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3년 2월 | 첫 해외여행에서 인문학의 재미까지 발견한 유럽여행
웅0
2026. 9. 26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끄아앙 내가 여기에 후기를 쓰는 날이 오다니 .. 🥹
⚠️ 먼저 말할게요. **글로벌캔버스 무조건 참가하세요** ⚠️
✨고민은 절대 노 노. 후회하지 않을 거야✨
좌충우돌 인생 첫 해외여행기 시작합니다 ✈️
여름방학에 우연히 인스타 광고를 보고 신청한 글로벌캔버스 여행!
평소에는 실현하기 어려운 버킷리스트 정도로만 생각했던 유럽여행을 진짜 신청해버렸다 ... ❤️🔥
길게 갈 생각은 없었는데 A, B코스를 둘 다 가면 가격도 괜찮아서 결국 둘 다 신청해버린 나 칭찬해 🤭🤍
학교 다니면서 공부하다 힘들 때는 글로벌캔버스 여행 후기를 보면서 마음 다잡고 공부함 (*•̀ᴗ•́*)و ̑̑
약 한 달간의 여행을 담는 거라 잘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써보도록 할게요🙃
## 글로벌캔버스 유럽 A코스
**영국 → 벨기에 → 프랑스**
설날 당일 저녁 11시 비행기여서 지방러인 우리는 광주터미널에서 무려 오전 11시 버스를 타고 출발했잖아요....
12시간 전에 출발해서 오후 6시가 조금 안 돼 인천공항에 도착했잖아요.....
6시간이나 걸렸지만 첫 인천공항이라 떨리고 신기했다🫢
구름이 둥실거리는 하늘을 기대하며 이륙 타임랩스를 찍었지만, 저녁이라 이게 최선이었어요 ^^..
그리고 내 인생 첫 기내식 ㅠㅠㅠㅠ
처음 하는 장시간 비행이라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고 가서 메로나가 나온다는 것도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아영이는 놀랐지만 나는 안 놀람ㅎ
원래 안 좋아하는 음식이 좀 있어서 기내식도 입맛에 안 맞을까 봐 걱정했지만...
**그럴 필요가 없었다....**
진짜 댕 잘 먹고 댕 잠.
# 영국 🇬🇧
## 런던
**엄마 나 진짜 왔어.... 나 진짜 런던, 나 유럽 왔어.....**
정말 실감이 안 났다.
근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ㅠ
숙소도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좋았다....♥️
마트에 가서 조원들끼리 장을 보고 스테이크도 해먹었다.
스테이크는 역시 레어.......ㅎㅎ....?
사실 파스타도 먹었는데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음....ㅎㅎ........
여행 첫날부터 글로벌캔버스 코우치를 타고 시내까지 편하게 이동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예쁜 런던 풍경을 바라보면서 가는 길부터 여행이 시작되는 기분이었다.
## 트라팔가 광장과 내셔널 갤러리
코우치에서 단장님의 인문학 설명을 간단히 듣고 방문한 **내셔널 갤러리!**
평소에 나는 예술 쪽에는 관심이 거의 없었는데, 단장님께서 알려주신 기본적인 지식들을 알고 들어가니 작품을 보면서 생각해보게 되는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난생처음 좋아하는 화가도 생기고,
**‘미술관 다니는 걸 취미로 삼아도 좋겠다.’**
는 생각까지 했다.
영국의 예쁜 거리도 걷고, 인문학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뭔지도 몰랐던 고딕 양식의 성당도 보고!
배가 고파서 검색하다 발견한 **FIVE GUYS**에도 갔다.
여기 밀크셰이크가 유명하다고 해서 셰이크를 주문했는데...
어쩌다 소다로 알아들으셔서 탄산음료를 마신......
**첫 영어 주문이라 그런 거야......**
## 킹스크로스역
여기가 그 유명한 해리포터 **9와 3/4 승강장**이 있는 기차역🫢
영화에서 보던 모습과 비슷해서 신기했고 사람도 정말 많았다.
## 영국박물관
영국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많았다.
근데 이미 많이 걸은 상태라 영국박물관에서는...
**앉아서 쉰 시간이 절반이야ㅎㅎ...**
## 엠앤엠즈 스토어
달달한 향이 가득했던 곳🤎
한 번도 본 적 없는 초콜릿들이 많아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사버렸다.
## 런던아이
**나도 봤다 런던아이!!!!!!!!**
더 가까이 걸어가기 귀찮아서 다리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간 건 안 비밀임....
그래도 조명이 켜진 저녁에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숙소에 돌아왔더니 룸메 언니들이 룸서비스를 시켜 먹는다고 하길래 우리도 껴서 같이 먹고, 사온 엠앤엠즈 초콜릿도 나눠 먹었다.
## 해리포터 스튜디오
여기 가려고 한국에서 미리 예매하고 **해리포터 정주행까지 하고 와서** 기대가 컸다.
그리고 실제로 가보니...
**엄청난 디테일의 연속....✨**
영화를 미리 보고 와서 더 재밌었고 세심하게 꾸며놓은 것들도 하나하나 알아볼 수 있었다.
해리포터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가세용 😻
마지막에는 호그와트를 축소해서 만들어놓은 공간도 있다.
여기 정말 예뻐서 한참 구경하다가 나옴.
그날 저녁은 조별로 한식을 요리해 먹었지요😻
이렇게 저녁마다 한식을 챙겨 먹어서 그런지 한 달 동안 여행하면서도
**‘한식 먹고 싶다.’**
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았다.
## 옥스퍼드
다음 날에는 옥스퍼드로🫢
카페에서 카푸치노도 마시고 쇼핑몰도 돌아다니고 거리도 구경했다.
카페 **George & Danver** 극추임ㅎㅎ
카푸치노 존맛탱이었고 직원들도 so nice and mood was good 😻
옥스퍼드에서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바로 **크라이스트 처치**였다.
한국에서 미리 예매하고 오디오가이드까지 빌려서 천천히, 그리고 자세히 둘러보고 나왔다.
볼 만한 것 같기도 하고..?
네에.
사실 크라이스트 처치는 **이거 보러 왔어요ㅎㅎ**
해리포터에 나온 연회장!
실제로 대학생들이 식사하는 곳이라고 해서 더 신기했다.
영화에서 보던 공간을 직접 보고 있으니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
크라이스트 처치를 다 둘러보고 나오니 집합시간까지 애매하게 시간이 남았는데 배는 고파서 KFC에 갔다 ٩(ˊᗜˋ*)و
먹고 나니 배불러서 저녁은 이걸로 때우기로 했지만...
룸메 언니들 조에서 만든 파스타가 남아서 어쩔 수 없이 먹어줬지 뭐야ㅎㅎ?
언니들이 우리 먹는 거 보더니
**“이 정도면 먹고 싶었던 거 아니야?”**
라고 함..ㅎㅎ..
그날 몽생미셸 투어 신청도 받길래 평소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아영이랑 바로 신청했다. 히히.
# 벨기에 🇧🇪
## 브뤼셀
이틀 머물렀지만 강력했던 벨기에........
영국에서 벨기에로 국경을 넘어보았어요.
해저터널도 타보았어요.
**해저터널 후기: 그냥 귀가 맹맹하다. 그냥 지하철 같음.**
숙소에서는 방을 찾느라 헤매기도 했다.
저 필기체를 어떻게 알아요ㅠㅠ?
???: 부단장님이 알아요.
나 5번 실패했는데 단톡방에 답을 툭 던져주시는 부단장님🥹
근데 나는 맨 끝방이라 방에 들어가면 와이파이가 잡히질 않았음ㅎㅎ
조원들끼리 맛있는 것도 나눠 먹고, 운영진분들이 만들어주신 삼계탕도 먹고, 레크리에이션도 하고!
숙소의 레트로 감성도 느끼고....
꽤나 기억에 오래 남을 추억을 많이 쌓았답니다 ^^🤍
## 처음 참여한 인문학 투어
벨기에에서 처음으로 운영진 인문학 투어를 신청했다.
사실 벨기에 하면 와플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기에
**‘한번 들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신청해봤다.
여기서도 성당을 봤습니다🙏
그리고 **예술의 언덕!**
전망이 대박적💖
봄이나 여름에 오면 사방에 꽃이 피어 있어서 더 예쁠 것 같았다.
## 그랑 플라스
사람들이 가득한 벨기에의 광장에서 인문학적인 요소들을 하나씩 찾아다니며 설명을 듣는 인문학 투어는 나에게 꽤 큰 깨달음을 주었다...🥹🤍
**이때부터 인문학 투어를 매일 듣기 시작해버린ㅎㅎ?**
배고픈 우리에게 실장님이 소개해준 케밥집에도 갔다.
유럽에서 제일 맛있다고 하셨다.
하와이안 케밥이 제일 맛있다고 했는데 나는 원래 하와이안을 싫어해서 무난한 다른 메뉴를 시켰지요.
아 근데...
**진짜 존맛탱ㅠㅠㅠㅠㅠㅠ💖**
지금 생각하니까 또 먹고 싶어요...
내 인생 첫 케밥이었는데 케밥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요....
그리고 벨기에에서 와플은 그래도 못 참지....
그냥 자리가 있는 카페에 들어가서 와플을 먹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와플은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익숙한 맛이었다.
# 프랑스 🇫🇷
## 파리
짧지만 강렬했던 벨기에 여행을 마치고,
**총 10일을 보내게 될 프랑스 파리로🚍**
해 질 때 파리 거리를 걸으면 참 좋아요🤭
그리고...
**엄마 나 에펠탑 봤어.....ㅠㅠㅠㅠㅠ....**
야경을 보려고 기다리면서 유료화장실도 써보고...
1400원의 행복.
심신 안정이 되어 좋았어요.....
에펠탑은 직접 보니 크긴 정말 컸다.
그리고 해가 질수록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더 예뻐졌다.
춥지만 볼 만했던 에펠탑!
**인생 버킷리스트에 넣을 가치가 있네요.**
사진도 왕창 찍었고요.
특히 기억에 남는 순간도 있었다.
에펠탑이 보이는 광장에서 버스킹 가수가 불러주는 생일 축하 노래를 들으며 누군가가 촛불을 부는 모습을 보게 됐다🫢
정말 영화 같은 장면이었다.
계획되어 있지 않았던 해프닝이라서 오히려 파리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아 그리고 저 가수분 너무 노래 잘 부르시더라ㅠㅠㅠㅠ
인스타 아이디도 찾아봤는데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
**나중에 제 생일 때도 노래 불러주셔야 해요..**
자취방에 놓으려고 에펠탑 미니어처도 샀다. 흐흐.
화이트 에펠일 때 얼른 같이 사진도 찍었다 (✿>‿<)ノ
기념품을 살 때는 판매자마다 서비스로 주는 열쇠고리 개수가 달랐다.
나는 3개 받고 좋아했는데 나중에 아영이는 다른 분에게 6개 받음...
# A코스를 마치며
그렇게 A코스가 끝이 났어요🥹
평소 계획하는 것을 좋아해서 A코스에서는 주어진 자유시간에 무엇을 할지 거의 다 짜고 필요한 것들도 미리 예매해왔다.
하지만 막상 여행을 시작하니 체력이 따라주지 않는 날도 있었고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가 생기기도 했다.
그렇게 계획이 틀어진 날에는 인문학 여행을 신청해서 듣기도 하고, 천천히 걸으면서 유럽의 도시와 거리의 분위기를 느껴보려고 했다.
결과적으로 그 시간들이 나에게는 또 다른 여행이 되었다.
특히 인문학 투어를 들으면서 그동안 인문학적 지식에 무지했던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뼛속까지 이과인 내가 여행을 통해 인문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조금 더 알아보고 싶다.’**
는 마음까지 생겼다.
그리고 운영진분들이 정말 참가자 한 명 한 명을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시고, 참가자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받기도 했다..🥹
여행 내내 코우치를 이용해 도시와 도시 사이를 이동해서 장거리 교통편을 일일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편했다.
그리고 여행 전에는 몰랐다.
내가 이렇게 여행을 마치고 후기를 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ㅠㅠㅠㅠㅠ
처음으로 해외에 나가고,
처음 보는 사람들과 함께 여행하고,
사진으로만 보던 유럽의 도시를 직접 걷고,
관심도 없었던 미술과 인문학에 흥미까지 갖게 된 여행.
돌이켜보면 단순히 **‘유럽을 보고 온 여행’**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내가 모르던 세상을 보고, 내가 모르던 관심사를 발견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또 다른 나를 만나본 시간이었다.
**즐거웠던 글로벌캔버스 유럽 A코스 여행은 여기까지!**
이어서 B코스 후기도 열심히 써볼게요!
**(아마도ㅎㅎ)**
사진 10장 모두 보기
댓글 0
이 게시판에 후기를 남기면 회원 등급에 반영됩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