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4년 8월 I 다양한 디자인과 문화 속에서 찾은 북유럽 여행의 매력
남샹이
2026. 10. 10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올해 8월 2일 출국, 23일 입국 일정으로 북유럽 디자인 기행을 다녀왔습니다. 건축 관련 학과를 나왔지만 건축에 집중된 기행보다는 디자인 테마가 분야를 더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 일년 전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고 대학교 재학 중에도 학교생활만 해서 친구사귀기에 아쉬움이 있어 신청했지만 걱정도 들었던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같이 여행한 사람들이 정말 좋았어서 신청하길 정말 잘 했다 생각해요. 망설이시는 분들도 한번 용기내서 좋은 추억 가지시길!
예상대로 친구들도 다양한 분야에서 왔고, 방문한 곳들도 미술관, 디자인 박물관, 건축물 등 다양하게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이 이 여행의 장점 중 하나였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인원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참가자들, 스탭과 단장님 모두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고 특히 저는 많이 내향적이라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원이 적어 스탭과 단장님이 직접 운전해 다인승 차량으로 다녔습니다. 장거리 운전하시느라 엄청 피곤하셨겠지만, 참가자 입장에서는 정말 편했습니다!
여행한 국가는 핀란드, 스웨덴, 덴마트,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입니다. 보통 하루에 한,두군데 다 같이 하우스,박물관을 방문한 후 저녁까지 자유시간을 갖는 일정이었습니다.
가이드 투어를 받기도 하고
투어 없이 각자 관람하기도 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자유시간에 가고 싶은 곳 들렀습니다.
저는 자유시간에 왕궁,시청 등등 가이드 투어를 많이 했는데요, 가이드 없이는 볼 수 없었는데 재밌는 사실이나 배웠던 것이 많아서 비용,시간 잘 계산하셔서 자유시간 잘 이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다만 자유시간이 엄청 충분하지 않을 수 있고, 투어가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정을 잘 짜셔야 하고, 사전 예약을 하면 일정이 꼬이는 걸 방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학생 할인 해주는 경우도 꽤 있는데 항상 학생증을 확인하니 꼭 준비하세요. (입장료가 상당합니다. 들고 간 돈에서 절반은 입장료로 나간 것 같아요.)
유럽에는 성당에 유명한 제단화(alter piece)가 정말 많더라고요. 제단화는 국가/지역 간 이동이 불가하기 때문에 꼭 그 곳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미술사에 관심있는 분들은 알아보고 가시길 추천해요.
저녁은 자주 숙소에서 먹었는데요, 근처에서 간단하게 사 먹거나 간단히 장본 것들로 각자 방에서 조리해 모여서 먹었습니다. 전자레인지나 포트가 없는 숙소에서는 리셉션에서 부탁했습니다. 확실히 즉석식품들이 편하긴 합니다. 공동주방이 있는 숙소도 없는데 시간 잘못 맞추면 정말 정신없고 위생이 좋진 않습니다. 그래도 다들 잘 해먹었습니다! 무엇보다, 각자 조리하더라도 같은 식탁에서 나눠먹은 게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대중교통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많이 걷기는 했지만 대부분이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너무 힘들어서 덴마크 워터버스를 시도는 했는데, 돈만 날렸어요... 예약제도 아니면서 탈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 있고 그렇다고 자주 오는 것도 아니고, 구매 후 한시간 이십분 내야 써야 하는데 결국 못 썼습니다. 대중교통 탈 일이 생길 것 같다 하면 미리 알아보셔야 할 것 같네요.
이건 여행 시작하기 전까지 몰랐던 건데, 시작날부터 마니또를 합니다. 선물 전달과 미션을 수행해야하는데 거의 다 실패하더라구요..그래도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오픈채팅방에서 익명으로 주접떨기를 하는데 평생 받을 주접 다 받아본 것 같아요. 그리고 선물도 두둑히 받았습니다. ㅎㅎ (단장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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