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3년 12월 | 처음 만난 4조와 함께한 파리의 첫 순간들

공주지현

2026. 10. 5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첨부 이미지 1
안녕하세요~ 지금부터 글로벌캔버스 경인 13기의 파리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 비행기를 타기 전. 아직 서로 친하지도 않은 상태였는데 벌써 도촬을 시작한 4조 친구들 덕분에 사진 하나 건졌습니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예술이었습니다. 기내식은 솔직히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약 14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야 하니까 간식은 꼭 챙겨가는 걸 추천합니다! 젤리, 초콜릿, 과자 등등... 그리고 비행기 안에서는 정말 너무너무 심심합니다. 음악이나 영화 같은 걸 미리 오프라인으로 저장하지 않고 출발하면 후회하실 수도 있어요. 저는 아이패드 충전기를 캐리어에 넣어버리는 바람에 배터리가 부족해서 에어프랑스에서 제공하는 영화를 봤는데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드디어 파리 도착! 샤를 드골 공항은 인천공항과는 또 다르게 정말 넓었습니다. 수하물을 찾으러 가기 위해 열차까지 타야 한다는 게 신기했어요. 파리 숙소는 층마다 색이 다른 게 특징이었습니다ㅋㅋ 처음 방을 배정받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는데 벽이 너무 핑크핑크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파리에서의 첫 조식! 여기서 처음 느꼈습니다. ‘크루아상이 원래 이렇게 맛있는 빵이었나...?’ 진짜 맛있었어요. 꼭 드세요! 조식을 먹은 후에는 첫 룸메이트들과 사진도 한 장 찍었습니다. 저는 4조였지만 룸메이트들은 3조였어요. 다른 조 친구들이었는데 혼자 참가한 저를 너무 잘 챙겨줘서 고마웠습니다ㅠ 정민, 재윤, 은성아 고마워! 그리고 드디어 등장하는 4조. 앞으로 계속 등장할 예정이니 멤버 소개 한 번 하고 갈게요. 김지혜, 이현진, 정건우, 정지원, 정한빈, 조지현, 최민주, 최형준. 총 8명입니다. 지금 보니까 정 씨가 많네요. 🇫🇷 파리에서의 첫 일정, 페르 라셰즈 묘지 코우치를 타고 처음 방문한 곳은 페르 라셰즈 묘지였습니다. 이곳에서는 ‘나는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묘지를 직접 걸으며 삶과 죽음, 그리고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난 뒤 무엇을 남기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좋은 삶이란 무엇인지,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여행 첫 일정부터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삶과 죽음. 참 어려운 주제입니다. 이후에는 바스티유와 보주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글로벌캔버스 인문학 설명을 들은 뒤 각자 자유시간 시작! 파리는 그냥 걸어 다니면서 막 찍어도 거리가 너무 예뻤습니다. 그래서 걷다가 멈추고 사진 찍고, 또 걷다가 사진 찍고... 저희 4조는 그렇게 파리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바로 루브르 박물관! 여행 전 한국에서 예약하려고 했는데 이미 예약이 꽉 차서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현장에서 기다리기에는 줄도 너무 길어서 이날은 외관만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 오전 내내 걸어 다닌 저희는 결국 배가 너무 고파져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식당 이름이나 메뉴 이름은... 사실 기억이 안 납니다. 4조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누군가는 기억하겠지만 귀찮으니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웨이팅까지 해서 들어갔던 유명한 곳이었어요. 음식에 대한 총평은 전반적으로 짜다. 첫 번째 음식은 갈비찜과 비슷한 느낌이었고, 두 번째는 라따뚜이. 영화 속에서 봤던 그 비주얼을 기대했지만... 예... 대실망. 그리고 중요한 건 마지막. 바로 달팽이. 에스카르고입니다. 먹기 싫어서 마지막까지 버텼는데 결국 남은 사람들끼리 가위바위보까지 해서 먹게 됐습니다. 결론적으로 김지혜 빼고 다 먹었던 저 달팽이는... 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밥을 먹고 튈르리 정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마침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있었는데 구경하다가 재미있어 보이는 놀이기구 하나 발견! 그리고 그냥 타버렸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태워줘서 놀랐어요.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점점 적응해서 꼭대기까지 올라갔을 때는 주변 풍경을 볼 여유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보이는 에펠탑. 제가 유럽에 와서 놀이기구를 타면서 에펠탑을 내려다보게 될 거라고 상상이나 했겠어요?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놀이기구를 타지 않은 최형준은 자연스럽게 가방 셔틀이 되었습니다. 가방 챙겨줘서 고마워 형준아. 이후 집합장소 근처에서 카페를 가자는 의견이 나와 메트로를 타고 바스티유 광장으로 다시 이동했습니다. 파리에서 처음 타보는 메트로! 이런 평범한 이동 하나도 처음에는 다 신기했습니다. 카페에서는 제 최애인 그린티라떼를 주문했는데... 제가 알던 그린티라떼가 아니었습니다. 진짜 녹찻잎을 갈아서 가루로 만든 뒤 우유를 섞은 듯한 맛? 예... 무진장 써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카페에서 점원분이 물을 따라주는 모습 하나에도 리액션 폭발하는 4조ㅋㅋㅋㅋㅋㅋㅋ 지나가던 사람들이 ‘얘네 뭐 하지?’ 싶어서 멈춰 볼 정도로 시끌시끌했습니다. 이때부터 조금씩 4조의 본모습이 나오기 시작한 것 같아요. 카페를 나온 뒤에는 파리의 밤거리를 즐기며 다시 바스티유 광장으로 돌아갔습니다. 낮과는 또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어요. 그리고 파리에서의 첫 저녁. 김치볶음밥! 솔직히 낮에 돈 주고 사 먹었던 음식들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저는 역시 한국인이 맞는 것 같습니다. 🇫🇷 다음 날, 4조가 선택한 자유여행지는 베르사유 다음 날 아침에는 코우치가 아닌 개별 이동을 했습니다. 과연 어디를 가려고 이렇게 일찍 움직였을까요? 일단 예쁜 카페부터! 저는 초코쟁이라 초코 디저트만 야무지게 골라왔습니다. 그리고 진짜 목적지는... 베르사유 궁전! 이곳은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두고 와서 비교적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유럽의 유명 관광지는 예약이 필요한 곳이 많기 때문에 꼭 미리 확인하고 오는 걸 추천합니다. 직접 들어가보니 정말 화려했습니다. 사진을 전부 올리기 어려울 정도로 볼거리가 많았어요. 그만큼 사람도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거울의 방. 화려한 내부와 수많은 관광객들까지... ‘내가 정말 베르사유에 와 있구나.’ 싶었습니다. 바깥 정원까지 둘러보고 싶었지만 너무 추워서 금방 다시 들어왔습니다. 겨울 유럽은... 춥습니다. 베르사유를 실컷 구경한 뒤 다시 파리로 돌아왔습니다. 원래는 저녁도 먹으려고 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만난 파리의 야경이 너무 예뻤어요. 사진을 찍고 또 찍다 보니 시간이 애매해져 결국 식당은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마지막 일정이 남아 있었으니까요. 바로 에펠탑. 사진으로 수도 없이 봤던 에펠탑을 실제로 눈앞에서 보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특히 밤에 불이 들어온 에펠탑은 파리에 왔다는 사실을 제대로 실감하게 해줬어요. 돌이켜보면 파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특정 관광지 하나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던 4조가 같이 밥을 먹고, 메트로를 타고, 길을 걷고, 달팽이 하나를 두고 가위바위보를 하고, 놀이기구를 타고, 카페에서 별것 아닌 일에도 다 같이 웃으면서 조금씩 친해졌던 시간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혼자 참가해서 처음에는 걱정도 있었지만, 다른 조 룸메이트들도 챙겨주고 4조 친구들과도 금방 가까워지면서 그런 걱정은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파리에서 시작된 경인 13기 4조의 여행. 아직 여행 초반인데도 벌써 함께한 추억이 한가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때는 몰랐습니다. 앞으로 이 친구들과 얼마나 더 많은 사건과 추억을 만들게 될지...🤍 즐거웠던 4조의 여행 안녕!
첨부 이미지 2
첨부 이미지 3
첨부 이미지 4
첨부 이미지 5
사진 9장 모두 보기
첨부 이미지 6
첨부 이미지 7
첨부 이미지 8
첨부 이미지 9
댓글 0

이 게시판에 후기를 남기면 회원 등급에 반영됩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