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3년 07월 | 혼자 떠난 첫 유럽여행, 기대보다 훨씬 좋았던 이유

연자자

2026. 9. 29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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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욤 🙇🏻‍♀️😁 고려15기X경한16기 유럽여행 15박 16일에 참가했던 고려대 2학년 학생입니다ㅎㅎ 벌써 여행을 다녀온 지 한 달이나 지났지만... 추억도 남기고, 앞으로 여행을 떠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후기를 적으러 왔습니당. 혼자 참가해도 괜찮을까요? 후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어요. 저는 이번 여행을 혼자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동기들과 함께 신청할 예정이었는데 사정이 생겨 혼자 참가하게 되었어요. 출발하기 전에는 당연히 걱정도 있었지만 여행을 모두 마치고 돌아와 생각해보니, 오히려 혼자 참가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과 더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고 더 많은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ㅎㅎ 혹시 혼자 신청하는 게 걱정되는 분이 계시다면 제 후기를 보고 조금이나마 안심하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단기간에 다 같이 와랄라ㅏ 친해지고... 정말 재밌게 놀다 올 수 있습니다ㅎㅎ 🤩 이번 여행을 다녀온 뒤 주변 동기들에게 정말 많이 추천했을 정도로 저는 이번 여행이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무엇보다 글로벌캔버스가 아니었다면 경험하지 못했을 일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첫 유럽여행이 이렇게까지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던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그걸 챕터별로 나눠서 정리해볼게요! ch1. 유럽 하늘, 건물 ch2. 유럽 맥주, 음식 ch3. 인문학 여행 그리고 2편에서는! ch4. 3조 조원들 ch5. 매일 저녁이 진수성찬 ch6. 술파티 everyday ch7.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와 웃음들 ch8. 마지막 소감 그럼 이제 진짜 시작해볼게요~!!! ch1. 유럽 하늘, 건물 모든 순간순간이 예뻤다 이번 챕터에서는 사진이 와랄라 나올 예정입니다. 예쁘니까 휙휙 구경하세요ㅎㅎ 📍 Paris, France 파리의 거리와 건물들은 그냥 걷고 있는 것만으로도 계속 사진을 찍게 만들었어요. 📍 Strasbourg, France 파리와는 또 다른 분위기였던 스트라스부르. 📍 Prague, Czech Republic 프라하의 낭만적인 풍경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그리고 체코 리디체. 이곳의 풍경은 뒤에서 이야기할 인문학 여행과 함께 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 Munich, Germany 독일 역시 도시마다 또 다른 분위기가 있었고, 📍 Switzerland 스위스는... 그냥 풍경 자체가 미쳤습니다. 특히 루체른. 루체른 미친 풍경,,, 그리고 또 봐도... 루체른 풍경,,, 2 하늘 좋아하는 사람에게 유럽은 천국 저는 원래 super 하늘 조아 인간이라서 한국에서도 맨날 “오늘 하늘 예쁘다!”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유럽에서는 더더욱 행복했습니다... 정말 구름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는 생각을 제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특히 리디체에서 봤던 광활한 풍경과 하늘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아요ㅠ 유럽 날씨에는 그냥 몸을 맡기세요 유럽은 정말 날씨가 오락가락 그 자체입니다. 말 그대로... ㅈㄹ맞은 날씨. 비가 올 때는 진짜 폭우 수준으로 쏟아지다가도 갑자기 하늘이 딱 개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엄청 화창해집니다ㅋㅋㅋ 그러니 가방에는 우산 하나 꼭 챙겨 다니면서, 성동일 물아일체 짤처럼... 그냥 유럽 날씨에 몸을 맡기세요. 그 자체로 즐기는 게 제일 재밌습니다. 그리고 하늘이 맑아지는 순간은... 진짜 예뻐요!!!!!! 특히 스위스는... 스위스 루체른에서 날씨가 맑아 볼 수 있었던 푸른 하늘 + 에메랄드빛 물색 이 조합은 절대 잊히지 않습니다ㅠㅠㅠ 진짜 예뽀요... 아!!!!!!! 그리고 스위스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 진짜 개ㅐㅐㅐㅐ추천합니다. 🪂☁️👍🏻👍🏻 꼭 하세요!!!! 날씨가 좋지 않으면 진행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할 수만 있다면 정말 너어무 예쁩니다. ch2. 유럽 맥주, 음식 누가 유럽 오면 살 빠진다며,,,,, 챕터 2를 시작하기에 앞서 설명드리자면... 저는 미친 애주가입니다ㅋㅋㅋㅋㅋ;; 유럽에서 제일 많이 한 일 1위가 맥주 마시기였기 때문에 지금부터 나오는 거의 모든 음식 사진에는 맥주가 곁들여 있을 예정입니다. 미리 예고... 그리고 분명 여행 오기 전에는 “유럽 가면 많이 걸어서 살 빠져서 돌아온다.” 는 말을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 저희 조는 다 같이 너무 잘 먹고 다녀서 살이 빠지기는커녕 더 든든해져서 한국으로 돌아왔답니다ㅎㅎ... 제가 유럽에서 먹었던 존맛!!!! 메뉴들만 골라봤어요. 거의 대부분이긴 하지만... 맛있어 보이는 곳은 적어두셨다가 나중에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식당 이름이 없는 곳은 그냥 걷다가 들어간 곳이라 기억이 안 나는 겁니다... 파리에서 먹었던 전통 까르보나라 + 루꼴라 피자 이건 진짜... 개존맛. 유럽에서 먹었던 음식 TOP 3 안에 듦 👍🏻 파리에서 먹었던 에스카르고 에스카르고 + 연어 샐러드 + 오리고기 + 맥주 파리에 왔으니 파리에서 먹을 수 있는 걸 먹어보자! 해서 주문했던 조합인데... 하나같이 존맛...;; 처음 먹어보는 음식에 도전하는 것도 여행의 재미였습니다. 스트라스부르 | Au Brasseur 스트라스부르 양조장에서 먹었던 피자(?) + 폭립 + 연어 샐러드 + 맥주 여기 진짜 대존맛!!!!!!!!!!!!!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같이 드세요. 프라하 | Pork's 프라하에서는 꼴레뇨 + 슈니첼 + 굴라쉬 + 소시지 를 먹었습니다. 꼴레뇨는 족발 느낌, 슈니첼은 돈가스 느낌, 굴라쉬는 스프 같은 음식이에요. 그런데 여기는 사실 음식보다도... 흑맥주 맛집입니다. 조원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서 “저 흑맥주 이길 만한 거 없다.” 고 했을 정도. 정말 정말 정말 ×100 레전드 흑맥주니까 꼭 드셔보세요👍🏻👍🏻🍺 저희 조는 시간만 더 있었다면 저 흑맥주만 5리터 먹고 오고 싶다고 했답니다... 지금도 먹고 싶다... 프라하 | 스트라호프 양조장 여기 진짜 무조건 가세요. 아... 맛집 추천하려고 쓰는 후기는 아닌데ㅋㅋㅋ 여기가 언덕 위쪽에 있어서 걸어가는 길은 꽤 험난합니다. 그런데 올라가고 나면 개예쁜 프라하 풍경 + 개맛도리 양조장 이 기다리고 있어요. 츄베릅. 안주도 진짜 맛있고 맥주 종류도 다양해서 저희 조 언니들과 여기서 술판을 벌이다가... ㅋㅋㅋㅋㅋㅋㅋ... 책상에서 잠드는 사태 발생. 이 이야기는 2편에서 계속... 그리고 여기서 빵을 세 번인가 추가해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타르타르를 빵에 올려 먹는 게 진짜 맛있어요. 효녀인 척도 해봅니다 ㅎㅎ... 맛있는 거 먹을 때마다 엄마 아빠한테 사진도 보내드렸습니다. 효녀인 척... ㅎㅎ 효년. 뮌헨에서 피맥 뮌헨에서는 피맥~🍕🍺 뭘 시켜야 할지 모르겠어서 셰프님께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웬 가지피자와 고등어...? 피자를 받게 된ㅋㅋㅋㅋㅋ 그래도 결국 싹싹 비워 먹었습니다. 슈바인학센과 또 맥주 그리고 뮌헨에서 먹었던 소시지와 슈바인학센! 사진은 실종... 그런데 여기서도 안주보다 맥주가 너무 맛있어서 조 언니들이랑 맥주 PARTY 빵빠레 그 자체를 즐기다가... 시간을 잘못 봐서 다 같이 코우치를 놓칠 뻔했던 그런... story... 이것도 2편 사건사고 편에서 계속됩니다. 스위스에서는 COOP 정식 루체른에서 유람선을 기다리면서 먹었던 COOP 정식. 스위스에 가시면 COOP 마트를 꼬옥 애용하세요. 스위스 물가가 엄청 비싸다는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들어서 조금 긴장했는데, 생각했던 것처럼 모든 게 무조건 감당 못 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저 정도 해서 2~3만 원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저 치킨... 진짜 개맛있음ㅋㅋㅋ 이틀 내내 사 먹었습니다. 그래서 살은 언제 빠지는 건가요? 저는 아직까지도 “유럽여행 가면 살 빠진다.” 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 조는 워낙 다 같이 잘 먹어서 밖에서 외식할 때도 오지게 먹고 맥주 먹고, 숙소에서 만들어 먹을 때도 오지게 만들고 오지게 먹고... ㅋㅋㅋㅋㅋㅋ 그 반복이었습니다. 저는 유럽 음식이 입맛에도 잘 맞아서 😍행복쓰~^^*😍 하게 다녔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맥주 존맛!! ch3. 인문학 여행 글로벌캔버스가 특별했던 이유 글로벌캔버스 여행에는 인문학을 주제로 여행지를 바라보는 일정이 포함되어 있어요. 이번 여행에서는 대표적으로 파리 - 페르 라셰즈 묘지 체코 - 리디체 독일 - 다하우 강제수용소 루체른 - 빈사의 사자상 등을 방문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유시간도 부족할 텐데 이 일정까지 참가해야 하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실제로 여행해보면 자유시간은 충분히 있었고, 오히려 여행을 마친 뒤에는 인문학 일정이 있어서 글로벌캔버스에 참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특히 좋았던 이유는 두 가지였어요. 1. 그 장소에서 직접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 첫 번째는 운영진분들이 실제 장소에서 직접 설명해주시는 방식이 좋았습니다. 물론 검색하거나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는 내용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장소에 직접 서서, 눈앞의 건축물과 풍경을 바라보며, 그곳에서 일어났던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경험은 완전히 달랐어요. 아무것도 모른 채 방문했다면 그냥 사진 몇 장 찍고 지나갔을 장소에서도 풍부한 설명을 들으니 더 많은 것을 보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2. 글로벌캔버스가 아니었다면 찾아가지 않았을 장소 두 번째는 ‘내가 친구들과 자유여행을 왔다면 과연 이곳에 왔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유명하고 대중적인 관광지 위주로 돌아다녔을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일정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방문하게 된 장소들이 오히려 더 뜻깊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특히 체코 리디체가 그랬어요. 인문학 설명을 통해 들었던 나치의 만행과 눈앞에 펼쳐진 리디체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너무나 역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 모습이 굉장히 오래 기억에 남았어요. 아마 개인적으로 유럽여행을 왔다면 쉽게 찾아오지 못했을 장소였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인문학 여행, 빈사의 사자상 루체른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인문학 일정은 빈사의 사자상이었습니다. 여행 동안 들었던 여러 이야기를 돌아보며 저는 마지막에 이렇게 정리했던 것 같아요.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과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살아가는 것. 그 한 문장으로 이번 여행에서 경험했던 인문학 일정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챕터 1~3을 쓰다 보니 여행할 때 생각이 다시 나서 저도 재밌네요ㅎㅎㅎ 그런데 사실 지금까지는 풍경과 음식, 인문학 이야기였습니다. 진짜 웃긴 이야기는 이제부터예요. 2편에서는 3조 조원들, 매일 저녁 차려졌던 진수성찬, 술파티 everyday, 그리고 끊이지 않았던 사건사고와 웃음들... 여행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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