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4년 1월 I 프라하와 뮌헨에서 만난 역사와 낭만
박준희
2026. 10. 8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1/23 6일차 이사
스트라스부르->프라하
프랑스에서 체코로 넘어갔다.
이동하는 중간에 마트에 들렸는데, 저녁에 먹을 것 장도 보고, 점심도 해결했다. 점심은 마트에서 산 초밥과 샐러드와 빵을 먹었다.
코우치 근처 잔디밭 위에서 돌을 식탁으로 써서 먹었는데
나름 추억이었다.
체코는 정보가 많이 없었던 나라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체코가 되게 아기자기하고 예쁜 도시인 것 같다.
파리가 화려한 느낌이라면, 체코는 파리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름다움이 있고, 오래보고 싶은 그런 도시이다.
1/24 7일차 리디체, 프라하
프라하에 가기 전에 리디체에 갔었다. 이곳에서 독일 나치에 의한 리디체 학살 얘기를 들었다. 마을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살을 당하고, 아이들은 데려가서 독일식으로 교육을 시켰다고 한다. 관련된 설명도 듣고 영상도 보았는데, 마음이 먹먹해졌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인문학 여행인 만큼, 삶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역사적 장소들을 가게 되어서 좋았었다.
키릴메소디우스성당은 독재와 불의에 대항하던 레지스타스 운동의 성지라고 한다.
운동가들이 이 성당 지하에 숨어있었다고 한다. 지하실에 들어가볼 수 있었는데, 서늘하고, 내부가 컸다. 곳곳에는 동상들과, 기도하는 곳으로 보이는 곳에 양초가 켜져있었다.
이런 곳에 숨어있으면, 하루하루 불안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시가 광장에서 자유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나는 소고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었는데, 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가있었다. 그리고 조금 짰다. 빵은 딱딱한 호떡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양을 많이 줘서 엄청 배가 불렀다.
프라하 천문시게탑을 봤다.
중세의 시계들은 별자리의 기호나 그림이 그려져 있는게 많은 것 같다. 그 때의 시대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어떻게 이렇게 정교하게 하나하나 만들었을까 싶어서 볼 때마다 놀란다. 눈에 다 담기지 않아서 아쉽다.
광장에서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카페에 들어갔다.
바람이 어느정도로 많이 부냐면...
유리가 깨지고 천막이 날아갈 정도였다.
그래서 직원분들이 천막 날아가지 않게 잡고 계셨다.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뷰는 좋았다.
나는 아이스 커피를 시켰는데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크림이 얹어져 나왔다.
또 나갈 때 스테판이랑 친해져서 같이 사진도 찍었다. 스테판은.. 종업원...
프라하성 쪽에서 집결을 했는데, 언덕 위에서 바라본, 체코의 야경은 매우매우 예뻤다.
프라하성 근처 유명하다는 스타벅스, 2층 테라스에 가면 야경을 볼 수 있다.
파리는 화려한 도시라면, 프라하는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어서 감성있다.
프라하성도 엄청 크고 예뻤다.
마니또 선물줬다. 프라하 천문시계 기념품과 귀여운 엽서 한 장!
내 마니또 너무 귀엽고.. 뽀짝해
프라하 숙소는 조금 어둡고, 다른 숙소에 비해 낡았던 것 같은데 좋았던 것은 수영장이 있었다. 그래서 조원들이랑 다같이 수영했던 기억이 난다. 복귀후에 1시간 정도 했었고, 사우나도 있었다. 즐거웠다. 그리고 라면도 끓여먹었는데 맛있었다.
1/25 8일차 프라하
조식 먹었다. 브라우니가 맛있었다.
프라하 오면 꼭 가야하는 맛집이라고 한다. Pork's 가봤다.
돼지 통구이와 감자칩, 리코타 치즈가 들어가 있는 샐러드를 시켰는데, 다 맛있었다.
돼지 구이가 겉은 바삭한데 속은 야들야들해서 맛있었다. 껍질도 맛있고, 속살은 부드러웠다. 여행 중에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었고, 체코는 원래 음식 양을 많이 주는 편인지 항상 먹고 엄청 배불렀다.
코젤 흑맥주 직영점이라고 한다. 흑맥주도 마셨는데 깔끔하고, 맛있었다. 여행와서 해외 맥주를 많이 먹어보는 것 같다.
아침부터 목이 안 좋았고, 그러다가 배가 아팠다. 잦은 음주 때문인지, 체력이 소진된 탓인지 모르겠지만, 중간에 몸살이 나서 조원들에게 얘기를 한 후, 카페에서 앉아서 3-4시간 동안 쉬었다.
아프면.. 꼭 운영팀에게 말할 것..! (이제 말해서 죄송해요..)
여행가서 몸 관리 잘하자....
언어도 안 통하는데 아프면 서럽다....ㅜㅜ
메뉴판에서 아메리카노 밖에 읽을 줄 모르는 사람.. 그래도 직원분 친절하시고
와이파이도 되고 보조배터리도 있었다. 근처에 머무르면서 조원들과 연락을 했다.
부모님한테 전화도 하고, 안받으셔서 친한 언니한테 전화를 했는데, 아프다고 하니까 걱정을 해주었다. 여행오니 한국에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았다. 목소리를 듣는 순간 마음이 밝아졌다.
몸이 괜찮아져서, 근처 기념품 가게 구경하다가, 시간이 많이 남아서 프라하성 또 구경했다.
야경을 바라보면서, 낯선 곳에서 밤이 오는게 무서웠지만,
그래도 여행와서 너무 즐겁고,
여행와서 만난 인연 모두 소중한 것 같다. 사람들을 생각하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졌다.
나중엔 소중한 사람과 꼭 다시 오고 싶다.
달이 엄청 컸다.
보름달이었는데 사진에는 안 나오는데 정말... 엄청 컸다. 신기했다.
노란 불빛이 켜진 시내도 아름다웠다. 프라하는 정말 야경맛집이다.
조원들과 합류해서 숙소로 복귀했다. 그리고 푹 쉬었다.
마니또 주접방 너무 웃기당...
1/26 9일차 이사
프라하 -> 뮌헨
숙소에 도착해서 저녁 스테이크와 알리오올리오 먹었다. 엄청 맛있었다.
뮌헨 숙소는 1층에 공용주방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넓은 테이블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공간도 넓고 좋았던 것 같다. 이곳에서 레크레이션도 하고, 술도 마셨다.
1/27 10일차 뮌헨
뮌헨대학교에 가서 인문학 여행을 한 후 자유시간을 가졌다. 우리 모두 대학생인데, 어떤 학생이 될 것인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ㅎㅎ
여기 숙소가 조식이 맛있었다. 크로와상이랑 참깨빵..? 이 맛있어서 많이 먹었다. 빵에 크림치즈나 버터 올린다음에 햄 치즈를 올려서 먹어도 맛있었다. 또 먹고 싶당..
뮌헨 마리엔 광장을 봤다.
옛날 건물과, 현대 건물들이 공존하는데, 그게 신기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한옥 바로 옆에 올리브영 있는 느낌..
사람들도 그런 느낌이었다.
근처 성당도 갔다. 유럽에는 성당이 많은 것 같다.
dm 가서 쇼핑도 했다.
dm은 외국의 올리브영 같은 곳이라고 한다. 싸게 파는 것들도 많으니, 알아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 해외의 화장품 가게를 가보아서 좋았다.
음식점에 갔는데, 성당 같은 건물을 식당으로 썼다. 건물이 크고 오래되어 보이고, 매우 넓었다.
안에 오케스트라가 연주도 하고 있었고, 사람이 많아 시끄러웠다.
소세지, 돼지고기와, 소고기 스튜?를 먹은 것 같다. 흑맥주도 마셨다. 맛있었다.
맥주 시원하고 보리맛이 났다.
공차도 갔다. 흑당버블티를 먹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양도 많았다. 일회용 보틀 모양도 귀여웠다. 펄은 말랑말랑했다.
저녁에 식당에 가서 술을 마셨다.
닭고기인 것 같은데 맛있었다. 양파는 시큼해서 잘 못먹겠다. 노란색 감자..? 같은 것은 말랑했는데 뭔지 잘 모르겠다. 비계 같은 느낌이었다. 먹을만은 했다.
맥주 여러개를 시켜서 맛을 보고, 한 잔 더 시켰다.
예약을 안 하고 와서, 몇 시 이후로 나가야 된다고 했다. 종업원이 조금 불친절했다.
오래 못 있다 나와서 아쉬웠다.
독일은 짧게 있었어서 기억나는게 많이 없는데,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이었다.
마리엔 광장이 예뻤다. 봤던 것 중에 제일 감명 받았던 것 같기도 하다.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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