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3년 07월 | 찬란했던 15박 17일, 내 청춘의 한 페이지가 된 유럽여행
나나나
2026. 9. 30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안녕하세요오~! 😍
저는 서울지역대학생유럽기행 13기에 참가했습니다!
2023년 7월 3일부터 7월 18일까지.
15박 17일 동안의 여행은 정말 꿈만 같았는데요..🤤
여행의 여운이 조금씩 흐려지고 있는 지금,
그때의 기억을 다시 꺼내보며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제가 글로벌캔버스를 선택한 이유!
하나, 또래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여행!
비슷한 나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청춘들이 모여 함께 유럽을 여행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며칠을 함께 보내다 보면 어느새 정말 가까워져 있답니다.
둘, 조금 더 든든하게 떠날 수 있는 여행!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자유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지만,
처음 가보는 낯선 나라에서는 걱정되는 부분도 많잖아요.
글로벌캔버스는 기본적인 여행 일정이 마련되어 있고 운영진분들도 함께하기 때문에 처음 가는 유럽에서도 새로운 것들에 도전해볼 수 있었어요 ◡̈
셋,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여행!
제가 글로벌캔버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유명 관광지만 순회하고 끝나는 여행이 아니라,
운영진분들이 각 지역의 역사와 인문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자유여행으로 갔다면 그냥 지나쳤을 장소에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알게 되고,
그 장소를 조금 다르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눈도, 귀도, 입도, 생각도 즐거운 여행!
저에게는 그런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진짜 여행 시작해볼까요~!
DAY 1, 2. 인천 → 파리
인천공항이 주는 설렘은 언제나 여전하더라고요~
비행기는 지루해도 공항은 늘 설레요!
처음 만난 참가자들과 사진도 한 컷 찍어주고~📸
그리고 시작된 장거리 비행.
13시간 + 2시간 + 1시간...
무려 16시간?!
그래도 유럽으로 간다는 설렘과 함께라면 생각보다 시간이 잘 갑니다^^
비행기에서는 책을 읽으면 잠도 금방 와요!
책 한 권 챙겨 타기 추천!
DAY 3. 프랑스 파리 🇫🇷
파리에서의 첫 끼♡
그냥 유럽에서 처음 먹는 음식이라는 사실 자체가 너무 환상적이었어요.
특히 어니언스프 최고...♥♥
그리고 조원들과 지하철을 타고 몽마르트르 언덕으로 향했습니다.
처음 타보는 파리 지하철은 얼마나 어렵던지...
그래도 이것마저 색다른 경험이었어요ㅎㅎ
드디어 도착한 몽마르트르!
날씨가 썩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름다웠답니다.
특히 사진이 정말 잘 나와요!
그리고 말로만 듣던 파리의 바게트!!!
길거리 빵집에서 바게트를 하나씩 사들고 에펠탑을 보러 갔어요.
잔디밭에 앉아 바게트를 먹으며 바라본 에펠탑은...
낭만 그 자체였습니다.
파리는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그냥 길거리가 아름다워요.
걷는 것 자체가 여행이 되는 도시였습니다.
DAY 4. 프랑스 파리
드디어 에스카르고!!!!!!!
맛은...
바질 듬뿍 들어간 골뱅이맛 + 약간의 독특한 식감...?
그리고 뒤에 살짝 보이는 어니언스프가 진~~~~짜 맛있었어요.
제가 사실 어니언스프를 그냥 좋아합니다ㅎㅎ
그리고 오르세 미술관을 방문했어요!
교과서와 책에서만 봤던 거장들의 작품을 실제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TIP! 가고 싶은 미술관과 박물관은 미리 예약하기
저는 예약 시스템이 있는 줄도 모르고 출국 3일 전에 알아보는 바람에...
루브르 박물관은 예약이 다 마감되어 있었고 오르세 미술관만 방문할 수 있었어요🥲
가고 싶은 곳이 확실하다면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두는 걸 추천드려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되는 곳이라면 함께 이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직접 본 고흐의 작품.
사실 이전에는
‘왜 고흐가 이렇게까지 유명한 거지?’
싶었는데...
직접 보니 다르더라고요.
그림이 그냥 아름다워요.
물감을 어떻게 저렇게 표현했는지,
작은 그림 하나가 어떻게 사람을 압도할 수 있는지 신기했습니다.
고흐 최고.
오르세 미술관을 마지막으로 짧고 굵었던 첫 파리 여행은 끝!
언젠가 파리의 밤을 더 오래 즐기러 꼭 다시 올 겁니다!!
DAY 5. 파리 → 하이델베르크 🇩🇪
하하.
오늘은 이동하는 날이에요.
파리에서 하이델베르크로 이동합니다🚌
조원들과 코우치 안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거의 순간이동하는 느낌이에요ㅋㅋㅋ
휴게소에서는 프레쉬~하고 건강~하고 든든~한 브런치도 먹어주고요.
저는 유럽 음식이 입에 정말 잘 맞더라고요.
다행이에요!
그리고 숙소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분 좋아서 한 컷📸
DAY 6. 독일 하이델베르크
조식을 먹으면서
“독일 사랑해!!”
를 12,937번 정도 외쳤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제 입맛에 찰떡♡
TIP! 조식 신청 추천!
여행하면서 느낀 건데 아침을 먹고 안 먹고의 차이가 정말 컸어요.
하루 종일 걷고 움직이는 날이 많기 때문에 체력을 위해서라도 든든하게 먹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삼시세끼 열심히 챙겨 먹었는데도 여행 끝나고 보니 2kg이 빠져 있었어요.
그러니까...
맛있는 거 많이많이 드세요!
하이델베르크성도 방문했습니다.
이곳에는 흥미로운 역사와 인문학 이야기가 정말 많았어요.
그리고 풍경도 너무 예쁩니다.
자연과 오래된 건축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모습이 더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독일에 왔으니 슈바인학센도 먹어줘야죠~!
생각보다 단단해서 당황했지만ㅎㅎ
길거리에서 먹는 그 분위기까지 함께 즐겼습니다.
그리고 철학의 길!
끝까지 올라가면 정말 아름다운 하이델베르크 풍경을 볼 수 있어요.
힘든 만큼 보람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꼬옥 올라가서 예쁜 사진 많이 남겨오세요!
그리고 철학의 길을 걷는 동안에는 잠깐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나만의 사색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DAY 7. 독일 뮌헨
오늘은 뮌헨!
첫 번째 일정으로 다하우 강제수용소를 방문했습니다.
이후 뮌헨대학교도 둘러봤어요.
인문학 일정을 마친 뒤에는 자유시간 시작!
그리고...
인생 맛집을 발견했습니다.
프라우엔 성당 맞은편에 있던 레스토랑이었는데 상호를 못 찾겠어요🥲
트러플 파스타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프라우엔 성당 내부도 구경하고,
독일에서 오래된 역사를 가진 유명 맥주집에도 방문했어요.
저는 맥주를 잘 마시지 않아서 레모네이드로 분위기만 함께 즐겼답니다🤩
DAY 8.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
오늘은 잘츠부르크!
미라벨정원부터 둘러봤어요.
정말 아름다운 공간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에 도착하니 독일과는 또 분위기가 사뭇 다르더라고요.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국경 하나를 넘어갈 때마다 도시와 사람, 거리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도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재미였습니다.
그리고 모차르트와 관련된 식당에도 방문했어요!
저희는 연어샐러드를 주문했는데...
‘연어’와 ‘샐러드’가 따로 나왔습니다.
ㅋㅋㅋㅋㅋ
당황스러웠지만 이것도 여행의 묘미겠죠~~
결국 4명이서 메뉴 5개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여행 내내 납작복숭아도 꾸준히 먹어주고요🍑
잘츠부르크에서 발견한 인생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진짜...
꼭 드세요. 5개 드세요.
DAY 9.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자유시간에 갑자기 머리가 너무 덥수룩해 보이길래...
오스트리아 현지 미용실에 갔습니다.
예약 없이 받아주는 곳을 찾아 들어갔어요.
디자이너분과 스몰톡도 하고 나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길이는 자르지 말아달라고 17번 정도 말씀드렸거든요?
“No shorter, yes lighter!!!!!”
라고 분명히 말했는데...
숏컷이 되어 나왔습니다.
하하.
이것도 여행의 묘미죠~~~^^
그리고 여행 중에는 전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마니또도 진행했어요.
TIP! 마니또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마니또는 다른 조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친해지고 싶었던 사람에게 마니또인 ‘척’하면서 다가가도 이상하지 않고ㅎㅎ
작은 선물을 고르는 사람도 즐겁고,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저도 정말 예쁜 선물과 정성 가득한 손편지를 받았어요♡
DAY 10. 이탈리아 베네치아 🇮🇹
오늘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왔어요~
첫 끼부터 파스타와 피자!
이탈리아니까 젤라또도 먹어주고~
TIP! 더운 날 젤라또는 컵으로!
한여름에 콘으로 주문하면...
아이스크림 샤워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서서 마시고 나가는 에스프레소 바도 경험해봤어요.
이것 또한 낭만입니다.
시간이 남아 사람들이 많이 마시고 있던 주황빛 식전주도 따라 주문해봤는데...
제 입맛에는 조금 독특했습니다ㅎㅎ
그리고 산마르코 대성당.
낮에도 밤에도 웅장하고 아름다웠어요.
유럽을 여행하면서 성당들이 자꾸 제 마음을 사로잡더라고요😍
DAY 11. 이탈리아 밀라노
간단하지만 맛있는 조식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밀라노 일정을 마친 뒤 두오모 광장에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로 옆에는 그 유명한 갈레리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말로만 듣던 패션과 명품의 거리에 제가 와 있다니...
벅차오릅니다.
이탈리아니까 서서 먹는 피자도 먹어주고~
“우와, 현지 느낌이다!”
하면서 먹었는데...
알고 보니 한국에도 있는 프랜차이즈였던^^
이름하여 스폰티니.
그리고 대망의 두오모!
오랜 세월에 걸쳐 완성된 건축물답게 직접 바라보면 정말 압도적입니다.
밀라노 하면 패션도 빼놓을 수 없죠.
쇼핑도 하고 매장들도 구경하면서 패션의 도시를 한껏 즐겼습니다.
TIP! 꼭 사고 싶은 게 있다면 자유시간 시작하자마자 매장부터!
인기 있는 매장은 예약이 필요하거나 대기가 길 수 있어요.
저도 예약이 마감되어 들어가지 못한 매장이 있어서 아쉬웠답니다ㅠㅠ
DAY 12. 스위스 베른 🇨🇭
드디어 스위스!
첫 식사는 휴게소에서 간단히 먹었는데...
스위스 물가의 위엄을 바로 느꼈습니다.
햄버거 세트 가격을 보고
‘아... 여기가 스위스구나.’
싶었어요ㅋㅋㅋ
그리고 이날 저녁은 글로벌캔버스 여행의 재미 중 하나였던
조원들과 직접 밥 해먹기!
조별로 마트에 가서 직접 장을 보고,
준비한 조리도구와 식재료로 함께 저녁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여행까지 와서 요리를...?’
싶기도 했는데요.
막상 해보니 이게 얼마나 예쁘고 간질간질한 추억이 되는지 몰라요.
같이 장을 보고,
누군가는 재료를 손질하고,
누군가는 요리를 하고,
다 같이 둘러앉아 먹는 시간.
조원들의 배려심과 숨겨진 요리 실력도 확인할 수 있답니다ㅎㅎ
식사가 끝나면 가볍게 술도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가볍고 유쾌한 이야기부터 딥톡까지.
어느 순간 우리는 서로의
사랑꾼~ 위로꾼~ 경청꾼~
이 되어 있었습니다^^
DAY 14. 스위스 베른
이제 스위스를 본격적으로 누비는 날!
베른에서는 시계탑과 분수대를 둘러보며 이야기를 들었어요.
설명에 너무 집중했는지...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자유시간에는 릴스도 찍고 식사도 했습니다.
저희 릴스 1등이다요~~~
그리고 스위스는...
돈 많이 벌어서 다시 갈 거예요.
다음에는 한 끼에 10만 원쯤 투자할 마음을 먹고
멋진 어른이 되어서 다시 가렵니다.
아레강 주변 풍경도 정말 아름다웠어요.
평화로운 스위스의 모습은 사진으로 봐도 그림 같지만,
직접 보면 훨씬 더 좋습니다.
DAY 15. 스위스 인터라켄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날!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
호수 앞에서 샌드위치 하나 먹으며 낭만 가득한 아침을 보내고,
드디어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올라갑니다.
올라갈 때는...
벌써 무서워요.
그런데 막상 하늘을 날기 시작하면?
황홀 그 자체입니다.
저는 유쾌한 파일럿과 함께 비행했는데,
비행하는 동안 스몰톡도 하고 직접 조종해볼 수 있는 경험도 했어요.
하늘에서 내려다본 스위스는 또 완전히 달랐습니다.
아기자기한 장난감 마을을 내려다보는 것 같았어요.
너무 아름다워서
죽기 전에 꼭 다시 한번 하러 가려고요^^
그리고 스위스까지 왔으니 퐁듀도 먹어주고~
어느새 마지막 밤이 찾아왔습니다.
이때부터 눈물이 찔끔찔끔 나기 시작해서 참느라 혼났어요🥲
여행 내내 운전해주셨던 기사님과도 마지막 사진 한 컷!
DAY 16, 17. 파리 → 인천
다시 파리로 이동해서 본격적인 귀국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동하는 날이라 식사는 비교적 간단하게!
하지만...
저는 아무래도 유러피안 체질인가 봐요^^
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운영진분들이 준비해주신 특식.
무려 삼계탕😍
유럽여행 마지막에 먹는 삼계탕이라니...
이건 못 참죠.
삼계탕을 먹으며 조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그동안의 추억도 돌아보고,
못다 한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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