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6년 7월 I 글로벌드림 6기🌎 후기 ❗️자유여행 경비와 맛집 추천❗️

아현

2026. 10. 11 · 조회 오늘 0 · 전체 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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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글로벌 드림 서유럽 6기로 참여했던 사람입니다. 경비와 숙소 등의 자세한 영업관련 정보는 공개할 수 없어서 후기를 일부 수정했습니다. ​ ​ 1일차 영국에 도착해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쉬었습니다. 항공사는 에어 차이나를 이용했고 갈 때는 인천에서 베이징에서 경유해서 런던으로 갔습니다. ​ ​ 2일차 첫날은 9시 반에 출발했습니다. 10시 반부터 영국박물관을 관람했고 15시쯤까지 자유시간을 가지다가 타워브릿지로 이동해 15시 반부터 18시 반까지 또 자유시간을 가진 후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 런던은 그닥 기대하던 여행지는 아니었지만 여행이 시작하는 장소다 보니 정말 설렜습니다. 차를 타고 가며 창밖으로 지나가는 유럽의 풍경들을 보고 런던 사람들 구경도 했습니다. ​ 지금 유럽 날씨가 엄청 덥다고 하는 뉴스를 봐서 반팔밖에 안 챙겨갔는데 영국은 위도가 높아서 그런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더라구요. 영국이 또 날씨가 안 좋기로 악명이 높은데 저희가 갔을 때는 너무 해가 쨍쨍이라서 좋았습니다. ​ 그리고 진짜 신기한 게 습도가 낮아서 그늘만 들어가면 시원해요. 그늘에만 있으면 완전 봄날씨... 또 해가 엄청 안 집니다. 10시여도 밖이 아직 밝아요. ​ 영국박물관 구경은 재밌었는데 워낙 커서 정말 자세히 보려면 몇날며칠은 걸리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두세 시간 봤는데 수박 겉할기밖에 못했어요. 배가 고파서 조원들과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원래 가려던 곳이 자리가 많이 없어서 피시앤칩스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 https://maps.app.goo.gl/zAKm7zTNTLGGj11k9?g_st=ac Fish Plaice · London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maps.app.goo.gl 한국인 분이 하셔서 깜짝놀람...ㅋㅋㅋ 피시앤칩스랑 소세지앤칩스를 시켰는데 음... 왜 영국 음식 맛없다고 하는지 알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한국인들 리뷰를 보면 영국에서 먹은 피시앤칩스 중에 여기가 제일 맛있었다는데. 그래도 기름이 신선한지 잡내도 하나도 안 났고 양도 많았습니다. 한 번 경험은 해볼만한 맛? 먹어봤으니 됐다. ​ 그리고 타워브릿지 근처 마트에서 맥주를 사와서 처음으로 같이 조원들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저는 이 때랑 파리 첫날만 참여했는데 조원들은 매일 술자리를 갖더라고요. 체력 짱짱맨들... 영국 맥주 맛있었다~ ​ 3일차 3일차는 내셔널 갤러리에 갔습니다. 이날도 9시 반에 출발해 10시 반부터 내셔널갤러리 자유시간을 가졌고 18시에 빅벤, 런던아이 뷰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은 후 19시 반에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 저는 어제 박물관에서 느낀 건데 더 천천히 보고 싶었어서 내셔널 갤러리는 조원들과 떨어져 혼자 감상했습니다. 미술작품 보는 게 재미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다는 못봤습니다. 꼭 봐야하는 유명한 작품들 몇몇개 찾아다니면서 1시까지 보다가 배고파져서 나왔습니다. ​ 영국박물관도 내셔널 갤러리도 입장료가 무료라서 런던 산다면 다음날도 와서 볼 수 있었을 텐데... 처음으로 영국인들이 부러워졌습니다. ​ https://maps.app.goo.gl/5tCyV88KYDXEqbFY6?g_st=ac Fernando's · London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maps.app.goo.gl 점심은 여기서 까르보나라를 먹었습니다. 8.50파운드고 가격 비해서 양이 엄청 많았습니다. 잉글리시 브랙페스트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 그리고 마침 7월 4일에 프라이드 인 런던 행사로 인해 도로가 막히고 트라팔가 광장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사람도 엄청 많았어요. 딱 내가 간 날에 퀴어 퍼레이드를 하다니 타이밍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다들 무지개 하나씩 들고다니길래 저도 무지개 부채를 하나 샀는데요 6파운드였습니다. 점심 먹고 나서는 혼자 퍼레이드 구경했어요. ​ 그리고 차이나타운과 소호거리도 돌아다녔는데 이 날 엄청나게 많이 걸어서 발바닥과 무릎이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짘짜 많았어요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 4일차(언제 14일차까지 다 쓰지) 이 날은 이삿날이었습니다. 7시부터 방점검을 시작해서 7시 반에 체크아웃을 했고 도버항에서 페리를 탔습니다. 점심은 휴게소에서 사거나 배 안에서 사먹을 수 있는데 저는 배가 별로 안 고파서 웰컴키트로 받은 과자랑 스텝분이 런던 호텔 조식에 나온 과일을 나눠주셔서 그걸로 때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텝님~ 페리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더라구요 여름이라도 꼭 겉옷 챙겨가시길. 아 이사할 때는 코우치 라디오를 합니다! 저희끼리 사연과 신청곡을 접수받아 차를 타고 가능 장시간동안 노래를 듣는 건데요, 재밌는 사연이 많아 심심하지 않았어요. ​ 파리부터는 취사가 가능해서 마트에서 장을 봤습니다. 저희는 미리 어떤 음식 해먹을지 정하고 준비물도 다 가져와서 장볼건 계란이랑 채소랑 쌀 정도밖에 없었고 밥솥을 가져와준 분이 계셔서(!) 원만한 요리가 가능했습니다. ​ 저희는 카레, 떡볶이, 김밥, 비빔밥, 김치볶음밥, 라면, 파스타 이 정도 해먹었습니다. ​ 5일차 파리 1일차! 저는 런던보다 파리가 호감도시였습니다. 부르기뇽을 먹었는데 밥도 맛있고, 불어 못해서 걱정했는데 사람들이 영어도 잘 해주고, 도착해서 노테르담 대성당 가는 길에 음악대?가 길에서 연주하고 있는 걸 봤는데 정말 파리 느낌이 나더라구요. 프랑스, 독일에서는 길에서 연주하는 사람을 정말 많이 본 것 같습니다. ​ 9시 반에 출발해서 노테르담 성당 근처에 내려 바로 16시까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16시에 코우치를 타고 샹제리제 거리로 이동하는 거였는데 이 날은 코우치를 안 타고 노테르담성당에서 루브르 박물관과 띨르히 가든, 콩코르드 광장을 거쳐 상제리제 거리로 쭉 걸었는대 너무 덥고 힘들었지만 보람찼습니다. 오~ 샹제리제~ 노래도 부르고. 마카롱도 사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이에 닿자마자 마카롱이 파사삭 부서지는데 꼬끄가 너무 부드럽고... 쫀득하고... 19시에 샹제리제 거리 끝에 있는 개선문에서 집결하여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 루브르 박물관은 입장료가 유료라서 개인적으로 따로 예약해야했는데 너무 늦게 예약하는 바람에 가려던 사람들은 못 들어갔다고 합니다. 당일 현장구매도 다 매진인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루브르 박물관 갈거면 미리 예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입장료는 5만원 정도 했습니다. 6일차 6일차는 유람선을 탔습니다. 9시에 출발해 몽마르트 언덕에서 11시부터 15시까지 자유시간을 갖다가, 16시에 유람선을 타고 18시에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에펠탑을 보고 오는 일정이었습니다. ​ 저는 오르세 미술관이 월요일에 휴무라서 화요일인 이 날 자유시간에 갔습니다. 몽마르트 언덕에서 혼자 지하철을 타고 미술관까지 갔다가 유람선 타는 쪽으로 걸어서 집결했고요. 미술관 입장료는 16유로 정도 하고 개인이 스스로 예매해야 합니다. 몽마르트 언덕은 파리의 유일한 언덕이라는데 정말 낮고 원래 다리 아파서 안 올라가려고 했는데 그냥 에버랜드만큼 낮은 언덕이라서 한 번 올라갔다가 왔습니다. ​ 파리 지하철은 교통카드까지 5유로? 했던 것 같고 한 번 탈 때 4유로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 지하철에 에어컨 안 나옵니다. 사람 너무 많고 지옥철이었어요. ​ 미술관은 정말 대만족... 오르세 미술관이 기차역을 개조해서 미술관으로 만든 곳이라던데 미술관의 외관 자체도 정말 아름다웠어요. 19세기 초부터 근대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사실주의에서 인상주의로 넘어가는 흐름이 재미있었고 기억에 남는 화가로는 마네, 모네, 르누아르, 고흐, 쇠라가 있었습니다. ​ 르누아르는 19세기 여미새(...)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림의 주인공들이 대부분 여자고 정말 사랑스럽게 그려놨어요. 특히 댄스 3부작을 보는데 여성의 얼굴은 정말 반짝이고 드레스도 아름답게 그려놓은 반면 남자 얼굴은 잘 보이지도 않고 검은색 옷으로 대충 뭉게놨더라고요...ㅋㅋㅋㅋㅋ ​ 모네는 '색으로 승부한다' 이런 느낌이 정말 강했던 것 같아요. 형태를 아예 그리지 않고 색으로 뭉게놓았지만 멀리서 보면 그 장면이 정말 잘 보여서 신기했어요. 모네의 수련도 보았습니다. ​ 고흐는 정말 독특했어요. 멀리서도 딱 고흐 작품이 보이더라구요. 이래서 다들 고흐 고흐 하는구나. 어린애 그림 같기도 하고 만화 그림체 같기도 하고. 다른 인상주의 화가들은 눈으로 보고 뭉게서 그리는 느낌이라면 고흐는 뭉게서 보고 그걸 똑같이 그리는 느낌이랄까. 잘 그릴 수 있는 사람이 이런 풍으로 그리니까 더 신기한 거 있죠. 암튼 거장의 그림들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경험이 좋았어요. ​ 유람선은 에펠탑에서 출발해서 시테섬까지 가 한 바퀴 돌고 복귀해요. 에어컨은 안 되고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그대로 강물에 입수하고 싶었습니다. ​ 유람선이 지나가면 센강 근처 앉아 쉬던 파리 시민들이 인사를 해주는데 식스세븐 동작으로 받아줘서 웃겼습니다ㅋㅋㅋㅋㅋㅋ ​ 트로카데로 광장은 뭔가 행사가 있어서 막혀있어 다른 포토스팟으로 갔는데 에펠탑 정면이 안 보여서 조금 아쉬웠어요. ​ ​ 7일차 7일차 드디어 디즈니랜드! 원래 디즈니랜드 14시 도착 24시 퇴장 예정이었는데 일정이 당겨져서 다행이에요... 고작 10시간동안 뭘 보냐고!! 12시 도착해서 24시 퇴장했는데 12시간도 너무 부족했어요. 글로벌캔버스에서 추가요금을 내고 2파크 신청해서 어드벤처월드랑 디즈니랜드 파크 둘 다 갈 수 있었는데 어드벤처 월드에서 너무 재밌게 놀아서 디즈니랜드 파크에서 2개밖에 못 탔어요... ​ 싱글라이더라고 혼자 온 사람들 남는 자리에 태워주는 제도가 있어 적게 기다리고 놀이기구 10번 탔습니다. 이게 빨리 한국에 수입되어야 한다... 들어가자마자 할리우드 타워 타고, 스파이더맨 타고, 라푼젤 티컵 타고, 겨울왕국 타고, 어벤져스는 2번타고, 토이스토리 타고, 라따뚜이 타고, 파이브가이즈 먹고, 스타워즈 타고, 버즈 라이트이어를 마지막으로 탔습니다. 그리고 일루미네이션까지 가까이에서 봤으니 뽕 뽑았다 할 수 있습니다... ​ 근데 마지막에 다 보고 나오다가 개크게 넘어짐... 미키마우스 보면서 가다가 단차를 못보고 발목을 개크게 삐었습니다. 진짜 너무 아파서 주변 사람들 신경도 안 쓰이고 바닥에 데굴데굴 굴렀어요. 말도 안 되게 아팠음... ㅋㅋㅋㅋㅋㅋㅋ 남은 일정동안 절뚝절뚝 걸었습니다. 그래도 부러지진 않아서 다행이죠! 디즈니랜드까지 다 즐기고 다쳤으니 여한은 없습니다. ​ ​ 8일차 8일차는 이사했습니다. 이 날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잠을 많이 자서 그런가. 그냥 귀찮아서 점심도 안 먹었습니다. ​ 요리대회가 있어서 장 봤는데 저희는 크림카레당면을 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제가 불닭소스도 가져왔어요. 근데 당면이 없어서 우동으로 변경했습니다. 근데 우유가 아니라 요거트를 잘못 사서 그냥 카레우동으로 변경했습니다.결국 카레 우동이 된 요리대회... 디저트는 제과제빵과인 조원이 티라미수를 만들었습니다. 객관적으로 맛있긴 맛있었지만 1등은 못했다는... 상품은 술이었어서 괜찮습니다. ​ ​ ​ 9일차 9일차는 프라이부르크 대학에 방문했습니다. 9시에 출발해 10시쯤 도착했고 거기서 대학생 두 분을 만나 캠퍼스 투어를 했어요. 그런데 저는 발목이 불편해서 많이 못 걸어다니고 나무 그늘에 앉아있었습니다. 그게 너무 좋았어요. ​ 그리고 바로 19시 반까지 풀로 자유시간을 가져서 플람쿠헨을 먹으러 가고 있었는데, 깔고 앉았던 파우치를 그 자리에 두고 온 게 기억 나는 거예요! 그래서 절뚝절뚝 다시 걸어가면서 없어졌으면 어떡하지... 거기 기념품 엽서가 들어있는데... 하면서 걱정하며 갔지만 아무도 안 가져가고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역시 지성인들의 집합소인 대학... 안에 돈이 없어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요... ​ https://maps.app.goo.gl/PqkjPcsVKXErsYsg9?g_st=ac Breisgauer Flammkuchen · Freiburg im Breisgau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maps.app.goo.gl 여기 플람쿠헨 맛있어요. 저는 클래식에 콜라 먹었습니다.그리고 너무 더워서 거기 흐르는 물에 발 담그고 그림 그렸습니다. 그러니까 시간이 금방 갔어요. ​ ​ 10일차 이 날은 스트라스부르를 방문했습니다. 8시 출발해 10시에 유럽의회에 도착했구 두 시간동안 투어했습니다. 유럽 의회에 들어가봤는데 건물이 조용하고 예뻤어요.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는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개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입장료가 없어 다 같이 갈 수 있었어요. 저는 EU에 대해서 잘 몰라서 이번 기회에 많이 알아갔어요. EU에는 28개의 나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트라스부르 시내 자유여행을 했는데 솔직히 갈 데가 없어서 그냥 밥 먹고 성당 가서 쉬었습니다. ​ https://maps.app.goo.gl/Vx7SihvbmTgCMz879?g_st=ac Break'n'good · Strasbourg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maps.app.goo.gl 밥은 여기서 먹었어요. 너무 탄수화물만 먹는 느낌이라 화장실을 잘 못가겠어서 샐러드볼을 먹었는데 11.50유로였고 그닥 맛있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근데 스무디가 맛있었어요. 옆사람이 타코인가? 그걸 먹던데 그 냄새가 맛있겠더라구요. 그리고 지나가다 보인 가게에서 프레첼이랑 크루아상을 먹었습니다. ​ 지나가다 들린 데라서 이름은 몰라요. 프레첼보다는 크루아상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크루아상 1.7유로 프레첼 1.4유로. ​ 11일차 11일에는 인터라켄 갔습니다. 10시쯤 인터라켄에 도착했고 17시까지 자유시간이었어요. 인터라켄에서는 수영하려고 전부터 계속 기대하고 있던지라 설렜어요. 수영복과 돗자리, 고추참치 샌드위치를 챙겨서 호수로 갔습니다. ​ https://maps.app.goo.gl/3rP1yBXS2k5A9ahB9?g_st=ac The Beach · Bönigen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maps.app.goo.gl 여기 입장료는 6프랑. 화장실 탈의실 있고 깔끔합니다. 호수 수영도 가능하고 바로 옆에 수영장도 있습니다. 배고프면 안에 식당에서 밥도 먹을 수 있습니다. ​ 바로 돗자리 깔고 그늘에 자리잡은 다음 입수. 호수는 물이 너무 차고 자갈이 발이 아파서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습니다. 물에 오래 들어가있으니 이 날은 막 추웠어요. 계속 혼자 수영하고 다이빙하고 잠수하고... 혼자서도 재밌게 놀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발목만 좋았으면 더 재밌게 수영할 수 있었을 텐뎅....ㅠ 더 놀고싶었는데 집결시간이 일러서 아쉬웠습니다. ​ 다른 사람들은 패러글라이딩 당일 예약 성공해서 하고 왔다고 합니다. ​ 풍경이 너무너무 예뻤어요. 근데 동시에 그냥 한국 시골? 같은 느낌이...ㅋㅋㅋㅋㅋㅋ ​ 그리고 20시부터는 레크레이션을 했는데 신조어 퀴즈, 노래 짧게 듣고 맞히기, 여행지 퀴즈, 몸으로 말해요 등을 했습니다.저희가 마지막 문제를 맞혔지만 아깝게도 1등은 1조가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상품은 과자와 술이었네요. ​ 12일차 12일차는 마지막 이사하는 날이었습니다. 이 날도 라디오를 하면서 갔고 점심으로는 라면 부숴먹었습니다. 스위스 휴게소에 들러서 물가가 너무 비쌌어요. 샌드위치 하나에 만이천원씩 해서 뭘 사먹기가 무섭다...저녁은 컵라면. 컵라면 많이 챙겨오길 잘했다...ㅋㅋㅋㅋ ​ ​ 13일차 밀라노에서 마지막 날! 9시에 출발해 10시쯤 밀라노에 도착했고요 스포르체스코 성에서 내려 19시 반까지 자유시간인 일정이었습니다. ​ 이 날은 선물을 사야해서 아침부터 마트에 다녀왔어요. 에쎄룽가 마트에서 올리브오일이랑 바질 페스토를 삼. 와인이나 커피도 살까 했는데 제가 술 마시는 거 안 좋아해서 안 샀어요. 그리고 우리 가족들 술 마시는 것도 안 좋아함.ㅡㅡ ​ 그리고 스포르체스코성에 도착해서 마니또를 공개했습니다. 실패한 사람들 벌칙은 릴스 찍기! 그리고 나서 성은 구경도 안 하고 버스타고 쇼핑 거리로~ ​ 이탈리아 대중교통은 프랑스에 비해 말도 안 되게 편리했어요. 버스랑 지하철에 에어컨도 나오고 교통카드 없이 일반 신용/체크카드로도 탈 수 있고 90분동안 환승 무료! 가서 가죽구두를 사야하는데 여기저기 가격비교를 하느라 많이 돌아다녔어요. 결국 바타에서 사기로 결정~ ​ 텍스 리펀드도 야무지게 챙겼어요.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듦.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계속 길 가다가 벤치에 앉아서 자꾸 열어보고 그랬어요. ​ https://maps.app.goo.gl/Uy4LN2VL8Wi3rwtW7 Il Balda | Baldassarre: breakfast, lunch and dinner · Milan, Metropolitan City of Milan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maps.app.goo.gl 점심은 마지막이니까 스테이크! 먹었습니다. 샐러드랑 레드와인고 곁들였어요. 총 29유로 나왔습니다. 맛있는 걸 먹어서 그런지 배불러서 그런지 와인을 마셔서 그런지 기분이 많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너무 더워서... 젤라또도 먹고 버블없는 버블티?도 마심. 젤라또 망고랑 솔티드 피스타치오 먹었는데 맛있어서 만족^^ 물 많이 마셨는데 땀도 많이 나서 화장실도 안 갔어요. 여러분 더운날 꼭 물 많이 마시세요. 너무 더워서 공원가서 가만히 앉아있었는데 거기가 애기들 놀이터라 이탈리아 애기들이 노는 거 구경했어요. 애기들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이탈리아 남자가 정말 잘생겼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역시 소문은 믿을 게 못됩니다. 잘생긴 남자가 다 더위를 먹었는지~~ ​ 이탈리아가 정말 더워서 양산이 없었으면 진짜 죽었을지도 몰라요... 여름 여행 양산 필수. ​ 마지막 해단식에서는 돌아가며 소감을 말하고 롤링페이퍼도 적었습니다. ​ 14일차 그리고 드디어 집 가는 날. 6시에 기상해서 8시 반에 말펜사 공항에 도착했어요. ​ 사실 너무너무 집에 가고 싶었어요. 사실 한 3일차?부터 그랬어요. 역시 저한테 여행은 2박 3일이 적당한가 봅니다. ​ 어젯밤에 미리 짐을 좀 싸둬서 대충 손빨래 후 말려놓은 옷들 챙기고 출발했습니다. ​ 사실 공항에서부터 이 후기를 계속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행기 타기 직전이에요. ​ 말펜사 공항은 너무 구렸습니다. 처리도 너무 느리고 원래 공항에 식수대가 있는데 고장났습니다. 그래서 자판기에서 사먹어야했는데 물이 2유로나 했어요! 마트에선 0.7유로였는데. 그래도 남은 잔돈으로 뽑아서 마셨습니다. 목마른걸~ ​ 비행기는 1시간 지연되어서 드디어 이륙! ​ 이번 여행으로 느낀 점은, 유럽은 생각보다 살기 좋은 곳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치안도 많이 안 좋고 인종차별도 당했고 인터넷도 느려터졌습니다. 유럽에 가면 한국인들은 불편한 게 아주 많을 거예요. ​ 유럽은 제국주의 시절 식민지로 번영했고 지금도 그때 훔쳐온 유물들로 관광업을 유지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유럽은 기후만큼은 쾌적하고 평지가 많아 살기 좋지만 아시아만큼 자연자원과 생태다양성이 풍요롭지 않고 기후 위기로 그 균형도 깨져가고 있다고 봅니다. 유럽에 대한 환상도 많이 사라졌고 제 안의 결핍도 많이 해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살면서 결핍을 없애가는 게 가장 돈 아끼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여행은 가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또 같은 또래 대학생들끼리 여행을 온 것에도 의미가 있었어요.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일반 자유여행보다 즐거운 시간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원래 혼자 다니는 걸 즐기고 술도 많이 안 좋아해서 같이 많이 놀지는 않았습니다. 넘어진 후로는 걸음이 느려져서 더욱 그랬어요. 혼자 원하는 곳을 다니는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께는 이 여행의 형태가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안전상 위험 때문에 혼자 다니는 걸 지양하는 분위기고 자유시간동안 정해진 시간마다 위치공유도 해야했어요. 숙소도 모르는 사람과 3인실 4인실을 써야하니 불편한 사람도 있을 거예요. 자유 여행하면 적어도 숙소는 편하게 쓸 수 있으니까... ​ 그래도 살면서 집에서 가장 멀리 와서 혼자 길도 찾고 혼자 대중교통도 타고 혼자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늘린 기분이에요. 누구의 도움도 없이 왔던 거라 저한테는 더 뜻깊었고 불편사항도 다 교훈이 된 기분이에요. 모든 게 다 즐겁지는 않았지만 여기 온 것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그거면 만족해요! ​ ​ ​ 숙소는 런던, 파리, 밀루즈, 밀라노 총 네 곳을 사용했습니다. 자세한 링크는 삭제했습니다. ​ 단장님과 스텝님 말씀을 들어보면 글로벌캔버스에서 꾸준히 사용하던 숙소들 같습니다. 잘 아시더라구요. ​ 영국과 밀라노 숙소는 취사가 불가능 했습니다. ​ 도심에서 한 두 시간 떨어져있었고 영국 호텔 빼고는 청소는 일주일에 한 번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수건도 일주일에 한 번만 갈아주시고 세탁기 이용은 4~5유로 했습니다. ​ 파리와 밀루즈 숙소는 에어컨이 없어서 너무 더웠어요. 그리고 디파짓 때문에 마지막에 깔끔하게 정리까지 하고 나왔습니다. 근데 뭐 유럽 숙소 다 그런 것 같구요. ​ 유럽은 10시 넘으면 콰이어트 타임이라 시끄러운 소리도 내면 안 돼서 조심해야했어요. 방음도 안 됨... 실제로 어떤 외국인이 찾아옴...ㅋㅋㅋㅋㅋ ​ 그리고 추가요금, 기본 경비, 운영진 팁비, 시티택스 등을 제외하고 제가 사용한 경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기차값 44,900 공항버스 16,000 Esim 무제한 52,600 ​ 파운드 61,049+18,407+25,970=105,426원 유로 271.02유로(환율 1745원으로 계산)=472,929.9원 프랑 6.46프랑(환율 1910원으로 계산)=12,338.6원 조별 공동경비 753+3,937+5,000+13,114+10,780=33,584원 미술관 예약 27,630원 ​ 고속버스 47,900 ​ 총합 813,309원 ​ 제가 갔을 때가 역대급 고환율이라... 조금 더해진 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저는 엄청 아낀 편입니다. ​ 남자친구 선물을 80유로짜리 사서 더 아껴야 했지만... 조식 안 먹었고 라면으로 끼니만 5번 때웠고 스위스에서도 도시락 싸서 갔고 조별로 술마실 때도 자리에 많이 없었습니다. ​ 유로로 50만원도 안 쓴 건 좀 충격... ​ 저는 용돈이나 부모님 지원 없이 제 돈으로만 갔다와서 라면 먹는 것도 싫지만 돈 쓰는 게 더 싫더라구요. 여행하는데는 총합 4,755,912원 들었습니다. 안 아꼈으면 여행하면서 500만원 넘게 썼을 것 같네요. ​ 저처럼 계획에 없는 돈 쓰는 거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은 차라리 그냥 식사도 다 포함 되어있는 패키지 여행으로 가는 게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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