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4년 01월 | 19박 20일, 첫 해외여행으로 유럽 7개 도시를 누비다

킹영휘

2026. 10. 5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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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로벌캔버스 지역별 대학기행 영남권 17기에 참가한 부산지역 김영휘입니다. 이번 여행은 제 인생 첫 해외여행이었습니다. 유럽에 대해서도 잘 몰랐기 때문에 한 도시만 오래 머무르기보다는 여러 지역을 두루 경험해보고 싶었고, 마침 유럽의 다양한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일정이 마음에 들어 친구와 함께 동반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총 19박 20일! 파리(3박) - 하이델베르크(2박) - 리디체·프라하(2박) - 뮌헨(3박) - 인스부르크·베로나·베네치아(3박) - 루체른·인터라켄(3박) - 파리(2박)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여행을 모두 마치고 느낀 점부터 이야기하자면, 여러 도시를 이동하는 만큼 이사하는 날에는 조금 피곤할 수 있지만 짧은 기간 동안 유럽의 여러 핵심 도시를 경험하기에는 정말 좋은 여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큰 일정은 글로벌캔버스에서 준비해주지만 각 도시에서 주어지는 자유시간에는 조원이나 친구들과 직접 계획을 세워 원하는 곳을 다닐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그리고 전국 여러 지역에서 온 비슷한 나이대의 대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는 것도 이번 여행에서 얻은 큰 즐거움 중 하나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사진 위주로 여행 이야기를 시작해볼게요~! ✈️ 드디어 첫 해외여행 시작! 엄청 크고 웅장한 인천공항에서 조원들을 처음 만났습니다. 그리고 인생 첫 기내식! 사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저는 생각보다 입맛에 너무 잘 맞았습니다ㅜㅜ 장거리 비행을 하다 보면 창밖으로 정말 다양한 풍경도 볼 수 있어요. 시간대를 잘 맞춰 밖을 보면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 펼쳐지는데, 이것부터가 첫 해외여행인 저에게는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 첫 번째 여행지, 파리 파리에서의 첫날은 조식으로 시작! 그런데... 진짜 밥은 없습니다. ㅋㅋㅋㅋ 본격적으로 파리를 돌아다니면서 쇼팽의 무덤도 보고, 개선문도 보고, 파리 시내를 걸어 다녔습니다. 중간중간 프랑스 햄버거와 커피, 디저트도 먹으면서 유럽의 여유를 즐겨봤어요. 그리고 대망의 에펠탑. 직접 보니 그냥... 낭만과 웅장함 그 자체였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정말 많이 봤던 곳인데 실제로 눈앞에 있으니 느낌이 완전히 달랐어요. 파리는 지하철마저도 한국과 달라서 그런지 괜히 감성 있어 보였습니다ㅋㅋ 파리에서 처음으로 파이브가이즈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오르세 미술관에도 갔습니다. 직접 가서 유명한 작품들을 보고 있으니 ‘내가 진짜 파리에 와 있구나.’ 싶더라고요. 🇩🇪 두 번째 나라, 독일 하이델베르크 다음은 독일 하이델베르크! 독일 하면 역시 맥주죠. 진짜 맛있었습니다. 박살냈습니다. 독일 대표 음식인 슈바인학센도 먹어봤는데, 식당에 따라 꽤 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유명한 사진 스팟도 돌아다니고, 하이델베르크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스타벅스도 가보고, 골목에서도 괜히 분위기 잡고 사진 한 장 찍어봤습니다ㅎㅎ 파리와는 또 완전히 다른 분위기여서 나라가 바뀌었다는 게 확실히 느껴졌어요. 🇨🇿 이번 여행 최애 도시, 프라하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최애 여행지는 체코 프라하였습니다! 첫날에는 비가 왔지만 오히려 그것대로 분위기가 있었어요. 프라하성을 직접 보니 정말 유럽의 고딕 분위기가 확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프라하를 가장 좋아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바로 카를교! 제가 이번 여행에서 본 풍경 중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ㅜㅜ 사진으로 보는 것도 예쁘지만 실제로 그 공간에 서서 보는 풍경은 확실히 달랐어요. 프라하 특유의 건물들과 강, 다리가 함께 보이는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 뮌헨에서는 제대로 맥주! 다시 독일로 이동해서 이번에는 뮌헨! 뮌헨에서는 유명한 맥주집 중 한 곳인 아우구스티너 켈러에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1리터짜리 맥주 한 잔! 진짜 말로만 듣던 유럽 맥주파티 분위기였습니다. 독일 맥주 좋아하는 분이라면 뮌헨은 정말 만족할 것 같아요. 🇮🇹 비가 와도 분위기 있었던 베로나 다음은 이탈리아 베로나! 이날도 비가 오고 날씨가 축축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날씨가 개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아레나 주변으로 갔을 때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ㅜㅜ 그리고 말고기 스테이크도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한 번 경험한 것으로 만족! 🇮🇹 프라하 다음으로 낭만 가득했던 베네치아 프라하 다음으로 낭만적이라고 느꼈던 곳은 베네치아였습니다. 베네치아는 도시 자체가 정말 신기해요. 골목은 엄청 좁고, 조금만 걸으면 바로 물길이 나오고, 자동차가 한 대도 보이지 않는 풍경까지. 그냥 우리가 상상했던 이탈리아의 감성이 그대로 펼쳐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리알토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도 정말 좋았어요. 아직까지 가장 아쉬운 건... 곤돌라를 못 탔다는 것ㅜㅜ 다음에 다시 베네치아를 간다면 그때는 꼭 타보고 싶습니다. 🇨🇭 드디어 기대했던 스위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위스로 이동! 스위스로 가는 길부터 풍경이... 그냥 겨울왕국 그 자체였습니다. 창밖을 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되는 느낌. 숙소에서는 조원들과 직접 밥도 해먹었습니다. 여행하면서 같이 만들어 먹었던 음식 중에서는 삼겹살과 새우볶음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유럽에서 먹는 삼겹살이라 그런지 더 맛있었습니다ㅋㅋ 🏂 인터라켄에서 보드 타기! 대망의 인터라켄! 저는 여기서 보드를 타러 갔습니다. 이동하랴 보드 타랴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는데... 융프라우 주변 풍경은 진짜 ‘지린다’는 표현이 딱 맞았습니다. 설산을 바라보면서 보드를 타는 경험 자체가 너무 특별했어요. 다만! 보드나 스키를 정말 잘 타는 분이 아니라면 긴장하고 조심해서 타세요. 저도 여러 번 죽을 뻔했습니다~.. ㅎㅎ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이번 여행에서 가장 강렬했던 경험 중 하나입니다. 🇫🇷 다시 파리, 마지막은 디즈니랜드! 긴 여행의 마지막은 다시 파리! 그리고 파리 디즈니랜드에 갔습니다. 가기 전에 햄버거 세계 베스트 맛집... 제 기준 파이브가이즈도 또 먹어줬습니다. 디즈니랜드는 놀이기구가 엄청 익스트림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여기는 정말 컨셉에 진심입니다. 놀이기구 하나를 타더라도 디즈니 스토리를 기반으로 공간과 연출이 이어져서 단순히 놀이기구를 타는 것 이상의 재미가 있었어요. 제가 이미 알고 있는 캐릭터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더 신났습니다ㅎㅎ 그리고 마지막 일루미네이션까지! 여행 마지막 일정으로 정말 잘 어울렸어요. ✈️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이제 정말 귀국.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와인도 마시고 간식도 먹으면서 긴 유럽여행을 정리했습니다. 운영진에게 받은 프랑스 마롱잼도 여행의 마지막 기념품 중 하나가 되었어요. 처음 여행을 시작하고 일주일 정도는 솔직히 힘들었습니다. 시차 적응도 잘 안 되고, 계속 도시를 이동해야 하고,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다 보니 ‘집에 가고 싶다.’ 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외국생활에 익숙해지고 있더라고요. 대중교통을 타는 것도, 처음 보는 식당에 들어가는 것도, 외국인에게 말을 거는 것도, 새로운 도시에서 길을 찾아다니는 것도 점점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지금 한국으로 돌아와 여행 사진들을 다시 보면 ‘내가 진짜 외국에서 그렇게 오랫동안 먹고 자고 놀고 다녔다고?’ 싶을 정도로 꿈같아요. 그래서 앞으로 글로벌캔버스 여행을 가는 분들에게 꼭 말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사진 많이 찍으세요! 저는 초반에는 신나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는데 여행 후반으로 갈수록 익숙해져서 사진을 잘 안 찍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오니까 그게 제일 후회돼요ㅜㅜ 별것 아닌 거리도, 조원들과 밥 먹는 모습도, 코우치 안에서 이동하는 모습도, 그때는 평범해 보여도 나중에는 전부 추억이 됩니다. 그리고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도 너무 겁먹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영어를 완벽하게 하지 못해도 됩니다. 번역기를 돌려가면서라도 직접 이야기해보세요. 생각보다 정말 재미있고, 그렇게 나눈 짧은 대화 하나가 여행에서 오래 기억에 남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싶습니다. 모자란 저를 항상 배려해주고, 함께 웃고, 같이 여행해주면서 제게 값진 인연이 되어준 사람들 덕분에 19박 20일의 첫 유럽여행을 행복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여러 나라와 도시를 경험했다는 것도 좋았지만, 그 과정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저 역시 조금은 성장해서 돌아온 것 같습니다. 많이 보고, 많이 웃고, 많이 배우고 돌아온 첫 유럽여행.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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