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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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I 다섯 나라에서 찾은 여유, 함께여서 완성된 청춘
안녕하세요! 저는 겨울 글로벌캔버스 A+B코스를 참여한 박유은입니다. 저는 약 한달 좀 안되는 기간 동안 글로벌캔버스 겨울 유럽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영국 벨기에 프랑스 스위스 독일 저는 이렇게 총 5개의 국가를 여행했습니다 :) 글로벌캔버스 여행을 참가하게 된 계기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저는 해외여행을 가본 적도, 더군다나 유럽은 더욱이 가본 적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겁도 걱정도 많던 저에게 또래와 하는 유럽 여행이라면, ’그래도 할만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참가 적극 추천 드립니다! 1. 첫 여정의 나라 - 영국 런던 첫 날의 가슴이 떨리던 기분은 아직도 잊지 못해요. 길 거리를 한 발 자국 내딛을 때마다 온 행복이 저를 감싸는 기분이었어요. 평범한 집들도, 건축물들도 그저 신기할 따름이고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더라구요. 코스는 기본적으로 자유코스를 기반으로 여행했어요. 런던 첫날에는 내셔널 갤러리, 시내 중심부를 걷고, 노팅힐에 다녀왔어요. 아마 트라팔가 광장에서 소호 스트리트 쪽으로 가는 길목들이었던 것 같아요. 야무지게 오이스터카드 (영국 교통카드)도 발급 받아 지하철도, 이층버스도 섭렵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노 팅 힐 ! 사실 영화 ‘’노팅힐‘’을 좋아하시는 분들 아니면 꼭 가야할 장소로 생각되진 않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이 날을 지나치게 사랑스러운 날로 기억하고 있답니다. 노팅힐은 런던 시내에서 조금은 떨어진, 작은 마을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이에요. 길거리 마켓들이 즐비하며 후각을 자극하는 빵집과 빈티집 샵들. 그에 보답하듯 예쁜 하늘과 노을까지. 영국에 잘 왔다고. 마치 모든 요소 하나하나가 우리를 반겨주는 느낌이었어요✨🇬🇧 영국 이튿날, 근위병 교대식과 세인트제임스 공원,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을 관람, 저녁에는 랜드마크인 빅벤과 런던아이를 보고 왔습니다.✨ 둘쨋날은 비도 내리고 영국스러운 영국을 마주할 수 있었어요. 첫 날과는 상반된 글루미한 분위기가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흔히 영국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셜록홈즈의 도시.. 딱 고런 느낌쓰 RGRG….🥸 아직도 그 습기 가득한 공기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저는 조원과 함께 뮤지컬 물랑루즈를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저.. 사진 속 정신없는 분위기 보이시나요? 네…… 쇼 캔슬 통보 받았습니다………. 부랴부랴 바로 시작하는 뮤지컬을 알아봤습니다. 오페라의 유령 그렇게 보게 된 오페라의 유령. 급하게 예매한 것 치고. 아니. 그냥 엄청 가깝고 좋은 자리를 겟했어요!! 이게 바로 여행의 묘미 아니겠읍니까,,, 변수 가득하지만 보상도 가득! 사실 저는 영국까지와서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 시간이 다소 아깝지 않을까 우려했었는데요.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정말 잊지못할 기억으로 자리 매김 했습니다. 세계 뮤지컬 양대산맥이 영국의 웨스트앤드와 미국의 브로드웨이인데, 그 이유를 여실히 깨닫고 말았지 뭐에요..호호.. 사실 한국에서도 여러 뮤지컬을 봤지만! 역시 ! 오리지널은 다르다!! +같이 갔던 언니는 눈물을 훔쳤답니다..💦 영국 오시면 뮤지컬 완전 완전 강추!!!!!👍 Tip) 투데이틱스 같은 어플을 이용하면 표를 좀 더 싸게 구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영국 그자체 아닙니꽈…………💗 영국 다시 가고 싶다… 🇬🇧 셋째날, 옥스퍼드 대학교와 해리포터 촬영 배경지인 성당도 갔어요! 옥스퍼드 시내와 런던 시내가 정말 다른 분위기를 풍겨서 옥스퍼드 쪽도 가보시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숙소에서 조원들과 Alcohol…🫶🏻🫶🫶🏻🫶 네셔널 갤러리에서 고흐의 해바라기도 보고 모네의 작품도 여럿 봤어요. 두번째 여정의 국가, 벨기에 벨기에는 이틀 남짓한 시간동안 머물렀지만, 정말 강렬한 기억이에요. 그 이유는 바로바로… 그 랑 플 라 스 세계 3대 야경이라 불리우는 곳이에요. 온 사방이 이런 건물들로 둘러쌓여 있는데 황홀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어요. 죽기 전에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에요. 그랑플라스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와인을 마시는데, 제 취향의 와인이 아니었음에도 행복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였어요. 야외 테이블도 있지만, 밤이라 추워서 안에서 먹었다는 사실 ㅎㅎ 분위기 지쟈쓰. 그리고 벨기에는 와플, 초콜렛, 맥주가 유명한데 이때 먹은 맥주가 JMT…🥹🤍🥹🤍 오줌싸개 동상 벨기에에서 가장 유명한 오줌싸개 동상………… 생각보다 작고….그냥 오줌 싸심… 그래도 보는거 추천합니다. 그 근방 마켓들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벨기에 또 다시 너무너무 가고싶어요‘!! Leon 이라는 홍합찜과 그라탕이 유명한 가게에요. 그라탕 먹고 저항없이 눈물 벅벅…💦💦 유럽에서 먹은 음식 통틀어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성당….. 사실 유럽은 종교가 많이 발전하기도 하고 그만큼 성당 수도 많아서 지겹도록 성당을 갔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각기 다른 매력이 있고 특히나 건축양식들이 흥미로웠습니다! 세번째 여정 국가 - 프랑스 , 안녕 파리 아기다리고 고기다리던…… 프랑스✨ 낭만의 도시 프랑스에 가장 오래 머물렀어요. 약 2주 안되는 시간을 머물렀던 것 같아요. 프랑스에는 오랜기간 머물렀기에, 날짜로 분류하지 않고 장소를 나열할게요. 사실 단체 여행이기에 숙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좋은 수준의 호텔들에서 머물렀습니다! 조식 먹는거 넘넘 추천해요. 생각보다 밖에서 먹기 너무 애매하답니댜. 지겹도록 본 에펠탑은 지겹지 않고 지나치게 아름다워요. 샹젤리제 거리를 걷다가 들어간 ’라뒤레‘. 라 뒤레가 한국인들한테 유명한 마카롱집이더라구요. 저도 웨이팅해서 들어갔습니다……. 근데 이거 모야……정말 너무 맛있어…… 지금도 먹고 싶어요 ㅠㅠ Five guys 햄버거도 먹구.. 생각보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여기저기서 들리는 한국어들 ㅎㅎ 여기서 한국인 모녀 사진도 찍어드렸오요^.^ 베르사유 궁전 베르사유 궁전은 숙소와 제법 멀리 있어서 갈 때는 우버를 이용했고. 올 때는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사실 여행코스 기간에는 대중교통을 탈 일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함께 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A+B 코스 사이 텀에는 오로지 자유여행이었기 때문에 이 날은 알아서! 여행했습니다 ㅎㅎ. 베르사유 궁전에서 가장 유명한 “거울의 방‘’ 베르사유 궁전 정원도 너무 멋있었습니다. 그냥 찍어도 인생샷 건지기 ssap possible…….. 베르사유 궁전을 나와 그냥 가기 아쉬워 근방 카페라도 들리기 위해 거리를 거닐었는데 또 선물을 받았어요. 예상치 못한 예쁜 마을을 만났어요. 너무 행복했던 날입니다🤍 프랑스하면 빠질 수 없는 루브르 박물관 저는 돈을 내고 오디오 가이드를 수령했습니다. 3D 닌텐도DS로 되어 있고 한국어로도 들을 수 있으니 꼭 들으시는 것 추천합니다. 루브르 박물관이 너무 넓어서 길을 무조건 잃을 수 밖에 없는데.. 지도 기능도 있어서 현위치 파악도 가능하고 확실히 오디오 가이드를 하고 작품을 관람하니 정말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루브르는 하루 종일 봐도 반도 못보니.. 추가 일정 잡지 않고 하루종일 보시는거 추천 드립니다. 모나리자야…모나리자야… 안녕 모나리자 작다는 얘기 많이 들으셨죠?? 작긴 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많아서 소매치기 조심 또 조심!! 밀로의 비너스가 전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나오는 길에 시위가 한창이었어요. 정말 정말 X100 느낀 바가 컸던 시위 현장! 한국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과격함이 있더라구요. 그들의 투쟁으로 인해 현재의 삶이 존재했다고 하니, 다른 시각으로 보이기도 했어요. 파리 야경과 센강에서의 유람선 바토무슈, 파리지앵 센 강에서 파리의 야경을 보며 유람선을 탔어요. 이건 정말 꼭 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금액도 높ㅈㅣ 않구요. 바토무슈와 파리지앵 두 종류의 유람선을 주로 타는 것 같았어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마을- 콜마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배경이 된 마을, 콜마르도 다녀왔어요. 파리 시내와는 굉장히 멀어서 기차 타고 다녀왔습니다. 서울-부산 보다도 먼 거리…… ㅎㅎㅎㅎ 굉장히 작은 마을이고 시내와는 아주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고 독일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사랑해벽 유명한 사랑해벽! 전세계 언어로 사랑해라고 써 있는데요. 한국어도 언넝 찾았답니다❤️ 몽마르뜨 언덕 사랑해벽은 몽마르뜨 언덕 가는 길에 있구요. 유명한 몽마르뜨 언덕에 갔어요! 사람이 정말 너무너무 많으니 소매치기 정말 조심해야겠더라구요. 저는 파리 공원에서 새 모이주는 프랑스 현지인 할아버지와 친구가 됐어요. 할아버지가 나중에 한국오면 같이 미술관가기로 지킬 수 없는.. 약속도 하고 ㅋㅋㅋ 할아버지가 미술관 앞까지 데려다주셨습니다🥹 그렇게 들어가서 본 모네의 수련 네번째 여정의 국가 - 스위스 아직도 꿈인 것 같은 스위스! 눈으로 보면서도 내가 보고 있는게 정녕 현실인가 싶었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경이롭지 않나요? 눈이 가득한 설산 위로 높이 올라갔는데도, 햇빛이 눈에 반사돼 오히려 너무 따듯해 봄날씨와 다를 바가 없었어요. -그린델발트 각종 액티비티를 할 수 있어요! 진짜 재밌으니까 추천해요. 스키타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 오래 앉아있었더니… 대참사 ㅋ 스위스 산악 열차도 탔어요🚞 패 러 글 라 이 딩 인터라켄. 인터라켄에서 패러글라이딩!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지 않을까싶어요. 사실 고소공포증도 조금 있는 저라서 정말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렇지만 과장이 아니라 하나도 무섭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둥~실 둥~실 떠 있어서 더 꿈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멀미약 먹고 타시는거 추천합니다! 저는 원래 멀미를 잘 하기도 하구, 서비스로 빙글빙글 많이 돌아주시기 때문에. 멀미약 적극 추천합니다. 리기산 리기산을 가려면 산악열차와 배를 꼭 타야해요! 인터라켄이나 그린델발트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리기산’🗻🏔️🚞 다시 이 풍경을 제 눈에 담을 수만 있다면 좋을텐데요. 다들 스위스가 좋다고 말하지만. 그 무엇을 기대하든 기대이상을 보여준 스위스였어요. 가장 짧게 느껴졌던 여정이었어요. 그만큼 매 순간 순간을 눈에 담기 바빴어요. 바젤 스위스의 바젤이란 도시에요. 설산은 없지만 작은 마을의 매력이 넘쳐 여유롭고 동화같은 곳이었어요. 저 보이는 강에 나릇배 보이시나요? 저도 탔어요🫶🏻 스위스에선 치즈 퐁듀가 유명하다길래… 꼭 먹어봐야죠 이런건!! 스위스 안녕! 유럽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여유였어요. 마지막 여정의 국가 - 독일 독일 현지 대학교에 와서 학식도 먹어봤어요. 그리고 독일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철학자의 길 철학자 칸트가 매일 걸으며 사색했던 길이라 하여 ’철학자의 길‘이란 이름을 얻게 된 곳이었어요. 길은 굉장히 고되고 힘겨워요. 등산길같은 길인데 그 길을 올라가고 나면 이런 풍경이 나옵니다. 되려 권력있는 사람들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이곳에서 무엇이 인간의 삶인지 등에 생각하며 철학적인 사고를 많이 했다고 들었어요. 인문학코스기에 습득 가능한 정보였어요. 날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 다음날 조원들과 독일 현지 스케이트장에 갔어요! 내기도 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어요. 특히 저희 조원 중에서는 하키선수 출신 조장오빠가 있어서, 더 재밌게 놀았던 것 같아요. 마지막 날, 롤링페이퍼를 작성하는데요. 아주 눈물을 한바가지.. 아니 센강만큼은 흘리고 왔습니다…🤦♂️💦💦💦 낯선 타지에서 서로 의지하며 함께 하하호호 웃던 순간이 그립네요. 정도 많이 들고 후기를 적다보니 다들 보고 싶어지네요😢 저는 사람을 되게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만나는것도 알아가는 것도 전부. 그런 저에겐 이 글로벌캔버스 여행은 최적의 여행이었어요. 특히나 제 일상의 범주에서 벗어난 곳에서, 다른 범주에 존재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까 싶어요. 요리하는 친구, 연기하는 친구. 운동하는 친구, 교사가 된 친구, 영화를 만드는 친구 •••… 다들 열심히 살아가고 있구나. 각자의 삶에 있다가 이 순간에는 함께 여운을 순간을 공유하고, 서로의 삶의 한 파트를 맡게 된 것이 너무나 운명적이었어요. 저는 여행가서 아프기도 했고, 인종차별에 분노하기도 했고, 무서웠던 순간들도 있었어요. 다소 진부한 말일 수 있지만 모두 조원 친구들이 있었기에 견뎌낼 수 있었어요. 애들아 우리 다들 열심히 살아내자 그렇게 열심히 살아내다가 또 우리 서로의 한 파트를 장식하는 순간을 마주하자. 앞으로 살면서 수많은 좌절을 맞게됨이 당연하겠지만 이런 행복의 순간들을 환기하며 견뎌내고 또 언제그랬냐는듯 행복해지자. 다들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2023년 1월 I 런던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A+B로 완성한 겨울 유럽여행
안녕하세요 이번 겨울 글로벌캔버스 프로젝트에 참여한 현석찬 입니다. 지금부터 저의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날짜별로 일기형식처럼 간단히 작성할게요 1/23 첫날 런던에 도착했을때 사진입니다. 이날은 숙소 방을 배정받고 조원들과 마트에서 장을봐서 저녁식사를 해먹고 일찍 쉬었습니다. 1/24 둘쨋날 트라팔가 광장에서 하차해서 자유시간을 가졌어요. 자유시간동안 카페도 가고 옷가게도 가고 거리를 걸어다니고 런던의 멋진 야경도 봤습니다. 1/25 이날도 역시 트라팔가광장에서 하차를 해서 오전에 영국박물관에 갔다가 오후에는 해리포터스튜디오에 갔습니다. 1/26 이날은 옥스포드에 갔습니다. 옥스포드 대학 탐방을 했고요 자연사박물관에도 다녀왔습니다. 1/27 이삿날이었습니다. A코스에서 가장 힘들었던날. 여권에 찍은 해저터널 통과했던 도장입니다. 이날 9시간을 이동했던것 같아요. 밤늦게 벨기에 숙소에 도착해서 레크레이션을 즐기다 밤늦게 잠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1/28 딱 하루였던 벨기에 일정이지만 거리와 야경이 너무 멋져서 찍을 사진이 많았습니다. 1/29 파리로 가는 이삿날이었습니다. 이날도 역시 벨기에 숙소에서 파리 숙소로 장시간 이동했고 저녁때 마트에서 장을 봤습니다. 1/30 파리 여행 첫날. 이날만을 기다렸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저는 PSG유니폼을 입고 개선문과 에펄탑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또 점심때 먹었던 연어요리가 특이해서 사진을 찍어뒀네요 ㅎㅎ 1/31 프랑스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날. 디즈니랜드 너무 재밌었어요. 하루종일 디즈니랜드에 있으면서 놀이기구도 이것저것 많이타고 밤에 아름다운 퍼레이드도 보고왔던 날이었어요. 점심때 먹었던 미키마우스 피자 모양이 신박하더라고요 ㅎㅎ 2/1 이날은 가이드 투어에 다녀왔습니다. 에트르타, 옹플뢰르, 몽생미셸 세군데 모두 아름다운 관광지였고 만났던 가이드님이 정말 재밌게 설명을 잘해주셔서 새로 알고온점들이 많았어요. 2/2 이날은 오후에 루브르 박물관에 갔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작품 모나리자와 비너스 실제로 보니 감흥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밤에는 바토 파리지앵을 타고 센강 주위의 야경들을 보고왔습니다. 2/3 이날도 아침 일찍 일어나 가이드 투어에 다녀왔습니다. 르와르에 있는 쉬농소성과 샹보르성. 이곳도 정말 아름다운곳이 많았고 특히 샹보르성의 넓은 정원이 인상적이었는데 사진을 간략하게 추리느라..ㅎㅎㅠㅠ 2/4 B코스 일정이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이날은 오전에 새로운 운영진분들과 로비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했고 저녁에 새로운 조원들과 장을보고 저녁식사를 해먹었습니다. 2/5 B코스 시작하고 첫여행. 오베르쉬르우아즈와 몽마르트에 다녀왔습니다. 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 반고흐의 무덤을 봤고 몽마르트언덕에서 파리야경, 사크레쾨르 대성당을 보고왔습니다. 2/6 바스티유광장 마레지구 개선문 투어를 했던날입니다. 마레지구에 있는 파리바게트에서 일행분중 한분께서 마카롱을 쏴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7 PSG구장을 방문했던날. 축구를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 신나는날이었고 아쉽게도 경기는 못봤지만 그래도 실제로 파르크 데 프랭스를 보고 구단 샵에 들렀다와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베르사유궁전을 다녀왔습니다. 2/8 파리숙소에서 뮐루즈 숙소로 이사하는 날 이었습니다. 2/9 바젤에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저녁때 요리대회를 했습니다. 저희 조가 3등했습니다 ^_^ 2/10 루체른에서 자유시간을 가졌던날. 루체른 정말 예뻤습니다. 2/11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호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갔다왔습니다. 2/12 이삿날 스트라스부르에 들렸습니다. 2/13 여기는 하이델베르크!! 2/14 슈투트가르트 자유여행 2/15 마지막은 프랑크푸르트 자유여행과 단장님 생일파티로 마무리 유럽 여행이 끝났더라도 내 인생 최고의 추억은 이곳 글로벌캔버스에 남아있을 것 같다.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유럽여행을 작년 가을 즈음에 참가 신청하게 되어서 설레기도 했지만 거의 갑자기 오게 된 거라 걱정도 조금 있었는데 처음 이곳에 와서 모든 참가자들을 만나고 여행을 시작했을 때 "바로 이거야"라고 느꼈다. 내 심장을 뛰게 했고, 난 여기서 잘 할 거고, 좋은 추억을 얻고 갈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앞으로 항상 글로벌캔버스를 기억하고 영원히 내 마음속에 간직할 것이다. 왜냐하면 글로벌캔버스에서 행복한 기억들이 가득하다. 우리의 여행이 끝났더라도 이제 글로벌캔버스는 앞으로 내 마음속의 진정한 내 소속팀일 것이다. 그리고 특별히 더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은 분들이 있다. 내가 컨디션이 안 좋을 때 매일 신경 써주시고 가장 많이 고생하며 우리의 여행을 날 밤 새우면서 준비해주신 운영진분들 단장님 부단장님 실장님 부실장님 그리고 나와 함께 참가한 평소 알고 지낸 대학 친구이자 같이 여행에 참여한 효림이 A B코스 여행 내내 오랜 기간 같은 조원으로 함께했던 효선 지영 여행 내내 같은 방 쓰면서 내가 가장 좋아했던 가족같았던 형들 성환이형 정환이형 승욱이형 같은 조원으로 같이 장도 보고 식사도 하며 특히 저녁때마다 매 순간 즐거움을 함께한 세아 지민 지연 소윤 주하 지나 지윤 인서 은비누나 수란누나 같은 조원은 아니었어도 A코스와 B코스 공백 기간동안 가이드 투어도 하며 자유여행 함께한 이든 정은 지민 영민 나경누나 같이 여행하면서 어쩌다 자연스럽게 인연이 된 준우 성윤 인서 다빈 가현 시아 수연씨 나윤씨 성욱씨 민영누님 용이형님 하람이형님 봉근이형님 명은누님 민철이형님 성빈이형님 태희형님 민수형님 등등을 비롯해 "언급하지 못한 모든 분들까지" 저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줘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 다 여러분들 덕분이에요. 여러분들 덕분에 새로 배우고 깨닫고 온점도 많은 것 같아요. 제가 성격상 겉으로는 티를 안 냈었지만 여행 기간 내내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했고, 서로 도와주고 의지하고 함께 웃던 여러분들 모두가 저에게는 가족 같았습니다. 우리가 해단했더라도 제 가슴은 언제나 하나같이 좋은 분들이었던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이고요. 여러분들과 쌓아왔던 좋은 추억, 모든 순간들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전 여러분들의 얼굴과 이름을 다 기억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미래와 앞날이 모두 잘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언젠간 다시 뵙는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가 함께한 23년도 그 겨울"은 앞으로도 저의 인생 최고의 추억일 것이고 최고의 낭만일 것입니다. 영원히요 😊 ☘️
2023년 2월 I 첫 유럽에서 만난 건축과 사람들|유럽건축기행 9기
안녕하세요~ 유럽 건축기행 9기 (23.02.03~23.02.24) 를 다녀온 선배 참가자 입니다~ 저는 올해 졸업 후 그리고 취업 전 견문을 넓히기 위해 유럽건축기행을 신청했답니다!! 첫 유럽여행인지라 설레기도 했지만 이런저런 걱정을 더 많이 했어요 ㅠㅅㅠ 유럽은 땅도 넓은데 이동시간이 너무 많으면 어쩌지? 멀미 나면 어떡해..? 다 같이 이동하는 거면 여행시간이 지체되는 거 아니야? 등등 . . . 코우치 여행의 장점 걱정은 웬걸 코우치는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고 운영진들의 체계적인 일정 덕분에 저 - 언혀 이동시간이 무리하게 많은 여행은 아니었답니다. 오히려 4일 정도마다 있는 이삿날 장거리 이동은 저에게 충분한 체력 보충 시간이 되었어요!!!! 유럽건축기행 9기는 100명이 한참 넘어가는 인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참가자 전원이 시간 약속을 잘 지켜주어 지체되는 시간 없이 무난하게 여행했어요~ 또 운영진분들이 일정을 하루 전날 다시 점검하여 보내준답니다! 정말 편했음 ㅠ..ㅠ 하루 종일 여행하고 숙소 돌아와서 저녁시간에 조원들과 밥 먹으면서 수다 떨면 잠잘 시간도 아깝거든요ㅠ.ㅠ 영양제와 비타민은 필쑤입니다!! 여행은 체력이다!!! 시내, 시외 구석 구석 다니는 여행이기에 코우치 이동 중에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도 좋았답니다. 코우치 여행을 누구보다 즐겁게 즐기고 있는 나!!ㅋㅋ 코우치 실내 사진을 찾았는데,, 이것뿐 어쨋든 넓고 이동 중 경치도 볼 수 있고 아쥬 좋다는 점! ><>< 든든한 조원들 빠리지앵 2조 아갓씨들, 폼 무엇?! 처음 보는 사람들과 여행을,, 망설여질 수 있지만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대학 테마기행인 만큼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어요. 글로벌캔버스를 선택하지 않고 자유여행을 택했더라면 이런 소중한 추억들. 만들지 못했을 거예요.............. 대학생활이 마지막이었던 저는 ....너무 아쉬워요 두 번 가고싶따ㅡㅡ!!!!! 유럽은 물가가 정말 비싸요. 솔직히 가기 전까진 에이~ 유럽까지 가서 무슨 밥을 해먹어 비싸더라도 이것저것 다 사먹어봐야지! 이런 생각도 했지만,,, 진짜 사먹는 것도 하루에 한 끼면 충분하네.. 라는 결론을 내렸어요ㅋㅋ 저녁은 조별로 장을 봐서 만들어 먹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외식을 하기도 해요. 정말 딱 반반 한 거 같아요. 유럽 마트도 구경하고 가성비 좋은 저녁도 만들어 먹고! 일석이조 베리구짭 저희 조에 요리사들이 많아서 왕든든했거든요 ㅋㅋ 고마와 얘들아~~~♥ 아침은 간단히 씨리얼! 그 씨리얼을 들고 있는 나! 그리고 궁댕이들 ~~~~ 기행 자체가 건축에 포커스 되어있지만 조원들과 '인문학 여행'을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정말 많이 만들었답니다. 유럽에서 먹는 K-바베큐 어떤데~ 이날은 한식이 너~무 땡겨서 삼겹살 파티! 맥주 마시면서 마피아 게임도 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밤샐 뻔;; 롱샹 성당 가는 날 만들어간 샌디치~ 외곽으로 여행을 가는 날은 이렇게 점심을 만들어 가기도 했습니당 ㅎㅎ 모두 다 같이 모여서 만들면 뚝.딱 건축공부 코르뷔 선생님의... 생드니시 사회적 주택단지 건축가 간담회 미테랑 도서관 빌라사보아 비트라 하우스 초록초록한 야외정원도 보고싶다.. 겨울여행은 이게 좀 아쉬웠어요. 피트 아우돌프의 비트라 가든? 정말 기대했는데 겨울을 잊고있었따... 꽃과 조명 하우스 안엔 다 생화로 장식되어 있었어요. 화장실 가는 길에 본 근사한 조명 비트라 가이드 투어 비트라캠퍼스는 가이드 투어를 해야지만 갈 수 있는 곳들이 있답니다. 모바일 비트라캠퍼스 어플로 예약할 수 있고 현장 방문 예약도 완전 가능~ 영어로 진행하긴 하나.. 공부를 좀 하고 갔더니 들리는 거 같기도??? 착각인가 ㅎㅎㅎ 엄청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셨고 인터넷에 나와있지 않은 정보들도 얻어 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바이엘러 파운데이션 개인적으로 제일제일 마음에 들었던 공간 렌조피아노의 건물도 보고~ 여긴 트램타고 자유시간에 따로 찾아왔던 곳!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 한국 건축가인 이은영 건축가의 작품. 도서관 외관에 한글로 '도서관'이라고 적혀있다. 독일 다하우 수용소 여긴 단장님의 연설이 기억에 남아요. 열정적으로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셨거든요. 여행 중간중간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시거나 인문학 투어를 해주시기도 해요. 너무 유익했던 시간들! 여행하면서 운영진 선생님들에게 다방면으로 도움을 많이 받은 거 같아요. 정말 매번 감사했습니다. 독일 국회의사당 베를린 신국립미술관 모더니즘 건축 거장 중 한 명인 루트비히 미스 반데어로에가 설계,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리노베이션한 미술관! 사면이 다 유리로 되어있어 전시물을 걸 수 없어보였어요. 하지만 곧장 지하로 내려가는 미술관 동선! 조금 놀랐지만 선큰이 있어서 전혀 지하같지 않은 공간이였답니다. 오히려 신비로웠어유 오른쪽으로 선큰 가든에서 햇살이 들어오네용 유대인 박물관 전시의 깊이에 또 한 번 놀란 곳 충분한 자유시간 쁘띠 프랑스 쁘띠와 나~! 브이~~~~ 독일 멋쟁이들 도촬. 여유로워 .. 저 오빠들은 엄청 둠칫둠칫한 클럽노래 빵빵하게 틀어 놓고 낮술 중..헤엑~갬성쩔 저 언니 가젤 보고 진짜 사려고 알아보는 중. 독일 젊은이 = 간지 아 저 날 뮌헨 축구 경기가 있었다. 열정 열정 열정 르부르 박물관 그리고 근처 에스까르고 맛집 좋아하는 맥주도 실컷 마시고. 이게 독일 맥주다~~~ㅋ 내 마음을 사로잡은 비키니 소주잔. 바로 겟 ! 여기 사람들은 소주잔이 아닐 테지만 난 소주잔 할래 우육탕면에 오리고기 그리고 학센 뜯기 냠 발렌타인 스윗 보이 & 꽃 선물 받은 큐트 걸. 이날은 같은 조 친구인 인영이 생일이었다. 2조에서 왕언니를 맡았던 인영이 유럽에서 생일 축하를 받다니!! 로맨틱해!! 마지막으로 술 자랑 히히 무려 40도 짜리 양주. 3일 정도에 걸쳐서 나눠 마시려고 샀는데 한 방울 남김없이 그 자리에서 털었다. 나 양주 파인가? . . . 아 사진이 너무 많아서 이것 저것 스킵한게 정말 많지만.. 그래도 후기를 쓰다니 제 자신이 뿌듯합니다 ㅋㅋ. 인스타에도 여행 사진을 하나도 못올렸는데 여러분을 위해 후기를 열심히 써보았어용.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용*^.^* 건축기행의 장점은 자유여행을 하면서 건축답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교통수단을 이용해서는 쉽게 가보지 못할 곳들을 가볼 수 있다는 것! (제일중요) 그리고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이 글을 다 읽었는데도 망설이고 있다면!!!! 당신은 정말 밥오 꼭 기행에 참가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오길 바래요!! 뿅 +함께해 준 2조 너무너무 고마웠고 유럽에서 너희와의 추억 정말 소중했어 잊지 모태~ +단장님, 부단장님, 팀장님, 실장님 정말 감자했니다.. 최고의 여행이 된 것 같아요 🤍🐠
2023년 2월 I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꾼 유럽건축기행
여행의 동기는 단지 친구의 권유, 외국에 대한 호기심뿐이었다. 가서 많이 배워와야지 보다는 '예쁜 사진 많이 찍으면서 놀아야지', '건축학과 사람들 많이 사귀어야지' 이러한 호기롭게 시작한 여행이었다. 그런데 호기로운 마음으로 시작한 해외여행은 마냥 호기롭지만은 않았다. 20시간의 비행시간... 엉덩이가 납작해졌다.(괜찮아.. 걸어다니면 돌아오겠지..) 첫 일정은 숙소에 짐을 놓고 장을 보는 것이었다. 처음으로 만난 우리 2조의 조원은 영서누나와 세은누나. 이때까지만해도 영서누나의 텐션을 몰랐지..... 뭐살지 몰라 우왕좌왕 영서, 세은, 경훈, 근호 이렇게 4명이 첫 장보기를 마쳤다. 숙소로 와 다른 출국 3팀 조원들을 기다렸다. 고파지는 배.. 굳어가는 삼계탕.. 어색한 분위기.. 근호와 나는 조별방에서 나와 라면 하나에 밥을 말아 먹었다. 22시~23시쯤 됐을까? 드디어 2조 전원이 뭉쳤다. 같이 먹기 위해 끝까지 기다린 의리와 서로 수고했다고 다독이며 배려해주는.. 사랑으로 뭉친 2조는 그렇게 운영진들에게 눈도장을 찍게 되었다. 아직도 힘들게 모인 2조 조원들과 함께한 첫 식사를 잊지 못해ㅜㅜ 첫날부터 술 찾던 울 언냐들ㅠㅠ 처음에는 다양하고 예쁜 건물들에 눈길이 쏠렸고 다음에는 유럽의 문화에 관심이 갔고, 다음에는 유럽 지역마다의 역사에 흥미를 느꼈다.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설명을 들으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너무나도 와닿았기에.. 그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현대사회에서는 많이 부족한 점이기에... 우리가 흔히 MZ세대라고 하는 아이들과 나를 포함한 청년들이 바꿔나갈 미래가 너무나도 막막했기에.. 하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이러한 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고 내 삶의 방향성과 건축적 신념을 생각해보고 결정지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사람들이 원하는 건축물. 열린 건축물을 만들어내고 싶다. 열린 건축이라는 것은 건물이 열렸다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마음문을 열 수 있는 공간을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마음 문을 열고 있는가 닫고 있는가가 유럽과 한국의 가장 큰 차이라고 느꼈다. 그 답을 찾는 과정에서는 이러한 말이 힘이 되었다.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영화 '인터스텔라'의 대사이다.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이었다. 건의하고 또 건의한다. 열린 시청 앞에서. 또한 델프트 공대생들은 학교를 자신들이 바꾸어 간다. 건축학과 건물이 좁아 자신들이 공간을 만들고, 자신들이 설계한 건물을 세운다. 항상 불만만 표출하다 거기에 그쳤던 나를 반성했다. 이번 여행을 오지않았다면 나는 평생 세계를 보는 눈이 띄워지지 않았을수도 있고 평생 지금의 대한민국에 만족하면서 살았을수도 있다. 그러지 않음에 감사하고 나를 초대해준 글로벌캔버스 건축기행에 감사하다. 이렇게 좋은 기억만 남게해준 것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우리 2조. 각자의 친구, 또는 사촌, 또는 동기로 모인 우리는 그 어느 조보다 끈끈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조 내에서 아무런 분쟁도, 다툼도 보이지 않았다. 사랑만이 가득했음을 기억한다. 영서누나, 세은누나, 나영누나, 인영누나, 현서, 서연, 채림누나, 근영누나, 근호 그리고 나까지. 그 누구하나 불만을 갖지 않았고 모두가 자신의 조에 프라우드를 가지고 있는 모습이 나까지 행복하게 만들었고 다른 조에게 자랑하고 다닐 수 있을만큼 나를 더욱 자부심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줬다. 처음에는 다른 조와의 파티를 원했지만 점점 2조에서의 각자의 자리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갔다. 2조의 밤은 그 어느 별보다 빛났고 그 어느 방들보다 시끌벅적했음을 은연중에 느낄 수 있었다.
2023년 2월 I 혼자 신청해 열 명의 친구를 만난 프랑스·스위스·독일 여행
안녕하세요 이번 겨울 글로벌캔버스 B프로젝트에 참가했던 참가자입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제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여행을 떠났는지와 후배참가자들을 위한 후기를 지금부터 작성하려고 합니다.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글로벌캔버스를 알게된 경로는 바로 학교에 붙여있던 포스터였습니다 ! 작년 여름 학교생활을 하던 중 학교 교내포스터 홍보관에 글로벌캔버스 포스터가 있었고, 그 경로를 통해 글로벌캔버스의 인스타와 카페를 발견하였습니다. 사실은 항상 주의 어른분들이 20대에 꼭 유럽여행을 가보는게 좋다 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어서 과연 내가 지금 아니면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글로벌캔버스 유럽여행을 신청하게 된거같다. 그리고 다른 유럽여행과는 다르게 자유시간이 위주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저렴한 금액이라는 점도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저는 일찍 신청을 한 편이라 글로벌캔버스 여행을 거의 1년 조금 넘게 기다렸습니다! 참 ! 그리고 글로벌캔버스는 여행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조금씩 상승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신청할수록 저렴하게 여행을 가실수있습니다! 글로벌캔버스 여행 날짜에 가까워지면 운영진분들께서 전테 단톡방과 함께, 개별단톡방등이 만들어져서 각자 팀에서 조장과 총무를 뽑았습니다. 생각보다 조끼리 챙겨야 할 물품이 많아서 저희 조는 각자 어떤 짐들을 챙겨올지 이야기 하고 준비를 마쳤습니다! 저희 조에는 글로벌캔버스 A를 신청하신 분들꼐서 미리 유럽에 계셨던 만큼 유럽에서 꼭 필요한 물품이나 준비하면 좋을 물품들을 친절하게 알려주어서 좋았었습니다 ! 저는 거의 이틀 전부터 짐정리를 하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ㅠㅠ 여행 가시는 분들은 꼭 일주일 전부터 기내수하물과 위탁수하물에 챙겨넣으면 안되는것들이나 등등 잘 알아야 할 수하물에 대해서 정리 잘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꼭 캐리어 무게 한번씩 재보시고 가세요! 그리고 캐리어는 최대한 짐을 줄이시는 걸 추천드리구요 안그러면 나중에 캐리어에 짐을 넣을수 없게됩니다.. 저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잠옷이나 편한 옷들은 버리고 왔답니다.. 저는 2월 4일 새벽 1시 밤비행기 카타르항공이였습니다! 출국 5시간 전에 모이기로 하였고, 다 같이 모인 다음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근데 저희는 B코스라 운영진은 없었고 저희끼리 다 같이 다니면서 공항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무사히 들어갔고, 비행기를 탔습니다! 저는 밤비행기라서 창문 밖을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시차 때문인지 첫 카타르까지 가는데만 10시간 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비행기 타는 내내 계속 밤이었구요ㅠㅜ 그래서 더 힘들었던거 같습니다ㅠㅜ 정말 비행기 오래 타는거 힘드니까 꼭 목배게나 아니면 수면안대 정도는 챙겨오는걸 추천드릴게요!!!! 저는 수면안대가 없었으면 많이 힘들었을거같아요,, ㅠㅠ 그리고 저는 태생부터 예민한 편이라 원래도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라 비행기에서 기내식으로 힘들까봐 개인용품이 소화제를 거의 8개 정도 가방안에 챙겨갔는데 정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래서 내가 음색냄새나 소화가 잘 안되는 편이다 한다면 소화제랑 멀미약 !!!! 꼭 챙겨가세요!!!!!! 그리고 카타르공항에서 파리로 넘어가는 비행기는 거의 6~7시간 정도 걸렸답니다! 비행을 오래하다보면 정말 피곤하기도 하니까 컨디션 조절을 잘 해주셔야 할거같아요! 이 사진은 카타르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정말 친해보이죠?! 카타르항공편에서 저는 저희 조를 3명이나 만났어요! 확실히 오랜비행을 같이 하다보니 정말 친해졌었답니다 저도 실은 글로벌캔버스를 혼자 신청했을땐 과연 내가 혼자가는데 괜찮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럴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자 오는경우가 많더라구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저희 조는 2명의 남매를 제외하곤 나머지 8명은 혼자 오신분들이었어요!! 그래서인지 더 빨리 친해진거 같았거든요! 첫 날 프랑스 아침인데 비가 와서 조금 놀라긴 했어요. 그래도 조식을 먹고 씻고 준비를 마치니깐 구름이 개고 해가 쨍쨍하게 나오기 시작하더라고요. 파리의 겨울은 정말 해가 쨍쨍하다가도 갑자기 비가오고 날씨가 좋지않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어서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 더 날씨가 좋아지는것같아 안심했었어요. 오늘의 첫 목적지인 오베르쉬르우아즈에 가게 되었다! 인문학여행이라 운영진들의 이야기를 들어도되고, 아니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도 되었어요. 아무래도 첫 스타트이다 보니 운영진과 함께 이야기를 듣는걸 선택했던거 같아요. 운영진들이 고흐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수 있었어요 첫 파리 자유여행이였는데 저희 조끼리는 서로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하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몽마르트 언덕도 올라가보기도 하고 샤크레괴르 대성당도 들어가보기도 하고 한국에선 느낄 수 없던 감정을 너무 많이 느끼고 간것 같다,, ! 다음날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루브르박물관을 가기로 한 날이였습니다. 이 날 날씨가 정말 너무 좋았어요. 거의 가을이라고 해도 믿을날씨..? 사진에서 보이는 딱 그런날씨였어요 -! 실제로 찾아보니까 루브르는 제대로 돌아보려면 3-4일 정도 걸리는 어마어마한 크기라고 했었는데 그 말이 맞는거 같아요.. 정말 너무 크더라구요 저흰 4명이서ㅠ돌아다니는데도 길을 찾는게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무사히 모나리자를 보고 나왔어요 .. ㅎ .. 처음 본 에펠탑 진짜 너무 이뻤어요 길을 가는데 저 멀리서 보이는 에펠탑을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이게 꿈은 아닌지 헷갈렸던거 같아요. 내가 꿈에만 그리던 에펠탑을 눈 앞에서 보는 이 기분은 아직도 말로 할 수 없을거 같아요. 에펠탑을 보러 점점 가까이 가는 순간에도 이 벅차오르는 감정은 쉽게 없어지지 않았어요. 단 한순간이라도 사진보다는 최대한 이 순간을 제 눈 속에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이건 우리 조가 크루즈를 타면서 찍은 화이트에펠탑이었다! 너무 이뻐서 아직도 매일 보는 것 같아요 ㅎ 에펠탑 앞에서 노래불러주시는 중인데 실은 우리조 앞에서 눈물 보이기 싫어서 혼자 유럽인들 사이에 껴서 눈물을 조금 흘렸던거 같아요,, 행복해서 눈물난다는 말 이해못했었는데 이 날 그 말의 뜻을 제대로 이해한거 같았어요.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은 디즈니에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ㅇ 내가 미리 예약한 줄 알았던 디즈니가 실은 예약이 안되어있던거예요. 그래서 급하게 새벽1시? 이때쯤 예약을 했는데 뭐 남들보다 한 1-2만원 더 비싸게 구매했지만 그게 어딘가 싶어요. 정말 하마터면 못갈뻔 한거거든요. - 혹시 가는 사람이 있다면 이런 예매는 꼭 미리미리 해두자! 가격이 점점 상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저는 놀이기구를 잘 타는 편이 아니예요. 롯데월드에서 후렌치레볼루션을 타본적이 없을만큼 이런 제가 디즈니에 가고 싶은 이유는 가장 큰 이유는 “마블” 너무 좋아해서 가고 싶었거든요. 아니 근데 아이언맨 놀이기구가 롤러코스터라고 하더라고요. 저희 조원분이 타고 왔는데 다리가 떨릴만큼 무섭다고 후기를 남겼구요. 그래서 못탈줄 알았는데 용기를 가지고 저희 조원들이랑 같이 롤러코스터를 타는데 아니 생각보다 너무 재밌더라구요?!!? 진짜 나는 빠르고 무섭고 이런건 전혀 1도 안느꼈고 어두컴컴한 분위기에서 아이언맨이 외계인들과 우주에서 싸우는 장면들이 나와서 열심히 영화보듯이 봤었어요! *꼭 하나도 안무서우니까 아이언맨 롤로코스터 꼭 타보길 추천드려요!!! 완전 추천 ,, 참고로 저는 저녁에 탔더니 줄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들어가서 탔어요 이게 그 유명한 디즈니 일루미이예요:) 사실 거의 저녁 10시라 너무너무 추웠지만 일루미를 보는 순간 추위는 하나도 안느껴지고 그냥 감정이 벅차오르더라구요. 저는 정말 주변 소리가 하나도 안들리고 저 디즈니성 하나에만 시선이 느껴졌었어요. 눈에도 열심히 담고 영상에도 담긴 했지만 확실히 영상에는 내가 본 그 성과 분위기, 바람 하나도 안담겨 조금 아쉽기도 한거같아요..ㅎ 디즈니 일루미네이션 영상이예요. 젤 마지막 폭죽이라 정말 열심히 팡팡팡 하고 터지더라구요 가게된다면 꼭 직접 눈에 담길 바래요 스위스에서의 첫날 오늘은 바젤이라는 스위스 도시를 갔어요 바젤이라고 해서 여기가 도대체 어디지..? 뭐할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너무 기대를 하지 않아서였을까? 오히려 되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거 같다. 스위스라는 느낌이 전혀들진 않았고 되게 아기자기한 유럽시골 느낌이었다. 엄청 정겨운 느낌?? 그냥 길따라 걷던 와중 너무 예쁜가게를 발견해 사진을 후다닥 찍고 안으로 들어가보았다.. 실내 사진도 찍어놓을걸.. 가게 사장님이 아기자기 하게 너무 잘 꾸며놓으셨다. 왕창 사고 싶었었어ㅓ… 근데 가게에 들어가서 구경하다가 가격을 하나둘씩 보기시작하는데 진짜 헉 소리밖에 나오지 않을정도로 엄청 비쌌다.. 거의 마그네틱 하나에 한화로 한 1만 2천원 정도..? ㅎㅋ,, 그래도 이쁘길래 하나 샀다 ,,ㅎ 배가 고프길래 우리 조 전원 10명이서 다 같이 스위스 퐁듀 식당을 찾았고, 가까운 곳으로 가기오 했다! 다 같이 앉으려고 했지만 그럴수 없어서 6명, 4명이서 나누어서 앉았다. 앉고 나서 메뉴를 보는데 ,, 아니 왜 유럽식당은 메뉴판에 그림이나, 사진이 없을까ㅠ 그래서 엄청 고민고민 하다가 스테이크 1, 파스타1, 퐁듀, 샐러드를 시키곤 기다렸다 먹기 시작했다. 서빙하시는 ”리노“와 친해지고 식사를 마친 후 우리밖에 없길래 우리조는 식당에서 총 60만원어치를 시키고 ㅋㅌㅋㅅㅋ 웨이터들과 사진을 찍고 나왔다 ㅎㅋㅋㅋㅋㅋ 살면서 처음으로 외식비용으로 60만원어치,, 충격이긴했다,, 사진 투척,, ㅎㅋㅋㅋㅋ 스위스에서 내가 동물원을 가게 될줄이야 ㅎㅋㅋㅋ 아니 근데 다들 왜이렇게 집중해서 보는겨 우리조 너무 ㄱ엽다들 … 동물원에 갔다가 슬슬 해가 질거같아서 어디가지 하다가 성당이나 구경가자해서 간곳,,! - 라인 강에서 뷰를 보는곳이 있는데 아주 작은 비밀 공간 같이 생긴 계단이 있는데 그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길이 나오는데 길을 따라 걷다보면 나룻배를 발견할 수 있어요. 나룻배는 계속 운영을 하니까 조금만 기다렸다가 배를 타면됩니다. 편도로 2프랑, 왕복은 4프랑이예요. 저는 왕복으로 탔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나룻배에서 우연히 만난 꼬마신사들 .. 💖 너무 귀여웠어요. ! 바젤은 그냥 걷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제가 항상 꿈꿔왔던 그런 시골같은 정감이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 바젤 근처에서 오픈 테라스에서 마신 카페,,! 진짜 웃긴게 있는데 사실 메뉴 고를때 빅 아메리카노랑 그냥 일반 아메리카노가 있더라고 그래서 뭐 먹을까 하다가 일반으로 시켰는데 내 옆테이블은 빅아메리카노를 시켰나봐 근데 ㅎㅋㅎㅋㅋㄱㅋㄱ 아니 무슨 사발에다가 커피가 나오는거야 ㅋㅎㅋㄱㅋ 아 진짜 너무 웃겼어 ㅠㅋㅋ 벌써 저녁시간이 되고 글로벌캔버스 다같이 모이는 장소로 갔는데 아니 길거리에서 비눗방울 아트 하시는분께서 너무 열심히 하시는거예요 . 뭔가 어렸을때만 갖고 놀던 비눗방울도ㅠ너무 신기하고 그래서 놀고있었는데 우리조랑 글로벌캔버스 여행을 하면서 친해진 언니들이 사진도 찍어줘서 많이 찍었어요 :) 그리고 공연을 봤으면 아무래도 팁은 드려야겠지..? 그래서 저는 한 총 2프랑-3프랑정도 드린거같아요 스위스 - 루체른 오늘은 리기산으로 가기로 한 날이었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벌써 흥이 나고 신나기 시작했답니다 :! 사실 오늘 리기산을 갈까 말까 고민을 되게 많이 했는데 안갈뻔한 나 자신을 때리고 싶어요 ㅠㅋㅋ 리기산을 가는 방법은 생각보다 복잡하진 않아요 시간이 조금 소요될뿐이랍니다. 저는 먼저 항구로 가서 크루즈를 한 30-40분정도 탄거같아요. 그리고 난 후 역 앞에서 조금 기다려 리기산으로 올라가는 산악열차를 타고 종착역까지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기차가 생각보다 멀미가 있고, 어지럽기도 했던거같아요! - 예민한 분들은 멀미약을 먹고 가는 걸 추천드릴게요 산악열차는 이렇게나 높게 올라간답니다. 높이도 높이지만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걸려 내려가게되요 :) 예민한 사람은 꼭 꼭 멀미약먹고 타세요! 아니면 잠시 눈을 감고 있는것도 방법 중 하나일거같아요. 리기산은 온통 눈으로 덮혀있어 생각보다 미끄러움이 심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미끄럼방지 신발을 신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ㅠㅠ 저는 컨버스를 신었더니 너무 미끄러워서 엄청 조심조심 걷고,, 올라가고 내려가는것 모두 저희 조원들의 부축을 받았답니다 ,, (고마워 우리조ㅠㅠ) 또 안전을 방지하는 턱이 없으니 매우 조심하셔야해요! *매우 미끄럽기 때문에 미끄럼방지 신발을 신거나, 안전 턱이 없기에 정말 조심히 다니셔야 합니다 이 사진은 제가 신발이 미끄러워 올라가지 못하고 있던 상황인데 저희 조 동생이 제가 웃기다며 사진을 찍어주었는데요. 근데 왜이렇게 불쌍해보일까요. ㅎㅋㅋ 제가 생각했을때 스위스하면 당연히 설산이지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리기산은 딱 그 말을 현실화시켜주는 것 같았어요! 리기산은 햇빛이 강하기 때문에 조금 덥다고 느껴질수 있을거같아요! 저는 바람막이+패딩을 입었더니 덥다고 느꼈어요. 추위를 많이 타신다면 패딩을 추천드리지만 그렇지 않다면 패딩은 입지 않아도 괜찮으실거같아요. - 하지만 많이 걷는 코스라던가 리기신을 갔다가 다른 코스로 가실 예정이라면 패딩은 챙겨주세요! 내려갈땐 올라왔던 열차가 아닌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휘청거려서 고소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제겐 조금 무서웠어요. 저희 조는 사진을 찍어주는것도 서로가 해주려고하고 많이 찍어주려고 최대한 노력을 했어요. 저는 별명이 3조 카메라맨이었던 만큼 우리조 사람들에게 특별하고도 예쁜 사진을 찍어주려 정말 노력했었어요. 왜냐면 사진은 지우지 않는 이상 없어지지 않으니깐요. 제가 열심히 찍어준 만큼 다들 제 사진도 잘 찍어주더라구요. (고마워 우리 3조) 이 사진은 저희 조 예쁜 동생이 찍어준 사진이예요. 너무 잘 찍어주었죠? 저도 마음에 들어요 사진 예쁘게 찍어줘서 고마워 다 내려와서 배를 타려고 기다리는던중 너무 예쁜 선착장이 있더라고요. 거기서 후다닥 또 사진을 찍고 배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배를 다시 타고 원래 왔던 곳으로 돌아갔어요! 스위스에서 닭볶음탕을 해먹을 줄은 몰랐어요. 글로벌캔버스에는 요리대회를 했었는데 이 날 저희 조는 닭볶음탕을 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다들 밥도 많이 먹고 한 순간에 한상차림이 순식간에 비워졌었어요. 스위스 - 인터라켄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아침 8시 정도에 도착을 했던거같아요. 이렇게 일찍일어나서인지 무척 피곤했엏어요. 그래도 아침 밥은 먹어야지 싶어 역 앞에 있던 가장 큰 스위스 마켓인 “coop”으로 들어갔습니다. 뭐먹을까 하다가 간단하게 빵과 커피를 마시기 위해 계산을 하고 앉을곳을 찾던중 마땅한 곳이 없어 야외에서 추위와 싸우며 열심히 빵을 먹었어요. 스위스 마트에서 발견한 잭다니엘 초콜릿이예요:) 저희 오빠가 잭다니엘을 즐겨마셔서 선물을 주려고 샀습니다. 근데 초콜릿 가격이 정말 어마무시하더라구요. 한화로 약 7-8천원 한거같아요! 스위스 인터라켄은 사람들이 왜 다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장소인지 알 것 같았어요! 너무 좋더라구요 그냥 길을 걷는 내내 설산이 보이는데 무슨 감정인지 설명이 안될만큼 행복했던거 같아요. 인터라켄에서는 무엇을 할지 계획을 세워놓고 여행 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글로벌캔버스는 거의 풀 타임으로 자유시간이라 저는 계획을 짜지 않았더니 시간이 남아도는게 조금은 아쉽더라구요! - 인터라켄에서는 계획을 짜고 그에 맞게 즐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거 같아요! 여러곳을 구경다니다가 슬슬 배가 고파져서 스위스 맛집을 구글에 치고 들어간 식당이었어요. 생각보다 분위기도 너무 따듯하고 유럽인들이 많은 인기식당 느낌이 들었어요. 저희는 파스타 하나와 리조또 하나를 시켰는데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고요. 여자 둘이서는 다 못먹고 3인분느낌이었어요.! 맛도 살짝 매콤하면서 정말 맛있었는데 양이 많아 다 못먹은게 너무 아쉬워요ㅠㅡㅠ 스위스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자전거타기. 진짜 제 인생에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싶었던 만큼 아름다웠어요. 스위스의 설산과 함께 보이는 푸른 잔디들, 눈 마주치면 웃어주는 스위스인들까지 정말 모든게 완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어요. 자전거를 타는내내 정말 행복했거든요. 꼭 타는걸 추천드려요! *스위스 인터라켄 역에서 자전거를 빌려도 될거같아요. 좋은 추억을 간직한 만큼 여러분들께도 자전거 라이딩을 추천드려요. 이 사진은 제가 자전거를 타는데 저희 조원 동생이 바깥 풍경을 찍는데 제가 찍혔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되게 자연스럽게 나온거같아서요 ㅠㅋㅌ 이렇게 사이좋게 저희 조끼리도 사진을 찍기도 했답니다! 저희 조는 요리 할 때 마다 계속 조원 모두들 서로 요리를 도와주고하는 모습들이 너무 예뻤어요! 요리를 계속하는 사람만 하는게 아니라 재료손질, 굽기, 치우기, 설거지 등등 모두 하나가 되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려고 노력했었어요! 독일로 이사가는 날 (하지만 여긴 프랑스) 사실 이 날 아침부터 컨디션이 많이 안좋더라구요. 몸 상태는 엉망이고, 속은 안좋고, 머리는 어지럽고 낯선 땅에서 아프면 서럽다는 말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았죠. 저는 타이레놀만 챙기고 따로 상비약을 챙기지 않았어요. 근데 정말 약이 몸에 들지 않고 죽겠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같은 조원 언니나, 오빠, 동생들에게 목감기, 코감기, 등등 약을 받아서 먹었어요. - 꼭 여행 오기전에 내가 아무리 건강하고 잘 아프지 않다고 해도 꼭 꼭 상비약은 종류별로 챙겨오는걸 추천드릴게요. 진짜 막상 아프면 자신 컨디션 뿐만 아니라 조원들에게도 피해를 끼칠 수도 있기 때문이예요. 이사가는 도중에 프랑스에 내려서 구경을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내리자마자 프랑스면 지난번에 못먹었던 에스카르고를 너무 먹고 싶었어요.ㅠ 그래서 급하게 구글지도로 에스키르고 맛집을 쳐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에스키르고는 기대했던대로 나쁘지 않았고 맛있었어요. 근데 나머지 스프? 같은 걸 시켰는데 냄새가 너무 나고, 행신료향도 강해서 한 입 먹고 먹지 못한거같아요.! 냄새에 예민하신 분들은 스프는 피하고 유명한 음식들 위주로 드시는걸 추천드려요!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찾아보니 유명하다던 에클레어와 마들렌을 사서 먹기로 했습니다. 제과점 직원분께서 너무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동전으로 계산하려다 보니 헷갈려서 실수로 프랑을 냈었는데 계산하는걸 기다려주시고 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길을 가면서 마들렌을 먹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한국에서 먹는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부드럽고 달콤했었어요! 다음에 프랑스에 가시는 분들은 디저트를 꼭 한번씩 드셔보세요! 이 날부터는 각자 챙겨온 햄, 김자반, 참치, 김치, 라면등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왜냐하면 다 먹어야 하기 때문이죠. 다시 캐리어에 넣을 공간이 부족했거든요. 그래서 최대한을 이용해 사용했었어요! 이 날은 다들 배가 많이 고팠는데 거의 1.5kg의 쌀을 다 먹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나서도 부족해 독일 숙소 리셉션에 내려가 다들 맥주 한잔을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런 시간을 조끼리 가지니까 다들 무슨일을 하는지, 어떤 학과를 다니고, 나왔는지? 아니면 자신의 성격이나 mbti를 이야기 하면서 더욱 더 친해지게 되었던거 같아요! 처음엔 약간 부끄럽기도 하고 했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점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거같아요. 독일 - 하이델베르크 저희는 독일 하이델베르크성에 가기로 했습니다. 올라가기 위해서는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과 케이블카를 타는 방법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높은것 같아서 케이블카를 타고 가려고 알아보던 중 같은 조 친구가 제일 높이 올라가는 티켓이 있다며 그곳까지 가보자고 해서 표를 구매해 올라갔습니다. 저 위에 동영상처럼 가장 높게 올려다 주는 열차가 있었는데 정말 너무 높이 올라가서 저는 눈을 감고 쳐다보지 못했던거같아요. 나무 마찰 소리때문인지 ”끼익 끼익“ 소리가 들렸는데 정말 공포였어요.. -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추천하지 않는 코스예요:) 하이델베르크 성까지만 가는 코스도 있다니 그걸 추천드릴게요 근데 막상 올라가니 너무 예쁘더라구요. 독일의 빨간지붕 들이 한 눈에 다 보이는데 정말 신기했었어요. 사진 차람 저렇게 멀리 보인건 아닌데 사진상으로는 거리가 엄청 멀어보이네요. 하이델베르크 성은 바로 어래에 있어서 금방 구경하고 내려갔습니다. 하이델베르크 성은 전쟁으로 인해서 완벽한 보존상태는 아니라고 해요. 그만큼 자연스러운 모습이기도 하죠. 근데 건물 곳곳을 보는 와중 전쟁의 흔적이 예속 보이기도 해서 그런지 마음이 저릿하고 시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이유를 알지 못했다면 마냥 신기하게 구경만 했을거예요. *그래서인지 꼭 어딜 가든지 장소나, 마을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게 된다면 더 좋은 감상을 할 수 있을거라ㅜ생각합니다. 하이델베르크성을 영상으로 보는것과 사진으로 보는것과는 정말 다른느낌이 드는것 같아 영상도 올려보아요. 독일에서의 첫 슈바인학센이예요:) 글로벌캔버스 운영진이 추천해주신 대학 근처의 가장 유명하다는 식당이었습니다. 글로벌캔버스 분들도 정말 많았고, 유럽인들도 많았습니다. 독일하면 슈바인학센, 소시지, 슈니첼 (한국식 돈가스)를 시켜 먹어보았습니다. 생각외로 조금 짜긴했지만 껍질은 엄청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던 만큼 정말 맛있었습니다. 슈니첼은 정말 돈가스 비슷해서 한국이 생각나더라고요ㅠ 조금 짠것 제외하곤 맛있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식당에서 시킨 맥주였었는데 4가지 종류의 샘플러였어요. 독일에서 먹는 첫 맥주라 되게 기대했었는데. 제 입맛에는 4가지 모두 잘 맞지 않았어요ㅠ. 모든 맛들이 엄청 쌉싸름해서 쓴 맥주 좋아하시지 않으면 추천드리지 않아요ㅠㅜ 혹시나 꼭 먹어보고 싶다 하시면 샘플러보다는 블로그에 후기를 찾아보거나 해서 본인 입맛에 맞게 시키세요.! - 어느 식당을 가도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시면 확실하게 메뉴나 술 종류에 대해서 도움을 받으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독일에서 먹는 첫 젤라또입니다. 신기하게도 가게 안에 젤라또 맛을 고르려던 중에 “스머프맛”이 이상하게 계속 눈에 띄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스머프맛을 주문하고 말았어요. 젤라또는 듬뿍 푸셔서 주시는데 색상을 보고 좀 많이 놀라긴 했었어요. 한국에서는 한번도 본적 없는 색상이었거든요! 한 입 베어먹는 순간, 상콤한 줄 알았던 젤라또가 되게 부드러운 바닐라인데 정확하게 맛 설명을 못하겠어요ㅠㅡㅠ 근데 생각 외로 나쁘지 않고 저는 맛있게 잘 먹었어요! - 도전을 좋아하신다면 스마프 맛 젤라또 추천드려요 독일 - 독일에서의 두번째 식사 어제 처음으로 먹었던 슈바인학센보다 훨씬 덜 짜고 맛있었어요. 간도 세지 않으면서 껍질이 엄청 바삭바삭하고 속에는 족발보다 부드러운 식감이었어요. 스프도 시켰었는데 너무 고소하고 좋았어요. 스테이크 종류도 하나 시켰었는데 하나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구요! 식당 내부의 모습이예요:) 실내에 앉아도 되지만 저희는 인원이 6명이었기에 내부 보다는 프라이빗한 룸처럼 생긴 외부에서 먹기로 했어요. 실외에 있는 이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이 외고나을 보니 와인을 숙성하는 오크통처럼 만든거 같았어요. 음식을 먹기 전부터 아이디어가 독특하니 먹기도 전부터 기분이 좋아졌던거 같아요. 밥을 다 먹고 난 후 길거리를 지나가다 예쁜 야외테라스를 발견했고 바로 앉아서 디저트를 골랐어요. 뭐 먹을까 하다 카페모카를 시켰는데 세상에나 저는 살면서 저렇게 작은 커피는 처음봤었어요. 저희 조 언니가 엄청 웃더라구요ㅠㅋㅋ 길을 가다가 풍경이 너무 예쁘고 날씨도 좋아서 그만 사진을 또 찍었어요. 이젠 어딜가든 사진은 필수가 되어버렸거든요. 독일은 유럽이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서울의 느낌이 조금 강했던거 같아요. 원래 독일 슈트트가르트에 프라이탁 매장이 있었다고 했었는데 저릐가 갔을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매장이 없어졌다고 하더라구요ㅠ 아쉽지만 매장이 없어 아쉬웠지만 찾아보니 작은 곳도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가서 구경을 했어요. 근데 작을거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더 작고 가방도 몇개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꼭 사고 싶었거든요ㅠ 저는 프라이탁 가방을 정말 너무너무 사고 싶었는데 마음에 드는 컬러가 없어서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제 눈에 띈 필통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필통 하나 구매했습니다. - 만약 프라이탁을 가실 예정이라면 위치확인과 현재 영업중인지 잘 찾아보시고 찾아가시길 바래요. 오늘 저녁을 대충 장을 보려고 마트에 들어온 순간 너무 가지런히 있는 채소들이 귀엽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사진을 찍는데 가게 사장님께서 환하게 웃으시면서 제게 ”어디서 왔니?” 라고 물으셨고 저는 한국이라고 대답하니까 한국을 잘 알고 계신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시장은 꼭 가장 큰 마트를 찾아가는걸 추천드려요ㅠ 작은 마트나 비건마트인지 구분하는것도 시간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될거같아요! 마지막 날 독일 아침부터 분주하게 일어나 마지막이 될 독일을 위해 일찍 부터 준비를 마치고 독일로 출발하였어요! 오늘은 조원 다 같이 독일에서 마지막으로 먹게 될 슈바인학센을 먹기로 했어요:) 10명이서 같이 먹는거라 생각보다 많은 종류로 시켰었어요! 독일에서 먹는 슈바인학센은 어딜가나 정말 맛있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독일에 오게된다면 꼭 먹어보면 좋을거같아요. - 독일 어느 식당이나 슈바인학센은 맛없던적이 없어서 꼭 추천드릴게요 독일 한 카페에서 먹은 카페라떼였어요. 이 날은 정말 아이스가 먹고 싶었는데ㅠ 왜 유럽카페는 아이스 커피 종류가 없을까요ㅠㅠ 아쉽게도 아이스를 찾지 못해 결국 따듯한 라떼를 먹은 제 슬픈이야기였어요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여태 제가 프랑스, 스위스, 독일에서 부터 하나 둘씩 모은 마그네틱이예요:) 하나씩 가지고 있었을때보다 이렇게 여러개를 모와놓고 보니 더 아름답지 않나요?! 마그네틱을 모을때만 해도 과연 내가 몇개나 채울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 모으고 보니 너무 예쁘네요:) - 마그네틱은 꼭 도시마다 하나씩 사서 모으는걸 추천드려요. 마지막 저녁에는 인셉션을 다 같이 롤링페이퍼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었어요. 생각보다 글을 쓰는데 오래걸렸지만 다 쓰고 나서 보니 너무 뭉클했었어요. 원래는 저희조, 운영진, 글로벌캔버스 이렇게 3장을 적는거였지만 저희 조는 인원수에 맞게 10명 모두 종이를 가져갈 수 있도록 롤링페이퍼를 작성한거였어요. 마지막 버스를 타고 이동 하던 중 라디오 형식으로 신청사연을 받는데 저희 조 예쁜 동생2명과 언니 1명께서 사연으로 저희 조 글을 썼었는데 버스에서 정말 눈물이 왈칵하고 쏟아지더라고요ㅠㅠ 사실 버스가 어두워서 다행이지 저도 조금은 울었었어요. 글로벌캔버스 덕분에 정말 좋은 조원들을 만나서 행복한 꿈을 꾸는거 같아요. 저희 3조 너무너무 고맙고 우리 꼭 놀러가자-! 글로벌캔버스 3조 너무 사랑해 💖
2023년 2월 I 스위스에서 독일까지, 꿈같았던 첫 유럽여행 2탄
바젤 시간에 베른투어하기 유럽여행 2탄은 2/9 ~ 15일까지의 기록인데 이번 유럽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스위스였다. 바젤 자유시간에 SBB열차를 이용해 베른으로 하루종일 돌아다녔다. 11시부터 7시 반까지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 베른 시립미술관, 홀리푸드, 베른 역사박물관, 베른 대성당 등 스위스트래블패스를 제시하면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가성비 코스 위주로 코스를 미리 계획해놔서 순조롭게 여행할 수 있었다. 자유시간에 원래 곰이 있는 장미정원이 계획에 포함되어있었으나 다 소화하기엔 시간이 역부족이라 정원만 포기하게 되었다. 베른 연방궁전을 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지만 시립미술관에서 감각적인 작품들도 둘러보고, 스위스의 자연친화적인 풍경이 담긴 힐링되는 그림들을 한껏 구경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바젤 SBB역에서 어떤 엄마와 아들이 옆자리 창가에 앉아있었는데 계속 영어로 대화해서 강제 영어듣기평가를 당했다. 이 그림은 상갓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제목을 보기 전까지는 표정이 안 좋은 채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라는 생각만 들었는데 제목을 알고 나서는 표정이 훨씬 더 잘 이해되었다. 베른 시립미술관 지하에는 옷을 걸어둘 수 있는 옷걸이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고, 화장실도 쾌적해서 좋았다. 프랑스에서는 무료 화장실을 찾기 힘들었는데 스위스에서는 무료 화장실을 자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봐도 친절하고 상냥하게 설명을 잘 해줘서 스위스 사람들에 대한 호감도가 더 높아졌다. SBB 열차 뿐만 아니라 도심 속을 누비는 트램도 계속 타보면서 현지인이 된 듯한 느낌을 하루 종일 체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여행 속의 여행을 하는 기분. 특히 왼쪽 사진에 나온 슈니첼이 현지에서 먹은 모든 음식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일반적인 핫도그나 햄버거와는 차원이 다른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고기의 식감이 같이 다닌 동생들의 입맛도 사로잡았다. 동생도 가장 맛있었다고 한다. 베른 역사박물관에서 여러가지 고대 물품들을 감상했으나 우리나라의 한복이나 장신구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았다. 기대이하였다. 아인슈타인의 흔적이 담긴 공간도 감상했는데 역사유물보다 더 눈길이 갔다. 희대의 천재인 아인슈타인은 사후에 뇌가 빼앗긴 채로 과학자에 의해 잔혹한 실험이 가해졌는데 그의 유언이 지켜지지않아 왠지모를 씁쓸함이 들었다. 바젤 일정 (나에게는 베른 탐방시간) 이 끝나고, 집결장소로 모였을 때 거리에서는 비눗방울 행위예술이 펼쳐지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삽살개와 흡사하게 생긴 왼쪽 사진의 강아지도 거대한 비눗방울의 향연을 바라보고 있었다. 사람을 좋아하는 애교많은 강아지였다. 글로벌캔버스 여행자들이 공짜 비눗방울 사진을 마음껏 촬영했다. 이번 유럽여행을 통해 한국인들은 사진에 진심이구나를 20번 이상은 느꼈다. 스위스 바젤에서 조원들과 함께 찍은 인생조별사진 키 순서대로 서서 기차모양처럼 찍었는데 너무 예쁘게 잘나와서 자랑하고 싶어서 올렸다. 한국의 삼겹살, 비빔면을 유럽에 와서까지 먹을줄을 몰랐다. 왼쪽 사진을 보면 된장찌개도 있다 ㅎㅎ 파절임, 삼겹살, 비빔면, 된장찌개. 한식 그 자체였다. 9명의 밥과 국, 반찬을 만들어야했기 때문에 최소 1~2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한 끼를 먹어도 워낙 이렇게 풍족하게 먹어서 그런지 기다리며 만드는 보람이 있었다. 루체른에서 리기산 가는법 루체른에서 리기산 가는 법을 미리 다 알아봤다. Luzern Bahn hofquai [여객터미널] -> vitznau [비츠나우] 하차 _> Rigi Kulm -> 곤돌라 -> vitznau -> Luzern Bahn hofquai -> 카펠교 이러한 순서였던 것 같은데 곤돌라가 운행하지 않을까봐 골다우역에서 루체른역가는 열차도 미리 찾아봤었다. 파워J라 어쩔 수 없었..음.. 리기산 가는 길에 탄 산악열차 안에 타고 있던 귀여운 강아지!! 좌석 틈 사이로 보이는 순둥하고 귀여운 얼굴에 반해버렸다 ㅎㅎ 사람의 손길을 좋아하는 귀염둥이 퍼그였다. 루체른에서 유명하다는 리기 칼트바트 온천. 나는 정보를 이미 알고 있었으나 이용할 시간이 없음을 알고 있었기에 수영복을 챙겨오지 않았다 ㅠㅠ 혹시나 쌀쌀한 계절에 스위스를 다시 온다면 한 번쯤 유명한 온천도 방문해보고 싶다. (물론 물가는 후덜덜하지만..) 리기산 정상에 있는 레스토랑.. 가격은 비싼데 소세지는 조식에서 먹은 편의점 소세지맛 소세지가 훨씬 맛있다. 가성비는 별로였으나 배채우는 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점심이었다. 물에 비친 카펠교의 풍경은 실물이 그림같아서 한참을 멍하니 뚫어져라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어쩜 이렇게 아름다울까 잔잔한 호수 위에서 유유자적 떠다니는 백조를 보며 백조의 호수 음악이 머리 속에서 자동재생되기도 했고, 햇살맛집이라 스위스 루체른에서는 유람선에서 사진을 찍으면 굉장히 예쁘게 나왔던 기억이 있다. 만년설이 가득 쌓여있는 설산, 리기쿨룸(리기산 정상) 에서 봤던 어마무시한 풍경은 오래도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온천에서는 애정행각하는 커플도 봤다. 해외는 개방적이라 그런가 대놓고 애정표현을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꽤 있었다. 그리고 공지로 얻은 정보인 가이드북을 기념품샵 가게에 가져가서 보여주면 공짜 키링과 초콜릿을 준다는 소식에 남은 시간에 한걸음에 달려가 교환했다. 아쉽게도 official 이 적혀있지 않은 가이드북을 들고가서는 교환할 수가 없다. 그래서 같이 다닌 동생은 초콜릿은 받았으나 키링은 받지 못했다. 루체른에서 스위스 무료 키링을 하나 득템하고 싶다면 무조건 official 이 적힌 가이드북을 들고 가야한다. 인생 첫 패러글라이딩,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경험하다 인터라켄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왔던 아침 9시 30분 패러글라이딩! 새벽에 일찍 기상해서 아침도 먹고, 부지런히 움직였던 하루였다. 빙글빙글 해달라고 하면 살짝 놀이기구 느낌이 나는 것처럼 붕뜬다고 했는데 실제로 무섭거나 하진 않았고,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 너무 재밌어서 또 타고 싶다. 인생 첫 패러글라이딩을 스위스에서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행복한 추억을 남기게 되어서 기쁘다. 스위스에는 튤립이 많았다. 열차 안 풍경은 영화같았다. 사운드 오브 뮤직이 떠오르는 풍경이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위스 할머니를 따라 열차를 탔는데 스위스 현지인 할머니와 대화를 하면서 말이 다 통하지는 않았지만 바디 랭귀지로 어느정도 소통이 가능해서 신기했다. 송어 양식장이 있는 블라우제 호수의 광경은 지금까지 봤던 호수중에서 가장 예뻤다. 윤슬이 말도 못하게 예쁘다. 한국인 신혼여행 커플로 보이는 사람도 있었고, 슈피츠 성에도 부부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었다. 슈피츠 호텔의 한 카페에 들러 블루베리 스무디와 초코케익을 냠냠했는데 적당히 달고, 상큼해서 맛있게 먹었다. (재방문 의사 100%)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연상케하는 스트라스부르 뾰족한 첨탑이 돋보이는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은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대성당이라고 한다. Au brassever 가게에 들러서 폭립이랑 피자를 점심으로 사먹었는데 피자가 느끼하지도 않고, 도우가 얇아서 먹기가 편했다. 감튀도 바삭바삭하고 예상보다 짜지 않아서 좋았고, 폭립도 양이 적지 않아서 4명이서 든든히 한 끼를 채울 수 있었다. 베른에서 먹은 치킨 슈니첼 다음으로 맛있었던 현지음식으로 스트라스부르에서 먹은 폭립과 피자를 꼽고 싶다. 스트라스부르는 독일과 프랑스의 국경 사이에 위치해있어서 항상 영토분쟁에 시달렸던 지역이라고 한다. 현재는 프랑스에 속해있다. 아쉽게도 대성당 내부에 직접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내부에서 밖을 본다면 매우 웅장할 것 같다. 하이델베르크 숙소에서 묵게 되었는데 와인잔도 있고, 식기도구가 전에 있던 숙소와 비교해서 매우 좋은 상태였다. 그리고 여행하면서 느낀건데 냄비뚜껑이 왜 다 없는 것일까 의문이 들었다. 가는 숙소마다 냄비 뚜껑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조식은 프랑스보다 독일이 훨씬 맛있었다. 특히 초코머핀과 수박이 맛있어서 매 조식마다 꼭 챙겨먹을 정도였다. 2/12 에는 하이델베르크 자유시간을 가졌는데 하이델베르크 성령교회, 대학 도서관에 들르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으나 다른 조원들과 함께해서 계획과는 다르게 움직이게 되었다. 계획과 다른 코스를 가더라도 즐겁게 놀면 된다는 주의여서 계획이 틀어져도 항상 재미있게 여행을 다녔던 것 같다. 하이델베르크 성에서 티켓을 잘못 끊어서 맨 위에 전경은 보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하이델베르크 시내의 전경은 알차게 감상해서 아쉬움은 남지 않았다. 하이델베르크 성을 갔다가 성령교회를 들렀다가 Vetters Brewery 에서 2시가 한참 넘은 시간에 점심을 드디어 먹었다. 학센 / 슈니첼 / 소시지 이렇게 3가지와 독일 수제맥주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학센은 딱 우리나라의 족발 맛인데 조금 더 느끼한 버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수육냄새가 나는 족발맛. 이렇게 정의내리고 싶다.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알록달록 고운 빛깔의 곱창머리끈과 화관의 향연.. 화관이 예뻐서 소품으로 쓰고 싶었으나 가격표를 보고 제자리에 돌려 놓게 되었다. 슈니첼보다는 슈니첼과 함께 나온 감자가 더 맛있었다. 유럽의 감자가 우리나라 감자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졌다. 프랑스, 스위스, 독일 모두.. 독일의 유명한 철학자들이 걸었다는 ' 철학자의 길 ' 을 40 분 정도 걸었는데 이 길은 일반적인 코스가 아니라 트레킹코스임이 틀림없다. 그들은 어떤 마음으로 이 길을 다녔을까 떠올려보며 천천히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누비고 다녔다. 힘들었지만 독일에서 봤던 길 중에서는 가장 독특하고, 마음이 저절로 평온해지는 마법을 경험했다. 저녁에는 다같이 맨디스버거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없었다. 케찹도 비용이 추가된다 ㅋㅋ 2/14 슈투트가르트 일정이었는데 다들 한식이 땡겨서 저녁마다 한식을 해먹는데도 불구하고 점심에 '킴스떡볶이 ' 라는 한식당에 방문해서 불고기, 떡볶이, 치킨, 육회비빔밥을 주문했다. 불고기가 그나마 가장 맛있었는데 야채가 너무 많아서 아쉬웠다. 양이 조금만 더 많았으면 100점 만점에 90점이었을 듯. 육회비빔밥은 무난한 정도이고, 불고기와 떡볶이가 한국인의 입맛에는 괜찮은 것 같다. 식당에 갔더니 이미 글로벌캔버스 사람들로 가득찬 모습이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실내 스케이트장에 들러 신나게 스케이트를 탔는데 다들 스케이트를 잘 타서 놀랐다. 그리고, 슈투트가르트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일몰시간에 혼자하는 산책이었다. 스케이트장에서 집결장소까지 4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맑은 공기를 쐬며 걷고 싶어서 살짝 외진 길이지만 숲 속 길을 혼자 걸어왔다. 직장인들의 퇴근길도 감상하며 여유롭게 산책하는 시간이 가장 좋았다. 저녁에는 감자 스팸 짜글이 + 컵라면으로 얼큰하게 한 끼를 마무리했다. 2/15 프랑크푸르트에서는 ' 쇼핑데이 ' 의 날로 하루 전날에 지정해서 옷 쇼핑을 실컷했다. Bershka 라는 매장에서 가성비 좋게 티셔츠도 2장 구매하고, 저녁에는 밑에 사진처럼 김자반과 카레, 통조림 식품으로 완전한 냉장고 털이를 완료했다. 1인 밥솥 챙겨가서 조원들과 알뜰하게 사용했다. 장기간 유럽여행을 갈 일이 또 있다면 밥솥은 무조건 챙겨갈 예정이다. 마지막 조식을 먹는데 이제 독일에서는 더 이상 조식을 먹지 못한다는 사실이 너무 너무 아쉬워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ㅋㅋ 못 먹어봤던 음식들도 다양하게 먹어봤다. 독일에서의 여행은 이렇게 서서히 끝이 났지만 폴란드에서 대기시간이 10시간 이상이어서 저녁 11시부터 8시까지 폴란드 공항 근처에 숙소를 잡아서 편히 쉬다가 비행기를 타러갔다. 덕분에 피로가 조금이나마 누그러졌던 것 같다. 간식으로 줬던 레몬티 (따뜻해서 목에 좋을 것 같다.) 설탕 필요하냐고 물어봐서 넣지 말라고 했는데 안 넣길 잘했던 것 같다. 도넛도 함께 주는데 기내식보다 더 맛있는 간식이었다. 이번 유럽여행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은 사람마다 다 자신만의 주관이 있고, 꿈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전까지는 나도 모르게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글로벌캔버스 여행을 통해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면서 함께 공동체 여행을 꾸려나갔기에 나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있는 시간이 확연히 줄어들어서 좋았다. 단순히 혼자만의 여행이 아니라 조원들과 함께 웃고, 가치있는 생각을 공유하며 즐겁고 유쾌하게 우리들만의 여행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이 존재해서 참 행복했다.
2023년 2월 I 망설임 끝에 만난 새로운 시작, 12박 13일의 유럽여행
안녕하세요. 글로벌캔버스 유럽프로젝트B에 참가했던 선배참가자입니다. 글로벌캔버스라는 단체를 알게된 건 새내기였었던 것 같은데 어느덧, 졸업을 앞둔 학생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만큼 기다리기도 했고 반쯤은 포기하기도 했었던 나날들이었는데요. 반쯤 포기했던 과거의 저에게 '정말 쓸데없는 생각'이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혹시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여러 후기들이 찐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으니 갔다와서 후회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여행일정은 2월 3일 부터 시작하여 2월 18일 간의 여정이었습니다. 2월 3일, 4일은 한국에서 싱가포르 경유로 반나절은 싱가포르에 있었고, 돌아올 때도 마찬가지로 17일, 18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싱가포르 경유로 왔습니다. 여행전 꿀팁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해서 정보공유 합니다. 이동수단 1. KTX-코레일톡 안다면 필요없는 정보지만, 혹시나 모를 사람들을 위한 유용한 꿀팁입니다. 코레일톡 앱에는 KTX를 좀 더 싸게 이용할 수 있는 할인상품등이 있는데요. 이번 여행갈 때외에도 평소에도 알차게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원하는 시간대에 운영되지 않거나, 할인매진일 경우가 다반사니 예매할 수 있으면 빨리 예매하는 것을 추천 1) 청소년 드림(만 13세부터 24세)-10%~30%할인 -최초 1회 코레일톡 홈페이지>마이페이지>회원정보관리>나의정보수정> 청소년회원동의 후 이용가능 -본인만 이용가능 2) 힘내라 청춘(만25세부터 33세)-10%~40%할인 -최초 1회 코레일톡 홈페이지>마이페이지>회원정보관리>나의정보수정> 동의 후 이용가능 -본인만 이용가능 2. 공항직통열차-클룩 혹시나 공항직통열차를 이용한다면 유용한 꿀팁입니다. 제가 알아본 앱 중에는 클룩(KLOOK), 와그(WAUG) 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클룩앱을 이용했고, 정상가 9,500원에서 7천원대로 이용했었습니다. 1) 온라인 이용(강력 추천) -상품 구매 후 승차권 교환번호(13자리)를 직통열차 온라인 예약사이트 내에 입력 후 승차권 예약 및 좌석 사전 예약 -발권받은 QR코드 스캔 후 직통열차 게이트 통과 →예약 사이트에서 S1, S2 좌석으로 선택(개인 좌석 및 콘센트) 2) 현장 이용 -직통열차 승차권 발매기(승차권 교환 클릭)에서 지급받은 QR코드(바우처)를 스캔 후 티켓 출력 티켓 및 바우처 할인 1.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마이리얼트랩 인터라켄에 가는 일정이 있다면 패러글라이딩 추천합니다. 함께했던 파일럿분들도 친절했고 한국말 잘하시는 파일럿분도 계시니 영어 못한다고 걱정하지말고 좋은 추억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이왕간다면 할인받고 가는 게 좋겠죠(가격은 점점 오르고... 스위스 물가 비싼 거 다들 아실 겁니다...). 1) '본사와 직접 1:1 예약하는 스위스 패러글라이딩 BIG BLUE(인터라켄)' 상품 -여러 앱 중 제일 싼던 상품(23년 1월 기준) -가격 156프랑으로 현찰 208,347원으로 결제 -픽업차량&장비&헬멧&신발 대여 포함 -사진&동영상은 현장 구매로 40프랑은 현금결제 2) 팁 -겨울에 온다면 하의를 두겹으로 입기(한겹으로 입으면 바지 대여해줌) -간혹 파일럿분이 선글라스 빌려주니 선글라스는 필수가 아님 2. 파리 뮤지엄패스 2일권(국내공항수령)-와그 늦게 예약한 터라 조금 비싸게 샀지만, 산다면 빨리 사길 권합니다. 현지 수령도 있으나 가격이 다르니 일정에 따라 편한 방법으로 이용하면 됩니다. 1) 개인적 생각 -박물관 하나만 간다면 패스트 트랙 추천 -박물관 휴무일 및 이용시간 숙지 -만약 3일권이 있었다면 시간적 여유는 있었을 것 같다. -조금 더 비싸지만 E티켓을 추천한다. 3. 유심-트리플(말톡) 트리플앱(여행일정)에서 WIFI-유심 항목에 다양한 상품이 나와있습니다. 그중 말톡사이트를 이용했는데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1) 정보 -'유럽 Three 10GB(+10GB)' 상품: 숙소에서는 숙소 WIFI를 쓰고 밖에서는 길찾기 및 카톡용도로 사용해서 큰 불편함은 없었다. 가격은 16,500원이다. -트리플앱은 국내여행 및 해외여행 일정을 만들 때 도움이 되는 앱이다. →친구와 공유하기 편하고 지도를 통해 장소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어 편하다. 필요한 서류 및 추천 카드 1. ISIC 학생증 발급 국제학생증으로 학생신분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입니다. 카드 발급시 비금융/금융권으로 발급을 할 수 있으며, 발급비는 17,000원입니다. 1) 팁 -보통 학교에서 발급비 무료 행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학생증 제휴학교라면 발급이 쉬워진다(교내 ISIC 사이트 이용). -학생증 용도면 비금융권(일반형)을, 보조 카드 용도면 금융권(체크카드)를 선택 -ISIC 체크카드의 경우 기업, 신한, 하나가 있다. 2. 여권사본/보험증권(영문)/E티켓(항공권) 2/1/1 위 서류는 사전에 운영진들 몇번이고 공지해준다. 그만큼 필수 서류이고 꼭 출력하여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여권사본 2부, 보험증권(영문) 1부, E티켓 1부 총 4부를 출력해오면 됩니다. 1) 선택사항 -L자파일(서류 보관) 3. 각 종 예매한 티켓(바우처)출력 혹시 모를 사항에 대비해서 있으면 좋아요. 2번과 마찬가지로 운영진들이 공지해줍니다. 4. 해외용 카드-해외원화결제 차단 필수 (1) 하나비바X -해외 수수료&해외 ATM 수수료 면제 -후불교통 선택하기(해외 결제 시 필수요소) -발급수수료 2,000원 부과지만, 카드 수령 후 다음달 말일까지 1만원 이상 이용시 발급수수료 돌려줌. (2) 하나 트레블로그 -원화 환전 후 충전(환율 위험 방어) -환전수수료 없음 -트레블월렛과 비슷하나 원화로 환급시 수수료가 최대 1%까지 차감(돈을 남기지 말자) -발급수수료 2,000원 부과지만, 카드 수령 후 다음달 말일까지 1만원 이상 이용시 발급수수료 돌려줌. (3) 트레블월렛 -원화 환전 후 충전(환율 위험 방어) -환전수수료 저렴 캐리어 짐 싸기 겨울이라 부피가 커서 최대한 적게 들고 가는 게 답인 것 같습니다. 여행하면서 느낀 건 이것저것 사게되면 금방 캐리어가 차기 때문에 버릴 옷 위주로 들고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1. 압축팩 -겨울에 간다면 필수템 -있으면 좋고 없으면 없는대로 짐을 버리거나 구겨넣는 현실 2. 여행용 파우치 짐쌀 때 분리해서 놔두기도 좋고, 요즘엔 압축 파우치가 있어서 압축팩보단 덜하지만 가격은 더 저렴합니다. 3. 공병 작은 사이즈의 세면용품 및 로션 등이 있다고 굳이 필요하진 않지만, 덜어서 들고오는 게 가볍게 오기 좋아요. 4. 조별공동물품 잊지말고 자신이 들고 가야할 물품 두 번 세 번 체크하기, 개인수저 설거지하며 섞일 수 있으니 지퍼백을 챙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개인용품도 잊지말기(개인수저 지퍼백에 넣어오는 것도 방법) 5. 지퍼백 크기별로 있는 것도 좋지만, 잘 쓸 것 같은 사이즈 몇개씩 챙기면 도움이 됩니다. 6. 충전기 및 멀티어댑터 만약 KT이용자라면 공항에서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습니다. 까먹고 왔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반납만 잘해주시면 됩니다. -통신사별로 대여하는 물품 상이 7. 핸드폰 스트랩-다이소 핸드폰줄 스프링고리 다이소에 파는 천원사서 쓰면 됩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핸드폰의 생명줄과도 같은 존재 그외 1. 여행용 크로스백 힙색 또는 복대 흔히 소매치기 방지용으로 유럽여행 치면 자주 검색되는 물품이기도 합니다. 2. 여행용 폴딩백 검색하면 바로 뜨는 가방이며, 갈때는 텅비었던 공간이 돌아올땐 가득차서 올 수도 있으니 챙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3. 환전 주거래은행에서 환전하는 게 더 좋고 어플로 환전신청해서 수령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어플로 신청해서 공항에서 수령받았습니다. 시간 넉넉하게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빨리 도착했다해도 사람도 많고 찾아야 할일(뮤지엄패스, 멀티어댑터 및 충전기, 유심등)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4. 파파고 영어 못해도 번역기라는 존재가 있습니다. 5. 구글맵 -없으면 집결지를 못찾습니다. -자신의 위치 파악 및 위치공유 용도로도 쓰입니다. 6. 보조배터리 사진한장만 찍을 거 아니잖아요. 동네구경하는 거 아니잖아요. 사진도 지도도 폰이 다해주는데 밥이라도 잘 줘야죠. -보통 최소 2인 1조이지만, 혹시나 모를 사항을 대비해 꼭 필요한 존재 -용량도 좋지만 가벼운 무게가 최고인 것 같아요(용량 큰 보조배터리들고 갔지만 생각보다 용량이 많이 필요하진 않았다.). 7. 여권사본 소지 및 비행기 탑승권 사진으로 남겨두기 -여권사본은 여행중에 꼭 소지하고 있길 바란다. -뭐든 인증샷이 중요한 것 같다(경험담). 12박 13일의 여정 2023년 2월 3일 2023/ 02/ 03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공항출국날이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가족의 배웅을 받으며 KTX를 타고, 서울역에서 공항직통열차로 갈아타면서 마침내 공항에 도착했다. 조금 더 일찍 올 수 있었는데 앞 시간대의 열차를 놓쳐버렸다. 중간에 가다가 캐리어 무게측정기가 있어서 재고 KT 고객센터가서 멀티어댑터랑 충전기를, 북스토어점에서 Three 유심과 뮤지엄 패스를, 우리은행 환전소에서 환전한 유로와 프랑을 가져왔다. 조원들과 마지막 한식인 줄 알았던 첫 끼(저녁)를 먹고 체크인 후 출국장에 갔다. 혼잡도 안내를 보면 NOT BUSY라고 적혀있는데 현실과 다른 것 같다. 공항도착해서 찾으러 다닐 때는 시간이 금방 갔는데 출국장에 들어오니까 시간이 넘쳐흘렀다. 밤시간대 비행기니 연 곳은 많이 없었고 의자에 앉아서 시간을 보냈다. 2023년 2월 4일 2023/ 02/ 04 싱가포르에서 의자에 앉아 쪽잠이라 부르고 앉아서 푹 자고 일어나서 버거킹을 먹었다. 단품을 시킨 것 같은데 세트로 줘서 당황했다. 감튀는 필요없었는데 말이다. 또한번 비행기를 타게 됐는데 이제 정말 믿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파리에 왔다는 사실을. 도착 후의 일은 정말 힘들었지만 이또한 경험이고 추억이라고 되새기는 날이었다. 운영진들도 난감해하셨다. 솔직히 이날은 체력도 방전되고 온몸이 지쳐서 당장 침대로 다이빙 하고 싶었던 날이다. 2023년 2월 5일 2023/ 02/ 05 소파베드에서 잤는데 옆에있는 발코니 문의 풍경은 정말 행복지수만땅을 기록해줬다. 현실에서 왜 좋은아침이 잘 나오지 않은지 잘 알게 해주는 풍경. 숙소랑 가깝다는 오베르쉬르우아즈라는 곳에 갔는데 이곳에 유명한 고흐마을이 있었다. 마을 곳곳이 아름다워서 나도 여기살았으면 예술적 재능이 생겼지않았을까라는 1%의 생각을 조금 품어보긴했다. 이후 몽마르트 언덕에 갔는데 낮 풍경도 아름다웠지만 해질녘에 올라와서 야경까지 볼 수 있었다면 얼마나 아름다웠을까하는 아쉬움도 남았던 장소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주변에 디저트 가게라던지 구경할 거리가 많아서 다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그래도 유명한 사랑해벽앞에 사진도 찍어봤으니 된 거 아닌가하는 생각으로 마무리 했던 날. 2023년 2월 6일 2023/ 02/ 06 바스티유광장에서 내려서 유명하다던 Merci's cartoon에 갔는데 볼거리는 많았지만 생각보단 살게 없었다. 나만 없었던 것 같다. 그저 선물용만 줍줍 중간에 가면서 이쁜 거리도 걸어보고 건물자체도 이뻤다. 사진 하나하나 찍다가 나중에 지쳐서 그냥 외국인들도 우리나라와서 길거리 찍는거랑 무슨 차이냐라는 생각에(진짜 갑자기) 사진찍고 싶은 생각이 뚝 떨어졌다(=귀찮다.). 지나가다가 노트르담 대성당을 보면서 크기에 놀라고 복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했고 멋있어 보였다. 노트르담에 대한 역사도 판넬에 붙여져 있었는데 사진만 훑어보는 식으로 봤는데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지인이 소개해준 디저트 가게에서 이것저것 주문하고 밖을 내다보았는데 수플레 맛집인줄알았던 가게가 뷰맛집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곳에서 노트르담 대성당이 아주 잘 보였기 때문이다(그걸 안 나는 카메라를 들었다.). 루브르박물관에서 부터 시작한 포즈는 개선문까지 계속됐다. 개선문을 들고 싶었는데 사진이 기울어져 있었다. 그런줄도 모르고 찍히고 있는 나. 정각이 되면 에펠탑 불빛이 깜빡깜빡한다는 소식에 정각되자마자 탄성을 지르면서 바로 동영상을 찍었다. 아는 지인이 꼭 일반 카메라로 찍으라는 조언을 상기하면서 말이다. 그분은 필터 카메라로 찍어서 아직까지도 후회하고 있다. 2023년 2월 10일 2023/ 02/ 10 빈사의 사자를 보고 카펠교를 건넜던 하루였다. 이날은 날씨와 풍경이 다했던 날이었다. 유럽은 날씨 운이 좋아야 한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막상 우리가 여행다녔던 나날들은 날씨가 좋았다. 나의 첫 유럽여행이 이래도 되나 기쁨반 불안반이었다. 좋다고 하면 나빠질까봐 괜한 걱정이었던 불안. 2023년 2월 11일 2023/ 02/ 11 유럽여행중 이날만 기다렸다. 패러글라이딩을 고민많이 했었다. 막상 하고 나니 짧았지만, 후회는 없었다. 원래 시작이 반이지 않나. 패러글라이딩 말고는 아무런 계획은 없었지만 마을을 걸어다니며, 벤치에 앉아 풍경을 감상하기도 했다. 내 마음에 여유가 스며드는 것 같았다. 마을 주민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걷고 있는 우리에게 인사를 건넸다. 우리도 웃으며 인사를 건넸지만, 한국에서 내가 낯선 외국인에게 인사를 건넨다면 어땠을까 라는 우스운 생각도 잠시 들기도 했다. 2023년 2월 13일 2023/ 02/ 13 오전에 보았던 하이데베르크 성은 흐릿하게 나와서 아쉬웠는데 저녁쯤에 다시 보니 선명하게 잘 보여서 좋았다. 사진으로도 잘 나왔기 때문이다. 점심은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 있는 MASS 학생식당에 갔는데 학생들이 많아서 먹어도 되는게 맞나 싶었다. 눈치보면서 줄을 서다 밥먹고 있는 학생들도 눈치보이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래도 식당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보는 음식도 많았고 그 가격에 밖에서 먹을 수 있었을까. 철학자의 길은 고되기도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철학자들은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이라고. 어떤 사람은 이상하다고 비난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존경받을 수도 있는 위치에 서있는 자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뜻을 펼치고 주장해나갈 수 있었던 건 몸도 마음도 챙길 수 있는 사람이라서 그랬던 것이 아니었을까. 2323년 2월 14일 2023/ 02/ 14 슈투트카르트 도서관에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컸다. 외관도 내부도 감탄밖에 안나왔다. 어떻게 이런 건물을 지을 생각을 했을까. 마지막으로 갔던 곳은 전망대였다. 솔직히 이곳까지 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제일 앞선 곳이었다. 버스도 지하철도 이용하지 않고 오로지 뚜벅이 생활로 여행다녔기 때문이다. 결과는 가능했다. 신기하기도 하고 내 두다리는 한국에 있을 때보다 제일 건강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꼭대기층에 다다를 때는 높기는 높구나라는 안일한 생각과 쭈볏쭈볏 눈치만 슬쩍 보다가 외국인 여성분께 사진 좀 찍어달라고 부탁드렸다. 한 두장만 찍으실 줄 알았던 그분은 너무나도 열정적이게 찍어주셨다. 확인하고 맘에 안들면 다시 찍어드리겠다고 옆에서 사진 보는 걸 지켜보시는데 동공지진일어나는 줄 알았다. 소심한 나는 슥슥보다가 잘 찍었다고 감사하다하고 그 자리를 떠났었다. 사진은 잘 나왔으나, 그저 그 상황이 낯간지러웠다. 내려올때는 올라올때보다 무섭긴했다. 2023/ 02/ 15 나의 마니또에게 선물을 받은 날이자 뜻깊었던 마지막 만찬을 했던 날이자 단 장 님 의 축 하 파 티가 있던 날. 나의 여행 중 가장 뜻깊었던 장소가 인터라켄이었으면, 글로벌캔버스와 함께했던 뜻깊었던 시간은 이날이라고 말하고 싶다. 해단식도 포함되어 있으니 얼마나 뜻깊은 날이었을까. 서로의 마니또가 누군지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솔직히 나의 마니또는 없는 줄알았다. 있어서 의외였기도 했고 준비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없다고 생각한 내가 죄인일따름). 정많은 사람이 오늘도 여러사람들과 정을 나누고 뗄려고 하니 아쉬움이 몰려왔었다. 나만 정많은 사람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싶었다. 마지막 만찬에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았다. 얼마 이야기 안한 것 같은데 시간은 벌써 많이 가버렸고, 일분 일초가 아쉬웠다. 이런 느낌을 기대한 건 아니었는데 이날에 정이 너무 많이 들었나 보다. 모두가 살가운 사람이어서 그랬나 그냥 이순간이 행복했고 좋았는데 모두가 그렇게 느끼고 있었던 것만 같았다. 해단식 전 모두가 나와서 단장님 몰래 생일 축하 이벤트를 벌였다. 기뻐하시는 단장님의 표정에 다같이 즐거워했던 것 같다. 동영상도 남기고 사진으로도 남기고 카메라 하나하나에 눈마주치며 포즈를 잡아주시는 단장님은 천생 연예인인 줄 알았다. 2023/ 02/ 16 막상 글로벌캔버스와 마지막이라고 하니 아쉬웠다. 운영진들과 끝자락에 많이 친해진 것 같아서 한국에서도 보자고 말할 정도로 정도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는 사람도 친구 한명 밖에 없던 내가 우리 조원들을 하나 하나 이름을 불러보기도 하며, 각자 역할을 맡아서 요리도 해보기도하며, 계획형인 사람들을 만나 하나 둘 친해져보기도 하며, 나도 모르는 새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런 나를 발견할 수 있었던 건 글로벌캔버스 덕분에 가능했던 것 같다. 낯선 곳, 낯선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라는 불안에서 좀 더 다가가서 빨리 친해져볼걸이라는 아쉬움이 남게되었던 것처럼 말이다. 나를 바뀌게 해준 이곳에서 또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었던 이곳에서 참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고두고 추억할 수있는 사진앨범같은 존재가 좋은 여행이라 생각했던 건, 힘들 때 버틸 수 있는 힘을 주는 여행이 좋은 여행이라 생각했던 건 좋은 인연과 함께여서 좋은 여행인 것 같다. 함께 여행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2023년 02월 | 낯선 유럽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 그리고 새롭게 발견한 나
지난 겨울방학, 난생처음으로 유럽여행을 가게 되었다. 대학교 신입생 때부터 학교 이곳저곳에 붙어 있던 경한유럽대장정 포스터를 보며 **‘언젠가는 꼭 가야지’**라고 생각했던 여행이었다. 생애 첫 해외여행이자 유럽여행, 게다가 장기여행이어서 설레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부담도 됐다. 솔직히 말하면 여행 전날까지도 파워 J인 것을 제대로 티 내듯 빠듯하게 준비하느라 이미 지치고 질려버린 상태였다. 그렇게 여행 당일이 되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 팀원들을 만나러 가는데 얼마나 떨리고 설레던지... 짜게 식은 줄 알았던 심장이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에 올랐다. 시차 적응을 위해 잠을 자지 않으려고 했는데 심심해서 그랬는지, 아니면 너무 설레서 나도 모르게 마음이 붕 떠 있었던 건지 무슨 용기였는지 양옆에 앉아 계신 분들에게 먼저 말을 걸었다. **그렇게 우리는 친구가 되었다^0^** --- ## 에펠탑을 보고서야 실감했던 첫 유럽여행 약 14시간의 비행 끝에 파리에 도착했다.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한밤중이어서 곧장 숙소로 향했다. 다음 날에는 일정에 따라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자유시간을 가졌다. 차에서 내려 풍경을 바라보는데... 저 멀리 **에펠탑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그전까지는 내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유럽에 왔다는 실감이 제대로 나지 않았다. 혼자 하는 여행이 아니라 한국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서 그런지, 해외라기보다는 그냥 한국인데 외국인이 굉장히 많은 곳에 와 있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그런데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저 멀리 에펠탑을 보는 순간, **‘아, 여기가 프랑스 파리구나.’** **‘나 진짜 해외에 와 있구나.’** 그제야 실감이 났다. --- ## 여행하면서 점점 가까워진 사람들 그 이후부터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다. 새로운 도시를 만나고, 처음 보는 것들을 보고 경험하면서 배우고,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과 조금씩 가까워지는 일의 연속이었다. 물론 여행을 하면서 아쉬운 점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쉬움이 있기에 다음 여행을 기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우리의 의견을 경청해주시고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대한 반영해주시려고 했던 경한 단장님들, 그리고 여행의 아쉬운 부분까지 채워줬던 우리 팀원들이 있었기에 즐겁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수 있었다. 그래서 만약 지금 이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쯤 경험해봐도 좋을 여행**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같은 또래의 새로운 사람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 여행하는 경험은 앞으로도 쉽게 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혼자 신청한다면 더 특별한 경험이 될 수도 있다.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낯선 환경에서 나는 어떻게 적응하는 사람인지,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나는 어떻게 다가가는지, 여러 사람과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여행을 통해 **새로운 나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다.** --- #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몇 가지 꿀팁! ## 1. 인사성이 밝은 사람이 되면 좋다 나는 낯선 곳에 혼자 왔기 때문에 더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원래는 초면에 낯을 조금 가리는 성격이었지만 이번에는 팀원들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먼저 밝게 인사하려고 했다. 나중에 한 팀원이 이런 이야기를 해줬다. **“처음 만났는데도 인사성이 밝아서 좋은 사람일 것 같다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첫인사는 중요하다.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모인 여행인 만큼 먼저 웃으면서 인사하고 말을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훨씬 빨리 가까워질 수 있다. --- ## 2. J라면, 오히려 계획 없이 살아보는 것도 좋다 MBTI 검사에서 J가 95% 이상 나오는 파워 J인 나는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계획을 짜는 것 자체가 부담이었다. 그런데 파리 자유여행을 하면서 하루를 거의 무계획으로 보내봤다. 그리고 알게 됐다. **무계획은 무계획대로 재미있다!** 물론 계획한 일정이 착착 진행되는 것도 정말 좋다. 하지만 계획이 없다고 해서 하루가 흘러가지 않는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생겼을 때 스트레스를 덜 받고, 눈앞에 나타나는 것들을 따라가며 조금 더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었다. 파워 J에게는 이런 하루도 꽤 새로운 경험이었다. --- ## 3.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서로 배려하면 좋다 20년 넘게 함께 살아온 가족과도 성격이 맞지 않아 감정이 상할 때가 있다. 그런데 처음 만난 사람들과 오랜 시간 함께 여행하는데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을 수는 없다. 그래서 **‘남이 나에게 무엇인가를 해주기를 바라기보다 내가 원하는 행동을 먼저 상대에게 해주자.’** 그리고 **‘상대가 해주지 않더라도 그것이 당연한 것은 아니다.’** 라는 마음을 가지면 좋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우리 팀은 서로 배려하고 먼저 나서주는 분위기라 크게 감정 상할 일이 없었다. 그래도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여행한다면 훨씬 더 기분 좋게 긴 여행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 ## 4. 유럽은 빵이 정말 맛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든 슈퍼마켓에서 사든... **빵이 정말 맛있다.** 특히 파리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었던 트리플 초콜릿 머핀과 슈퍼마켓에서 발견한 초코크림 도넛, 다양한 맛의 머핀, 레토르트 크레이프까지! 생각보다 맛있는 제품이 정말 많았다. 마트나 휴게소라고 그냥 지나치지 말고 눈에 들어오는 빵이 있다면 한 번쯤 사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 5. 요거트는 유리병에 담긴 것을 추천! 유럽 슈퍼마켓에 가면 요거트 코너 하나가 거의 한 블록을 차지할 정도로 종류가 많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건 **유리병에 담긴 요거트!** 밤맛, 살구맛, 크렘브륄레맛 등 종류도 다양했다. 마트에서 어떤 요거트를 먹을지 고민된다면 유리병에 담긴 제품을 한 번 골라보는 것을 추천한다. --- ## 6. 스위스에서는 ‘경험’에 돈 쓰는 것을 아끼지 말자 기념품을 많이 사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패러글라이딩이나 융프라우로 올라가는 기차처럼 **스위스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에 돈 쓰는 것을 너무 망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고 다시 가고 싶은 나라가 스위스일 정도로 정말 좋았다. 그리고 돈을 들여 경험했던 것들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비용이 조금 부담스럽더라도 정말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 7. 패러글라이딩과 융프라우를 모두 하고 싶다면 시간을 잘 잡자 스위스에서 **패러글라이딩과 융프라우를 같은 날 모두 경험하고 싶다면 패러글라이딩 예약은 가능한 한 첫 번째 시간대로 잡는 것을 추천한다.** 융프라우에 다녀오는 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어중간한 시간에 기차를 타려고 하면 올라가는 교통편은 있어도 일정상 내려오는 시간이 맞지 않아 결국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실제로 우리 팀원 중에도 이런 이유로 함께하지 못한 사람이 있었다. 하고 싶은 게 많다면 이동시간까지 충분히 고려해서 계획하는 게 좋다! --- ## 8. 밤하늘을 볼 기회가 있다면 꼭 올려다보기 여행하면서 도시의 건축물과 유명 관광지만 보지 말고 밤에는 한 번쯤 하늘도 올려다보길 추천한다. 한국에서 보던 밤하늘과는 또 다른 느낌이 있었다. 특히 여행 중 바라본 밤하늘에서는 **북두칠성이 정말 선명하게 보여서** 한참을 바라봤던 기억이 난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여행이 끝난 뒤에는 이런 순간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 ## 결국 가장 기억에 남은 건 새로운 나와 새로운 사람들 처음에는 단순히 유럽을 여행하고 싶어서 떠났다. 에펠탑도 보고 싶었고, 새로운 나라와 도시도 경험하고 싶었다. 그런데 여행을 마치고 나니 유명한 관광지만큼이나 기억에 남는 것이 있었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걸었던 나, 계획 없이 하루를 보내본 나, 낯선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조금씩 적응해나갔던 나였다.** 그리고 그런 시간을 함께했던 사람들이었다. 처음에는 모두 낯선 사람이었지만 같이 이동하고, 먹고, 이야기하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면서 어느 순간 여행의 일부가 되었다. 그래서 이 여행은 단순히 유럽 여러 나라를 다녀온 여행이라기보다, **낯선 유럽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 속에서 이전에는 몰랐던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여행**으로 기억될 것 같다. 아쉬운 순간도 있었지만 그 아쉬움까지 다음 여행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다. 언젠가 다시 유럽으로 떠날 날이 온다면 그때는 이번 여행에서 발견한 조금 더 자유로워진 나로 여행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지금 여행을 고민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혼자라서, 낯설어서, 계획하기 부담스러워서 망설이기보다는 한 번쯤 새로운 환경 속에 자신을 던져보는 것도 좋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어쩌면 여행지보다 더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 것은 나 자신일지도 모르니까.**
2023년 02월 | 여행지를 떠올릴 때마다 그곳엔 항상 함께한 사람들이 있었다
제목은 ‘6조의 우당탕탕 여행기’라고 적었지만, 막상 후기를 다 쓰고 보니 우당탕탕 놀았던 순간들은 사진으로 많이 남기지 않아서 꽤 개인적인 여행기처럼 보이는 것 같다ㅋㅋㅋㅜㅜ 하지만 사실 이 여행기에 담긴 사진과 내가 느낀 감정들은 여행 전체를 놓고 보면 아주 일부분에 불과하다. 지금도 가장 많이 떠오르는 건 여행지가 아니라 함께했던 사람들과의 순간들이다. 조원들과 매일 밤 함께했던 저녁시간, 처음에는 다들 관심 없는 척했지만 누구보다 진심이었던 마니또 프로그램, 단장님이 부릅니다 ‘뜨거운 안녕’, 밤마다 했던 마피아 게임, 정지민의 슈바인학센, 용국이의 호갱일지까지.... 여행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을 중심으로 적었지만, 막상 지금 여행을 떠올려보면 그 모든 추억 속에는 항상 다른 사람들이 함께 있다. 벨기에의 거센 바람도, 하이델베르크의 철학자의 길도, 스위스의 설산도 아름다웠지만 결국 그 풍경을 함께 바라보고 웃었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그래서 나 역시 다른 많은 글로벌캔버스 여행 후기에서 이야기하듯, 이번 여행에서 얻은 가장 값진 것은 **소중한 인연과 그 사람들과 함께 쌓은 추억**이었다고 생각한다. 어느새 졸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대학생활의 끝자락에서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유럽을 여행하며 평생 기억할 만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이토록 소중한 경험을 선물해준 고려대장정 15기 모두와 글로벌캔버스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길고 길었던 6조의 우당탕탕 유럽여행기를 마친다.**
2023년 02월 | 5년 동안 사진으로만 보던 건축물 앞에 내가 서 있었다
나 건축학과 5학년... 5년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수많은 건축물 사진을 보며 **‘언젠가는 꼭!!!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싶다.’** 고 생각했다. 그러던 2022년 2월, 유럽건축기행 포스터를 발견했다. **“와, 이건 꼭 가야 해!!!!!!!!!”** 5학년 졸업작품을 시작하기도 전에 바로 신청해버렸다. 그리고 힘든 졸업작품을 하는 동안 유럽건축기행 하나만을 바라보며 1년을 버텼다ㅠㅠ 나의 희망이었던 여행. 정말 꿈에 그리던 나의 유럽여행기. **2023.02.03~02.23**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 2월 4일 | 파리 Paris 건축기행의 첫 번째 방문지는 바로 **Villa Savoye, 빌라 사보아!** 건축학과 학생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건축물이죠!! ### Villa Savoye — Le Corbusier 현대건축을 대표하는 빌라 사보아를 직접 두 눈으로 보다니!!!!! 학교를 다니면서 사진과 도면으로 수도 없이 접했던 건축물을 실제로 내 눈앞에서 보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신기했다. 게다가 도심과 떨어져 있어서 건축기행이 아니라 개인여행으로 왔다면 찾아가기 쉽지 않았을 것 같았다. **‘내가 진짜 빌라 사보아에 와 있구나.’** 건축기행의 첫 일정부터 제대로 실감이 났다. --- # 2월 5일 | 파리 Paris ## 파리 자유시간!! 그리고 드디어 파리 자유시간! ### 루브르 박물관 파리에 왔으니 루브르 박물관도 보고, 그리고 내가 정말 보고 싶었던 곳으로 향했다. ### 퐁피두센터!!!!!!!!!!!!! 하이테크 건축에 관심이 많아서 꼭 직접 보고 싶었던 건축물 중 하나였다. 리처드 로저스와 렌조 피아노가 함께 설계한 퐁피두센터. 사진으로 수없이 봤던 건물을 실제 파리 한복판에서 마주하니 또 느낌이 달랐다. 건축학과에서 공부하면서 봤던 건축물들을 하나씩 실제로 찾아가는 재미가 정말 컸다. --- ## 에펠탑 아래에서 먹은 케밥 저녁에는 케밥을 포장해서 에펠탑 아래에서 먹었다ㅎㅎ 노을 지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날씨는 조금 추웠지만... **너무 행복했다ㅠㅠ** 혹시 파리에서 케밥을 먹고 싶다면 **‘Nabab Kebap Châtelet’ 추천!!!!!!!** 유럽에서 먹었던 케밥 중에 제일 맛있었다. 그리고 아름다웠던 에펠탑!!!! 노을이 질 때도 예뻤지만 야경까지 너무 완벽했다. 건축을 보러 떠난 여행이었지만 이런 순간에는 그냥 **‘내가 유럽에 와 있구나.’** 싶었다. --- # 2월 6일 | 롱샹 Ronchamp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바로 그곳. **롱샹 성당!!!!** 롱샹 성당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왔다. 감격ㅠㅠ 사진으로만 보던 롱샹 성당에 내가 직접 왔다니... 건물이 보이는 순간 **“와...”** 소리가 절로 나왔다. 역시 르 코르뷔지에. 학교에서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 공간 앞에 서서 크기와 형태를 느끼는 건 정말 달랐다. --- 그리고 전날 밤에 만들어서 챙겨온 우리 조 점심ㅎㅎ **참치주먹밥!!!!** 왕 맛있었음. 숙소에 돌아와서는 또 제대로 저녁을 해먹었다. 토마토 파스타와 크림 베이컨 리조또, 목살구이, 양송이구이, 소고기까지! **한 끼도 허투루 먹지 않는 5조.** 고기는 절대 빠지지 않는다ㅋㅋㅋㅋㅋㅋㅋ --- # 2월 7일 | 프라이부르크 Freiburg 일단 밥부터. 여자 5명이서 먹는 한 끼....ㅎㅎ 폭립이 제일 맛있었고 슈니첼, 학센, 소시지도 전부 맛있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프라이부르크를 둘러봤다. 프라이부르크는 환경도시로 잘 알려진 곳이다. 우리가 향한 다음 목적지는 친환경 주거지로 알려진 **보봉마을**이었다.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주택 곳곳의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볼 수 있다. 마을 구석구석을 뽈뽈 돌아다녔다! 확실히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정말 많았다. --- ## 직접 보고 싶었던 헬리오트롭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았던 건 **헬리오트롭(Heliotrope)**. 태양에너지 활용을 고려해 회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주택이다. 건물이 중심축을 기준으로 회전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학교에서 친환경 건축을 공부할 때 접할 법한 건축물을 실제 주거지에서 보고 있으니 더 재미있었다. 아쉽게도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ㅠㅠ 그래도 직접 봤다는 것으로 만족! --- # 2월 8일 | 스트라스부르 Strasbourg 스트라스부르의 시작은 역시... **밥부터!** 그리고 길을 돌아다니는데 매달려 있는 곰돌이들... **너무 귀엽잖아!!!!!! 심쿵** 쁘띠프랑스에도 다녀왔다. 건물들이 하나같이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건축기행이라고 해서 유명 건축가의 작품만 보는 게 아니라 이렇게 도시 자체를 걸어보면서 그곳의 분위기와 건축을 함께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 # 2월 9일 | 오늘의 저녁은 카레 오늘의 저녁은 카레와 소시지 토핑~~ 야채를 아주 야무지게 썰어서 만들었다. 너무 맛있었던 카레! **밥 너무 잘 챙겨 먹는 5조.** 부모님이 걱정은 안 하실 듯ㅎㅎ --- # 2월 10일 |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자유시간에 꼭 가보고 싶었던 도서관을 방문했다. 바로 한국인 건축가 **이은영 건축가가 설계한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 ### Stadtbibliothek am Mailänder Platz — 이은영 정말 마음에 들었던 건축물이었다. 실내는 깔끔한 화이트톤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계단을 이용한 동선과 공간 구성이 독특했다. 특히 도서관에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중심 공간인 **‘심장(Das Herz)’**이 기억에 남는다. 거대한 공간 안으로 자연광이 들어오는데, 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폐쇄적인 느낌이 들면서도 위를 올려다보면 빛이 들어와 동시에 개방적인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또 하나! 도서관 외벽에는 한글로 **‘도서관’** 이라고 적혀 있다. 독일에 있는 건축물에 한글이 적혀 있으니까 뭔가 괜히 뿌듯했다ㅎㅎ --- # 2월 11일 | 다하우 Dachau & 뮌헨 München 이날은 독일 다하우에 있는 **다하우 강제수용소**에 다녀왔다. 다하우 강제수용소는 나치 정권이 1933년 설치한 최초의 상설 강제수용소였다. 정문에는 **“노동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라는 문구가 남아 있다. 수용소와 전시 공간을 직접 돌아보면서 독일이 자신들의 과거를 숨기지 않고 기억하고, 반성과 교육의 공간으로 남겨두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다하우수용소 역사기념관을 둘러보며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건축물을 보러 온 여행이지만, 공간이라는 것이 아름다움이나 기능만을 담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다시 생각하게 됐다. --- ## 그리고 뮌헨으로! 다하우수용소를 둘러본 뒤 코우치를 타고 뮌헨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점심!!!!! **독일 맥주 진짜 너무 맛있다. 감격ㅠㅠ** 역시 여행은 푸른 하늘과 함께해야 아름답다ㅎㅎ 처음에는 뮌헨에서 뭘 해야 하나 싶었는데 막상 와보니 쇼핑할 것도 많고 여기저기 구경할 곳도 많았다. 아주 바삐 움직였다ㅋㅋㅋㅋㅋㅋ 함께 간 친구들도 양손 가득 쇼핑한 채 코우치 탑승! --- # 2월 12일 | 뮌헨 München 일요일이라 문을 닫은 상점이 많았다. 하지만 장점도 있었다. **일요일에는 입장료가 단돈 1유로인 박물관과 미술관이 많다는 것!!!** 그래서 방문한 곳은 ### Pinakothek der Moderne 미술관 규모도 정말 컸고 전시도 대만족이었다!!! 둘러보다가 너무 커서 중간에 나가 밥을 먹고 다시 들어왔을 정도였다. 단, **티켓을 분실하면 재입장이 어려울 수 있으니 티켓은 잘 챙기기!!** --- ## 레지덴츠 궁전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뮌헨 레지덴츠(Münchner Residenz).** 과거 바이에른을 통치했던 비텔스바흐 왕가의 궁전이다. 들어가자마자 든 생각은... **평생 볼 금을 여기서 다 본 것 같다ㅋㅋㅋㅋ** 정말 화려했다. 앞서 방문한 미술관의 입장료가 1유로였던 터라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져 들어갈지 고민했는데, **다녀오길 정말 잘했다!** 궁전 규모도 커서 꽤 오랫동안 알차게 구경했다ㅎㅎ --- ## 호수에서 맞이한 일몰 마지막에는 호수에서 일몰도 봤다. 호수 안쪽에 벤치가 모여 있는 곳이 있었고 근처에서는 맥주도 팔고 있었다. 날씨는 추웠지만... **맥주는 포기할 수 없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나가던 분이 알려주셨는데 여름에는 맥주를 파는 곳도 더 많고 벤치도 전부 만석이 된다고 한다. 여름에 가는 사람들은 꼭 방문해보세요!!!!!!!!!!!! **일몰 맛집, 맥주 맛집!!!!!!!** 이날은 추워서인지 우리뿐이었다..... --- # 건축학과 5년, 그리고 마침내 시작된 꿈같은 여행 아직 여행의 절반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때쯤 이미 확실하게 느끼고 있었다. **유럽건축기행은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5년 동안 건축을 공부하면서 사진과 도면으로만 바라보던 건축물 앞에 직접 서봤다. 빌라 사보아를 걷고, 롱샹 성당의 형태와 공간을 직접 느끼고, 보봉마을을 돌아다니며 친환경 주거를 보고, 한국인 건축가가 설계한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도 찾았다. 개인여행이었다면 찾아가기 어려웠을 지역의 건축물까지 직접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었다. 운영진분들이 힘써주신 덕분에 성사된 현지 건축가와의 만남처럼 **유럽건축기행이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경험**도 있었다. 건축이라는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과 여행한다는 것도 좋았다. 같은 건물을 보더라도 각자 보는 부분이 달랐고, 자연스럽게 공감대도 생겼다. 그리고 새로운 인연도 얻었다ㅎㅎ 처음에는 20박 21일 동안 조장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좋은 조원들을 만난 덕분에 행복하게 여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5조 ㅅ...사...사랑해♥** 1년 동안 이 여행 하나만 바라보며 힘든 졸업작품을 버텼는데, 막상 와보니 내가 꿈꿔왔던 여행 그대로였다.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이었다.**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도 아직 마음은 유럽에 있다. 너무 행복했던 21일. 행복한 여행을 만들어주신 운영진분들, 그리고 함께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유럽건축기행 9기의 이야기는 2탄에서 계속됩니다.**
2023년 02월 | 한 달이 지나도 선명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우리의 유럽
3월 15일인 오늘, 유럽을 다녀온 지도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한 달이 지난 지금도 나는 가슴 한편에 유럽에서의 추억을 간직한 채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얻은 소중한 추억과, 소중한 나의 사람들인 **1조**를 기억하고 싶어 사진을 통해 다시 한번 유럽을 여행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 ## 오랫동안 기다렸던 여행의 시작 여행을 정말 좋아했던 나는 코로나와 수능 공부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제대로 여행을 가지 못했다. 그만큼 여행에 목말라 있던 나는 대학에 들어간 뒤 우연히 글로벌캔버스를 알게 되었다. 2주 동안 유럽을 여행할 수 있다는 내용에 마음이 끌려 바로 신청했다. 처음에는 **‘정말 믿을 수 있는 곳일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살면서 꼭 한번 파리에 가보고 싶었던 나는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신청했던 것 같다. 그렇게 신청하고 약 1년 뒤. 드디어 유럽으로 떠날 날이 가까워졌다. 기대도 됐지만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는 생각에 두렵기도 했다. 그래도 새로운 도전을 좋아했던 나는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마음으로 공항으로 향했다. --- ## 여행의 시작부터 특별했던 사람들 공항에서 처음 만난 출국 1팀 사람들은 정말 좋았다. 우리 팀은 싱가포르에서 약 15시간을 경유한 뒤 파리로 향하는 일정이었다. 처음 15시간이라는 경유 시간을 들었을 때는 걱정부터 앞섰다. 그런데 오히려 싱가포르에서 호텔을 잡아 하루를 보내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또 하나의 여행을 경험할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것마저 정말 잊을 수 없는 행복한 기억이다. **싱가포르로 가는 중!** 비행기 안에서 듣는 박재범 노래는 완벽😎 우리가 묵었던 숙소도 기억에 남고, 싱가포르의 나무들은 정말 크고 웅장했다. 꽃들도 너무 예뻤다. 그렇게 싱가포르에서 하루를 보낸 뒤 우리는 다시 파리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너무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여행이 시작되기도 전에 여러 추억이 쌓였던 것 같다. --- # 🇫🇷 드디어 꿈꾸던 파리 내가 정말 가고 싶었던 **파리.**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우리 1조와 많이 친해지지는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세 나라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을 하나 고르라고 하면 나는 역시 파리를 고를 것 같다. 가장 가보고 싶었던 도시이기도 했지만, 내가 기대했던 만큼 정말 멋진 곳이었기 때문이다. 모든 건물이 그림 같았고 그냥 걷는 길조차 너무 예뻤다. 숙소도 그림 같았고, 주변에서 만난 오리 부부도 귀여웠다🐤 거리에서 만나는 강아지들도 하나같이 행복해 보여서 괜히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고흐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예술을 만나고, 처음으로 에스카르고도 먹어봤다. 모네의 그림을 보면서는 **“모네의 그림은 네모네!”** 같은 말도 해보고ㅎㅎ 파리의 노을도 보고, 처음으로 파리 지하철도 타봤다. 그렇게 조금씩 내가 정말 유럽에 와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기 시작했다. --- ## 처음 마주한 에펠탑 그리고 드디어 **에펠탑.** 유럽여행 전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딱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처음 에펠탑을 봤던 순간**을 고를 것 같다. 에펠탑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웅장하고 멋있었다. 사진과 영상으로 수도 없이 봐왔던 건축물인데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순간의 감정은 완전히 달랐다. 살면서 그런 감정을 느껴본 건 처음이었다. 뭐라고 정확하게 설명하기도 어려운 감정이었다. 그저 한참 바라보게 됐다. **‘내가 진짜 파리에 왔구나.’** 그때 처음 실감했던 것 같다. --- ## 비싸도 행복했던 파리 맛있는 것도 정말 많이 먹었다. 너무 비쌌던 카페도 있었지만 그곳에서 먹었던 샌드위치는 내가 먹어본 샌드위치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다. 물 하나에 5,000원 정도였던 건 아직도 충격적이지만...ㅎㅎ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 보고 싶었던 작품들도 만나고 파리의 거리를 계속 돌아다녔다. 처음으로 혼자 장도 봤다.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한 가지 후회되는 게 있다. **파리에서 쇼핑을 왕창 하지 않은 것😭** 왜 더 많이 안 사왔을까ㅠㅠ 다음에 파리를 다시 가게 된다면... **캐리어 한가득 사 올 것이다!** --- # 🇨🇭 모든 게 영화 같았던 스위스 두 번째로 향한 나라는 스위스! 스위스에 도착해서 처음 든 생각은 **‘집들이 왜 이렇게 장난감 같지?’** 였다. 아기자기한 집들 뒤로 거대한 설산이 펼쳐지고, 고개를 돌릴 때마다 그림 같은 풍경이 나타났다. 크리스마스 가게도 가고, 인형 박물관도 구경했다. 처음으로 퐁듀도 먹어봤는데... 다음에는 **알코올은 빼는 걸루...** 피자가 걸려 있는 모습도 신기했고, 길을 걷다가 노래를 부르는 예쁜 아이들도 만났다. 스위스는 꽃마저 너무 예뻤다. --- ## 조원들과 함께한 요리대회 스위스에 머물 무렵에는 각 조가 자신 있는 음식을 만들어 경쟁하는 요리대회도 열렸다. 우리 조는 **로제 파스타 장인이 만든 파스타와 울산의 자랑 쫀드기**를 준비했다. 그리고 멋진 심사위원의 말빨로 맛을 더했다ㅎㅎ 여행지에서 관광지만 찾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조원들과 함께 요리하고 웃고 떠들었던 시간이 오히려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다. --- ## 융프라우에서 만난 풍경 그리고 융프라우! 열차를 타고 올라가면서 바라본 풍경부터 이미 너무 아름다웠다. 친구들과 커플템도 맞추고, 사고 싶었던 마그넷도 발견했는데... **너무 비쌌다ㅠ** 스위스 물가는 마지막까지 정말 어마무시했다. 그래도 모든 것이 영화 같았고 모든 풍경이 예뻤다.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딱 하나 아쉬운 건... **스카이다이빙을 못한 것.** 이건 아직도 한이다ㅠ 다음에 스위스에 다시 온다면 꼭 스카이다이빙을 할 것이다! --- # 🇩🇪 여행의 마지막, 그리고 더 가까워진 우리 마지막 나라는 독일이었다. 그리고 독일에서 우리 1조가 가장 많이 친해졌던 것 같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아쉬웠다. **‘프랑스에서부터 이렇게 친했다면 얼마나 더 재미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ㅠ 그래도 여행 마지막에는 정말 재미있게 보냈으니 그걸로 만족한다! 낭만 가득한 거리를 걷고, 조원과 카페 데이트도 하고😉 내 첫 포르쉐도 만나고ㅎㅎ 그렇게 마지막까지 새로운 것들을 보고 경험했다. 하지만 여행 후반으로 갈수록 관광지보다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 ## 다시 돌아갈 수 없어서 더 소중한 시간 약 2주 동안의 뜻깊은 여행이 끝난 지금도 그 순간순간이 여전히 그립고 선명하다. 가끔은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것처럼 생생하다. 하지만 다시는 똑같은 시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더 소중한 것 같다. 그때의 파리도, 그때의 스위스도, 그때의 독일도 다시 갈 수는 있겠지만, **그때 그 사람들과 그 나이에 함께했던 여행은 다시 똑같이 만들 수 없으니까.** 처음 에펠탑을 보고 느꼈던 벅찬 감정도,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았던 스위스의 풍경도, 여행이 끝나갈 무렵에서야 더 가까워져 아쉬웠던 우리 1조도, 나는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다. 살면서 또 이런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날이 찾아오길 바란다. 그리고 이런 순간을 만들어준 글로벌캔버스와 함께 여행했던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 단장님! 후기를 너무 늦게 작성해서 죄송해요ㅠ 단장님 덕분에 이번 여행이 훨씬 더 재미있고 멋진 여행이 될 수 있었어요! 이 추억 절대 잊지 않고 꼭 간직하면서 살겠습니다.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말 보고 싶어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2023년 02월 | 계획대로 되지 않아서 더 좋았던, 꿈같은 첫 유럽여행
이 후기는 유럽여행 기간 동안 직접 쓴 일기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설렘을 안고 새벽 3시에 공항에 도착했다. 시차 적응이 안 되면 어떡하나 약간 걱정했는데, 막상 프랑스에 도착하니 바로 적응이 됐다. 쇼팽의 녹턴을 감상하다 잠도 들고, 영화 <해피 피트>도 보면서 13시간 35분의 긴 비행을 마치고 먼저 폴란드에 도착했다. 기내식은 비프와 치킨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는 비프를 골랐다. 많은 사람들이 치킨을 선택했지만 비프도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물보다 애플주스가 맛있었다! 폴란드 항공을 타는 분들이라면 **애플주스는 한 번 마셔보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창가 자리는 화장실을 갈 때 조금 불편하지만 그만큼 얻는 것도 있다. 구름이 몽글몽글 피어나는 모습, 눈으로 뒤덮인 풍경, 노을이 지는 순간까지. 시시각각 달라지는 환상적인 풍경을 계속 바라볼 수 있었다. 광활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창가 자리에 앉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 드디어 프랑스 도착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안에서 이용하는 지하철 같은 셔틀도 신기했고, 에스컬레이터가 교차되어 있는 구조도 독특했다. 모두 무사히 수하물을 찾은 뒤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터미널 셔틀을 타고 코우치를 타러 이동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드디어 프랑스에서의 첫 조식! 스크램블에그, 토마토, 크루아상도 맛있었지만 특히 **요거트가 맛있었다.** 종류가 엄청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서 여행하는 동안 체력을 유지하는 데 꽤 도움이 됐다. 조식을 먹다가 귀여운 오리(?) 친구들도 발견했다. 평화로운 숙소의 조경까지 마음에 들었던 아침이었다. --- # 2/5 | 고흐의 흔적과 몽마르트르 이날은 **오베르쉬르우아즈 예술여행과 몽마르트르 자유시간**이 있었다. 고흐와 관련된 공간을 돌아보며 운영진의 인문학 이야기를 들었다. 고흐를 기리는 공간에서 그의 손끝을 만지며 **‘고흐의 예술적 영감이 나에게도 오기를!’** 바라면서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었다. 그리고 날씨요정이 있었던 걸까? 흐린 날씨로 유명하다는 파리에서 놀랍게도 화창하고 맑은 하늘을 만났다. 여행하는 동안 하루 이틀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날씨가 화창하고 맑아서 기분 좋게 여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 ## 몽마르트르 자유시간 몽마르트르에서는 가장 먼저 **사크레쾨르 대성당**을 방문했다.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분위기에 압도됐다. 성당 자체도 아름다웠지만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파리 시내의 풍경도 정말 좋았다. 파리에 간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길 추천하고 싶다. 대성당의 고요한 분위기와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파리의 모습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리고 한 가지 신기했던 것. **인생네컷을 기다리는 건 우리나라 사람들만이 아니었다!** 몽마르트르에서 오래된 카페를 찾다가 우연히 포토부스 앞에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을 발견했다. 어떤 사진이 나오는지 궁금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직접 찍어보지는 못했다. 파리의 식료품점도 구경했다. 알록달록 다양한 모양의 호박과 형형색색의 와인들. 건물 곳곳에 프랑스 국기가 걸려 있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여행하면서 보니 프랑스 국기의 색 조합이 꽤 예쁘다는 생각도 들었다. 몽마르트르에서는 파리지앵처럼 빵도 사보고 빈티지숍에 들어가 핑크 스키니진도 입어봤다. 숙소로 돌아와서는 냉동피자와 라자냐, 김과 밥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피자도 맛있었지만... 배가 고파서 그런지 **흰쌀밥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 # 2/6 | 파리 버킷리스트 깨부수기 이날은 본격적으로 파리 자유여행을 즐겼다. 마레지구 자유시간에 계획했던 건 딱 세 가지였다. 1. 갈레트 먹기 2. 젤라또 냠냠 3. 루브르 박물관 방문 그리고 이날, **프랑스 버킷리스트 3개 모두 깨부수기 성공!** --- ## 드디어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에는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작품들이 있었다. 그리스·로마 시대의 조각과 회화, 도자기부터 화려한 보석과 왕관까지. 세계 여러 시대의 문화사를 한 공간에 모아놓은 듯한 압도적인 규모였다. 특히 진귀한 보석과 왕관은 너무 영롱해서 한참을 바라봤다. 나는 현대미술보다 고전 작품을 좋아하는 편이라 더 취향에 잘 맞았다. 중·고등학교 미술 시간에 한 번쯤 봤을 유명한 작품들을 실제로 마주한다는 것도 신기했다. 그중에서도 **밀로의 비너스**가 기억에 남았다. 책에서만 보던 작품을 눈앞에서 직접 보고 있으니 **‘내가 진짜 루브르에 와 있구나.’** 싶었다. --- ## 파리 지하철도 타보고 파리 지하철역은 예상했던 것만큼 냄새가 심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특유의 답답하고 오래된 냄새가 느껴져서 우리나라 지하철이 정말 쾌적하다는 사실을 금방 깨닫게 됐다. 그래도 역시 예술의 도시답게 곳곳에서 역사적인 조각이나 장식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다. --- ## 찾아보고 찾아간 젤라또, GROM 마레지구에서 유명하다는 젤라또 가게 **GROM**에도 갔다. 유럽여행을 오기 2주 전부터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둔 곳이었다. 그리고... **피스타치오 맛이 기가 막혔다.** 여기서 프랑스인으로 보이는 중후하고 멋진 노신사분을 만났다. 어떤 맛을 골랐냐고 물어보셔서 피스타치오라고 말씀드렸더니 **“탁월한 선택.”** 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직원분도 친절했고 가격도 괜찮아서 다음에 파리에 간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 --- ## 계획대로 되지 않아서 더 좋았던 퐁뇌프 원래 계획대로라면 퐁뇌프에서 일몰을 봤어야 했다. 그런데 예상보다 일정이 지체되는 바람에 결국 일몰을 놓치고 **퐁뇌프의 야경**을 보게 됐다. 그런데 오히려 좋았다. 계획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만날 수 있었던 풍경이었으니까. 그리고 여기서 **유럽여행 최고의 인생사진**도 남겼다. 한쪽 다리를 살짝 들고 찍은 사진이었는데 파리의 야경과 너무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 파리에서는 그냥 길가에 서서 사진을 찍어도 화보처럼 나오는 곳이 많았다. 그래서 파리 여행에서는 일단 사진을 많이 찍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잊지 못할 파리의 바바리맨도 같이 여행했던 동생과 함께 경험했다ㅋㅋㅋㅋ 나중에 라디오 사연을 신청할 때 신청곡까지 남겼다. **Nude...** 이것도 이제는 추억이다ㅋㅋㅋㅋ --- ## 그리고 에펠탑 퐁뇌프를 지나 개선문으로 향하는 길에는 디즈니 스토어도 5분 컷으로 방문했다. 집결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오래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귀여운 디즈니 캐릭터 인형 사진은 가득 담아왔다ㅎㅎ 그리고 드디어 에펠탑! 에펠탑 앞에서 개인 사진도 찍고 조별로 각자의 개성을 담은 사진도 남겼다. 숙소로 돌아와서는 조원 동생들과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다. 각자 가져온 떡, 고추장, 양념과 각종 조미료를 합쳤더니... **최고의 결과물이 탄생했다.** 너무 맛있어서 두 냄비를 전부 비웠다. --- # 내 인생 최고의 놀이공원, 파리 디즈니랜드 그리고 이번 파리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 **파리 디즈니랜드!** 설레는 마음으로 거의 오픈런을 했다. 같이 다닌 동생도 나처럼 놀이기구 타는 걸 좋아해서 재미있어 보이는 어트랙션은 거의 전부 한 번씩 탔다. 싱글라이더 줄이 따로 있는 어트랙션도 있어서 생각보다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덕분에 하루 동안 정말 많은 걸 했다. **파리 디즈니랜드에서 한 일** 1. 놀이기구 9개 이상 타기 2. 기념품 사기 — 반팔티 구매 완료 3. 비눗방울 앞에서 사진 찍기 4. 디즈니 캐릭터와 포토타임 5. 인생사진 촬영 --- ## 기다린 보람이 있었던 스티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떠오르기도 했던 디즈니랜드 입구부터 이미 영화 속에 들어온 기분이었다. 현실인데도 영화 세트처럼 입체적으로 구현된 공간이 너무 예뻤다. 그리고 스티치! 골반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장난기도 엄청 많은 디즈니랜드의 인기쟁이였다. 줄이 예상보다 길어서 1시간 10분 정도 기다렸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스티치와 함께한 포토타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영상 평생 소장해야지. --- ## 라따뚜이 속으로 들어간 기분 `라따뚜이` 어트랙션은 4D로 즐기는 실내 놀이기구였다. 단순히 기구를 타는 느낌보다 영화 속 상황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흥미진진했다.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하는 데에는 역시 이유가 있었다. --- ## 낮보다 더 예뻤던 밤의 디즈니랜드 디즈니랜드 성은 낮에도 예쁘지만 노을이 질 때, 그리고 보랏빛과 핑크빛 조명이 켜지는 밤에 보면 훨씬 더 예쁘다. 주변 사람들이 쳐다보든 말든 사진을 몇십 장은 찍은 것 같다ㅋㅋㅋ **포토존이 5조 억 개는 있는 듯한 디즈니랜드.** 바이킹은 하나도 안 무서웠기 때문에 가능하면 맨 뒷자리를 추천한다. 밤에는 `Indiana Jones` 어트랙션을 찾아가다가 길을 잃었다. 직원에게 길도 물어보고 한참을 미로 찾기 하듯 돌아다닌 끝에... **40분 만에 겨우 발견했다.** 놀이기구 하나 타려고 40분 동안 길을 찾은 것도 지금 생각하면 웃긴 추억이다. --- ## 파이브가이즈까지 완료 점심에는 미국의 유명 햄버거 체인 **파이브가이즈**에도 갔다. 버거 크기가 커서 다 못 먹을 것 같았는데 오후 2시 반이 넘은 시간이라 너무 배가 고팠고, 패티의 육즙과 채소가 어우러져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도 또 먹어보고 싶다. 파리 디즈니랜드는 전체적으로 현대적인 테마파크라기보다 유럽 특유의 고전적인 분위기가 느껴져서 더 좋았다. 퍼레이드에서는 디즈니 캐릭터들이 직접 등장해 귀엽고 사랑스러웠고, 놀이기구를 탈 때마다 찍힌 사진을 나중에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생각보다 잘 찍힌 사진도 은근히 많았다. --- # 여행에서 은근히 오래 남은 것, 같이 먹은 밥 여행을 신청하면서 걱정했던 것 중 하나가 **‘조원들과 같이 여행하고 밥 먹으면서 잘 맞을까?’** 하는 부분이었다. 그런데 막상 여행을 시작하고 보니 괜한 걱정이었다. 다들 착했고 서로 도와가면서 매 끼니를 정말 알차게 챙겨 먹었다. 숙소에 돌아오면 누군가는 요리하고, 누군가는 재료를 준비하고, 그렇게 다 같이 밥을 먹었다. 조원이 만들어준 토마토 스파게티는 아직도 그 맛을 잊지 못한다. **어떤 식당을 가도 이 맛은 구현하지 못할 것...** 조원들과 함께 만들어 먹었던 김치볶음밥도 기억에 남는다. 1인 1계란 프라이까지 올려 먹었는데... **엄마가 해준 볶음밥보다 맛있었다ㅋㅋㅋㅋ** 조원들도 불고기 다음으로 김치볶음밥이 맛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 불고기는 요리대회에서 무려 **전체 13개 조 중 2등!** 정말 뿌듯하고 기뻤다. 안주 겸 후식으로 먹었던 냉동망고와 베리도 빼놓을 수 없다. 손이 가요 손이 가~ 냉동과일은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아서 현지 마트에서 사서 숙소에서 후식으로 먹기 좋았다. --- 처음 유럽으로 떠날 때만 해도 긴 비행과 시차, 처음 만나는 조원들, 낯선 나라에서의 생활까지 걱정되는 게 많았다. 그런데 막상 여행을 시작하고 나니 그런 걱정보다 하루하루 새롭게 만나는 것들이 훨씬 많았다. 고흐의 흔적을 따라 걷고, 루브르에서 교과서 속 작품을 직접 보고, 계획과 달라진 일정 덕분에 퐁뇌프의 야경과 인생사진을 얻었다. 그리고 디즈니랜드에서는 하루 종일 동심으로 돌아가 놀이기구를 타고 뛰어다녔다. 숙소로 돌아오면 조원들과 떡볶이, 파스타,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으며 또 다른 하루를 마무리했다. **계획대로 된 순간도 좋았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은 순간까지 결국 좋은 추억이 됐다.** 그래서 첫 유럽여행의 프랑스를 떠올리면 유명한 관광지만 생각나는 게 아니다. 비행기 창밖으로 바라봤던 노을, 몽마르트르에서 샀던 빵, 퐁뇌프의 밤, 스티치와 찍은 사진, 그리고 조원들과 둘러앉아 먹었던 저녁까지. 하나하나가 모여 정말 꿈같았던 첫 유럽여행이 되었다. **아직 여행은 끝나지 않았다. 꿈같았던 나의 첫 번째 유럽여행, 다음 이야기는 2탄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