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4년 2월 I 같은 관심사로 모여 함께 건축한 12박 13일
이선우0
2026. 10. 8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2024년 02월 03일부터 02월 15일까지 12박 13일 유럽 건축기행을 했습니다 단장님과 부단장님의 노력으로 안전하고 무사히 여행 잘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건축이라는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모인 사람들끼리 다니는 여행이라 뜻깊은 여행이였고 잊을수 없는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건축기행lite를 신청하게 된 이유는 1. 친구랑 처음가는 여행인데 안심하게 갈수 있을거 같음 2. 일반 자유여행이나 패키지 여행 같은 경우에 쉽게 갈 수 없는 건축인들만 아는 건축물을 볼 수 있다는 점 3. 건축이라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지만 각각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 할 수 있음 여행 장소 영국(런던) - 네덜란드(델프트, 헤이그, 로테르담) - 독일(퀼른) - 프랑스(파리)
여행일지
첫째날: 약 13시간의 비행을 하고 1시간의 경유를 통해 밤늦게 런던에 도착했어요. 장거리 비행에 힘든 와중에 단장님과 부단장님이 따뜻하게 마중나와 반겨주셨습니다 ㅎㅎ 곧바로 숙소로 이동했는데 숙소도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좋았고 마침 배고팠는데 단장님과 부단장님이 맛있는 닭볶음탕을 직접 해주셨습니다!
두번째 날: 드디어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첫날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상해 숙소 조식을 먹었는데 완전 강추! 너무 맛있었어요 ㅎ ㅎ 든든하게 밥을 먹고 옛 런던의 도심인 시티 오브 런던을 시작으로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세인트폴 대성당을 보고 밀레니엄 다리와 테이트 모던을 본후 추가로 운영진 투어에 참여해 더 샤드 로이드 빌딩 30 세인트 메리 엑스 등 리차드 로저스와 노먼 포스터의 하이테크 건축물을 보았습니다. 건축물들이 만들어내는 런던의 독특한 스카이라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세번째 날: 세번째 날은 유럽여행 온 것이 서서히 실감되는 날이였어요! 이 날 처음 방문한것은 유럽의 3대 박물관이라하는 영국 박물관이였는데 어렸을 때 갔다 왔던 기억보다 훨씬 인상깊었던 것 같아요 그 다음으로 자하 하디드 렘쿨하스 등 세계적인 건축거장들이 많이 졸업했다는 AA건축학교에 갔습니다. 우리나라 학교에서는 보기 힘든 진보적이고 독특한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고 배울 점이 많은 학교였습니다. 밤에는 운영진 투어인 야경투어를 갔는데 낮에는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런던의 다른 이면을 볼 수 있었고 예쁜 런던의 마지막 보자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네번째 날: 네덜란드로 이동하기 위해 새벽에 출발하였습니다. 유로스타가 아닌 페리를 통해 도보해협을 통해 건너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신선한 경험이였습니다. 프랑스와 벨기에의 국경을 넘을때 마다 달라지는 풍경이 가는 길의 지루함을 덜어내주었습니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장을 보고 직접 식사를 해먹으며 조원들과 더욱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ㅎㅎ 다섯번째 날: 네덜란드에서 첫번째 여행지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공립 공과 대학교 delft 공대입니다. 유럽을 대표하는 공과대 학이고 건축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대학교인데 건축학적으로 의의가 있는 중앙 도서관을 둘러보고 건축학과 건물을 본 다음 학교의 학식을 먹어 직접 대학교에 다니는 듯한 간접 경험을 해서 뜻깊었습니다. 이후 자유여행을 진행하였는데 델프트에서는 옛스럽고 네덜 란드만의 아름다운 도시 풍경을 느낄수 있었고 지하철을 타고 헤이그로 넘어와 제가 좋아하는 백색의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의 헤이그 시청 사를 보고 실내의 규모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섯번째 날: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서 몹시 춥고 여행하기 까다로운 날이였어요. 유럽의 겨울은 한국보다 따뜻하다지만 그래도 패딩이랑 핫팩 꼭 챙겨가시길 바래요!! 약 한시간의 차량이동을 통해 처음으로 간 곳은 로테르담 중앙역이였습니다. 독특한 외관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면 내부 로비 공간은 디자인적으로 세련되고 공간적으로는 웅장하였습니다. 다만 비가 와서 아쉬웠지만 여행이 항상 맑은 날만 있을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다음으로는 마켓홀에 가서 직접 싸온 도시락을 먹고 자유롭게 로테르담 시내를 구경했습니다. 큐브하우스, 로테르담 공립 도서관, mvrdv 설계 사무소 등 볼거리가 많고 한 곳에 모여 있어 이동하기 좋았습니다.
일곱번째 날: 벌써 여행의 중반이 넘어가고 세번째 나라로 이동하는 날 입니다. 이 날은 특별하게 독일 퀼른으로 넘어가는 동안에 볼 수 있는 건축물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안도 다다오의 랑켄 파운데이션이였는데 한적한 들판이 있는 곳에 안도의 건축물 답게 조용히 존재감을 드 러내고 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것은 안도의 시그니처인 거대한 벽이 보였습니다. 안도가 외부 자연의 공간에서 내부 전시 공간으로의 이동을 어떻게 경험하게 하는지 진입로부터 동선의 흐름을 느끼면서 가시길 꼭 바랍니다. 다음은 시간이 많이 남아 예정에 없었던 프랭크 게리 노이어 촐호프를 갔는데 게리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큰 기대를 하고 가진 않았는데 독특한 외관에서 나오는 아우라가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여행은 우연한 만남이 기대했던 만남을 이길때 뜻깊고 점점 재미있어지는것 같아요 여덟번째 날: 이 날은 독일의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이고 서유럽을 대표하는 종교 건축물인 퀼른 대성당이 있는 퀼른을 여행하는 날입니다. 첫번째 방문한 곳은 콜룸바 박물관이였는데 독일에서 엄청나게 큰 축제날 중 하나인 카니발 축제가 열리는 날이라 박물관이 문을 닫아 내부는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ㅜㅜ 하지만 외관을 보는 것 만으로도 건축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하니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래요!! 여행이 항상 계획대로 되진 않지만 계획이 틀어졌을 때는 실망하지 말고 잠시 쉬어가면서 그 나라의 문화를 느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ㅎㅎ 다음은 대망의 퀼른 대성당이였는데 엄청 큽니다 ㅋㅋㅋ 외관의 규모에 압도당해 본 적은 오랜만이였습니다. 서양 건축사를 공부하신 분이라면 내부 공간을 분석하는 것이 의미있고 재미있을 거예요 다음은 루드비히 박물관과 라인강을 따라 걸으며 카니발 축제의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일에서 가장 먹고싶었던 슈바인학센과 독일 소시지를 먹어서 독일에 대한 아쉬움없이 떠날 수 있었습니다~
아홉번째 날: 독일에서의 마지막날을 보내고 오늘은 여행의 종착점이자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파리로 이동합니다. 아름다운 것을 보기 위해선 많은 대가가 따른다는데 그날이 바로 오늘이였을까요? 장시간의 이동을 하는 날이라 아침 일찍 출발하였습니다. 이렇게 장시간 이동하는 날에는 하루를 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조원들과 건축 이야기를 하고 국경을 넘을 때마다 달라지는 느껴지는 날씨와 풍경, 공기를 느끼다 보니 오히려 평상시 여행 할때는 느낄 수 없었던 특별한 날로 전환시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걷는 여행보다 앉는 여행이 더 가치있을 때도 있다는 것을 깨달은 하루였습니다 ㅎㅎ 열번째 날: 대망의 파리에서의 첫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기대감을 가지고 우리 여행의 시작은 콩쿠르드 광장에서 시작합니다. 내리자마자 보이는 파리의 아름다움에 취해 소매치기 당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파리에서 첫번째 방문지는 오페라 가르니에였는데 약 15유로 정도의 입장료가 있는데 돈이 아깝지 않게 내부가 너무 아름답고 웅장합니다. 다음은 건축학과라면 한번 쯤 수업에서 들어봤을 퐁피두 센터로 이동했습니다. 배수관과 가스관, 통풍구 등이 그대로 밖으로 노출되어있고 건물 철골을 그대로 외관에 드러낸 것이 리차드 로저스의 해체주 의적인 건축 양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퐁피두 센터앞에 앉아서 먹은 도시락과 젤라또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거 같아요 ㅜㅜ 다음은 영국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을 갔는데 줄도 길고 생각보다 촉박했던 시간에 모나리자, 비너스 등 짧고 굵게 전시물들을 보고 나왔는데 오히려 밖의 풍경이 너무 이뻐서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뮤지엄 패스 완전 꿀이니까 사서 가시면 다른 미 술관과 박물관들도 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밥먹으러 가는 길에 노테르담 성당과 파리 시청들을 보면서 알차게 파리를 즐겼습니다. 저녁은 달팽이 요리인 에스카르고를 먹었는데 외관상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한번 도전해보 세요 ㅎㅎ 열한번째 날: 여행의 마지막 날이자 우리가 이 건물을 보기 위해 이 기행을 왔다해도 과언이 아닐꺼에요~ 바로 르꼬르뷔지에의 빌라사보에 가는 날입니다! 건축학과에겐 건축의 정석이라고 불리고 연예인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가는 순간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하였습니다. 역시 대가는 대가인가요 확실히 책으로 보는 것과는 다릅니다. 외관상으로는 후광이 비치는 듯한 느낌이 들고 내부 공간은 다른 사람이 보기엔 평범 할 수 있어도 전 내부 공간을 보자마자 건축물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빌라 사보에의 대한 지식을 총동원하여 관람한다면 보면 볼수록 건축물의 깊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 일정은 바토무슈 배를 타고 센강을 한바퀴 돌며 파리의 건축물들을 물위에서 느낄 수 있었는데 춥고 비가 오긴 했지만 파리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꼭 한번 타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만큼 저녁은 파스타를 먹었는데 파리의 거리를 보면서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리의 야경을 보기 위해 개선문과 에펠탑을 보았는데 아름다운 모습을 보니 이상하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만큼 여행이 즐겁고 아쉬웠고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뜻이였던 것 같아요 아쉬움이 또 다른 여행의 시작의 도화선이 되길 바라면서 해단식과 함께 마지막 날을 보냈습니다 ㅜㅜ 열두번째 날: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ㅜㅜ 정들었던 유럽과 묵묵히 이끌어준 단장님 우리의 소중한 운전자를 떠나보내는 공항 억이 된거 같아요ㅜㅜ 앞으로 있을 여러분들의 여행에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후기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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