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3년 1월 | 기대 없이 떠난 여행에서 발견한 나의 가치와 삶의 방향
골드흰
2026. 9. 25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제 후기는 정말 간결하고 종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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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생각은 별거 없었다.
‘숙소 예약, 비행기 발권 다 알아서 해주고 이동도 편하고 친구도 만들 수 있고 안전할 테니까 그냥 신청해야겠다.’
정말 단순하게 신청했다.
가기 전에 조별로 회의하고 준비물을 챙기는 과정이 솔직히 귀찮기도 했던 것 같다. 전날 짐을 쌀 때는 정말 지쳐서 여행을 가지 않아도 상관없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공항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약 15시간 이상의 비행을 하면서도 여행을 떠난다는 게 실감 나지 않았다. 도착 후 바로 첫 숙소로 이동했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다.
첫 숙소였던 모빌홈은 우리가 평소 알고 있던 숙소와는 조금 다른 환경이었기 때문에 잠들 때는
‘내가 여기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많이 들었다.
다음 날 시내로 나가면서는 무계획으로 와도 여행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
평소 여행을 갈 때는 어느 정도 계획을 세우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여행 기간이 너무 길었고 준비할 시간도 부족해서 완전 무계획으로 왔기 때문이다.
‘괜히 시간을 허투루 쓰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여행을 시작하니 그날그날 사람들과 돌아다니다 끌리는 곳에 들어가고, 근처에 있는 맛집과 카페를 찾아다니면서 시간을 정말 알차게 보냈던 것 같다.
**약간의 여유와 방황조차도 소중한 기억이 되었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는 두려움 때문에 해외여행을 망설이기도 했었는데, 짧은 영어라도 자신감 있게 대화하면 어떻게든 통한다는 것도 너무 신기했다.
낯선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지금의 모습을 과거의 내가 봤다면 아마 놀랐을 것이다.
코우치가 1~5조, 6~10조로 나뉘어 이동했기 때문에 4조였던 나는 뒷조 사람들과 많이 친해지지 못한 게 조금 아쉽다.
그래도 여행을 다니며 많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짧게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코우치 기사님들도 너무 친절하고 재치 넘치셨다!
**내가 또 언제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함께 여행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번 여행을 통해 내가 사람을 참 좋아하고, 다른 사람을 편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도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었다.
여행지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은 스위스였다.
영남권에 사는 만큼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눈을 본 건 처음이었다🥹
눈앞을 가득 채운 설경이 눈물이 날 만큼 아름다웠다.
여행 전부터 가장 기대했던 곳이 스위스였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여름의 스위스는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졌다!
그리고 파리 하면 에펠탑이 떠오르는 게 당연한데, 실제로 보고 나니 왜 에펠탑이 파리를 대표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정각이 되자 조명이 반짝거리던 그때의 감동을 아직까지 잊을 수 없을 정도다..♡
✨
**“저는 저의 가치를 찾아나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유럽원정대 신청서 자기소개의 첫 문장이었다.
나는 이번 여행을 통해 내 가치를 찾아낼 수 있었다.
큰 기대 없이 떠났던 여행에서 내가 진정으로 어떻게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
나는 이 3주간의 기억으로 앞으로 다가올 좌절과 실패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이 여행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거라 믿었고, 그것이 실현되었다.**
소중한 인연과 추억을 만들어준 글로벌캔버스에 고마움을 전한다☺
* 단장님, 부단장님, 나연 언니, 영주, 그리고 소중한 4조!
제일 사랑하고 보고 싶어요🫶🏻
멀리서도 항상 응원할게요 ´͈ ᵕ `͈ ♡°◌̊
사진 7장 모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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