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4년 1월 I 잘츠부르크 설산부터 인터라켄까지, 가장 빛난 순간들
박준희
2026. 10. 8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1/28 11일차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도 독일처럼 하루 갔다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운터스베르크 산에 올라갔었는데, 거기에서 본 경치가 여행 중에 갔다온 곳에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다.
잘츠부르크에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지가 된 들판이 있다고 한다.
모차르트 음대와 모차르트 생가도 보았다. 생가는 들어가지 않았는데, 기념품도 팔고, 볼 거리들이 있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운터스베르크 산에 올라갔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국경 사이에 있는 산이라고 한다. 위에 올라가니 눈이 소복히 쌓여있었다. 경치가 너무 좋았다. 스위스 리기산에서 본 경치보다 훨씬 더 좋았던 것 같다. 티켓에 케이블카, 버스 이용도 포함되어 있고,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 여기 간 것 잘한 것 같다.
케이블 카 타고 올라갔다. 고도가 높아서 올라가서 귀가 조금 먹먹했다. 위에 식당도 있어서 사진찍고 밥도 간단하게 먹었다.
위에 올라가면 햇살이 눈이 부시다..
너무 좋았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 장소이다.
맥주 박물관도 갔다.
티켓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쿠폰 한장이 주어진다.
맥주 맛있었다. 여행와서 맥주를 많이 마시는 것 같다.
그리고 젤라또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맥주에 커피 섞은 맛이었는데 향이 특이하고 맛있었다. 커피의 고소한 맛이 났는데 한 번 더 먹어보고 싶다.
저녁으로는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정말정말 맛있었었다. 여행가서 밥솥을 들고 다녔는데, 밥솥으로 밥을 해먹을 수가 있었다. 여행와서 한식 먹으니 정말 맛있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김치찌개...
1/29 12일차 이사, 루체른
뮌헨 -> 루체른
마지막 나라 스위스 가는 날!
조식 야무지게 먹었다. 독일 숙소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빵도 너무 맛있었다..
크로와상 또 먹고 싶다.
키오스크에서 결제 오류떠서 애먹었던 기억이 난다. 맛은 별로였다.. 빵이 퍽퍽했다.
숙소에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주변 구경했다.
사진도 찍었다.
퐁듀를 먹으러 왔다. 인당 5만 5천원 정도 나왔다. 여럿이 가면 할인 받을 수 있다.
가게가 정말 예쁘고, 뷰가 좋았다.
가게에서 치즈의 꾸리꾸리한 냄새가 났다.
치즈를 냄비에 끓여주고, 감자와 빵을 준다. 꼬치 같은 것으로 감자나 빵을 담가 먹는데, 맛있었다.
다른 조와 같이가서, 맛있게 먹고 대화도 많이 했다.
여행 다니면서 같은 조 사람들하고만 친하게 지내지 않고, 다른 조원 사람들하고도 정보를 교류하고, 다 함께 친하게 지냈다. 같은 학교 사람도 있고, 같은 나이 친구들도 있어서 좋았다.
그래도 스위스 왔으면 퐁듀 한 번쯤은 먹어보는 것을 추천!
카펠교 가서 야경 보고 숙소로 복귀했다.
즐거운 밤이었다.
1/30 13일차 루체른
리기산을 가는 날
루체른의 아침...
스위스는 물이 참 맑다.
책자 뒤의 교환권으로 키링과 초콜릿을 받을 수 있었다.
올라가기 전에 받고 올라갔다.
귀여운 키링의 모습
배를 타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klook에서 리기 칼트바드 스파입장권(왕복 열차&케이블카 포함) 24만원에 구매했다.
정상까지 올라가진 않고, 스파까지만 올라갔다.
근처 편의점 같은 곳에서 점심을 사 먹었다. 이 빵 하나에 만 이천원...
차갑고, 햄과 크림치즈가 들어있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빵 몇번 사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한국 빵이 더 맛있는 것 같다..
먹는데 햇빛이 너무 눈이 부셔서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유럽은 왜 이렇게 햇빛이 강한 것인가...
스파는 8천원정도에 수영복을 빌릴 수 있었고,
수건을 구매하지 않아도, 기본 1인당 수건 하나씩 주었다.
수영복 챙겨가길 추천한다...
사우나도 있는데 혼용이고, 옷 벗고 들어가야 한다. 때문에 못 들어갔다.
또, 스파 내에서는 핸드폰 사용이 금지이다.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그래도 물놀이 하고 재미있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배를 타러 갔다.
배는 막차가 있는데 케이블카 시간 놓치면, 못 탈 수도 있으니까 신경 잘 쓰는게 좋다. 스파 안에선 핸드폰 사용 불가능이라 시간을 못 보니, 시계를 가져가도 좋을 듯 하다.
스위스다
야경 매우 예뻤다. 스위스는 모든 것이 맑구나.
분홍빛으로 물드는 하늘이 무척 예뻤다.
루체른은 엄청 자연이 아름다운 도시이다.
숙소에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서 먹을 것을 사왔다.
그냥 이건.. 예뻐서 찍은 마트 안 꽃
물놀이 하고 먹는 라면
뽀글이 해먹었다. 김치랑 같이 먹었는데 맛있었다.
1/31 14일차 인터라켄
인터라켄은 액티비티가 유명하다고 한다.
패러글라이딩Big Blue 신청했다.
인터라켄 동역에 내려서 자유시간을 가졌다. 맞은 편에는 coop이 이었고, 패러글라이딩 픽업도 여기 앞에서 했다.
인터라켄은 액티비티 말고 할 것이 없다...
주변에 넓은 들판과 맑은 강 뿐 그래도 스위스 경치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패러글라이딩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빵 사서 밥 먹었다.
연어샌드위치도 먹고, 티라미슈도 먹었는데 생각보다 예상과 다른 맛이었기는 했다.
강을 따라서도 걷고,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스위스에 있다보면 힐링이 많이 될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데 한 달 정도 살아보고 싶다.
호수가 엄청 크고 물이 맑았다.
이제는 엄청난 거 이미 너무 많이 봐서 놀라지도 않는다 싶었다.
길가에 있는 나무 공장
철도
1시에 픽업을 하고, 이동해서 신발을 갈아신고, 파일럿분들과 함께 차를 타고 산을 올라갔다.
나는 KURT라는 분과 같이 비행을 하게 됐다.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안무서웠다. 귀도 막아주어서, 심하게 춥지도 않았고, 바람 많이 분다고 KURT가 선글라스도 챙겨주었다.
바람을 가르며 인터라켄의 풍경을 보니 좋았다. 날면서 파일럿 분이 어디는 무슨 강이다, 무슨 산이다 설명도 해주고 빙글뱅글도 해주셨다.
롤러코스터 타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다.
착지는 공원에서 했다. 생각보다 다치거나 그러지 않았고, 안전하게 착지 했다. 파일럿 분들이 전문적인 분들인 것 같다.
coop에 가서 닭다리를 사와서 먹었다. 닭다리.. 맛있다. 추천
그냥 갑자기 숙소 사진...
여행 후반부에 간 숙소들은 밥 앉아서 다같이 먹기 마땅한 자리는 없었으나 그래도 저녁마다 모여서 밥을 먹거나 술을 마셨다.
그것도 추억인 것 같다.
2/1 15일차 이사
루체른->파리
아쉽지만 여행이 끝났다.. 이제 집에 돌아갈 일만 남았다. 아쉬우면서도 얼른 집에 가고 싶었다.
파리 숙소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로비에 모여서 마니또의 정체를 밝히는 시간을 가지고, 우수마니또를 뽑았다.
그리고 조장별 소감을 밝히고, 운영팀이 인사를 했다. 또한 롤링페이퍼도 함께 썼다.
마니또 정체를 밝히면서 놀라기도 하고, 많이 재미있었다.
마니또 너무 즐거웠고, 다 너무 좋은 사람들이어서, 이 사람들과 함께 했다는 것에 감사했고,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있을까 싶어서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여행 갈 때 여행지도 중요하지만, 어떤 사람과 함께 하냐가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이 갔다. 여행와서 소중한 추억 만들어서 좋았고, 모든 순간 즐거웠다.
너무너무 행복했고, 여행 또 오고 싶다. 운영진 분들 수고 했고, 참가자분들 좋은 사람들과 여행을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했던 것 같다.
2/2 16일차 파리->인천
파리 공항에 도착하고, 이제 진짜 집에 가는구나 싶었다. 한국 가서 다시 일상 속의 삶으로 복귀해야지 생각했다.
체크인을 하고, 짐을 부치고
그리고 인터라켄에서 일이 있었는데 잘 해결 되어서 다행이었다. 파리 숙소에서 같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공항에서 스텝이 준 편지... 너무 귀여운 거 아니야...
한국 와서 다 같이 보자 나도 많이많이 고마웠어!
프랑크프루트 공항에서 먹은 것 1
프랑크프루트 공항에서 먹은 것 2
내가 제빵 학원도 다녀봤는데 빵은 한국이 제일 잘 만드는 것 같다
기내식
2/3 한국 도착
오전 11시쯤 한국에 도착했다.
그동안 그리웠던 집밥도 먹고
프라하에서 사온 잔으로 위스키도 마시고..
삼겹살도 먹었다.
볶음밥도 야무지게 먹었다.
여행 후기
처음에는 학교내에 포스터가 붙어있는 것을 보고 신청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금액이 부담됐지만, 신입생 할인, 동반참가 할인 등을 받아서 310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여행을 갈 수 있었다. 여행을 가기 위해 학기중과 방학에 알바를 해서 돈을 열심히 모았는데, 여행을 갔다오고 나니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느꼈다. 뿌듯했고, 1학년 생활을 마무리 하고, 2학년의 시작을 이렇게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느꼈다. 또한 이번 여행을 통해서 각 학교의 사람들, 또래들을 많이 만나서 친해지는 경험을 해서 좋았고, 즐거웠었다. 분위기가 어색하거나 안맞는 사람이 있으면 어떡하지 생각도 했는데, 생각보다 다들 너무 좋은 사람들이고,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서, 사람들과 금방 어울려지낼 수 있었다. 대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고, 오래 기억할 것 같다.
대학생이 되면서 내가 어떻게 살아야할까에 대해서 생각이 많은데, 인문학 여행을 갈 수 있어 좋았다. 각 나라의 역사적인 장소 들을 가면서 의미있는 삶을 살았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운영진 분들이 설명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해 고민해보라고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감명받았다. 여행에 참가한 사람들은 꿈을 찾기 위해서 온 사람도 있었고, 단순히 유럽에 가보고 싶어서 온 사람들도 있었고, 친구를 사귀고 놀기 위해 온 사람도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하고,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더 알 것 같기도 했고, 이번 여행이 많은 경험이 되었다. 뜻깊은 여행이 된 것 같아서 만족하고, 여행의 재미에 대해서 알게 된 것 같다. 또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이니, 나도 좋은 영향을 받은 것 같고, 더 정신이 맑아진 것 같다고 느꼈다. 앞으로 다른 여행들도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서 이 시간들이 값진 것 같다.
한국에 돌아와서 앞으로 하는 일에 집중하고, 내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나가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가끔은 여행도 가고, 새로운 사람, 소중한 인연도 만나고 싶다. 내가 살고 싶은 삶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고, 인문학여행을 겨울에 유럽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 좋았다.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낀 여행이었고,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여행이었다.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것을 보고 싶고, 많은 사람들을 경험해보고 싶다. 또한 삶에 무엇이 중 요한지에 대해서도 많이 느끼게 되었고, 인간다운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 여행에서 느낀 것을 토대로 앞으로의 삶도 잘 살아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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