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3년 1월 I 너네 눈밭에서 굴러봤어?
글로벌츄미
2026. 9. 25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주의. 맥락이 없는데 술술 읽힐 수 있음
by. 글로벌츄미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한동안 해외 여행이란 꿈꿔볼 수 없었던 나날들이었다..
(학번 맞추지 마!)
대학 생활은 물론, 끝없는 자기 계발과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는 압박 속에서 나는 유럽을 가기로 결정했다.
글과 전혀 상관없는, 날아라참새🐤사진 투척
여행이 후반부를 달려갈때쯤,
독일 국경에서 스위스로 넘어갔다.
푸른 물과 어우러진, 하얀 설산을 볼때쯤엔
꿈꿔온 순간임을 알 수 있었다.
국경 넘을때, 본인확인 때문에 쌩얼어이야 해 :)
우리의 가이드였던, 강이드(1조의 영원한 가이드인 강준성씨)가 전날 예약해둔 크루즈를 타고 스위스를 느꼈다.
🇨🇭🛳
추워서 코가 빨개졌던 날이었지만, 행복에 겨워
그저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었다.
(돌아가는 코우치 안에선,
눈에 얼어붙은 내 eyes를 안대로 천천히 녹여주었다.)
크루즈에서 맞은 눈 감상 time
오디오는 꺼줘요.. plz
다음날, 인터라켄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전
그린델발트라는 작은 도시를 밟아보았다.
🚞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스위스에 온 이유임을 한번 더 상기시켜주는 것 같았다.
(끝없이 펼쳐진 눈밭에 우리는 누가봐도 여행객처럼 날뛰었다.)
여행객이 새로운 포토존을 찾았어!
길이 아닌 곳을 길인것마냥 뛰어가다...
쁘띠진호(하찮은 진호가 아니라, 귀중한 존재였음)가
인생샷을 찍었다.📷📸
인생도 그런거 아닐까...
길이 아니였음을 알고 걸어가지만,
뒷날 돌아보면 꽤 값진 나의 길이었음을..
출처. 박츄미
아주 잠시,, 문과인 점을 티내보았다..
(블로그 이렇게 쓰는 거 맞지...?)
길 개척 후 컨셉사진 찍기
그린델발트에서의 나는 행복함에 눈물을 흘릴뻔했다.
그냥 어떤 단어와 사진들로는 그날의 분위기를 담아낼 수 없을거라 감히 예상해본다.
가만히 있어도, 내 곁으로 오는 눈들과
기차에서의 왁자지껄한 소리,,,
이때 난, 29살이 되던 해에 조금의 돈을 가지고
스위스에 살아보고 싶단 생각을 하였다.
(내 가정이 없어야,,, 가능하겠지...?)
파리는 생각보다 매우 환상적이었다.
🇫🇷🇫🇷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도시라기에
선입견을 가지고 탔던 파리의 지하철도 감성그잡채였고,
길거리 빵집도 버터의 풍미 그 잡채였다.
🥖🍞🥪🥯🥐🥨
그냥,,, 쫌 잘 나와서 올려봄 ㅎ
오르세미술관과 루브르박물관은 양대산맥처럼
다리 하나를 두고 서로를 견제하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나는 오르세... 르누와르 알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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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품들과의 포토 타임즈~
루브르에서 오르세로 넘어오는 그 길에선
양정의양진호(하는 짓이 아주 귀여운 1조의 겸둥)가
감탄하는 소리 밖에 기억난다.... (wow.. Wow...)
에펠탑은.. 그냥 당신이! 이 글을 읽는 바로 너가!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너무 많은 스포는 재미없잖아 ㅎㅎ
스포잼. 딸기잼. 사과잼
프랑스에 내가 갔다...? 뮤지엄패스 끊어서, 베르사유궁전&오르세미술관&루브르박물관 가보세요!
(갑분 홍보📢)
프라하는 그냥 좋았어... 먹은 음식들도 너무 맛있고...
꼴레뇨 체코! (체고..)
립 사랑해! (내 입술말고 ㅎ)
굴뚝빵 (넌 쫌 별로였어)
교통이 편리한 도시였다.. 🚋
트램이 슝슝 지나가니 조심해!
프라하성을 가기 위한 길들이 담은 분위기도 좋았고,
각 명소에서 키스하던 커플들도 사랑스러웠고, (부럽기도 했다...)
단장부단장님과 함께 쓰던 추억도 소중했고..
나경언니(체력이 너무 부러웠던 엔뿌삐)랑 자라에서 눈 돌아가며 쇼핑했던 것도 참 좋았어..
문제의 가방.
(언니.. 거기서 산 가방 직구도 되더라..)
➕
디저트냐. 밥파냐. 나는 그냥 먹는파
독일..은 생각보다,,? 맥주. 소세지 끄읕.
🇩🇪🍻
하지만, 이말을 꼭 적고 싶었다.
하이델베르크 대학 앞에서 단장님이 하신 말.
"대학의 의미는 무엇인가?
단순히 취업을 위한 사관학교가 아닌가?
나에겐 대학은 어떤 의미인가?"
저 멘트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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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 성을 둘러보며.. 과연 어떤 역사를 가진 학생들이 어떤 사회를 이루고자 노력하는가를 깊이 파헤칠 수 있었다.
대학.. 사실 이 프로그램도 대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학이란,,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대체어라고 생각했었다.. )
피터지게 공부해서 온 학교니깐,
보상심리와 뿌듯함이 공존했었지만,
인생의 목표가 아니었던 만큼 환상은
쉽게 부서지고 메말라갔던 것 같다..
😢😢
단순히 어느 학교 소속의 내가 아닌 온전한 내가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떻게' 성장하는 지를
이번 여행에서 배웠다고 생각한다.
포스 작렬. 나경언니와.
철학자의 길을 갔다왔던 나이니..
독일의 철학자 괴테를 인용하겠다.
"사람이 여행을 하는 것은 도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행하기 위해서이다."
괴테
진심으로 나는 여행을 하고 온 것 아닐까?
우리 조의 든든한 윤서언니(초록색이 찰떡같이 어울렸던 상큼이)와 유리(Y2K는 너가 만든 패션이야..)
덕분에 피카소의 그림을 조금 더 깊숙이 살펴볼 수 있었고,
이렇게 볼 수 있음에 감사해..
서진(보기만해도 귀여웠던..)이와 함께 만든 파스타를
우리조와 나눠먹을 수 있었고,
트램에서 경영인끼리 나눴던 대화 덕에
서영(귀여워하지 않을 수 없었서영.. ㅎ)이와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나연언니(조장, 너무 수고했어요!)와 모빌홈에서
수다도 떨어보았으니 말이다.. 🏠🏘
귀여운 우리조 막내들 뒷모습
처음 가는 유럽이라.. 안전하게 가려는 마음에
대학생 프로그램을 신청하였다.
(아마,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이
너무 걱정은 하지 않았음 한다.. )
그냥, 시간 있을때 유럽으로 떠나길 바란다.
출처. 박츄미
3주간 행복했던 나날들을 함께해준
우리 1조 프렌즈에게 전하고 싶다.
1조! 내 행복에 일조해줘서 고마워
(진호야 보고 있니?)
사진 10장 모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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