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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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I 어색했던 첫 만남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기까지

안녕하세요 5기 경인유럽대장정 참가자 손재인 입니다. 기행을 갔다 온지 4일이 지난 지금 아직도 제가 유럽을 갔다온 것이 꿈만 같고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사전모임을 하고 캐리어를 싸며 설레였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다녀와 이렇게 후기를 작성합니다. 이 후기는 제가 5기 경인유럽대장정을 참가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 좋았던점, 느낀점, 앞으로 참가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수 있는 내용은 담으려고 했습니다. 이 사진은 약 한달 전 조원들을 처음 만난 날인데요. 모두 참석하지 않았지만 어색하게 인사나누고 같이 술도 한잔 마시며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 봐도 설레이는 사진인데요. 저희 조는 처음 만나자마자 같이 유럽에서 먹을 식재료 장도 보고 조장과 총무도 뽑고 했답니다. 사진 속에서도 어색함이 묻어 나는데요 이 친구들이 어떻게 변할지 다음 사진 속 표정과 행동을 보시면 알게 되실거에요 ㅋㅋ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에서 여행이란 주제로 조별끼리 찍은 사진인데 주제와 찰떡이지 않나요?ㅎㅎ 첫 기행지는 프랑스였는데요 파리 하면 에펠탑 사진 속에서 보던 것을 실제로 보니 얼마나 이쁘던지 파리에서는 밤에 반짝이는 에펠탑을 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경인유럽대장정 기행은 인문학 기행인데요 처음에는 역사나 배우고 유적지 돌아다니는 것 아닐 까 생각했는데 인문학이라는 것이 사람의 인생과 가치를 보며,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가치관, 과거,현재,미래를 다시 생각 하게 하더라구요. 여행이 단순 관광이 아닌 뭐 하나쯤 마음 속으로 가져가는 것이 있다면 좋은게 아닐까요? 저는 경인유럽대장정 인문학 일정 중에 파리 코뮌들이 잠들어 있는 묘와 프랑스 대학생과의 간담회를 한 것이 제일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프랑스 대학생과의 간담회는 진짜 눈물 날 정도로 좋았어요.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각자의 생각도 들어보고 그러면서 자신의 생각도 다시 되돌아보고 어색할 것 같지만 점점 질문이 너무 많아져 간담회 시간이 짧다고 느껴질 거에요. 유럽에서 식사는 조끼리 만들어 먹거나 외식을 하는데요 저희 조는 만들어 먹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한국에서 보다 더 한국음식을 많이 만들고 먹은 것 같아요. 불닭소스!! 이건 유럽여행의 필수템 인거 같아요 매일 같이 한국 음식을 해먹지만 한국의 매운맛이 그립거든요. 김치 꼭 많이 가져가세요. 평소에는 김치 잘 먹지도 않는데 유럽에서는 김치 아껴먹느라 힘들었어요. 점심은 대부분 도시락을 싸서 자유여행 시작 전에 먹는데 도시락 통이나 일회용 비닐이 아주 절실히 필요 하답니다. 저희 조는 요리사들이 많아서 유럽여행을 갔다오니 살이 아주 쪽쪽 늘었더라구요 ㅎㅎ 경인유럽대장정의 교통수단은 자동차 인데요. 교통수단이 아니고 그냥 집이자 노래방입니다. 밥도 먹고, 잠도 자고, 노래도 부르고 운전자님들은 힘드셨을테지만요 '고생하셨어요 운전자님' 나라 간 이동을 자동차로 하기 때문에 최장 운전시간이 무려 9시간 입니다. 하지만 9시간 차에 탄 사람들 같지 않죠?? 저희 조 차에서는 한요한의 반복과 이찬원의 진또배기가 사람들을 잠들지 못하게 했답니다. ㅎㅎ 저는 자유여행 시간에 사진 찍기, 먹기, 쇼핑을 주로 했습니다. 매 사진에 먹는거 입는거가 들려 있었습니다. 쇼핑을 좋아하시는 분은 절대로 캐리어에 옷 많이 싸지 마세요. 가방이 터질 수 있습니다. 자유여행시간은 짧으면 2시간 길면 6시간 정도인데요 처음에는 자유여행 때 뭐하지 했는데 먹고, 사진 찍고, 뭐 좀 구경하고 사다보면 시간 금방 가더라구요. 기행 도중 저녁식사 후에 공동체 놀이를 했습니다. 다양한 게임을 하며 조별로 또 단체로 친해지는 시간도 갖고 친구들의 실체를 보기도 하죠 참고로 저희 조가 공동체 놀이 1등했어요 게임 분야 별로 뛰어난 친구들만 모였거든요 ㅋㅋ 이 사진 속 친구는 카페 자기소개에서 단점으로 낯가림이 심해요 라고 적은 친구 입니다. 그러고는 공동체 놀이에서 많은 별명들을 남겼죠. 카멜레온, 무당벌레, 오징어, 지우개로............ 유럽여행 중 가장 좋았던 장소는 스위스입니다. 갑자기 레저가 취소 되서 뭐하지 했는데 갑자기 기차표를 끊어 융프라우를 갔던게 가장 좋았어요. 진짜 너무 풍경이 아름답고 해발 4,158m 에서 먹는 치즈 퐁듀와 신라면의 맛은 최고 였어요. 유럽여행에서 먹은 많은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던 음식이었습니다. 이 사진은 기행 마지막날 사진 입니다. 처음 만난 사전 모임 때 사진 속 모습과는 많이 다르지 않나요?? 5기 경인유럽대장정 사람들 모두 지금 친한 동생, 친한 언니 혹은 누나, 친한 오빠 혹은 형이 되었습니다. 계속 만남을 유지하려 합니다. 저는 5기 경인유럽대장정 참가자를 한 것이 제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과 타지에서 공동체 생활을 한다는 것, 그 속에서 인문학을 배운 다는 것 쉬운 경험이 아니잖아요. 이런 많은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스스로 경인유럽대장정 참가자여서 행복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또 저는 조장을 맡기도 했는데요 조장을 맡으니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자신감이 생기고 그로인해 자존감도 높아진 것 같습니다. 경인유럽대장정 참가자분 조장에 도전해 보세요!! ㅋㅋ 지금까지 5기 경인유럽대장정 참가자 손재인의 기행 소감 이었습니다. 꼭 참가하세요 진짜 진짜 😊

손재인2026. 8. 30· 조회 오늘 0 · 전체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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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I 교과서 밖 현장에서 만난 유럽의 역사

안녕하세요. 경인유럽대장정 제 5기 참가자 김승우입니다. 저는 이번 기행에 참가하게 된 동기는 유럽에 대한 역사를 자세하게 알고 싶었고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곳곳에 숨겨진 역사와 풍경을 보고 싶어서 이 기행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파리의 일정 중에서 개선문의 야경이 너무 멋있었는데 나는 개선문을 좀 더 자세하게 보고 싶어서 지하를 통해서 개선문으로 올라갔는데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부조는 나폴레옹과 관련한 부조였다. 나폴레옹의 부조를 보면서 프랑스 혁명 이후 프랑스의 영광을 살리겠다는 한 황제의 야망과 의지가 담겨 있어서 훨씬 더 마음에 와닿았다. 또 에펠탑이 정각이 되면 반짝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아주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는 것과 같아서 신기하고 루브르 박물관 앞에 있는 웅장한 규모의 유리 피라미드를 보면서 루브르 박물관이 파리를 대표하는 곳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기회가 있을 때 박물관 안에 있는 작품들도 보고 싶다. 벨기에에서는 원조 감자튀김 가게라고 알려진 가게에서 감자튀김을 먹었는데 나는 머스타드를 소스로 선택했는데 처음에 저는 허니 머스타드인줄 알았더니 와사비 맛 나는 머스타드여서 깜짝 놀랐다. 벨기에에 있는 맥주박물관에 가려고 했으나 문이 닫혀 있어서 가지 않고 대신 초콜릿 박물관을 가서 초콜릿의 효능을 알아보고 초콜릿 만드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네덜란드의 헤이그에서는 이준열사 기념관을 갔었는데 안타깝게도 기념관의 문이 닫혀 있어서 아쉬웠다. 왜냐하면 이준 열사를 공부하면서 헤이그 특사들이 일본의 외교권 박탈의 부당성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했던 것을 생생하게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에서는 비바람이 몰아쳤지만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오전에는 날이 좋아서 암스테르담도 관광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재미 있었다. 독일에서는 트리어에 있는 칼 마르크스 생가를 갔고 자유여행 시간에는 ‘포르타 니그라’라는 고대 유적지를 봤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는 유럽의회를 방문하면서 유럽의회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었고 흔치않은 기회를 누릴 수 있어서 뿌듯했다. 스위스에서는 인터라켄 액티비티를하려고 했었는데 액티비티 참여하는 당일에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나는 인터라켄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멀리서 융프라우를 보고 그 안에 있는 초콜릿 가게에 갔는데, 이 초콜릿 가게는 초콜릿 만드는 것을 보려면 돈을 내야 한다. 나는 초콜릿 만드는 것을 다시 보고 싶어서 돈을 내고 사진도 실컷 촬영했다. 느낀점: 경인 유럽여행을 통해서 유럽에 관한 역사도 배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과도 서로 친해질 수 있었던 좋은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역사와 관련한 대화를 단장님, 부단장님을 통해서 새롭게 알 수 있었던 부분과 기존에 알고 있었던 부분을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또한 저는 자유여행시간 때 유럽의 역사 외에도 주변에 있는 박물관을 돌아다니면서 그 지역의 역사, 미술, 문화 등을 체험하고 볼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고 유익했다. 제 꿈은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은데 이 기행을 통해서 역사를 올바르게 보는 관점을 심을 수 있었고 단장, 부단장님의 충고와 조언을 들으면서 역사공부는 교과서가 아닌 현장에서 둘러보고 느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또한 우리나라는 친일파를 청산하고 나아가서 분단의 역사를 극복하고 청산하여 우리의 새 역사를 써야 한다는 것과 부끄러운 역사를 기억하며 다시는 역사적 과오를 반복하며 저지르지 않겠다는 나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약속이어야 함을 이번 기행을 통해서 크게 깨달았다. 우리 모두가 역사를 왜곡, 과장하지 않고 항상 올바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임을 이번 기행을 통해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자유여행 시간 때 주변에 있는 박물관, 유적지등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역사를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뿌듯하고 만족했습니다. 단장, 부단장님, 조원들과 친해 질 수 있어서 저에게는 유익하고 매우 재미있었다. 단장, 부단장님, 조원들 외에도 모두에게 항상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다시 한국에서 얼굴 보고 싶어요!!

cupine32026. 8. 30· 조회 오늘 0 · 전체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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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I 여행에 관심 없던 내가 유럽에서 찾은 좋은 추억

-너무 즐거웠던 기행 후기-어찌써야하나 ㅎ ㅏ 두둥탁 다양한 물건들로 드럼을 치시길래 한 컷 무료공용화장실 유럽에서 화장실이 가장 큰 불편함이었는데 파리에는 이렇게 생긴 무료화장실이 있다 신기방기 앞에 줄서있던 외국인들 아니었으면 사용법 몰라 어리둥절 했을 안추워? 유럽은 다들 야외에서 먹는 걸 좋아하나보다 추운 날씨임에도 밖에서 굳이 먼지 맞으며 ...? 문화차이.. 이해해보려 노력한다 파리 개선문 개선문 위로 올라갈 수 있고 꽤나 전망이 좋다길래 자유시간 시작하자마자 곧장 이곳으로 갔다 줄이 길어서 시간안에 못 들어갈 줄 알았지만 의외로 몇분만에 줄이 줄었다 개선문 올라가는 계단.. 뱅글뱅글 돌다보면 어지럽다 난간을 안잡고는 떨어질 것 같았던 곳 갔다오면 종아리가 아플 수 있으니 주의 개선문 주위에 원형교차로를 보고있자니 혼잡스럽고 그 옆으로 뻗은 도로를 보면 정갈하다 누군가 만들어 놓은 길은 안정적이야 그치만 그런 길만 걸으면 좋은 걸 가까이 보진 못할거야 좋은 것 주변엔 항상 사람이 모이지 좋은 걸 얻으려면 난장판이 돼야 해 에펠탑! 개선문 다음 행선지가 에펠탑 잘 보이는 곳이라는 걸 알았다면 내가 느꼈던 감흥은 달랐겠지? 때론 모르는 것도 좋지 정각만 되면 에펠탑이 반짝인다고 한다 벨기에로 이동하기 전. 주유차례를 기다리던 중 뭐야 외국에는 택시가 벤츠야? 하고 찍는데 지나가던 아저씨가 ㅋㅋㅋ 보통 우리나라는 사진하면 소극적인데 외국은 적극적. 사진이라면 나오고 싶어한다 뭔가.. 어디든 자신을 남기려는 본능? 아님.. 관광객들의 여행을 즐겁게 해주려는 마음? 술1 기분내야지 헤이그 마우리츠하이스 왕립미술관 방명록 건용이가 방명록 쓰길래 거들었다 자취를 남기고 싶은 마음 한글이 제일 명필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헤이그에서 동규가 여길 가야한단다 진주 뭐시기가 있다고 보면 알거라고 보자마자 아하~ㅋㅋㅋ 천장의 그림 무슨 그림인지는 모르지만 천장에 그림을 걸어?놨다 신기해서 한 컷 또 다른 천장을 찍는 동규와 나 그걸 찍은 건용쓰 가면샵? 안들어갈 수 없는 샵.. 마네킹 리얼했다 밖에서 마네킹보면 흠칫 안에서 상품보면 두둠칫 브이가이포크스 가면 브이포벤데타 영화를 좋아하는데 이 가면이 있길래 안집을 수가 없었다 물론 수염도 쾰른의 어느 광장 그냥 찍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건용 나 동규 나만 노따봉 유럽의회 안에 이쁘게 해놨길래 신기하기도 하고 한 컷 프라이부르크 미니맵 도로에 지역의 모형을 해놓은 게 신기해서 한 컷 왼쪽에 건용이 발 술2 동규 피곤쓰 행렬 둥 탁 두둥두둥 탁 칭 공연이 곳으로 오려는 행렬이었나 하이델베르크 카를 테오도어 다리 원숭이 뭐를 만지면 뭐고 뭐고.. 설명 잘 들었는데 휘발(욕아님) 술3 병입구가 꼬불꼬불~~ 철학자의 길 위에서 지도와 사진이 비슷할까 해서 찍어본 비교샷 철학자의 길 오르막 시작부터 오르고 나서 직선길 그리고 반대쪽 다리까지 3~40분 쯤? 걸어보길 추천 철학자들이 이 길을 걸으며 생각에 잠겼다는데 난 다른 생각보다 힘들다는 생각에만 잠기게 됐다 이길은 내길이 아닌듯.. 걷고 나면 급 피곤해진다 그래도 걸어볼 만하다 철학 1도 모르는 나도 좋았으니 비눗방울 부는 곰돌이 지나가다 비눗방울이 나오길래 봤더니 인형이 자동으로 불고 있었다 신기해서 찍은 숙소 경치 테라스에만 나가면 아니 테라스 창문만 봐도 이 풍경이... 괜히 스위스 스위스 하는 게 아닌 걸 느낀 씻으려 맨윗층 화장실 갔는데 티비에서만 보던 지붕창 그 너머에는 스위스 풍경이 스위스 인터라켄 자유시간 숙소 앞 기찻길 자유시간 뮤렌가던 중 창밖으로 셔터갈기다가 우연히 한 컷 뮤렌 가는 길 산너머 산 뮤렌 가는 길 폭포 태양 눈부셔 뮤렌 가는 길 구름아 제발 뮤렌 통나무 핫스팟이라고 듣고 바로 찾은 뮤렌 통나무 밑에 진흙때문에 여러모로 곤란했던 스위스 루체른 빈사의 사자상 연못을 등지고 연못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빈다고 한다 이곳에서 소원을 빈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술4 물이나 맥주나 가격이 또이또이 그럼 적셔 루브르 앞 광장 꾀죄죄한 애들이 무슨 서명을 해달라고 한다 서명지를 내밀며 한손을 그 밑에 숨겨 배에 멘 가방을 털려하길래 그냥 지나가니 지들이 오히려 화를 내며 우르르 뛰어온다... 솔직히 무서웠는데 도로쪽으로 나가니 되돌아 가더라 휴 옆에 동규가 있는 걸 본걸까? 음 그럼 그럴만도하지ㅎㅎㅎ 연장기행 1일차 파리 한참 걷던 날 동규와 한 컷 건치동규 고흐마을 오베르수아즈 박물관에서 봤던 그림보다는 이렇게 직접 그림의 배경이 된 배경을 보며 그림을 보니 훨씬 나았다 부단장님이 며칠간 계속 추천을 해주셔서 방문했다 처음엔 그림을 잘 몰라서 오기 망설였지만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했더랬지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도르 반 고흐의 무덤 고흐가 죽고 1년 뒤 동생이 죽었는데 생전에 둘의 사이가 좋았어서 동생의 아내가 형 옆에 묻어줬다는.. 동생도 원했을까? 동생의 언질이 있던걸까? 맘대로 옮기진 않았겠지 (나는 감성이 부족한가 보다. 보통은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다’ 한다는데..) 20중반까지 살면서 여행에 관심이 없었다(어느새 20후반..ㅜ) 왜 돈과 시간을 쓰면서 해외를 다녀오지? 이런 생각이었지만 1년쯤 작은 공간에 갇혀 공부만 하다보니 문득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사람들이 여행을 꿈꾸는지 알 것도 같았다 그렇게 가게 된 여행이고 결과는 너무 만족했다 나의 여행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여행도 중요하다 나만을 생각하면 다른 사람들이 힘들고 그렇게 되면 결국 나도 힘든 기행이다 다른 사람만 생각하면 내 여행이 아니게 된다 서로 즐기려 모인 것이니 서로 한 발씩만 양보하면 서로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같이 생활한 조원들과 같이 다닌 동규 건용이 덕분에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었다.

감기조심해2026. 8. 30· 조회 오늘 0 · 전체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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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I 세 번째 유럽여행, 또래들과 함께라 가장 즐거웠던 시간

오티를 했다. 뭔 이상한 새가 있었는데, 대가리는 작고 몸통은 컸다. 그리고 파리 팡테온에서 먼저 성구성이랑 한장 다음은 노트르담 불난건 알고 있었지만, 진짜 공사중이다. 개선문 보고, 에펠탑보고, 여기서 한장(feat.안중근의사) 그리고 벨기에 브뤼셀가서 오줌싸개 소년앞에 컷 그랑플라스 날씨가 안좋았다. 다음날 네덜란드 갔는데, 유럽에 무슨 이례적인 폭풍이 왔다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야경 일정 취소 다음날, 헤이그 여기가 이준열사기념관 기념관 관리하시는 어르신께서 얘기 해주시는데, 다 듣다보니 거의 다 나가있었다. 그리고 의외였던게, 헤이그에 제이미 올리버의 가게가 있었다 추천해주는 음식을 먹었는데, 파스타는 그냥 그랬고 대구인지 농어인지 생선요리는 소스가 맛있었다 그리고 헤이그에 오면 꼭 보고싶었던 진주귀걸이한 소녀 앞에서 컷 그리고 갑자기 사진찍고싶다는 성구성 그래서 내가 사진을 찍는 성구성을 찍었다. 난 언제 찍은겨 그리고 어제 못간 암스테르담을 갔다. 야... 이거 느낌있는데? 건드래건, 필터 안썼다. 물론 나도 찍혔다. 그리고 한 가면가게 들어가서 이래 놀았다. 코르키냐 개인적으로 암스테르담은 자유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물가는 더럽게 비싸지만, 다시 가고 싶은곳이다. 그리고 독일 퀼른 찍은게 없다 다음날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랑 트라이 갔는데 한장 컷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EU연합에서 컷 그리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이날 프라이부르크대성당 앞에서 장날이 열렸다. 셀카를 동영상으로 해서 화내는 우리 성구성 귀엽네 프라이부르크에서 유명한 펍에 가는 중 남정네들이 음식사진은 왜찍는겨 그래서 니들 찍었다. 프랑스 하이델부르크 정말 유럽같은 유럽을 온거 같았다. 뭔가 옛날의 유럽? 듣기론 여기가 세계에서 이민을 제일 많이 온다고 하는데, 이유가 살기 좋다고 한다. 그래 보인다. 인스타도 안하면서 사진은 엄청 찍는 성구성 맥주사진 하나 놓치지 않는 장인 정신 그 유명하다는 철학자의 길 올라와봤지만, 생각이 많이지는 것보단 건강해질거 같다 이제 스위스로 가는길 아직 태풍이 다 가질 않아서 그렇게 좋진 않았다 다음날 인터라켄 자유시간 뮤렌의 통나무라는 곳을 갔다 날씨는 유럽 온날중 역대급으로 좋았다 위 사진은 성구형이 찍은 사진이다 솔직히 성구형 사진 진짜 더럽게 못찍는거 같다 내려오는 길 스위스 루체른 빈사의 사자상 카펠교 그리고 마지막으로 컷 이제 다시 프랑스를 갔다. 나랑 성구성은, 다른 사람들보다 유럽에 늦게 와서, 2일동안 프랑스에 더 머물었다. 1일차 파리 자유여행 2일차 파리 자유여행 빈센트 반고흐 마을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들었던 곳이다. 이거 부단장님이 찍으신 건데.. 부단장님도 성구형이랑 또이또이하는거 같다. 대전사람인데 뭔가 살짝 한밭수목원? 4배정도 넓힌 곳 같았다 엄청 컸다. 그리고 무슨 왕들의 별장도 갔다. 물론 사진은 없다. 생각나는 건 말똥냄새밖에 안난다. 마지막으로 이번 유럽여행이 3번째인데, 그 중 제일 맘에 든 여행이었다. 대학교때 공대라서 MT 한번 가본적 없고, 휴학 후 회사생활에 갇혀있다가 대학교 편입하기 전, 내 또래들이랑 같이 유럽여행 가서 그런지 재밌었다. 솔직히 힘든 일도 많긴 했다. 개인적으로 같은 조 애들한테 고맙다. 더러운 내 성격 받아주느라 엄청 고생했을거다. 인문학 여행이라고 강조하길래, 되게 딱딱할 줄 알았지만 프리했다. 아무튼 재밌었다

임동규2026. 8. 30· 조회 오늘 0 · 전체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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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I 유럽뽕 가득,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룬 여행

5252출발한다구우~~~ 프랑스 뽕에 취했어요. 유럽뽕 지금도 안빠지네요. 여기서 사진찍을때 정말 예쁜 여자분이 사진 찍어달라고 했는데, 같이 못찍은게 아쉽습니다. 또 보자. 에펠탑 아는 얼굴이 보이더라구요. 루소 오랜만(feat. 윤리와 사상) 네 전 전남대학교 철학과가 아니라 소르본대학교 철학과 입니다. 나아는야 푸코될거야 대머리! 나아는야 라캉될거야 풍성! 오오 샹젤리제 벨기에 벨기에 이삿날 바다보기이 갬성샷입니다(나름). 넣어보고 싶었어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멋진남좌 캡틴장님과 제 버킷리스트 대마는 이루지 못했네요 빨간줄은 무섭습니다. 하지 말라면 하지 맙시다. 퀼른 경유 애미야 고기가 짜다. 룩룩룩셈부르크 영혼의 파트너 갱 스트라스부르 제 인생샷을 도와주신 박나이 문혜지 김갱진 매니저님들 고맙습니다.ㅎㅎ 외전 유럽에서 수강신청 올클 ㅎㅎ 프라이부르크 외국 길거리 농구가 버킷리스트 였는데 이뤘습니다. 자세한 영상은 instagram: gilmy_h00n 하이델베르크 칸트 니체 괴테의 도시에 간다해서 신난 철학과생. 철학자의길 뷰와 인생햄버거 거울샷 인터라케에에에엔 버킷리스트 페러글라이딩 이뤘습니다. 이젤발트 #사랑의불시착 레옹같다구요?? 알고있어요. 쏘쏘 스위스 물가 기저얼~ 동규행님 리얼까르보나라 전통식이라 크림이 안들어가서 안느끼하고 좋았어요ㅎㅎㅎㅎ. 한국 사진에서 술냄새 난다....ㅋㅋㅋㅋ 유럽에서도 오늘이 마지막처럼 마셔댔지만. 한국에서 또 만나도 재밌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또 함께했으면 합니다.

gilhoon0012062026. 8. 30· 조회 오늘 0 · 전체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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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I 음식부터 설산 하이킹까지, 처음 만난 유럽의 모든 순간

2월 14일 비행기로 비행 시간 총 13시간정도 헬싱키를 경유해서 파리까지 비행기를 타고 충전인 유럽 대장정 시작~! 아마도 러시아 위를 지나가는것 같은데 하늘에서 바라본 러시아 산맥은 정말 멋있었어요! 겨울이라 그런지 눈도 좀 쌓여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 유럽 여행을 하면서 지역별로 여러가지 음식들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위 사진은 라자냐 입니다.⁽⁽◝( ˙ ꒳ ˙ )◜⁾⁾ 프랑스에서 먹은 케밥인데 고기 위에 프렌치프라이를 올려주더라구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건 독일에서 먹은 슈바인 학센입니다. 한국의 족발 비슷한 건데 튀긴 족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껍따구가 좀 딱딱하긴 했는데 쫄깃쫄깃하고 맛있었어요! 이건 슈니첼이라고 하는 돈가스 비슷한 음식인데 이것도 독일에서 먹은거에요! 돈가스랑 비슷하긴한데 튀김 옷이 좀 얇아서 덜 바삭했던것 같아요. 이건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서 먹은 립인데요 갈비에 양념을 발라서 구워 나오는데 진짜 정말 맛있었습니다. 스트라스부르에 가시면 꼭 드셔보셨으면 합니다! 이건 벨기에에서 먹은 홍합 요리입니다. 홍합 요리랑 라자냐, 스테이크를 같이 먹었는데 스테이크가 조금 질겼던거 빼면 맛있었어요! 낮에 본 에펠탑도 정말 멋있었지만 밤에 본 에펠탑은 정말 예술의 나라 프랑스를 대표할만한 랜드마크라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웠어요. 여기는 오세르~ 미술관입니다! 오세르 미술관 건물 옆으로 걸어갈때는 못느꼈지만 들어가서 보니 엄청 크더라구요. 유명한 그림들도 보고 아는 화가들이 나오면 반갑웠어요 ㅋㅋㅋㅋ 이 사진은 파리 첫 자유시간때 같은 조원이 찍어준 사진이에요! 만난지 얼마 안되서 상당히 어색했는데 먼저 다가와서 말걸어주셔서 정말 감사했답니다...ㅎ 여기는 눈치채셨을지 모르겠지만 유럽 의회입니다. 유럽 의회에 방문해서 유럽 의회에대한 설명을 듣고 내부를 구경 할 수 있었어요. 이곳은 룩셈부르크 입니다~ 룩셈부르크의 보크포대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높이가 조금 있어서 무섭기도 했는데 무섭다가도 옆에 보이는 도시의 모습에 무서운것도 잊고 사진부터 찍고 봤네요ㅎㅎ 이건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어느 가게인데요 여기에서는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물건들과 소품들을 만들어 파는곳이었어요! 제가 쓰고 있는건 스팀펑크 고글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여기서 여러가지 소품들을 착용하고 사진찍었는데 진짜 재미있었어요! 위치는 잘 기억 못하지만 지나가다 보이면 들어가 보시는거 추천드려요! 여기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구요 저~ 앞에 보이는건 암스테르담 센트럴 역이에요. 무슨 궁전같이 생겨서 관광지인줄 알았는데 지도를 보니까 암스테르담 역이라고 써있더라구요 ㅋㅋㅋㅋ 여기는 독일의 프라이 부르크입니다! 여기서는 북, 트럼펫 등 여러 악기를 들고 악단이 행진하는것도 봤어요. 사람들이 모여서 비틀즈의 Hey, Jude를 부르는데 저도 모르게 소름이 돋더라구요. 그리고 바닥에 보이는 선로는 트램이 지나다니는 길이에요! 이것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길거리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지나가다 보니 그래피티가 인상적이어서 같이 다니던 형들이랑 한컷씩 찍었어요 ㅎㅎ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길거리 입니다! 순서가 조금 뒤죽박죽이네요 ㅎㅎ 해가 질때 쯤 갔었는데 길거리 간판들이랑 네온사인에 불이 들어오면서 정말 인상적으로 구경했어요!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성당 앞에 마침 장이 열려서 구경 왔어요! 독일 소세지를 넣어 만든 핫도그도 먹어보고 다양한 볼거리도 구경하고 친구 줄 기념품도 구매했어요 ㅎㅎ 여기는 독일의 하이델베르크에 있는 철학자의 길인데 이 아름다운 길을 걷다보면 철학을 잘 모르는 사람도 사색에 잠긴다던데.... 형들과 이 길을 걷고 난 후에 무슨 생각을 했는지 물어봤는데 두명다 대답이....오르기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ㅋㅋㅋㅋ 저도 마찬가지로 사색보다는... 힘든게 먼저였어요...ㅎ 여기는 벨기에인데 숙소에서 자고 일어나서 해 뜨는걸 보려고 나왔는데 바닷가 쪽으로 가다가 길도 잃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당황해있는데 바닷가에 도착할때즈음 되니까 무지개가 보이더라구요 조금 고생했는데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무지개가 저렇게 떠 있는었답니다. 유럽에서 본 첫 무지개였어요! 이제부터는 가장 기대했던 스위스 인터라켄 입니다! 시작부터 너무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감탄하고 시작했는데요! 가면 갈수록 스위스의 산맥은 와... 하는 감탄 말고는 할말이 없던것 같아요 진짜 사진에 다 못담았지만 제가 찍어온 풍경들 감상하시죠! 자~ 여기부터는 이제 제가 스위스 인터라켄에 가서 즐긴 액티비티 설산 하이킹 도중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설산 하이킹은 신발위에 덧신처럼 신어서 눈밭에 발이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신발인 스노우 슈즈를 신고 하는 하이킹을 말하는데. 진짜 경험해보지 못한 스노우 슈즈도 경험해보고 엄청나게 쌓인 하~~얀 눈밭을 걷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어요! 사실 오르막길도 있고 눈밭이다 보니 힘들어서 걸을땐 대부분 땅만 보고 걸었어요... 그래도 덜 힘들었던 이유는 걷다가 잠시 멈추어 고개를 들었을때 보인 말도 안되는 풍경 때문이랍니다. ㅎㅎ 조금 힘들긴해도 도전 해볼만한 경험이었던것 같아요! 아저씨 표정이 거의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사진이에요 ㅋㅋㅋㅋㅋ 같이 하이킹한 외국인 아저씨인데 표정만 봐도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이 보였는지를 설명해주는것 같아요ㅎㅎ 코로나 떄문에 걱정하기도 했지만 막상 비행기타고 여행을 시작하니까 코로나 따위는 신경도 안쓰이다가 가끔 인터넷 기사로 접했네요ㅋㅋㅋㅋ 그 정도로 여행이 즐거웠단 말이겠죠?! 새롭고 좋은 인연들을 만나 식사 준비도 같이하고 만든 음식을 같이 여행도 같이 다니면고 술도 한잔씩 하면서 친해질 수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 이번 여행동안 신경써준 형 누나들한테 정말 감사드리고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여행동안 스케쥴 관리하고 설명해주시고 도와주신 우리 단장님 부단장님 고생하셨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신청해 같이 여행가고 싶네요! 충전인 유럽 대장정 오래가길 바라겠습니다!!!

도르레2026. 8. 30· 조회 오늘 0 · 전체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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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I 다시 오지 않을 2019년의 여름,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함께 2주를? 그것도 캠핑 생활하면서? 평소였으면 별로 고민도 안 하고 넘겼을 텐데 낯선 곳이 유럽이라는 것 하나 때문에 홀린 듯 가기로 마음먹었다. 호기롭게 신청해놓았지만, 막상 떠나려하니 걱정이 많아져서 터무니없는 걱정들까지 한가득 안고 유럽에 도착했다. 걱정이 무색하게도 유럽에서의 17일은 마냥 고맙고 행복하기만 한 시간이었다. 힘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잘 적응했던 캠핑 생활, 유럽에서 봤던 예쁜 풍경, 나라마다 느낌이 달랐던 길거리, 넋 놓고 바라보게 되던 밤하늘, 눈이 마주치면 인사를 건네던 외국인들까지. 모든 게 오래오래 기억에 남아 2019년의 여름 한자락을 예쁘게 차지하고 있다. 프랑스, 체코, 독일, 룩셈부르크, 스위스, 그리고 다시 프랑스로. 항상 누군가의 인도를 통해 다녔던 다른 여행과 달리, 충전인 유럽 기행은 자유시간이 많았다. 숨통이 막히는 일정들을 소화하며 다녀야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곳을 원하는 시간에 갈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었다. 다만, 나는 사전조사가 미흡해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잘 몰라서 더 많이 즐기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울 뿐... 자유시간 외에도 공동일정도 있다. 공동일정에서는 인문학 기행답게 페흐라셰즈묘역, 마르크스 생가, 케테콜비츠 미술관 등 인문학과 관련된 곳을 갔다. 그냥 가기만 하는 게 아니라 단장님과 부단장님의 설명을 들으며 다녀서인지 사전 지식이 얼마 없었던 나에게도 많은 울림을 주었다. 아마 많은 이들이 멈칫하게 될 캠핑! 나에게도 캠핑 생활은 큰 도전이었다. 일단 낯을 많이 가리고 공동생활을 썩 즐기지 않는 나였기에 여행 전에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다. 아무래도 낯선 사람들과의 갑작스런 공동생활은 상당히 어색한 일이겠지만, 서로의 배려를 통해 잘 극복할 수 있었다. 또한, 캠핑 생활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도 있다. 거의 매일 요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늘게 되는 요리 실력(혹은 야채 다듬는 실력ㅋㅋㅋ), 밤 늦게 돗자리 하나에 옹기종기 둘러앉아 나누는 소소한 대화, 텐트에 빗물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평화롭게 잠드는 밤……. 충전인 유럽기행이 아니었다면 경험하지 못했을 소중한 시간들이다. 프랑스, 체코, 독일, 룩셈부르크, 스위스 5개국 모두 예쁘고 멋진 곳이었지만, 그중에서도 스위스는 언제가 되었든 꼭 한 번 더 가고 싶은 곳이다. 스위스에 간다면 시내보다는 피르스트, 융프라우 등등 스위스의 장엄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을 추천!!! 사실 스위스는 캠핑장마저도 예뻐서 어딜 가도 대성공이겠지만, 그래도 스위스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꼭 여러군데 둘러보길 바란다. 여러모로 많은 용기가 필요했던 기행이었지만, 다녀온 걸 후회하지 않는다. 기행 덕분에 너무나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행복했던 추억을 정말 많이 쌓았으니까. 다시 오지 않을 2019년의 여름, 함께 해서 참 많이 행복했습니다. :)

고사리2026. 8. 30· 조회 오늘 0 · 전체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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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I 뜨거운 여름날, 더욱 뜨거웠던 우리의 유럽

이번 여름 떠났던 유럽은 나에게 굉장히 큰 도전이었다. 매번 방학마다 갔던 봉사활동이 끝나자마자 바로 출국을 하는 일정이었던 탓에 신청을 할 때도 내가 과연 소화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무사히 꿈만 같은 18일간의 유럽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은 나의 지난 선택에 너무 만족한다. 확신하건데 2019년 올해 내가 가장 잘한 일은 충전인 유럽 대장정 7기를 다녀온 일이다. 11시간의 비행을 거쳐 도착한 유럽은 온통 그림 같았다. 저녁쯤에 도착해서 캠핑장까지 1시간가량을 차로 이동했던 것 같은데, 창밖에 보이던 모든 풍경이 다 너무 예뻤다. 내가 유럽에 온 게 맞나? 싶을 만큼 여행 초반에는 실감이 잘 안 났던 것 같다. 프랑스, 룩셈부르크, 독일, 체코, 스위스까지 5개국을 갔지만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국가는 프랑스와 스위스이다. 먼저 프랑스에서는 에펠탑과 개선문이 기억에 남는다. 두 곳 모두 이번 여행에서 자유시간을 처음 갖게 되었던 날 갔던 곳이다. 우리를 파리 시내 한가운데 내려주시고는 “7시 30분까지 다시 이곳으로 모이세요~ 해산!”이라고 하셨던 단장님의 말씀에 도대체 뭘 해야 하나 많이 당황스럽기도 하고 방황도 했었다. 그러다가 다른 조원에게 개선문 가보라는 추천을 받아서 개선문 위로 올라갔었다. 올라가는 계단은 상당히 힘들었지만 그 위에서 봤던 눈앞에 펼쳐진 파리 시내의 광경은 정말 멋졌다. 딱 해가 지기 시작할 때쯤이라서 붉게 노을이 지는 모습도 너무 예뻤다. 밤에는 다 함께 에펠탑을 보러 갔었다. 이제 겨우 유럽 3일차라서 모든 게 어색해서였는지, 눈앞의 에펠탑마저도 믿기지 않았던 것 같다. 그냥 참 예뻤다. 그리고 신기했던 건,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프랑스로 돌아왔을 때 다시 자유시간을 받았었는데, 그때는 말 그대로의 여유를 즐겼다는 것이다. 그냥 빵을 사서 공원에 앉아 시간을 보냈다. 자유시간이니까 해산이라는 말에 그렇게 당황했던 때가 한 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어느새 우리는 유럽에 상당히 익숙해져 있었다. 스위스는 자연경관이 정말 뛰어났다. 유럽을 다시 오게 된다면 스위스는 꼭 다시 오고 싶은 국가가 되었다. 패러글라이딩을 신청했는데, 15분가량 하늘에 떠있으면서 맞았던 바람도 시원했고, 어딜 둘러봐도 그림처럼 펼쳐진 광경은 눈부셨다. 이러니까 스위스 풍경으로 엽서를 그렇게 많이 만드는구나 싶었다. 친구랑 같이 아무것도 안 하고 벤치에 앉아 한참을 풍경만 바라봤는데도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던 것 같다. 사실 유럽에서 내가 갔던 많은 곳들이 정말 멋졌고 기억에 남았지만, 역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우리가 함께하는 캠핑생활이었다. 평생 할 캠핑을 이번에 다 한 것 같다. 생각보다 텐트가 좁았고, 샤워시설도 국가마다 캠핑장마다 다양했지만 모두 다 재밌는 추억으로 남은 것 같다. 특히 우리 조원들과 함께 밥을 해 먹은 게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사실 여행 초반에는 다들 성향이 너무 달라서 조금 적응하기 힘들었었다. 본의 아니게 총무를 맡다 보니 마트에서 장을 볼 때도 신경 쓸 일이 많아서 진짜 힘들었었다. 하지만 지내면서 서로의 성향을 적응해나가고 인정하고, 더 많이 배려하면서 함께 지내는 게 점점 재밌어졌다. 나는 요리를 진짜 못해서 걱정이 많았었는데, 우리 조에 요리하는 센스가 있고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있어서 매번 맛있게 잘 먹었었다. 외식도 좋긴 한데, 생각보다 외식으로 먹는 음식들이 내 입에는 너무 짜기도 하고 비싸기도 했는데, 같이 만들어 먹으니까 재밌고 맛있었다. 게다가 우리 조가 요리경연 대회 1등도 해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긴 이동 시간도 우리 조가 너무 좋아서 아마 잘 견뎌내지 않았나 싶다. 유럽을 다녀온 지 한 달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후기를 쓰기 위해 사진을 다시 보고 그때를 떠올리니 여전히 선명하기만 하다. 다시 학교로 돌아와서 쏟아지는 과제를 감당하다가 문득 유럽에서의 사진을 돌아보면 그때가 참 많이 그립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힐링이 되기도 한다.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여행이었다. 낯설었지만 생각보다 금방 적응해서 더욱 놀라웠던 유럽이었다. 여러 캠핑장을 돌아다녔지만 항상 먼저 “hello”라며 인사를 해주시던 분도 많았고, 세탁기 앞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 당황하고 있을 때 다가와서 자신의 세제까지 빌려주시며 우릴 도와주셨던 분도 있었다. 반갑게 먼저 인사해주시고, 먼저 도와주시던 분들 덕분에 유럽에서의 18일이 더욱 기분 좋게 남은 것 같다. 쏟아질 듯 펼쳐진 별 덕분에 그저 돗자리를 펴고 누워 하늘을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밤도 있었고, 데일 듯 뜨거운 태양이었지만 눈부시게 푸르던 하늘의 낮도 있었고, 그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우리가 있었다. 텐트에서 같이 잠을 자고, 함께 아침을 맞이하고, 밥을 해먹고, 차를 타고, 구경을 하고. 특별할 것 없는 모든 것이었지만, 유럽이었기에 그리고 여기저기에서 모인 우리였기에 특별했다.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모든 것들과 내가 많이 사랑한 우리를 남긴 여행이었다. 뜨거운 여름날, 더욱 뜨거웠던 우리의 유럽. 나는 아직 뜨거웠던 그 여름날의 유럽에서 살고 있다.

south2026. 8. 30· 조회 오늘 0 · 전체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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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I 하루하루가 꿈같았던 20일, 함께여서 더 좋았던 첫 유럽여행

친구랑 학교 포스터 보자마자 이거 가야 한다며 신청해버린 기억이 있어요. 학기 초부터 유럽만 기다렸고 엄청 기대했었어요! 제가 많이 덤벙거리는 성격이라 외국에서 비자도 잊는 등 여행 가면 무조건 사고치는 징크스가 있어서 이번에 굉장히 긴장 많이 했는데요, 다행히 잃어버린 물건은 없었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어요. 유럽도 처음이고 대략 20일 여행이라 준비할 게 많았고 별 탈 없이 다녀올 수 있을까 불안했는데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고 배려해줘서 좋은 추억으로 남은 것 같아요. 20일 동안 한국에서 하던 일을 멈추고 가야 하는 거잖아요.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고 항상 보던 것과 180도 다른 게 보이니까 원래 하고 있었던 걱정들은 돌아가서 하자는 생각만 했어요. 다시 생각해보면 하루하루가 꿈같았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아요. 특히 지금은 파리 생각이 나는데 개선문 꼭대기에서 파리는 17시였는데 한국은 밤 12시라 친구 생일 축하해준 거나 23시 정각에 에펠탑 빛나는 거 기다리면서 Paris in the rain들을 때 가장 행복했네요.ㅋㅋㅋㅋ 조원들 얘기를 하자면 처음에는 정말 어색해서 무슨 말을 먼저 꺼내야 할지도 몰랐어요. 어쨌든 같이 밥 먹고 이동도 해야 하니까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여행 중에는 눈 뜨자마자 식사준비 하고 활동 끝나고 텐트 들어가기 전까지 같이 생활하는 거니까 익숙해져요. 대략 20일 동안 같이 생활 하는 거니까 종종 의견도 안 맞는 등 부딪히는 게 당연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조원분들이 서로 양보하고 맞춰주면서 큰 갈등 없이 끝났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이 사람들이 같은 조일까 신기하기도 했답니다.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은근 길거든요. 저랑 다른 분들이랑 노래 취향이 완전 달라서 일부러 선곡은 안 했는데 마침 여행 6일차에 제가 좋아하는 가수 신곡이 나와서 한 번만 틀어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틀어주셨어요. 이후에도 계속 생각난다며 여러 번 틀어주셨는데 웃기기도 하고 그 노래 가끔 들으면 아직도 유럽 생각나요. 지금도 길 가다가 그 노래 들으면 조원들도 유럽 생각나시는지..ㅎㅎ 이동 시간은 지금 생각하면 내가 어떻게 이 긴 시간을 버텼지 라는 생각이 드는데 무엇보다 단장님, 조수석에 앉으신 분들이 정말 수고 많았던 것 같아요. 여행하면서 안 예쁜 거리는 없었는데 라이프치히 거리는 유독 잘 기억나요. 기념품 쇼핑 끝나고 한 시간 정도 시간 남아서 아이스크림 카페에 앉아있었는데 지나가는 사람 구경만 해도 좋고 버스킹 공연 하는 곡이 평소에 듣던 느낌이랑 달라서 더 인상적이었어요. 마침 시간이 남아서 짧은 글을 하나 읽었는데 그 글이 재밌기도 했고 그때 분위기도 너무 기억에 남아서 한국 와서 다시 읽었거든요. 신기하게 그때 분위기가 다시 생각났었어요. 프라하는 첫째 날에 자유시간 이었는데 여기가 한국인가 싶을 정도로 한국인이 많아서 반갑기도 했어요. 시장 둘러보고 프라하성 갔는데 마침 유럽 오기 전에 그 곳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봤단 말이에요. 기대했던 영화 분위기랑 다른 느낌이었고 좋아하는 배우가 촬영했던 거라 더 기억에 남아요. 스위스 인터라켄은 우선 이 곳에 간다고 했을 때 부모님이 정말 마음에 들어 하셨고 주변 분들도 가장 기대 하는 여행지라 저도 어떤 곳일지 굉장히 궁금했어요. 기대도 많이 했는데 그 이상으로 예뻤고 캠핑장도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언니들이랑 조용한 곳에서 돗자리 피고 잔잔한 노래 틀어두면서 해 지는 거 봤는데 다시는 못 돌아갈 것 같은 느낌이에요. 파리에 다시 도착해서 마지막 자유시간에 지하철로 디즈니랜드 다녀왔거든요. 제가 아예 구글맵을 못 보는데 다행히 친구가 잘 데려가서 길 안 잃고 무사히 다녀왔어요. 선발대 출발해야 하는데 약속 시간보다 엄청 늦어서 죄송했어요. 제가 마지막 후발대라 선발대 분들 보낼 때는 되게 아쉬웠는데 몇 주 뒤에 한국에서 보니까 유럽으로 돌아간 것 같고 그 사람들 만나면 그때 추억이 다시 떠오르는 것 같아요. 단장님 부단장님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ㅎㅎ

7기 김유안2026. 8. 30· 조회 오늘 0 · 전체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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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I 방학하자마자 날아간 유럽, 나라별로 만난 최고의 순간들

방학 하자마자 날아간 유럽 ✈️ 프랑스는 매번 갈때 마다 너무 좋았지만 에펠탑 보다는 최고 헌법재판소가 제일 좋았어융 대법원 고등법원이 함께 있는 곳인데 우리나라에 있는 법원과 똑같지만 한국에서 법원 갔을때랑은 다른 좀 더 웅장한 느낌이 들고 영화에 나올 법한 그런 멋있는 곳이다 작년에는 몰랐는데 프랑스에 뤽상부르 공원이 있어요 여기 개인적으로 베르사유 궁전 못지 않게 너무 이뻐융 ‼️‼️💛 독일에서는 다하우 강제 수용소가 가장 인상 깊었어요 수용소 이곳저곳을 다니는데 제가 고문 당하는 것 처럼 너무 감정이입을 하면서 당사자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너무 비통했어요 이번 여름 첫 물놀이 였는데 스위스에서 할 줄이야 노을도 너무 이뿌고 인터라켄에서 패러글라이딩은 👍🏻👍🏻👍🏻 이탈리아에서는 베로나가 제일 이뻤어융👍🏻💛 제 주위 사람들 한테 추천 해 주고 싶을 정도로 너무 이뻐융 ❣️

지영이2026. 8. 30· 조회 오늘 0 · 전체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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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I 처음이라 더 설레고,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 유럽

안녕하세요 충전인 유럽 대장정 5기 참가자 전인수입니다. 제가 느낀 충전인을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첫눈에 반했다는 말처럼 내 맘속에 들어온 충전인! 살면서 이렇게 장기간 여행을 떠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것도 국내여행이 아닌 유럽이라니, 설레지 않을 수 가 없었다. 다함께 여권을 모아서 찍고 싶었지만 다들 초면이여서 부끄럽게 혼자 찍어봤다. 처음 타보는 국제선에 잔뜩 졸아 있었지만, 비행기탈 때 신발 벗고 타라는 서예의 재치 있는 농담에 긴장이 조금씩 풀렸다. 장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에 도착했다.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가는 도중 발생한 비행기 연착!! 부단장의 도움으로 비행기 환승 하는 법도 배우는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비행기 연착으로 인해 늦게 도착한 프랑스는 이미 깜깜한 밤이었다. 둘쨋날에 간 프랑스 헌법재판소. 프랑스 상원의원께서 휴가임에도 불구하고 오셔서 설명을 해주셨다. 프랑스 법에 대해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 우리나라의 법원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법원이었고 법원을 견학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신기했다. 독일 다하우 강제수용소. 나치정부에 의해 세워진 나치 최초의 강제수용소이다. 이곳엔 나치 체제에 반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강제로 잡혀와 수감되어 죽임을 당하거나 생체 실험을 당했다고 한다. 그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수용자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 연대하여 어려움을 극복하려 했다고 한다. 역사가 왜곡되는 것을 막기 위해 외부인의 설명이 불가하여 어려움이 있었지만 단장님께서 설명을 잘 해주셨다. 칼 마르크스의 생가. 사회주의에 대한 안 좋은 인식뿐이었던 나의 무식함을 깨우쳐준 곳이다. 더불어 사회에 대한 관심과 삶의 방향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리옹에서 만난 앙투완. 앙투완을 통해 프랑스 대학생들의 삶과 프랑스 사회문제까지 배울 수 있었다. 한국에 와서 주위를 둘러보게 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 퓌센의 노이슈반슈타인 성. 독일 디즈니 성이라고 알려져 있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이다. 정보부족으로 마리엔 다리에 가서 성의 전체적인 사진을 담아 오지 못했지만 가까이서 보는 것도 좋았다. 그리고 성을 지나기 전에 퓌센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서 퓌센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다. 단장님께서 차 끌고 올라가서 보여준 베로나 야경은 정말 황홀했다. 지는 노을과 아름답게 불이 켜진 도시를 바라봤을 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야경을 담기 위해 열일 하는 중~! 베니스는 정말 볼게 많은 도시였다. 부라노섬을 들리지 못한 것이 아쉽긴 했지만 부라노섬을 갔다면 이 귀여운 꼬마는 못 만났을 거다. 또한 리도섬 해변에서의 해수욕하고 먹은 수박과 복숭아는 잊지 못할 것이다. 수스턴패스. 스위스 자동차 여행의 3대 도로인 수스턴패스는 명성에 걸맞는 경치를 보여주었다. 인터라켄 튠 호수에서 했던 물놀이는 잊지 못할 거 같다. 처음엔 가지 않으려 했지만 이렇게 좋은 경치를 볼 줄 몰랐다. 에메랄드빛 호수와 아름답게 지는 노을은 마치 동양에 있는 무릉도원 같았다. 나를 튠 호수로 끌고 가준 충전인들에게 감사할 뿐이다. 인터라켄 캠핑장에서 만난 레오.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만남은 언제나 즐겁다. 룩셈부르크에서 현지인이 알려준 맛집 pizzeria bacchus 처음 들어갔을 땐 사람이 별로 없어서 갸우뚱 했지만 나올 때쯤엔 식당에 사람이 가득 차 있었다. 식전 빵, 샴페인, 피자까지 주는 어마어마한 식당이다. 먹었던 해물 리조또는 내 입안에서 용왕의 생일잔치가 열린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이탈리아 베로나아레나 근처에 있는 맛집 peperino pizza! 처음엔 예약을 했냐며 안 된다고 했지만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은 피자와 파스타! 저 반달 모양의 피자는 안에 베이컨크림소스 같은 것이 들어 있어서 겉모습과는 다르게 맛있었다. 독일 호프브로이에서 먹은 슈어학센, 굴라쉬, 슈바인학센!! 잘 삶아진 야들야들한 슈어학센에 밑에 깔린 샤우어크라우트를 얹어 먹으면 JMT 그 자체였다. 맥주가 유명하고 히틀러가 나치당 창당을 위해 연설하여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맥주에 별로 흥미가 없고 사람이 많아 싫다면 근처에 있는 학센바우어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리옹 맛집 l'entrecote. 스테이크가 땡기는 날이면 가볼만 하다. 고기를 저만큼 더 주고 감자튀김도 리필해준다. 리옹에는 쌀국수 같은 아시아 푸드나 케밥을 파는곳도 있어 양식이 질리면 리옹에서 다른 음식을 먹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도 최고의 맛집은 충전인 홈메이드였다. 충전인 최고의 장점! 부대찌개, 된장찌개, 미역국, 뇨끼를 활용한 떡볶이 까지 사진엔 담지 못했지만 정말 맛있는 음식들을 해먹었다. 현지인들과 함께 축구도 하고 외국인들과 함께 사진도 찍으며 정말 판타스틱한 유럽기행이었다. 이쪽을 봐도 아름답고 저쪽을 봐도 아름다웠다. 이래도 좋았고 저래도 좋았다. 이곳을 가도 좋았고 저곳을 가도 좋았다. 날씨가 흐려도 좋았고 맑아도 좋았다. 처음 간 여행이어서 많이 힘들 것 같았지만 부족한 부분을 서로서로 채워주는 충전인 공동체가 있었기 때문에 항상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또한 배움이 있고 생각을 하게 되는 인문학 기행이어서 더욱 좋았다. 이번기행에는 친구끼리 남매끼리 온 친구들도 있었는데 혼자와도 좋고 친구랑 와도 좋고 형제, 자매, 남매끼리 와도 좋은 충전인 유럽기행이다.

인수봉2026. 8. 30· 조회 오늘 0 · 전체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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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I 사진에 다 담지 못한 유럽, 오래 남은 장면과 사람들

언제나 내 앞길을 가로막는 과제와 귀찮음과 일탈감이 만든 게으름이 3주라는 공백기를 낳았다. 내 몸의 일부뿐인 고마운 이 녀석들 때문에 후기 한 번 작성하려면 큰 결단을 내려야 했다. 하루의 시작과 끝과 중간을 책임지는 유튜브와 놀다 보니 3월도 보름 가량 지났다. 이대로 가다가는 시험기간이 찾아올 것 같아서 꾸물꾸물 모니터 앞에 앉게 되었다. 후기를 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개인적으로는 여행을 다녀와서 여행이 어땠었는지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고 좋았던 일, 나빴던 일, 미안했던 일 등을 곱씹을 수 있어서다. 다시는 못갈 수도 있는 유럽여행이었기 때문에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눈에 담았던 바다, 하늘, 건축물, 사람, 거리, 길, 바람, 음식 등을 오래 가져가고 싶었다. 3주 동안 같이 생활했던 우리 조원들, 밤마다 만났던 다른 조원들과 함께 갔던 장소, 사람이었기에 겪을 수 있었던 마음고생들과 유럽이었기에 담을 수 있었던 울림과 신성함들... 모두 가져가고 싶었다. 다른 이유로는 곧 여행을 떠나실 분들 때문이다. 내가 ‘서유기’ 프로그램을 신청할 때 완납 전까지 의심의 눈을 떴었던 기억이 난다. 학생으로서 큰 돈과 돈만큼 소중한 시간을 내고 떠나는 것이라서 이것저것 알아봐야 했다. 그 때 그 정신력으로 글을 썼다면 나는 이미 작가가 되었을 것이다. 물론, 여행을 다녀온 지금은 예비 출국자 분들께 의심보다는 설렘의 눈을 뜨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나도 떠나기 전에는 치안, 음식, 숙소 모든 게 궁금하고 낯설었다. 그 마음을 운영진 분들께서 잘 아시기 때문에 궁금한 것들, 필요한 것들 카페에다 올려주신다. 그래도 유럽 생활이 그려지지 않으신다면 개인적인 질문을 하셔도 된다. 답장도 잘 해주신다. 이것저것 궁금한 게 있으시면 열심히 질문하셔서 여행 주머니를 잘 꾸리시길 기원한다. 어쨌든!! 이 후기가 여행을 떠나실 때 참고가 될 지 모르겠다. 하지만 큰 도움이 안 되더라도 설렘을 추억으로 바꾼 사람들과 설렘을 추억으로 바꿀 사람들 모두를 위해서 후기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먼저 본격적인 후기를 쓰기 전에 귀국한 후에 내가 어떻게 생활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말하고 싶다. 귀국한 뒤로 많은 시간이 지난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큰일 2가지가 있었다. 유럽에서 수강신청을 완벽하게 실패하는 바람에 시간표 메꾸느라 일주일을 보냈다. 그래도 열심히 빌어다니고 돌아다닌 덕분에 금공강과 18학점을 챙길 수 있었다. 입학하고 나서부터 활동하고 있었던 연극학회에서 조명 스태프로 연극을 올리게 되었다. 배우와는 달리 극 밖에서 바라보는 위치라서 또 다른 느낌이었다. 이제 진짜 후기를 쓰겠다! 후기를 어떤 식으로 쓸지 고민하다가 모든 곳을 훑기 보다는 내게 가장 인상깊었던 곳 몇 군데만 쓰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다른 분들께서도 잘 적어주셨고 어디를 어떻게 갔다왔는지도 카페 등에 나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후기는 어찌 보면 쓰다 만 일기장 같은 느낌일수도 있겠다. 일기장이라 하면 주관적인 느낌이 아주 듬뿍 들어간, 작성자 기준에 맞춘 이기적인 글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의 질이 좋지 않다는 것을 미리 밝힌다. 유럽이라는 곳이 핸드폰과 카메라로는 절대 담을 수 없는 곳들이었다. 사각의 프레임에 담길 만한 곳이 아니었고 담길 수도 없었다. 고개를 올려 봐야 했던 큰 규모보다 그 위치에 존재해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웅장한 울림이 있었다. 실물로 대할 때 그 웅장했던 느낌은 어떤 달변가가 와도 생생하게 전해질 수 없다고 확신한다. 때문에 사진은 그냥 인증용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다. 첫번째는 파리의 남산타워, 에펠탑이다. 파리에 왔다면 꼭 보고 가야 하는 에펠탑. 워낙 유명한 관광명소라서 유럽에서 만난 건축물 중 가장 낯익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까 왜 가야하는지 알 것 같았다. 건축학도는 아니지만 에펠탑을 봤을 때 탑을 이루는 뼈대나 기둥들이 조화가 좋았다. 또, 내가 속했던 4기는 야경으로 만났는데 정각마다 레이저처럼 발광해서 아름다움을 더했다. 비바람이 몰아쳤는데도 불빛들을 바라보게 하는 흡입력이 있었다. 두 번째는 노트르담 대성당이다. 중세시대 때 카톨릭이 지배했던 유럽이라 성당 관련 건물들이 많았다. 노트르담은 그 중에 외적으로 가장 아름다웠던 성당이었다. ‘노트르담’은 우리들의 귀부인이라는 뜻으로 곧 성모 마리아를 나타낸다고 한다. 개신교 신자로서 카톨릭에 대해 감히 옳다 아니다 말할 수는 없지만 마리아가 천주교에서 어떤 분인지는 알고 있고, 그 분의 이름을 딴 성당이기 때문에 역사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굉장한 의미를 지닌 성당이다. 외적으로도 엄청나고 웅장하다. 더 놀라운 것은 입구 쪽에 조각상들이 있는데 그 조각상을 기준으로 또 다른 조각상들이 줄지어 있다. 건설 당시 현대처럼 세심한 기술이 없었을 것이기에 더 정교하고 화려하게 느껴졌다. 도대체 어떻게 지었을지 상상이 안 갔다. 그리고 사진이 다가 아니었다. 건물 안도 안이지만, 사진 속 정문을 포함하여 뒤로 엄청나게 뻗어 있었다. 한 바퀴 도는데 시간 엄청 걸렸었다. 정말 이름값하는 성당이었다. 세 번째는 세느강과 퐁뇌프다. 이 곳은 야경이 끝내줬다. 유럽에 가게 되면 가고 싶은 곳 중 하나였다. 〈퐁네프의 연인들〉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10cm의 〈스토커〉 뮤직비디오에도 나온다. 그 때 나오는 폭죽과 야경은 다시 봐도 장관이었다. 검은 바탕에 흩뿌려지는 폭죽들이 동공을 황홀하게 만들었다. 시신경을 잡아 끄는 환상적인 장면이었다. 몇 번이나 그 장면을 돌려보면서 꼭 가고 싶은 곳이라고 생각했다. 파리 자유시간 때 제일 먼저 가고 싶었다. 또, 영화 속 장면처럼 일부러 야경을 보려고 했다. 줄리엣 비노쉬처럼 다채롭다 못해 호화로운 폭죽들을 누가 뿌려줬다면 기절했겠지만, 다채롭지는 않아도 충분히 호화로웠다. 잔잔한 강에 반사되는 불빛과 그냥 불만 켰는데도 아름다웠던 건물들은 담아가기에 감사했다. 파리는 야경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네 번째는 리옹 야경과 푸비에르 노트르담 성당이다. 이 곳을 고른 이유는 두 번 놀랐기 때문이었다. 첫 번째는 리옹의 야경 때문이었고, 두 번째는 성당의 신성함 때문이었다. 먼저 리옹 야경은... 어떻게 써야 할까. 내 부족한 필력으로는 내가 받았던 위대한 감정을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 어떤 수식어 없이 그냥 좋았다. 단체사진도 찍고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 사진 찍고 돌아다닐 때 에펠탑보다 더 길게 보고 있었다. 왜?를 물어본다면 할 말이 없다. 그냥 보고 싶었다. 파리는 에펠탑, 노트르담, 퐁뇌프 등 그나마 아는 것들이 많아서 충격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는데 리옹 야경은 입 벌리게 만들었다. 어떤 문화재를 본 것도 아니었지만 낯설었고, 높은 곳에서 보니 더 거룩하게 느껴진 것 같았다. 그러다가 정신 차리고 들어간 게 푸비에르 성당이었다. 들어가서는 기억이 좀 희미한데 아마 예배 중이었을 것이다. 왜 기억이 희미하냐면 이 뒤로도 성당을 많이 다녀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거기서 울고 말았다. 그 순간만 기억난다. 종이 쳤고, 피아노 선율이 들렸고, 성도분들께서 성가를 부르셨다. 성가 특유의 멜로디가 성당 전체에 울렸다. 소리들이 기둥들과 창문에 부딪치면서 깊이를 더했다. 성스러운 건물 내부와 함께 신성한 분위기가 나를 휘감았다. 표현할 수 있는 한계가 여기까지인 것 같다. 그리고 그냥 울었다. 성가를 울려고 부르신 것 같았다. 교회에서도 찬양 부를 때도 한 번 운 적이 없는데 여기서는 왜 울었을까. 마음 속으로는 회개할 거리가 많았나보다. 아직도 정확하게 울게 된 이유를 모르겠다. 마지막은 이탈리아의 친퀘테레다. ‘친퀘테레’는 이탈리아어로 5개를 뜻하는 ‘친퀘’와 마을을 뜻하는 ‘테레’가 합쳐진 단어다. 이름 그대로 5개의 마을 중에서 세 개의 마을만 들어갈 수 있었다. 사진 속 마을은 ‘마나롤라’인데 사실 제일 담아가고 싶었던 곳이었다. 친퀘테레는 서유기를 신청하면서 알게된 곳이었는데 절벽 위에 집이 지어졌고 옹기종기 모여서 마을을 이룬 게 귀엽기도 했고 그림엽서처럼 느껴졌다. 퐁뇌프 이상으로 궁금했던 곳이었다. 처음 들린 곳은 ‘리오 마조레’였고, 두 번째로 들린 곳이 이 곳 마나롤라였는데 첫인상이 새끼고양이 같았다. 귀엽고 예뻤다. 배경이 워낙 좋아서 사진을 못 찍는 사람도 그럭저럭한 손기술을 갖게 만들어주는 매력있는 곳이었다. 특히, 바다가 보였다. 넘실넘실거리는 바다감성이 나를 집어삼켰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었다. 그냥 보고 싶었다. 아무 생각 없게 만들어 주는 바다였다. 한참을 바라봤는데도 아쉬워서 더 보고 싶었다. 핸드폰으로 여수밤바다 들으면서 끝까지 담아가려고 애썼던 기억이 난다. 무섭게 매력있는 곳이었다. 유럽이라는 곳은 그랬다. 돌아 다녀도, 가만히 있어도 그림이 되었고 풍경이 된 곳이었다. 숨소리도 특별한 것 같았고, 나무 한 그루, 블록 한 타일도 독특해 보였다. 여기 있는 것, 밥을 먹는 것, 돌아다니는 것, 모든 것이 신기했다. 아부다비를 들렸다 오는 18시간의 비행 스케줄도 감사했다. 유럽 사람들도 우리나라를 방문하면 이런 느낌일까 생각했다. 시간의 소중함과 집의 소중함을 느꼈다. 유럽유럽해도 결국 제일 편한 곳은 우리 집이었다. 열심히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어도 집에서 시켜 먹는 치킨이 생각났다. 서유기를 가서 요리도 해보고 했지만 호기심보다는 본능이 우선이라는 걸 뼈저리게 알게 되었다. 이 여행이 아니었으면 평생 못 만났을 사람들과 같이 다니면서 나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잘한 것보다는 못한 것만 생각나고 고마웠던 것보다는 미안한 게 더 많이 생각났다. 그래서 더 소중한 인연인지도 모르겠다. 나와 어울려주시고 만나주시고 지금까지 연락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5기 분들께! 여행을 떠나게 되시면 되도록 메모를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 당장 눈 앞에 담을 풍경들이 많고, 그것들만 담기에도 시간이 없지만 오늘 어디를 갔다왔다는 식으로 몇 줄 적으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것이다. 굳이 일기가 아니어도 한 줄이나 단어 몇 자라도 기록하셔서 하루를 정리하시면 남는 게 많아지실거다. 가져갈 것은 많은데 뭐부터 가져가야 할 지 모르겠다. 볼 것은 많은데 시간은 짧다. 모든 것들이 그렇지만 내가 다녀온 서유기도 아쉬움이 많았다. 계획이 틀어진 경우도 있었고, 마음고생도 했었다. 유럽이라는 거대함에 부딪힌 내 한계를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어떤 것이든 완벽할 수는 없다. 계획대로만 간다면 좋겠지만 뜻밖의 상황과 상황에 익숙해지는 법도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걱정, 설렘, 기대, 두려움 모두 여행을 하는 데 있어서 재밌는 첨가물이 될 것이다. 온 몸 그대로 유럽을 여행하셨으면 좋겠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한다. 당장 공강시간에 어디 갈지 부터 점심은 뭘 먹고, 유럽와서는 자유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등 모두 선택이다. 서유기도 수 많은 선택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오래 고민하시고 결정하신 만큼 생각한 시간 이상으로 좋은 추억을 담아오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박제현2026. 8. 30· 조회 오늘 0 · 전체 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