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4년 2월 I 건축과 사람들 덕분에 행복했던 유럽여행

민세이

2026. 10. 9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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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24.2.2-2024.2.23(24) 숙소이동 : 영국 런던 > 네덜란드 로트르담 > 독일 뒤셀도르프 > 독일 쾰른 > 독일 프랑크프루트 > 독일 러스트(stay) > 스위스 바젤 > 스위스 취히리 > 이탈리아 밀라노 > 프랑스 리옹 > 프랑스 파리 단체 일정이 결정되고, 여행 시작 전에 파리뮤지엄패스 구매하고, 뮤지엄들 예약 해뒀던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1학년 학기 말에, 학교 동기가 글로벌캔버스에서 유럽건축여행을 할 수 있다며 링크를 보내주면서 글로벌캔버스를 알게 되었어요. 여행가기 전 2학년 때 서양건축사 수업을 듣는데, 복습할 수 있겠다는 생각과, 지금까지 사진으로 봐왔던 건축물들을 직접 볼 수 있겠다는 설렘으로 함께 신청했습니다🌟 사실 여행 신청하고 여행을 간다는 실감은 못하고 있었는데, 여행 직전에 조별 톡방이 개설되고, 각자 필요한 물품을 나누는 등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제 진짜 여행 가는구나 싶더라구요🍀 여행 떠나는 날, 줌으로만 인사했던 조원 분들과 공항에서 처음 만났어요ㅎㅎ 어색한 와중에 찍었던 인증샷을 지금 다시 보니 묘하게 웃음이 나요ㅎㅎ 와중에 저는 생각없이 기내에 100ml 이상 들고 탔다가 공항에서 다 걸렸습니다... 다들 이런 실수 없으시기를 바라요...🥲 런던 숙소 갔더니 스탭 분들이 닭볶음탕 만들어서 주셨어요! 사실 밥맛 없어서 적게달라고 부탁드렸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결국 다 먹었습니다🤤 첫 날 이런 조별사진빙고를 진행한다고 하셔서, 저희 조 사람들과 꼭 같이 찍자고 이야기 나눴어요! 이 때부터 릴스 뭐 찍을까, 신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다들 너무 귀여웠답니다🍀 영국 - 2월 3일 영국 버스 트레블월렛 돼요! 런던아이에서 단체사진과 조별사진 찍기로 되었었는데 사진을 찍으려면 런던아이가 보이는 맞은편 다리에서 만나는게 맞잖아요?(심지어 단장님이 모이는 장소도 올려주심) 근데 다들 런던아이 맞은편이 아니라 런던아이 밑에서 만났습니다ㅋㅋㅋㅋ 결국 5분 남기고 엄청 뛰었던 기억이 나요ㅋㅋㅋㅋ - 2월 4일 런던 음식들 맛없다고 해서 런던만 조식을 신청했어욯 근데 조식 생각보다 맛있어서 좋았고, 과일이랑 빵도 풍족하게 먹을 수 있었답디다☺️ 유럽에서 처음 들린 마켓인데, 과일도 많고, 음식도 많고, 디저트도 많고~~ 지금 생각해보면 더 많이 사먹을 걸, 먹고싶은걸 다 안먹었었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맨 오른쪽 피스타치오 빵...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진에 나온 장소들 말고도 엄청 많이 다니고, 이 날은 쇼핑도 많이 했어서 엄청 걸었어요...! 다들 다리 아파서 중간중간 앉았다가 이동했답니다 헿 - 2월 5일 런던에 인생 네컷이 있더라고요! 근데 가격이... 무서워서 앞에서 서성거렸는데, 한국 직원분이 나와주시면서 반가우니 하나 그냥 찍어드린다고 해주셨어요...히히 조원 분들이랑 인생네컷 찍고, 베이글 맛집이라는 곳에서 그릭요거트 먹었습니다!... 맛있었어요... 이 날 단체일정으로 aa건축학교에 갔습니다! 사실 제가 데이비드 치퍼필드 건축가를 좋아해서 이 학교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봤었는데, 실제로 내부에 들어가서 각 설계실과 실습실에 대한 설명도 듣고, 과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답니다🥹 단장님께 허락받고 조원 분들이랑 근처 바에 갔어요! 다들 어색하면서도 여러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근데 음식은 맛없었어요☺️ 영국 -> 네덜란드 - 2월 6일 이 날 마니또랑 미션 뽑는 날이었어요! 사실 다들 자기소개 하기도 전이어서, 이 분이 누구실지 혼자 설레했답니다🍀 페리가 정말 커요! 저희가 타고 다니는 코우치가 그대로 실린답니다...! (페리에서 멀미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다들 멀미약 가지고 타셔요) 네덜란드 숙소 도착했는데, 너무 껌껌하고 비도 많이 와서, 숙소 들어가니까 축축하드라고요🥺 근데 숙소가 1-2층 통으로 된 곳이라 너무 좋았고, 아늑했어요! -2월 7일 아침에 산책하는데, 공기도 너무 좋고 풍경이 너무 이쁘더라고요🥹 혹시나 위험할 수 있으니 주변만 걸었는데도 너무 좋았어요 델프트 공대에서 여러 이야기들을 들었어요. 건축에도 진로가 많은데, 저는 연구를 해야할지, 설계를 해야할지 여러 고민이 많았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들은 이야기들이 저에게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이 날 조원들이랑 빨래도 하고, 쇼핑도 하고, 다음 날 해먹을 거 장도 봤답니다! 외국에서 장보기! 신선하고 재미있었어요🌟 -2월 8일 바클라바 너무 맛있어요 흑흑 한국에서 파려나 저 아보카도 양말... 귀여워서 살까말까 하다가 너무 커서 포기했는데, 그냥 살 걸 그랬어요 한국 자라는 각성하라! 외국 자라는 이쁜게 정말 많더라고요🥲 한국 자라도 이쁜 옷 있지만, 이런 단정한 스타일도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펜슬하우스는 모양이 연필같아서 펜슬하우스라는 이름이 붙었다는데, 그 당시 연필은 대체...(?) 네덜란드 -> 독일 - 2월 9일 유럽에서 구정을 보내게 됐어요! 여행 전 줌 회의 때 떡국을 해먹는 건 어떤가에 대해 이야기했어서, 저희는 떡국 떡을 따로 챙겼습니다! 덕분에 너무 맛있는 떡국 먹을 수 있었어요🤤 - 2월 10일 저희 일찍 나와서 엘레베이터 탔는데, 내려가다가 쿵 하는 소리가 나더니 그대로 갇혔어요... 1시간 30분 정도 있다가 열렸는데, 보상으로 숙소에서 2유로 음료쿠폰 줬답니다(밴댕이 소갈딱지...^^) 다른 분들은 미리 랑겐 파운데이션 가시고, 스탭 한 분이 남아서 같이 가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랑겐 도착하니 안왔으면 후회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옆에 이런 파빌리온들이 있었는데, 사이비 집회 장소... 같은 느낌도 살짝 있어서 무서웠어요. 성당 많이 보기도 했고,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데 아는게 많이 없기도해서, 성당에 감흥이 많이 사라졌었어요. 그런데 독일 퀼른 성당은 심멎 모먼트라고 할까요? 그런 느낌이 들고, 내부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하늘에 닿고 싶어하는 인간의 의지가 느껴졌어요. 베트남 음식 먹었는데, 독일은 기본적으로 식사량이 많은 것 같아요! 음식 양이 많아서 좋았슴니다 독일 지하철도 타보고, 레고매장이랑 하리보본사 들렸어요! 젤리를 좋아해서 집에 가져갈 것까지 왕왕 사려다가, 무게때문에 포기했답니다😂 숙소 도착하니 마니또분이 선물 남겨주셨어요! 카톡방에 다음 날 인사해주신다고 하셨는데, 사실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인사하는 분들이 많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다음 날 수줍게 인사해주는 분이 계셔서, 마니또가 누구셨는지 알아버렸어요☺️ 친해지고 싶었는데, 말을 많이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크답니다... 혹시라도 리뷰 보게 되면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2월 11일 조원 회식! 독일 음식인 슈니첼과 슈바인스학센 먹었습니다 후후... 너무 맛있었어요 이 때 독일이 페스티벌 기간이라 간식도 엄청 뿌리더라고요! 젤리랑 과자 받고 기분 좋았습니다ㅎㅎ 일확천금! 가문부흥! 을 위해 로또를 샀어요☺️ 같이 산 조원분이 2유로로 44유로 당첨돼서, 다들 우르르 사러 갔답니다~~ 다들 유럽 간 김에 로또 한번 해보샤요>< 페스티벌 즐기고 괴테의 집 갔는데, 시간이 너무 없어서 많이 보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이런 아쉬움이 있어서 그런지, 다음에 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독일 숙소 도착해서, 지도에서 마트 찾아서 갔는데 자판기였어요ㅋㅋㅋ 다들 이거 보면서 이게 마트냐고 엄청 웃은 기억이 나요☺️ 이 밖에도 스위스 취리히, 바젤, 비트루하우스, 이탈리아 밀라노, 프랑스 리옹, 파리 등 멋있는 곳을 다니면서,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지만, 사진이 100장 넘겨서 안올라간다네용😂 다음에 후기 더 써보겠습니다! 23년에 힘든 일들이 많아지면서 우울감이 커지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힘들어졌어요. 사실 유럽 여행도 갈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갔다 온 지금으로는 정말 후회없던 선택이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멋있는 장소에서,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행복해하면서 웃는 모습을 보는 게 저한테 많은 위로가 됐어요 :) 물론 이런 마음의 위로 말고도, 혼자서 여행한다고 해도 가볼 수 없고, 가보기 힘든 건축 장소들을 가고, 가서 여러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던 게 정말 뜻깊었어요. 스텝 분들 모두 즐거운 여행 될 수 있도록, 매번 웃으면서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같이 여행했던 분들도 다 좋은 분들이어서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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