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3년 12월 I 메말랐던 감정을 깨운 유럽의 20일

별나

2026. 10. 6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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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인 13기 3조 참가자입니당 >_< !! 캠퍼스에 붙혀있던 글로벌캔버스 홍보 포스터를 보고 "대학교 가면 다 유럽 여행을 다녀온다더라" 라고 말했 어른들의 말씀이 생각나더라구요! 다들 이런 식으로 여행을 갔겠지? 싶은 생각이 들면서, 올해가 아니면 여러모로 기회가 오지 않을 듯 싶어 늦게나마 부모님을 설득하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세운 목표 중에 하나가 TPO에 맞는 여행을 하는 거였어요 ! 그래서 옷장에 있지만 아직 입어보지 못한 옷들을 싸서 입어본 날들이 있는데, 그때마다 옷 이쁘다고 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분들이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히히 (Ü)ﻌﻌﻌ♥ 요론 느낌이었어용 저처럼 소소한 목표를 세워가시면 여행이 배로 재밌을거에요 !! 글로벌캔버스 유럽 여행을 선택한 이유 1. 비슷한 고민을 가진 또래 친구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가능하다 취업, 진로 등 실제로 공감대 형성도 생겼고, 다양한 전공을 하고 있는 친구들의 전공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물론 나와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살고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 2. 영어를 잘 하지 못해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다 영어를 못해서 유럽 여행을 간다는 게 많이 망설여졌지만 분명 같은 조 혹은 같이 다닐 친구들 중에서 영어를 잘하는 친구가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꽤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3. 안전한 복귀 복귀 시간에 맞춰 집결지로 모이는 건 꽤나 쉽지 않았지만 코우치 덕에 안전하고 편안한 출발과 복귀를 경험했어요. 4. 매말라있던 감정이 깨어난다 치열하게 경쟁하던 학교 생활과 사회 생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의 사소한 감정을 살펴볼 시간과 여유가 점점 사라져갈 때 글로벌캔버스 여행을 통해 사랑과 감동을 느꼈어요 ! 살아남기 위해 악착같이 달려왔던 기계적인 사람이 아니라 감정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경인 13기의 여행 일정은!! 🇫🇷 (파리)-🇩🇪 (하이델베르크)-🇨🇿 (프라하)-🇩🇪 (뮌헨)-🇦🇹 (인스부르크)-🇮🇹 (베로나,베네치아)-🇨🇭 (루체른,인터라켄)-🇫🇷 (파리) 루트였어요! 지도를 보기 전까지는 잘 모르고 실감도 안났었는데 사진을 보니까 20일동안 유럽 한바퀴를 돌았네요 !! 집 도착하자마자 논스탑 24+@ 자기만 한 이유를 알 것 같기도?! 2023.12.27 🇰🇷🛫🇫🇷 자기소개를 안 보고 출발해서 어색했던 첫 만남 .. 이 후기를 보시는 예비 참가자 분들은 꼭 조가 짜여지면 자기소개를 보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첫 만남에 모두에게 수제 쿠키를 돌린 조장님 ~~ 🫶🏻 벌써부터 사랑이 넘치는 모습입니댕 ,, ㅎㅎ 장기간 비행 모두 힘냅시다.. 2023.12.28 🇫🇷 페흐 라쉐즈 공동묘지 & 바스티유 광장 & 보쥬 광장 / 인문학투어 자유시간 퐁피두 센터 & 파리 시청 & 팡테옹 파랑 단장님께서 인문학 투어때 던져주셨던 질문에 매번 짧게나마 생각을 하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고지식해진 기분이었어요. 아무래도 평소엔 잘 생각하지 않는 질문들이었으니까요! 바스티유 광장을 가는 길에 들었던 레미제라블 주제곡인 민중의 노래는 프랑스에 온 기분을 한몸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유시간때는 현대미술을 보고 싶어서 퐁피두 센터에 갔는데 불행하게도(ㅠㅠ) 퐁피두 센터가 문이 닫혀있어서,, 단장님이 추천해준 근처 젤라또 가게를 갔어요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 나름 맛도 맛있었구요 파리시청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있길래 구경도 하고 free 회전목마도 타고, 티켓 끊어서 팡테옹에 다녀왔어요 ! 지하 공간에 많은 위인들의 묘지(?)가 있었는데 아는 위인이라고는 마리퀴리 부인 뿐 ,,,,, *지하 공간은 전파가 안 터지니 참고하세요.. 해 질 녘 파리는 너무나도 이뻤다..✨ 2023.12.29 🇫🇷 오르세 미술관 / 자유시간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 중에 고민하다가 개인적으로 인상주의파의 그림을 좋아해서 오르세를 방문했는데 정말 후회없는 하루였어요! 작품명은 자세하게 모르거나 긴가민가한 유명한 예술품들이 꽤 많이 전시되어 있었고, 작품명까지 아는 예술품도 전시되어 있어서 하루종일 있고 싶었어요 ...!! 그림 뿐만 아니라 조각상도 많아서 예술학도 혹은 서양사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오르세 근처 코코리코 꽤 괜찮아요 -! 그리고 개인적으로 프랑스 가시면 꼭 에끌레어 드시는 거 추천합니다 !!!!! 무족건 커피맛!!!!!! 집결지가면서 루브르 박물관 찍먹도 해주고 뛸르히 공원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봤어요 왕 예쁨 💖 에펠탑은 밤에 봐야 아름답다💗 💗 그 당시엔 에펠탑 볼 때 쯔음 비가 와서 생각했던 것만큼 낭만적이라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비 온 순간에 봤던 에펠탑도 꽤 낭만적이었네요 2023.12.30 🇩🇪하이델베르크 저는 건강을 챙기지 못한 나머지 몸살감기가 났고요... 이 날 쉬어서 드릴 정보가 없네요.. 독일에서 슈바인학센은 꼭 드세요 2024.01.01 햅삐뉴이어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 2024.01.02 🇨🇿 리디체 / 인문학투어 & 자유시간 인문학 투어를 하며 곳곳에서 나치의 만행들을 볼 수 있었고, 식민지를 당했던 우리의 과거도 떠올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댄싱하우스 찍먹하고 그냥 거리 곳곳을 걸어 다녔어요. 프라하는 건물 외관의 색이 형형색색이라 재밌었어요 2024.01.03 🇨🇿 화약탑 & 프라하성 & 카를교 / 자유시간 건물이 알록달록하니 너무너무 예뻐서 카메라 버튼을 안 누를 수가 없었어요 🥹 🥹 🥹 TPO에 맞춰 입고 갔던 날 중에 하루인데 프랑스에서 입었던 옷보다 더 많은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나름 기뻤던 날이에요 ㅎㅎㅎ 지인이 체코가면 꼭 먹으라고 강력추천했던 젤라또 가게에 갔는데 추천해준대로 먹으니까 유럽에서 먹었던 젤라또는 다 가짜같았어요,,, ㅎ 쫜득 그 자체 ~~~🍨 프라하성 가는 길에 길을 잃었는데 딱 해질 때쯔음이여서 국제미아된다는 마음도 잊은 채 야경을 바라봤는데 바람까지 딱 적당한 온도로 불어서 너무 완벽했던 순간이었어요 ! 유럽에서는 정처없이 걷는 것도 좋더라구요 체코는 물이 많이 더럽습니다.. 샤워기필터가 이틀만에 콜라색 되는 건 처음봤어요. 샤워기 필터 무조건 챙겨가세요 !! 체코에서는 취사가 불가능해서 저녁으로 김밥 사서 라면앤나김밥 먹었는데요 한국사랑해💞 2024.01.04 🇨🇿🚌🇩🇪 독일로 이사한 날 이 날 점심은 KFC !! 국경을 넘어 이동 중에 코우치에서 무지개도 봤구요 독일에서 머문 숙소에서도 취사가 안돼서 라면 끓여먹었어요! 단장님께서 디파짓을 감수하고 만들어주신 비빔밥은 완전꿀맛🫶🏻 🫶🏻 2024.01.05 🇩🇪 뮌헨대학교 / 인문학투어 & 자유시간 대학의 존재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인문학 투어였어요. 인형극 보러 신시청 가는 길이었는데 증말 맛있어보이는 소세지 맛집을 봤구... 결국 못 먹어봄 ㅠ ㅠ ㅠ ㅠ ㅠ ....... 신시청에서 인형극을 봤는데 기대를 많이 하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심심했던 기억이 있어요 ..!! 그래도 몰입감은 있었어요 우연히 레고 가게에 들어갔다가 레고로 만든 신시청 인형극을 발견했어요 !! 움직이기까지해서 굉장히 신기했어요 !!! 그리고.. 레고에 꽤나 진심이라서 레고 좋아하시는 분들은 매우 좋아하실 것 같은 공간이에요 !! (8유로정도로 레고 커스텀할 수 있음) 배고파서 파이브가이즈 첫 도장깨기했는데 직원분이 한국어로 고마워~ 해서 재밌었던 기억 !! ㅋㅋㅋㅋㅋㅋ 유럽의 올리브영이라고 불리는 DM에서 꼭 사야할 것들 털고 독일에 온 김에 하리보 매장 들러서 젤리도 털었어요 소소한 이벤트(?) 게임으로 마니또를 진행했었는데, 마니또에게 선물도 줬었어요 나름 이런거에 진심인지라 고심해서 고르고 골랐던 기억 ~ ㅎ 주변 친구들이랑 마니또 공유하면서 취향이나 필요한 걸 알아와주는 재미도 쏠쏠하니 이런 거에 진심이라면 재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ㅎ 윗 줄 왼쪽에서 두번째는 사지마세요......... 수박이랑 초코마쉬멜로우, 요거트는 추천해요 2024.01.06 🇩🇪 자유시간 📍 슈나이더브로이하우스 🍺 🥨 얼굴만한 프레첼이 무한리필이구 맥주 목넘김이 너무 좋았던 ,, 맥주 뽀시기 성공 ..👊🏻 독일에서 1월 6일은 우리나라 새해같은 날이라서 거의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은 날이었어요 ..... 서점 가서 다이어리 사보고 싶었는데 문을 닫아서 그냥 도넛 사서 현지인처럼 지하철타구 숙소로 복귀했답니다 !! 2024.01.07 🇩🇪🚌🇦🇹🚌🇮🇹 인스부르크는 이탈리아 가는 길에 경유했던 나라라서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눈이 내리고 있어서 예뻤던 기억이 있어요 ! 춥고 고요한데 눈이 펑펑 내리고 있어서 이 분위기를 조금 더 느끼고 싶었어요 ! 느림의 미학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엘레베이터에 닫힘버튼 없는 것도 나름 마음에 들었거든요 헷 첼로모양 술도 발견했는데 들고 오기 힘들까봐 눈으로만 관찰했구 여기서 간단하게 장볼 수 있었는데 계란이 없었어요 !! 이탈리아 숙소뷰 !! 강원도 가평 놀러온 기분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ㅎ.. 해 뜰 때 모습 !! 아직 쓸 나라 한참 남았는데 사진 100장 밖에 첨부가 안된대요 ... 2탄을 쓰게 될 지 확실하지 않지만 혹시 모르니 꿀팁을 적어두겠습니다 !!!! ✨ 꿀팁✨ 1. 조 짜여지면 조원들이 쓴 자기소개는 읽고 가기 2. 샤워기필터 챙기기🌟 (리필 기본 3개) 3. 이심보다 로밍 추천(객관적) 4. 개인용 수저는 장볼 때 일회용으로 그때그때 사도 되니 굳이 챙겨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5. 환전은 디파짓+팁 제외하고 5-10유로 정도만 환전해와도 될 것 같다!! 공중화장실 사용할 때나 세탁,건조기 사용할 때 동전이 필요한 경우를 봤기 때문입니당 6. 루브르를 꼭 가고 싶다면 여행 확정나고 예약부터 하기 7. 스위스에서 액티비티는 꼭 즐기기 8. 발 편한 운동화 챙기기 9. 압박 스타킹 챙기기🌟 10. 목베개는 필수 11. 복대는 꼭 챙기세요 !!! +추가로 생각나면 더 적을게요 ,, ! 아 참 그리고 여행의 끝자락에 롤링페이퍼를 쓰는데, 롤링페이퍼를 전체로 돌린다고 했을 때 솔직히 우리조한테만 돌리고 다른 조에게 주지말까라는 생각도 했었어요 ! 왜냐하면 아직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참가자도 있고, 그동안 대화도 나누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던 참가자들도 써줄거라는 확신이 없었거든요 !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분들도 짧게나마 적어주시고 저를 좋게 보고 좋게 얘기해주셔서 감사했어요🥰 🥰 남들이 바라보는 제 모습에 대해 다방면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그래서 되도록이면 롤링페이퍼를 전체로 보내는 것을 추천드려요 !! 모든 분들 다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 이런 분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20일이라는 기간동안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다가 언젠가 다시 꼭 만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모두의 내일을 응원하며 모두 안녕!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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