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5년 7월 I 런던부터 밀라노까지 나를 만난 첫 유럽여행

김징징

2026. 10. 11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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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평온한 시기에 떠난, 내 인생 첫 유럽여행🌍 이번 글로벌드림 4기는 나에게 처음으로 ‘진짜 나답게’ 떠난 여행이었다. 몸도 마음도 여유로웠고, 그래서인지 모든 풍경과 순간들이 더 깊이 스며들 수 있었다. 이 여행을 통해 얼마나 배울 수 있는지, 사람이 어떤 감정을 느낄 수 있는지 새삼 깨달았다. 그 감정을 글로, 사진으로,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났다. -영국에서 런던에서는 도시와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봤다. 빅뱅 앞 잔디밭에 앉아 햇살을 받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봤던 순간, 그 평화로운 일상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림같은 풍경과 여유로움이 있었고, ‘나도 이곳의 일부가 되었구나 ' 싶은 생각이 들었다. -프랑스에서 파리는 정말 낭만 그 자체였다. 오르세 미술관에서 보았던 인상주의 작품들, 루브르의 광활함과 화려함, 오랑주리의 고요함과 차분함이 서로 다른 감동을 주었다. 유람선위에서 비온 뒤 맑아진 에펠탑을 보았는데, 그 빛나는 장면이 내 안의 오래된 꿈 하나를 이루는 느낌이었다. -스위스에서 스위스 인터라켄은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 담긴 곳이었다. 끝없이 펼쳐진 초록과 눈 덮인 알프스, 그리고 맑고 차가운 공기 속에서 나는 숨 쉬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걸 느꼈다. 낯선 나라에서, 낯선 언어를 듣고 있음에도 내가 자연 안에서 이렇게 편안할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했다. 취리히는 도시지만 정갈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인상 깊었다. 길을 걷다 들른 작은 기념품 가게, 독특한 맛의 젤라또, 아인슈타인이 재수해서 들어갔다는 대학 근처에서 바라본 풍경은 어쩐지 나에게 새롭게 복돋아 주는 느낌이었다. '느려도 괜찮아. 못해도 잘한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독일에서 프라이부르크는 작은 도시였지만 독일만의 활력 넘치는 에너지가 느껴졌고, 마켓에서는 현지의 삶을, 골목에서는 그들의 온도를 느낄 수 있었다. 여기서는 유럽의 일상에 가장 가까이 닿았던 것 같다. -이탈리아에서 그리고 마지막 밀라노. 예술과 패션, 역사가 녹아든 도시에서, 나는 스포르체스코성의 묵직한 고요함과 두오모 성당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천천히 바라봤다. 이 도시에서 나는 ‘잘 걷고, 잘 멈추는 법’을 배웠다. 처음엔 여행이 단지 새로운 장소를 보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돌아와보니 나는 그곳들에서 ‘나’를 더 많이 보고 왔다는 걸 알게 됐다. 처음이라 더 조심스럽고, 그래서 더 또렷하게 남아있는 이 시간들. 지금 이 시기에 이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는 것이 어쩌면 내가 앞으로 맞이할 행운 중 하나였을지도 모르겠다. 이제 다시 한국에서의 일상으로 돌아오지만, 마음 속에 런던의 바람, 파리의 햇살, 스위스의 공기, 독일의 열정, 그리고 밀라노의 하늘빛이 고이 남아 있을 것이다. 언젠가 다시 이 감정을 느끼러 갈 것을 약속하며, 행복한 2주를 꿈같은 추억을 마무리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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