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3년 8월 I 극 P가 만난 낭만 가득 디자인 유럽여행

소라

2026. 9. 30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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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럽디자인기행을 다녀온지도 벌써 한달이 되었네요ㅎㅎ 여행 다녀온뒤 잊어버리기전에 일기를 쓰려고 마음먹었는데요. 아직까지 진척이 없는것을보고 일기겸 후기부터 작성해보려고 합니다.(진짜 잊어버리기 전에ㅎㅎ) 결론부터 말하자면 첫 해외여행인 저에게 정말 큰 즐거움을 준 여행이였어요. 알게된 계기는 친구의 권유였어요. 당시 한 동기가 카톡으로 같이 가겠냐고 물어봤었고 금액이 나름 커서 저는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죠. 그 동기는 결국 가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저는 가고자하는 마음이 그사이 커졌기 때문에 혼자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다른 동기친구도 혼자라도 가기로 마음먹고 있었어요ㅋㅋㅋ후에 이 친구와 여행에서 많이 친해지게 됩니다^^ 제가 가고자했던 마음이 커졌던것은 이 네가지 때문인데요. 1. 우리학교 우리학과가 과제나 여러가지로 빡세기로 유명하다. 즉 1학년 방학아니면 나중에 방학에도 시간내서 여행가기 힘들것같다. 걱정없는 1학년때 가야지. 2. 유럽여행 후기를 찾아보니 겨울보다는 여름이 하늘이 파랗고 맑을 확율이 높다고하더라. 맑은날씨와 햇빛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나에게는 무조건 여름! 3. 막 학교 들어와서 방학에 의미있는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있는 나. 디자인기행이라는 것은 나의 안목과 나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 수있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여행과 학업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했다. 4. 계획이라는 것을 짤 줄 모르는 극 P에게 여러 디자인적 장소들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게 만들어 놓았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여행을 떠나봅시다!! 서울부터 파리에 도착하기 까지 걸린 시간 : 총 33시간30분(버스이동 1시간 30분+ 공항 대기 4시간 + 베트남까지 비행기 5시간30분 + 베트남 공항에서 경유 9시간 30분 + 파리까지 비행기 13시간 30분) 시작부터 고생길열렸습니다. (사실 제가 운이 안좋아서 길게 걸리는 루트가 된것이고 대부분 그리 길지않았다고 하더군요ㅎㅎ) 공항에서 경유할때 할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심심했던것 빼면 처음 경험해보는 것들이여서 힘들어도 신나있었습니다. 기내식도 맛있었고요. 파리에 도착한뒤 창문 밖으로 처음보는 풍경들은 가슴을 너무너무 설레게 했어요. "진짜 유럽인건가...?! 우와 지평선이보여~!" 처음 온 티라는 티는 다내고 다녔죠. 파리에서 첫날은 조원끼리 장보고, 숙소 근처 산책하고, 밥먹구 쉬었어요. 그러다가 우리조끼리 친해지는 시간을 빨리 가지는것이 좋을 것 같아서 저녁 이후에 다같이 술자리를 가졌어요. 저의 판단력을 칭찬합니다. 술자리 덕분에 조원들끼리 엄청 빠르게 친해져서 다음 일정부터 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었거든요. (아 어쩌다보니 제가 조장이였어요ㅎㅎ) 그렇다면 본격적 유럽여행 시작해 볼까요?? 몽마르트 입니다. 풍경이 굉장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가 빨리더군요. 구경은 잠시하고 유명한 꽃모양 젤라또를 먹어주었어요. 이름은 까먹었지만 비싼 오리다리고기도 먹었죠. 유럽에서 가장좋은 나라는 어디였냐 라고 한다면 스위스지만 파리에서 제일 좋았던것은 세느강에서 크루즈를 탄것ㅠㅠ 원래 계획에 없다가 친해진 조원언니들이 간다길래 같이 갔다가 넘 좋아서 뽕갔다는... 배타고 왔다갔다 하는것이 뭐가 좋은가 생각했었지만 시원한 바람과 햇빛을 받으며 유럽의 예쁜 건물을 보는것은 너무나도 힐링시간이였습니다. 거기에 예상치 못했던 에펠탑까지 가까이서 보다니...! 너무 선물같은 시간. 작가님 아뜰리에를 방문해서 이야기도 듣는 귀중한 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때 가장 충격적이였던것은 처음먹은 프랑스의 빵에 기절할뻔 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크루와상!!!!!! 프랑스에 온다면 빵을 무족건 먹어야하지만 특히 크루와상!!!!!은 필수입니다.인생에서 그렇게 맛있는 빵은 처음이였습니다. 그냥 밀가루가 다른가봐요. 이제부터 한국 크루와상은 크루와상이라고 안부르겠습니다. 디자인학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퐁피두 센터. 건물 외관이 굉장히 특이했던것이 인상에 남네요. 유명한 뒤샹의 샘과 피카소 그림 등 감상시간... 롱샹성당!! 사실 큰 기대 안하고 갔다가 외부와 내부 모두 공간인으로써 매료될만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었어요. 덕분에 생각의 폭이 넓어졌음에 감사하고 있답니다^^ 돗자리를 가져온 친구덕을 이렇게 낭만있게 봅니다. 사실 저는 엄청난 한식파라. 저녁으로 만들어먹은 김치 볶음밥이 가장 맛있었어요ㅎㅎ. 비트라캠퍼스에는 가구와 인테리어 전시가 워낙 많아서 시진찍고 돌아다니느라 바빴어요! 제가 인테리어를 주전공으로 삼을 수도 있기 때문에 미래를 위해 열심히 돌아 다녔어요. 자유시간에 바젤의 시청에도 들렀는데 여러 벽화들과 더불어 버스킹하시던 첼로 소리는 너무 환상적입니다. 스위스 자유시간이 너무 짧아 음식을 시키고 거의 5분만에 뛰쳐 나와야했던 웃픈 사연...(시간분배 실패) 사실 매번 자유시간에 미루고 미루다가 마지막엔 결국 집합장소까지 다같이 뛰었던것 같아요ㅋㅋㅋ 뛰면서도 너무 웃겼다는ㅎㅎ 두말할것 없이 스위스 최고 스위스 자연경관은 아무도 따라잡을 수없는 힐링 그 자체...친구와 툰호수에서 수영하기로 결정했을때부터 무척 기대되었던 스위스 인터라켄에서의 하루종일 자유시간...! 지브리 느낌를 좋아하는 저에게 너무 좋은 사진들을 남겨준 이곳. 정말 농장 주인 같군요. 참고로 호수는 정말 엄청 차가웠어요^^친구는 잠수까지 하던데...리스펙 거의 매일밤 풍경입니다. 저희 조원 모두와 매일 술을 마신것 같아요. 덕분에 유일하게 시끄럽다고 신고들어오고 디파짓이라는 추가 청소비용도 물게 되었지만요ㅎㅎ 즐거웠으니 전 다 만족이였어요. 루브르 박물관도 가고 오랑주리 미술관도 갔지만 생략하고 마지막 하나의 사건만 이야기하고 끝내려해요.(슬슬 힘에 부칩니다. 너무 이야기거리가 많아서ㅎㅎ) 여행 마지막날 전날쯤? 저희 조 차가 갑자기 고장이 나고맙니다! 졸지에 길거리에 조난당하게 된 우리조ㅋㅋㅋ 숙소로 이동 중이였기에 다른조들은 더 기다릴 수없어 먼저 떠나고 저희와 차만 남겨졌다가 차마저 수리받으러 떠나고 정말 저희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오히려좋아?! 솔직히 저는 이런 사건이 생겨서 진짜 여행같고 좋았습니다. 그저 우리를 데리러오는 다른차를 기다리면 되는터라 위험할것두 없었구요. 두시간정도 기다리면서 뭘했냐면요..... 짜잔!! 이쁘죠 저희 돗자리깔고 꽃반지 만들며 놀았어요ㅋㅋㅋ매우 낭만있었다는....낭만은 이렇게 탄생하는거라구요^0^ 글로벌캔버스 여행하면서 낭만을 유치하다 치부했던 과거도 버렸구요. 버스타고 그저 이동이 아닌 다같이 노래부르면서 차타고 다닌것이 이번여행의 낭만을 책임져 주었어요. good~ 정말 하고싶은 말들이 많지만 나머지는 일기에 작성하도록하고, 20대의 너무너무 즐거운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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