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5년 7월 I 다시 설레기까지 14일, 유럽 여행기 3편

스코

2026. 10. 11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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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이어져요---- D-2 런던 (London) <트라팔가 광장> 트라팔가 해전 승전을 기념하기 위한 광장인데요 F1 맥라렌 행사 때문에 못 들어갔어요 넘어갈게요~ <Soju> 이 나라는 소주 한 병이 10파운드예요 진짜 물가 말 안 된다.. 덕분에 유럽에서 소주 생각은 안 났어요 리버스 금융치료 당했습니다 <한식> 포차와 그릴~ 분식~ 이 이후로 유럽에서 한식당을 본 적이 없어요 찾으면 있겠지만 생각보다 훨씬 적은 느낌 <카나비 스트리트> 카나비 스트리트에 왔습니다 이름이 되게 익숙하네요 ^^ 쇼핑할 곳이 많은데 뭘 사진 않았어요 <윔블던> 윌블던의 공식 커피? 운이 좋게도 마침 영국에 갔을 때 윔블던을 하고 있어서 티비로 몇 번 구경했습니다 한국에서 식당 가면 야구 틀어주는 감성이랑 비슷한 거 같아요 <왕립학회, Burlington House> 모차르트를 좋아하고, 화학을 좋아하는 모 조원 덕분에 왕립학회를 가보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이끌 미래의 과학자라면 이런 곳에 한 번 쯤은 가봐야한다 생각해요 라고 누가 말하네요 <애프터눈티> 런던은 약간 사치의 도시예요 모든 게 비싸요 미디어에서나 보던 애프터눈티를 직접 먹어봤습니다 가격이 상당히 후덜덜하더군요 <리젠트 스트리트> 유명한 쇼핑 거리입니다만, 돈이 없어서 구경만 하는 사람이 여기 있어요 ㅠㅜ 통일성 있는 건물이 곡선 도로를 따라 양쪽으로 배치된 게 멋져요 <런던 버스 & 지하철> 다음은 런던의 단점입니다. 1) 비싼데 맛 없는 음식 2) 지멋대로 바뀌는 날씨 3) 쓰레기 같은 교통체증 런던에서 반나절만 있어도 3개를 금방 체험할 수 있는데요 조원이랑 리젠트 스트리트에서 만나기로 해서 하이드 파크에서 버스를 타려고 했어요 분명 구글 지도에서 15분 걸린다고 했는데 15분 동안 신호 하나를 통과 못해서 그냥 내렸습니다 ^^ 심지어 에어컨도 안 틀어줘서 쪄 죽을뻔.. 지하철은 버스나 차에 비하면 선녀입니다 그러니 버스보다는 지하철 타세요 왜 차가 막힐까 고민을 해봤습니다 오래된 도시라 인구의 증가가 도로 확장으로 이어지지 않은 점이 가장 크다고 느꼈습니다 도심 중앙부인데도 왕복 4차선에 충격받았습니다 다른 이유로는 자전거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영국이 아닌 다른 나라들도 자전거가 인도로 다니지 않는 점은 같지만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었어요 반면에 런던은 자전거가 그냥 차도로 다녀서 차가 훨씬 더 막힌다고 느꼈어요 <하이드 파크> 그래도 도시에 공원이 많은 건 상당한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이드 파크 크기가 상당하여 다 둘러보지 못하고 나왔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찾기 힘든 크기의 공원이었습니다 <작은 개선문> 작은 개선문 같은 곳에서 사진 한 장 찍었구요 <버킹엄 궁전> 버킹엄 궁전에 다녀왔습니다 이 더운 날에 제복 차려입고 계속 서있는 왕실 근위대가 불쌍해요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거인이 사는 곳 같아요 <Fortunm & Mason> 그래도 영국에 왔는데 차를 안 살 수 없죠 밥은 맛 없어도 차는 맛있지 않을까요? <피시앤칩스> 영국 단점 1번 이게 얼마일 거 같으세요? 무려 48000원! Halibut라는 생선이었는데 가자미였나? 넙치였나? 되게 고소하고 크리미한 맛이 특징이었는데 오히려 그것 때문에 소스 없이 먹긴 힘들었습니다 카레 소스 없었으면 다 못 먹었을지도.. 우리나라 횟집에서 서비스로 주는 생선까스를 이 돈 주고 먹어야 하는 서러움에 다시는 런던에서 피시 앤 칩스를 안 먹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샤프츠버리 애비뉴> 런던에는 극장이 정말 많았습니다 유명한 극장 거리인 샤프츠버리 애비뉴입니다 뮤지컬을 볼까 고민도 했지만 언어 이슈로 포기했습니다 각 극장마다 내세우는 공연이 있고 일주일에 여러번 해서 뮤지컬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찰떡인 장소입니다 티켓 가격도 외식 물가 생각하면 합리적입니다 <피카딜리 서커스> 피카딜리 서커스입니다 서커스를 하는 건 아니구요 그냥 그렇게 부르더라구요 찾기 쉬워서 약속장소로 딱이지 않나~ 라는 생각입니다 <조식> 야무지게 담았습니다 아침 햇살 받으면서 먹었습니다 영국은 날씨가 안 좋으니까 햇빛 있을 때 광합성 해야해요 조식 설명드릴게요 밀로 만든 빵에 에멘탈 치즈, 그냥 햄, 터키 햄, 버튼 머쉬룸, 스크램블 에그 올려서 서브웨이 감성으로 먹어봤습니다 햄만 먹으려니까 너무 짜더라구요 특히 살라미! 같이 먹으니까 먹을 만해요 어떻게 조식 코너에 야채가 하나도 없을까요 D-1 런던 (London) <타워 브릿지> 파리하면 떠오르는 건축물이 있듯이 런던하면 떠오르는 건축물은 타워브릿지, 빅벤인 거 같은데요 생긴 건 멋진데 막상 저 위로 차 타고 지나가면 한숨만 나옵니다 도로가 왕복 2차선이라 세월아 네월아~ 넘어가는데 한 세월입니다 런던에서는 예정 시간에 맞게 움직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이 때도 기사님의 휴식 시간 보장을 위해서 자유시간이 30분이었습니다 타워브릿지 사진 찍고 저녁만 간단하게 샀습니다 <빅벤> 빅벤은 종을 의미했었지만 이제는 탑 전체를 일컫는 명칭으로 굳어졌다고 부단장님이 알려주셨습니다 날씨가 또 신기하게 맑아져서 사진이 잘 나왔습니다 책에서 보던 거랑 똑같이 생겨서 새롭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런던아이> 밀레니엄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런던의 또 다른 랜드마크인 런던아이 실로 거대했습니다 J력 높은 모차르트를 좋아하고, 화학을 좋아하는 친구 덕분에 저희 조 다 같이 타봤습니다 템스강이 한 눈에 보이고 웨스터민스터 사원, 빅벤 등을 실컷 눈에 담았습니다 이때만 해도 날씨가 흐렸는데...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는 영국 날씨 이때 이후로 관람차만 보이면 짭던아이, 파리아이 등등 죄다 'eye'를 붙여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관람차가 너무 커서 한 바퀴 운행 시간이 30분이었습니다 덕분에 집결시간에 늦어서 템즈강 러닝 크루 한 번 했습니다 <크루즈> 이것도 J력 좋은 '그' 친구 덕분에 템즈강 크루즈 투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a) 런던에서 가장 비싸다는 호텔 (1박 12000파운드) b) 런던에 유일한?(확실하지 않음) 파란색 우체통? c) OXO 타워 d) TATE MODERN e) 셰익스피어 작품을 공연했던 극장 (깃발 색깔이 장르) f) 셰익스피어가 자주 갔던 펍 g) 런던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더 샤드' h) 상당한 역사가 깃들어 있는 '런던 탑' 왼쪽부터 a)입니다 <점심> Flat Iron이라는 식당을 가서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야채 하나 없이 고기만 떡하니 나오는 충격적인 셋업이었으나 영국이니까~ 그럴 수 있지 라는 마인드가 탑재된 저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나올 때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 맛있었습니다 <대영 박물관> 영국이 어떤 나라인지 아주 잘 보여주는 박물관입니다 약탈 문화재가 너무 많다보니 공짜로 입장할 수 있어요 시간 관계상 한국관을 못 간 게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로제타석, 파르테논 신전 봐서 만족했습니다 <UK weather sucks> 영국 날씨가 너무 구려요 사진은 아는 지인이 지금 옆에 영국인 친구 있다고 해서 날씨 구리다고 말한 상황입니다 사진은 없는데 온라인 체스하다가 만난 영국인과 대화를 잠깐 했습니다 나: UK weather sucks 영국인: UK sucks <조식> 영국 첫 조식을 먹었습니다 음식이 짤 거라는 사실은 알았지만 상상이상으로 짰습니다 이게 서브웨이 조식 탄생 비화입니다 D-day 런던 (London) <저녁> 영국에 와서 먹은 첫 끼는 호텔 식당에서 파는 피자였습니다 피자는 맛있었는데 치킨은 한국이랑 느낌이 달라서 조금 별로였고 감튀는 이때 이후로 너무 많이 먹어서 기억이 잘 안 납니다 물 달라했는데 방으로 들고 갈 수 있게 병으로 준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더니 엄청 고급지게 생긴 물을 2병 주고 병 당 만원을 받아갔습니다 유럽 여행 전반적으로 물에 돈 쓰는 게 아까웠습니다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 드디어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택시 썰이 참 재밌는데요 4층에서 택시를 타기로 했는데 엘베가 너무 안 와서 저 먼저 올라갔습니다 극대노하신 기사님을 만났습니다 기사님: Where is this lady? 기사님: I'm waiting for 40 minutes. 기사님: I'm leaving. 기사님 달래느라 애먹었습니다 분명 저희 조가 엘베를 가장 먼저 기다리기 시작헀는데 다른 조가 먼저 올라왔습니다 이때 소금빵을 처음 만났는데 소금빵이 문제 해결 안해주고 홀라당 먼저 가버려서 뭐지 싶었습니다 소금빵: 알아서 잘 해봐요 나:??? (저 사람 나 왜 안 도와줌?) 다행히 문제 없이 탔습니다 ^^ <비행기> 어색해 죽는 줄 알았어요 원래 임가든이랑 비행기에서 같이 하려고 미니 체스판도 샀는데 아직 어색한 조원이랑 앉게 돼서 거의 말 안했습니다 말 걸까 말까 nmk번 고민했는데 역시 I한테 쉽지 않네요 <인천국제공항> 집에서 새벽 4시 반 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공항에 7시에 도착해서 1시간 가량 조원을 기다렸어요 처음에는 어색해서 쉽지 않았습니다 E인 조장님도 I 5명의 어색함을 풀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번외: 사진 보다가 강아지가 귀여워 한 장 추가합니다 마치며 후기 재밌게 읽으셨나요?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두서 없이 쓴 것 같습니다. 다들 조원을 처음 만났던 때가 떠오르시나요? 좌충우돌 2주간의 리버스 후기가 끝이났는데요 적고 싶은 내용은 많은데 다 적지 못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더 하고 싶은 얘기는 블로그에 따로 적어보도록 하겠슴다 유럽에서의 만남은 끝이 났지만 이게 저희의 마지막 만남은 아니겠지요 후기가 아쉬운 마음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바뀌었듯이 우리가 겪은 이별의 아쉬움이 다시 만날 날의 설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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