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2년 7월 | 사진 3만 장과 영상 1,400개로 남긴 생생한 유럽여행

이서영

2026. 9. 14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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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여름 유럽인문학여행에 참여한 이서영입니다. 1년 전에 친구랑 같이 신청해놨어요ㅎㅎ 저는 제목에 썼다시피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고, 찍히는 것도 좋아하고, 남이나 풍경이나 다 찍어주는 것도 좋아합니다. 사진 3만 장은 몰라도 영상을 저보다 많이 찍은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요. 1,400개ㅎㅎㅎ 그 정도 찍은 이유는 유튜브 업로드용이기도 합니다ㅎㅎ 3만 장은 저 혼자 카메라를 3만 번 누른 건 아니고, 같은 조 친구들끼리 에어드롭도 하고 친구들이 제 폰으로 찍기도 하고 그래서 그럽니당. 아, 이 여행을 위해서 저는 제 알바로 모은 돈에서 거금을 내고... 크흡. 그리고 환전도 제 돈으로 400유로, 400프랑씩 해갔습니다. 이 여행을 위해서 핸드폰도 바꿨죠ㅎㅎ 아이폰11 64기가에서 아이폰13 256기가로 바꿨죠. 제돈제산,, 히히. 여행 다니면서 매일 밤이나 차 타고 이동할 시간에 일기를 써놨는데요. 그 일기, 고로 말투가 자유분방함! 대신에 생생함! 그 일기를 가져와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아주 생생하게!!!! 블로그를 처음 써봐서 걱정되네요. 그것도 이렇게 길게... 이건 요약본입니다ㅎㅎ > *7.18 파리 도착 · 수영장 · 말리부* > > *7.19 화 에펠탑* > > *7.20 수 페르라셰즈 묘역 · 바스티유 광장 · 보쥬 광장* > > *7.21 목 파리 → 브뤼셀(벨기에 수도) 이사 · 바다 뷰가 보이고 고양이, 강아지, 오리, 토끼가 있는 캠핑장 · 화장실 원형 분수 같은 세면대가 있는 곳* > > *7.22 금 브뤼셀 · 유럽의회 · 그랑플라스 · 와플 · 오줌싸개 동상 · 아이스크림 · 감튀 · 맥주 · 칵테일 · 고디바 · 야경* > > *7.23 토 헨트 · 다 같이 점심 · 노란밥 · 고로케 · 배 탐 · 카페* > > *7.24 일 브뤼셀(벨기에) → 암스테르담(네덜란드) 이사 · 캠핑장 평지에서 비행기 겁나 크게 보임* > > *7.25 월 암스테르담 · 팬케이크 · 오믈렛 · 꽃시장 · 와인 · 치즈 · 기념품 목걸이 · 쪼리 · 산책하다 새 무리* > > *7.26 화 잔세스칸스 · 파스타 · 피자 · 풍차 보기* > > *7.27 수 암스테르담(네덜란드) → 슈투트가르트(독일) 이사 · 쾰른 대성당 구경 · 캠핑장에서 치킨돈가스 같은 거 먹음* > > *7.28 목 슈투트가르트 · 슐로스 광장 · 지하철 처음 타고 감 · 표 끊고 광장 · 시럽 구경 · DM 구경 · 슈바인학센 먹음 · 카페에서 케이크* > > *7.29 금 슈투트가르트 → 루체른(스위스) → 인터라켄(스위스) 이사 · 루체른 빈사의 사자상 · 카펠교 · 치즈퐁듀 · 무료 초콜릿* > > *7.30 토 인터라켄 자유여행 · 패러글라이딩 · 피르스트 · 소 · 노래 공연 · 짚라인* > > *7.31 일 인터라켄 자유여행 · 한국인 단체 아저씨 만남 · 간식 받음 · 뮈렌 마을 구경 · Fallbodensee 호수 · 융프라우 · 컵라면 · 까마귀와 사진 · 얼음동굴 · 국기 꽂힌 산* > > *8.1 월 인터라켄 → 파리 이사 · 9시부터 5시* > > *8.2 화 오베르쉬르우아즈 · 해단식* > > *8.3 수 파리 · 루브르박물관 · 노트르담대성당* > > *8.4 목 새벽 6시부터 비행기 타러 고* 11시에 터미널에서 시외버스 8852를 타고 인천공항에 1시쯤 도착했다. 1시부터는 유심 두 개 받고 환전도 했다. 토스로 100% 우대받아서 했었는데 꼴랑 10만원 해가지고 나머지는 다 카드로 무조건 결제하려고 했다. 근데 친구의 계획을 들어보니 미술관도 가야 하고 스위스에서는 패러글라이딩도 해야 해서 400유로, 400프랑 하기로 했음. 약 100만원 환전함. 처음이면 100% 우대환율인데 공항 가서 두 번째로 다시 해서 80%로 함ㅠㅠ 얼마 손해인지 모르겠지만 20% 손해ㅠ 공항에선 손해 아니라고 하는데 100%로 할 수 있었으니까ㅠㅠ 멍청비용 또는 게으름 비용... 하루 동안 또 깨닫는 건 무조건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것. 유심 두 개 받고 환전하고 체크인하고 수하물 보내고 굉장히 마음이 쫄렸다ㅋㅋㅋ 왜냐면 첫 해외여행이고 단둘이 해보는 건 처음이라...! 체크인도 나랑 친구랑 둘이 하고, 수하물 넘기는 것이며 유럽 승객 찾기며 비행기 타는 것까지 우리가 알아서 하니까 진짜 성장한 느낌이 들었다. 4시 50분부터 탈 수 있고 5시 50분이 출발시간인데 우리가 논 건 아니고 유럽 승객 찾기하고 바로 간 거지만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30분 전에 마감인데 5시 38분쯤 가가지고 우리는 천하태평한데 그분들만 “한국인이잖아!” 막 그러면서 마감될 뻔했다고 하셔서... 아, 우리 엄청 늦게 온 거구나..? 하고 놀랐다. 비행기 못 탈 뻔. 먹고 자고 기다리고 먹고 자고 켈켈... 18시간 동안 비행기 원 없이 탔당. 공항에서 캐리어 싣고 단장님 만나고 조수석에 나랑 친구랑 둘이 같이 탔다. 조수석이 2인용인 차였음. 신기. 한 시간 정도 달려서 캠핑장 고! 첫 만남이라 불편했다. 뭔가 어색하고 조용하고ㅎㅎ 근데 또 따뜻하고 안심되고 편안해서 졸음이 오는데, 운전자 옆에서 자는 거 아니라고 해서 참고 계속 머리 쓰려고 노력하고 안 자려고ㅋㅋㅋㅋ 근데 풍경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다. 한국이랑 다르게 탁 트인 평지가 많고 광활한 대지ㅎㅎㅎ 캠핑장 가서 캐리어만 놓고 바로 마트 가서 통성명만 한 1조끼리 장을 봤다. 납작복숭아도 사고 고기도, 소시지도, 치즈도, 말리부도, 우유도, 초코푸딩, 커스터드푸딩, 상추, 양파, 마늘, 당근, 휴지, 장바구니, 쓰레기봉투 등등등 샀다. 납작복숭아 맛있더라. 완전 달아. 근데 천연으로 단 거라 정말 귀족이 먹는 건강하고 맛있는 느낌. 자유시간을 즐겼는데 너무 덥고 정말 경험해보지 못한 더위여서 멍해지고 귀찮아지고... 습하진 않은데 40도의 실외. 더워서 눕지도 못하고 그랬는데 수영장 가서 발에 물 담그니 괜찮았다. 또 다들 들어가 있는 거 보니 들어가고 싶어져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젖고ㅋㅋㅋㅋ 또 물놀이랍시고 물장구치고 깔깔대고 웃고 재밌었다ㅋㅋㅋㅋ 친구나 나나 둘 다 수영 못하고 간신히 떠 있는 느낌이라 얕은 곳으로 가고, 디카프리오 닮은 금발 외국인도 보고. 미친 하이텐션... 비치볼 하자니까 싸우자고 하고ㅋㅋㅋㅋ 아마 비치볼 발음을 못 알아들은 듯. 또는 비치볼 경기를 모르거나...? 하여튼 꿀잼. 그리고 되게 이색적이랄까. 외국인 게 실감이 났음. 그러고는 씻고 OT 듣고 저녁 차리고 고기 구워 먹고. 난 쌀 씻고. 쌀이 신기했다. 씻어도 계속 흰 물 나와. 아침햇살 색깔ㅋㅋㅋㅋ 그리고 눌어붙지 않아서 밥솥 설거지도 수월했다. 맛나게 저녁 먹고~ 그다음엔 뭐 했더라~ 같이 화장실도 여러 번 가고 별도 보고 말리부도 먹고 푸딩이랑ㅎㅎㅎㅎ 약 1시쯤에 잠. 침낭도 개꿀. 걱정했는데 바로 숙면했음ㅎㅎㅎ 그리고 7시 반에 깨운~하게 깸. 너무 좋오아아아ㅏ아아. 지금은 파리 시내 나가는 중~ 7시 40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주먹밥 싸고 10시에 차 타고~ 지금은 11시 반. 파리 시내가 보이니 신기하당. 건물이 많아ㅋㅋㅋㅋㅋ 어제는 거의 못 본 거였어. 근데 역시 일기는 밤에 써야 돼ㅋㅋㅋㅋ 근데 어젠 시간이 없었쥐~~~~ 유튜브 볼 시간 1분도 없어서 너무 좋다아아ㅏ 너무 건강하고 알차~~~~~~ **✨0719 운영진투어 일정✨** 14:00~19:00 자유시간. 몽마르트 언덕에서 예쁜 건물 외관 보고 사진 좀 찍고 더위 체감. 파리 시내 첫 경험. 집시가 사인해달라고 했는데 고개 저으니 바로 다른 데로 이동하더라. 소매치기나 집시나 강매 걱정 많았는데 어라? 생각보다 괜찮고 다 관광객인 느낌. 동양인이 우리뿐인 것 같고 현지인 별로 없고 다른 지역에서 온 외국인들이 많은 것 같았다. 근데 햇빛 직빵이라 넘나넘나 뜨거웠다. 40도까지 올라갔었지. 루브르박물관. 여기도 건물ㅋㅋㅋ 근데 사진 예쁘게 잘 나옴ㅎㅎㅎㅎ 오르세 미술관은 안 갔고 팡테옹과 뤽상부르 공원을 들렸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 나온 빵집에 들러서 빵을 사고 스타벅스 가서 아아메랑 같이 먹음. 냠냠굿. **스테이크** 잘 선택했나 모르겠고 메뉴도 잘 안 읽히고 감이 안 왔다. 근데 돼지고기 처음에 시킨 거 여행객 입맛에 안 맞을 거라는 여주방장도 친절했고, 사진 찍어주려는 잘생긴 웨이터도 친절했고 다 좋았다. 스테이크 생각해보면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그런 웨이터들은 한국에서 못 보니까ㅎㅎ 한국은 바쁘고 뭔가 일적으로 친절한 느낌인데 외국이라 그런가, 여행객이라 그런가 진심으로 친절한 느낌ㅎㅎㅎ 영어를 더더 잘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음식도 더 잘 초이스하고 배려에 감사도 더 잘 표현했을 텐데ㅎㅎ 여행 오니까 영어 공부가 끌린다. 좋다. 스테이크 먹고 나서는 Arc de Triomphe 국기 있는 사진 스팟에서 사진도 찍고, 마카롱 구경, A.P.C. 가방 구경 등등 하고. 에펠탑에서의 한 시간이 10분마냥 훅 갔다. 에펠탑에서 사진 포즈 알려준 분도 너무 고맙다. 조 친구가 나 찍어주는데 무서워서 손에 힘 빡 주고 있었다고ㅋㅋㅋㅋㅋ 계속 “No problem, no problem” 이러고ㅋㅋㅋㅋ 에펠탑 찍먹하는 포즈랑 기대는 포즈ㅋㅋㅋㅋ 넘나 재밌고 친구가 에펠탑 기념품 흥정해보는 것도 웃기고, 에펠탑이 10시 되니까 딱 몇 분간만 반짝반짝. 너무 예쁘고~ 소매치기 걱정 많이 했는데 다 관람객인 것 같았다. 또는 에펠탑 팔러 온 사람ㅎㅎㅎㅎ 딱 10시 되면 반짝반짝거리는데 그거는 실제로 봐야 한다. 정말 예쁨. 마트에서 장보는 것도 너무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처음 보는 것들이 많아 눈이 휘둥그레해짐ㅋㅋㅋ --- **2022. 7. 20 파리에서 3일 차** **0720 파리 일정** 10:30~12:00 이동 차량에서 점심. 직접 만든 샌드위치 존맛. 빵이랑 상추랑 햄이랑 치즈만 들어가고 소스 하나 안 들어갔는데 존맛탱. 12:00~13:00 보쥬 광장 및 바스티유. 그냥 공원과 자유의 상징. 가는 길에 쇼핑하는 길거리가 너무 예쁘고 너무 옷이 사고 싶었음ㅠㅠㅠㅠ 13:00~15:00 파리 역사박물관, 카르나발레 박물관. 15:00~16:00 이동. 16:00~18:00 묘역 방문. 18:00~19:30 복귀. 19:30~21:30 저녁. 볶음밥이랑 떡볶이라면, YOP 마실거리, 푸딩들, 고기, 소시지, 다른 조 거. 아침 8시 정도에 일어나서 샌드위치 착착착 싸고 화장하고 옷 입고 차로 이동! 차에서 에어드롭 쫙 돌리고ㅎㅎㅎ 그리고 샌드위치 두 개 냠냠. 넘 존맛ㅠㅠㅠㅠㅠㅠ 유럽 햄, 유럽 빵, 유럽 치즈 존맛. 소스 없어도 이렇게 맛있다닝. **파리 역사박물관!** 카르나발레 박물관. 이곳은 파리의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인 마레지구에 위치해 있다. 지하층부터 2층까지 봤는데 지하층은 구석기, 위로 올라갈수록 화려했다. 살롱 방이 있어서 정말 귀족의 방이라는 게 어마어마하게 화려했구나 느낄 수 있었다. 영어나 프랑스어라 잘 못 봤지만 그림만으로도 자유를 쟁취했구나가 보였다. 그리고 그것을 굉장히 중요시하고 강조하는 게 느껴졌다. 우리도 광복 그림이 있고 전시가 유명한가? 보면 굉장히 화려하다. 살롱문화와 관련이 있다. 살롱문화는 피비린내 나는 종교전쟁을 거쳐 거칠어진 귀족들의 기질을 우아한 여성들과의 사교로 누그러뜨리면서 예절과 말씨를 세련시키고자 앙리 4세가 궁정 안에 살롱을 개최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프랑스 문화사와 지성사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비중은 단순한 사교장이나 오락장 정도가 아니라 남녀와 신분 간의 벽을 깬 대화와 토론의 장이었다고 한다. 또한 문학 공간으로서 문화와 지성의 산실이자 중개소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한다. 여기는 바스티유 광장이다. 부단장님께 들은 설명도 일기에 적어놓았다 ​ 프랑스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적이며 역사적인 날, 1789년 7월 14일, 바스티유 습격사건이죠. 바스티유 광장, 본래는 바스티유 감옥이 있던 곳이다. 프랑스 혁명의 발단인 바스티유 습격 사건을 기념하는 혁명기념탑이 광장 가운데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런 자유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곳이기에 한국으로 따지면 광화문광장처럼 바스티유광장에서 집회들도 많이 열린다고 한다 바스티유 광장을 지나 마레지구쪽으로 걸어가다보면 나오는 보쥬광장! 한가하게 휴식을 즐기고 있는 파리지앵들 (혹은 관광객들) 보쥬광장도 그렇고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를 걷다보면 가로수나무가 네모네모한데 절대왕권 속에서 신은 자연도 통치한다는 명목 하에 이렇게 나무모양이 가꿔졌다고 한다 그랑플라스 야경은 짱이다 스위스가 1위고 네덜란드 캠핑장이 2위 여기가 3위랄까 근데 여기 너무 이뻐서 나뿐만 아니라 다들 사진 몇백장씩 찍었다 특히 야경 계속 손이 가는 야경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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