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2년 6월 | 텐트와 자동차,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한 유럽의 여름
밥
2026. 9. 14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여행을 다녀온 지 두 달이나 지났지만 지금에서야 쓰는 후기...
대학생이 되고 꼭 유럽여행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유럽여행을 경한유럽대장정으로 하기로 선택한 이유는
1. 친구의 친구가 코로나 전에 경한유럽대장정을 다녀왔는데 좋았다고 했음.
2. 같이 갈 친구가 있음. (동반 참여 할인ㅋㅋ)
3. 계획 짜기 귀찮은데 짜여진 일정이 있는 반 패키지 & 반 자유여행 느낌이라서.
크게 이 세 가지이다.
사실 여행 설명서를 제대로 안 읽고 냅다 돈만 내서 자동차 여행인지도 몰랐고, 텐트에서 자는 캠핑인지도 몰랐다.
ㅋㅋㅋㅋㅋㅋㅋ....
여름여행은 캠핑이고 겨울은 캠핑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처음에는 2020년 겨울여행을 신청했던 것 같은데, 코로나 때문에 계속 미뤄져서 22년 여름까지 미루게 되었고 이 여행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또 미룰 뻔했으나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하에 강행했다.
다행히도 별 탈 없이 살아서 돌아왔다!!
비행기 타고 가는 중~.~
아부다비에서 경유하는 에티하드 항공을 이용했다.
기내식이 굉장히 잘 나와서 제발 그만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솔직히 나는 아랍의 맛이 입맛에 안 맞아서 너무 힘들었다...
특히 Arabic Omelet 너무 고통스러웠다.
그래서 꼭 한 번씩은 메인 없이 빵만 달라고 요청했음...
샤를드골공항 도착!!
운전자님, 팀장님, 단장님이 데리러 오셨다.
10분 주차 제한 때문에 아무것도 모른 채로 차에 태워져서 우리의 고향인 깜픽스로 실려갔다.
이런 텐트에서 매일매일 잔다...
첫날은 미리 입국해서 운전 연습 등을 하신 운전자분들과 단장님, 팀장님, 부단장님이 텐트를 미리 쳐주셨다.
이건 아마 독일에서였던 것 같은데 우리 텐트에 구멍이 나서 테이프로 보수공사를 했다.
ㅋㅋㅋㅋㅋㅋ
납작복숭아를 보니 유럽에 온 게 실감이 났다.
쫀맛!!!!
식사는 이런 식으로 조에서 매일 해 먹는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간단히 먹고 점심 샌드위치 등을 싸가는 조도 있었는데, 우리 조는 무조건 점심은 외식하고 저녁만 해 먹었다.
저 닭볶음탕은 조원이 챙겨온 닭볶음탕 양념으로 만든 거였는데 너무 맛있었다!!!!!!
근데 우리 조는 김치를 안 챙겨서 여행 동안 조금 고통스러웠다 ㅜㅜ
다음 기행에 참여할 예정이신 분들은 꼭
김치, 시크릿코인(코인 육수), 카레/짜장 분말, 고추장, 후추·소금 등, 시판 양념(찌개 양념, 닭볶음탕 양념 등), 같은 종류의 라면 5봉지 이상(국물라면/불닭/짜파게티)은 꼭 챙겨가시길...
갑분 고흐.
프랑스~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프랑스.
4번의 이사를 하는 이삿날의 차 모습................
짐과 사람으로 꽉 낀 차.........
운전자님들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매일매일 관광지로 이동하고 캠핑장으로 복귀할 때 최소 2시간, 이삿날에는 6~8시간 운전을 계속하시는데 어떻게 운전을 그렇게 잘하시지................
너무 죄송하게도 우리 차 사람들은 차만 타면 잤다.
물론 나만 그런 걸 수도........
정말 운전자님들 덕분에 편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 ㅜㅜ
여기부터는 좋았던 여행지 사진.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슬프지만 자유시간이 아주 길지 않은 날이었다. 4시간 정도.
소금광산 다 올라갔는데 입구에 줄 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시간 안에 집결할 수 없을 것 같아 눈물을 머금고 내려와서 표 환불받고 강에서 보트만 탔다ㅜㅜ
다음에 꼭 다시 가서 소금광산 미끄럼틀을 탈 것이다.
소금광산에서 산 소금을 엄마 드리니 좋아하셨다.
ㅋㅋㅋㅋㅋ
스위스 #인터라켄 숙소 앞 강(인지 뭔지)
인터라켄에서 만난 브리저튼 잘생긴 아저씨.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
내 비행을 도와주신 선생님(?)께서 인터라켄이 inter lake라는 뜻이라고 하셨다.
진짜 위에서 보니까 호수가 두 개 있었다.
오랑지나 다시 먹고 싶ㄷr....
프랑스에서 출국 전날 안티젠 테스트 한 날.
내 이름이 SEO가 아니라 SED로 적혀 있는 걸 다음날 공항에서 수속할 때 발견했지만...
무사 통과해서 한국에 왔다.
마지막 마니또!
내가 내 마니또한테 주려고 산 거랑 똑같은 걸 마니또한테 받았다.
ㅋㅋㅋㅋ
공항 가는 날 아침 ㅜㅜㅜ
다시 샤를드골로.......ㄸㄹㄹ
여행기 끝!
정말 참가자들 케어하시느라 하루 종일 신경 쓰신 단장님, 부단장님, 팀장님 그리고 매일 운전해주신 운전자님, 그리고 조장님들 덕분에 너무 편하고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 잘 마쳤다.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만났고 솔직히 텐트에서 베개 없이 자는 건 정말 충격적이었지만....
안내문을 제대로 읽지 않은 내 탓...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꼭 목베개 챙겨가시길.
한국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텐트 치고, 텐트 접고, 이사하던 것도 추억이다.
유럽은 해가 늦게까지 안 져서 밤 10시까지 햇빛 아래에서 밥 먹고 맥주 먹고 놀던 것도 재밌었고,
매일 해야 했던 설거지........와 깜픽스의 엄청난 수압의 세면대 수도, 석회수................도 다 추억이다...^^
진심으로...
비꼬는 거 아니고 진짜 진심으로!!!!!!!!!!!!!!!!!
솔직히 시간만 된다면 나는 다음에도 경한유럽대장정으로 유럽여행을 하고 싶다!!
다들 고민하지 말고 츄라이 츄라이!!!
사진 7장 모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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