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3년 12월 I 흐린 날씨마저 낭만이 된 19박 20일
21유댕
2026. 10. 6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영남x강원 유럽대장정에 참가했던 5조 송유정입니다 사진 정리도 아직 다 못해서 (저는 아직 스위스에 ㅎㅎ) 후기 작성은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요
여행 여운이 남아있는 지금, 그리운 맘에 곱씹어보려고 후기를 쓰기로 맘 먹었습니다! 잘 써보려고 노력은 해보겠습니다만 제 글솜씨가 많이 부족해서 ㅠ 재미가 없을 수도 있어요 ^^ 이제 그만 사담 늘어놓고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저희는 12/27부터 1/15까지 약 19박 20일 정도의 겨울 유럽대장정을 다녀왔습니다!
이게 저희의 일정이랍니다
일정표를 받았을 땐 이삿날이 가장 걱정됐었어요
아무래도 장시간 버스에 타있어야 했으니까 멀미가 심한 저는 그게 제일 걱정이였죠 ㅜㅜ 그치만 여행을 하면서 느낀건데 이삿날은 꼭 필요했던거 같아요 하루하루 열심히 일정 소화하고 이삿날에는 쉬고 자고 사진 정리하고 .. 누구에게는 피곤하고 힘든 시간이었을진 모르겠지만 저에겐 아주 필요한 시간이었답니다 껄껄
처음의 제 감정은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어요
살면서 한번쯤은 가봐야 한다는 유럽을 이렇게 창창한 나이에 갈 수 있다는 것에, 그리고 그런 유럽여행을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한다는 사실에 많이 설레었구요
한편으로는 처음 가보는 지구 반대편의 아주 낯선 곳이기 때문에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모든 것이 걱정됐어요
근데 이렇게 여행이 끝나고 후기를 쓰는 지금은 저한테 엄청난 추억들이 생겨서 너무 행복하고 다시 그 순간으로 가고 싶어 죽겠어요 .. 제가 이 행복감과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건 전부 우리 레오 단장님, 희철 부단장님 그리고 스탭 영재오빠 덕분인 것 같아요 매순간 여행을 위해 노력해주시고 헌신해주시고 .. 많은 인원들 통솔하시느라 분명 힘든 점이 있었을텐데 정말 내색 한번을 안하시고 늘 웃어만 주셨던 ㅠ 얼굴 보고도 말했지만 후기를 빌려 다시 한번 말해봅니다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ㅜㅜ ♥
제가 이 대장정을 택한 이유는 ‘제 청춘의 한켠에 잊지못할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딱 이거 하나에요 그것도 가장 친한 친구와 모든 순간을 같이 경험할 수 있다니 .. 제가 선택을 안할 수가 없었죠 정말 혹할 수 밖에 없는 우리 여행의 장점들을 한번 써볼게요
먼저 첫번째로는 정말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사실 여행 내내 하루하루 일정에 집중하느라 추억이 쌓인다는 걸 인지를 못했었는데 점점 여행 종료일이 다가올수록 지나가는 시간들이 아깝고 멈췄으면 좋겠더라구요 그렇게 느껴진다는 자체가 다 추억이 쌓였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여행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도 너무 좋았고 정말 많이 웃었고 .. 벌써부터 보고싶고 그렇네요 나중에 만나게 되면 여행 얘기만 할 것 같아요 ㅠ 사람들 이야기를 꺼낸 김에 다음 장점으로 넘어갈게요
두번째 장점은 다양하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명한명 나열하면서 저의 소중한 인연이 된 사람들을 자랑하고 싶지만 딱히 궁금해하시지 않을거 같아서 .. 조금만 써볼게요 여행이 끝나기 전 짧게나마 제 마음을 전하긴 했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말할 기회가 생기니까 자꾸 할말이 많아지네요 이해 부탁드려요 .. ^^
진짜 당신들 덕분에 제 여행은 최고였어요
너무 행복했습니다
말이 좀 많은 사람이라 ‘얘는 왜 이렇게 시끄러울까’ 하면서 질리는 순간이 많았을텐데 매번 잘 들어주고,
웃음 장벽이 낮고 웃음이 많은 사람이라서 막 와하학 웃을 땐 민망하지 않게 같이 웃어주고,
항상 뭐든 잘하고 싶어하지만 허점 투성이라서 답답할만
했을텐데 그러려니 하며 잘 챙겨주고 등등
너무 고마운게 많아요
이 고마움은 평생 인연으로 잘 갚아나가보도록 할게요
그러니까 오래 저와 인연을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며칠 안지났는데 벌써 보고싶어서 야단났어요
제 여행이 행복함으로 기억될 수 있는 이유의 8할 이상은
당신들일 거에요 정말 진심입니다
이 글을 읽는 제 사람들는 자신들의 이야기인지 알거라 생각해요 감동을 받으셨다면 당장 눈물셀카 고 ~
자 세번째 장점! 여행계획 짜는 것 때문에 유럽 여행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안성맞춤인 여행이랍니다 파워 J인 저는 어딜가든 항상 A부터 Z까지 전부 계획하는 편이라 여행 가기 전에 계획 짜는 것 때문에 좀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번 여행만큼은 정말 편했어요 ... 항공편, 숙소 내가 찾아보고 예약할 필요 없고 정해봤자 자유시간에 내가 뭘할지만 정하면 되는거라 너무 편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저는 3가지 정도의 장점만 나열해보았는데요
분명 여행 다녀오시면 더 많은 장점을 느끼시고 그냥 ...
진짜 행복하실겁니다 🥹 저는 또 가고 싶어요 진심 ㅜㅜ
얘두라 또 가자 우리 ㅜㅜ
후기를 마무리하며 ..!
저는 이번 유럽 여행이 가족 없이 장기로 떠난 첫 해외여행인데요 물론 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이지만 두려웠었습니다 지구 반대편에다가 영어도 잘 못하고 여행에 대해 아는게 많이 없던 저였으니까요 🥹
근데 저뿐만이 그런게 아니고 대부분 다들 그래요
여행을 다니면서 용기가 생겨서 외국인에게 말도 걸어보고, 나서서 주문도 하고, 버스나 택시도 서슴치 않고 타고! 순간 순간이 도전의 연속이었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고 오히려 나중에 돌아보면 더 해볼걸 .. 이라고 후회도 됩니다
이번 여행에서 총무라는 역할을 맡았었는데 처음에는 공동비용을 제가 관리를 했어야 해서 많이 부담스럽고 잃어버리면 어떡하지 라는 노파심이 컸었는데 우리 조원들이 다들 잘 도와줘서 정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조장에 비해 너무 할일이 없는게 아닌가 싶었어요 ..
그리고 이번 여행의 날씨는 아쉽게도 대부분 흐렸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너무 행복했었답니다
그 흐렸던 날씨들마저 저에겐 낭만이었고 흐렸던 날씨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들도 많으니까요!
비가 오고 막 너무 추워서 덜덜 떨고 이랬어도 웃음만 났었어요 추울 때면 부둥켜안고 체온을 나누고 비오면 같이 우산도 쓰고 나름 즐거웠습니다
아 정말 너무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 글에서 행복하다는 말을 몇번째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그 말들마저도 부족할 정도로 행복했어요 3주동안 꿈같았던 순간을 선물해준 운영진분들, 우리 애증의 5조 조원들, 그외로 친해진 나의 소중한 인연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이 기억으로 평생 살아갈 수 있을 거 같아요
찐막으로 저의 소중한 사진들을 대방출하며 이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너무 제 사진 위주이긴 해요 ..)
단장님과 부단장님 ♡
사진정리가 안되서 도시가 뒤죽박죽이지만 ..
2023년 마무리, 2024년 새해 맞이를 유럽에서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너무 행복했습니다 ! 안뇽 !
사진 10장 모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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