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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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여름 I 관계로 완성된 나의 첫 유럽 여행

다들 안녕, 잘 지내나요? 저는 대학생이라 얼마 전 개강을 맞이했어요ㅎ 후기를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벌써 여행 다녀온 지 한두달이 되어가네요~ 오랜만에 여행 사진을 다시 봤는데 다들 그렇겠지만 사진 보는 순간 "아 또 가고 싶다, 진짜 좋았는데" 그래서 나라마다 좋았던 아직도 생생한 순간들을 후기로 남겨볼까 해요 길어도 봐줄거죠?? (그렇다고 해) 그럼 고고링~ 비행기에서 아는 형님의 아는 누나의 아는 동생의 아부다비요~ 노랭이 캐리어들과 곰돌이들 초반에 심심해서 친구랑 앵그리버드 대결 (졌음...그래도 진짜 열심히 했닼ㅋㅋ) 두 낫 디스텁. 잠은 자도 밥은 먹어야지. 한국인은 밥심. 근데 하...저 마지막 기내식에 대해 할 말이 많은데 비빔밥을 생각하고 비건식 시켰다가 인도식 비건 기내식..... 맛만보고 뚜껑 닫음 ㅎㅎ 빠리의 순간들 마레지구, 에펠탑, 개선문, 디즈니랜드, 뛸르히 etc. 젊은이의 순간들 하이델베르크, 다하우, 뮌헨 최고 아 아니 체코의 순간 리디체, 프라하 sweet스의 순간 루체른, 인터라켄 Q & A Q. 4개의 나라 중 제일 좋았던 나라는? A. 음.. 파리는 웅장웅장, 독일과 체코는 낭만낭만, 스위스는 그냥 예쁨 그잡채 (맛있겠다) 평소에도 한적한 걸 좋아하는 저는 체코!! Q. 제일 인상깊었던 인문학은? A. 이건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요. 빈사의 사자상. 사자 등에 꽂혀있던 화살? 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프랑스 혁명때 스위스 용병들의 상황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던.. 가슴을 울렸던 ㅜ Q. 음식들은? A. 진짜 맛없는 음식을 먹은 기억이 없어요. 갔던 모든 식당이 다 맛있었고 심지어 조원들끼리 같이 준비해서 만들어 먹었던 한식도 진짜 굿굿 ❤️ 그 중에서도 미르쉪이 해준 된찌, 다하우에서 먹으려고 직접 준비한 햄버거, 체코에서 먹은 비싼 소고기 햄버거, 체코에서 먹은 굴뚝빵ㅜ Q. 재밌었던 에피소드는? A. 코우치 사연 신청했던... Q. 사람들은? A. 제가 정말 여행 전에 걱정한 부분이기도 했던,, 저는 작년까지 E인 사람이었는데 사람들한테 치여 살다보니 I가 된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여행 신청하고 나서 동반친구랑만 다녀야지 라고 생각했었죠,, 그래서 모르는 사람들이랑 여행 어땠냐구요? 걱정이 무색하게 엄청 엄청 즐겁고 행복했어요🥹 너무 착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흐린 날씨로 아쉬웠던 부분을 웃음으로 가득 채울 수 있었어요. 4조를 잘 이끌어 가 준 조장 오빠와 막내였던 저를 아껴주었던 언니 오빠들, 더 완벽한 여행을 만들어주신 단장님과 부단장님, 든든했던 스탭 언니들, 그리고 저의 첫 유럽 여행을 함께해 주신 참가 단원들 모두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덕분에 너무 즐거웠고 이쁜 여행이었어요:) Q. 글로벌캔버스란? A. '나'라는 사람을 '글로벌캔버스 여행'이라는 박스 안에 담아서 '사람들'이라는 리본으로 이쁘게 포장을 한 거 같아요. 글로벌캔버스는 나에게 관계를 알려준 여행이었다.

darkr102026. 9. 30· 조회 오늘 0 · 전체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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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 처음 만난 사람들과 함께라 더 행복했던 유럽

해외여행이 너무 가보고 싶었던 때, 친구 추천으로 알게 된 글로벌캔버스. 알고 보니 학교에도 홍보 포스터가 많이 붙어있던 곳이었고, 나만 빼고 다 알고 있었던 것 같아서 조금 놀랐다.. •᷄⌓•᷅ 후기들을 찾아보니 안전하게 잘 다녀왔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또래 대학생들과 함께 유럽을 여행한다는 점도 마음에 들어서 바로 신청했다. 그렇게 민증이 생기고 앞자리가 바뀌자마자, 내 첫 유럽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생각보다 추웠던 유럽의 첫날 나는 마지막 출국조라 유럽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새벽이었다. 다들 자고 있었지만 처음 도착해서 본 밤하늘의 별이 정말 예뻤다★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로 너무 예뻤다. 그리고 여기서 바로 첫 번째 교훈을 얻었다. 여름 유럽이라고 절대 방심하면 안 된다. 밤에는 생각보다 훨씬 추웠다. 출발 전부터 따뜻한 침낭을 챙기라고 계속 안내해주셨는데, 말을 안 듣고 여름 침낭을 가져갔다가 결국 파리에서 겨울 침낭과 겨울 잠옷, 담요까지 새로 샀다ㅋㅋ 여름에 가더라도 밤에 입을 따뜻한 옷과 침낭은 꼭 챙기는 걸 추천한다. 드디어 파리!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은 파리였다. 코우치를 타고 이동하면서 창밖을 바라보는데, 보정 하나 하지 않아도 풍경이 정말 예뻤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유럽의 풍경이라 그런지 그냥 창밖만 보고 있어도 신기했다☺️ 에펠탑 글로벌캔버스에서 준비해준 티켓으로 배를 타고 에펠탑을 볼 수 있었다. 사진으로 수없이 봤던 에펠탑인데 실제로 가까이에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컸다. 진짜 그냥… 엄청 컸다. ‘내가 정말 파리에 왔구나’라는 게 실감 나는 순간이었다. 오르세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에도 갔다. 고흐의 작품도 맨 앞에서 직접 볼 수 있었고, 그 외에도 예쁜 작품들이 정말 많았다. 미술에 관심이 많지 않더라도 파리에 간다면 한 번쯤 꼭 가보길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유명한 작품들을 화면이나 책이 아니라 실제로 눈앞에서 본다는 것 자체가 꽤 특별한 경험이었다. 파리에서 쇼핑도 하고, 놀이공원도 가고 파리 생제르맹 매장에서는 이강인 유니폼도 샀다ㅎㅎ 쇼핑도 하고 놀이공원에도 갔다. 디즈니랜드는 아니고 공원 안에 있는 놀이공원이었는데, 놀이기구를 타면서 파리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게 생각보다 정말 좋았다. 시원하기도 하고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예뻤다◡̈ ༘ * 파리는 정말 볼 것도, 할 것도 많아서 사진을 전부 올리기 시작하면 끝이 없을 것 같다. 그래서 파리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아직도 생각나는 독일 음식 유럽여행에서 먹었던 음식 중 아직까지도 기억나는 게 있다. 바로 학센! 글로벌캔버스 운영진이 추천해준 맛집에 갔는데 정말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이번 유럽여행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이게 여행하면서 꽤 편했던 부분이었다. 자유시간에 어디를 가야 할지, 뭘 먹어야 할지 하나하나 전부 알아오지 않아도 운영진이 주변 맛집이나 가볼 만한 곳, 놀거리 등을 계속 알려줬다. 그래서 계획을 완벽하게 세워오지 않아도 충분히 잘 다닐 수 있었다. 맥주의 도시, 뮌헨 뮌헨은 확실하게 기억난다😚 이유는 간단하다. 맥주가 정말 맛있었다. 안주도 맛있어서 같은 메뉴를 두 번이나 시켜 먹었다. 1L짜리 커다란 맥주잔으로 맥주도 마셔봤는데 잔이 너무 커서 두 손으로 발발 떨면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ㅋㅋ 그리고 뮌헨은 도시 분위기 자체가 꽤 여유로웠다. 공원도 많고 커다란 강아지들과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여서 그냥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풍경만 보고 있어도 좋았던 루체른 스위스 루체른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날씨가 좋으면 물빛이 정말 예쁜 에메랄드색이라고 들었는데, 우리가 갔던 날은 살짝 흐려서 그 모습을 제대로 못 본 게 아직도 아쉽다ㅠㅠ 그래도 풍경 하나만큼은 정말 좋았다. 도시를 여행한다기보다 예쁜 풍경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었다. 프라하에서 만난 핑크빛 하늘 프라하에서는 시계탑이 기억에 남는다. 특정 시간이 되면 종이 울리고 시계 안에서 인형들이 움직이는데, 글로 설명하려니까 굉장히 어렵다ㅋㅋ 직접 보면 신기하다. 마침 우리가 갔을 때 하늘까지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어서 더 예뻤다🩷 여름에 눈을 만나다, 융프라우 스위스 융프라우도 빼놓을 수 없다. 놀랍게도 이게 여름이다. 여름인데 눈으로 뒤덮인 산을 보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신기했다. 엄청 추울 거라고 걱정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생각했던 것만큼 춥지는 않았다. 그래도 한여름에 새하얀 설산을 직접 보고 있으니 감격스러웠다. 진짜 뽀로로가 튀어나올 것 같은 풍경이었다🐧 그런데 결국 가장 좋았던 건, 우리 2조 파리도 좋았고, 뮌헨도 좋았고, 스위스도 정말 좋았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무엇이 가장 좋았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우리 2조라고 말할 것 같다. 여행 전에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여행하는 동안 크게 싸운 적도 없었고, 누군가 혼자 일을 하도록 내버려두지도 않았다. 같이 장을 보고, 같이 요리하고, 같이 먹고, 서로 챙겨주고. 누가 힘들어하면 자연스럽게 도와주고, 별것 아닌 일에도 같이 웃었다. 무엇보다 정말 웃긴 사람들이었다ㅋㅋㅋ 태어나서 처음 만난 사람들인데 어떻게 이렇게 좋은 사람들만 만났나 싶을 정도로 우리 조원들이 너무 착하고 좋았다. 그래서 내 여행은 처음부터 끝까지 행복했다😚 마지막 날에는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서로 롤링페이퍼도 썼다. 여행이 끝난다는 게 그때부터 조금씩 실감 났던 것 같다. 처음에는 유럽에 간다는 사실이 가장 기대됐는데, 마지막에는 유럽을 떠나는 것보다 이 사람들과 헤어진다는 게 더 아쉬웠다. 유럽만 보고 돌아온 여행은 아니었다 여행 중간중간에는 내가 잘 몰랐던 유럽 각 나라의 역사와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그냥 유명한 관광지를 보고 사진만 찍고 오는 여행이었다면 몰랐을 이야기들을 직접 그 장소에서 들으니 기억에도 더 오래 남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조금 달라졌다. 원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무섭고 어색한 편이었다. 그런데 처음 보는 사람들과 함께 여행하고, 같이 생활하고, 밥을 해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여행이 끝날 무렵에는 처음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된 것 같다. 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 세상을 보는 시야도 조금은 넓어진 것 같다☺️ 처음 가본 유럽에서 새로운 도시와 풍경을 본 것도 좋았지만, 내가 모르던 사람들을 만나고 내가 몰랐던 이야기를 듣고, 그 안에서 이전에는 몰랐던 내 모습을 발견한 것도 이번 여행에서 얻은 것 중 하나였다. 다시 생각해도 행복했던 여름 쓰다 보니 여행후기라기보다는 또 일기처럼 되어버린 것 같다ㅋㅋ 그래도 그만큼 기억나는 순간이 많았다는 뜻 아닐까. 한국이 가장 더운 여름에 유럽에서 시원하게 여행하고, 처음 보는 풍경들을 실컷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글로벌캔버스 덕분에 좋은 사람들도 만났다. 처음에는 그저 ‘해외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여행이었다. 그런데 돌아올 때는 유럽의 풍경보다도 같이 여행했던 사람들과의 기억을 더 많이 가지고 돌아왔다. 첫 유럽여행을 이렇게 좋은 기억으로 남길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그리고 언젠가 사진을 다시 꺼내봤을 때, “그때 진짜 행복했지.” 하고 웃을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더 좋았던 유럽여행.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은 나의 첫 유럽여행이었다. ☺️

란2026. 9. 30· 조회 오늘 0 · 전체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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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여름 | 좋은 꿈에서 얻은 삶의 원동력, 한여름밤의 뜨거운 유럽여행

안녕하세요~! 2023 여름 글로벌캔버스 유럽프로젝트에 참가했던 5조 막내 조원, 라하늘입니다! 여행후기 이벤트도 이벤트지만, 글로벌캔버스에게 받은 사랑과 많은 것들에 대한 작은 감사의 표시로 흔적 총총 남기고 가기 위해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 여행을 준비할 때 제가 느꼈던 불안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앞으로 여행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찐후기 시작합니다~! *주의: 과도한 분량 주의. 글재주는 없지만 하고 싶은 말이 많아 TMI가 넘칩니다. 여행을 그리워하는 파워 F 글쓴이가 흥분한 상태로 쓴다는 점을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그래도 끝까지 읽기! 강요 맞음. 여행을 결심하기까지 저는 글로벌캔버스를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처음 알게 됐어요. 첫 번째로 광고를 봤을 때는 “우와,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그냥 넘겼습니다. 두 번째로 봤을 때는 ‘자세히 보기’를 눌러봤고, 이때부터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경험도 없는 첫 유럽여행을 광고를 통해 알게 된 프로그램으로 간다니 조금 걱정됐고, 일단 캡처만 해두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N번째 광고를 봤을 때는 이미 제 머릿속에 글로벌캔버스가 정착해 있었습니다. 한 번 하고 싶은 일은 꼭 해야 하는 성격이라 열심히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어? 이거 생각보다 엄청 좋은 기회인데?” 문제는... 저는 이때 수능을 앞둔 고3이었습니다. 네, 맞아요. 수능 준비가 아니라 유럽여행 준비를 하고 있었죠ㅎㅎ 부모님 설득도 필요했습니다. 학생 신분이었기 때문에 부모님의 도움 없이 여행경비를 전부 마련하기는 어려웠어요. 다행히 대학 입학 장학금을 받게 되면서 등록금을 위해 모아두었던 돈을 여행에 사용하고 싶다고 열심히 부모님을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친구 채연이까지 같이 가는 조건으로 허락을 받았습니다. 여행 프로그램과 운영 방식도 부모님께 자세하게 설명드렸고요. 그동안 명절과 장학금 등으로 모아놓았던 돈. 드디어 이 순간을 위해 썼습니다! 그리고 이전 참가자분들의 후기와 댓글을 정말 많이 찾아봤어요. 궁금한 내용은 직접 물어보기도 하고, 여행후기를 읽으며 정보를 계속 모았습니다. 덕분에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던 여행이 어느 순간 기다려지고 설레는 여행으로 바뀌었어요. 글로벌캔버스 여행에서 제가 얻은 것들 1. 어느새 텐트 고수가 된다 여름 글로벌캔버스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텐트생활입니다. 처음에는 텐트와 서로 낯을 가리는 사이였는데... 여행 후반에는 텐트를 능숙하게 설치하고 해체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ㅋㅋㅋ 저희 5조는 쉘터 설치도 담당했어요. 처음에는 위치를 잘못 잡아서 폴대를 든 채 개미처럼 다 같이 이동하기도 하고, 쉘터 문을 반대 방향으로 설치할 뻔하기도 했습니다. 이사할 때마다 텐트를 치고 걷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어요. 땅이 너무 단단하면 핀이 안 박히고, 반대로 땅이 너무 물러도 쉽지 않았습니다. 텐트를 정리할 때는 작은 가방 안에 폴대와 핀을 다시 차곡차곡 넣어야 했고요. 그런데 이것도 몇 번 하다 보면 실력이 붙습니다. “나 좀 어른 된 것 같은데? 내 집 내가 친다!” 하는 생각도 들어요ㅋㅋㅋ 특히 저희 여행에서는 이상하게 텐트를 설치하거나 해체하는 날마다 비가 왔습니다. 열심히 비 맞으면서 텐트를 다 정리하고 코우치에 올라타면? 비가 그침. 다음 이사 때 텐트를 치려고 하면? 또 비가 옴. 이게 반복되니까 정말 억울했습니다ㅋㅋㅋㅋㅋ 여기서 꿀팁! 우산보다는 우비가 훨씬 편합니다. 텐트를 설치할 때는 양손을 써야 하니까요. 그리고 비 오는 날에는 흰 운동화보다 샌들이나 슬리퍼가 훨씬 편했어요. 진흙이 묻어도 비교적 관리하기 쉽습니다. 2.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인간관계 이번 여행에서 제가 얻은 가장 큰 것은 결국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낭만적인 유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그 사람들과 하루 이틀도 아닌 약 2주 동안 함께 생활합니다.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이동하고, 같이 텐트를 치고, 같은 장소에서 잠들고, 같은 풍경을 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같은 장소에서 오랫동안 함께 지낼 기회가 인생에서 얼마나 있을까요? 그래서 더 특별했습니다. 여행이 끝나면 이 인연이 끝나는 것도 아니에요. 한국에 돌아와서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저도 여행에서 만난 언니들을 만나러 다른 지역까지 찾아가기로 했어요. 전국에 친구가 생기는 기분!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건 다른 조 사람들과 더 빨리 친해지지 못했다는 점이에요. 마니또를 하면서 다른 조 사람들과 가까워졌는데, 이제 막 서로를 알아갈 때쯤 여행이 끝나버렸거든요. 그래서 다음 참가자분들께 꼭 말하고 싶어요.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먼저 다가가세요. 고민보다 GO! 이때만큼은 I도 잠깐 E가 되어봅시다ㅋㅋㅋ 저도 “조금 더 빨리 다가가볼걸.” 하고 후회했던 사람들이 있거든요. 여행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3. 텐트생활이 우리를 더 끈끈하게 만든다 여름 여행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텐트생활! 힘든 순간도 있지만 사람들과 정말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저는 캠핑장을 보면서 가끔 ‘실사판 동물의 숲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텐트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다른 조는 뭐 하나 슬쩍 구경하러 가고, 지나가면서 “오늘 저녁 뭐 먹어요?” 물어보고, 필요한 게 있으면 서로 빌려주고. 한 방에 들어가 각자 생활하는 숙소였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계속 마주치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텐트생활을 하니까 같은 조뿐만 아니라 전체 참가자들이 하나의 큰 공동체처럼 생활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식사 준비를 할 때가 기억에 남아요. 누군가는 재료를 손질하고, 누군가는 요리하고, 누군가는 설거지하고. 다들 옹기종기 모여서 서로 양보하고 도와주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소중했습니다. 그리고 밤. 맛있게 저녁을 먹고, 깨끗하게 씻고, 돗자리에 누워 밤하늘을 바라보는 시간. 제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힐링됐던 순간 중 하나입니다. 운 좋게 별이 정말 잘 보이는 날도 있었어요. 유럽에서 받은 선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밤에는 단장님표 심야카페도 열렸습니다. 단장님과 매일 바뀌는 일일 알바생이 운영하는 카페! 핫초코와 뱅쇼가 등장하고, 가끔 레몬차도 등장합니다. 제가 할 일은? 컵 들고 줄 서기. 밤에 쌀쌀할 때 따뜻한 음료 한잔 마시면 정말 행복합니다. 그리고 여름이라고 방심하면 안 됩니다. 유럽은 일교차가 정말 커요. 기모 후드티든 집업이든 따뜻한 외투는 꼭 챙기세요. 저도 결국 현지에서 따뜻한 옷과 담요를 찾게 됐습니다. 벌레퇴치제도 추천! 그리고 개인적으로 헤어에센스도 강력 추천합니다. 여행 중 머리가 정말 푸석해질 수 있어요. 저는 결국 조장님 헤어에센스를 매일 뺏어 썼습니다ㅎㅎ 4. 유럽에서 요리사가 되다 글로벌캔버스 여행에서는 조원들과 직접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어 먹는 시간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유럽까지 와서 요리를...?” 싶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해보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같이 마트에 가서 “오늘 뭐 먹을까?” 정하고, 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하고, 요리하고, 다 같이 먹습니다. 만들어 먹으면서 친밀감도 두 배, 완성된 음식을 보면서 뿌듯함도 두 배입니다. 저희 5조에는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많았어요. 조장님은 모닝커피와 찹스테이크를 기가 막히게 만들었고, 정아언니는 국을 정말 잘 끓였고, 보준님은 고기 요리에 강했습니다. 파스타는... 음... 파스타는 아니었던 걸로ㅋㅋㅋㅋㅋㅋ 유럽 마트에서 장보는 것도 정말 재미있어요. 처음에는 이것저것 다 사고 싶지만 여행하다 보면 알게 됩니다. 너무 많이 사면 결국 다음 이동 때 짐입니다. 특히 술과 식재료! 먹을 만큼만 사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한국 식재료는 정말 유용했습니다. 특히 김치! 저는 김치 담당이었는데, 포장된 김치를 보냉팩에 넣어서 가져갔습니다. 찌개용 묵은지도 챙겼어요. 가는 길에는 무겁지만 유럽에서 김치찌개를 먹는 순간... 그동안의 고생이 전부 보상됩니다. 삶의 질 급상승. 아침에 마시는 커피도 정말 좋았어요. 여행에서 마셨던 조장님표 모닝커피는 아직도 생각납니다. 5. 납작복숭아 실컷 먹기 이건 조금 사심 가득한 장점입니다ㅎㅎ 유럽에 왔으니 납작복숭아는 실컷 먹어야죠. 저는 복숭아를 정말 좋아하는데 복숭아 털 알레르기가 있어요. 그런 저를 위해 직접 복숭아를 깎아주신 단장님... 눈물 젖은 납작복숭아를 맛봤습니다ㅠㅠ 나중에는 털이 거의 없는 납작복숭아를 발견해서 저도 신나게 먹었어요. 여름 유럽에 간다면 과일도 다양하게 드셔보세요! 6. 관광도 패키지도 아닌, 인문학 공동체 자유여행 제가 느낀 글로벌캔버스 여행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정해진 일정만 따라다니는 패키지여행도 아니고,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해야 하는 자유여행도 아닙니다. 각 도시마다 자유시간이 있어서 내가 원하는 여행을 직접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운영진분들이 그 도시에서 가볼 만한 장소나 맛집, 카페 같은 정보도 공유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자유시간을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자유시간 계획은 여유롭게 짜는 걸 추천해요. 날씨나 현지 상황 때문에 일정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예약도 너무 촘촘하게 잡지 않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오늘 루브르 끝장낸다!” 정도로 큰 목표 하나만 잡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도 파리에서 박물관과 미술관을 본 것도 좋았지만, 에펠탑을 바라보며 벤치에 가만히 앉아 있었던 시간이 정말 기억에 남아요. 여행을 하다 보면 모든 것을 봐야 한다는 욕심을 조금 내려놓게 됩니다. 그리고 외국인과 대화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영어를 잘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우리에게는 번역기가 있고, 몸짓이 있고, 표정이 있습니다ㅋㅋㅋ 저도 에펠탑을 바라보는 벤치에서 터키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고, 스페인 친구들도 사귀었습니다. 한 친구와는 여행이 끝난 뒤에도 연락하고 있어요. 마트에서 헤어오일을 찾다가 말이 안 통해서 머리에 바르는 시늉을 하고, 상대방은 몸에 바르는 시늉을 하면서 “아! 이거 바디오일이구나!” 알아낸 적도 있고요ㅋㅋㅋ 물론 낯선 사람이니까 항상 안전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대화할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너무 겁먹지 말고 한번 이야기해보세요. 여행 첫날의 저와 여행 후반부의 저는 영어로 말을 거는 자신감부터 달라져 있었습니다. 7. 운영진과 함께해서 더 든든했던 여행 여행에서 즐거움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생각해요. 운영진분들은 현지 상황이나 참가자들의 컨디션에 따라 일정을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자유시간 계획을 세운 입장에서는 일정이 바뀌면 아쉬울 수도 있지만, 여행 전체의 안전과 상황을 고려해서 결정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었어요. 저희 여행에서는 도시와 국가 간 이동에 코우치를 이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코우치가 정말 편했어요. 운전할 필요 없이 편안하게 앉아서 쉴 수 있고, 큰 창문으로 유럽 풍경을 볼 수 있고, 다 같이 한 공간에 있으니 이동 중에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큰 트렁크에 짐을 싣고 이동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었어요. 개인 자유여행으로 캐리어를 끌고 여러 나라를 이동했다면 훨씬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8. 또래들과 세계관을 넓히며 성장하다 여행의 장점은 결국 세계관이 넓어진다는 것 아닐까요?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문화와 생활방식을 직접 만나고, 그 속에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생각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세계는 정말 크고 넓다는 걸 직접 느끼게 돼요. 저도 여행 이후 가치관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여행에는 대부분 대학생을 비롯한 비슷한 또래들이 함께했습니다. 같은 나이대이다 보니 금방 가까워졌고, 전국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 있으니 평소라면 만나기 어려웠을 사람들을 알게 됐어요. 인맥 전국으로 넓혀 넓혀~ 가보자고~ 혼자 참가해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혼자 온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처음부터 아는 사람하고만 다니기보다는 여행에서 새롭게 만난 사람들과 어울려보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저도 친구 채연이와 함께 왔지만 여행 중에는 새로 만난 정아언니, 혜빈이와 함께 넷이 다니기도 했어요. 새로운 사람들과 여행하는 경험 자체가 여행의 일부였습니다. 여행하면서 느낀 실전 꿀팁 첫째, 따뜻한 외투는 꼭 챙기기. 여름 유럽이라고 해서 밤까지 따뜻한 건 아닙니다. 일교차가 커서 밤에는 정말 추울 수 있어요. 둘째, 우비와 우산 챙기기. 특히 캠핑에서는 우비가 정말 편합니다. 유럽 날씨는 갑자기 비가 왔다가 금방 맑아지는 경우도 많았어요. 셋째, 벌레퇴치제 챙기기. 캠핑장에서 유용합니다. 넷째, 헤어에센스 챙기기. 개인적으로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다섯째, 장은 먹을 만큼만 보기. 술과 식재료를 너무 많이 사면 이동할 때 짐이 됩니다. 여섯째, 한국 식재료 챙기기. 특히 김치. 유럽에서 먹는 김치찌개의 위력은 상상 이상입니다. 일곱째, 커피 좋아한다면 커피 준비하기. 아침에 마시는 커피 한잔이 정말 행복합니다. 여덟째, 자유시간 계획은 여유롭게 잡기. 여행은 언제든 계획대로 되지 않을 수 있어요. 너무 촘촘한 일정보다는 꼭 하고 싶은 것 위주로 정하는 걸 추천합니다. 아홉째, 국제학생증 등 학생 할인 여부 미리 확인하기.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학생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방문하려는 시설의 조건을 미리 확인해보세요. 열째, 해외결제 카드와 현금을 적절히 준비하기. 이 뜨거운 꿈에서 얻었던, 삶의 활력소가 되어준 여러 연료들!! 이제 현생에서 맘껏 써볼려고요!! 여러분들도요?? 헤헤 제가 늘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많이 많이 아주 배부르게 사재기한(?) 제 연료 ㅎㅎ 적어도 1년 내내 써보려 합니다. ​ 우리 또, 좋은 곳에서 만날 수 있겠죠? 물론 모두를 한 번에 만나지 못하더라도, 한 명. 한 명 도장깨기로!! 우연히 인연으로 다시 만나는 순간까지. (모르는 척 금지.) 단원 모든 분들의 추억에 제가 있었으면 하는 욕심도 넣어 바래봅니다. 진짜 안녕!

라하늘2026. 9. 30· 조회 오늘 0 · 전체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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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8월 | 건축학도들과 함께라 더 특별했던 21일간의 유럽건축기행

안녕하세요! 글로벌캔버스 유럽건축기행 10기 선배 참가자입니다 :) 여행이 끝났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안 나는데, 다시 설계실에 앉아 후기를 쓰고 있자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마음속으로 계속 외치는 중입니다. “나를 다시 유럽에 데려가!!!” 짧고도 길었던 우리 여름날의 추억을 그리며 후기를 시작해봅니다! 먼저 글로벌캔버스 유럽건축기행은 건축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또래 청년들이 만나 함께 유럽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언뜻 보면 패키지여행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다녀와보니 느낌은 많이 달랐어요. 기본적인 이동과 주요 일정은 함께하지만 자유시간에는 내가 관심 있는 장소를 선택하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여행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혼자 준비하려면 막막한 유럽여행이지만 이동이나 기본적인 일정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그 안에서 내가 보고 싶은 것을 찾아다닐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 그럼 본격적인 여행 이야기에 앞서 제가 느꼈던 글로벌캔버스 유럽건축기행의 장점부터 소개해볼게요! ❤️ 장점 1. 사랑스러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저는 원래 낯을 조금 가리는 편이라 모르는 사람들과 만나서 장기간 여행을 한다는 게 처음에는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그런데 긴 여행을 함께할 친구들을 만나고, 그것도 집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유럽에서 매일 같이 지내다 보니까 친해지는 건 정말 순식간이었습니다. 같이 밥을 먹고, 도시락을 싸고, 하루 종일 여행하고, 힘들 때는 서로 의지하고, 같은 풍경을 보고 같은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다 보니 어느새 가족처럼 가까워져 있었어요. 이제는 한국에서도 만나는 끈끈한 사이가 되었답니당. 특히 같은 전공 친구들이 많다 보니 이야기도 잘 통하고 공통분모도 많아서 여행의 재미가 배가 됐어요. 건축물을 한참 바라보고 있어도 “르 코르뷔지에가 누군데...?” 이런 소리 안 들어도 됨. ㅋㅋㅋㅋㅋ 오히려 다 같이 건물 쳐다보고 있음. 보고 있니 3조 얘두라. 엄마가 많이 보고 싶단다. 퐝 놀러와ㅏ 더워 죽겠는데도 “얘들아 사진 찍자!” 하면 와서 브이하고 있는 우리 조... 아주 귀여워. 🚌 장점 2. 코우치로 이동하는 편안한 여행 저는 글로벌캔버스 여행보다 먼저 출국해서 개인여행을 했는데요. 그때 정말 제대로 느꼈습니다. 유럽에서 캐리어 끌고 다니는 거... 쉽지 않습니다. 30kg 가까이 되는 캐리어와 백팩을 들고, 처음 가보는 낯선 나라에서 말도 잘 통하지 않는데 혼자 이동하려니까 무섭고 막막할 때도 많았어요ㅠㅠ 여행하면서 쇼핑을 하니까 짐은 점점 늘어나지, 날씨는 덥지, 지하철역에 계단은 왜 이렇게 많은지...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하느라 진이 빠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글로벌캔버스 여행이 시작되고 나서는 짐을 코우치에 싣고 도시와 국가를 이동할 수 있으니 정말 편했습니다. 짐 걱정 없이 코우치에 앉아 창밖 풍경을 보거나 친구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다음 도시에 도착! 그리고 코우치에서 바라보는 유럽 풍경도 예술 그 자체입니다. 🏛️ 장점 3. 내 취향을 다 때려 넣은 건축기행 이게 건축기행의 가장 큰 매력 아닐까요? 개인여행 기간에는 동행을 구해서 다닌 적이 많았는데, 상대방이 건축에 관심이 없다 보니 혼자 계속 건축물 사진을 찍는 게 조금 눈치 보일 때도 있었어요🥲 그런데 건축기행에서는? 아무도 신경 안 씀. 왜냐하면... 다들 건축물만 쳐다보고 있으니까. ㅋㅋㅋㅋㅋㅋ 나보다 건물이 더 예쁘게 나오도록 찍어주는 건 기본이고, 서로 건축물과 건축가에 대해 아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말 제대로 된 건축기행을 할 수 있었어요. 운영진분들의 설명도 좋았지만 현지 건축가와 직접 만날 수 있었던 시간도 저에게는 정말 뜻깊었습니다. 건축이라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여행한다는 게 이렇게 편하고 재미있는 일인지 처음 알았어요. 🤩 장점 4. 복잡한 유럽여행 계획의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P 여러분 주목😶‍🌫️ 여행 계획 짜는 게 어렵고 귀찮은 분들... 여기 주목하세요. 저도 여행을 꽤 다녀봤다고 생각했는데 유럽여행 계획은 정말 정말정말정말 어려웠습니다. 정보는 너무 많고, 나라별로 언어도 다르고, 교통권 사는 법, 대중교통 이용법, 카드 사용법, 박물관 운영시간, 휴무일, 예약이 필요한 곳, 맛집, 사진 스팟... 찾아야 할 게 끝도 없어요. 여행 가기도 전에 지칠 지경입니다. 그런데 글로벌캔버스에서는 기본적인 여행 일정과 이동이 정해져 있으니까 훨씬 편했어요. 그날 방문하는 지역 안에서 “나는 여기 가봐야지!” 하고 내가 원하는 장소를 골라 움직이면 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여기에 가야 해!” 하는 여행도 아니어서 자유시간에는 각자 취향에 맞게 다닐 수 있었어요. 떠먹여준다... 떠먹여줘... 사실 조원들과 직접 요리해 먹는 시간이나 호수에서 수영했던 기억, 함께 먹었던 음식 등 이야기할 건 한 바가지 더 있지만 이제 진짜 여행 이야기를 시작해볼게요! 유럽건축기행 10기 프랑스 → 네덜란드 → 독일 → 스위스 → 이탈리아 → 프랑스 2023.08.08 ~ 08.28 🇫🇷 봉쥬! 프랑스 여행의 시작은 프랑스! 파리는 정말 낭만의 도시 그 자체였습니다. 거리가 다 예쁘고, 당장 어디선가 누군가 영화를 찍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도시예요. 여러 박물관을 돌아다니는 재미도 있었고, 개선문 위에 올라가 파리의 도시 모습을 내려다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건축학도에게 꿀팁을 하나 드리자면 에펠탑 근처에 있는 건축 관련 박물관도 한번 방문해보세요! 건축을 좋아한다면 꽤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파리에서는 하루를 박물관으로 꽉꽉 채워 다니기도 했어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그리고 혼자 여행했다면 찾아가기 어려웠을 빌라 사보아도 방문했습니다. 사진으로 수도 없이 봤던 건축물을 직접 눈앞에서 보는 순간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몽마르트르에서는 우연히 사진사분을 만나 조원들과 사진도 한 장씩 남겼습니다.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 생성 :) 파리에서는 정말 A부터 Z까지, 파리를 몽땅 즐겼습니다! 🇳🇱 따뜻함의 끝, 잔잔한 아름다움 네덜란드 낭만이란 배를 타고 떠나ㄱ...~ 많은 친구들이 여행이 끝난 뒤 가장 좋았던 나라 중 하나로 꼽았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고요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암스테르담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가진 로테르담과 델프트도 빼놓을 수 없어요. 특히 건축학도라면 로테르담에서 심장이 두근두근할 겁니다. 암스테르담이 우리가 상상하는 유럽의 낭만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 델프트와 로테르담에서는 또 다른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이것이 신도시다! 도시마다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서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 멋쟁이 나라, 빛나는 독일 독일이 멋쟁이 나라인 건 다들 아시죠? 사실... 그냥 멋쟁이 사람들이 많아서 제가 그렇게 부르고 싶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독일에서는 쾰른부터 노이스, 뒤셀도르프, 슈투트가르트까지 여러 도시를 돌아봤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았던 곳은 슈투트가르트 바이센호프 주거단지였습니다. 원래 제가 잘 알고 있던 장소는 아니었는데, 여러 건축가들이 하나의 주거단지 안에 각자의 방식으로 주택을 설계했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하나의 단지 안에서도 서로 다른 건축적 개성을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단지 설계할 때 써먹어야지...ㅎ 다만 저는 여행 중간에 감기에 걸려 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했어요ㅠㅠ 이게 아직도 너무 아쉽습니다. 여러분... 컨디션 관리 정말 중요합니다! 🇨🇭 자연의 섭리, 아름다움의 끝! 스위스 다음은 스위스. 사진만 다시 봐도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괜히 리정혁 씨를 외쳐야 할 것 같은 곳. 그냥 아무렇게나 찍어도 그림이고 예술이었던 곳입니다. ❤️💛💚💙💜 개인적으로 유럽에서 한복을 입어보는 게 버킷리스트여서 한복도 챙겨갔는데요! 스위스 풍경과 너무 잘 어울려서 행복했어요. 저희 조 친구들과는 융프라우에 올라가기로 선택해서 TOP OF EUROPE까지 직접 보고 왔습니다 :) 융프라우에 올라가지 않더라도 호수에 가거나, 스위스 음식을 먹거나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그래도 저는... 스위스는 꼭 한번 가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ㅠㅠ 스위스야. 돈 많이 벌어올게. 조금만 기다려봐... 🏛️ 건축학도라면 놓칠 수 없는 비트라 캠퍼스 스위스 일정에서는 비트라 캠퍼스도 방문했습니다. 건축을 공부한다면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건축가들의 작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어요. 안도 다다오, 자하 하디드, 헤르조그 & 드 뫼롱, 프랭크 게리 등... 서로 완전히 다른 건축가들의 작품을 한 장소에서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정말 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이드 투어를 추천! 조금 덥기는 했지만🥵 가이드 투어를 해야 들어갈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훨씬 알차게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나중에 가이드님께 들었는데, 저희 조가 투어를 시작할 때 비트라와 관련된 관계자분이 오셔서 “어느 나라에서 왔어요?” 하고 물어보고 가셨다고... 저는 그냥 관광객 할아버지인 줄 알았습니다. 하하 :) 🇮🇹 열정? 정열? 아니, 패션의 나라 이탈리아 이탈리아 하면 밀라노. 밀라노 하면 패션! 패션을... 딱히 신경 쓰지는 않았지만ㅎㅎ 잔뜩 기대하면서 이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저를 가장 놀라게 했던 건 패션이 아니라 밀라노 두오모였어요. 이미 유럽을 돌아다니면서 수많은 성당을 봤기 때문에 이제 좀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거대한 두오모가 눈앞에 나타나는 순간... 진짜 소름이 돋았습니다. 밀라노 일정이 비교적 길어서 두오모를 두 번 방문했어요. 첫날에는 아래에서 바라보고, 다음에는 직접 위로 올라갔습니다. 날씨는 정말 더웠지만 위에서 바라보는 밀라노의 풍경과 가까이에서 보는 건축물의 디테일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안 올라갔으면 후회할 뻔했습니다. 밀라노에서는 백화점도 구경하고~ 명품 매장도 구경하고~ 프라다 파운데이션도 가고~ 쇼핑거리와 성까지 둘러보며 패션의 도시 밀라노를 제대로 즐겼습니다. 🏔️ 프랑스와 스위스 그 어딘가에서 만난 몽블랑 사실 프랑스인데... 다시 스위스에 왔다고 하고 싶었던 곳ㅋㅋㅋ 이미 융프라우까지 다녀온 뒤라 “몽블랑까지 꼭 올라가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왔는데 가야죠! 결론은? 안 올라갔으면 어쩔 뻔했어ㅠㅠ 너무 아름다운 풍경에 다시 한번 기절할 뻔했습니다. 전망대도 멋졌고, 날씨도 좋았고,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까지 완벽했어요. 여러분도 이곳에 간다면 마을만 둘러보지 말고 여건이 된다면 높은 곳에서 풍경을 한번 바라보세요! 정말 완전히 다른 경험입니다. 🏛️ 여행의 마지막, 라투레트 수도원과 리옹 길다고 생각했던 여행도 어느새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는 정말 여행이 끝나는 게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친구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것도,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도. 그리고 그 마음을 정리하기에 정말 좋았던 장소가 라투레트 수도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건축물을 바라보면서 그동안의 여행을 천천히 돌아볼 수 있었어요. 가이드 투어도 진행됐는데 프랑스 억양이 강해서🥲 모든 설명을 이해하기는 조금 어려웠지만, 건축을 공부하면서 사진으로만 보던 공간을 직접 걷는 것 자체가 의미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라투레트 수도원은 혼자 자유여행으로 찾아가기에는 쉽지 않은 곳이잖아요. 이런 곳까지 직접 방문할 수 있다는 게 건축기행의 큰 장점이었습니다. 라투레트 수도원과 마지막 리옹에서 함께 보낸 시간까지 정말 행복했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 단체사진 부단장님이 찍어주신 마지막 단체사진.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얼마나 슬프게요ㅠㅠ 한국에 돌아가서도 계속 만날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함께했던 유럽여행이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건축물을 보러 떠났는데, 결국 사람까지 남은 여행 이렇게 저희의 유럽건축기행은 끝났습니다 :-) 이번 여행에서는 정말 많은 건축물을 봤습니다. 빌라 사보아부터 비트라 캠퍼스, 바이센호프 주거단지, 밀라노 두오모, 라투레트 수도원까지. 학교에서 사진과 도면으로만 보던 건축물을 직접 보고, 그 공간 안으로 들어가보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행이 끝난 뒤 더 자주 생각나는 건 그 건축물들을 누구와 함께 봤는지인 것 같아요. 같이 밥을 먹고, 도시락을 싸고, 코우치를 타고 이동하고, 건축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힘든 순간에는 의지하면서 보낸 21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시간들이 우리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아 함께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다가 힘들 때도 이때의 추억을 발돋움 삼아 살아가게 될 것 같아요ㅎㅎ 특히 건축을 공부하고 있거나 건축과 공간에 관심이 있다면, 같은 관심사를 가진 또래들과 함께 유럽의 건축물을 직접 찾아다니는 경험은 정말 특별할 거예요. 혼자서는 가기 어려운 곳까지 코우치를 타고 이동하고, 학교에서 수없이 봤던 건축물을 실제 눈앞에서 보고, 현지 건축가를 만나고, 그날 본 공간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할 수 있었으니까요. 저에게 글로벌캔버스 유럽건축기행은 단순히 유명한 건축물을 많이 보고 돌아온 여행이 아니었습니다. 학교생활 하면서도 이때의 추억을 발돋움 삼아 살아가게 될 것 같아요 ㅎㅎ 긴 후기, 저의 즐거웠던 2023년 여름날을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씅현2026. 9. 30· 조회 오늘 0 · 전체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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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7월 | 생애 첫 해외여행, 설카포 친구들과 떠난 4개국 유럽여행

안녕하세요! 저는 설카포 유럽인문기행에 참가한 포항공과대학교 2학년 한지웅입니다! 2023년 7월 18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15박 16일 동안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를 여행했어요. 저에게는 이번 여행이 생애 첫 비행기를 타고 떠난 해외여행이자 첫 유럽여행이었습니다. 지난 1학년 여름방학을 계절학기 수업과 학부생 연구참여 활동 등으로 바쁘게 보내면서, “이번 여름방학은 좀 더 알차고 재미있는 여행을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중 설카포 유럽인문기행을 알게 되었고, 같은 학교 친구와 함께 동반 신청했습니다. 긴말하지 않고 제가 어떤 나라를 여행했는지부터 보여드릴게요! 🇫🇷 프랑스 | 파리 & 스트라스부르 첫 번째 국가는 프랑스! 파리와 스트라스부르를 여행했습니다. 처음 가본 유럽이어서 그런지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보이는 모든 풍경이 신기했어요. 사진으로만 보던 유럽의 거리와 건물들을 실제로 보면서 ‘진짜 내가 유럽에 왔구나.’ 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 독일 | 슈투트가르트 독일에서는 슈투트가르트를 여행했습니다. 나라를 이동할 때마다 건물과 거리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도 여러 국가를 함께 여행하는 재미였어요. 특히 장거리 이동을 직접 대중교통으로 하지 않고 함께 이동할 수 있어서 여러 나라를 비교적 편하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이탈리아 | 밀라노 & 코모 이탈리아에서는 밀라노와 코모를 방문했습니다. 밀라노의 도시적인 분위기도 좋았지만 코모에서 만난 풍경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그리고 역시 이탈리아 하면 음식! 스파게티와 피자, 해산물 요리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 스위스 | 로잔, 베른 & 인터라켄 마지막으로 스위스에서는 로잔, 베른, 인터라켄을 여행했습니다. 여행 막바지에 방문해서인지 더 기억에 남는 곳이기도 해요. 스위스는 물가가 확실히 비싸게 느껴져서 식사보다는 디저트 위주로 사 먹었는데, 그럼에도 직접 마주한 풍경만으로 충분히 좋았던 나라였습니다. 직접 다녀와서 알려주는 여행 TIP! 1. 캠핑여행이라면 벌레 대비하기 이번 여행은 캠핑장에서 2~3일 정도 머무는 일정이 있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만큼 캠핑장에 벌레가 있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벌레퇴치 스프레이나 관련 용품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작은 준비 하나가 캠핑생활을 훨씬 편하게 만들어줄 수 있어요. 2. 간단한 요리 몇 가지는 알아가면 좋아요 캠핑을 하면서 조를 나눠 저녁식사를 직접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여행 전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 몇 가지를 알아두면 정말 유용해요. 저희 조는 김치찌개, 제육볶음, 짜장, 중식 볶음밥, 카레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귀찮은 날에는 라면이나 파스타를 끓이거나 고기를 구워 먹어도 충분하고요! 특히 여러 국가를 이동하다 보면 나라별로 물가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집니다. 스위스처럼 물가가 높은 나라로 이동하기 전에는 상대적으로 물가가 낮은 지역에서 2~3일 정도 먹을 식재료를 미리 계획해서 장을 보는 방법도 좋았습니다. 조원들과 “다음 숙소에서는 뭐 해먹지?” 이야기하면서 같이 장을 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였어요. 3. 해외결제가 가능한 카드 준비하기 유럽에서는 현금보다 카드로 결제하는 일이 정말 많았습니다. 여행용 카드를 따로 준비하는 방법도 있고,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가 해외결제를 지원한다면 활용할 수도 있어요. 다만 해외결제 수수료나 원화결제 여부 등은 카드마다 조건이 다를 수 있으니 출국 전에 본인이 사용할 카드의 해외결제 조건을 확인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러 나라를 이동하는 여행인 만큼 결제수단은 두 가지 이상 준비해두면 더 마음이 편해요. 4. 소매치기뿐 아니라 관광지 강매도 조심하기 유럽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걱정했던 것 중 하나가 소매치기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가방을 앞으로 메고 중요한 물건을 잘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소매치기만큼 조심해야 할 것이 관광지 주변의 강매입니다. 저는 밀라노 두오모 앞에서 옥수수 등을 이용해 비둘기를 가까이 오게 한 뒤 사진을 찍게 하고 돈을 요구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어요.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지나갔지만, 유명 광장이나 성당 주변에서 누군가 갑자기 물건을 건네거나 체험을 권한다면 먼저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여행하면서 먹었던 음식들도 소개해볼게요. 🇫🇷 프랑스 프랑스에서는 폭립과 와인, 푸아그라가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저는 가리는 음식이 별로 없어서ㅋㅋㅋㅋ 정말 잘 먹었어요. 유럽여행에서는 평소 먹어보지 않았던 음식에 한번씩 도전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인 것 같습니다. 🇩🇪 독일 독일 하면 소시지를 많이 떠올리지만... 저는 역시 슈바인학센! 겉은 바삭하고 양도 정말 많아서 술안주로도 잘 어울렸습니다. 다만 양이 정말 많아요. 혼자 하나를 주문하기보다는 여러 명이 함께 다른 메뉴와 나눠 먹는 걸 추천합니다! 🇮🇹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모에서는 역시 스파게티, 해산물, 피자! 이탈리아에 왔다는 기분을 제대로 낼 수 있는 음식들이었어요. 현지에서 직접 먹어보는 재미가 확실히 있었습니다. 🇨🇭 스위스 스위스는 여행 막바지에 방문한 데다 물가도 높게 느껴져서 저는 주로 디저트를 사 먹었습니다. 여행하다 보면 꼭 모든 나라에서 비싼 식사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마트나 간단한 식사, 디저트 등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여행비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여행에서 먹어본 가장 신기한 음식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신기했던 것! 개구리 다리!!! 장거리 이동 중 아시아 음식 뷔페에 들르는 경우도 있었는데, 해산물이나 채소 등 원하는 재료를 고르면 소스와 함께 볶아주는 코너가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평소 먹어보지 않았던 식재료를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저에게 개구리 다리도 그런 경험 중 하나였습니다ㅋㅋㅋ 생애 첫 해외여행을 마치며 처음 비행기를 타고 떠난 해외여행. 그리고 처음 만난 유럽. 15박 16일 동안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를 여행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보고 경험했습니다. 학교생활만 했다면 만나기 어려웠을 사람들과 함께 여행하고, 캠핑장에서 직접 요리도 해먹고, 코우치를 타고 국경을 넘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고, 각 나라의 풍경과 음식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은 좀 알차고 재미있게 보내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여행이었는데, 돌아보면 정말 그 생각 그대로의 여름방학을 보낸 것 같아요. 생애 첫 해외여행이자 첫 유럽여행을 이렇게 기억에 남는 여행으로 만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글로벌캔버스 최고!!!!

jiung74582026. 9. 30· 조회 오늘 0 · 전체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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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7월 | 찬란했던 15박 17일, 내 청춘의 한 페이지가 된 유럽여행

안녕하세요오~! 😍 저는 서울지역대학생유럽기행 13기에 참가했습니다! 2023년 7월 3일부터 7월 18일까지. 15박 17일 동안의 여행은 정말 꿈만 같았는데요..🤤 여행의 여운이 조금씩 흐려지고 있는 지금, 그때의 기억을 다시 꺼내보며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제가 글로벌캔버스를 선택한 이유! 하나, 또래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여행! 비슷한 나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청춘들이 모여 함께 유럽을 여행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며칠을 함께 보내다 보면 어느새 정말 가까워져 있답니다. 둘, 조금 더 든든하게 떠날 수 있는 여행!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자유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지만, 처음 가보는 낯선 나라에서는 걱정되는 부분도 많잖아요. 글로벌캔버스는 기본적인 여행 일정이 마련되어 있고 운영진분들도 함께하기 때문에 처음 가는 유럽에서도 새로운 것들에 도전해볼 수 있었어요 ◡̈ 셋,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여행! 제가 글로벌캔버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유명 관광지만 순회하고 끝나는 여행이 아니라, 운영진분들이 각 지역의 역사와 인문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자유여행으로 갔다면 그냥 지나쳤을 장소에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알게 되고, 그 장소를 조금 다르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눈도, 귀도, 입도, 생각도 즐거운 여행! 저에게는 그런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진짜 여행 시작해볼까요~! DAY 1, 2. 인천 → 파리 인천공항이 주는 설렘은 언제나 여전하더라고요~ 비행기는 지루해도 공항은 늘 설레요! 처음 만난 참가자들과 사진도 한 컷 찍어주고~📸 그리고 시작된 장거리 비행. 13시간 + 2시간 + 1시간... 무려 16시간?! 그래도 유럽으로 간다는 설렘과 함께라면 생각보다 시간이 잘 갑니다^^ 비행기에서는 책을 읽으면 잠도 금방 와요! 책 한 권 챙겨 타기 추천! DAY 3. 프랑스 파리 🇫🇷 파리에서의 첫 끼♡ 그냥 유럽에서 처음 먹는 음식이라는 사실 자체가 너무 환상적이었어요. 특히 어니언스프 최고...♥♥ 그리고 조원들과 지하철을 타고 몽마르트르 언덕으로 향했습니다. 처음 타보는 파리 지하철은 얼마나 어렵던지... 그래도 이것마저 색다른 경험이었어요ㅎㅎ 드디어 도착한 몽마르트르! 날씨가 썩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름다웠답니다. 특히 사진이 정말 잘 나와요! 그리고 말로만 듣던 파리의 바게트!!! 길거리 빵집에서 바게트를 하나씩 사들고 에펠탑을 보러 갔어요. 잔디밭에 앉아 바게트를 먹으며 바라본 에펠탑은... 낭만 그 자체였습니다. 파리는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그냥 길거리가 아름다워요. 걷는 것 자체가 여행이 되는 도시였습니다. DAY 4. 프랑스 파리 드디어 에스카르고!!!!!!! 맛은... 바질 듬뿍 들어간 골뱅이맛 + 약간의 독특한 식감...? 그리고 뒤에 살짝 보이는 어니언스프가 진~~~~짜 맛있었어요. 제가 사실 어니언스프를 그냥 좋아합니다ㅎㅎ 그리고 오르세 미술관을 방문했어요! 교과서와 책에서만 봤던 거장들의 작품을 실제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TIP! 가고 싶은 미술관과 박물관은 미리 예약하기 저는 예약 시스템이 있는 줄도 모르고 출국 3일 전에 알아보는 바람에... 루브르 박물관은 예약이 다 마감되어 있었고 오르세 미술관만 방문할 수 있었어요🥲 가고 싶은 곳이 확실하다면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두는 걸 추천드려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되는 곳이라면 함께 이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직접 본 고흐의 작품. 사실 이전에는 ‘왜 고흐가 이렇게까지 유명한 거지?’ 싶었는데... 직접 보니 다르더라고요. 그림이 그냥 아름다워요. 물감을 어떻게 저렇게 표현했는지, 작은 그림 하나가 어떻게 사람을 압도할 수 있는지 신기했습니다. 고흐 최고. 오르세 미술관을 마지막으로 짧고 굵었던 첫 파리 여행은 끝! 언젠가 파리의 밤을 더 오래 즐기러 꼭 다시 올 겁니다!! DAY 5. 파리 → 하이델베르크 🇩🇪 하하. 오늘은 이동하는 날이에요. 파리에서 하이델베르크로 이동합니다🚌 조원들과 코우치 안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거의 순간이동하는 느낌이에요ㅋㅋㅋ 휴게소에서는 프레쉬~하고 건강~하고 든든~한 브런치도 먹어주고요. 저는 유럽 음식이 입에 정말 잘 맞더라고요. 다행이에요! 그리고 숙소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분 좋아서 한 컷📸 DAY 6. 독일 하이델베르크 조식을 먹으면서 “독일 사랑해!!” 를 12,937번 정도 외쳤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제 입맛에 찰떡♡ TIP! 조식 신청 추천! 여행하면서 느낀 건데 아침을 먹고 안 먹고의 차이가 정말 컸어요. 하루 종일 걷고 움직이는 날이 많기 때문에 체력을 위해서라도 든든하게 먹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삼시세끼 열심히 챙겨 먹었는데도 여행 끝나고 보니 2kg이 빠져 있었어요. 그러니까... 맛있는 거 많이많이 드세요! 하이델베르크성도 방문했습니다. 이곳에는 흥미로운 역사와 인문학 이야기가 정말 많았어요. 그리고 풍경도 너무 예쁩니다. 자연과 오래된 건축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모습이 더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독일에 왔으니 슈바인학센도 먹어줘야죠~! 생각보다 단단해서 당황했지만ㅎㅎ 길거리에서 먹는 그 분위기까지 함께 즐겼습니다. 그리고 철학의 길! 끝까지 올라가면 정말 아름다운 하이델베르크 풍경을 볼 수 있어요. 힘든 만큼 보람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꼬옥 올라가서 예쁜 사진 많이 남겨오세요! 그리고 철학의 길을 걷는 동안에는 잠깐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나만의 사색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DAY 7. 독일 뮌헨 오늘은 뮌헨! 첫 번째 일정으로 다하우 강제수용소를 방문했습니다. 이후 뮌헨대학교도 둘러봤어요. 인문학 일정을 마친 뒤에는 자유시간 시작! 그리고... 인생 맛집을 발견했습니다. 프라우엔 성당 맞은편에 있던 레스토랑이었는데 상호를 못 찾겠어요🥲 트러플 파스타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프라우엔 성당 내부도 구경하고, 독일에서 오래된 역사를 가진 유명 맥주집에도 방문했어요. 저는 맥주를 잘 마시지 않아서 레모네이드로 분위기만 함께 즐겼답니다🤩 DAY 8.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 오늘은 잘츠부르크! 미라벨정원부터 둘러봤어요. 정말 아름다운 공간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에 도착하니 독일과는 또 분위기가 사뭇 다르더라고요.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국경 하나를 넘어갈 때마다 도시와 사람, 거리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도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재미였습니다. 그리고 모차르트와 관련된 식당에도 방문했어요! 저희는 연어샐러드를 주문했는데... ‘연어’와 ‘샐러드’가 따로 나왔습니다. ㅋㅋㅋㅋㅋ 당황스러웠지만 이것도 여행의 묘미겠죠~~ 결국 4명이서 메뉴 5개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여행 내내 납작복숭아도 꾸준히 먹어주고요🍑 잘츠부르크에서 발견한 인생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진짜... 꼭 드세요. 5개 드세요. DAY 9.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자유시간에 갑자기 머리가 너무 덥수룩해 보이길래... 오스트리아 현지 미용실에 갔습니다. 예약 없이 받아주는 곳을 찾아 들어갔어요. 디자이너분과 스몰톡도 하고 나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길이는 자르지 말아달라고 17번 정도 말씀드렸거든요? “No shorter, yes lighter!!!!!” 라고 분명히 말했는데... 숏컷이 되어 나왔습니다. 하하. 이것도 여행의 묘미죠~~~^^ 그리고 여행 중에는 전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마니또도 진행했어요. TIP! 마니또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마니또는 다른 조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친해지고 싶었던 사람에게 마니또인 ‘척’하면서 다가가도 이상하지 않고ㅎㅎ 작은 선물을 고르는 사람도 즐겁고,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저도 정말 예쁜 선물과 정성 가득한 손편지를 받았어요♡ DAY 10. 이탈리아 베네치아 🇮🇹 오늘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왔어요~ 첫 끼부터 파스타와 피자! 이탈리아니까 젤라또도 먹어주고~ TIP! 더운 날 젤라또는 컵으로! 한여름에 콘으로 주문하면... 아이스크림 샤워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서서 마시고 나가는 에스프레소 바도 경험해봤어요. 이것 또한 낭만입니다. 시간이 남아 사람들이 많이 마시고 있던 주황빛 식전주도 따라 주문해봤는데... 제 입맛에는 조금 독특했습니다ㅎㅎ 그리고 산마르코 대성당. 낮에도 밤에도 웅장하고 아름다웠어요. 유럽을 여행하면서 성당들이 자꾸 제 마음을 사로잡더라고요😍 DAY 11. 이탈리아 밀라노 간단하지만 맛있는 조식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밀라노 일정을 마친 뒤 두오모 광장에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로 옆에는 그 유명한 갈레리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말로만 듣던 패션과 명품의 거리에 제가 와 있다니... 벅차오릅니다. 이탈리아니까 서서 먹는 피자도 먹어주고~ “우와, 현지 느낌이다!” 하면서 먹었는데... 알고 보니 한국에도 있는 프랜차이즈였던^^ 이름하여 스폰티니. 그리고 대망의 두오모! 오랜 세월에 걸쳐 완성된 건축물답게 직접 바라보면 정말 압도적입니다. 밀라노 하면 패션도 빼놓을 수 없죠. 쇼핑도 하고 매장들도 구경하면서 패션의 도시를 한껏 즐겼습니다. TIP! 꼭 사고 싶은 게 있다면 자유시간 시작하자마자 매장부터! 인기 있는 매장은 예약이 필요하거나 대기가 길 수 있어요. 저도 예약이 마감되어 들어가지 못한 매장이 있어서 아쉬웠답니다ㅠㅠ DAY 12. 스위스 베른 🇨🇭 드디어 스위스! 첫 식사는 휴게소에서 간단히 먹었는데... 스위스 물가의 위엄을 바로 느꼈습니다. 햄버거 세트 가격을 보고 ‘아... 여기가 스위스구나.’ 싶었어요ㅋㅋㅋ 그리고 이날 저녁은 글로벌캔버스 여행의 재미 중 하나였던 조원들과 직접 밥 해먹기! 조별로 마트에 가서 직접 장을 보고, 준비한 조리도구와 식재료로 함께 저녁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여행까지 와서 요리를...?’ 싶기도 했는데요. 막상 해보니 이게 얼마나 예쁘고 간질간질한 추억이 되는지 몰라요. 같이 장을 보고, 누군가는 재료를 손질하고, 누군가는 요리를 하고, 다 같이 둘러앉아 먹는 시간. 조원들의 배려심과 숨겨진 요리 실력도 확인할 수 있답니다ㅎㅎ 식사가 끝나면 가볍게 술도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가볍고 유쾌한 이야기부터 딥톡까지. 어느 순간 우리는 서로의 사랑꾼~ 위로꾼~ 경청꾼~ 이 되어 있었습니다^^ DAY 14. 스위스 베른 이제 스위스를 본격적으로 누비는 날! 베른에서는 시계탑과 분수대를 둘러보며 이야기를 들었어요. 설명에 너무 집중했는지...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자유시간에는 릴스도 찍고 식사도 했습니다. 저희 릴스 1등이다요~~~ 그리고 스위스는... 돈 많이 벌어서 다시 갈 거예요. 다음에는 한 끼에 10만 원쯤 투자할 마음을 먹고 멋진 어른이 되어서 다시 가렵니다. 아레강 주변 풍경도 정말 아름다웠어요. 평화로운 스위스의 모습은 사진으로 봐도 그림 같지만, 직접 보면 훨씬 더 좋습니다. DAY 15. 스위스 인터라켄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날!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 호수 앞에서 샌드위치 하나 먹으며 낭만 가득한 아침을 보내고, 드디어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올라갑니다. 올라갈 때는... 벌써 무서워요. 그런데 막상 하늘을 날기 시작하면? 황홀 그 자체입니다. 저는 유쾌한 파일럿과 함께 비행했는데, 비행하는 동안 스몰톡도 하고 직접 조종해볼 수 있는 경험도 했어요. 하늘에서 내려다본 스위스는 또 완전히 달랐습니다. 아기자기한 장난감 마을을 내려다보는 것 같았어요. 너무 아름다워서 죽기 전에 꼭 다시 한번 하러 가려고요^^ 그리고 스위스까지 왔으니 퐁듀도 먹어주고~ 어느새 마지막 밤이 찾아왔습니다. 이때부터 눈물이 찔끔찔끔 나기 시작해서 참느라 혼났어요🥲 여행 내내 운전해주셨던 기사님과도 마지막 사진 한 컷! DAY 16, 17. 파리 → 인천 다시 파리로 이동해서 본격적인 귀국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동하는 날이라 식사는 비교적 간단하게! 하지만... 저는 아무래도 유러피안 체질인가 봐요^^ 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운영진분들이 준비해주신 특식. 무려 삼계탕😍 유럽여행 마지막에 먹는 삼계탕이라니... 이건 못 참죠. 삼계탕을 먹으며 조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그동안의 추억도 돌아보고, 못다 한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나나나2026. 9. 30· 조회 오늘 0 · 전체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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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7월 | 5개국 9개 도시, 그리고 유럽보다 오래 남은 사람들

안녕하세요ㅎㅎㅎ 유럽 후유증에 제대로 빠진 사람입니다. 아직도 유럽여행의 추억으로 현생을 버티고 있어요🥹 저는 2023년 7월 3일부터 7월 18일까지 15박 17일 지역별 스마트 서유럽기행을 다녀왔습니다. 파리 → 하이델베르크 → 뮌헨 → 잘츠부르크 → 인스부르크 → 베네치아 → 밀라노 → 베른 → 인터라켄 → 파리 이렇게 5개국 9개 도시를 여행했어요! 처음에는 서울대학생유럽기행 13기로 신청했는데, 여러 지역별 기행이 함께 여행하게 되면서 오히려 다양한 지역과 학교에서 온 대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이것도 정말 좋았어요. 그럼 제가 직접 다녀오면서 느꼈던 글로벌캔버스 여행의 좋았던 점부터 이야기해볼게요! 글로벌캔버스를 선택해서 좋았던 점 1. 다양한 대학생들과 만날 수 있었어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점을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서로 다른 지역, 다른 학교에서 온 대학생들이 한곳에 모이니까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어요. 저는 우리 조뿐만 아니라 다른 조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졌고, 한국에 돌아온 뒤에도 계속 만나고 있습니다!! 여행 중 전체 참가자들이 함께 마니또도 했는데, 마니또인 척하면서 다른 조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도 있어서ㅎㅎ 자연스럽게 더 많은 사람들과 가까워질 수 있었어요. 유럽의 여러 도시를 다녀온 것도 좋았지만, 새롭고 소중한 인연을 얻었다는 것이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선물이에요~~! 2. 인문학 여행이 기억에 남아요 단장님과 부단장님이 진행해주시는 인문학 여행을 통해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 장소를 조금 더 깊이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참여가 자유로운 프로그램도 있어서 각자 여행 계획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어요. 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역사를 기억해야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책이나 영상으로만 접하는 것과 실제 그 장소에 서서 설명을 듣는 것은 확실히 달랐어요. 직접 눈으로 보고 이야기를 들으니 훨씬 오래 기억에 남았고, 여행하면서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3. 현지 숙소에서 생활하는 것도 여행이었어요 여행 중에는 현지의 호텔과 아파트먼트 등 여러 형태의 숙소를 이용했습니다. 나라가 바뀔 때마다 숙소도 달라지고 생활환경도 조금씩 달라져서 각 나라의 차이를 직접 느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냥 관광지를 보고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곳에서 며칠씩 생활해본다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4. 코우치로 여러 나라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이번 여행에서 정말 편했던 것 중 하나가 전용 코우치 이동이었습니다. 하루 만에 국경을 넘어 다음 나라로 이동한다는 것도 처음에는 신기했어요. 혼자 자유여행을 했다면 캐리어를 끌고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을 찾아다니면서 국가를 이동해야 했을 텐데, 코우치를 이용하니까 짐을 싣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이동하는 날에는 코우치에서 푹 자기도 하고, 옆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새로운 도시에 도착해 있어요. 덕분에 15박 17일 동안 5개국 9개 도시를 여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 요약집 🇫🇷 파리 파리는 정말... 그냥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내가 유럽에 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도시였어요. 건물 하나하나가 예쁘고 궁전처럼 느껴졌습니다. 센강도 너무 예뻤고요~~ 센강 주변을 달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여기서 러닝하고 싶다!’ 라는 생각도 왕창 했답니다. 특별한 관광지를 찾아가지 않아도 거리를 걷는 것 자체가 여행이 되는 도시였어요. 🇩🇪 독일 독일은... 맥주가 정말 맛있습니다!! 원래 맥주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독일에서 부드러운 맥주를 마시다 보니 너무 행복했어요. 특히 레몬향이 나는 라들러가 완전 제 취향이었습니다🍺 그리고 뮌헨에서는 다하우 강제수용소 인문학 여행에 참여했어요. 나치 정권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던 상태에서 실제 장소에 방문했는데, 당시의 참혹한 흔적들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니 역사적 비극이 훨씬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역사를 알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는 이동 중 들르는 도시들이 있어 자유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짧은 시간에도 재미있는 경험을 많이 했어요ㅎㅎ 단장님께서 추천해주신 맛집에도 가보고, 심지어... 오스트리아 미용실에서 머리도 잘랐습니다ㅋㅋㅋ 유럽까지 와서 현지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이런 예상하지 못했던 경험들이 오히려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정말 신기했습니다. 물 위에 만들어진 도시라는 사실부터 놀라웠고, 좁은 골목들이 정말 많아요. 평소 친구들 사이에서 ‘내비게이션’이라고 불릴 정도로 길을 잘 찾는 저도... 베네치아에서는 길을 헤맸습니다ㅎㅎ 그리고 곤돌라도 탔어요! 곤돌라를 타고 물길을 따라 베네치아를 바라보는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걸어서 바라보는 베네치아와 물 위에서 바라보는 베네치아는 또 느낌이 달랐어요. 🇨🇭 스위스 스위스는... 꼭 다시 가고 싶은 나라입니다. 특히 인터라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했는데, 하늘에서 내려다본 아기자기한 스위스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하늘을 날면서 ‘무빙의 김두식 씨는 매번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건가... 부럽다.’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ㅎㅎ 물론 스위스 물가는 꽤 비쌌지만... 그래도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나라 중 하나였어요. 다시 갈 수 있다면 꼭 다시 가고 싶습니다. 마지막 날, 눈물의 해단식 여행 마지막 날에는 다시 파리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진짜 여행이 끝난다는 생각이 드니까 다들 너무 아쉬워서... 눈물을 뚝뚝 흘리고🥲 밤을 새우다시피 하면서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냈어요. 사진 콘테스트에서 1등도 해서 밤잼도 받고~~ 단체복을 마지막 날 받아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다 같이 같은 옷을 입고 있으니까 너무 귀여웠어요ㅎㅎ 새벽에 공항으로 이동할 때는 생각보다 추웠는데, 단체복 덕분에 따뜻하게 입고 갈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여행이 끝나는 게 너무 아쉬웠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마지막 밤까지도 정말 좋은 추억이에요. 직접 다녀와서 알려주는 여행 꿀팁! 1. 경유 시간이 길다면 공항 라운지도 확인해보기 경유 시간이 길면 공항에서 생각보다 할 일이 없습니다. 저는 카드 혜택을 활용해서 경유지에서 라운지를 이용했는데 정말 편했어요. 출발 전에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에 공항 라운지 혜택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거리 비행 사이에 편하게 앉아서 쉬고 식사까지 할 수 있어서 체력 관리에도 도움이 됐어요. 2. 유럽에서 스타벅스를 잘 활용하기 유럽여행을 하다 보면 화장실 때문에 곤란할 때가 있어요. 공중화장실이 유료인 곳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카페나 식당에 들어갔을 때 화장실이 보이면 미리 이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아요. 그리고 한여름 유럽은 정말 더울 수 있으니 텀블러나 물병을 챙겨 다니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는 더운 날에는 카페에서 잠시 쉬면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체력을 많이 회복할 수 있었어요. 3. 여행용 카드를 준비하면 편해요 여러 나라를 이동하는 여행이다 보니 결제수단도 중요합니다. 저는 여행용 카드를 활용했는데 현지에서 카드 결제를 할 때 편했고, 같은 서비스를 사용하는 친구들과 비용을 정산할 때도 유용했습니다. 조원들과 밥을 먹거나 장을 보면 N분의 1을 할 일이 정말 많기 때문에, 여행 전에 정산 방법까지 미리 정해두면 편해요! 4. 자유시간이 생각보다 많아요 단체여행이라고 해서 정해진 일정만 따라다니는 여행은 아니었습니다. 생각보다 자유시간이 정말 많았어요! 그렇다고 모든 시간을 세세하게 계획할 필요는 없어요. 단장님께서 맛집이나 가볼 만한 장소를 단체 채팅방에 알려주시기도 해서, 계획 없이 온 P 친구들도 충분히 알찬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오히려 큰 틀만 정하고 현지에서 즉흥적으로 움직여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5. 보드게임 하나 챙겨가면 밤이 재밌어져요 저는 독일 마트에서 그냥 보드게임 하나를 샀는데, 알고 보니 10명까지 할 수 있는 ‘젝스님트’라는 게임이었어요! 밤에 방에 다 같이 모여서 보드게임을 하면...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꺄르르 꺄르르ㅋㅋㅋㅋ 놀 수 있습니다. 여행은 밖에서 관광하는 시간만 여행이 아니더라고요. 숙소에 돌아와서 함께 놀던 시간도 정말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재미난 이야기 모음 1. DM에서 선크림을 샀는데... 가져온 선크림을 다 써서 독일 DM에서 새로 사려고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마침 글로벌캔버스 참가자들이 한곳에 모여 있길래 “오!? 여기서 유명한 게 뭐예요? 뭐 사야 한대요?” 하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어떤 천사 같은 분이 “두 개밖에 안 남았는데 하나 드릴게요!” 하면서 선크림 하나를 제 손에 쥐여주셨습니다. 감사하게 받아서 다음 날 발랐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피부톤에 맞지 않는 제품이었어요. 바르고 나니까 팔이 오히려 더 진해 보이는 매직🙌🙌 유럽에서 화장품 살 때는 번역기로 제품 설명을 한번 확인해보세요ㅋㅋㅋ 2. 마니또가 와인인 줄 알고 준 것은... 마니또를 뽑을 때 자기소개를 하면서 “저는 엽서에 정성스럽게 쓴 편지랑 와인을 받고 싶어요!”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마니또가 정성스러운 편지와 와인처럼 생긴 병을 선물해줬어요. 너무 감동받았죠. 그런데 다음 날. 마셔보려고 병을 열었는데... “어...? 냄새가 왜 이러지? 상했나?” 검색해봤더니... 식초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니또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진짜 와인인 줄 알고 샀다고 합니다ㅎㅎㅎ 덕분에 평생 기억할 마니또 선물이 생겼어요. 3. 실팔찌 사기는 항상 조심! 밀라노 스포르체스코성으로 가는 길에 실팔찌 하나가 바닥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유럽에는 관광객에게 갑자기 실팔찌를 채워준 뒤 돈을 요구하는 방식이 있다고 들어서 조심하고 있었는데... 저는 오히려 바닥에서 그 실팔찌를 주워서 단장님 손에 채워드린 다음 “10유로 주세요!” 하고 장난을 쳤습니다ㅎㅎ 그런데 여행이 끝난 뒤 한참 지나서 단장님이 갑자기 카톡으로 “이거 주운 거였어?” 라고 물어보시는 거예요ㅋㅋㅋㅋ 나중에 부단장님을 만나서 비하인드 이야기를 들으셨다고... 그런데 아직도 그 팔찌를 차고 다니신다고 해서 조금 감동이었습니다💚👍 여행은 끝났지만 인연은 계속된다 15박 17일 동안 5개국 9개 도시를 여행했습니다. 파리의 거리도, 독일에서 마신 맥주도, 오스트리아 미용실도, 베네치아의 물길도, 스위스에서 날았던 하늘도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마치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이 생각나는 건 결국 함께 여행했던 사람들이에요. 우리 조뿐 아니라 다른 조 사람들과도 친해지고, 같이 밥을 먹고, 코우치에서 이야기하고, 보드게임을 하고, 마니또를 하고, 마지막 날에는 헤어지기 아쉬워 함께 밤을 지새웠던 시간들. 유럽여행은 끝났지만 인생의 여행은 계속되니까, 이번 여행은 그 긴 여행 속에서 오래 기억할 하나의 큰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글로벌캔버스와 함께 유럽여행을 갈지 고민하고 계신다면, 저는 제가 경험했던 이 시간들을 떠올리며 추천하고 싶어요💙 그리고 80여 명의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단장님, 부단장님, 팀장님께도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다들 보고 싶어요🥲

감자1272026. 9. 30· 조회 오늘 0 · 전체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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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7월 | 걱정 많았던 첫 유럽여행, 직접 다녀와서 알려주는 준비 꿀팁

안녕하세요~ 2023년 여름 글로벌캔버스 유럽여행에 참가한 대학생입니다! 저희는 프랑스-독일-체코-스위스, 총 4개국을 여행했어요. 해외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이것저것 걱정되는 게 정말 많잖아요. 저도 출발 전에는 ‘캠핑은 괜찮을까?’ ‘혼자 신청해도 될까?’ ‘영어를 잘 못하는데 괜찮을까?’ ‘자유시간에는 뭘 해야 하지?’ 궁금한 게 많았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다녀오면서 느낀 여행 전 준비사항과 여행 중 꿀팁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글로벌캔버스 여행을 고민하거나 준비하고 계신 분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먼저, 여름 유럽여행의 매력! 제가 직접 다녀와서 느낀 이번 여행의 매력은 크게 다섯 가지였어요. ① 텐트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처음 만난 사람들과도 빠르게 친해질 수 있다는 것 호텔이나 펜션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에요. 같이 텐트를 치고 생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서로 도와줄 일이 많았고 그만큼 금방 가까워졌어요. ②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면서 끈끈한 관계가 된다는 것 장도 같이 보고, 요리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이사도 함께하면서 어느 순간 한 명 한 명이 정말 소중한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③ 인문학 여행을 통해 단순한 관광 이상의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건물과 거리의 역사적인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보고 있는 장소를 조금 다르게 바라볼 수 있었어요. ④ 자유시간을 직접 계획하면서 여행하는 힘이 생긴다는 것 어디에 갈지 정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집합시간까지 맞춰 돌아오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행에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⑤ 작은 것에도 감사하게 된다는 것 여행을 하다 보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되는 순간이 많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오랫동안 모아온 돈으로 떠난 여행이라 더 값졌습니다. 꿈꿔왔던 유럽여행을 직접 이루고, 좋은 사람들과 새로운 인연을 맺고, 블링블링한 명품보다 훨씬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돌아왔어요.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여행입니다. 장기간 캠핑이라는 점은 알고 가기! 평소 가족들과 캠핑을 자주 다녀서 ‘유럽 캠핑? 괜찮겠지!’ 하고 신청했어요. 그런데 첫 파리 캠핑장은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파리 캠핑장의 장점이자 단점은 굉장히 넓다는 것! 넓어서 밤에도 비교적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지만 화장실과 샤워장이 멀었어요. 밤에는 가로등이 많지 않아 어두운 곳도 있었고요. 게다가 장기간 여행하면서 캠핑장을 옮겨 다녀야 하기 때문에 이사하는 날에는 텐트를 걷고 짐까지 정리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호텔 여행과는 다르다’는 점은 알고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반면 독일·체코·스위스 캠핑장은 비교적 규모가 작아서 편했습니다. 특히 스위스! 산과 계곡이 둘러싸고 있어서 정말 아름다웠어요.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고 닭도 볼 수 있고... 캠핑을 하면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캠핑장 화장실과 샤워실은? 제가 이용했던 유럽 캠핑장의 화장실과 샤워실은 전반적으로 깨끗했습니다. 처음에는 한국과 다른 화장실 시설을 보고 “이게 뭐지?” 하고 당황했던 적도 있어요ㅋㅋㅋ 하지만 이것도 현지의 생활방식이라고 생각하고 며칠 지내다 보면 적응됩니다. 좋았던 점은 세면 공간이 독립적으로 구성된 곳이 많아서 생각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는 점! 샤워실은 캠핑장마다 이용 방식이 달랐어요. 무료로 이용했던 곳도 있었고, 코인을 넣고 정해진 시간 동안 사용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샤워 시간이 제한되는 캠핑장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미리 알고 가시면 좋아요. 유럽에서는 화장실도 미리미리!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공원이나 휴게소 화장실이 유료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식당, 카페 등에 방문했을 때 화장실이 보이면 미리 다녀오는 것을 추천해요! 막상 급하게 찾으려고 하면 주변에 없거나 유료일 수 있거든요. 여름이라고 여름옷만 가져오면 안 돼요 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따뜻한 옷 한 벌은 꼭 챙기세요! 한국의 여름만 생각하고 가면 생각보다 추울 수 있어요. 특히 아침과 밤에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쌀쌀했던 날도 있었습니다. 오히려 춥다고 예상했던 스위스보다 프랑스나 체코에서 더 춥게 느껴진 날도 있었어요. 실제로 너무 추워서 현지에서 후드티나 겉옷을 산 참가자들도 있었습니다. 여행까지 갔는데 감기 걸리면 너무 아깝잖아요. 얇은 옷 + 따뜻한 겉옷을 겹쳐 입을 수 있게 준비하는 걸 추천합니다. 레인코트와 우산도 챙기기 유럽 날씨는 정말 변덕스러웠어요. 언제 비가 올지 모릅니다. 저희는 공교롭게도 이사하는 날마다 비가 많이 내려서... 다 같이 비를 맞으며 텐트를 걷고 다시 치느라 고생했습니다ㅋㅋㅋ 작은 우산이나 레인코트 하나 정도는 꼭 챙겨가세요! 생각보다 자유시간이 정말 많아요 여행 전에는 단체여행이라 자유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진짜 자유시간이 많았습니다. 특히 유럽의 여름은 해가 늦게 지기 때문에 저녁까지 밝은 날이 많아서 하루를 길게 활용할 수 있었어요. 그렇다고 일정을 너무 자세하게 짜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날씨가 바뀔 수도 있고, 생각보다 한 장소가 좋아서 오래 머물 수도 있고, 이동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큰 틀만 잡아두고 현지에서 조금씩 조정하는 방식이 좋았습니다. 운영진분들도 그날그날 가볼 만한 곳이나 맛집을 알려주셔서 꼭 모든 것을 미리 조사해갈 필요는 없었어요. 그리고 자유여행을 하다 보면 정말 많이 걷습니다. 하루 1만 보 이상은 기본! 필요할 때는 지하철이나 트램 같은 현지 대중교통도 이용했어요. 인문학 여행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여행 중에는 운영진분들이 건물과 거리, 역사적인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설명이 너무 길고 어렵기보다는 그 장소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핵심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유시간 동안 유명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지나쳤다면 그냥 풍경으로만 봤을 장소의 의미를 알게 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해가 지면 다 같이 야경을 보러 가기도 했습니다. 유럽의 건물에 하나둘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낮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유럽은 야경도 꼭 보세요! 혼자 신청해도 괜찮을까요? 걱정 NO! 저도 혼자 신청했습니다. 출발 전에는 ‘혼자 가서 유명한 박물관이나 정원만 찾아다니다 오는 거 아니야?’ 하고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 혼자 신청한 참가자들이 정말 많았어요. 조원들과 함께 생활하고 여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집니다. 저 역시 이번 여행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가까워졌고, 먼저 다가가고 이야기하는 경험도 많이 할 수 있었어요. 혼자 참가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잘 못해도 괜찮을까요? 이것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실제로 여행하면서 사용하는 영어는 생각보다 짧고 간단했어요. 그리고 우리에게는... 번역기 친구가 있잖아요. 말이 완벽하게 통하지 않더라도 주문하고, 물건을 사고, 길을 찾다 보면 어떻게든 해결됩니다. 오히려 직접 부딪혀보는 과정도 여행의 재미였어요. 소매치기는 항상 조심! 유럽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걱정했던 것 중 하나가 소매치기였습니다. 저희 여행에서는 다들 조심해서인지 큰 도난 문제 없이 여행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방심하면 안 됩니다! 저는 휴대전화 스트랩 같은 도난방지 용품도 준비했고,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가방과 휴대전화를 더 신경 써서 관리했습니다. 여행 내내 기본적인 경계는 유지하기! 그리고 단체로 함께 이동하고 운영진분들이 안전과 집합 상황을 계속 확인해주셔서 처음 가는 유럽에서도 심리적으로 든든했습니다. 와이파이와 데이터 한국에서 빠른 인터넷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현지에서는 데이터 속도가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캠핑장마다 와이파이 환경도 조금씩 달랐고요. 공항이나 박물관 등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장소에서는 연결해서 사용하면 데이터를 아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학생이라면 학생 할인 확인하기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을 많이 방문할 예정이라면 학생 할인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여행하면서 학생 신분으로 할인받을 수 있는 곳들을 확인해봤어요. 유럽은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여러 곳 방문하다 보면 입장료가 꽤 쌓이기 때문에 이런 할인들을 잘 활용하면 여행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결제수단도 미리 준비하세요 같이 여행한 분들이 여행용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걸 보니 정말 편해 보였습니다. 필요할 때 앱에서 현지 통화를 충전하고 카드로 바로 결제할 수 있어서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아 보였어요. 특히 여행했던 국가 중 스위스는 스위스 프랑, 체코는 체코 코루나를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 통화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저는 현지 통화가 부족해서 사고 싶었던 기념품을 못 산 적도 있어서... 다음에 간다면 결제수단을 조금 더 다양하게 준비해갈 것 같아요ㅠㅠ 유럽 음식은 어땠나요? 현지 음식은 전반적으로 한국 음식보다 간이 강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스테이크 타르타르도 먹어보고, 중식도 먹고, 케밥도 먹고, 스위스에서는 치즈퐁듀, 체코에서는 돼지고기 요리, 독일에서는 프레첼도 먹었습니다. 여행하면서 여러 나라의 음식을 직접 먹어보는 재미가 확실히 있었어요. 그리고 디저트는 정말 맛있어요 유럽에서 정말 좋았던 것 중 하나. 디저트! 어디를 가든 젤라또 가게를 쉽게 찾을 수 있었고, 프랑스에서는 에그타르트와 다양한 디저트, 체코에서는 젤라또, 독일에서도 여러 디저트를 먹고, 스위스에서는 초콜릿까지... 여행하면서 당 충전 제대로 했습니다ㅎㅎ 한식이 그리울 때쯤 등장하는 특식 여행 내내 현지 음식만 먹는 건 아니었어요. 운영진분들이 한식이 그리울 때쯤 따뜻한 음식을 준비해주기도 했습니다. 첫날 먹었던 백숙부터 마지막에 먹었던 닭볶음탕까지! 추운 밤에는 따뜻한 핫초코나 레몬차 같은 음료도 정말 반가웠어요. 조원들과 직접 장보고 요리하기 마트에서 직접 장을 보고, 조원들과 아침과 저녁을 만들어 먹는 것도 여행의 재미였습니다. 독일에서는 소시지가 생각보다 저렴했고 치즈 종류도 정말 다양했어요. 팬케이크도 만들어 먹고, 고기도 굽고, 한국에서 가져온 재료와 현지 식재료를 섞어 새로운 메뉴도 만들어 먹었습니다. 같이 장을 보고 요리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시간도 많아져요. 저는 이런 시간이 조원들과 가까워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쇼핑도 여행의 재미! 독일에서는 DM에 가서 발포비타민도 사고, 하리보 매장도 구경하고, 마트에서는 한국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초콜릿과 과자도 샀습니다. 친구들에게 나눠줄 선물도 사고, 파리에서는 부모님 선물도 준비했어요. 여행 후반부에는 ‘이걸 캐리어에 어떻게 다 넣지?’ 라는 새로운 고민이 생기지만... 그래도 쇼핑은 재밌습니다ㅎㅎ 가장 좋았던 곳, 독일 캠핑장 개인적으로 여행하면서 특히 좋았던 순간 중 하나는 독일 캠핑장에서 보낸 밤이었습니다. 다 같이 돗자리에 누워 별을 보고, 마스크팩도 하면서 피부 관리하고, 별것 아닌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프랑스 다음으로 방문한 독일에서부터 조원들과 본격적으로 가까워지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같이 여행지를 돌아다니고,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하루를 마치면 다시 캠핑장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결국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사람과 추억 여행 전에는 ‘유럽에서 어디를 가게 될까?’ 가 가장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니 장소만큼이나 기억에 남는 건 함께했던 사람들과 보낸 시간이었어요. 같이 텐트를 치고, 장을 보고, 밥을 만들고, 비를 맞고, 많이 걷고, 사진을 찍고, 별을 바라봤던 시간들. 다시 똑같이 만들 수 없는 순간들이라 더 소중한 것 같습니다. 프랑스·독일·체코·스위스 4개국을 여행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이전에는 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시는 똑같이 보낼 수 없을 것 같은 소중하고 가치 있는 추억을 가득 쌓고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함께했던 모든 분들, 그리고 여행을 만들어주신 글로벌캔버스 운영진분들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098hhb2026. 9. 30· 조회 오늘 0 · 전체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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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7월 | 극강의 P가 직접 돈 모아 떠난 첫 유럽여행

배달의민족에서 아무리 좋은 서비스를 받아도 귀찮아서 후기 같은 건 안 쓰는 내가 과연 이걸 잘 쓸 수 있을까 싶네... 다른 후기들을 보니까 반말로도 많이 쓰던데 나도 편하게 반말로 해볼게ㅎㅎ 일단 나를 소개하자면 99년생 비둘기 남대학생이야. 극강의 P인 나는 친구가 글로벌캔버스라는 좋은 여행 프로그램이 있다면서 유럽을 같이 가자고 하길래, 별 고민 없이 바로 “가자.” 했다. 그럼 바로 시작. 시작부터 쉽지 않았던 우리의 유럽여행 일단 첫날부터 글로벌캔버스 팀이랑 모이기로 한 시간에 조금 늦었다. 그리고 체크인을 하려고 하는데... 친구가 여권을 놓고 왔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이 글 보면 화낼 수도 있는데 이해해줄 거라 믿는다. 결국 긴급여권을 발급받아서 다행히 무사히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여행 시작부터 쉽지 않다. 경유지 공항에 도착했는데 엄청 더웠다. 일단 배가 고파서 I인 나는 사람이 없는 식당을 찾아 들어갔다. 메뉴판을 보니까 Breakfast가 저렴하길래... 밤이었지만 Breakfast를 먹었다. 맛은 쏘쏘. 후기를 이렇게 쓰는 게 맞나 싶긴 한데, 다른 사람들 후기 참고하지 않고 그냥 나만의 방식으로 가보겠어. 런던에서 달팽이를 줍다 달팽이는 타워브리지인가 가기 전에 발견했다. 프랑스 가서 달팽이 요리를 먹겠다고 했는데... 일단 달팽이를 발견했으니 사진부터. 물론 이 달팽이로 요리를 해 먹은 건 아닙니다. 그리고 런던 타워브리지. 멋있죠? 사진이 다 세로로 찍은 것밖에 없어서 죄송합니다... 런던아이 야경도 찍었다. 최대한 감성 있어 보이는 척. 내 얼굴이 나온 사진을 이렇게 다 올려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하겠슴. 파리에서 놀이공원 가겠다고 이틀 동안 찡찡댄 사람 여기는 파리. 내가 놀이공원 가자고 이틀 동안 찡찡대서 결국 놀이공원에 갔다. 그리고 웬만한 무서운 놀이기구는 다 타본 것 같다. 처음에는 그네처럼 생긴 놀이기구를 탔는데... 저걸 타고 하루 종일 멀미해서 죽을 뻔했다ㅋㅋㅋ 그리고 두 번째 사진에 있는 빙글빙글 도는 놀이기구. 진짜 태어나서 타본 놀이기구 중에 제일 무서웠음. 처음에는 일부러 센 척하려고 소리도 지르고 호응도 했는데, 나중에는 아무 반응도 없이 그냥 탐. 너무 무서웠음. 어후... 타면서 하나님한테 기도 많이 하게 될 거임. 파리에 간다면 에펠탑만 보지 말고 이런 놀이공원도 한번 가보는 걸 추천한다. 롯데월드 같은 느낌은 아니고, “왜 여기에 갑자기 놀이공원이 있지?” 싶은 느낌인데 무서운 놀이기구가 꽤 많다. 그래도 파리는 역시 에펠탑 그리고 대망의 에펠탑. 진짜 너무 예뻤다. 파리에 가면 다들 에펠탑을 손으로 잡는 포즈로 사진을 많이 찍더라. 나는 에펠탑 키링 파는 아저씨가 찍어줬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여행 내내 달팽이 요리 먹겠다고 노래를 부르던 나. 결국 먹었다. 존맛탱이었음. 하나도 안 비리고 생각보다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같이 마신 오렌지 음료도 너무 맛있어서 “한국 가면 해외직구 때린다.” 하면서 사진까지 찍어뒀다. 근데 한국 와서 안 샀음. 귀찮아. 개선문, 빌라사보아 그리고 연예인 보는 기분 사진별로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1. 개선문 솔직히 나는 그저 그랬음. 주변에 사람 개많음. 2. 빌라사보아 누가 맛있게 그려놨길래 찍음. 3. 빌라사보아 계단 건축 공부하면서 사진으로 보던 공간을 직접 보는 건 확실히 신기했다. 4. 그리고... 연예인 보는 느낌 났음. 독일에서 먹은 슈바인학센 슈바인학센을 먹으러 간 식당인데 분위기가 엄청 빈티지했다. 좋은 곳에 왔으니까 인싸들이 한다는 항공샷도 한 번 박아주고. 드디어 학센을 먹었다. 맛은... 솔직히 내 기준에서는 그저 그랬다. 튀긴 족발 느낌. 먹다 보니까 자꾸 쌈장이랑 겉절이가 생각나더라. 건축학도라면 알 만한 그 건물 건축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사진만 봐도 알 만한 건물. 내부까지 들어가서 구경하려면 돈을 내야 하길래... 나는 그냥 나왔다. 극강의 P다운 선택. 그리고 보면서 든 생각은 “집이 이렇게 생기면 안 불편한가?” 였다. 건축학도다운 감상인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2주 동안 가장 좋았던 곳은 의외로 바다였다 여기는 바다. 솔직히 말하면 2주 동안 유럽을 여행하면서 제일 좋았던 곳이 여기였다. 극강의 P인 나는 친구랑 “어디 갈까?” 하다가 구글 지도를 켰다. 그런데 지도에 파란색 바다가 보이더라. 그래서 그냥... 트램 타고 바로 출발. 계획 끝. ㅋㅋㅋㅋㅋ 그런데 진짜 너무 좋았다. 바다는 엄청 크고 예뻤고, 바람은 거의 내가 20kg만 더 빠졌으면 날아갔을 정도였다. 진심. 짚라인을 타고 번지점프를 포기하다 거기에서는 짚라인이랑 번지점프도 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둘 다 하려고 했다. 우선 짚라인부터 탔는데... 진짜 개무서웠음. 꼭대기에 올라가니까 솔직히 포기하고 싶었다. 그런데 여기까지 올라와서 다시 내려가기도 그렇고... 억지로 꾸역꾸역 탔다. 그리고 생각했다. 번지점프는 안 되겠다. 짚라인도 이렇게 무서운데 번지점프는 쳐다도 안 봤다ㅎㅎ 바다에 빠지려다가 실패 바다가 너무 좋아서 다음 날에는 아예 바다에 들어가려고 했다. 그래서 단장님한테 자랑하듯이 “저희 내일 수영하러 가요~” 했는데... 안 된다고 뜯어말리셨다. 결국 완벽하게 설득당해서 수영까지는 안 했다. 한국에 돌아와서 한 달 지나고 생각해보니까... 그냥 빠질걸 그랬네ㅎㅎ 사진은 아직 엄청 많지만 다 올리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하려고 한다. 그런데 여행을 마치면서 꼭 남기고 싶은 이야기가 하나 있다. 가고 싶다는 생각에서 끝내지 않았던 이유 이런 말을 본 적이 있다. “여행을 떠나는 것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여행을 떠나고 싶은가 하는 간절함의 차이다.” 이 문장을 보자마자 내 상황이 생각났다. 나는 2022년 12월쯤 여행을 신청했고, 2023년 7월 유럽으로 출발했다. 신청하고 나서부터 정말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 우리 집이 엄청 잘사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못사는 것도 아니다. 부모님께 부탁하면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도 있었겠지만, 이번 여행만큼은 내 힘으로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평일에는 학교를 다니면서 단기 아르바이트와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고, 주말에는 카페에서도 일했다. 물론 학업도 중요하니까 공부도 열심히 했다. 솔직히 힘들었다. 그런데 나는 학업만큼이나 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경험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조금 갑자기 진지해졌는데... 어쨌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하나다. 가고 싶다고 생각만 하지 말고, 기회가 된다면 진짜 한번 가봤으면 좋겠다. 직접 돈을 모으고, 처음 보는 곳에 가보고, 계획에도 없던 바다를 찾아가고, 무서워도 짚라인 한번 타보고, 새로운 사람들과 같이 돌아다녀보고. 그런 경험들은 여행이 끝난 뒤에도 오래 남는다. 나는 정말 개꿀잼이었고, 내가 직접 돈을 모아서 떠난 여행이었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그리고 글로벌캔버스와 함께했기 때문에 처음 가는 유럽에서도 비교적 편하게 여러 곳을 경험할 수 있었다. 지금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경험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에게는 정말 좋은 여행이었고, 좋은 경험이었다.

민이2026. 9. 30· 조회 오늘 0 · 전체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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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8월 | 다시 찾은 유럽, 이번에는 스태프로 함께한 디자인기행

안녕하세요!! 제가 여기 다시 후기를 남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지난 1월 겨울 글로벌캔버스 여행에 참가한 뒤 너무 행복한 기억만 가득 남아서, ‘여름에 꼭 다시 유럽에 가야겠다!’ 라고 다짐했어요. 그.런.데. 세상에... 이번에는 스태프로 참여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생긴 거예요! 그렇게 저는 참가자가 아닌 스태프로 다시 한번 유럽여행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겨울의 추억을 가지고 다시 유럽으로 사실 저는 겨울 기행에서 만든 추억을 떠올리며 힘들었던 한 학기를 버텨냈어요. 겨울 여행은 평생 간직하고 싶은 추억을 안겨주었고, 한국에 돌아온 뒤에도 계속 만나 회포를 풀 수 있는 좋은 인연들을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 역시 아주 큰 기대감을 가지고 참여했어요. 후후. 이번에는 사진과 함께 여행을 돌아볼게요. 사진으로 보는 디자인기행,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다시 만난 유럽의 첫날 유럽에서 먹는 첫 음식은... 감자탕! 역시 한국의 맛은 감동적이라는...😭 그리고 드디어 처음 만난 ❤️3조❤️의 첫 셀카! 부제는... ‘우리 아직 어색해요.’ ㅋㅋㅋㅋㅋ 하지만 이 어색함은 얼마 가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 몽마르트르부터 에펠탑까지 몽마르트르는 정말 뷰가 즥이는 곳입니다. 그리고... 즥이게 귀여운 고양이도 있고요. 즥이는 버스킹도 있고, 사랑해 벽도 있고, 맛 즥이는 젤라또도 있습니다!! 결론은... “몽마르트르 즥이네요😜👍” 노을이 질 무렵에는 3조와 개선문에서 한 컷📸 에펠탑에서도 함께 사진을 남겼습니다. 운전자들과도 한 컷! 그리고 프랑스에 간다면 꼭 이야기하고 싶은 것. 🇫🇷 파리에서는 야경을 꼭 보세요! ✨ 낮과는 완전히 다른 파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디자인기행이라서 가능했던 아틀리에 간담회 이번 여행에서 특히 좋았던 경험 중 하나는 디자인기행이기에 경험할 수 있었던 아틀리에 간담회였습니다. 작품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으면서 같은 그림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기도 하고,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질문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었어요. 단순히 작품을 보고 지나가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만든 점심을 먹으며... 낭만도 한 스푼 떠먹어줍니다. 퐁피두센터에서 놀기 뭘 해도 재미있었던 퐁피두센터. 전시를 보는 것만큼 재미있었던 게 있었으니... 내 티켓에 있는 그림 직접 찾기! 이런 소소한 놀이도 여행에서는 왜 이렇게 재미있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 자동차 여행이라서 만난 풍경 그리고 이게 바로 자동차 여행의 묘미 아닐까요? 창밖으로 펼쳐지는 기가 막힌 노을을 바라보면서, 기가 막힌 노래를 듣고... 심지어 직접 노래도 부를 수 있는 이름하여 ‘달리는 노래방’까지! ㅋㅋㅋㅋㅋ 이런 순간들이 너무 좋았어요. 여행 다시 가고 싶어요🥲 롱샹성당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느껴졌던 롱샹성당. 한 바퀴를 돌면서 바라보는 재미가 있는 건축물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주변 자연경관까지 정말 아름다웠어요🥺 건축물 하나만 보는 게 아니라 공간과 자연이 함께 만들어내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곳입니다. 바젤 디자인대학 탐방 디자인기행이라면 빠질 수 없는 일정! 바젤 디자인대학 탐방!! 현지 학과장님의 설명을 직접 들으며 학교를 둘러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학과장님만의 고급 유머와 학교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설명... 다시 듣고 싶은걸요!!! 브-이✌🏻 강의실에도 직접 들어가 설명을 듣고, 학생들이 만든 작품도 보고, 굿즈도 받고~ 둘러보다 보니... 나 여기 다니고 싶어졌어요😆 주말의 바젤을 즐기는 방법 그런데 하필 주말이라 문을 닫은 곳이 많았던 바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햄버거 포장해서 강가에서 먹기!!! 이것도 충분히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천천히 바젤의 풍경을 바라보기.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어요. 비트라 캠퍼스 비트라 캠퍼스에 간다면 건축과 디자인만 보고 오지 마세요. 경치도 꼭 감상하세요. 진짜 미친 경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보러 왔다가 자연 풍경까지 마음에 담아가게 되는 곳이었어요. 인터라켄에서 버킷리스트 이루기 버킷리스트에 패러글라이딩이 있다면...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이뤄보세요!! 그리고 인터라켄에는 정말 아름다운 호수가 있습니다. 부단장님께서 남몰래 발견하셨다는 뷰포인트에도 가봤는데... 정말 황홀해서 눈을 떼기 힘들 정도였어요🥰 스위스는 그냥 가만히 서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되는 곳 같았습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만난 디자인 슈투트가르트에서는 미술관도 구경하고~ 이쯤 되면 티켓 가지고 놀기 만렙. 그들만의 리그입니다🏅 그리고 여행 중 만난 무지개🌈 초럭키😆🍀 이게 다 디자인과 함께했기 때문이에요! 슈투트가르트 미술대학교 독일까지 왔는데 미대를 안 가볼 수는 없겠죠! 슈투트가르트 미술대학교에서는 파울과 함께 학교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직접 학교 이야기도 듣고, 사진도 찍고, 현지에서 공부하는 공간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파울이 직접 찍어준 제 사진도 남았습니다. 이런 경험도 참 값지죠~! 저는 특히 슈투트가르트 미대에서 보낸 시간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만약 내가 해외에서 공부하게 된다면 독일에서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까지 했을 정도였습니다ㅋㅋㅋ 사진보다 더 많이 남은 여행 여행에서 정말 많은 추억을 만들었지만 생각보다 사진으로 남아 있는 순간은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사진을 찍는 것보다 직접 보고 듣고 이야기하며 보낸 시간이 많았다는 뜻이기도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제가 배우고 얻어온 것이 정말 많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참가자에서 스태프로 사실 이번에는 스태프로 참여하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걱정도 있었습니다. ‘참가자들과 많이 친해지지 못하면 어떡하지?’ 그런데...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여행 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오히려 특정 조뿐만 아니라 다른 조 참가자들과도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었어요. 겨울에는 참가자로서 조원들과 가까워지는 즐거움을 경험했다면, 이번에는 스태프로서 더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게 바로 글로벌캔버스 여행의 묘미랄까요?ㅎㅎ 전공 밖의 세상을 만나다 이번 여행은 제 전공과도 거리가 있었고, 동반 참가자 없이 혼자 참여해야 했기 때문에 시작 전에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운영진분들이 잘 챙겨주셨고 참가자분들도 먼저 많이 다가와 주셔서 정말 감사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직접 경험했다는 것도 이번 여행의 큰 수확이었어요. 디자인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저도 작품과 공간을 직접 보고, 현지 학교와 아틀리에를 방문하고, 그곳의 사람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를 여행을 통해 새롭게 바라보게 된 것. 그 자체가 굉장히 신기하고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또다시 글로벌캔버스와 떠나고 싶은 이유 겨울에 참가자로 한 번, 그리고 여름에는 스태프로 또 한 번. 같은 유럽이었지만 두 여행은 전혀 다른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겨울에는 좋은 사람들과 평생 간직하고 싶은 추억을 만들었고, 여름에는 새로운 분야를 경험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또 유럽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저는 다시 글로벌캔버스를 찾을 것 같아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준 글로벌캔버스, 그리고 함께 여행했던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해요😘 언젠가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과도 또 다른 여행에서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NYun2026. 9. 30· 조회 오늘 0 · 전체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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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8월 | 길을 잃었을 때 다시 만난 이정표, 두 번째 유럽여행

안녕하세요! 이번 디자인기행 1기에 스태프 겸 운전자로 참여한 김준혁입니다! 스태프로 참여했다는 말은... 네, 맞아요! 저는 2023년 겨울 고려대장정에도 참가했었습니다. 그때의 여행과 추억이 방황하던 시기를 이겨낼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원동력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웃음보다 순수한 웃음이 또 나올 수 있을까!?!?!? 그래서 이번에도 저 스스로를 위해,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 위해, 그리고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다시 한번 글로벌캔버스 여행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ㅎㅎ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제가 운전자까지 했다는 점?! 두 번째 여행도 첫 번째만큼 즐거울 수 있을까? 본격적으로 여행이 시작되기 전에는 걱정 반, 설렘 반이었어요. ‘저번 기행만큼 즐거운 여행이 가능할까?’ ‘두 번째니까 처음만큼 재밌지는 않을 것 같은데...?’ 하는 걱정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이번에도 너무 재밌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자동차 여행이다 보니 참가자들과 대화할 시간도 많았고, 숙소에서 쉬는 시간에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었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친해져 있는 우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이번에는 스태프로 참가하다 보니 다른 조 참가자들에게도 먼저 말을 걸기가 쉬웠어요. 그래서 지난 여행이 ‘우리 조’와 가까워지는 여행이었다면, 이번에는 ‘기행 전체’가 가까워지는 여행이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ㅎㅎ 일본어를 읽어보겠다고 노력하는 나와 그걸 또 받아주시는 3조 언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사진 속 동작만큼은 굉장히 큽니다ㅋㅋㅋ 어디서 찍어도 여행이 되는 유럽 유럽여행의 또 다른 매력은 정말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온다는 것! 프랑스 파리 | 8/9~8/11 그냥 길을 걷다가 찍어도, 차 안에서 바라보다 찍어도, 어느새 멋진 배경이 되어 있는 파리. 운전자로 참여했기 때문에 다른 참가자들과는 조금 다른 ‘운전자 시점의 유럽’을 볼 수 있었던 것도 특별했습니다. 낮의 파리도 좋았지만, 파리의 야경은 역시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그리고 함께했던 애정하는 우리 스태프들까지! 스위스 바젤·인터라켄 | 8/11~8/14 스위스에서는 바젤과 인터라켄을 방문했습니다. 인터라켄의 풍경은 정말 말이 필요 없었고, 바젤의 길거리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동 중에는 롱샹성당에도 들렀어요. 여행지를 하나씩 보는 것도 좋았지만 자동차로 이동하다 보니 도시와 도시 사이의 풍경까지 여행의 일부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 8/14~8/17 독일에서는 슈투트가르트를 방문했습니다. 그냥 평범한 길거리인데도 사진을 찍으면 유럽 특유의 분위기가 그대로 담겼고, 여행 중 무지개까지 만났습니다🌈 이렇게 거리와 풍경에 매료되는 것도 좋았지만, 이번에는 운전자로서 경험한 유럽도 빼놓을 수 없어요. 운전자로 경험한 유럽 자동차 여행 독일을 지날 때는 그 유명한 아우토반도 직접 달려봤습니다. 물론 안전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무리해서 속도를 내지는 않았지만ㅎㅎ 주변을 쌩쌩 달리는 자동차들 사이에서 직접 유럽의 고속도로를 운전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건 유럽에서 만난 운전자들의 운전 방식이었어요. 도로에서 서로 양보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서 생각보다 편하게 운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자동차 여행만의 묘미를 제대로 경험하고 돌아온 것 같아 좋았습니다. 결국 여행에서 가장 중요했던 건 ‘공동체’ 이번 기행에서 가장 중요했고, 제가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바로 ‘공동체’였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까? 그리고 그 사람들과 어떤 추억을 남기게 될까?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이런 기대가 컸어요. 그리고 실제 여행에서도 역시 사람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가장 오래 남았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제가 생각하는 글로벌캔버스 여행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새로운 친구가 생기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었어요. 사람마다 살아온 과정이 다르고,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고, 같은 것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릅니다. 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하게 되고, 새로운 시각으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라는 생각까지 이어졌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직접 부딪혀보는 여행 한국과는 다른 유럽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것도 정말 뜻깊었습니다. 말이 완벽하게 통하지 않아도 직접 부딪혀보는 거예요. 음식도 주문해보고, 물건도 사보고, 처음 보는 교통수단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찾아가보기도 하고. 물론 항상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ㅎㅎ 잘못 주문한 음식도 있었고,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런 순간들까지 지나고 나면 결국 모두 즐거운 여행의 일부로 기억됩니다. 제대로 주문한 음식도, 잘못 주문한 음식도 결국에는 모두 우리의 여정이었습니다. 방황하던 나에게 다시 필요했던 여행 사실 저는 지난 1학기 동안 꽤 많이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그때 문득 겨울에 다녀왔던 여행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어요. ‘여름에도 다시 한번 떠나야겠다.’ 겨울에 다녀온 첫 번째 여행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다면, 이번 여행은 조금 다른 의미로 제게 다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나에게 ‘이정표’였다 저는 이번 디자인기행을 제게 ‘이정표’ 같은 여행이었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면서, 앞으로 내가 어디로 가야 할지 다시 생각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행이 모든 고민에 정답을 알려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잠시 멈춰 있던 나에게 다시 움직일 수 있는 방향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길을 잃었다고 느끼는 사람, 혹은 자신이 가고 있는 방향에 조금 더 확신을 얻고 싶은 사람에게 글로벌캔버스와 함께 떠나는 유럽여행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도시와 풍경도 물론 좋지만,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예상하지 못했던 경험들이 어쩌면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자신만의 이정표가 되어줄지도 모르니까요. 저에게 두 번의 글로벌캔버스 여행이 그랬던 것처럼요.

용감한 분홍색2026. 9. 30· 조회 오늘 0 · 전체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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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7월 | 결국 가장 오래 남은 건, 함께 웃었던 사람들이었다

1편에 이어 남은 이야기! ch4. 3조 조원들 ch5. 매일 저녁이 진수성찬 ch6. 술파티 everyday ch7.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와 웃음들 ch8. 마지막 소감 이번 2편에서는 여행을 진짜 여행답게 만들어줬던 사람들과 우리의 이야기를 마무리해볼게요ㅎㅎ!! ch4. 3조 조원들 여행이 행복했던 이유 0순위 저희 조는 어쩌다 보니 여자 8명 + 부단장님으로 구성돼서 조에 언니들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더 재밌었어요ㅎㅎㅋㅋㅋㅋ 🤩 사실 이런 단체여행은 ‘조 편성 운이 너무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처음에는 정말 많았어요. 그런데 언니들을 만난 순간부터 그런 걱정은 사라졌습니다. 그냥... 수학여행을 엄청 길게 온 느낌. 정말 행복하게 2주 동안 같이 돌아다녔어요ㅋㅋㅋㅋㅋ 한국에 돌아온 뒤에도 만나서 술 먹고, 사진 찍고, 계속 약속 잡아서 만나고 있는 인연들이에요ㅎㅎ 언니들을 만난 게 이번 유럽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일 중 하나였습니다. 🩷 우리 기행의 금쪽이 조...? 다른 여행 후기들을 보다 보니 기행마다 꼭 하나씩 ‘금쪽이 조’가 있는 것 같던데... ㅋㅋㅋㅋㅋ 아마 이번 기행에서는 저희 조가 아니었을지...😅 사진을 다시 보니까 만난 지 겨우 3~4일 정도 됐을 때 찍은 것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사진만 보면 최소 반년은 알고 지낸 사이 같음... 진짜 만난 지 며칠밖에 안 됐는데도 너무 빠르게 친해졌고, 서로 붙어 있는 게 너무 편하고 재밌었어요. 저희 조가 의외로 단체사진을 많이 남기지는 않았는데... 있는 거 없는 거 다 쓸어왔어요. 귀여운 걸로다가ㅎㅎㅎ 밤마다 이어졌던 이야기들 특히 여행 초반에는 다 같이 모여 밤마다 맥주도 마시고, 이야기하고, 웃다가, 갑자기 진지한 이야기도 하고, 어쩌다 울기도 하고ㅠ 그랬었는데... 그 기억이 정말 좋아요🥹 프라하성에서도 다 같이 만나서 더 신났고, 리디체에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 바쁘게 뭔가를 하고 있는 조원들의 모습이 웃겨서 사진도 찍어뒀어요ㅋㅋㅋ 이사하는 날에는 휴게소 잔디밭에 앉아 핫도그를 먹기도 하고, 다 같이 맥주 마시다가 몇 명은 그대로 잠들기도 하고... 정말 별것 아닌 순간들이었는데 지금은 이런 장면들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스위스에서의 마지막 밤 특히 너무너무 예뻤던 스위스 캠핑장🩵🥹 스위스 캠핑장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라고 오두막에 다 같이 모여 시간을 보냈는데, 다른 조에서 술까지 빌려올 정도로 마지막 밤을 아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그리고 결국 찾아온 한국행. 인천공항에서 진짜 마지막으로 헤어지기 직전까지도 ‘이제 진짜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잘 들지 않았어요. 거의 3주 가까이 하루 종일 붙어 지냈으니 헤어지는 게 당연히 아쉬울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3조여서 행복했다 아무튼 저희 조는 정말 다 같이 잘 놀았고... 저는 3조여서 행복했어요ㅎㅎ 언니들을 만난 게 행운이라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다른 조들도 각자의 조원들과 엄청 친해 보였는데, 이런 조별 여행을 하면 함께 먹고 자고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여행 중에는 전체 참가자가 함께하는 마니또도 진행해서 같은 조가 아닌 사람들과도 매일 인사하고, “오늘 뭐 하셨어요?”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이번 여행에서 좋은 장소도 많이 만났지만,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ch5. 매일 저녁이 진수성찬,, 유럽 오면 살 빠진다며,,,,, 2 3조 조원들은... 정말 다 같이 잘 먹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파스타를 먹을 때면 8명이서 20인분을 해치웠어요...😅 그리고 저희 조에는 진짜 레전드 셰프님이 한 분 계셨습니다. 성아 main chef님 👩‍🍳😍 요리를 그냥 뚝딱뚝딱. 손이 너무 야무져서 거의 모든 요리를 도맡아서 해줬답니당. thanks to 꽉 🙏❤️ 성아 언니를 중심으로 조원들이 하나씩 도우면서 매일 저녁마다 레전드 요리를 만들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첫날부터 감자탕 파리에 도착한 첫날에는 운영진분들이 준비해주신 감자탕! 감동...!!!! 그리고 그다음부터는 본격적인 3조의 요리가 시작됩니다. 불닭소스가 넘쳐났던 저희 조답게 불닭 맵기 3배 + 고기. 이건 나만 좋아했지만... 그리고 밖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와도 라면은 꼬옥 먹어줍니다. 김치볶음밥부터 마라떡볶이까지 존맛 김치볶음밥! 여기에 불닭소스까지 섞으면 더 맛있음. 저희 조 최애 안주였던 크래커 + 크림치즈도 자주 먹었고, 다음 날 아침을 위해 사과 크루아상 샌드위치도 만들어뒀어요. 그리고 설마 유럽에서 먹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마라떡볶이. 그것도 스트라스부르 캠핑장에서 먹었습니다. 이때 다 같이 모여 마니또를 정하고 있었는데... 저희 조는 먹느라 바빠서 집중을 조금 못했습니다. 죄송ㅎㅎ;; 20인분 파스타 내 기준 가장 맛있었던 메뉴! 불닭 로제 파스타 + 샐러드 파스타. 총 20인분ㅋㅋㅋㅋㅋ 특히 샐러드 파스타가 너무 맛있어서 한국에 돌아온 뒤 똑같은 레시피로 다시 만들어 먹었어요. 그리고 또... 고기와 불닭. 이번에는 불닭 맵기 2배. 우리 이 메뉴 진짜 좋아했나 봄. 음식의 축복이 끝나지 않는다 고기, 불닭, 볶음밥, 다음 날 먹을 카레, 안주로 콘치즈, 하몽과 멜론... 먹어도 먹어도 음식의 축복이 끝나지 않음🙏🏻😇 진짜 끝도 없이 먹었어요. 그리고 독일에 도착하자마자 독일 소시지로 만들어 먹었던 부대찌개. 누구 아이디어였는지... 진짜... 쪽쪽... 이거 정말 맛있었습니다. 강력 추천🥹👍🏻 연어 스테이크와 알리오 올리오도 만들어 먹었고, 스위스 캠핑장에서는 라면과 치킨! 그런데 스위스에서는 사실 음식보다도... 풍경이 다한 듯👍🏻 같이 만들어 먹는 것도 여행이었다 한국 식재료는 출국 전 조원들과 어떤 음식을 먹을지 정해서 필요한 것들을 가져왔고, 고기나 채소 같은 재료는 현지 마트에서 장을 봐서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출발 전에 조원들과 미리 이야기를 많이 해두는 걸 추천해요! 저희 조는 유럽에 가기 전 온라인 미팅 4~5번 + 사전 만남 1번 정도를 하면서 얼굴도 익히고 많이 친해진 상태였어요. 그래서 현지에 도착한 뒤에도 훨씬 편했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장을 보고, 재료를 나누고, 요리를 만들고, 한 테이블에 앉아 밥을 먹는 과정 자체가 여행의 큰 추억이 됐어요. ch6. 술파티 everyday 유럽의 밤도 여행이었다 저는 맥주를 워낙 좋아해서 유럽에 있는 동안 정말 다양한 맥주를 마셔봤습니다ㅎㅎ 유럽 맥주도 맛있었지만 무엇보다 캠핑장에서 보내는 밤의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하루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밤공기를 맞으면서 조원들과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물론 술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처럼 늦게까지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있었지만, 다음 날 일정을 위해 일찍 쉬는 참가자들도 많았습니다.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저녁 시간을 보내면 됩니다! 프랑스부터 체코까지 파리 첫날에는 캠핑장에서 언니들과 가볍게 한잔. 둘째 날에도 캠핑장에서 또 한잔ㅎㅎ 스트라스부르에서는 3조가 다 같이 모여 정말 많이 웃었던 밤도 있었습니다. 캠핑장에서는 밤 10시 이후 조용히 해야 해서 다 같이 소곤소곤 이야기했는데, 오히려 그게 웃겨서... 다 같이 ASMR 찍듯 말하다가 웃다가 울었어요ㅠ 스트라스부르 양조장에서는 대낮부터 맥주🍺😁 저희 조의 술 좋아하는 세 명이 모여 ‘술꾼도시여자들 유럽편’ 을 찍고 왔습니다. 프랑스 건배사가 ‘마숑! 드숑!’이라고 들은 뒤에는 하루 종일 맥주 마실 때마다 “마숑! 드숑!” ㅋㅋㅋㅋㅋ 프라하는 맥주의 도시 마트에서 장을 볼 때마다 저희 조의 장바구니가 다른 조의 시선을 끌었는데... 이유는 맥주를 항상 여러 개씩 담았기 때문ㅎㅎ 체코에서 마셨던 코젤도 정말 맛있었고, 특히 프라하에서 마신 맥주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Pork's에서 마신 흑맥주는 지금도 조원들과 이야기할 정도. 프라하 = 맥주의 도시 = 나의 도시. 🍺👍🏻🩷 스트라호프 양조장에서도 이야기를 나누며 한참 시간을 보냈고, 지금 생각해도 정말 즐거웠던 기억이에요. 지금도 생각나는 HELLES 부단장님 추천으로 사게 됐던 HELLES 맥주도 정말 맛있었어요. 지금도 조원 언니들과 “그 HELLES 먹고 싶어서 유럽 다시 가고 싶다.” 라고 이야기할 정도ㅋㅋㅋ 여행을 다녀온 뒤 맥주 입맛만 높아진 것 같습니다. 한국 맥주로 성에 안 참ㅎㅎ;; 결국 남은 건 밤마다 나눈 이야기 캠핑장에서는 하루 일정을 마치고 조원들과 모여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웃긴 이야기도 하고, 연애 이야기도 하고, 그러다 갑자기 진지한 인생 이야기도 하고. 여행지를 돌아다니던 낮만큼이나 이런 밤의 시간들이 오래 기억에 남아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정말 그 자체였습니다😍 ch7.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와 웃음들 금쪽이 3조, 닉값 제대로 함 저희 조에는 정말 크고 작은 사건들이 많았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하나하나 너무 웃겨서ㅋㅋㅋㅋㅋ 저는 아예 유럽에서 있었던 웃긴 일들만 따로 모아서 앨범까지 만들어뒀답니다. 1. 침낭 유기 사건 여행 시작도 안 했는데... 침낭을 인천공항에 두고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침낭이 없어진 줄 모르고 세상 신나 있었음. 비행기에서 두바이 도착하기 한 시간 전쯤 갑자기 “...? 내 침낭 어디 갔지?” 하면서 깨달았습니다. 다행히 운영진분들이 침낭을 빌려주셔서 무사히 여행할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결국 못 찾았습니다. 침낭아... 잘 지내니... 2. 한밤중 속옷 공개 사건 파리 캠핑장에서 낮에는 몰랐는데... 밤에 돌아와 보니 텐트 안쪽에 걸어둔 속옷이 밖에서 너무 잘 보이는 상황. 언니들이 발견하자마자 “악!!!!” 하면서 달려가 몸으로 막아줬던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웃김. 3. 개킹받는 번역기 유럽 마트에서 필요한 물건을 찾을 때 사진 번역 기능을 자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항상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선글라스...? 왜...? 4. 스트라스부르 호갱 셋 스트라스부르를 여행하던 중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졌습니다. 언니들이랑 셋이 “우비 사자!” 하고 5유로짜리 우비를 샀는데... 입은 지 5분 만에 비가 그침. ^^ 그래도 긍정 girls답게 “우리가 5유로 내고 비를 그치게 했다.” 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우비 뒤에는 심지어 I LOVE ALSACE ❤️ ㅋㅋㅋㅋㅋ 5. 맥주 폭파 사건 냉동실에서 맥주 하나가 터져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저희 조가 그 맥주를 산 적이 없다고 생각해서... 전체 채팅방에 “맥주 터진 조 치워주세요!” 라고 알렸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우리 조 장바구니를 열어보니... 그 맥주가 떡하니 들어 있음. 우리 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 뜨악해서 바로 달려가 깨끗하게 정리했습니다. 죄송합니다... 🙏 6. 뮌헨 디카프리오 등장 뮌헨에서 피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분이 말을 걸어오셨습니다. 그런데... 디카프리오 닮음. ㄷㄷ 내년에 서울대 교환학생으로 간다고 하셨는데... 혹시 보시면 아는 척해주세요ㅋㅋㅋ 7. 뮌헨 맥주파티 대형사고 뮌헨에서 조원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시간을 잘못 확인해서... 집합 장소까지 21분 거리를 10분 안에 가야 하는 상황 발생. 이미 다들 배부르게 먹은 상태라 뛰기가 쉽지 않았지만... 전력질주. 진짜 죽는 줄 알았습니다ㅎㅎ;; 그래도 다행히 무사히 도착해서 코우치를 타고 돌아갔어요. 8. 독일 캠핑장 아비규환 독일 캠핑장에 도착해서 코우치에서 짐을 다 내리고 텐트를 치려는 순간... 폭우. 그냥 미친 듯이 쏟아졌습니다. 우리 가방과 짐도 젖고...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상황😅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조원들끼리 웃긴 소리 하면서 후다닥 텐트를 치고 정리했던 게 기억나요. 이런 날도 있어야 여행이 기억에 남는 거겠죠ㅎㅎ 문제는... 그날 이후 빨래가 안 말라서 ‘마르지 않는 빨래의 늪’ 에 빠졌다는 것. 9. 잘츠부르크에서 하루 종일 누

연자자2026. 9. 29· 조회 오늘 0 · 전체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