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3년 1월 I 다섯 나라에서 찾은 여유, 함께여서 완성된 청춘
꼬물이언니
2026. 9. 29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안녕하세요! 저는 겨울 글로벌캔버스 A+B코스를 참여한 박유은입니다. 저는 약 한달 좀 안되는 기간 동안 글로벌캔버스 겨울 유럽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영국 벨기에 프랑스 스위스 독일
저는 이렇게 총 5개의 국가를 여행했습니다 :)
글로벌캔버스 여행을 참가하게 된 계기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저는 해외여행을 가본 적도, 더군다나 유럽은 더욱이 가본 적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겁도 걱정도 많던 저에게 또래와 하는 유럽 여행이라면, ’그래도 할만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참가 적극 추천 드립니다!
1. 첫 여정의 나라 - 영국 런던
첫 날의 가슴이 떨리던 기분은 아직도 잊지 못해요. 길 거리를 한 발 자국 내딛을 때마다 온 행복이 저를 감싸는 기분이었어요. 평범한 집들도, 건축물들도 그저 신기할 따름이고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더라구요. 코스는 기본적으로 자유코스를 기반으로 여행했어요.
런던 첫날에는 내셔널 갤러리, 시내 중심부를 걷고, 노팅힐에 다녀왔어요.
아마 트라팔가 광장에서 소호 스트리트 쪽으로 가는 길목들이었던 것 같아요.
야무지게 오이스터카드 (영국 교통카드)도 발급 받아 지하철도, 이층버스도 섭렵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노 팅 힐 !
사실 영화 ‘’노팅힐‘’을 좋아하시는 분들 아니면 꼭 가야할 장소로 생각되진 않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이 날을 지나치게 사랑스러운 날로 기억하고 있답니다.
노팅힐은 런던 시내에서 조금은 떨어진, 작은 마을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이에요. 길거리 마켓들이 즐비하며 후각을 자극하는 빵집과 빈티집 샵들. 그에 보답하듯 예쁜 하늘과 노을까지. 영국에 잘 왔다고. 마치 모든 요소 하나하나가 우리를 반겨주는 느낌이었어요✨🇬🇧
영국 이튿날, 근위병 교대식과 세인트제임스 공원,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을 관람, 저녁에는 랜드마크인 빅벤과 런던아이를 보고 왔습니다.✨
둘쨋날은 비도 내리고 영국스러운 영국을 마주할 수 있었어요. 첫 날과는 상반된 글루미한 분위기가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흔히 영국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셜록홈즈의 도시.. 딱 고런 느낌쓰 RGRG….🥸 아직도 그 습기 가득한 공기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저는 조원과 함께 뮤지컬 물랑루즈를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저.. 사진 속 정신없는 분위기 보이시나요?
네…… 쇼 캔슬 통보 받았습니다……….
부랴부랴 바로 시작하는 뮤지컬을 알아봤습니다.
오페라의 유령
그렇게 보게 된 오페라의 유령. 급하게 예매한 것 치고. 아니. 그냥 엄청 가깝고 좋은 자리를 겟했어요!! 이게 바로 여행의 묘미 아니겠읍니까,,, 변수 가득하지만 보상도 가득!
사실 저는 영국까지와서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 시간이 다소 아깝지 않을까 우려했었는데요.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정말 잊지못할 기억으로 자리 매김 했습니다. 세계 뮤지컬 양대산맥이 영국의 웨스트앤드와 미국의 브로드웨이인데, 그 이유를 여실히 깨닫고 말았지 뭐에요..호호..
사실 한국에서도 여러 뮤지컬을 봤지만! 역시 ! 오리지널은 다르다!! +같이 갔던 언니는 눈물을 훔쳤답니다..💦
영국 오시면 뮤지컬 완전 완전 강추!!!!!👍
Tip) 투데이틱스 같은 어플을 이용하면 표를 좀 더 싸게 구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영국 그자체 아닙니꽈…………💗
영국 다시 가고 싶다… 🇬🇧
셋째날, 옥스퍼드 대학교와 해리포터 촬영 배경지인 성당도 갔어요!
옥스퍼드 시내와 런던 시내가 정말 다른 분위기를 풍겨서 옥스퍼드 쪽도 가보시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숙소에서 조원들과 Alcohol…🫶🏻🫶🫶🏻🫶
네셔널 갤러리에서 고흐의 해바라기도 보고 모네의 작품도 여럿 봤어요.
두번째 여정의 국가, 벨기에
벨기에는 이틀 남짓한 시간동안 머물렀지만, 정말 강렬한 기억이에요. 그 이유는 바로바로…
그 랑 플 라 스
세계 3대 야경이라 불리우는 곳이에요.
온 사방이 이런 건물들로 둘러쌓여 있는데 황홀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어요. 죽기 전에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에요.
그랑플라스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와인을 마시는데, 제 취향의 와인이 아니었음에도 행복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였어요. 야외 테이블도 있지만, 밤이라 추워서 안에서 먹었다는 사실 ㅎㅎ
분위기 지쟈쓰. 그리고 벨기에는 와플, 초콜렛, 맥주가 유명한데 이때 먹은 맥주가 JMT…🥹🤍🥹🤍
오줌싸개 동상
벨기에에서 가장 유명한 오줌싸개 동상………… 생각보다 작고….그냥 오줌 싸심… 그래도 보는거 추천합니다. 그 근방 마켓들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벨기에 또 다시 너무너무 가고싶어요‘!!
Leon 이라는 홍합찜과 그라탕이 유명한 가게에요. 그라탕 먹고 저항없이 눈물 벅벅…💦💦 유럽에서 먹은 음식 통틀어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성당….. 사실 유럽은 종교가 많이 발전하기도 하고 그만큼 성당 수도 많아서 지겹도록 성당을 갔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각기 다른 매력이 있고 특히나 건축양식들이 흥미로웠습니다!
세번째 여정 국가 - 프랑스
, 안녕 파리
아기다리고 고기다리던…… 프랑스✨ 낭만의 도시 프랑스에 가장 오래 머물렀어요. 약 2주 안되는 시간을 머물렀던 것 같아요.
프랑스에는 오랜기간 머물렀기에, 날짜로 분류하지 않고 장소를 나열할게요.
사실 단체 여행이기에 숙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좋은 수준의 호텔들에서 머물렀습니다!
조식 먹는거 넘넘 추천해요. 생각보다 밖에서 먹기 너무 애매하답니댜.
지겹도록 본 에펠탑은 지겹지 않고 지나치게 아름다워요.
샹젤리제 거리를 걷다가 들어간 ’라뒤레‘.
라 뒤레가 한국인들한테 유명한 마카롱집이더라구요. 저도 웨이팅해서 들어갔습니다…….
근데 이거 모야……정말 너무 맛있어…… 지금도 먹고 싶어요 ㅠㅠ
Five guys 햄버거도 먹구..
생각보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여기저기서 들리는 한국어들 ㅎㅎ 여기서 한국인 모녀 사진도 찍어드렸오요^.^
베르사유 궁전
베르사유 궁전은 숙소와 제법 멀리 있어서 갈 때는 우버를 이용했고. 올 때는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사실 여행코스 기간에는 대중교통을 탈 일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함께 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A+B 코스 사이 텀에는 오로지 자유여행이었기 때문에 이 날은 알아서! 여행했습니다 ㅎㅎ.
베르사유 궁전에서 가장 유명한 “거울의 방‘’
베르사유 궁전 정원도 너무 멋있었습니다. 그냥 찍어도 인생샷 건지기 ssap possible……..
베르사유 궁전을 나와 그냥 가기 아쉬워 근방 카페라도 들리기 위해 거리를 거닐었는데 또 선물을 받았어요. 예상치 못한 예쁜 마을을 만났어요. 너무 행복했던 날입니다🤍
프랑스하면 빠질 수 없는 루브르 박물관
저는 돈을 내고 오디오 가이드를 수령했습니다. 3D 닌텐도DS로 되어 있고 한국어로도 들을 수 있으니 꼭 들으시는 것 추천합니다.
루브르 박물관이 너무 넓어서 길을 무조건 잃을 수 밖에 없는데.. 지도 기능도 있어서 현위치 파악도 가능하고 확실히 오디오 가이드를 하고 작품을 관람하니 정말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루브르는 하루 종일 봐도 반도 못보니.. 추가 일정 잡지 않고 하루종일 보시는거 추천 드립니다.
모나리자야…모나리자야… 안녕
모나리자 작다는 얘기 많이 들으셨죠?? 작긴 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많아서 소매치기 조심 또 조심!!
밀로의 비너스가 전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나오는 길에 시위가 한창이었어요. 정말 정말 X100 느낀 바가 컸던 시위 현장! 한국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과격함이 있더라구요. 그들의 투쟁으로 인해 현재의 삶이 존재했다고 하니, 다른 시각으로 보이기도 했어요.
파리 야경과 센강에서의 유람선
바토무슈, 파리지앵
센 강에서 파리의 야경을 보며 유람선을 탔어요. 이건 정말 꼭 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금액도 높ㅈㅣ 않구요. 바토무슈와 파리지앵 두 종류의 유람선을 주로 타는 것 같았어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마을- 콜마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배경이 된 마을, 콜마르도 다녀왔어요. 파리 시내와는 굉장히 멀어서 기차 타고 다녀왔습니다. 서울-부산 보다도 먼 거리…… ㅎㅎㅎㅎ
굉장히 작은 마을이고 시내와는 아주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고 독일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사랑해벽
유명한 사랑해벽! 전세계 언어로 사랑해라고 써 있는데요. 한국어도 언넝 찾았답니다❤️
몽마르뜨 언덕
사랑해벽은 몽마르뜨 언덕 가는 길에 있구요. 유명한 몽마르뜨 언덕에 갔어요! 사람이 정말 너무너무 많으니 소매치기 정말 조심해야겠더라구요.
저는 파리 공원에서 새 모이주는 프랑스 현지인 할아버지와 친구가 됐어요. 할아버지가 나중에 한국오면 같이 미술관가기로 지킬 수 없는.. 약속도 하고 ㅋㅋㅋ 할아버지가 미술관 앞까지 데려다주셨습니다🥹
그렇게 들어가서 본 모네의 수련
네번째 여정의 국가 - 스위스
아직도 꿈인 것 같은 스위스!
눈으로 보면서도 내가 보고 있는게 정녕 현실인가 싶었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경이롭지 않나요? 눈이 가득한 설산 위로 높이 올라갔는데도, 햇빛이 눈에 반사돼 오히려 너무 따듯해 봄날씨와 다를 바가 없었어요.
-그린델발트
각종 액티비티를 할 수 있어요! 진짜 재밌으니까 추천해요. 스키타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
오래 앉아있었더니… 대참사 ㅋ
스위스 산악 열차도 탔어요🚞
패 러 글 라 이 딩
인터라켄.
인터라켄에서 패러글라이딩!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지 않을까싶어요. 사실 고소공포증도 조금 있는 저라서 정말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렇지만 과장이 아니라 하나도 무섭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둥~실 둥~실 떠 있어서 더 꿈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멀미약 먹고 타시는거 추천합니다! 저는 원래 멀미를 잘 하기도 하구, 서비스로 빙글빙글 많이 돌아주시기 때문에. 멀미약 적극 추천합니다.
리기산
리기산을 가려면 산악열차와 배를 꼭 타야해요! 인터라켄이나 그린델발트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리기산’🗻🏔️🚞
다시 이 풍경을 제 눈에 담을 수만 있다면 좋을텐데요. 다들 스위스가 좋다고 말하지만. 그 무엇을 기대하든 기대이상을 보여준 스위스였어요. 가장 짧게 느껴졌던 여정이었어요. 그만큼 매 순간 순간을 눈에 담기 바빴어요.
바젤
스위스의 바젤이란 도시에요. 설산은 없지만 작은 마을의 매력이 넘쳐 여유롭고 동화같은 곳이었어요.
저 보이는 강에 나릇배 보이시나요? 저도 탔어요🫶🏻
스위스에선 치즈 퐁듀가 유명하다길래… 꼭 먹어봐야죠 이런건!!
스위스 안녕!
유럽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여유였어요.
마지막 여정의 국가 - 독일
독일 현지 대학교에 와서 학식도 먹어봤어요.
그리고 독일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철학자의 길
철학자 칸트가 매일 걸으며 사색했던 길이라 하여 ’철학자의 길‘이란 이름을 얻게 된 곳이었어요.
길은 굉장히 고되고 힘겨워요. 등산길같은 길인데 그 길을 올라가고 나면 이런 풍경이 나옵니다.
되려 권력있는 사람들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이곳에서 무엇이 인간의 삶인지 등에 생각하며 철학적인 사고를 많이 했다고 들었어요. 인문학코스기에 습득 가능한 정보였어요.
날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 다음날 조원들과 독일 현지 스케이트장에 갔어요!
내기도 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어요. 특히 저희 조원 중에서는 하키선수 출신 조장오빠가 있어서, 더 재밌게 놀았던 것 같아요.
마지막 날, 롤링페이퍼를 작성하는데요.
아주 눈물을 한바가지.. 아니 센강만큼은 흘리고 왔습니다…🤦♂️💦💦💦
낯선 타지에서 서로 의지하며 함께 하하호호 웃던 순간이 그립네요. 정도 많이 들고 후기를 적다보니 다들 보고 싶어지네요😢
저는 사람을 되게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만나는것도 알아가는 것도 전부. 그런 저에겐 이 글로벌캔버스 여행은 최적의 여행이었어요.
특히나 제 일상의 범주에서 벗어난 곳에서, 다른 범주에 존재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까 싶어요. 요리하는 친구, 연기하는 친구. 운동하는 친구, 교사가 된 친구, 영화를 만드는 친구 •••… 다들 열심히 살아가고 있구나. 각자의 삶에 있다가 이 순간에는 함께 여운을 순간을 공유하고, 서로의 삶의 한 파트를 맡게 된 것이 너무나 운명적이었어요.
저는 여행가서 아프기도 했고, 인종차별에 분노하기도 했고, 무서웠던 순간들도 있었어요.
다소 진부한 말일 수 있지만 모두 조원 친구들이 있었기에 견뎌낼 수 있었어요.
애들아 우리 다들 열심히 살아내자
그렇게 열심히 살아내다가 또 우리 서로의 한 파트를 장식하는 순간을 마주하자.
앞으로 살면서 수많은 좌절을 맞게됨이 당연하겠지만 이런 행복의 순간들을 환기하며 견뎌내고 또 언제그랬냐는듯 행복해지자.
다들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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