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5년 8월 I 글로벌드림 4기 동유럽 찐 여행 후기!
오쿼카
2026. 10. 11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안녕하세욥.
저는 2023년 겨울 지역별 기행 ‘경인’ 참가자를 시작으로,
2024년 여름 대학별 기행 스태프,
그리고 이번 2025년 글로벌 드림 4기 동유럽 스태프까지
총 세 번의 유럽여행을 글로벌캔버스과 함께한 오혜주입니다.
유럽 곳곳을 글로벌캔버스과 여행하면서
매번 느끼는 것과 와닿는 부분이 달랐는데,
그건 아마 함께한 사람들이 다르고
그로 인해 경험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여행 역시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고,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분들의 여행 후기를 읽고
저도 조심스레 후기 남겨봅니다~
먼저 온 참가자들을 공항에서 픽업한 후
체크인 시간이 좀 남아서
공항 근처 마트에서 다 같이 외식을 했어요!
다들 유럽에서의 음식주문이 처음이다보니
서투른듯 한 모습이 넘 귀여웠답니다ㅎㅎㅎ
밥먹으면서 통성명도 하고!
유럽 몇번 가봤다고 꿀팁도 좀 알려주고.. 그랬답니당!
첫 공식일정은 몽마르뜨에서의 인문학시간!
저도 몽마르뜨는 처음이었어서
모든 것들이 신기했었는데요.
파리 샹젤리제 거리와는 또 다른
아기자기한 느낌!
그리고 예술가의 거리 답게 길거리에 예술가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저도 저렇게 그림 그리며 여유로운 삶 살고싶다..고 짧게 생각했네요.
프랑스는 오리스테이크가
마치 한국 제육볶음처럼
평타 이상은 가는 것 같아요ㅋㅋㅋ
단장님 픽 맛집에서 든든히 배도 채우고요!
사랑해벽 앞에서 사진도 많이 찍었답니다.
참가자분들이 넘넘 잘 찍어준 덕분에
인생샷 건졌구요ㅠㅠ…❤️
몽마르뜨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젤라또!
오렌지 바닐라 맛이라길래 잠시 주춤했는데
직원분이 맛보기 스푼으로 떠 먹여주셨고
정신차려보니 이미 계산하고 있었답니다…🥲✨
유럽 스타벅스는 주문 받을때 이름을 물어봐요
한국이름은 절대 제대로 써주는 법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영어이름인 ‘Jane’으로 주문하는데
영어를 쓰며 유로로 결제하고 이름도 영어로 말하는 상황이
뭔가 유럽에서 인격을 갈아끼운 것 같고 그래서
…재밌습니다! 😆
바토 파리지앵을 탔어요!
에펠탑은 볼때마다 질리지 않네요.
잠시 파리라는 것을 망각할때마다
너는 지금 파리에 있어. 라고 상기시켜주는 것 같아요.
이게 뭐라고! 그렇게 좋은지!
우리 조원들과 함께
햄버거를 픽업하고 납작복숭아를 사서
마르스 광장에서 피크닉을 했어요!
아직 어색한 친구들끼리 자기소개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친해졌답니다.
저는 참가자들 오면 꼭 마르스 광장에서 피크닉을 시켜주고 싶었어요.
파리에서 낭만을 한가득 안고 갔으면 하는 마음…!
그랬다면 참 좋겠군요 허허.
둘쨋날 파리 자유시간엔
조원들과 테라스에서 파리지앵처럼 빵도 부셔줬습니다.
파리는 춥든 덥든 일단 테라스는 무조건 나가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야 파리를 온전히 느낄 수 있으니까…!!!!
몇번째 메르시인지 모르겠지만 질리지 않는..
메르시는 파리오면 꼭 들러야 해요.
하지만 물가에 기절할 각오를 하고..ㅠㅠ
저는 이번 유럽여행에서
요 놈을 구하는게 체크리스트였는데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
개선문도 한번 싹 봐주고,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조원들이랑 레전드 파스타랑 피자를 먹었답니다
파스타에서 김치맛이 났어요 왜지왜지?
다음 여행지 베른!
베른에서도 어김없이 단장님의 인문학 설명을 듣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베른
빙하에서 녹은 에메랄드 빛의 강을 보니
한 눈에 보니 새삼 스위스에 왔구나 실감해요
스위스 물가는 후덜덜 하므로..
외식을 하지 않고 마트에서 간단히 끼니 해결!
물론 외식도 좋지만 다른 나라의 마트에서 새로운 물건을 보는것도
여행의 재미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이런 아름다운 대학교에 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곰하~ 🐻
베른의 곰공원에서 곰구경도 죔 해주고요
베른 강을 더 진하게 감상하고
발도 담그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
그리고 대망의 요리경연대회!
저희 조는 ‘레전드존맛제육숙주비빔밥’을 만들었는데요
진짜진짜 너무 맛있었는데 안타깝게 2위를 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제 입맛에선 1위라 대만족입니다!
다음엔 인터라켄!
여어 인터라켄 동역 너무 오랜만이고
세번이나 갔던 만큼
정이 많이 가는 장소가 여기입니다.
저는 스위스에서 할 수 있는건 거의 다 해봐서
그냥.. 자연멍을 많이 때리고 왔어요
이 풍경을 그대로 한국에 가져오고싶다
생각했네요.
다음 여행지는 베네치아!
베네치아는 겨울에 한번 가보고
여름엔 처음이라 기대 반 걱정 반이었어요.
여름 베네치아는 엄청 습하고 덥다고 악명이 높기에..
그러나 다행스럽게도(다행인가) 날이 흐렸어서
덥지 않고 딱 알맞게 놀 수 있었답니다!
베네치아 좁은 골목길
그 곳곳에 즐비한 소품샵들을 구경하는게 너무 재밌었어요
시간이 여유로웠다면 한창 구경하고 싶었을 정도!
그건 그거고
밥은 밥입니다
배가 고파서 골골대던 조원들을 이끌고
존맛레스토랑을 찾아버렸습니다
무엇 하나 빼먹지 않고 다 너무 맛있었어요…
베네치아 워낙 관광지라 음식 맛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역시 미식의 나라는 달랐습니다
이전 여행땐 문을 닫아서 못갔던 수소젤라또
이번엔 제일 먼저 가서 뿌셔줬어요~
베네치아 곤돌라도 타주고요~
간만에 유럽에서 여유를 찾은 것 같아 좋았답니당.
다음 도시는 베로나!
베로나 아레나 앞에서도 인문학을 들어주고
줄리엣의 집도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가 찍은 사진이 없네요 ㅠ.ㅠ
이탈리아 왔으니
이탈리아 피자도 부셔줘야겠죠!
(밥상머리 앞에서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유럽시간 기준 낮에 하는 한국야구는 참을 수 없었어요)
전망대에서 본 베로나!
다들 진격거마을이다 웅성웅성 했는데
지금은 너무 잘 알겠어요
진격거를 보고 왔어야돼!!!
다음은 오스트리아로 이사가는 길 중간 휴게소
왜 저러고 사진을 찍었느냐면요
휴게소 뷰가 너무 예뻐서…ㅎ
와 저 백조랑 셀카 첨 찍어봤잖아요
할슈타트에서 이런 신기한 경험을 할 줄이야
할슈타트는 완전 자연 속 마을이었어요
날씨가 좀 우중충했지만
충분히 아기자기하고 예쁜 도시라는 건 알 수 있었어요.
조원들이 영어마을같다고 할 정도로ㅋㅋㅌㅋ
할슈타트는 겨울왕국 아렌델의 배경지라고 해요
그래서 실컷 노래를 불러줬답니다 핫
유럽여행 하면 예쁜곳도 좋지만
심오한 곳도 가보고 싶었거든요
때마침 할슈타트 공동묘지가 있길래
가볍게 한번 가본거였는데
생각보다 진중하고 얻어가는게 많았던 곳이었어요
자연 그 자체..
어떻게 이런 곳에 마을을 지은건지!
이거 유럽에서 너무 찍어보고 싶었는데
때마침 할슈타트에 있다길래
후다닥 가서 찍고 왔어요!!!
우정사진 같고 좋다 부힛부힛
티가 나지 않지만
잘츠부르크로 이동했어요
왜 음식사진이 먼저 튀어나오냐면
다들 너무 배고파해서..
레스토랑 알아보고 무작정 갔는데
저 맛집타율이 굉장히 좋은 사람이었더라구여
다들 잘 먹어줘서 제가 다 뿌듯했습니다
레스토랑 사장도 아니믄서
잘츠부르크에선 뭔가 했다 하는 건 없었지만
잔잔하고 평화로운 기분을 낼 수 있었어요
꼭 뭔갈 해야지 하는 것 보다도
한국에서 느끼지 못했던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독햄이형
다음은 체스키크롬프
왜 먹는 사진 밖에 없냐 하시면 할 말이 없어요
진짜 거의 식도락여행이었기 때문에.. 우하하
실패는 하나도 없었어요 그게 킥
이런 마을에서 살면 어떤 기분일까요?
한국에서 겪는 부담이나 압박감은 적어도 안느끼고 살지 않을까 싶어요
그게 관광객의 환상이래도 뭐 어때요~
관광객이니까 잠시라도 그런 기분을 느끼고 싶어요.
이렇게 걍 장난도 치면서 살고싶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에선 체스키크롬프가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다음에 날 좋은 때 또 오고싶을 정도!
이 호텔이 유일하게
제가 참가자였던 때와 겹쳤던 숙소에요
비포 에프터
많이 생각이 났던 친구들..ㅠㅠ
글로벌캔버스은 이렇게 좋은 인연들을 만날 수 있다는게
큰 메리트인 것 같아요
(담주에 다같이 빠지가기로 했지롱)
마지막 여행지 프라하!
구시가지 시계탑 앞에서 사진도 찍어주고요~
꼴레뇨 맛집!!!
여기 꼴레뇨는 한국 돌아와도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지금도.. 늘.. 먹고싶다..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성 비투스 대성당
프레임 하나에 다 담기 힘들 정도로 컸어요
안에 들어가는건 패스~!
저는 여기 굴뚝빵을 참가자때 먹어보고
그 맛을 못잊어서 조원들 데리고 또 왔네요
진짜.. 여기 굴뚝빵 존맛입니다
길거리에 쪼그려 앉아 굴뚝빵 먹는 동생들.. 넘 귀여워
막판엔 한식이 너어어어무 땡겨서
못참고 비빔밥으로 저녁을 먹었답니다
너무 맛있게 드시는데여 님들아 곧 한국 가시잖아여
마지막 여행지는 필센!
필센에 있는 필스너우르겔 양조장을 견학했어요.
필스너우르겔 버스를 타고 공장으로 가서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고
필스너우르겔 역사를 영상으로 보면서
뭔가.. 앞으로 맥주는 여기꺼만 먹어야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사실 이 순간만을 기다렸는데요
갓 나온 생맥주.. 아주 맛있었습니다 😭
평화로운 필센
조원들은 마지막이라는게 실감이 안난다고 했어요
저도 너무 아쉬웠답니다 🥲
아름답게 저무는 프라하의 저녁
해단식을 마치고 롤링페이퍼를 돌렸어요
꾹꾹 눌러담은 진심과 감사인사에
눈물 찔끔~ 흘리진 않았지만
뭉클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
그리고 찐으로 떠나는 참가자들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간 것 같아요ㅜㅜ
저는 체코에 좀 더 머물렀었는데
복작복작 귀여운 참가자들이 없는 프라하가
쓸쓸하더라구요.. 보고싶구..
그 많던 사람들이 한번에 사라지니
고요해졌어요 이게 스태프의 고독인가 따흑
글로벌캔버스 스태프는 중독이라고 하죠
스태프를 한번도 해본적은 없어도
한번만 하는 스태프는 없습니다
왜 스태프를 지원했냐는 질문을
면접때부터 여행 중간 참가자들에게 까지 많이 받았어요.
항상 제 대답은 같았습니다. 사람이 좋아서요!
가끔은 사람이 미워지고 현실이 답답해지기도 하지만
글로벌캔버스 스태프를 할때마다
사람이 좋은 이유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여하튼 이번 여행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 행복했습니다!
많이 보고싶을거고 많이 생각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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