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3년 12월 I 힘듦에서 행복으로 바뀐 꿈같은 유럽 20일

임해린

2026. 10. 7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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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 저는 불과 약 4일 전까지 유럽에 있었던 서유기 14기 참가자 입니다 😎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유럽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하고 꿈만 같은 여행을 했는데요! 아 물론 초반엔 힘들었다는.. 큼큼 제가 느낀 모든 순간들로 후기를 가득 채워보려고 합니당 글로벌캔버스로 유럽 여행을 떠나볼까 하시는 분들께, 혹은 다녀와서 추억 여행 하고싶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샤를드골 공항으로 여행의 시작 캐리어는 최대 26인치까지였지만 저는 굳이 사고 싶지 않아서 집에 있던 24인치를 챙겨갔습니다 그래서 출국 전날, 아주 꾹꾹 눌러담아 가져갔어요 그것도 부족해서 백팩까지 챙겼답니당 (꽤나 차이가 커요.. 겨울기행이라면 26인치 메모필수) 저는 동반참가자와 함께 개별발권을 했는데요 운영진분들께서 같은 비행기를 탑승하는 사람들끼리 톡방을 만들어 같이 움직일 수 있게 해주세요 그게 바로 제가 애정하는 출국팀 c조 언니들과의 시작이었답니다..♡ 언니들과 같은 조는 아니었지만, 출국조의 그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끈끈함으로 여행 내내 너무나 다정한 언니들이 있어서 얼마나 든든했는지 몰라요 :) Paris, France 힘듦에서 설렘까지 사실 저는 처음 도착하자마자 즐긴 사람은 아니었어요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얼른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다다음날 바로 행복 가득한 사람으로 바뀌는 게 너무 웃기지만, 바로 적응하지는 못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첫날에 있었던 헤프닝이었는데요 우선 지나가는 길마다 건물들이 너무 예뻤어요 한 다섯 걸음에 한 번씩 사진도 찍고 다니다가 5조 언니들과 같이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리스테이크 저거 정말 맛있었어요! 저 식당을 가기까지 몇 번의 실패가 있었지만, 맛있게 먹고 돌아다니면서 에그타르트도 먹었습니다 파리 가는 마지막 날 한 번 더 먹고 싶었는데..... 못 먹었네요 ㅜㅜ 으악 맛있겠다 그렇게 만족스러운 식사와 디저트까지 먹고 집결지인 개선문으로 가는 길에 있는 샹젤리제 거리에 갔습니다 여기가 저의 힘듦을 최고로 끌어올려준 곳이었어요.... 연말이라 예쁘게 꾸며진 거리를 구경하며 여유롭게 걷다가 파리 생제르망에 이강인님 유니폼을 사러 갔습니다 동기가 사다달라고 해서 간 거라 동기에게 사진을 찍어 어떠냐고 보내려던 찰나 '서비스 없음' 이렇게 뜨는 거있죠? 그래서 동반참가자에게 대신 보내달라고 했는데.... 둘 다 서비스 없음이 뜨면서 더이상 데이터가 터지지 않더라구요 정말 막막했습니다 집결지의 정확한 위치를 모르고, 시간은 다가오고, 우릴 구해줄 사람은 없다는 사실에 멘탈이 와장창창ㅊ아창..... 깨져버렸어요 그러다가 지나오던 길에 있던 스타벅스를 떠올려 어찌저찌 달려가 와이파이로 간신히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ㅜㅅㅜ 그렇게 고된 일정을 보내니 너무 서럽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가고 싶고, 더이상의 여행이 기대되지 않았는데 바로 다음날부터 조금씩 행복해졌습니다 ㅎㅋㅎ 저도 당황스럽고 민망했어요 사진 화질 죄송합니다 그렇게 개선문에 도착해 에펠탑을 보러 갔습니다! 에펠탑을 보자마자 저절로 나온 말은 "이거 보러 파리 오는구나" 진짜 멋있었고, 압도적이었고, 웅장했어요 좀 추웠지만,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정각에 바뀌는 화이트 에펠탑은 진짜진짜 예뻤어요 다음날 저희는 첫 날의 고된 일정을 바탕으로 좀 쉬엄쉬엄 돌아다니자는 결정을 내렸어요 ㅎㅎ 그래서 저의 to do list에 있던 바게트 샌드위치를 먹으러 루브르 박물관 근처에 갔습니다 그 근처에 발견한 예쁜 엽서들도 구경했어요 아 저는 마그넷보다 각 나라를 기념할 수 있는 엽서를 모으고 싶어서 각 나라마다 돌아다니며 엽서를 샀습니당 맛난 식사를 하고 라파예트 백화점에 방문했어요 저 거대하고 화려한 트리 보이시나요..? 직접 보면 더 커서 '와 어떻게 저렇게 만들었지'가 저절로 나옵니당 사실 브랜드 제품에 관심도 많이 없고, 잘 몰라서 바로 옆에 있는 식품관으로 슈웅 떠났어요 ㅎ_ㅎ 그리고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바토무슈 탑승!! 저희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요 딱 노을 지는 것도 볼 수 있는 4시 40분에 탑승했습니다 만일 바토무슈 관심 있으시다면, 자리 선정 잘하세요 그냥....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ㅎㅎㅎㅎㅎ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희 출국조 언니들이랑 만난 거 있죠? 진짜 운명 (마이 데스티니..♥) 그래서 언니들과 바토무슈도 즐겁게 타고 거리 돌아다니다가 멀리서 보이는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돌아다녔습니당 그리고 이 날이 12월 31일, 2023년의 마지막과 2024년을 맞이하는 날이었는데요 그래서 저희 조인 5조와 함께 파리 새해 맞이 방송..(?)을 보며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Heidelberg & Munich, Germany 행복함의 연속 하이델베르크로 이사하는 시간동안 저는 잊고 있었던 서유기 참가 이유 등 혼자서 생각할 수 있었어요 혼자 생각에 잠겨 있던 도중 저를 챙겨주시는 마니또가 저렇게 노래 신청을 해주셨는데.. 그게 저에겐 정말 큰 감동으로 다가와 여행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행복해졌어요 정말 여기서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더..♡ 하이델베르크에서는 하루 있었는데요 그 하루는 완벽했습니다 (비..만 빼면요!) 다같이 예쁜 티켓을 받고 올라가 하이델베르크 성도 보고 그 경치도 봤어요 안개만 걷히면 더 예뻤을테지만, 안개 낀 그것만의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따로 수제버거집을 찾아 갔는데요 거기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게 잘해주시기도 했고, 새해니까 그 나라 언어로 새해 인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검색한 후, 결제할 때 눈치보다가 냅다 질렀습니다 "알레스 구테 퓌어스 노이에 야르" 직원분께서도 영어로 답변해주셔서 뿌듯함x100을 얻으며 신나게 가게를 나왔습니다 혹시나 해외로 여행을 가셨을 때, 그 시기가 새해 혹은 크리스마스 등등 기념일 기간이라면 그 나라 언어로 꼭 인사해보세요! 완전 추천합니당 그 다음은 뮌헨인데요 사실 뮌헨에서 할 건 많이 없었지만, 또 가보고 싶어요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눈과 가장 잘 어울렸던 도시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음식이 너무 맛있었어요 저희는 슈바인학센을 꼭 독일에서 먹고자 아끼고 아껴서 뮌헨에서 먹었는데요 호프브로이랑 학센그릴 고민하던 중 아우구스티너 켈러를 갔습니다 완전 왁자지껄 그 잡채... 정신은 없었지만, 음식도 맥주도 분위기도 완벽했습니다 게다가 여기는 합석이 대체적을 많이 이뤄지는데, 옆자리에 앉으신 중년 남성분께서 저희에게 말을 건네주며 스몰토크를 한 게 가장 인상깊어요 숙소에 돌아와 그 순간을 일기에 살포시 적어놨습니다 마리엔광장인데요 사실 뮌헨에서는 가장 여유롭게 보냈어요 쇼핑 하고, 카페 가고, 밥 먹고, 서점이나 소품샵 구경하고 그러다보니 마리엔광장을 몇 번이나 지나치며 낮과 밤의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Prague, Czech Republic 1월에 느끼는 크리스마스 저는 프라하를 정말 많이 기대하고 갔는데요 특히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 우리나라에서 느끼는 크리스마스와는 사뭇 다를 것 같아 설렜어요 우선 체코에 도착하자마자 코젤 직영점에 가서 체코에서 먹어야 하는 음식들을 냅다 시켜보았는데요 소고기 타르타르 잊지 못해요 너무 제 취향이었어요 그리고 코젤 직영점의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시고, 자리를 안내해주신 한 분께서 "건배" 라고 하셔서 뜻밖의 당황 속 기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 흑맥주 저기서 처음 마셔봤는데 꽤나 맛있더라구요 5조 언니들이랑 가서 다양한 음식도 많이 시켜 나눠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왁자지껄 맛있게 먹었습니당 그리고 제가 정말 맛있게 먹었던 뜨레들로 (굴뚝빵) 하.... 사실 저게 뭐 맛있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이틀 연속 먹었어요 ㅎㅎㅎㅎㅎㅎ 근데 제 취향은 이상한 기교를 부리지 않은 오리지널이 더 맛있더라구요 담백하면서도 달달하니 또 먹고싶네요 쩝.... 사실 유럽에서 귀국하면 빵은 죽어도 쳐다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저렇게 행복함도 잠시 엄청난 바람과 비가 불어 아주 고냥 혼구녕이 났어요 그래서 지친 몸을 이끌고 숙소에 도착 후 다음날 날씨가 좋길 기도했는데, 다행히 다음날은 날씨가 좋았답니다 제가 고대하던 프라하 첨탑 전망대에 올라갔어요 대박인건, 국제학생증으로 할인 되는 걸 알고 갔는데 열리자마자 가서 50% 중복 할인이 적용됐어요 그래서 성인 기준 300코루나인 입장권을 100코루나에 구매했습니다 호호 근데 진짜 추천해요! 빨간 지붕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과 더불어 뾰족한 탑 모양의 건물들이 멋졌구요 거기에 크리스마스 광장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좀 안개가 껴있어 흐릿하게 사진에 나왔지만 오히려 분위기를 얻은 것 같아 좋았구요 직접 보는 건 완전히 선명했습니당 집결 시간까지 야악간 비어서 카페에 갔어요 근데 세상에.... 라떼도 아주 한 대접 주시는데 고소하고 부드러웠거든요 근데 저 뒤로 보이는 케이크 맛.있.습.니.다. 머랭케이크였는데 약간 캬라멜 시럽도 들어갔으면서 가운데 크림이 적당히 달고, 마지막에 씹히는 견과류까지 이마를 계속 쳤네요 cafe no.3 만일 프라하를 가신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너무 따뜻했고 달달했습니다 프라하의 야경도 잊을 수 없는데요 사실 전 카를교에서 보는 야경보다 집결지로 갈 때 강을 따라 걷는 그 길에서 보는 야경이 더욱 예뻤어요 그래서 동반참가자와 걷다가 도중에 벤치에 앉아 잔나비님 노래를 들으며 한껏 낭만을 즐겼습니다 그 모습을 타임랩스로 담고 싶었는데 누가 폰을 가로챌까 무서워 저렇게 '나 벤치에 앉아 야경 즐긴다'라는 의미의 사진을 남겨놨네요 Venice & Verona, Italy 다시 가고싶은 곳 1위 전 사실 이탈리아를 가장 기대하지 않았어요 그냥 가서 젤라또랑 까르보나라 먹고 와야지~~ 했는데 제 맘 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베네치아 가면 오징어 튀김 드세요 꼭 제가 알려드릴게요 맛집 베네치아에 도착해서 딱 내리는 순간 참 신기하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정말 작고 골목길이 많은 동네구나라는 생각과 동시에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똑바로 정신차리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길 찾기가 좀 까다롭더라구요 그렇게 하나의 식당을 찾지 못한 채 헤메던 순간 문을 열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다른 곳으로 막 가던 중 평점 높고 예약으로 가득 차서 가기 어렵다는 식당을 운 좋게 갔습니다 가서 랍스터 파스타와 봉골레 파스타를 시켰는데 이게 무슨일이야.. 봉골레 너무 맛있었어요 간이 조금 셌지만, 진짜 어우 맛있었습니다 ㅎㅎㅎㅎㅎ (맛 표현을 잘 못하는 관계로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처음으로 식당에서 디저트까지 시켜먹어봤는데 제가 먹어본 티라미수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특히 저 크림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한데 정말 어느 디저트 카페보다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마상에 정말 맛있는 젤라또를 먹었습니다 저희는 이탈리아 = 식도락여행으로 잡았는데 컨셉에 맞게 계속 먹으러 다녔거든요 근데 저 젤라또 너무 맛있었습니다 쫀득하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구요 망고랑 피스타치오 먹었는데 으악 망고도 맛있고 피스타치오도 맛있었어요 저는 단 걸 정말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 걱정했는데 아주 싹싹 먹었습니다 ㅎㅎ 또 먹으러 가고 싶네요 ㅜㅜㅜ 그리고 나서 5조 언니들이랑 곤돌라를 타려고 했는데요 검색했던 것보다 비싸서 잠시 둘러보려고 떠나려던 찰나 어떤 분께서 게속 익스큐즈미? 하셔서 소매치기인 줄 알고 애써 외면했는데 알고보니 깎아줄테니까 타고 가라는 분이셨어요 처음에 5유로만 깎아주신다길래 5유로는 택도 없다는 식으로 밀고 나가니 15유로 깎아주시더라구요 그것도 비쌌지만, 이왕 온 거 한 번 타자는 생각에 승낙했습니다 딱 시간이 노을 질 시간이랑 겹쳐서 예쁜 노을도 함께 봤어요 그리고 대망의 오징어튀김 제가 저걸 먹고 나서 저희 조원 톡방에 추천도 하고 단장님 부단장님께도 아주 극찬을 한 곳인데요 진짜진짜진짜 가보세요 저도 가기 전에 오징어튀김이 거기서 거기지 생각했는데 아뇨. 다릅니다. 즉석에서 튀겨주는데 바삭하고 따뜻한데 오징어는 야들야들해요 저 베네치아 오징어튀김 먹으러 또 갈 생각 있습니다 히히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또 좋았던 도시, 베로나인데요 베로나에서 할 건 많이 없었어요 그래서 도시 구경하고, 맛있는 밥 먹고 야경을 보러 산피에트로 성에 갔는데요 저희는 좀 일찍 출발해서 해가 지는 모든 순간을 바라봤습니다 진짜 예쁘죠 이탈리아가 여행 후반이라 서로서로 낯도 익고 이 생활에 익숙해져서 즐거운 분위기였던 게 기억나요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 중 하나입니다 이건 이탈리아 숙소 앞 3분 거리에 있었던 가르다 호수였는데요 아침에 일찍 준비하고 산책에 나갔는데, 물이 진짜 맑았어요 특히 윤슬이 너무나 반짝거려서 눈이 부셨지만 계속 보게 됐어요 예쁜 돌 하나 스을쩍 가져오고 싶었는데, 실패했습니다 헤헷 Luzern & Interlaken, Switzerland 마지막의 아쉬움 여행 초반에는 스위스를 언제 가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스위스로 이사할 때 와 벌써 스위스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만큼 시간이 훅훅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너무 아쉽더라구요 정신차려보니 벌써 며칠 안 남아서.. 스위스는 정말 물가가 비싸요 그래서 유럽 여행을 떠나기 전, 한국에서 꼼꼼히 알아보고 비교한 후 미리 세이버데이패스를 끊어놨습니다 왜냐면 저희는 루체른에서는 리기산, 인터라켄에서는 그린델발트와 툰호수를 구경할 계획이었거든요 융프라우나 액티비티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교통권을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당 리기산으로 가기 전, 인문학 여행을 통해 루체른에서 오래된 목조 다리 카펠교와 빈자의 사자상을 봤습니다 빈자의 사자상이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여행지를 돌아다니면서 그 여행지에서 유명한 것을 볼 때 스토리를 알고 봐야 더 재밌고 기억에 남잖아요 그래서 인문학 여행이 좋았어요 만약 스토리를 모르고 봤다면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한 채 "우와"만 연발하고 지나갈 수 있으니까요 모든 도시의 인문학 여행을 신청한 건 아니었지만, 재밌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신 단장님과 부단장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인문학 여행을 마치고 루체른역 근처에서 유람선을 타고 산악열차를 타고 리기산에 갔습니다 진짜 장관이네요. 절경이고요. 굳이 산을 보러 이렇게 비싸게 올라가나 싶었는데 어우 뱉은 말 다시 주워담았습니다 안개로 인해 잘 보이지 않을 것 같아 걱정하며 올라갔는데 안개를 뚫고 올라와서 더 멋졌던 거 있죠? 그리고 저희는 한 20분 정도 하이킹하고 내려와 케이블카를 탔는데요 하이킹도 재밌었어요 아마 바로 산악열차를 타고 내려갔으면 보지 못했을 곳곳의 풍경들이 절로 카메라를 들게 했답니다 진짜 여름에 와서 푸릇푸릇한 모습을 보고싶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인터라켄에 갔습니다 저희의 계획은 세이버데이패스로 그린델발트에 갔다가 툰호수 유람선을 타고 슈피츠까지 간 후, 슈피츠에서 기차타고 다시 인터라켄으로 오는 일정이었는데요 아주 알차죠? 여행하는 내내 언니들이 야무지다고 칭찬해줬어요 (뿌듯) 한가지 아쉬운 건 좀 바삐 움직여야하고 툰호수 유람선이 하루 한 대밖에 없어서 그린델발트를 더 둘러보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ㅜㅜ 짠 툰호수 유람선을 타기 전에 찍은 사진인데 호수 색깔이 에메랄드 그 자체였어요 거기서 따뜻한 음료도 시켜먹었습니다 히히 (가격은...... 눈막고코감아) 그리고 슈피츠에 갔는데요 스위스는 마을마을마다 분위기가 다르더라구요 슈피츠는 굉장히 조용하고 고요한 마을이었어요 물론 일요일이라 장사를 다 안해서 그런 것 같지만.. 그리고 기차를 탔는데 기차를 통해 보이는 바깥 풍경이 그림 같아서 넋 놓고 봤어요 이 날 하루종일 스위스에서 탈 수 있는 교통수단 다 타고 다녔는데요 알차다고 저희끼리도 자부했네요 그리고 간신히 찾은 식당에 들어가 시켰는데, 양도 많고 맛도 있었습니다 저거 다 먹느라고 목구멍까지 배부름이..... 그렇게 스위스가 끝나갔어요 Paris, France 안녕 저희는 마지막 날에 오르세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예약하려고 보니 마지막 날에만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대만발인 상태로 갔는데 정말 크고 거대해요 그리고 작품이 너무 많아서 둘 다 2시간 정도 보고 나서 기빨려 앉을 곳을 찾았습니다 갔을 때 마침 반고흐 전시회 기간이라 반고흐의 작품을 잔뜩 눈에 담고 왔는데요 별이 빛나는 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멋있었습니다 그걸 보고 나니 다른 게 눈에 안 들어올 정도였어요 작품들을 보고 감상하며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작품들만 사진을 찍었어요 그리고 그 작품들로 만들어진 엽서를 구매했습니다 ㅎㅎ 미술, 예술에 대해 잘 모르지만 유명한 작품들도 많아 눈이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인천공항으로 여행의 끝 오지 않을 것 같던 약 20일의 여정이 끝이 나고 개별발권으로 시간이 좀 떠서 출국조 언니 두명이랑 밥 먹고 쇼핑하다가 카페에서 수다도 떨며 비행기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가는 비행기는 정말 힘들었는데 오는 비행기는 정신차려보니 도착했더라구요 그래서 유럽에 있었다는 사실이 꿈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가고 싶다는 마음이 폭풍처럼 몰려왔어요 여행을 돌아보며 좋았던 점도 새록새록 떠오르지만, 아쉬운 점도 생각나네요 좀 더 즐겨볼 걸 충분히 즐겼지만 섭섭해서 드는 감정인 것 같아요 겨울이라 궂은 날씨에도 안전히 여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던 단장님, 부단장님 그리고 스태프님 그리고 저희 5조와 E 지만 낯가리는 저에게 먼저 다가와준 분들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출국조 언니들까지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 만약 누군가 저에게 글로벌캔버스 추천하냐고 물어보면 저는 추천한다고 답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 또한 대학을 졸업하기 전, 한 번 더....? ㅎㅎㅎㅎㅎ 저는 유럽 여행을 서유기를 통해 다녀와서 너무나 만족스러웠고,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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