봉골레 먹었음. 유럽에서 첫 끼라 그랬는지 진짜 맛있었다. 봉골레 제대로 먹은 거는 거의 처음이었는데 칼국수 먹는 느낌🤤🤤 음식들이 짤까 봐 걱정했는데 다 적당하고 맛있었슘. 밥 먹고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다가 라뒤레 마카롱집에 들렀음. 여기 **‘스트로베리 캔디’** 무조건 기억하세요, 다들... 여기서 한 번 사 먹어보고 지나가면서 보이는 라뒤레마다 다 들어가서 스트로베리 캔디 사 먹음.... 사실 초콜릿 맛도 맛있드라... 초콜릿은 다 아는 그 맛인데 단맛보다는 초코 향이 강했고, 스·캔 그분은 츄파춥스 딸기랑 크림 같이 그려져 있는 그 맛인데 프랑스에서 먹어서 그렇게 맛있던 거였나... 무튼 프랑스 돌아다니면서 한 6개는 먹은 것 같음. 그리고 나서 다리 아파서 카페를 찾다가 에펠탑 뷰 카페에 들어갔당. 내가 원한 건 왼쪽인데 이름을 몰라서 오른쪽을 시켜버림,, 근데 이 또한 존맛이었음... 그냥 오렌지 짜서 준 것 같은데 에펠탑 보면서 먹으니까 또 다르더라구요.. 파리 왔으니까 에펠탑 좀 보고! 그 에펠탑 보이는 광장에서 크레페를 사 먹었는데 매우 맛있었음..ㅎㅎ 먹기만 하농... 개선문에서 찍은 단체사진. 이때까지만 해도 다들 그냥 찍으라 하니까 찍는 분위기였는데 에펠탑 가니까 걍 그런 거 없고 너무 예쁘니까 다 같이 모여서 막 사진 찍음ㅋㅎㅋㅎㅋ 귀여움ㅋㅋ 웅쓰 모자이크해도 너무 잘 보임ㅋㅋㅎㅋㅎ (그거슨 미안한데 왜냐면 오빠 혼자만 밝게 잘 나왔기 때문이야) 모빌홈에서 아침에 시리얼 먹으러 옆방 가는 길에 하늘이 너무 예뻤음. 팡테옹 보러 가는 길에는 또 파리바게트가 있다 해서 지나치지 못하고 들어감.... 저 치즈 올라간 크루아상 너무너무 맛있었음... 까눌레는 한국이 더 잘 만드는 것 같음,,ㅋㅎㅋㅎ 유명한 스타벅스가 있다 해서 가는 길에 한인마트가 있길래 들어갔는데 당진 해나루쌀이 있는 거임,,,?? 당진에 잠깐 살았었어서 너무 반가웠음. 튈르리 정원에 크리스마스 마켓 한다 해서 갔는데 너무 예쁜 것도 많고 분위기도 좋았음>_< 튈르리 정원 바로 옆에 있는 현지인 맛집 같은 곳에서 에스카르고를 먹었는데, 우리가 먹은 게 맛이 없던 건지 내가 그냥 이걸 안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음... 대충 먹고 크렘 브륄레를 시켰는데 대접에 나와서 1차 당황,, 너무 달아서 2차 당황,, 유럽에서 음식 남긴 적 거의 없는데 여기 크렘 브륄레 조큼 남김... 뿌엥. 마트 장보는 날이었는데 잠깐 초콜릿 사러 갔다 왔더니... 술집에서만 보던 매우 굉장히 큰 맥주가 카트에 담겨 있었음... 이게 뭔가... 했지만 한 일주일 동안 여행 같이 다녀보고 나서는 이게 차라리 낫지 않았나 싶은 날이 왔음... 매 저녁마다 이런 와인들과 함께함... 이 사진은 약과야... 여행 막바지쯤 되니까 장보는 게 저녁을 위한 시간이 아닌 술을 위한 시간이었어... **여기는 하이델베르크>_<** 이번 여행에서 하이델베르크가 가장 인상 깊고 기억에도 많이 남은 것 같음..ㅎ 왜냐면 하이델베르크 대학교가 일단 되게 멋있었고 사람들이 쏘 카인드 했음. 무슨 다리에서 사진도 찍고. 혼자 여행 오신 외국인이랑도 사진 찍음ㅎㅎ 어느 나라에서 왔다고 이야기 들었는데 까먹었음... 그리고 또 야무지게 먹음. 슈바인학센 저기서 처음 먹었는데 야들야들하고 아주 맛있었음. 하이델베르크성도 보고 또 출출해서 와플 먹음...ㅎㅋㅎㅋㅎㅋㅎㅋ 와플... 맛있더라... 이거슨 뭔지 기억하는 데 한참 걸린... 카레..ㅎㅎ 카레 맞음 정말... 조금 당황스러운 비주얼이지만 아주 맛있었다구... 웅쓰가 만들었지만 이가든 씨의 손맛이 듬뿍 담긴 카레였음. 굿굿. 카레 먹고 정리하고 남은 사람들 조촐하게 2차까지 마무링~~ **여기는 아마 체코 프라하였던 것 같은데 여기도 아주 좋았음>_<** 고기 메뉴가 양이 엄청 많아서 언니들이 많이 남겼는데 나랑 웅쓰랑 다 처리함.. 아주 좋았어...ㅋㅎㅎㅋㅎㅋ 유럽 있으면서 햄버거는 열댓 번은 먹은 것 같은데 여기가 가장 입맛에 안 맞긴 했음. 소스가 생토마토 느낌이 너무 많이 났었음..ㅠ 약간 주황색 맛... 뭔지 다들 알 거라 믿어요. 프라하는 길거리에서 요런 장면들을 자주 마주할 수 있어서 다른 데보다 더 기억에 남음😆😆 저녁에 숙소 와서 너무 조촐하지만 생일파티도 하고 하몽이랑 와인이랑 해서 와인파티도 했는데 사진이 없뉑... 이날 분위기도 아주 굿굿. 다음 날 프라하성 가는 길에 굴뚝빵 먹었는데 첫입은 너무 맛있었고, 중간에는 너무 달았고, 마지막에는 양이 너무 많았던... 좀 아쉬운 느낌. 둘이나 셋이서 나눠 먹으면 굿굿. 이런 것도 보고 저런 것도 봤음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 프라하성에서 내려와서 먹은 프라하 맛집..😆😆 여기는 진짜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개맛찐맛존맛집이었음. 너무 맛있어서 핀 찍어놨음,,, **V Kolkovně** 여기여기 프라하 가면 꼭 가야 됨,, 타르타르는 처음 먹어봤는데 사실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었지만 빵이 너무 맛있었어서 곁들여 먹으니까 좋았음. 빵이 약간 튀긴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빠삭빠삭하고 아주 좋았음. 고기도 맛있었고 파스타도 유럽에서 먹었던 파스타 중에 제일 맛있었음.. 귯굿. 이거슨 개꿀맛 엄마손파이 유럽 버전..>_< 엄마손파이보다는 더 딱딱했는데 아주 맛있고 밤에 입 심심할 때 나눠 먹기 좋았음. 여기는 코젤다크 본점!! (맞지..?) 맥주 맛을 아직 잘 몰라서 맥주가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공,, 고기 아주 맛있었음>_< 유럽 오면 소시지 먹어야 된다고 했는데 내 생각과는 다른 소시지였어서 조금 당황했음... 초등학생이 쓸 만한 사이즈를 4명이 같이 쓰고 있는 진귀한 광경.... 아앗... 5명. 코젤다크 먹고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들어간 카페인데 초코케이크가 너무 맛있었음.. 초코 별로 안 좋아하지만 개맛있게 먹음... 저 빨간 음료는 딸기 스무디인데, 그냥 딸기 갈아놓은 맛. 근데 단맛이 안 나서 같이 시킨 언니랑 옆에 있는 설탕 쏟아부어서 먹음...ㅎㅎ 맛있드라. 카페 거울에서 또 단체사진 찍고. 숙소 돌아와서는 시내에서 산 마카롱 먹었는데 저 버블껌 맛 아주 꿀맛이었음... 다음에 가면 또 먹어야지...🤤 카를교(...?)에서도 단체사진 찍고. 돌아오는 길에는 팀장님 추천 맛집에서 케밥 사 먹음. 나는 채소 식감을 안 좋아해서 고기만 넣었는데(..ㅋㅎㅋㅎ) 채소 빠진 만큼 고기를 더 채워주드라구용... 아주 배부르게 먹음. 양이 너무 많아서 끝에는 조금 물릴 뻔했지만 맛있게 먹음. 다음 날 아침에 볶음밥 해 먹었는데 한국에서는 아침밥 절대 먹지 않던 내가... 유럽에서는 매일 아침을 직접 차려 먹음... 유럽에서의 식사... **한 끼도 놓치고 싶지 않아...** 엄청 커다란 마트에 있는 KFC 먹었는데 감튀를 그냥 대접에다가 쏟아서 줌.... 너무 사랑스러웠어. 여기는 아마 스트라스부르...? 맞나. 거기에 있는 엄청 커다란 공원인데 한적하고 강아지들도 많고 분위기가 너무 좋았음...ㅎㅎ 서핑하는 분들도 있었는데 내가 다 춥드라.... 그치만 재밌어 보여서 해보고 싶긴 했음. 서핑 못 하는 김에 등산이라도 함.. 뒤에 계단 있는데 앞에 어떤 아저씨가 조깅하다가 저기 위에까지 뛰어 올라가길래 조장 언니랑 금쪽이 마인드로 따라가보자 하고 언덕 올라감... 국제 원숭이 쇼 해버림.. 저녁에는 조장 언니랑 푸파를 하기로 다짐하고 식당을 찾아서 들어갔음,, 식당 분위기는 최고로 좋았는데 서비스랑 맛은 최악이었음... 음식들은 다 비싸고 짜고.. 직원은 주문 받으러 와서 우리가 빨리 못 정하니까 걍 대놓고 꼽주는 것처럼 신발끈 묶고 있었음.... 서럽다 증말루.. 저거 먹고 인당 42,000원 나옴... 젤 아까웠던 돈... 이 과자도 개꿀맛이었는데 베이컨 맛 나는 크래커...! 이름은 **TUC**..!!! 맛있어서 다음에 또 사 먹었는데 베이컨 맛이 나는 게 안에 얇게 베이컨이 들어 있는 거였음.. 굿굿. 여기가 뮌헨인가.... 모르겠담. 브런치카페 같은 데였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햄버거도 너무 맛있었고🤤🤤 가게 이름은... 기억이 안 남.. 무슨 미술관 가서 해바라기 이거 봤는데 그냥 언니들 따라간 거여서 미술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여기가 내 첫 미술관. 잠깐 보고 나서 맥주와 함께 또 밥을 먹는다... 여기가 아마 뮌헨인 듯. 이날 인종차별도 좀 당하고 비도 자꾸 내려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아주 야무지게 먹음.. 근데 사진을 다 못 찍었다.....ㅠㅠ 너무 맛있고 직원들도 전통복장 같은 거 입고 있어서 행복했다..😆😆 이거는 이가든 씨가 올린 후기 보면 젤리 쌓아놓고 파는 가게 있는데 거기서 산 마시멜로... 엄청 딱딱한 느낌이어서 안 먹고 한 3일 묵혀놨었는데 먹어보니 적당히 달고 맛있었다. **스위스로 넘어가서🇨🇭** 햄버거를 먹었다. 감튀는 역시 개많이 준다.. 아주 좋아...🇨🇭🇨🇭 여기 햄버거가 여행 중 먹은 것 중에 베스트였다🤤🤤 또 외국인이랑 단체사진 찍고. 여기서는 독사진도 야무지게 찍음😆😆 훈쓰가 찍어줬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인스타 피드에도 올리고 카톡 프사에도 넣어놓음...ㅎㅎㅎ 저 구도대로 훈쓰가 자기도 찍어달라 했는데 별로 안 예쁘게 나와서 한소리 들었다.... 훈쓰의 훈수... 카펠교도 봤당.. 사실 사진이 뒤죽박죽이라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음,,,,,, 스위스 가면 또 퐁듀 먹어줘야 된다 해서 야무지게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짰다.. 이렇게 짠 음식도 처음이었는데 그래도 남기지 않고 먹었던 것 같다. 머핀 먹고 싶긴 했는데 참았다... 왜 참았지...?? 저 이름 모를 새랑도 사진 찍고... 웅쓰를 따라 융프라우에 올라갔다😆😆 눈 엄청 많고 너무 멋있었는데 진짜 너무 추웠다... 너무너무 멋있었음🇨🇭🇨🇭🇨🇭 VIP패스였나 그거 사면 융프라우 전망대에서 컵라면을 무료로 준다길래 야무지게 먹었다.. 역시 너무 맛있었다....ㅎㅎ 여기는 어디 시청사... 주황색 건물이었고 옆에 좀만 가면 다리도 있었는데 어느 도시였는지 이름은 기억이 안 남... 가다가 빵집 있어서 지나칠 수 없었다.. 저 햄 들어간 빵 너무 맛있었고 위에 크루아상은 모두가 아는 그 맛있는 맛. 이 집은 단순히 음식 맛만 놓고 보면 최악...이었던 식당. 피자는 나름 괜찮았는데 파스타가 그냥 무맛이었다... 근데 옆자리 현지인들은 너무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그냥 우리 입맛에는 안 맞았던 것 같ㅌ... 오후에 숙소에서 해 먹은 이 오일파스타가 더 맛있었음~~ (사실 오일파스타라기보단 오일과 파스타가 더 맞는 듯,,) 후식으로 와인 안주 겸 바게트랑 하몽 먹었는데 바게트가 진짜 개쌈.. 마트 가면 대충 쌓아놓고 파는데 하나에 막 0.6유로 이렇게 팔고 너무 좋았따...🤍🤍 (한국 와서 바게트 먹으니까 3,800원 하던데...) 장 보고 소쪽이 언니랑 짬 내서 마음의 여유도 채워줬따>_< 단체사진 찍는 거 싫어한다고 하는데 맨날 찍는 8조 금쪽쓰... 기사님들 바뀌는 날에도 다 같이 사진 찍었는데 기사님들 떠나시는 거 너무 아쉬웠다.. 우리 기사님 진짜 서윗했는데... 마지막은 아무래도 **에펠탑🇫🇷🇫🇷ㅎㅎ**
2023년 1월 | 저장공간 60GB만큼 쌓인 20일의 유럽 추억
안녕하세요~! 저는 서유기 12기 4조 이민형이라고 합니다! 저에게는 이번 유럽 여행이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 함께 먹고 자고 놀면서 행복한 추억도 많이 만들었던 황금같은 아니 어떤걸로도 바꿀 수 없는 날들이었어요. 힐링, 청춘, 낭만 그 자체의 시간으로 자리매김한 약 20일 간의 여정이 정말 최고였답니다!! 그래서 제가 원래 후기를 잘 안 쓰는 편인데 다른 분들이 제가 쓴 후기를 보고 참가를 해서 또 저처럼, 저보다 더욱 만족스러운여행을 하고 좋은 추억을 만드셨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를 쓰게 됐어요ㅎㅎ 필력이 좋지는 않지만 끝까지 함께 해 주실꺼죠? 믿습니다~ 2022년의 크리스마스 오후 인천공항에서 서유기 사람들을 처음 만나 단체 사진 찍었어요 다들 들떠 보이나요? 저도 설레는 마음 가득 품고 비행기에 올랐답니다ㅎㅎ 참고로 저희는 아부다비를 경유해서 파리로 들어가는 에티하드 항공을 이용했어요. 역시 기내에서는 맥쥬죠? 다덜 많이 드시더라구요ㅋ.ㅋ 아부다비를 경유 한 후 탄 비행기에서 제 옆자리 친구가 파리지앵이었어요. 한 7시간정도 수다를 떨면서 갔더니 뭔가 더 기대되는 그런~ 뭔지 아시져? 이 친구가 되게 이쁜데 초상권이 있기 때문에ㅜㅡㅜ 이제는 파리 상공입니당 ✈️ 드디어 파리 도착! 그치만 아직은 실감이 안 나구요ㅎ.ㅎ 우리가 첫 비행기를 탄 인원들이라 먼저 장을 보러 갔어요. 조원들을 처음 만나서 같이 어색하게(?) 얘기하면서 마트 구경도 하고 같이 요리해먹을 신선한 식재료도 샀어요! 숙소에 도착해 운영진분들이 해주신 닭볶음탕! 한국을 떠나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역시 타지에서 먹는 한국의 맛은 최고였어요.(저녁에 백숙도 🫶) 그리고 숙소 앞에서 만난 강아지🐶까지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숙소 근처를 산책했어요. 숙소가 외곽지역이라 한적하고 깨끗했고 노을 지는 전경이 예뻤고 해가 금방 져서 오후6시 반정도였는데도 하늘에 별이 쏟아질 듯 많아서 한참을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어요ㅋㅋ 저녁이 되어서야 조원 10명이 다 도착해 모일 수 있게 되어 다같이 밥을 먹고 술도 한 잔 기울이며 친해지는 시간도 가졌습니당🍻 (이때 엄청 시끄러웠던 걸로 기억 🤔ㅋㅋ) 드디어 우리 여행의 첫 일정이 시작 된 날! 페르라쉐즈 묘지가 우리의 첫 방문지였어요. 정말 다양한 비석과 동상들이 있었어요. 묘지가 이렇게 예뻐도 되나 싶을 정도로..! 단장님께서 설명도 해주셨는데 멀어서 잘 안들렸어요ㅜㅜ아쉽습니다,,원래 사진 찍는 걸 엄청 좋아하는데 이 곳 사진이 얼마 없는 이유는.. 제 폰이 갑자기 맛이 갔기 때문에… 고려해서 봐쥬세용ㅎㅎ(단장님 마스크 쓰셨으니까 안가려드려도 되죠..?ㅎㅎ) 파리 자유시간 시작 장소는 에투알 개선문! 이었습니다. 4조 다같이 사진 한 번 남기고~! 에펠탑을 향해 걷다보니 눈 앞에 펼쳐진 건물들이 다 예뻤고 여기가 파리구나 그제서야 실감했..습니다ㅎㅎ 걷다가 보니 명품 샵들이 줄지어 있었어요 저도 몇 군데 구경했어용 푸핫 구경하고 다시 걷기를 반복하다가 앞을 보니 에펠탑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어요!!!! 심지어 노을까지!!! 멀리서도 사진으로 남기고(폰에 손목 스트랩 보이시나요ㅋㅋ 아주 그냥 만반의 준비를 했다구요ㅋㅋ) 세느강 앞에서 자리를 잡고 포토타임!!!! 우와아.. 밖에 안왔던.. 긴 말 필요 없는..마지막엔 또 누가봐도 관광객 컨셉샷 하나 찍어주고~ ㅋㅋㅋ에펠탑 파는 아져씨들ㅋㅋ 열쇠고리는 5개에 1유로가 젤 쌌던 것 같아여 참고하시구용ㅋㅋ 막 밤 되면 따라다녀요ㅋㅋㅋ 꽃 그냥 이쁘길래 찍어서 함 넣어 봤어용ㅎㅎ 이제는 집결장소로 돌아가는 길~! 다시 개선문! 저는 밤의 에투알 개선문이 더 예쁜 것 같아요 여러분의 픽은??! 다같이 에펠탑 야경투어 하러!! 정말 에펠탑은 언제봐도 예쁘다…….. 정각에 미친듯이 반짝이는 에펠탑 잊지 못해… 🗼 (에펠탑 대신..이 대신 잇몸ㅋ)✨ 또 만난 에펠탑 아쟈씨ㅋㅋ 이 날의 하루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날 다시 뵐게요! 네 바로 다음 날이구요ㅋㅋ 그냥 사진이 잘 나왔네요 그래서 하나 첨가했습니다 이제 후기가 일기가 된 것 같아서 재밌네욬ㅋㅋㅋ 그리고 두번째로 맞이하는 파리의 아침. 여긴 자유시간 시작 장소였는데 보이는 자전거가 많죠? 파리 시내에서 이동하는게 자전거가 되게 편하다고 들었어요! 자전거 도로며 자전거 대여가 잘 되어있대요. 저도 타고 다니고 싶었는데 그냥 걸어다니고 지하철타고 그랬어요 그래서 자전거 탈껄 하는아쉬움이 남았습니당 가시면 자전거 이용해보고 알려쥬세여~ (velib라는 앱을 깔았었어요 자전거 빌리는 거! 빌리시려면 참고하세요!) 제가 짠 오늘의 첫 일정은 오르세 미술관 관람이었어요. 가는 길에 루브르 박물관이 보이길래 사진 찍고 튈르리 정원에서도 찍고~ 드디어 오르세 미술관 도착!(티켓은 ‘클룩’이라는 앱 깔아서 패스트트랙으로 끊었어요, 패스트트랙이라도 줄을 서는데 길어도 금방 빠지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유명한 빈센트 반 고흐 그림도 있었고 제가 갔던 기간에 별이 빛나는 밤에는 미국 전시회에 전시된다고 하더라구요ㅜㅜ 그래도다양한 멋진 작품들이 많아서 재밌게 관람했어요. 오르세 미술관의 포토스팟인 시계탑에서도 한 컷 남겨주고~! 아래 층도 돌면서 감상했어요 미술관이 넓으니 시간 여유 가지고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일부러 작품 사진은 많이 첨부 안 할게요 가서 봐야 훨씬 더 좋으니까! 근데 내 사진은 첨부 할꺼얀ㅎ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고 세느강 바토무슈 유람선을 타러 가기 위해 걷는데 비가 갑자기 내렸어요.. 우산을 깜빡하고 안 챙겨 왔지만 파리지앵들은 우산을 안 쓴다고 하길래 그냥 일부러 안 가져온 척을..ㅎ(유람선 탑승권은 ‘마이리얼트립’에서 발권) 보이시나요? 맞아요.. 줄이에요..비가 엄청 내리고 줄은 줄을 생각을 안하고 집결시간까지 맞추기가 어려울 것 같아 저희는 유람선을 포기했어요… 가신다면 시간 계산 잘 하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정말 아쉽지만 그래도 가까이서 또 에펠탑을 봤다는 걸로 위안 받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집결지 근처 가로수에 조명이!! 정말 예쁘죠!! 그리고 콩고드 광장입니다~ 이 날의 하루는 뭔가 아쉬운 게 많았어요ㅠㅠ 그래도 다음 여행지가 많이 남았으니까~ 이 다음 날은 이동과 장보기여서 넘어가도록 할게요:) 여기는 독일 하이델베르크~!~!~! 제 뒷쪽으로 보이는 게 하이델베르크 성이에요. 하이델에서는 혼자 다녀보고 싶어서 골목 골목 다니면서 분위기도 만끽하고 여유롭게 커피도 한 잔 했어요 행복 그 자체 🥰 깊숙이 들어가서 현지인들 가득 쇼핑몰도 구경하고 그랬어요ㅎㅎ 독일에는 슈니발렌이라는 전통 과자가 있어요. 영어로 snowball과 같은 뜻이래요. 망치로 깨먹는 과자 다들 한 번 쯤을 들어보셨죠? 저도 예전에 한국에서 먹어봤는데 재밌어서 기억하고 있었어요.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가게를 찾아서 슈니발렌을 구매했는데요 유통기한이 6주~8주라고 하시길래 가족들 선물용으로도 두 개 같이 샀어요. 먹어봤을 때 맛은 음.. 밀가루가 많은 과자랄까 뭔가 엄청 맛있는 맛은 아니고 그냥 한 번쯤 먹어볼 만한 그런~ 돈 넣으면 기념주화로 바꿔주는 거! 이런 거 모으신다면ㄱㄱ 하이델베르크 성 가는길에서 만난 강아지구요 파리에서도 여기서도 강아지들 정말 많이 만났어요ㅋㅎㅋ 하이델베르크 성🏰, 성에서 바라본 전경 까지! 건물들이 하나 하나 다 예쁘기 때문에 어디서 찍어도 잘 나와서 사진 계속 찍게 돼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어두워지니까 조명이하나씩 켜지기 시작했어요!! 여기는 철학자의 길! 밤이 되니까 또 야경이 장난 아니던,, 🌉 그냥 보세요.. 말이 필요 없으니까..(이땐 사진이 왜 이모냥인지.. 저도 알다가도 모르겠네영ㅜㅡㅜ) 조명도 어쩜 이리 예쁘게 해놨는 지 폰을 주머니에 넣을 틈이 없었어요ㅋㅋ 그리고 하루의 마지막은 맥주 한 잔 🍻 2022년 마지막 날 우리는 뉘른베르크에!! 장 본 사진도 하나 넣어 주고, 바로 엄청난 그냥 미췬 노을. 보고 진짜 하늘 아닌줄 알았어요.. 나만 보고싶지만 같이 보면 더 좋으니까 사진 풀어요~(인심 썼다ㅎ) 이 때부터 불꽃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한 해의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상점들이 거의 문을 닫았더라구요. 그래도 예쁜 조명들과 트리같은 장식이 많아서 볼 만했어요 그냥 예뻐 다 예뻐 여행 콩깍지 그런 거 절대 아님. 암튼 아님. 친구덜이랑 같이 맥플러리도 먹고 파이브가이즈도 먹었어요. 원래 햄버거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 진짜 맛집이던데요 꼭드세요 곧 한국에 들어온다는데 빨리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밀크쉐이크도 꼭 머거야댕 나와서 걷다가 성 로렌츠 교회가 예쁘길래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근데 어떤 남자가 막 저한테 다가오는거에요 소매치기인줄 알고 겁먹었는데 그건 아니였고 쫌 웃긴 일이 있었어요ㅋㅋ 그러고 같이 사진 찍고 헤어졌습니다 궁금해도 안 알려줄꺼지렁~ 밤에 다같이 불꽃놀이를 보러 수많은 인파와 함께 시청광장 뉘른베르크 성 앞으로 갔어요. 사람 엄청 많죠! 완전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엄청 신나!! 3 2 1 2023 HAPPY NEW YEAR!!! 🎇 예쁜 뉘른베르크 성과 잊지 못할 불꽃놀이 🎇 2022에서 2023으로 넘어가는 자정 불꽃놀이가 있다고 해서 지자체에서 하는 줄 알았는데 그냥 주민들 개인이 하는 거였어요. 테러위험이 있어서인지 경찰분들도 계셨고 처음엔 마냥 재밌었는데 점점 무섭기도 했어요;; 내려와서 조원들끼리 해피 뉴 이어~ 맥쥬 한 잔 🍻 하면서 하루 마무리! 새벽에 일어나서 뉘른베르크 성에 새해 첫 일출을 보러 가는 길! 설렌당 생각했던 것 만큼, 아니 그것 보다 더 아름다웠던 일출..! 이제 또 국경을 넘어 체코 프라하로 이동했어요. 숙소 근처 말레슈이츠키 공원입니다 깨끗하고 넓은 공원이었어요 산책하기 좋은!! 여긴 프라하 숙소에서 본 노을입니다. 노을만 보고 있기엔 시간이 아까우니까 빨리 move move! 프라하 구시가지광장!! 예쁘게 잘 꾸며놨죠 ✨ 이건 끄네들로 굴뚝빵 맛있습니다 꼭 드세여 공연도 하고 이런 마켓들도 엄청 많아요! 여기는 MANUFAKTURA라는 화장품 가게인데 한국에서부터 실용성 있는 유럽 기념품 찾았을 때 나온 곳이라 바아아로 들어갔어요 이것 저것 왕창 사고 나왔습니다 꼭 들러보세요! (선물로 립밤 강추입니당) 카를교 언저리에서 바라본 프라하 성 🏰, 칭구들 만나서 페트? 뒷동산에 올라가는 길~! 야경 이거지~! 사진에 다 안 담겨요,,그래서 열심히 눈에 담았습니다ㅎㅎ 내려가는 탈 트램 티켓 또 이런 거 무조건 찍어야되잖아요~ 탈 때까지 막간을 이용해서 추억의 증거 남기기 📷 이제 숙소로~ 근데 가로등과 거울은 또 못 지나치기 때문에~ 네 새로운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 날은 프라하 신시가지에서부터 시작 너무 많이 걸어서 발이 아쥬그냥 난리가 난리가 그래서 신발 샀어요 내 발은 소중하니까! 꼴레뇨 맛집(DEMINKA)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맥주랑 같이 먹으니까 잘어울리고 진짜 찐짜 진짜 맛있었어요. 독일의 학센은퍽퍽하다는 얘길 들어서 먹지 않았는데 안 먹어봤어도 체코 전통요리인 꼴레뇨 겉바속촉,쫀,부 이게 더 맛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이건 먹어야 되는 거에요 필수! 드시면 후회 안할꺼에요. 젤라또도 뺄 순 없지~ 여기 서봐! 네 넘어갑시다 우리는 외국 형아들이 뛰는 농구코트, 운동장 그런 곳 가보고 싶어서 찾아가는 중이에요 우리는 귀욥기 때무네 또 사진을 안 올릴 수가 없네요ㅎ 어쩌다보니 전망대같은 곳을 올라가게 돼서 내려다보다가 그 코트 찾았어요 바로 고! 생각보다 벼얼 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ㅋㅡㅋ 트램도 타고 장난감 가게도 구경했어요 아기자기 귀여운 거 많았습니다. 프라하 성과 우리ㅎ 이게 뭐하는거냐면 젤라또 먹다가 힘들어서 쪼그려 쉬는거..입니다 강 바로 옆에서 스케이트도 탔고요!! 저희 짧고 굵게 별 거 다 하죠? 집결지 프라하 성 근처에서 찍찍 새벽에 일어나서 버스 지하철 타고 프라하성으로 향했어요. 아마 체코에서 대중교통 다 타본 것 같아요 우버포함!! 프라하 성 올라가는 길, 전경 말해 뭐해~ 우리 제법 킹받으면서 멋있는데 어떡하지;; 프라하 성 구경까지 야무지게 했어용 여기는 리디체 설명왕 단장님, 사진찍는 부단쟝님 🥰 전체 마니또도 있었는데 저희는 조끼리 마니또를 한 번 더 해서 마니또 밝히는 중ㅋㅋ 조별로 하는 것도 재밌으니까 함 해보세요! 밤에 우노 하면서 놀았습니다. 잠 잘 시간? 그런 거 없어진 지 오래ㅎ 다하우 수용소, 많은 걸 생각하고 느끼게 된 곳. (귀여운 우리 슬쩍 첨가) 독일 뮌헨 마리엔 광장에서 자유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신 시청사가 보이는 곳에서 피콜 냠 🍕 아울렛같이 상점들 늘어져있고 저도 목도리 하나 샀어요 파란색 넘흐좋와 네 독일판 공차 제가 한 번 가봤는데요, 펄이 10가지가 넘어요 맛도 괜춘! 여긴 밤이 되면 더 예뻐져… 마트에서 단장님 추천 여기만 있는 맥주도 샀고 다음 날 먹었는데 역시 독일 맥주였습니다 👍 어느 순간부터 해 먹기보다 사 먹기를 택한 우리는 매일 저녁이 햄버겁니다 뒷정리가 편해서 햄벅해여 🍔🍟 뮌헨에서의 둘째날이 밝았습니다~뮌헨대학교를 구경하려고 들어갔습니다. 단체 방문객이 사진을 찍길래돌아서 찔끔 구경하다가 나왔어요 길을 걷다보면 잘 지어진 멋진 건물들이 많아요, 뭔지는 모르지만 일단 찍어봅니다. 또 거울은절대 못 지나치는 우리, 벤치에 놓여진 책 왜인지 이것도 분위기가 있네요 맛있는 거 왕창, 거기서 찍은 사진 두 스푼, 폰 뒤에 네잎클로버는 뉘른베르크에서 주운 행운🍀 칼하트! 구경하고 쇼핑했습니다. 엄청 크죠 저거 다 칼하트 맞음. 칼하트에서 만난 강아쥐🐶🫶 거울이 천장에 있어도 못참지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몸도 녹일 겸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신기하게 안쪽에 승마장이 있었어요. 에스프레소 한 잔 딱☕️ 에스프레소의 맛 알아버렸어요 한국와서 에스프레소만 마시게 됐슴다ㅎ 또또또 거울은 못 참지 이제 영국공원으로 ㄱㄱ 영국공원 강아쥐, 백조 백조 엄청 많아요 이상한 소리도 내요 오리도 같이 다녀요.. 우리는 돗자리를 써^.^우리 사진 왕챵(그리고 캠코더 주인 분 상 받으십쇼🫶) 이 날의 마지막은 맥주와 맥플러리로! 또 다시 국경을 넘어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백조가 우리를 환영줘서 신나게 하루 시작을 해 봅니다! 스위스 전통요리 레스토랑을 찾아 갔어요 송아지요리, 감자전같은 뢰슈티, 퐁듀 등 여러가지 음식이 준비되어있었는데 저는송아지요리에 뢰슈티를 곁들인 요리를 주문했어요. 근데 주문 착오인지 뢰슈티 말고 다른 게 나왔어요.. 그래도 맛있어서 그냥 먹었습니다ㅎㅎ 내일도 있으니까~ 트램과 길거리 구경 디저트집에 들어가서 에끌레어랑 젤라또를 사고! 디저트는 사실 어디서도 실패가 없었어요 위에 자리가 남는다면 여기 저기서 먹는 걸 추천할게영 전 많이 못 먹어서 후회가 막심합니다ㅜㅡㅜ 그리고 예쁜 하늘 보면서 에끌레어 먹기 😋 걸어서 돌아다니다 보니 MOSCOT가 보였어요. 이 브랜드가 안경계의 샤넬이라고 불린다고 해요. 제 선글라스도 이브랜드 제품이라 들어가서 구경도 함 해봤습니당ㅎㅎ 직원분이 렌즈 세척도 해주셨어요ㅋㅋ 감사합니다😊 취리히의 골목 골목 상점이 많아서 볼거리 그득그득했습니다ㅎ 저도 옷이랑 이것저것 조금 샀어효 스타벅스가 있어서 귀여운 MD가 있으면 사볼까 하고 들어갔습니다. 근데 베이직한 것들만 있어서 사고싶은 마음이 달아났고… 디저트가 한국보다 다양해서 먹어볼까 했지만 배가 고프지 않은 관계로 구냥 나왔습니다. 다른 나라, 지역들의 스타벅스도 돌아다녔지만 다 이런 MD만 있었어요. 심금을 울리는 MD를 내놓으란 말이야!!! 이러다 다 안사! 내 눈 앞을 가득 채운 비처럼 내리는 반짝이.. ✨예쁘죠.. 유럽에서 예쁘다 아름답다 외에 더 많은 감탄 표현을 하고싶은데.. 네 책을 많이 읽도록 하죠ㅎ 다들 뷰 맛집 린덴호프를 많이 가셨는데 저는 반대쪽으로 걸어갔어요 볼 거리가 많길래! 근데 린덴호프도 갔으면 좋았을껄…힝.. 레더라 초콜릿! 판초콜릿으로 유명하고 이 브랜드는 한국에도 입점이 되어있지만 스위스인데도 불구하고 한국보다 조금 저렴하기에 두개 사봅니다! 저는 이번 유럽 여행 오면서 한국에서 파는 건 사지 않고 싶어서 유럽에서만 살 수 있는 것들 위주로 살펴보며 구매를 했거든요근데 제가 산 것들 중 이것만 한국에 있는 거였어요ㅎ.ㅎ 여러분도 한국에서 팔지 않는 것들만 사보시는 거 어떄요? 생각보다 흥미롭습니다 이제 밤의 취리히에 취해보시죠 여긴 아까 먹었던 레스토랑인데 사람이 아주그냥 엄청 많네요 현지인 맛집인가봅니다 저희 맛집 잘 찾네요 뿌듯ㅎ 숙소에 돌아와서 가위바위보에서 졌기 때문에 햄버거 사러갑니다ㅋ 역시 하루의 마무리는 햄버겅🍔 매일 뜨는 해가 또 떴네요 이제는 여행의 중반이 지나고 있어요ㅜㅜ 왜 이렇게 시간이 빠를까,,, 네 이곳은 스위스 루체른입니다! 빈사의 사자상과, 카펠교 옆에서 자유롭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볼까요! 뇽! 카펠교 뷰 보고가실까요 ~ 전 날 뢰슈티를 잘못 시켰기에 제대로 뢰슈티를 먹어봤어요. 굉장히 짜네요 항상 물을 마시려면 용량이 커서.. 용량으로 따지면콜라가 비싸지만 콜라는 적당한 크기가 있고 물은 너무 많은 것만 있어서 항상 고민 끝에 제로콕! 저는 물을 좋아해서 루체른 호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시원해보이나요?ㅎㅎ 여긴 팀장님이 추천해주신 기념품 가게였어요! 전통인형, 장난감, 엽서, 초콜릿 여러가지 있었습니다 저는 무제크 성벽으로 향했습니다 올라가는 길! 예~~~ 견고하게 늘어서 있던 무제크 성벽 라마같은 애도 만났어요 🐴 이제 내려가볼까봐요 마차가 있네여 빵집을 찾아 들어갔어용 두가지를 골라서 사고 숙소에서 먹었는데 및친 이거밖에 안 산 내가 밉다 루체른 가시면 MOOS가서 빵 사세여 꼭 호수에서 벗어나 사람들 사는 곳으로 걸어가다보니 추워서 현지 카페를 찾아 들어갔어요 근데 문이 안 열리는 거에요..결국 들어갈 때, 나올 때 다 다른 분이 열어주셨어요.. 졸지에 어글리에이시안 등극.. 따듯한 녹차 라떼 한 잔, 하나도 안 단데 씁쓸하고 그대로 맛있었어요, 카페 분위기가 편안하니 좋더라구요 문만 잘 열리게 해주시면…ㅎㅎ Vogelgartli공원, 밤이 되니까 분위기 ⬆️ 마트에 오렌지 착즙 주스가 있네요, 콜라도 여러 종류! 제 픽은 레몬! 깰꼼한 맛이에여 루체른 역에서 시간 좀 보내고 누가 봐도 타지인이죠 우리나라로 보면 용산역에서 막 사진 찍는 거니까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비교하면 여행 갬성 깨지니까 안 하기로ㅎ 하나 더 하면 트램은 우리나라 마을버스ㅋㅋㅋ 알겠어요 그만할게욬ㅋㅋ 루체른 호의 밤으로 마무리합니다:) 이 곳은 자연 그 자체인 인터라켄이에요! 여기서 다들 여러가지 엑티비티를 하는데 설산 하이킹, 패러글라이딩, 썰매, 스키 보드, 스카이다이빙 등이 있습니다.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자유스키를 선택해서 인터라켄 아웃도어 본점으로 가서 스키장비 및 옷과 헬멧까지 대여를 했습니다. 제가 뭐 빌리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되게 청결하게 관리 되어있는 것 같아서 괜찮았어요 옷도 거의 새 거! 스키 부츠 한쪽만 맞춰 신겨주시고 다 세팅하고 결제한 후에 장비를 주셨어요 그래도 한국인 직원 분이 계셔서 한 결 편안했습니다. 코스 설명도 해주시고 스키패스까지 끊어야 출발할 준비 완료! 우리가 스키를 탈 설산은 그린데발트에 있다고 합니다. 버스타고 기차타고 가보자고~ 원래 그린데발트에 가고싶어서 스키타고 일찍 내려와서 가볼까 했는데 웬걸 스키를 그린데발트에서 타네? 곤돌라 타고 올라가 올라가!!! 벌써 자연 경치 장난 없죠… 중간에 정차를 해서 언니들이랑 내리려고 했거든요 근데 직원분이 여기 아니라고 더 올라가야 된다고 하셔서 오잉 이거 맞나… 하면서 올라갔습니다ㅋㅎㅋ 드디어 드디어!!! 정상 도착!!!!! 내려가는 데 몇 시간 걸린다고 들었는데 그게 진짜였네요..ㅋㅋ 설렘 가득이었는데 이제 걱정도되고,, 어쨌든 가봅시다~ 우리가 계속 했던 말 = 에이 그래봤자 죽기밖에 더하겠어~ 다같이 출발 기념, 안전하게 살아서 보자고ㅋㅋ 옹기종기 사진 찍꼬용(우리의 마지막 사진이 아니길 바라면서…ㅎ) 제가 사실은요 스키를요.. 초등학교 때 타보고 한 번도 안 타봤거든요..? 근데 또 운동신경이 있는 편이라 바로 감 잡겠지~하면서 신청을 했단말이에요.. 여기 엄청난 매운맛이에요..ㅋㅋㅋ 아마 여기의 초급이 우리나라 스키장 최상급이랑 맞먹는 그런,, 긍데 우리 정상이자나.. 여기 젤 어려운 코스라는데..???????????? 길이 없다는데??????????? 이야 이거 큰일 났는데??? 초급 코스가 여기저기 있는데 코스가 끊겨있어서 의미가 없었구요ㅋㅋㅋㅋㅋㅋ 푸핫 그래서 그냥 부딪혀버렸죠 뭐 옆에 바아로 절벽이고 그래서 더 빨리 터득했어요 기술을ㅋㅋㅋㅋㅋㅋㅋ 초반에 언니랑 앉아서 스키 유튜브 보고ㅋㅋㅋㅋㅋㅋㅋ 이 날 절대 잊을 수가 없네요 중간 곤돌라 정차지점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서 한 번 더 타고 힘들어서 앉아버리고 음 넘어져서 앉은 척 하는거냐고요? 그런 걸 뭘 물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냥 누워도 보고요ㅋㅋㅋㅋ 바로 옆이 진짜 절벽이라 정신줄 잡고 타야돼요..!! 넘어질때 막 사람들이 괜찮냐고 물어봐주셔서 눈물 찔끔 흘렸구요ㅜㅡㅜ 근데 안 괜찮다고 할 수는 없자너ㅋ 어느샌가 눈이 내리고 있었어요 스키 타는데 설경이 장난 없어서 눈에도 담고 사진으로도 담는데도 부족했어요. 내 눈 앞에 이거 장관이다.. 그림같아 아니 말로 다 표현 불가능이에요.. 그리고 웃긴 거 우리는 패러, 스키, 썰매, 하이킹 다 한 것 같아요 스키, 보드 탄 사람들은 다 알꺼야ㅋㅎㅋㅎ 그게 뭔 지 궁금하면 해보시면 됩니다~ 언니랑 함께라서 살아서 내려올 수 있었어요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함께한 시간이라 더 재밌었고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네용 🫶 수경 민형 용환 왔다감~! 발자취 남겨주고! 이제 다시 인터라켄으로 돌아가야딩 쪼그린 우리 기엽따 🥰 금방 해가 졌어유 캬 피콜 잊지 못합니다 스키로 진짜 자연 만끽했지만 좋은 걸 알아서 더 아쉬운 인터라켄.. 하루 더 있었음 좋았을텐데에ㅜㅡㅜ왜냐하면 인터라켄자연 경관 일단 장난 아니고 융프라우도 가보고 싶었거든요…흐잉 속상했습니다.. 인터라켄 안녕 나중에 또 만나 👋 내가 나중에 꼭 또 올게!! 인터라켄의 다음 날 아침은 마트 빵으로 하루를 시작해볼게요 이 날 우리의 자유여행지는 바젤입니다 바젤의 시청사, 라인강, 길거리 요모조모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나ㅋ 우리는 전날 자연보다 더한 건 없다는 걸 깨닫고 바젤에서 하루를 보내기가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헨들 이빠이 꺾었습니다. 여기는 바젤 SBB역 인터라켄 다시 가려고 했는데 여기 위치가 정말 애매해서,,, 인터라켄까지 3시간이래요ㅋ 융프라우도 마찬가지.. 그래서 우리가 최선이 아닌 차선으로 뽑은 곳은 루체른입니다! 자연 너무너무너무 아쉬워어어엉ㅡ.ㅡ 바젤은 안되겠더라그요 으흉 달리는 기차 안에서 우리끼리 청춘열차 탑승했고 낭만 말할 것도 없고요 창 밖으로 보이는 구르미 구름이~ 오 이제 곧 루체른 도착이래요! 여기는??? 루체른!! 전전날 왔지만 다시 와도 바젤보다는 나았기 때문에~(우리 기준이니까 오해는 사절이요) 이거지~ 어떤가요 우리의 굿 초이스 우리들의 한 페이지 이 우리의 사진은 제가 미약한 실력으로나마 그려봤는데 저희가 언젠가부터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우리 노래다! 하면서 맨날 들었거든요 우리에게 의미있는 그런 노래ㅎㅎ 맞아요 그래서 후기도 1탄 2탄이 아니라 첫 번째, 두 번째 페이지인거랍니다! 신났습니다ㅎㅎ 우리는 언제나 귀엽고 다하고~ 돗자리 잘 털어랏 왜냐면 써야되니께ㅋㅋ(우리는 돗자리를 써 2탄) 비가 와서 손이 얼었어요ㅋㅎㅋㅎ 쫄딱 젖어 역에 무사히 귀환 기차를 기다리며 빵으로 허기를 채우고 바젤 SBB역으로 돌아갑니다 SBB도착했고용 집결지로 가는 우리! 옹기종기 한 장 추가하고 요리대회를 한 날이라 저희는 카레, 소세지와 미역국을 준비했어요 처음부터 우리는 참가에 의의를 뒀기때문에 재밌는 저녁시간이었어요 다들 요리솜씨 장난 아니였습니다 바젤과 루체른을 스친 하루는 저희가 준비한 요리로 마무리합니다! 다시 돌아온 프랑스! 오늘의 장소는 콜마르입니다 콜마르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지라고 해요 아기자기한 마을 한 번 구경해 볼까요? 작은 소품샵이었는데 다양한 것들이 있었습니다 소품샵이 여기저기 있으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네용 로슈강이 보이는 곳에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거울은 또 못지나치지 내가 바라본 콜마르 히히 또 저에영 로슈강 뷰 레스토랑에서 냠 뷰 맛집이네요ㅎ.ㅎ 아기자기한 마을에 우리가 있으니까 더 예뻐진 느낌이죠~ 골목에서 찍는 사진도 잘 나옵니다 제 사진은 왜 이렇게 많이 넣고 있는 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제가 바라본 콜마르2 로슈강을 따라 투어하는 작은 배를 탈껍니다 기다리면서 이상하게 찍기 저희 전 차례에 탄 강아쥐 귀엽지 않나요ㅎㅎ 드디어 우리 차례! 걸어다니면서 보는 거랑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진저맨과 콜마르의 골목, 상점 등 디저트 먹먹 환하게 길을 비춰주는 가로등을 뒤로하고 숙소로 돌아와 당연히 저녁은 햄버겅같지만 케밥이었나 쨌든 냠 🍔 파리로 돌아가기 전날이었던 이 날은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도시인 스트라스부르로! 다 급 배가 고파서 밥을 먹으러 갔는데 분위기 맛집이었고 에스카르고도 맛있었어요 제가 시킨 음식은 유럽 와서 처음으로 실패한 음식이었어요….ㅋ 스트라스부르 노트르담 대성당, 그 앞에서 먹은 젤라뚀 엄청 많이 담아주셨어요ㅋㅋ 소품샵에서 만난 따라쟁이 꽥꽥이 버스킹하는 분들..멋지죠.. 😍 노을 지는 시간대의 스트라스부르 꽃집, 이 때 비가 쪼금씩 내렸어요 하늘이 예술이라 Fosse des Faux Remparts, 그 옆 쇼핑몰! V&A, Bershka에서 쫌 사고 집결지로 돌아가는 길 스트라스부르의 밤 이제 다시 숙소..햄버궈 사러가쟝 근데 별이 쏟아져요..아마 마지막일 것 같은 햄버거ㅜㅡㅜ 햄버거집 점원분들이 우리 기억하셔서 갬동 찔끔 🥹 감튀 맛있었는데.. 나중에 또 올게요! 파리로 이동하는 날이에요 벌써 아니 이젠 아쉬울 만 해.. 휴게소에서 빵 크와앙 숙소 도착이용 디즈니랜드 근처 숙소였어요 숙소에만 있기엔 아까워 시내로 나가자! 와 여기서 우리 5명이 메뉴 8개 시켜먹었어요ㅋㅋㅋㅋㅋㅋ 진짜 맛있기도 했고 배도 고팠고ㅋㅋㅋ 왜인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승자다 우리의 막냉이 금쪽이 저희는 어디서나 잘 놀구여 옹기종기 디저트 타임! 종료ㅎ 정말로 마지막 날이에요.. 믿어지시나요… 빨리 광광우럭 OOTD스윽 저희가 지하철을 탈 역인데 바로 옆이 디즈니랜드네요! 마지막 날 디즈니랜드 가시는 분들 많았는데 저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굳이 파리까지 와서 디즈니를? 이런 느낌이라 다른 곳으로 갈껍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므로 디즈니 혐오라느니 이런 이상한 말 나오면 아쥬그냥 미워할꺼에여 출근 시간대네요 으악 도챡~ 저희는 일출 볼 겸 몽마르뜨 언덕에 왔습니다 해가 뜨네요~ (참고로 사크레쾨르 대성당으로 찍고 와야해욧 몽마르뜨 언덕 찍고 가시면 공동묘지가 나온다더라고요) 왜 추운데 눈에서 땀이 자꾸 나지.. 🥹 사크레쾨르 대성당 분위기가 다해서 다 예쁜 걸 어떠켕 제 사진을 이렇게까지 많이 찍는 게 거의 역대급인데요.. 자연조명이라 포기할 수 없어요 제 사진 더 뿌리겠습ㄴㅣㄷㅏㅎㅎ 이왕 뿌린 거 뭐~ 기념품 가게에 들러서 엽서도 샀어요 옆서를 왜 샀냐면~ 뒤에 이유가 나올껍니다 세 번째 사진 엽서 뒤쪽으로 파리지앵 두 분이서 계시네요ㅎ 모닝 초코 한 잔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 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 곳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 사실 알아요 루브르 갑니다ㅎ 참 아름다운 파리🫶 루브르 박물관으로 걸어가는 길 날씨가 좋아요! 루브르 박물관 입성! 콕! (티켓은 WAUG 앱에서 발권) 여기에 3만5천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있어 한 작품당 10초씩만 본다고 해도 단 1초도 쉬지 않고 4일 내내 봐야 다 볼 수 있다네요저는 지하부터 슬슬 구경하면서 올라갔어요 보고싶던 작품들 보고 모나리자도 봤는데 저는 모나리자를 봤을 때보다 천장에 있는벽화들 보고 더 웅장함이 느껴졌고 감흥이 있었어요 한 두가지 작품 같이 업로드하는데 더 많이 올리지 않은 이유는 가서 봐야더 와닿지 않을까 해서요 가서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지하부터 슬슬 구경하면서 올라갔어요 보고싶던 작품들 보고 모나리자도 봤는데 저는 모나리자를 봤을 때보다 천장에 있는벽화들 보고 더 웅장함이 느껴졌고 감흥이 있었어요 한 두가지 작품 같이 업로드하는데 더 많이 올리지 않은 이유는 가서 봐야더 와닿지 않을까 해서요 가서 보셨으면 좋겠어요 형늼과 함께 루브르네컷 찍어봤는데ㅋㅋㅋㅋㅋㅋ 저 사진 제 웃음벨입니다. 향기로운 꽃들💐 건물 보고 우와 하고 찍고 뭔지 찾아봤는데 안 나와서 뭔 지 아시는 분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또또 우리의 굿 초이스 히히 마레지구가 궁금해서 구경 차 찾아가봤는데 무슨 중국인들만 있어서 바로 그냥 메르시 찾아서 갔어요 앞에 아페쎄도 있었고 메르시 내부가 꽤 넓고 편집숍이라 볼 게 다양했어요 메르시 캔버스백이 쇼핑리스트래요 야경보러 몽마르뜨 다시 컴백했어요 야경~? 델리만쥬네 그래서 실망하실까봐 첨부 안할게요ㅎㅎ 우리 이제 내려갈깡 가로등이 맘에 들어서 세번째 사진 제 폰 배경화면 했어요ㅎ 젤라또 먹고 숙소로 돌아가기~ 역에 도착했는데 총기소지한 경찰 및 군인이 많아서 무서웠는데 저희 오기 전에 열차에서 무슨 일이 있었다고 하네요 정확한 건 잘 모르고 막 흑인분들 소지품 검사하고 삼엄했어요 그래도 숙소 잘 도착해서 다행쓰 우리의 마지막 밤, 서로 엽서를 주고 받았어요(이게 이유였다! 그래서 엽서 왕창 샀다!) 아쉽다 우리 어사였던 게 엊그제같은데함께한 시간이 20일이 이래요 믿기지가 않습니다.. 끝나지 말자 우리… 아쉬울 때 떠나야 하는건가요 그런건가요…공항 가야해… 안돼… 우리는 서울 가서도 이 좋은 소중한 인연 이어가기로 하고 시마이~(이 후기 쓰는 날의 담날 저희 놀러가여 잘 이어가는 중인 것 같죠?) 부단장님이셨던 예지언니 정말 감사하고 고생 많으셨어요 단장님 팀장님도ㅜㅡㅜ 한국 오시면 뵙기로🥹🫶 이제 가자 집에✈️ 공항에서 또 막 정신없는 일 있었는데 그때의 화가 다시 치밀어 오를 것같아서 여기에 담지는 않겠어요ㅎㅎ 간단히 말하면 인종차별😡 한국땅 밟았다 무사귀환 했습니다! 짝짝짝👏👏👏 도착하자마자 바로 일정이 있어서 옷갈아입긔 길고 긴 내용 따라와주셔서 감사해요 좋지 못한 글솜씨로 여행에 대한 애정 하나만으로 작성해봤습니다 셀피가 많은데 고민하다가 그냥 일기장처럼 해보자 싶어서 그렇게 됐어요~ 어쨌든 초심을 잃지 않은 내 자신에게 칭찬 한 마디 해주고 이제 정말 끝이네요 후기 쓰기 정말 쉽지 않아요 여기에 시간 투자 생각보다 많이했어열..힘들었다 고생했다 내 자신!! 제 후기는 여기까지! 마무리는 짧고 굵게ㅎㅎ(?) 나중에 제가 또 후기 쓸 일이 있을까요? 저도 궁금해요~ 처음에는 여기 저기 가야지 하며 계획을 열심히 세웠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 지역의 느낌 보고 골목 골목 걸으며 분위기를 만끽하고 또 자연을 찾아 훌쩍 떠났어요. 원래는 막 랜드마크를 꼭 가야한다!! 이런 생각을 가졌었는데 그 생각이 서서히 사라졌고여유로워지면서 나만의 여행스타일을 찾을 수 있었고요. 하루 하루 지나면서 낮에는 각자 시간 보내고 밤에 모여서 야경을 보러뒷 산에 올라가고 같이 지지고 볶고 또 끈끈해진 우리, 여러분 덕분에 정말 많이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페흐라쉐즈 묘지, 리디체, 다하우 수용소 등 역사가 담긴 곳에 갔을 때 운영진분들께서 잘 이끌어주시고 설명도 열심히 준비해주셔서 더 잘 이해하고 깊이 생각할 수 있었어요 조금 엄숙히, 추모하면서 둘러봤어요 많은 걸 느끼게 되더라구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인도해주신 운영진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운영진분들께서 시간 장소 그 어떤 것도 가리지 않고 언제나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이분들 천사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아무래도천사 맞는 것 같아요.. 정말 좋으신 분들 🥹 그리고 톡방에 지역 명소 맛집 정보를 올려주셨는데 유용했어요! 길 잃은 아이 앞에 이정표였달까요~! 운영진분들의 100명을 이끄는 책임감이 정말 멋있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리 형훈 단장님, 예지 부단장님, 희준팀장님 진짜 최고!! 그 누구로도 대체 불가🫶 저희 금쬭 잼민쓰들 케어해주시기 힘드셨죠 🥹 정말 고생하셨어요 감사드립니다 꾸벅 좀 길었나요 이제는 정말 안녕!
2023년 1월 | 꿈으로 물든 La Vie En Rose
저는 원래부터 프랑스 영화와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프랑스 철학과 문화에 영감을 많이 받아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적어도 시시하게 프랑스가 좋았다는 말은 하지말자, 라고 다짐했지만 역시나 프랑스가 저에게 가장 고향같은 도시였습니다.(물론 어느 나라도 그의 피부는 어둡지만) 몇 백 년이상 보존해온 건축물에서부터 위엄과 긍지가 느껴졌고 '진실된 건축'이라고 생각했어요. 관광을 위해 지어진 게 아니라 '프랑스'의 존재감을 견고하게 드러내려는 건재한 정신이었습니다. 한국의 건축물이 어느 부분에서 허술하고 부족한지 깨달았어요. 프랑스 파리는 매일 건축물을 보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공사가 일상임) 나라의 랜드마크가 현재와 분리된 과거가 아니라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 과연 이들과 차별된 한국적인 것은 무엇이며,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어나간다는 것은 무엇이고 우리는 우리의 것을 어떻게 보존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복잡한 간판이나 표지판으로 상업적인 시설이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나있고 유럽은 그런 표지판을 디자인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보입니다. 도시건축의 '방향'과 '방법'을 지혜롭게 찾아내고 그것이 곳곳에 보이니 저 또한 사고방식을 달리 할 수 있었습니다. 페르 라셰즈 묘지로 가는 길, 코우치 안에서 에디트 피아프의 La Vie En Rose를 틀어주셨는데 그제서야 프랑스에 왔다는 실감이 났어요. 에디트 피아프를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았지만 에디트 피아프의 열애와 삶을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는 바깥의 탁 트인 풍경을 보면서 그녀의 노랫말을 곱씹게 되었어요. Il est entre dans mon coeur une part de bonheur dont je connais la cause 그는 내 마음 속에 들어와 내가 아는 행복의 한 부분이 되었어요. La Vie En Rose 노래가 제 여행의 테마가 되어 내내 따라다녔습니다. 1. 미술관 특히 유럽의 미술관은 입구, 복도, 계단, 난간, 커튼, 창문, 화장실, 정보관실, 출구, 문까지 모두가 디테일하게 디자인되어있었어요. 저는 공간이 주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는데 예술작품 뿐만 아니라 건축에서도 울림을 주더라구요. 부유한 나라라 그런지 사람들의 발걸음에서 경쾌함과 여유가 느껴졌고 저도 그들과 동화되어 가만히 생각에 잠겨 떠오르는 영감을 길게 메모하기도 했어요. 영감으로 둘러싸여 문장이 범람하던 시간. 왜 이곳에서 지적이고 로맨틱한 예술가들이 많이 탄생했는지 살갗으로 와닿았습니다. 자유시간에는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전시를 보러갔습니다. 미술관의 정체성보다 관광명소로 유명한 루브르나 오르세 미술관은 일부러 예외하고 도시 곳곳에 숨어있는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내가 전혀 예상치 못한 작가와 작품을 봤을 때 희열이란 첫사랑을 마주친 기분이었습니다. 샤갈이 그린 예수와 십자가. 물을 많이 먹었는지 종이가 운 흔적이 있었어요. 마리아의 슬픔이 올라온 것 같았어요. 고흐는 작품보다 붓칠에서 울컥합니다. 뺏조각을 붙인 것처럼 제각기 다른 선이 모여 입체적인 인상을 받았어요. 그가 가지고 있던 그림에 대한 열정과 자기 자신에 대한 괴로움이 동시에 나와요. 위의 모네 작품은 눈 앞이 거의 보이지 않을 때 그린 다리인데 붓으로 어떻게든 자리를 찾으려고 애쓴 흔적이 보였어요. 손가락으로 점자를 더듬듯이, 뭉치고 뭉개지고. 호들러는 가족의 죽음을 경험했기 때문에 '죽음'이 테마인데 죽어가는 얼굴을 소름돋게 잘 표현했습니다. 모든 표피가 살 밖으로 드러나고, 한겹씩 벗겨지는 죽음이 느껴졌어요. 에곤 실레는 작가의 인상처럼 마른 느낌이 그대로 드러나요. 옷보다는 손가락이나 코 같은 뼈대를 잘 그리는데 음영이 핏줄만큼이나 섬세합니다. 들라크루아는 생각보다 거친 그림을 그렸습니다. 낭만주의에 걸쳐있는 화가이지만 실제로 보면 빨간 물감이 핏빛처럼 보입니다. 들라크루아의 유령작품.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스케치 원본.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완성본 앞엔 사람이 줄을 서있는데, 정작 들라크루아의 자택에 있는 이 그림 앞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는 창작자로서 늘 작품의 단초가 궁금했습니다. 모든 색을 집어넣기까지 팔레트엔 얼마나 많은 색이 추가되었을지, 자기가 생각한 색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번 색을 섞어야 하는 과정들. 안개 속에 있는 인물들을 걷히기까지의 여정. 귀와 코, 입술, 가슴, 팔꿈치의 핏기를 넣기까지. 2. 가족 저는 평소에도 필름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남의 가족을 찍는 걸 좋아하는데 유럽에서 아름다운 피사체를 담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미술관에 아이들이 많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아이가 작품에 대해 상상으로 가득찬 이야기를 하면 부모가 말을 들어주고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하는 모습이 근사했어요. 어느 정도 깊이의 지식을 가졌든 우선 상대방의 관점을 존중하는 태도가 좋았어요. 우리나라처럼 미술관에서 정숙하는 분위기보다 작품 앞에서 토론하고 의견을 서슴없이 공유하는 모습에서 가치있는 교양이 느껴졌고요.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워크샵도 미술관마다 보여서 가족친화적이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워크샵을 미술관과 별도로 분리하지 않고 미술관 안에서, 명화들이 둘러싼 공간 안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모습을 보고 좀 충격 받았어요. 제가 한국에서도 미술관 워크샵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그것과 비교했을 때 쓸 수 있는 재료가 많았습니다. 콜라주할 수 있는 그림이나 사진도 많고요. 몇 시간씩 앉아있어도 누구도 눈치주지 않고 묵묵히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유모차 끌고 다니는 부모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곳은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해도 차가 무조건 멈춰야 하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듭니다.(보행자보다 운전자가) 심지어 보행자 신호가 빨간불이었는데도 제가 서있으니까 운전자가 멈춰서 먼저 지나가라고 손짓을 했습니다. 건축가 윤희준 교수님께서 돈을 지불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져야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그걸 프랑스 파리와 독일 뮌헨에서 경험했습니다. 커다란 공원과 많은 벤치, 공원을 지나 골목을 들어서도 보이는 놀이터와 작은 공원. 학교가 끝나고 학원을 가는 게 아니라 성당 앞에 자전거를 던져놓고 공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어요. 우리나라에 비해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유독 친절한 것도 아닌데 아이들이 이렇게 공원에 나와 편하게 놀 수 있는 걸 보면 '공간'의 포용성이 크다고 느낍니다. 3. 거리 평소 한국에선 1만보 정도 걷다가 유럽에 와서 하루 2만-3만보를 걸었는데도 (비올 때 빼고는) 힘들지 않았어요. 골목을 지나면 늘 새로운 풍경이 나오고 새로운 사람이 나와서 다음 챕터를 넘기는 것처럼 흥미로웠습니다. 허술해보이는 버스정류장마저 낭만적으로 보이는 곳. 이곳이 일상이 된다면 지겨워지겠지만 여행자의 시선에는 늘 새롭기 때문에 옷차림이나 행동을 휴대폰 메모장에 열심히 메모하면서 영감을 받아 적어내려갔어요. '거리'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였습니다. 4. 인문학 관광으로 왔다면 혼자 오기 힘들었을 곳. 여기까지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코우치를 타면 곧바로 도착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었습니다. 팜플렛을 보니 봄이나 여름에는 이곳에 로즈 가든이 만들어져 신혼부부들이 꽃을 심거나 웨딩촬영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역사를 이런 방식으로도 기억할 수 있다는 게 색달랐어요. 나는 지금까지 역사 앞에서 너무 내숭을 떨었던 게 아닌가 반성도 하고요. 과거와 현재가 꼭 슬픔으로 연결되지 않고도 충분히 기억될 수 있다는 것. 다하우 수용소를 간 날, 하필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끔찍한 일이 일어났는데 나는 사진을 찍고 있다는 게 이상했습니다. 내부가 공원처럼 컸어요.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안도감을 느낀 장소는 아이러니하게도 소독실이었습니다. 물이 졸졸 흐르는 시냇물 다리를 건너면 소독실이 나오는데 그곳 벽에 기대서 잠시 숨을 고르고 창밖의 새소리와 바람을 느꼈어요. 너무 고요했고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평화로웠습니다. 날씨가 맑고 햇빛은 따뜻한데 수용소 안은 너무 춥고 까마귀가 이곳의 절규를 애타게 발신하는 느낌이었어요. 돌밭은 그들의 마른 뼈처럼 느껴져서 괴로웠고요. 부단장님과 함께 숄남매의 흔적을 찾아다녔습니다. 제가 글로벌캔버스를 신청한 이유도 대학교 신입생 때 읽은 숄 남매의 자서전 때문이었는데 그들의 생가와 기념비, 박물관을 직접 볼 수 있었어요. 역사에 대해 깊이 대화할 수 있는 부단장님과 함께여서 든든했습니다. 과연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건 기질인지, 상황인지. 서로 이 질문에 대해 토론했어요. 과연 그들이 본래 가지고 있던 성격으로 해낼 수 있는 일이었는지(운명적으로), 아니면 부단히 맞서싸운 노력의 흔적인지. 저는 그것이 조화롭게 배합되어 나타난다고 생각했어요. 보색보다 유사한 색이 섞일수록 하나의 색으로 분명해지는 것처럼요. 5. 고마운 운영진 단장님, 팀장님, 부단장님께선 무뚝뚝한 여행가이드가 아니라 학교 선배나 동기처럼 다정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셋이서 무려 101명을 통솔하는데도 개개인의 이름을 외우고 친해지려고 노력하셨어요.(정말 리스펙합니다) 제가 팀원들과 함께 저녁을 먹지 못할 땐 같이 저녁을 먹기도 하고 같이 미술관에 가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외롭지 않게 여행할 수 있었어요. 방배정 할 때도 저희가 불편한 점이 없도록 많이 배려해주셨습니다. 아픈 친구가 있으면 얼렁뚱땅 해결하지 않고 신경을 많이 쓰시고 여행에 차질이 없도록 직접 가서 도와주시더라구요. 결코 서투르게 다니거나, 부담되는 여행은 없었습니다. 팀장님께선 각 도시의 맛집(특히 케밥)을 올려주기도 하시고 단장님과 부단장님께서 가봐야 하는 곳을 알려주기도 하십니다. 저는 세 분에게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아서 마지막날 즈음엔 초콜릿과 손편지를 드렸습니다. 저는 조장들과 운영진만 친해질 줄 알았는데 제일 존재감 없는 저와 친하게 지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운영진 덕분에 이번 여행 안전히 마칠 수 있었어요. 6. 우리 5조 요리대회 2등에 조별사진 1등까지 한 우리 5조. 비행기 타는 것보다 조 선발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우리 조에서 좋은 사람들만 만난 것 같아 안도했습니다. 어느 조보다 단합이 잘 되었고 모난 친구가 없었어요. 각 도시마다 가야 할 미술관이 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조원과 떨어져 다녔지만 미술관이 없는 도시는 조원과 함께 다녔습니다. 조원이랑 같이 밥 먹고 서로 진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서로 일상에 대해서 말하던 시간이 너무 즐거웠고 소중했어요.(체코 프라하에서 비 맞고 숙소까지 걸어오던 순간도 기억납니다) 더군다나 조원들이 저 혼자 다니는 거 알고 거리에서 마주치면 어떻게든 사진 찍어주려고 하는 마음이 너무 예뻤습니다. 조원에게 빚진 마음이 있는 것 같아 마지막날 즈음엔 각각 손편지와 간식을 선물했는데, 특별히 아픈 친구 없이 순조롭게 갈무리한 기분이 들어 뿌듯했어요. 조원 덕분에 행복하게 여행했습니다. 7. 여행 노하우 첫번째 팁을 알려드리자면, 여행갈 때 본인의 여행 스타일을 제대로 알고 가는 게 좋아요. 쇼핑을 좋아하는지, 관광명소를 좋아하는지,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좋아하는지. 프랑스 파리에 간다고 꼭 루브르를 가야 한다는 강박은 버리세요!(만약 보고싶은 작품이 있다면 가도 좋지만) 한 작품당 10초만 봐도 2박 3일이 걸리는 곳이라 그 시간에 본인이 걷고 싶은 거리를 걷거나 맛있는 음식을 드세요. 가고싶은 한 곳은 정해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계획만 해두다가 직접 다녀오면 커다란 성취감이 들고 이번 여행을 낭비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본인이 여행계획을 생각해두는 편이 아니거나 무던한 성격이라면 친구따라 다녀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지만 유럽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책이나 구글맵으로 본인에게 맞는 여행지를 계획해보시길. 그래야 지루하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을 찾을 수 있어요. 저는 블로그보다 책을 많이 찾아봤습니다. 특히 현지에 사는 사람이 쓴 책을 보고 관광지로 유명하지 않은 거리를 걷고 동네를 보며 많이 감동 받았습니다. 두번째 팁은, 이건 현지인에게 배운 건데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자주 하세요! 우리나라는 팔이 스치면 그냥 조용히 넘기지, 죄송하다는 말까진 잘 안 하지만 프랑스나 독일에선 조금만 몸이 스쳐도 상대방이 곧바로 미안하다는 말을 합니다. 미술관에서 동선이 겹쳐 팔꿈치가 여러 번 스친 적이 있는데 한 분도 빠짐없이 미안하다는 말을 저에게 하더라구요. 영어로든, 불어로든. 저도 언젠가 누군가와 부딪혔을 때 미안하다고 하니 상대방이 미소지으며 괜찮다고 화답했어요. 숙소를 쓸 때도 프랑스인들과 종종 마주쳤는데 유럽인 중에서 특히 아침인사를 잘 합니다. 불어 못한다고 내빼지 말고 같이 인사해주기. 그리고 식당에서 메뉴를 받았을 때나 나갈 때, 혹은 누군가 문을 열어줬을 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꼭 합시다! 그럼 그분들도 화답합니다. 쑥스럽다고 웃지만 말고 꼭 표현을 하는 게 즐겁더라구요. 그럼 여행이 다정함으로 훨씬 즐거워집니다. 세번째 팁은, 영어 조금이라도 더 공부하고 가세요. 관광지 중심부는 영어를 잘합니다. 같은 파리이지만 시내에서 떨어진 좁은 골목, 작은 소품샵 같은 경우에는 영어를 모르는 경우도 있었는데 유명맛집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드나드는 쇼핑샵은 영어로 소통합니다. 여행 가서 쓰는 일상적인 영어문장 정도는 연습하고 가길 추천해요. 메뉴를 조금 더 보겠다든지, 이것보다 더 작은 사이즈는 없는지, 혹은 따로 계산할 수 있는지, 현금으로 계산하고 나머지는 카드로 결제 가능한지, 국제학생증 할인이 되는지, 등등. 저는 문장이 생각 안 날때면 일단 파파고를 돌리긴 했는데 조금 머쓱한 면이 있어서 가기 전에 더 연습하고 갔더라면 좀 더 원활한 소통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네번째 팁은, 이것도 현지인에게 배운 건데 절대 여러나라 현금 골고루, 많이 챙기지 마시고 20유로를 중심으로 적당히 챙겨가세요. 원화결제 되는 카드가 있다면 현금보다 카드를 주로 쓰게 됩니다. 괜히 각 나라마다 현금으로 챙기다가 동전만 많아져서 나중에 헷갈리고 가방만 무거워집니다. 20유로를 중심으로 챙기라는 말은, 50유로 이상부터 큰 단위라 상점이나 미술관에서 거슬러주기도 힘들어해요. 20유로가 우리나라에선 대략 2만 5천원 정도이니 동전, 지폐 골고루 챙겨갈 필요없이 20유로를 챙겨가면 그 밑에 잔돈은 알아서 생깁니다. 그리고 현금을 많이 챙기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소매치기 위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을 보면 거스름돈 받기 귀찮아서 카드를 많이 쓰고 나중엔 나머지 현금 쓰느라 쓸데없는 소비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2023년 1월 | 절대 후회하지 않을 선택, 3주간의 겨울 유럽여행
목이 빠져라 기다렸던 유럽 여행을 떠나는 날~! 처음 만난 언니 오빠들과 설렘을 느끼며 파리로 출바알~~ 유럽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본 하늘은 저렇게 생겼었고 아직 유럽에 있다는 실감이 안 났었어요...!! 도착하자마자 장을 보러 갔는데 뭔가 파프리카 조차 유럽 감성 뿜뿜인 느낌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시간 때 같은 조 팀원들과 숙소 주변 산책을 했습니다!~! 와... 이게 유럽이구나를 느끼며 이때 제가 유럽에 있다는 사실을 실감한 거 같아요...//// 우리나라 강에는 오리가 많은데 유럽은 백조가 많아요 이놈들.. 백조 맞겠죠?!?!? ㅎㅎㅎㅎㅎ 이곳은 페르라셰즈예요..!~ 서유기 분들과 처음으로 간 여행지라 기억에 남아요! 근데 많은 분들의 묘다 보니까 사진 찍으며 들뜨기 보다는 그냥 조용히 감상하며 보았던 기억이 납니당!~ 첫번째 사진은 쇼팽의 묘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또 좋았던 게 우리 단장님께서 여행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 것인데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잖아요! 그 말처럼 단장님의 설명과 함께 이 곳을 둘러보니 더욱더 느끼는 게 많았던 거 같아요ㅠㅠ 그 다음엔 그냥 자유시간이었는데요! 첫날이다 보니 계획을 짜서 움직이기 보다는 그냥 팀원들이랑 여유롭게 파리 샹젤리제 거리를 걸었습니다! 밥도 먹고 꼭 가봐야 한다는 마카롱 집도 가보고 명품 거리를 걸으며 구경도 잔뜩 했답니다!! 이때 진짜 너무 신났어요.. 프랑스 분들은 눈을 마주치면 눈인사를 해주시더라구요 그 스윗함에 반해서 계속 눈 마주치면서 사람들이랑 인사를 했답니다 푸하항 진짜 파리에 있구나!!를 잔뜩 느낀 시간이었어요 *아 근데 유럽은 물을 다 사먹기 때문에... 물을 시킬 때 주의하세요..... 아무것도 모르고 시켰다가 물 한 명에 9유로 내고 먹었답니다...ㅠㅠ 저녁에는 서유기가 다 모여서 같이 에펠탑을 보러 갔어요ㅠㅠ 우리 귀여븐 7조의 첫번째 단체사진이랍니다... 저는 에펠탑을 딱 보고서 프랑스가 왜 에펠탑 하나로 엄청난 관광수익을 벌어들이는지 알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괜히 에펠탑이 유명한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진짜 사진이 다 못 담았는데 실제로 보면 너무 웅장하고 아름다워요...ㅠㅠ 진짜 황홀한 순간이었습니다.. 우왕... 이 말밖에 안 나와요ㅠㅠ 담날도 이것저것 굉장히 많이 했는데요 먼저 몽마르뜨 언덕에 갔어요~! 날씨가 조금 안 좋아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와... 언덕에서 보는 파리 너무 예뻤답니다ㅠㅠ 건물들이 높지 않아서 더더욱 예쁜 거 같아요ㅠㅠ 이 날의 포인트는... 루브르 박물관을 갔다는 것입니다...... 진짜 박물관에 가면요... 압도 당해요.. 그림들이 진짜 웅장하구요... 너무 멋지구요... 저기는 2박 3일 동안 날 잡고 봐야 한다는 말이 딱 맞는 거 같아요.... 그 옛날에 어떻게 저렇게 큰 그림을 이런 퀄리티로 그렸징!??! 하면서 에술의 위대함을 느끼고 왔어요...ㅠㅠ 아 그리고 점심은 맥도날드에서 오리지널..? 뭐시기 먹었는데 구냥 구랬어요....~ 저녁엔 크리스마스 마켓에 가서 관람차도 타고 와플도 먹구... 구경도 잔뜩 하다가 왔답니다 이제부턴... 그냥 마구잡이로 쓸게요... 날짜가 기억이 안 나요...~ 이건 독일로 이동했던 날입니다~!~ 생일인 오빠가 있어서 다 같이 축하해줬어요~! 이런 사소한 이벤트가 진짜 큰 울림을 주는 거 같아요ㅠㅠ 한 명 한 명 모두 소중히 챙겨주신 덕분에 더더 재밌는 여행이었던 거 같슴돠..ㅠㅠ 이동하는 길에 장봐온 것들이에요 이번 여행의 또 다른 묘미 중 하나가 저녁에 팀원들이랑 같이 저녁을 해먹는다는 것인데요.. 저는 항상 저녁 시간이 기다려졌어요ㅠㅠ 같은 또래분들이랑 이런 저런 얘기하는 시간이 너무나 좋았거든요.. 그러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구 많은 조언도 얻구..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ㅠㅠ 이 날은 하이델베르크에 간 날이네요~! 언니들이랑 하이델베르크 성에 간 사진들이에요!! 유럽은 그냥 건물 하나하나가 너무 예뻐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ㅠㅠ (아궁 우리 언니들 이뻐죽겠어요) 원래 이런 곳에서 한국말 보면 진짜 반가운 거 아시죠... 이거 보고 너무 반가워서 냅다 사진 찍었습니다 성 갔다온 후엔 서점도 가고 귀여운 기념품 샵도 가구 예쁜 성당에 들어가서 소원도 쓰구 그랬답니당 이 날은 먹짱 투어였어요 학센이랑 샌드커피 아이스크림을 한 끼로 먹었답니다............. 그 이후엔 자유롭게 쇼핑을 했어요 완전 쇼핑거리더라구요~! 왼쪽 사진은 디엠이란 곳인데 우리나라의 올리브영 같은 곳이래요 좋은 물건들을 엄청 싸게 팔구 있어서 거의 쓸어담아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엔 우리 팀원들이랑 맛난 카레를 만들어 먹었어요~! 진짜 언니들 금손이에요ㅠㅠ 짱체고~!!! 저희는 밥솥 안 가져가구 냄비밥을 해먹어서 밑에 눌어붙은 누룽지로 숭늉도 끓여먹었답니다 역시 한국인 bb 이 날은 뉘른베르크로 이동한 날인 거 같아요! 베테랑 기사님 덕에 짐도 수월히 싣구 머나먼 길을 떠났습니다... 테트리스 장인이실 거예요 코우치 기사님들이 다 베테랑이셔서 운전도 너무 잘해주시고 스윗하기까지 했답니다ㅜㅜㅜㅜ 최고ㅠㅠ 뉘른베르크 숙소 근처에서 장을 보았는데요 전 장 보는 게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진짜 3시간동안 구경도 가능입니다....ㅠㅠ 재미진 장보기를 끝내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옆에 있는 술 코스트코? 같은 느낌의 가게에 갔는데 와우...~~ 그냥 술 백화점이에요 저기서 또 잔뜩 구경하고 아부지 선물도 사고 재미진 쇼핑 시간을 가졌답니당 유럽은 해가 엄청 일찍 집니다ㅠㅠ 4-5시만 돼도 깜깜해요ㅠㅠ 뉘른에 도착하니까 어두워져서 조금 슬펐어요 하지만 숙소에 있을 수만은 없죠! 짐 풀고 바~로 나갔습니다 해도 예쁘게 지구 있고 건물들도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았어요 이 날이 2022년의 마지막 날이라 길거리에서 폭죽놀이를 하구 있더라구요 종종 예쁜 불꽃들을 볼 수 있었답니다 조금 걷다가 배고파져서 맛집처럼 생긴 피자집에 들어갔어요 결과는? 대.성.공.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유럽에서 먹은 음식들 중 베스트 3위 안에 듭니다! 심지어 저 큰 피자가 15000원? 정도밖에 안 했던 걸로 기억해요.. 이름은 모르겠지만... 저 글씨와 비슷한 피자집이 있다면 무조건 들어가세요ㅠㅠ 화덕피자라 진짜 기가 막혔습니다... 밥을 먹고 산책 겸 살짝쿵 더 걸었어요! 랜드마크인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예쁜 탑도 보구요 트리도 보고 크리스마스 마켓? 같은 곳에서 뱅쇼도 마셨답니다 저 뱅쇼는 7유로인데 컵을 돌려주면 2유로를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그냥 집에 가져왔어요 ㅎㅎㅎ 기념용으로요...~ 뉘른에서 1/1 기념 불꽃놀이를 보러 갔어요 와.. 사람도 진짜 많고.. 외국에서 보내는 첫 1/1일이니만큼 그 분위기를 푹 즐기고 온 거 같아요 진짜 외국느낌이었달까?!??! 물론 외국이니까 외국 느낌이겠지만.. 뭔지 아시죠?? 암튼 그...~~ 음...~~ 약간 개방되고.. 자유로운 분위기??? 쩝.. 그랬답니다..~~ 이 날은 프라하를 구경하는 날이었습니다! 이동하니 늦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해가 져서 예쁜 노을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서로 인생샷을 건져주기 위한 저희의 노력.. 보이시나요...?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즈음이 딱 한식이 그리울 때였어요... 마침 맛난 한식집이 있길래 먹으러 갔답니다! 이름은 주방이었어요!! 짱추@@ 그리고 크리스마스 마켓에 갔습니다 프라하 클스마스 마켓이 굉장히 유명하더라구요??!?! 역시나.. 유명한 곳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엄청 크구 이쁜 것도 많이 팔더라구요!! 단장님께서 추천해주신 굴뚝빵도 맛나게 냠냠 했습니다 근데.. 혹시 프라하를 가시는 분이라면.. 2인 한 개를 추천드릴게요... 빵이 너무 두껍구 커서 혼자 다 못 먹겠더라구요ㅠㅠㅋㅋㅋ 저희 여행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운영팀이 올려주는 정보들입니다! 단톡방에 그날 가는 곳의 유명한 관광지나 꼭 먹어야 하는 음식들, 식당들을 추천해주세요!! 이 정보들이 아주 유용하게 쓰인답니다..ㅎㅎㅎ 명성에 걸맞는 왕큰 트리두 있었구요 프라하의 대표 랜드마크인 천문시계도 보고 왔답니다! 다들 팀원들과 못 친해지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하실 수 있는데요 몇 주간 하루종일 붙어 있고 같이 먹고 같이 자고 하다보니.. 가족만큼 친해진답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시죠..??ㅎㅎ그러니 걱정은 안하셔두 될 거예요~!~ ㅎㅎㅎㅎㅎㅎ 이 날도 프라하를 구경했습니다.~!~! 단장님의 설명과 함께 키릴메소디우스 성당도 보고 이곳저곳을 구경했습니다 역시 단장님의 설명은 최고예요.. 진짜 역사를 너무나도 자세히 깔끔하게 설명해주셔서 프라하에서 더 많은 것을 느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까를교에서 버스킹도 보고 귀여운 소품샵도 들어갔어요 트램을 타고 프라하 성으로 슈슝~~ 진짜 프라하 성도 너무 웅장하고 에뻤습니다.. 역시... 그 엣날에 어떻게 이런 섬세한 건물을 만들었나 몰라요ㅠㅠ 프라하성에서 보는 야경도.. bb 저녁에는 우리 조원들이랑 밥두 먹구 같이 놀았답니다 난 이 시간들이 너무 좋았어요ㅠㅠ 7조 체고ㅠㅠㅠ 이 날은 리디체에 간 날이에요 이때도 단장님의 설명과 함께 투어가 이루어졌는데요.. 단장님의 설명이 없었다면 그냥 멋도 모르고 히히덕거리며 이 곳을 둘러보았을 거 같아요.. 하지만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알고 나니 차마 웃을 수가 없더라구요.. 사진도 거의 안 찍고 추모하고 왔답니다 저녁에 숙소로 돌아와서 다 같이 한식을 해먹었어요.. 이쯤 되면 진짜 한식이 그리워진답니다.. 취사 가능한 숙소에서 지내는 것도 진짜 복이에요 그리고 맨 오른쪽 초콜렛은 옆 테이블 터키 아저씨가 주신 초콜렛이랍니다 이렇게 외국인 분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도 짱 많아요..ㅎㅎㅎㅎㅎ 사진 100장이 최대래요... 저의 후기는 2탄에서 이어집니다.. 그럼 뿅~! 2탄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여긴 독일 뮌헨입니다~! 우연히 찾은 카페인데요! 현지인 맛집이더라구요 사람이 짱 많았어요 저희는 다 라떼를 시켰는데 진짜 맛있었답니당... 길거리 마켓들 구경두 하구~~~ 쇼핑도 하고 장도 봤어요!! 독일은 택시가 벤츠더라구요 ㅎㅎㅎㅎ 택시 색도 예뻐서 찍어보았습니다 정들었던 기사님과 헤어지는 날.. 무슨 규정 때문에 중간에 기사님이 바뀌셨어요.. Bye... 이건 다음날인데요 사진들이 그냥 아주 뒤죽박죽입니다 푸하항 다들 파이브가이즈를 아시나요? 한국에도 올해 들어온다고 하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저 햄버거... 단연코 제가 먹어본 버거들 중 1등이에요 다들 한국에 들어오면 꼭 먹어보세욥! 그 다음엔 레지던츠를 갔습니다.. 진짜 웅장 그 잡채. 그 앞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두 한 잔 하구~ 저 초코 크로와상이 진짜 맛있었어요 또 레고 상점에 가서 맞춤 레고도 만들고 랜덤 레고도 샀습니다 독일의 자랑이죠.. 호프브로이... 진짜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구요.. 진짜 여긴 더 말하지 않겠습ㄴㅣ...ㄷㅏ.. 다들 무조건 가세요 두 번 가세요 아니요 세 번 가세요!!! 진짜 학센이 미쳤구요.. 맥주도 진짜 맛이 다르대요..... 진짜 체고..ㅠㅠ 여기는 스위스입니다.. 이제 좀 대충 쓰는 거 같다구요..? 아니에요.. 저는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랍니다.. 다만 이제 좀 힘이 드네요.. 암튼 여긴 취리히 린덴호프입니다.. 야경이 대박이에요ㅠㅠ 다들 여기서 사진 잔뜩 찍구 서로 찍어주고 그랬어요 ㅎㅎㅎㅎㅎㅎ 저도 스위스에서 퐁듀. 먹어보았.습니.다. ㅎㅎㅎㅎㅎ 스위스 퐁듀가 유명하다길래 먹어보았는데요!! 음! 그냥 퐁듀였습니다! 으하하 한국말이 또 쓰여있길래 찍어보았어요.. ㅎㅎㅎㅎㅎ 기념품으로 받은 스위스 초콜렛 정말 맛있어서 또 따로 구매했어요! 무슨 안내책자를 받으면 뒤에 공짜로 초콜렛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있다는 소식을 운영팀께서 전달해주셨어요!! 감사하게도 운영팀 분들 덕에 맛난 초콜렛도 먹을 수 있었답니다 아 열쇠고리도 받을 수 있으니 꼭 받으세요! 그 유명한 빈사의 사장상과 카펠교 근처에서 찍은 사진이에용 스위스 세번째 날은 인터라켄에서 패러를 했습니다... 위에서 보니까 호수 두 개랑 풍경이 넘 예쁜 거예요... 진짜 감탄하면서 탔답니다ㅠㅠ 시간이 좀 남아서 그린발델츠?까지 올라갔다 왔어요!! 저녁에는 언니들이 제육을 해줘서 맛나게 먹구 요리대회도 있어서 짜글이를 했답니다... 그 결과는~?~?~? 저희 조가 1등 했어요 ㅎㅎㅎㅎㅎㅎ 아주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그렇게 스위스 여행이 끝나구 파리에서는 좀 여유롭게 마트 구경도 하고 근처 맛집도 찾아다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숙소로 이동한 날!! 이 날은 저녁에 잠깐 유람선을 타러 갔어요!! 두 번째 보는 에펠탑이었지만 역시나 예뻤답니다ㅠㅠ 저희는 파리지앵 유람선을 탔는데 30분 간격으로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용 마지막 유럽 여행날! 제가 고른 곳은 디즈니랜드입니다!! 사진만 봐도 아시겠죠.. 엄청 행복했어요ㅠㅠ 진짜 퍼레이드랑 일루미네이션이 와.. 진짜 넘사예요 진짜 대박이고 티켓값이 안 아까운 시간이었습니다.. 심지어 사람도 많이 없어서 놀이기구도 거의 다 타고 왔어요ㅠㅠ 짱 행복한 날이었답니다.. 저는 3주간의 여행 중 디즈니랜드가 가장 좋았던 거 같아요ㅠㅠ 그만큼 황홀한 시간이었습니다ㅠㅠ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이제 한국으로 가야 합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롤링페이퍼를 썼습니다..ㅠㅠ 흑흑 20시간 비행을 하고 도착하자마자 저는 치킨을 먹었습니다 양념치킨이 그렇게 생각나더라구요..ㅎㅎㅎㅎ 이번 3주간의 여행은 진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많은 감정들을 느낀 시간이었어요. 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가족 외 사람들과 떠난 해외여행이었거든요. 모르는 또래들과 3주간 여행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 경험인지 알기에 순간 순간이 너무나 소중했습니다. 많은 친구들과 언니 오빠들을 알게 되어 너무나 행복했어요. 저희가 언제 또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여행하겠어요ㅠㅠ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경험했습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물론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한국에 도착하니 좋은 기억만 남더라구요. 여기서 만난 인연들 한 명 한 명 모두 잊지 않고 여기서 경험한 모든 순간들 한 장면 한 장면 잊지 않고 모두 추억 상자 속에 꼭 담아놓겠습니다!!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그럼 안녕!~!~!~!~
2022년 12월 | 위기대처능력부터 새로운 인연까지, 또 가고 싶은 20일간의 유럽여행
9조 소피아정의 유럽여행 일기장 ><!! 2022년 12월 26일부터 2023년 1월 14일까지 19박 20일 유럽 겨울여행을 했습니다. **여행 추천 이유** **1. 위기대처능력 상승 쌉가능** **2. 다양한 분야의 친구들, 언니, 오빠를 만날 수 있다. 인간관계 확장** **3. 유럽 초콜릿이랑 술을 먹을 수 있다★★** **주의!!! 이 글은 일기장 형식으로 작성하여 반말이 난무하니 읽으실 때 주의를 바랍니다⚠️⚡️** --- ## 여행 1일차 12월 26일 **: 출발!** **※ 오늘 일정** (8:50~13:45) 서울 → 부다페스트 비행기 이동 (17:55~19:15) 부다페스트 → 바르샤바 비행기 이동 (20:15~22:45) 바르샤바 → 파리 비행기 이동 **드디어 유럽여행 출발!!!!!** 새벽 4시. 공항 가는 길. 마냥 무섭기도 하고 설레기도 해. 사실 캐리어가 너무 무거운 듯한 느낌이 있었어. 다른 사람의 캐리어를 보니 캐리어 바퀴가 4개더라고? 근데 내가 챙겨온 캐리어는 바퀴가 두 개여서 옆으로도 밀리지가 않거든. 내일 성적 발표라 불안하고, 지금 가는 비행기가 즐겁고, 여행이 기대되고 동시에 불안하고 그렇네. 성적은 그래.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게임이지. 그냥 받아들이자. 이번 여행은 나의 편안한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는 과정이야. 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비행기 체크인을 하는 과정에서 친구 두 명을 사귀었어. 그들은 똑 부러지는 면모가 있고 MBTI는 나랑 똑같아. (참고로 내 MBTI는 ESTJ) *여행 내내 MBTI 이야기를 너무 해서 과몰입러가 되어버렸다.* 지금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야. 시차 적응이 쉽지 않아. 밤과 낮이 계속 반복되는 듯한 기분이야. 12시간 동안 계속 자다가 깼다가 했어. 부다페스트랑 바르샤바를 경유해야 해. 부다페스트에서 사 먹은 €5짜리 음료. 바르샤바에서 1시간 안에 파리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해서 부다페스트보다 조금 서둘러야 했어. 도착하니 오전 12시. 엄청 졸리다. & 핫팩을 엄청 많이 챙겨왔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따뜻해... --- ## 여행 2일차 12월 27일 **: 파리** **※ 오늘 일정** (9:00~10:00) 페르라셰즈 묘역 이동 (10:00~12:00) 페르라셰즈 묘역 방문지 해설 (12:00~12:30) 바스티유 광장 이동 (12:30~13:00) 바스티유 방문지 해설 *바스티유 광장 근처에 사고가 발생해 개선문 근처에 내려서 구경하는 것으로 일정 변경* (13:00~14:00) 개선문 이동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비스킷을 먹고 바로 파리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어. 파리 묘역에 갔어. 무덤이라기보다는 정원, 공원의 느낌. 일행의 “난 여기보다는 파리가 좋아”라는 말이 잘 공감되지 않았어. 물론 한 팀을 맺게 된 분들은 참 따뜻하고 정 많은 분들이야. 사진을 정말 잘 찍어주셔서 여행 기간 동안 많이 배울 수 있었어. 솔직히 말하면 난 이번 여행에 큰 기대감이 없었어. 이 여정이 즐기는 과정보다는 하나의 일처럼 느껴졌거든? 파리라는 도시는 아름답고 또 웅장했어. 근처에서 파스타랑 피자, 달팽이 요리인 에스카르고를 먹고 구경했어. 에스카르고에서는 익숙한 골뱅이 맛이 났어. 다양한 맛의 마카롱들이 시선을 사로잡았지. 마카롱은 네 개에 10유로였는데 일행 언니와 나누어서 구매했어. 마리 앙투아네트 진짜 짱 맛있었다!!!! 꼭꼭 다시 와서 먹을 테야. 마리 앙투아네트, 초콜릿, 라즈베리, 레몬, 바닐라, 솔티드 캐러멜, 패션후르츠, 커피 등등. 정말 다양한 맛의 마카롱이 있어. 근처에 빵집이 있어서 크루아상도 샀어. 진짜진짜진짜 맛있어. 에펠탑 앞에서 사진도 찍었어. 오늘 일정 끝. 파리는 정말정말 화려한 도시야. --- ## 여행 3일차 12월 28일 **: 파리** **※ 오늘 일정** (9:00~10:00) 파리 시내 이동 *자유시간 시작 장소: 루브르 근처 콩코르드 광장* (10:00~12:00) 거리 돌아다니고 점심 사 먹기 센강을 산책하고 싶었지만 일정상 패스 점심은 La Caleche (13:00~16:30) 오르세 미술관 (17:00~18:00) 크루즈 (18:00~19:00)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 (19:00~) 이동 & 고기 파뤼 아침부터 엄청난 일이 있었어. 사실 우리 방에는 화장실이 없어. 운이 나빠서 가장 최악의 상태인 숙소로 체크인을 했거든...ㅜㅜ 물론 그 이후 숙소는 다 좋았고 조식도 훌륭했어ㅠㅠ 공용화장실을 쓰고 싶지 않아서 그냥 이동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배가 아프더라고!?!?!?!? 비상! 비상!!! 화장실이 가고 싶다!! 버스에서 내려서 근처 가게에 들어가 화장실을 빌렸어. 연어, 캐비어, 날치알 같은 것을 파는 가게였는데 빈손으로 나오기 그래서 날치알을 하나 구매했어. 9.4유로더라고... 저렴해 보이지만 한국 돈으로 15,000원가량. 절대 싸지 않아...ㅠㅠ 자유시간 시작 장소는 콩코르드 광장, 루브르 박물관에서 만나기로 했어. 킥보드 오른쪽에 매달려 있는 게 구매한 날치알이야. 토바코 오렌지라고 해서 처음에는 오렌지잼인 줄 알았어. 도시가 주는 에너지가 너무 기분이 좋았어. 파리라는 도시는 예술적인 영감이 엄청나게 많아. 이러한 예술적인 영감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어. 도시 자체가 역사와 매력이 있기에 길거리 예술가가 점점 없어지더라도 부자와 기업이 돈을 쏟아붓고 도시가 점점 부유해지는 것이 가능한 것 같아. 특보! 소피아정, 루브르 박물관에 도착하다. 박물관에서 오르세 미술관으로 바로 이동했어. 오르세 미술관에는 여러 줄이 있었는데 길을 물어물어 찾아갔어. 미술관 입구에서 가방 검사와 소지품 검사를 하고 입장했지. 아름다운 예술품들이 참 많았어. 미술관 5층에서 14유로짜리 파스타, 사실 많이 느끼했어, 그리고 2.8유로짜리 커피를 먹고 계속 구경했어. 거의 오후 5시까지 본 것 같아. 인상주의 화가 모네의 그림도, 고흐와 고갱의 그림도 너무나도 황홀했어. 발레를 하는 소녀의 동상에서는 소녀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어. 조금 슬퍼 보이는 소녀의 표정과 낡은 발레복, 토슈즈가 주는 느낌은 마치 발레 연습에 완전히 몰입한 듯한 실제 사람 같다는 인상을 주었어. 다양한 각도에서 주는 피사체의 표정이 무척 섬세해. 그러다가 우리는 크루즈를 타러 이동했어. 이날 비가 와서 우리는 비를 맞으며 크루즈를 탔어. 전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황홀한 감정을 느꼈어. 파리에 간다면 꼭 추천하는 코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절대 추천하는 파리 코스!!!!! **크루즈!!!** 그러다가 **튈르리 정원**으로 가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겼어. 뱅쇼는 포도주를 고온으로 장시간 동안 끓인 건데 사서 먹어보았어. 뱅쇼는 5유로였어! 약간 달달한, 술맛 안 나는 포도주...?? *글쓴이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초콜릿이나 가면 같은 것도 팔았고 말괄량이 삐삐에 나오는 것 같은 놀이기구도 있었어. 마치 피노키오의 놀이동산 같은 황홀한 느낌이었어. 진짜로 재미있었어. 한 외국인이 국민대학교 과잠을 입고 지나가시더라고? 왠지 친근감이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고 다시 숙소로 이동했어!!! --- ## 여행 4일차 12월 29일 **: 하이델베르크** **※ 오늘 일정** (10:00) 이사 준비 및 출발 (10:00~19:00) 독일 하이델베르크 이동 및 장보기 & 숙소 체크인 (19:00~21:00) 숙소 도착 및 조별 친목 다지기 시간 오늘은 하루 종일 이동했어. 중간에 마트에 들러 간식거리와 식재료를 샀는데 초콜릿이 무척 저렴했어. 린트 초콜릿이 1유로 하는 것을 보고 나니 내 안의 소비 욕구가 불타올랐어. 큰일이야. 1유로가 너무 가볍게 느껴져서... 사실 1유로면 한국 돈으로 1,300원 정도라서 절대 마냥 작은 돈이 아닌데 숫자가 작으니까 헤프게 사용하게 되네ㅠ --- ## 여행 5일차 12월 30일 **: 하이델베르크** **※ 오늘 일정** (9:00~9:30) 하이델베르크 숙소 이동 *자유시간 시작 장소: 보행자의 다리* (10:00~18:00) 하이델베르크성 이동 후 외관 구경하기 *성 내부 가이드 투어는 14유로였지만 굳이 하지는 않음* → 하이델베르크 성령교회 → 점심 Weinstube Schnitzelbank → 철학자의 길 (거의 등산임 비추) → 하일리겐베르크산 → 비스마르크 광장 (18:00~18:30) 숙소 복귀 및 휴식 (18:30~) 조원들과 저녁 만들어 먹기 된장찌개랑 제육 만들어 먹었는데 짱 맛있었다. *잘 찾아보아서 제일 작은 밥솥을 가져가는 게 차라리 나을 뻔했다. 버스로 이동하다 보니 밥솥을 들고 매번 이동하는 게 너무 힘들었어...ㅠ* Staycity에서 먹은 조식. 아침 일찍 조식을 먹었어.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욱 여유로운 아침 느낌이라서 좋았어. 소시지와 빵을 두 번 리필해서 먹었어. 요거트도 엄청 맛있었고 사람들도 친절했어. 버스를 타고 하이델베르크 마을로 이동했어. 마을은 조용하고 중후한 매력을 풍기고 있었지. 날씨가 정말정말 좋았어. 우히히히히. 기차를 타고 하이델베르크성으로 이동했어. 점심으로 소시지와 감자가 섞인 것과 맥주를 먹었는데 무척 맛있었어. 일행들은 별로 많이 못 먹는 느낌이었어. 사실 이 음식을 계속 먹으면 엄청 살찌겠는걸? 하는 위기감도 들었어. 린트 초콜릿 가게에 방문하여 초콜릿도 사고 사람들도 만났어. 그러다가 철학자의 길을 걸었지. 진짜 거의 등산이야ㅜㅜㅜㅜ 등산을 하며 느낀 건 마치 중세시대에 와 있는 것 같은 인상이 들었다는 거야. 사람들이 움직이는 모습과 이야기하는 모습, 생활하는 모습이 상상되는 것 같았어! 철학자의 길에서 내려와 DM에 가서 발포비타민을 사고 숙소로 돌아가 밥을 먹었다ㅎㅎ --- ## 여행 6일차 12월 31일 **: 뉘른베르크** **※ 오늘 일정** (9:00) 이사 준비 및 출발 준비 완료 (9:00~12:00) 뉘른베르크 이동 (12:00~13:30) 장보기 (13:30~14:00) 숙소 체크인 *체크인이 오래 걸렸다ㅏ* (14:00~21:00) 쾨니히문 → 수공예인 광장 → 성 로렌츠 교회 → 성 양로원 → 프라우엔 교회 → 쇠너브루넨 → 장크트 제발두스 교회 → 뉘른베르크성 → 뒤러의 집 → 바이스게르버 거리 → 사형집행인의 다리 → 숙소 돌아가기 *이날 컨디션 악화로 소피아정은 안 나갔습니다.* ***감기약 챙겨가세요ㅎㅎㅎ*** 오늘은 새로운 도시에 방문했어. 마니또의 선물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엽서와 그림 몇 장, 초콜릿을 준비하여 선물을 준비했어. 엄청 좋아하시더라고? 카톡 배사로 걸어두신 걸 보았어. 같은 학교인 언니와 진로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어. 언니는 대학 전공과 잘 맞지 않아서 르 꼬르동 블루 외식경영을 복전하는 과정을 생각하시나 봐. 사실 나도 요즘 진로에 대한 여러 고민이 들어. --- ## 여행 8일차 1월 1일 **: 프라하** **※ 오늘 일정** (9:00) 이사 준비 및 출발 준비 완료 (9:00~11:30) 프라하 이동 & 숙소 체크인 & 장보기 (16:00~21:00)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거 먹기! (18:00~) 조원들과 시간 보내기 프라하에서 첫날이야. 프라하로 이동하여 곧장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했어.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였어. 뱅쇼와 굴뚝빵을 사 먹고 간단한 간식을 구매해서 공원에 앉아 먹었어. 공원에서는 담배 냄새와 마약 냄새가 조금 심하게 났어. 깨끗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한국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광경이었어. 우리는 프라하의 천문시계로 이동하여 오후 7시 첨탑에 종이 울리는 광경을 구경했어. 첨탑 내부의 장식이 아주 화려한데 제대로 구경하려면 관람료를 내라고 하더라고. 굳이 구경까지 하지는 않았어. . . . . 한국에 돌아온 소피아정은 일주일간 시차적응을 전혀하지 못하고 한동안 새벽 3시를 한낮 3시와 같이 지냈다 끝.
2022년 7월 | 끝내기 싫을 만큼 행복했던 스물다섯의 여름 유럽여행
역대급으로 바쁜 개강 첫 주를 보내서 연휴가 되어서야 3편을 마무리합니ㄷr..𖤐 (솔직히 이거 마무리 지으면 이제 내가 남길 수 있는 여행 기록은 모두 끝나기 때문에... 여행을 끝내기 싫은 마음이 더 커서 좀 늦게 마무리된 것일 수도?!) 그럼 울면서 쓰진 않았지만, 여행 도착하고 바로 썼으면 펑펑 울면서 썼을 후기 마지막 편 시작합니당. --- **2022/08/03** **육해공** **패러글라이딩!!** 이번 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패러글라이딩을 탔다. 처음 달릴 때 제일 마지막에 뛰다 보니 제일 뒤에서부터 달렸다. 결국 스텝이 꼬여서 넘어지고ㅋㅋㅋㅋ 다시 달려서 하늘에 떴다. 피르스트에 가서 액티비티를 다 즐기고 싶었는데 이미 패러글라이딩을 신청하기도 했고,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피르스트에 안 가기로 했다. 대신 자전거를 한 시간 동안 빌려서 탔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 **엄복동의 후예들** **평화로움** 자전거를 타며 본 호수는 정말 에메랄드색이었다. 햇빛이 뜨거워서 이날 살이 많이 탔지만, 더 타도 좋으니 한 시간 정도 더 타고 싶었다. 캠핑장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에서 매일 밤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중에도 별똥별이 떨어지면 “우와악 별똥별 봤다!”라고 외치는 귀여운 우리 조 사람들♥︎ --- **2022/08/04** **다시 프랑스로,,** 프랑스에 도착! 이날 7시간이 넘는 장시간 이동을 했다. 모든 운전자분들 진짜 수고 많으셨습니다!! **텐트는 이제 껌이쥬** 우리의 마지막 텐트 설치! 이날 캠핑장에서 마늘을 까다가 5조 사람들이랑 처음으로 대화를 나눴다. 처음부터 친해졌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ㅠㅠ 그래도 마니또 덕분에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좋았다~! --- **2022/08/05** **박물관은 하루에 하나씩!** 4일 만에 헤어지고 13일 만에 만난 내 동반참가자ㅠㅠ!!♥︎ 나도 동반참가자가 있었다..𖤐 너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ㅍr 이 사람아..ㅠㅠ 그래도 같이 끊은 뮤지엄패스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룰루** 하루 2만 보 걸은 날. 우리는 루브르, 오르세, 퐁피두를 가기로 했다. 이걸 다짐했을 때는 몰랐다. 그렇게 많이 걸을 줄... 정말 정말 사람이 많았다. 하루 날 잡고 봐야 하는 루브르를 시간을 계산하니까 3시간 만에 다 봐야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봐야 하는 필수 작품만 보기로 했다. 처음에 들어가서 스핑크스 앞에서 왼쪽으로 꺾은 우리는 이집트 지옥(?)에 빠져서 길을 헤맸다ㅋㅋㅋㅋ 다음에 가면 오른쪽으로 꺾어서 바로 비너스상을 봐야지! 모나리자... 줄 기다릴 시간이 없어서 확대해서 보기. 귀엽다 진짜ㅋㅋㅋㅋㅋ 루브르에서 오르세로 넘어가는 길에 본 사람들의 모습. 인증샷을 찍는 포즈가 다 똑같아서 귀여웠다. 시간과 자리가 있었으면 나도 올라갔다..~ 오르세에 내가 그나마 알고 좋아하는 작품들이 많았다. 오르세 미술관에 도착해서 맨 위층 레스토랑에 들러 잠깐 숨을 돌린 후 작품들을 감상했다. 위층부터 밑으로 내려오며 감상하고 지상층 감상을 앞두고 있었다. 갑자기 방송이 나오고... 우리는 쫓겨났다. 왜냐면 문을 닫을 시간이었기 때문이다ㅎ 다음엔 꼭 여유롭게 하루에 한 박물관씩 돌아다니며 감상해야지! 박물관에 온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좋았다. 큰 작품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는 것도 좋았다. 지나가면서 본 개성 있는 패션의 사람들, 전시된 작품을 따라 그리는 소녀 등. 이 세상은 나 혼자만 사는 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사는 곳이라는 걸 느낀 순간이었다. 와, 진짜 천천히 감상하고 싶었다. 이제 집합시간까지 남은 시간은 2시간 정도! 내 동반참가자는 이미 파리에 혼자 있으면서 퐁피두에 다녀왔기 때문에 나 혼자 후루룩 감상하고 왔다. (나 때문에 한 번 더 와준 너는 정말 love..) 작품 설명을 읽고 작품을 다시 보니 새로워서 빠르게 지나칠 수 없었다. 그래서 초반에 피카소, 로댕, 몬드리안과 같이 유명한 작가의 작품들을 꼼꼼히 읽고 최근 작품들은 다음 파리여행 때 보기로 했다ㅋㅋㅋㅠㅠ **퐁피두 전망대에서 바라본 파리 시내.**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고 종아리 터질 듯이 걸어서 지각은 면했다. 뮤지엄패스로 하루 만에 고대부터 현대까지 보고 온 이런 게 진정한 ‘𝐩𝐚𝐬𝐬’이지 않을77r..☆ 다음엔 꼭 오디오 가이드 들으면서 제대로 봐야지!! 캠핑장 복귀하면서 마주친 우리 조 차량. 이제 하루밖에 안 남았어ㅠㅠ 오랜만에 우리 조 모두가 모여 맛있는 밥을 먹었다! 빠릿하고 성실한 우리 조장은 일찍 자고, 우리는 천천히 놀다가 자다 보니 이 친구가 눈이 부셔서 눈을 가리고 잤다. 근데 이 안대... 카타르 항공에서 받은 양말이네?ㅋㅋㅋㅋㅋ 진짜 우리 조 너무 사랑스러워어어억!! --- **2022/08/06** **마지막 날이야 흐엉** 1호차 타면 볼 수 있는 모든 차량의 멋진 일렬종대. **오베르쉬르우아즈** 마지막 인문학 여행지인 고흐마을에 도착했다. 단장님께서 빈센트 반 고흐가 왜 마지막 전시가 없는, 전 세계 사람들이 사랑하는 작가인지 설명해주셨다. 농민들의 삶을 그리며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생각하게 하는 작품을 남긴 고흐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마지막 날이어서 그런지, 설명 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다른 여행지와 다르게 기분이 이상했다. **귀엽구만** 소리 키워서 들으면 민주와 연범이의 대화가 들리는데 진짜 귀여운 사람들이 귀여운 소리만 한다ㅋㅋㅋㅋㅋ 고흐 무덤에 가기 전 단장님께서 인문학여행이 추구하는 방향을 말씀해주셨다. 평소에 인문학에 관심이 많고, 여행을 할 때는 그 지역에 대한 역사나 문화를 알아야 더 깊이 있는 여행을 한다는 생각에 지원한 테마였는데... 이 기행을 선택한 걸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열정맨 뭉게님** 실장님 사진 열정은 무릎에서 나온다. 우리 조 이렇게 사진 찍는 거 이날만 그런 게 아니라 20일 내내 이랬다. **한국에 가는구나...** 분명 우린 가위바위보도 이겨서 1등으로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깜픽스에 돌아와 수영하고 놀려고 했는데... 주말이라 약국 문이 닫혀 공항으로 모두 이동해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다. 우리 조 사람들은 유난히 더 걱정이 많았던 검사였는데, 다행히 모두 음성이라 한국으로 갈 수 있었다! 사진에서 사랑이 넘쳐흐른다. 깜픽스 들어갈 때마다 보던 성, 안녕! 이제 이 길은 반대로 나오는 일만 남았구ㄴr. 모든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일정인 해단식만 남겨둔 상황! **아디오스, 인문학 기행!** 해단식을 진행했다. 1조부터 5조까지 모두 모여 마니또를 공개하고 각자 소감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말 이번 기행은 운영진분들을 포함한 50여 명의 사람들 모두가 너무 좋았다♥︎ 영상콘테스트, 풍경사진, 단체사진 1등 모두 우리 조가 쓸어가고 샴페인과 맥주를 받았지~! 1조의 1이 1등의 1인가 싶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던 어벤져스 1조♥︎ **내 마니또와 내 마니또(?)** 나는 우리 조 사람의 마니또였다ㅋㅋㅋㅋ><!! 사실 마니또 뽑은 날 눈치를 10% 챘는데 90%가 부족해서 남은 기간 열심히 사람들을 관찰했다. 다들 연기학원 다니세욤~ㅋㅋㅋ 거짓말 못 하는 착한 우리 팀원들. 그래도 마니또 밝힐 때 100% ‘내 마니또는 너다!’ 이건 아니었고 한 98%였는데 맞았다... 내가 옆자리에 앉은 우리 조원을 가리키며 “얘요!”라고 하자마자 본 우리 조 사람들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ㅋㅋㅋㅋ 내 마니또인 4조 조장님은 젤라또를 드시고 싶다고 하셨다. 그래서 4조에 나랑 동갑인 희귀한 친구에게 부탁해서 미션을 성공했다! 미션 성공을 못 하면 어떤 벌칙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없어서... 어쩌면 다행이었다ㅎㅎ **인문기행 진짜 안녕!!** 나를 포함한 우리 조 4명은 4월인가 뒤늦게 신청해서 제일 늦게 합류하고 제일 먼저 떠났다. 원래 실장님께서 데려다주시는 게 아닌 걸로 알고 있었는데... 우리를 위해 새벽에 일어나셔서 1호차에 1조 사람들 모두가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진짜 한 3번 빼고 계속 1호차를 타서... 1호차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것도, 실장님이랑 언제 만날지 모르는 것도, 정말 좋은 인문B 사람들과 헤어지는 것도 모두 다 너무 슬퍼서 처음으로(?) 울었다. 실장님 졸리실까 봐 계속 말 걸어드리는데 목이 자꾸 메어서 티 안 낸다고 창문을 몇 번이나 내렸는지 몰라ㅋ.. 운영진분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프랑스도 인문B도 모두 안녕!!♥︎♥︎ 경유지에서 다시 만나서 한국으로 가지만 운영진분들과 운전자분들은 못 만나니까... 진짜 수고 많으셨어요ㅠㅠ!! 덕분에 안전하고 행복한 20일 보냈습니다~! --- **2022/08/08** **하이였음 좋겠어** 처음에는 어색했던 출국 3팀 사람들... 이제 자리도 쪼르륵 붙어 앉아 갈 정도로 애틋했다. 그리고 우리 출국팀에 같은 대학 사람이 있어서 개강하고 글로벌캔버스 피플끼리 맛집탐방 가자고 약속했다>< **경유는 절거워** 9시간 경유란... 참... 나름 재, 재밌었ㅈi?? 캐나다에서 유학을 끝내고 한국으로 가는 길에 스벅에서 우리에게 보조배터리를 빌리며 맺은 인연~! 새로운 사람 만나는 건 늘 새로워, 짜릿해!! 아 맞다ㅋㅋㅋㅋ 나 영어 이름 생겼다. 그 전에 내 영어 이름은 Emma였는데 영어학원 쌤이 내 이름 듣고 웃어서 꼭 나랑 어울리는 영어 이름 만들어야지! 하면서 지낸 몇 년... 파리 입국날 만난 유학생 대원쓰부터 우리 기행에 캐나다 유학생분께 영어 이름 만들어달라고 조르고 졸라(?) 생긴 **Erin**이라는 이름! (땡큐 오하요씨) 이름이랑 발음 비슷한 거 하고 싶었는데 내 이름이랑 비슷한 거는 없더ㄹㅏ... 내 이름도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힘들어하고ㅠ 그래서 영어 이름 생긴 기념으로 도하공항 스벅에서 주문할 때 영어 이름 말했는데 바로 알아들어버리는...~!! 진짜 감사용. 한국에 입국한 날이 우리 조 오빠 생신이라 애들에게 작게나마 파티하자고 말해서 준비한 생일파티~! 오빠 솔직히 눈물 고였었다 ㅇㅈ? 진짜 언니, 오빠 아니었으면 어벤져스가 어벤져였을 거예요... 우리 조여서 고마워요~!♥︎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한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장마 기간에 입국해서 비 오는 날 착륙했다. (기장님 최고) 한국에 오자마자 느껴지는 이 습함... 한국에 오긴 왔구나. 유럽은 초가을 날씨였는데... 그립다. **기행 중 마지막 단체사진.** 헤어지는 게 아쉽고 여행이 끝났다는 게 실감 나서 속으로 울었다. 다른 애들은 울었는데 꾹 참았다. 어차피 다시 만날 거잖아~?! 누군가는 여행 추억을 향기로 떠올린다고 하는 걸 봤는데, 나는 보통 여행 추억을 노래로 떠올린다. 이번 내 여행 테마 노래였던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짧게나마 여행 영상을 만들었드아..♥︎ 하도 많이 봤던 사진들이라 이젠 어떤 장면에 어떤 표정인지 기억이 날 정도인데, 이제 정말 2022 여름 인문학여행 기록이 모두 다 끝나니까 마치 인천공항에 입국하던 순간의 기분이 또 든다ㅠㅠ (여행 끝난 지 이제 막 한 달 지났네... 벌써ㅎ) **여름이었다..🌿** 2022 여름 인문B 여행에 함께한 모든 분들, 힘들 때마다 이 추억을 생각하며... 우리 또 멋지게 살다가 만나요♥︎ 당분간 언제 이런 여행을 또 갈지 모르겠다. 사람과 관련한 내용을 다루는 인문학 기행을 하는 동안 만났던 모든 사람들과 함께했던 순간을 추억으로 간직하며... 이렇게 오랜 기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날이 다시 올 때까지 일상에서 종종 여유를 느끼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마음으로, 스물다섯 살 여름에 다녀온 20일간의 유럽 인문학여행 기록을 마친다ᕕ( ᐛ )ᕗ
2022년 7월 | 패러글라이딩부터 융프라우까지, 사진 3만 장에 담긴 유럽여행
**0728 목 슈투트가르트 일정** 10:00~17:00 자유여행 광장 시장에서는 시럽이나 꽃 등을 팔고 있다. 독일식 지하철 티켓 끊고~ **Stuttgart Hauptbahnhof** = 슈바인학센 맛집. 이것이 말로만 듣던 슈바인학센!!!!! 족발 같으면서도 치킨 같으면서도, 그 둘로는 설명 못 하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이다. 여러 명이 돌아다니면 좋은 점. = 여러 개 시켜서 먹기 좋다. DM 가서 폭풍 쇼핑하고 핸드크림에 짜서 쓰는 앰플이랑 선크림이랑 샴푸랑 팩이랑 립밤이랑 등등등등등ㅇ. dm이라서 디엠으로 읽었는데 데엠이랜다. 내 지인 기념품은 거의 다 여기서 준비해갔다. 너무 싸고 좋고 네이버에서도 추천하기 때문이다. 맛집 카페 **Glora Kaffeehaus** 가서 케이크 세 개 나눠 먹기~~~~ 19:00~21:00에는 요리경연대회를 했다. 승희의 아이디어로 비빔밥을 만들었는데 계란 세 개에 고추장 소스~ 고추장 소스에는 탄산수 넣고~ 겁나 배고팠는데 2조랑 3조 만들고 시식위원인 단장님과 운전자님들이 시식하는 거 기다리고, 3조, 2조, 1조 순으로 드셨다. **1조가 1등을 해버렸다.** 3조는 닭볶음탕, 2조는 제육볶음인데 삼겹살이어서 존맛탱이었고. 3조에는 수박도 있었다. 2조에는 바나나 브륄레, 소시지, 된장찌개도 있었음. 개인적으로 2조 존맛. 엄청 빨리 허겁지겁 먹었다. 그리고 나서는 설거지도 하고 샤워도 하고. 여행 와서 겁나 잘 씻고 잠. 잠도 잘 자고 양은 좀 부족하지만... 좀 춥지만... 나는 나시에 반팔에 긴팔에 가디건에 저지에 가디건 목도리를 하고 껴입고 자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다들 사진 찍느라 바쁨ㅋㅋㅋㅋㅋㅋ 쇼핑 한가득해서 행복~~~~~~~~~~~ --- **0729 금 일정** 06:30~07:30 텐트 정리. 아침 일찍 일어나서 캐리어 닫아버리고 빨래 다 쑤셔 넣고, 침낭 돌돌 말아 접고, 텐트 해체하고, 캐리어 차에 들어가는 거 기다리고 출발~~~~ 07:30~08:30 짐 싣기. 08:30~11:30 루체른 이동. 휴게소를 들러도 너무 운치 있고 낭만. 휴게소라고 누가 생각하겠음ㅎㅎㅎ 스위스 중부 루체른호 서안의 로이스강 기점에 위치한 스위스의 대표적인 관광·휴양 도시가 루체른!!! 11:30~16:30 루체른 자유시간. **빈사의 사자상** 1792년 프랑스 혁명 당시 마지막까지 루이 16세를 지킨 스위스 용병을 기리기 위한 작품. 당시 가난했던 스위스 사람들은 용병으로 외국에 나가 군인이 되는 일이 흔했다고 한다. 항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운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 당시 용병 말고는 변변한 일감이 많지 않았던 스위스에서 신의를 잃고 용병으로 일할 수 없게 된다면 자신뿐 아니라 자손들의 생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단장님께서 **‘악의 평범성’** 이야기도 해주셨다. 악의 평범성이라는 것은 유대인 말살 정책인 홀로코스트의 주범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 과정을 지켜본 한나 아렌트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이야기한 개념이다. ‘사유의 무능함’, ‘말하기의 무능함’, 그리고 ‘행동의 무능함’으로 연결된다는 설명을 들었다. 수많은 유대인을 죽음으로 내몬 아이히만을 두고 사람들은 악마 같을 것, 우리와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재판장에 등장한 아이히만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의 모습이었다. 그렇다면 이런 평범한 인간이 왜 그토록 끔찍한 행동을 했는가. 그저 자신이 성공하고 싶어서 상부에서 시키는 명령에 따라 행동했고, 그 행동에 따른 결과에 대해 스스로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였다. 결국 평범한 사람 또한 생각 없이 시키는 대로 행동한다면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 있다는 것. 여행을 하면서 이런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인문학여행의 또 다른 매력인 것 같다. **카펠교** 화재 이후 복원된 카펠교는 루체른을 대표하는 목조다리이자 스위스의 주요 관광 명소다. 수세기에 걸쳐 탑은 감옥, 고문실, 지방정부 기관, 시 기록 보관소 등으로도 사용되어 왔다고 한다. 단장님께서는 스위스 금융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셨다. 그렇게 설명을 듣고 자유시간~ **치즈퐁듀** 비싸긴 했음. 넷이 120프랑 정도. 근데 애초에 스위스 물가가 비쌈. 넷이 16만원 정도 먹은 건데 시킨 건 퐁듀 2개, 감자전 같은 거 2개. 퐁듀는 내가 생각하는 모짜렐라 같은 퐁듀가 아니었음. 짜고, 수프 같고, 뚝뚝 떨어지고, 와인 향과 맛이 강했음. 맛있는데 술맛에 짭짤한. 빵 찍어 먹고. 오히려 한국인 입맛에는 감자전 같은 게 더ㅎㅎ 베이컨에 감자에 치즈에... 그 후에는 인혜가 블로그에서 본 무료 초콜릿을 받으러 갔다. 지하철에 들어가서 무료 쿠폰이 맨 뒤에 있는 잡지를 찾고, 그걸 가지고 Bachmann에 가서 초콜릿 네 개 무료로 먹고. 홀려서 똑같은 거 많이 담았다가 100g에 5프랑 정도여서 넘나 비싸길래 덜고ㅋㅋㅋㅋ 그다음에 시간 돼서 호다다다닥. 이네랑 우산 같이 쓰고 호다닥 주차장으로 고. 그리고 차 타고 숙소 고. 16:30~17:30 숙소 이동. 17:30~19:00 체크인 및 텐트 치기. 19:00~21:00 저녁식사. 고기 구워 먹음. 존맛탱 양념고기. 그리고 라면 세 개. 왕달팽이도 봄... 껍질 없는... ㅋㅎㅋㅎㅋㅎㅋㅎ --- **0730 토 인터라켄 일정** 07:00~19:00 자유여행. 7시 50분까지 인터라켄 동역으로 가서 패러글라이딩 차에 픽업당하고 산으로 쭉쭉 올라감. 나랑 서연, 유빈, 승희 같이 봉고차? 타고 다른 외국인도 몇 명 더 다른 곳에서 타고. 가는 길에 돈 160프랑 냄. 카드로 낸 애들은 25만원 정도 냈던 것 같음. 헬퍼들도 카드로 뽑음ㅋㅎㅋㅎㅋㅎ **세바스찬~** 나는 세바스찬~ 여자 헬퍼들도 있었음. 산 위로 올라가서 차 멈춰놓고 내리고, 서연, 유빈, 나, 승희 순서대로 패러글라이딩 앞에 서고 날개 펴고 안전대 같은 거 매고. 내 짐도 가방에 넣고 찰칵 잠그고. 앞에서 서연이는 순조롭게 날아가고 유빈이는 철푸덕. 세바스찬이 “Danger, long way” 이런 얘기 했고, 승희의 헬퍼는 “앉지 마, 앉지 마, 달려!”라고 했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두 번째로 뛰었는데 빨리 달려야 하냐고 물었더니 처음엔 슬로우, 갈수록 패스트. 오케이. 이제 뛰는데 둘 다 처음 본 사람이라 호흡 안 맞음ㅋㅋㅋ 일단 냅다 달렸는데 한 세 걸음 달리니 나는 발이 안 닿고 뒤에 세바스찬만 달리는 느낌남ㅋㅋㅋㅋ 유빈이가 하는 거 보고 겁이 두 배가 됐는데 막상 뜨고 나니 안정적이었다. 역시 하기 전에 겁먹는 것은 허상이야. 되게 금방 끝났다ㅎㅎㅎ 이 장소를 좋아하냐고 물으니 좋다고, 직업 만족도도 좋다고 얘기해주고. 내 직업 물어보고. 나는 스튜던트~ 셀카 계속 찰칵찰칵찰칵. 많이 찍고 60장 정도 보내주심ㅋㅋㅋㅋ 비용 40프랑 세바스찬에게 주고~~~~ 내 세바스찬이 제일 많이 찍어줌ㅎㅎ 세바스찬이랑도 셀카 찍음. 헿. 그저 예쁘다, 스위스. 너무 예쁘다. **스위스는 꼭 가야 한다.** 소랑 교감ㅎㅎㅎㅎㅎ 너무 좋았다. 기뻤달까. 우생샷 찍어줌. 짚라인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이다. 되게 오래 기다렸다ㅠㅠㅠ 외국인들 일하면서도 여유로운 바이브~~ 텐트장에 있던 것. 확실히 한국 사람이 많이 오나 보다. 한글도 있었다ㅎㅎㅎㅎㅎ --- **0731 일요일 인터라켄 일정** 07:00~19:00 자유여행. 뮈렌, 호수, 융프라우. 여기가 정말 장난이 아니다... 너어무 예뻐. 수영하는 외국인들도 있었다. 기차 VIP 끊으면 신라면 무료! 내 패션이 왜 저러냐면 너무 추운데 여름옷만 가져왔기 때문이다. 그나마 두꺼운 게 저 두 옷ㅋㅋㅋㅋ 안에 네 개 정도의 옷을 입은 상태이다. 꼭 후리스 하나 챙기길 바람... 산 아래는 여름이어도 산 위는 저렇게 눈이 가득하니까 말이다. 뭔가 되게 등산 성공한 사람 같지만 실제로는 그냥 엘리베이터 타고 잠깐 걸은 사람. 한국인들이 많다. 한국인 등산객분들?? 아저씨께서 간식도 나눠주시고 막 그럼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 감사하고 막 한국 너무 사랑스럽고 그랬었다. 감사했다. 별도 장난 없다. 난 한국에선 별 본 적이 없는데 여기서는 수많은 별을 보았다. **별에 취했다.** 마땅한 가방이 없어서 침낭 커버?를 가방으로 썼다. 옷을 하나하나 껴입으면서 산을 올랐음ㅋㅋ 좋은 것 같음. 더울 땐 반팔, 추워질수록 껴입기. --- **8.2 화** **0802 일정** 12:00~14:00 점심식사 14:00~15:00 오베르쉬르우아즈 이동 15:00~17:00 오베르쉬르우아즈 방문 17:00~18:30 장보기 및 숙소 복귀 18:30~20:30 저녁식사 20:30~ 해단식 고흐의 그림이 되는 배경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설레었고, 좋았고, 황홀했다. 너무 아름다웠다. 햇빛이 쨍하면 덥긴 하지만 습하지는 않고, 자연이 너무 예뻐 보인다. 고흐 동상과 손잡기. 마트도 그냥 너무 좋았다. 여행 막바지인데도 안 질려ㅠㅠㅠ 물보다 싸다! 1유로ㅎㅎㅎㅎ 복숭아 파티했다. 그리고 해단식까지. 이렇게 사진 3만 장을 찍은 사람의 유럽여행도 끝을 향해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