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4년 01월 | 4조야 4랑해, 이탈리아부터 마지막 파리까지

델리만쥬

2026. 10. 5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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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부터 다시 시작해볼게요! 2024.01.07 🇮🇹 이탈리아 이탈리아 숙소는 정말 넓고 좋았어요ㅜㅜㅜ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해 뜨는 모습을 보면 최고입니다.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먹은 파스타. 아... 너무 맛있었어요.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지현이랑 현진이가 왕복 한 시간을 걸어서 맥주까지 사 왔어요. 고생했어 얘들아ㅜㅜ 참고로 이탈리아 숙소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한 대씩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탁이 제대로 안 됐다는 후기도 있었고... 결국 고장까지 나버려서 저희는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2024.01.08 리알토 다리 → 산마르코 광장 → 베네치아 자유여행 저희 아이들은 코우치 안에서 굉장히 시끄럽습니다. 가끔 저도 ‘쟤네 지금 무슨 이야기 하는 거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그렇게 도착한 베네치아! 베네치아는 가면무도회로도 유명하다고 해요. 가면을 써서 신분을 감추고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었던 축제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도시의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리알토 다리. 너무 예뻤어요. 이탈리아에 왔으니 피자와 파스타도 먹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피자가 한 조각씩 나오는 줄 알고 각자 주문했거든요? 한 판씩 나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제대로 피자파티 했습니다. 그리고 젤라또! 여기는 맛집 인정합니다. 이후에는 베네치아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곤돌라를 타러 갔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배 한 척당 90유로였고 여러 명이 함께 탈 수 있었어요. 저희는 8명이어서 넷, 넷으로 나눠서 탔습니다. 개인적으로 네 명 정도가 딱 좋았어요. 미리 예약하지 않고 곤돌라 승강장에 가서 바로 탈 수 있는 곳을 이용했습니다. 직접 타보니 별도의 가이드까지는 없어도 충분히 베네치아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좁은 수로 사이로 곤돌라를 타고 지나가면서 바라보는 베네치아는 걸어 다닐 때와 또 완전히 달랐습니다. ‘아, 진짜 물의 도시구나.’ 싶었던 순간.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리코더를 사는 사람 보신 적 있나요? 저는 봤습니다. 해단식 때 연주를 못 들어서 아쉽네요. 리알토 다리는 낮에도 예쁘지만 밤에 보면 더 예쁩니다. 조명이 켜진 다리와 물에 비친 풍경까지 정말 베네치아다운 모습이었어요. 그렇게 베네치아 일정 끝! 숙소에 돌아오니 친구들이 저녁으로 김치전과 라면을 해줬습니다. 고마워 얘들아ㅜㅜ 김치전은 구우면 구울수록 점점 맛있어졌어요. 굿💖 2024.01.09 산 피에트로 성 → 줄리엣의 집 → 베로나 자유여행 아침부터 풍경이 너무 예뻤습니다. 산 피에트로 성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계단이 정말 많았어요. 열심히 올라가고 또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다 올라가니... 와. 너무 예뻤어요. 날씨도 좋고 베로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여서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레나! 지금도 공연과 오페라 무대로 많이 활용되는 곳이라고 해요. 도시 한가운데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점심은 프레시하게 포케! 그리고 젤라또도 또 먹었습니다. 솔직히 전날 베네치아에서 먹었던 젤라또가 더 맛있었어요. 여기는 그냥 걷다가 발견한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날은... 드디어 요리경연대회! 저희 조의 메뉴는 감자짜글이였습니다. 장을 볼 때 샀던 감자가 많이 남았거든요. 남은 재료를 처리하기 위한 아주 합리적인 선택. 담당 셰프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른 조 음식도 하나씩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어요. 하지만 역시... 맛있어서 zzㅏ증나는 4조 zzㅏ글이. 그리고 결과는? 4조 1등🤍🤍🤍🤍 1등 선물까지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남은 재료로 아이들이 떡갈비와 계란볶음밥까지 만들어줬어요ㅜㅜ 진짜 우리 조... 왜 이렇게 밥을 잘하니. 전날 사둔 레몬소주와 1등 상품으로 받은 와인까지 함께 마시면서 이날도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2024.01.10 🇮🇹 이탈리아 → 🇨🇭 스위스 드디어 스위스로 이동! 그런데 숙소에서 작은 사건이 발생합니다. 여기는 변압기가 필요했는데... 제가 쿠팡에서 산 변압기를 꽂았다가 저희 방이 정전됐습니다. 차단기가 내려가서 순간 멘붕. ...... 그냥 다이소 거 사세요ㅜㅜ 저녁은 된장찌개! 그리고 스위스는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하잖아요. 외식비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다음 날 먹을 주먹밥도 미리 만들었습니다. 저녁에는 소소하게 여은파🤍 참고로 이 숙소에는 세탁기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스위스는 물이 깨끗해서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사람도 많다고 들었어요. 수돗물이 거의 생수 수준이라고... 일단 저는 안 마시긴 했습니다ㅎ 2024.01.11 빈사의 사자상 → 카펠교 → 루체른 자유여행 이날은 루체른! 먼저 빈사의 사자상을 방문했습니다. 현장에서 설명을 들으며 보니 그냥 유명한 조각상을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물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저도 소원 하나 슬쩍. 루체른 시내를 돌아다니다 롤렉스와 관련된 건물도 보고, 저희 조 친구들은 화장실까지 다녀왔습니다. ㄷㄷ 그리고 루체른의 물. 진짜 맑아요. 그냥 보기만 해도 깨끗한 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부단장님께서 주신 안내 책자를 가지고 지정된 곳에 가면 작은 선물도 받을 수 있었어요. 초콜릿도 받았는데... 존맛. 다만 이날 루체른은 정말 추웠습니다. 저희는 밖에서 덜덜 떨면서 전날 만든 주먹밥을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시간에는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쇼핑도 했어요. 생각보다 시간이 남아서 천천히 도시를 구경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는 리조또! 진짜 맛있었어요. 진짜로. 카레와 호박전도 최고ㅜㅜ 2024.01.12 인터라켄 자유여행 저희는 원래 4조 전원이 함께 패러글라이딩을 하기로 했습니다. 예약시간은 아침 8시 15분. 그래서 정말 일찍 숙소를 나왔어요. 인터라켄 동역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안개 때문에 비행이 어렵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결국 네 명은 세 시간 뒤로 시간을 미뤘고, 나머지 네 명은 패러글라이딩을 취소하고 융프라우로 가기로 했습니다. 다들 너무 이른 시간에 예약하는 건 조금 고민해보세요ㅜㅜ 물론 산악지역 날씨는 계속 바뀌니까 결국 운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에게 날씨 운이 있기를... 저는 융프라우로 가는 팀! 여유롭게 점심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기념품도 받고, 융프라우 티켓도 끊고! 인터라켄 동역 근처 약국에서는 고산 증상에 대비할 제품도 구입해서 다 같이 나눴습니다. 그리고 기차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그냥 창밖만 보고 있어도 행복했어요. 스위스는 이동하는 시간까지 여행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융프라우 도착! 사진도 열심히 찍었습니다. 다만 정상에 올라가면 눈보라가 정말 장난 아닙니다. 얼굴이 따가울 정도였어요. 모자, 후드, 장갑, 선글라스. 꼭 챙기세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사진은 포기할 수 없죠. 사진 찍기 완🫶🏻 그리고 이곳에서 탄생한 형준이의 ‘블루체크’. 저는 직관했습니다. 저희가 이용한 티켓에는 신라면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었는데... 저는 다른 곳에서 혜택을 먼저 사용해버려서 못 먹었습니다ㅋㅋ 통신사 등에서 융프라우 관련 제휴 쿠폰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니 출발 전에 본인이 이용하는 통신사의 최신 혜택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내려갈 때 초콜릿도 받았습니다ㅎㅎ 숙소에 돌아와서는 마지막으로 함께 밥을 해먹었습니다. 얘들아, 그동안 밥 해줘서 너무 고마워. 덕분에 진짜 맛있게 잘 먹었어ㅜㅜㅜ 2024.01.13 🇨🇭 스위스 → 🇫🇷 프랑스 다시 파리로 돌아가는 날. 그리고 마지막 코우치 라디오가 진행됐습니다. 본인 칭찬 사연을 듣고 부끄러워하는 형준이ㅋㅋㅋ 그리고 이날은 단장님의 생일! 그동안 정말 감사했고 생일도 축하드립니다💖💖💖 저녁으로는 부대찌개를 먹었습니다. 진짜... 존맛. 어쩜 이렇게 맛있게 만드셨을까요.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묵은 방은 소파베드를 펼치면 공간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이동하려면 애들을 밟고 지나가야 할 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제는 이런 것도 그냥 재미있었습니다. 2024.01.14 파리 자유여행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조식! 그리고 저희가 향한 곳은... 파리 디즈니랜드! 숙소에서는 거리가 조금 있었지만 드디어 왔습니다. 내가 여기를 오다니~~~~ 놀이기구도 야무지게 타고, 디즈니 성도 구경하고, 사진도 왕창 찍었습니다. 외국인분에게 단체사진도 부탁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사진까지도 이제는 다 추억입니다. 그리고 밤에는 기다렸던 일루미네이션. 정말 너무 예뻤어요🩷 여행 마지막 날이라는 사실까지 겹쳐서 그런지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단장님께서 마지막 선물도 주셨어요.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들은 마지막 밤을 그냥 보낼 수 없었기 때문에 밤새 놀았습니다. 마지막에는 서로 롤링페이퍼도 썼어요. 그리고 눈물의 롤링페이퍼... 저만 오열했습니다. 2024.01.15 🇫🇷 프랑스 → 🇰🇷 대한민국 드디어 귀국하는 날. 여행하면서 남은 물건들은 필요한 곳에 기부하고 왔습니다. 버린 거 아니에요.....💖 마지막 크루아상. 맛있었다. 안녕~~~ 그런데 왜 꼭 가는 날 날씨가 좋은 걸까요. 그리고... 한국에 도착해버렸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아이들과 공항에서 한식부터 먹었습니다. 역시 우리는 한국인. 이렇게 길었던 여행도 정말 끝. 여행을 다녀온 뒤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우리 조 친구들을 만나서 정말 행복했다는 것. 어떻게 이런 조합이 만들어졌는지 아직도 신기합니다. 처음에는 서로 어색했던 사람들이었는데, 같이 장을 보고, 밥을 만들고, 길을 헤매고, 술을 마시고, 새해를 맞고, 생일을 축하하고, 곤돌라도 타고, 스위스 산에도 올라가고, 마지막에는 헤어지는 게 싫어서 밤새 놀고 울기까지 했네요. 벌써 너희들의 목소리와 웃음소리가 그립습니다. 그리고 한 명 한 명을 보면서 저도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단장님, 부단장님! 여행 내내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첫 유럽여행을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떠난다는 것에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여행이 끝나고 나니 또 가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행복한 첫 유럽여행이 됐습니다. 그리고 글로벌캔버스의 인문학 여행이라는 방식도 특별했습니다. 그냥 유명한 관광지를 보고 사진만 찍는 것이 아니라, 평소라면 생각하지 않았을 역사와 사람, 삶에 대한 이야기를 현장에서 듣고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예쁜 풍경뿐 아니라 생각할 거리도 많이 가지고 돌아온 여행이었습니다. 함께했던 글로벌캔버스 경인 13기 모두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4조. 같이 여행해서 정말 행복했어. 4조야, 4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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