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3년 12월 | 자유여행을 꿈꾸던 내가 코우치로 완성한 첫 유럽여행

Juudi

2026. 10. 1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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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8도시를 다녀온 첫 유럽여행! 런던 - 브뤼셀 - 룩셈부르크 - 하이델베르크 - 콜마르 - 인터라켄 - 베른 - 파리 그리고 여행을 함께한 글로벌캔버스의 단장님, 스태프분들, 조장과 조원들까지. 대학생이 되면 꼭 가보고 싶었던 유럽여행을 글로벌캔버스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 이번 후기는 제가 왜 글로벌캔버스 코우치 여행을 선택했는지부터 여행 전에 준비하면 좋을 것들, 실제 여행 이야기, 그리고 여행을 마치고 느낀 점까지 차근차근 적어보려고 해요. 1. 글로벌캔버스 코우치 여행을 선택한 이유 원래 제 버킷리스트는 ‘완전한 유럽 자유여행’이었어요! 대학생이 되면 꼭 유럽 자유여행을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준비하려고 하니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항공권부터 숙소, 국가 간 이동, 현지 교통까지 하나하나 알아봐야 할 게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처음 가보는 유럽이다 보니 ‘자유여행의 자유로움과 안전함을 둘 다 가져갈 수는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중 인스타그램에서 글로벌캔버스를 알게 됐습니다ㅎㅎ 글로벌캔버스에는 건축기행, 디자인기행처럼 테마가 있는 여행도 있었지만 저는 자유롭게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고 싶었기 때문에 코우치로 이동하는 여행을 선택했어요. 제가 선택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 내가 정말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기본적인 이동과 집결 일정은 있지만 자유시간에는 내가 원하는 장소를 직접 정해서 다닐 수 있었어요. 그래서 미리 찾아본 맛집도 가고, 전망대도 가고, 크루즈도 타고, 디즈니랜드도 가는 등 제가 생각했던 유럽 자유여행을 충분히 만들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국가와 도시를 이동할 때 편하다는 것. 유럽여행을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교통이 어렵고 짐을 가지고 이동하는 것도 꽤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코우치를 이용하니 숙소에서 짐을 싣고 편하게 다음 도시로 이동할 수 있어서 국가 간 이동에 대한 부담을 많이 덜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시작한 뒤 새롭게 발견한 장점도 있었어요. 바로 코우치 창밖으로 지나가는 풍경! 커다란 무지개와 호수, 작은 마을처럼 목적지로만 이동했다면 놓쳤을 풍경들을 편하게 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게 여행하면서 정말 좋았어요. 코우치 안에서는 라디오처럼 참가자들의 사연과 신청곡도 받아서 이동시간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2. 여행 전에 준비하면 좋을 것들 제가 직접 다녀온 뒤 느낀 추가적인 팁들입니다! ① 집결·해산 장소를 확인하고 이동거리를 계산해서 계획 짜기 자유시간 계획을 세울 때는 단순히 가고 싶은 장소만 정하기보다는 집결지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까지 확인하는 걸 추천해요. 저는 구글맵과 구글 문서를 활용했습니다. 도보거리와 가게 평점, 지도까지 같이 정리해두면 현지에서 정말 편해요. ② 액티비티는 미리 예약하기 런던아이, 리버크루즈, 디즈니랜드처럼 꼭 하고 싶은 체험이 있다면 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합니다. 현지에 도착해서 알아보기 시작하면 원하는 시간대가 없거나 동선이 꼬일 수도 있어요. ③ 드라이기 챙기기 유럽여행 필수 준비물을 검색해서 기본적인 짐을 준비하되, 드라이기는 하나 챙겨가는 걸 추천해요. 숙소에 따라 없는 곳도 있었습니다. ④ 간단한 한국 음식 챙기기 저는 원래 음식을 잘 가리지 않아서 ‘유럽까지 갔는데 유럽 음식 먹어야지!’ 했는데... 조금 후회했습니다ㅋㅋ 여행 후반으로 갈수록 피곤한 날에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한국 음식이 생각나요. 즉석식품이나 라면처럼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은 어느 정도 챙겨가는 걸 추천합니다. ⑤ eSIM·유심 미리 알아보기 저는 eSIM을 사용했는데 설치가 간단해서 편했어요. 본인 휴대폰이 eSIM을 지원하는지, 어떤 통신방식을 사용할지 출국 전에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⑥ 해외결제 카드와 현금 준비하기 제가 여행했을 당시에는 카드결제가 가능한 곳이 많아서 해외결제 카드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현금은 유로로 준비했는데 실제 여행 중 직접 사용한 금액은 많지 않았어요. 다만 현금이 필요한 상황도 있으니 소액은 준비해두는 걸 추천합니다. 3. 드디어 글로벌캔버스 여행 시작! 저는 사촌동생과 동반 참가를 했어요ㅎㅎ 새로운 사람들과 조를 이루어 여행하는 것도 좋았지만 사촌동생이 함께 있어서 서로 의지하기도 하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었습니다. 🇬🇧 DAY 1. 런던 런던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상하이를 경유했는데 비행기가 지연되기도 했어요. 그래도 무사히 비행기에 올라 기내식을 먹으면서 ‘진짜 유럽에 가는구나!’ 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장거리 비행을 할 때는 넷플릭스나 티빙, 쿠팡플레이 등에 볼거리를 10~20개 정도 다운로드해두는 걸 추천해요. 생각보다 설레서 잠이 안 올 수도 있거든요ㅎㅎ 런던에 도착해서는 미리 계획해둔 브런치 카페부터 갔습니다. 에그 베네딕트, 와플, 플랫화이트, 사과주스를 주문했는데 완전 만족! 여행 전에 어느 정도 계획을 세워두니 현지에서 움직이기가 확실히 편했습니다. 그런데 글로벌캔버스 여행에서 좋았던 건 계획한 곳만 빠르게 돌아다니는 여행이 아니었다는 점이에요. 자유시간을 충분히 주셔서 계획했던 장소를 둘러본 뒤 주변 거리도 천천히 걸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겨울 유럽이라 도시 전체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남아 있었어요. 일부러 포토스팟을 찾아가지 않아도 거리 곳곳에 볼거리가 넘쳐났습니다. 런던아이가 잘 보이는 곳에서 야경도 보고, 조원들과 타워브리지가 보이는 곳도 방문했습니다. 주변 마켓에서 음식도 먹고 다양한 구경거리도 보면서 ‘유럽 오길 정말 잘했다.’ 는 생각을 했어요. 🇬🇧 DAY 2. 런던 자유여행 아침에는 코우치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코우치 하면 기사님도 기억나요. 헝가리에서 오신 기사님이셨는데 정말 친절하고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탈 때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날은 본격적인 자유시간! 미리 예약해둔 런던아이와 리버크루즈를 즐겼어요. 런던아이를 타고 높은 곳에서 런던을 바라보고, 이후에는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서 주변을 천천히 구경했습니다. 특히 리버크루즈는 날씨까지 좋아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런던아이와 타워브리지를 볼 수 있었는데, 타워브리지는 개인적으로 낮에 보는 모습이 더 예뻤습니다. 점심에는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집으로 유명한 플랫아이언에도 갔습니다. 스테이크도 맛있지만 식사가 끝난 뒤 귀여운 미니 칼을 주는데, 이걸 가지고 가면 아이스크림을 받을 수 있었어요. 영국 초콜릿 가루 같은 것이 묻어있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ㅎㅎ 숙소에 돌아온 저녁에는 처음으로 조원들과 다 같이 모였습니다. 단장님과 스태프분들이 맥주도 준비해주셔서 여행을 함께할 사람들과 본격적으로 친해지기 시작했어요. 🇧🇪 DAY 3. 런던 → 브뤼셀 다음날은 이사하는 날! 국가를 이동하기 때문에 여권을 꼭 몸에 소지해야 했습니다. 이번에는 배를 타고 이동했는데 단장님이 깜짝 서프라이즈로 식사권까지 주셨어요. 사실 배라고 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오션뷰가 너무 예뻤습니다. 바다를 보면서 점심까지 먹으니 여행하는 기분 제대로! 단장님 최고ㅎㅎ 브뤼셀에 도착한 뒤에는 다 같이 저녁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참가자가 약 30명 정도여서 밥솥에 라면을 끓여야 할 정도였어요ㅋㅋ 조장님들이 야무지게 음식을 준비해주셨습니다. 🇧🇪 DAY 4. 브뤼셀 브뤼셀 하면 감자튀김과 와플! 저희도 당연히 먹으러 갔습니다. 와플 종류가 정말 많았는데 카라멜 시럽과 크림이 듬뿍 올라간 와플을 골랐어요. 한국에서 먹는 와플과 완전히 다른 음식처럼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토핑이 많고 겉부분이 바삭해서 색다르게 먹었습니다. 원래는 공원에 갈 예정이었는데 비 소식 때문에 계획을 변경해서 반 고흐 디지털 아트 전시를 보러 갔습니다. 이런 게 자유여행의 재미 아닐까요?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그 자리에서 다른 곳을 찾아가는 것! 반 고흐의 작품들이 미디어아트로 계속 변화하는 전시였는데 편하게 앉아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시장 밖에서는 작품에 직접 색칠해보는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집결장소인 그랑플라스에 조금 일찍 도착했어요. 그리고 여기서 생각지도 못했던 미디어파사드를 보게 됐습니다. 건물 위로 그림과 조명이 계속 바뀌는데 정말 화려하고 예뻤어요. 밤이 되니 그랑플라스 전체에 조명이 들어오고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까지 있어서 겨울 유럽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여행 중간중간 이어진 조별 미션 글로벌캔버스 여행에서는 여행 중간중간 재미있는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나라별로 유명한 랜드마크나 특별한 경험을 빙고로 만들어 조원들과 함께 인증하는 방식이었어요. 열심히 빙고를 완성하면 그 나라와 관련된 선물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벨기에 맥주를 받았어요! 그냥 여행지를 돌아다니는 것보다 조원들과 함께 미션을 하나씩 채우는 재미가 있어서 참여할 맛이 났습니다ㅎㅎ 🇱🇺 DAY 5. 브뤼셀 → 룩셈부르크 → 하이델베르크 이날은 이동이 많았던 날입니다. 중간에 들른 곳은 룩셈부르크! 계획에 없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발견했는데 1월인데도 여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남아 있었어요. 미니 놀이동산 같은 느낌이라 정말 행복했습니다. 조형물도 하나하나 예쁘고 룩셈부르크의 도시 풍경도 멋있었어요. 🍳 처음 해본 조별 요리 글로벌캔버스 여행에서는 조별로 함께 장을 보고 요리를 해먹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조별 공동경비를 모아서 장을 보고, 요리와 정리 역할을 나눴어요. 이날 처음 조별요리를 해봤는데... 깨달았습니다. 저희 조, 요리 좀 합니다. ㅎㅎ 요리 담당과 정리 담당을 자연스럽게 나누니 생각보다 빠르게 식사하고 정리까지 끝낼 수 있었어요.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챙겼습니다. 🇩🇪 DAY 6. 하이델베르크 그동안에는 잠을 더 자고 싶어서 조식을 자주 포기했는데, 하이델베르크에서는 조식을 신청했습니다. 팬케이크와 산딸기잼, 애플주스가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팬케이크 기계가 있었는데 기계로 바로 만들어서 그런지 퐁실퐁실하고 맛있었습니다ㅎㅎ 조식을 먹은 뒤 코우치를 타고 하이델베르크 대학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날은 대학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대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단장님이 사진자료까지 준비해서 설명해주셔서 더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이후에는 하이델베르크 성으로 이동했습니다.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던 곳! 원래 날씨가 흐렸는데 성에 도착하니까 갑자기 하늘이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단장님이 사진도 찍어주셨는데 덕분에 인생사진도 하나 건졌습니다ㅎㅎ 성에서 내려온 뒤에는 사촌동생과 카페에 따로 갔습니다. 파이 종류도 다양했고 직원분이 디저트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셨어요. 독일에 왔으니 슈니발렌도 먹었습니다! 그리고 집결지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네카어강. 조명이 강물에 비치는데 풍경이 정말 예뻤어요. 빨리 집결지로 가야 하는데 계속 멈춰서 사진을 찍게 되는 뷰였습니다. 마지막은 철학자의 길! 올라가는 건 정말 힘들었지만 단장님이 해주신 이야기와 높은 곳에서 바라본 풍경 덕분에 기억에 남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 DAY 7. 하이델베르크 → 콜마르 → 인터라켄 하이델베르크 숙소에서 마지막 조식을 먹고 다시 이사를 준비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콜마르! 콜마르는 정말 아기자기한 도시였어요. 알록달록한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들이 도시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평점이 좋았던 카페에도 갔습니다. 핫초콜릿과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둘 다 굉장히 진해서 마지막에는 조금 물렸지만 맛있었어요. 특히 포장해온 에클레어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안에 바닐라 크림이 들어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다시 그 카페에 가고 싶을 정도ㅠㅠ 콜마르를 둘러본 뒤 드디어 인터라켄으로 이동! 그리고 숙소에 도착했는데... 숙소 앞에 폭포가 보였습니다. 빨래하러 나가도 폭포. 잠깐 쉬러 나가도 폭포. 그냥 숙소에 있는 것만으로도 여행하는 기분이 나는 곳이었어요. 🏆 조별 요리경연대회 스위스 숙소에는 공용주방이 잘 갖춰져 있어서 조별 요리를 하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날은 요리경연대회! 저희 조 메뉴는 제육볶음과 계란말이였습니다. 비주얼부터 미쳤죠. 재료 손질부터 요리까지 조원들이 역할을 나눠 척척 준비했고, 다른 조에서도 저희 음식을 먹으러 많이 왔어요ㅎㅎ 그리고 결과는... 1등!!! 상품으로 술과 예쁜 디저트도 받았습니다. 조원들이 다 같이 좋아해서 더 뿌듯하고 행복했던 하루였어요. 단장님이 여행용 키트도 선물로 나눠주셔서 행복 두 배! 🇨🇭 DAY 8. 그린델발트 가장 기대했던 스위스를 제대로 여행하는 날! 원래는 썰매를 타고 싶었지만 기상 상황 때문에 실패했습니다. 대신 원래 가보고 싶었던 그린델발트 마을로 향했어요.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창밖 풍경부터 정말 예뻤습니다. 도착해서는 눈사람도 만들고... 정확히 말하면 같이 간 세 명이 만들고 저는 구경했습니다ㅋㅋ 점심으로는 크림파스타와 샐러드를 먹었는데 둘 다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다만 스위스 물가는 정말ㅠㅠ 사실, 글로벌캔버스은 공동체 여행인 것을 알았지만 함께 다니는 것 정도로 생각하고 처음엔 신청했었어요! 우연히 조장을 맡아, 조장회의도 하고 처음엔 여러일들도 신경써야해서 좀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느낀점이 많았던 역할이었어요 다른 조의 조장들을 보며, 배우고 싶은 점들도 많았는데요. 본인도 힘들지만 공동체 여행을 위해 먼저 노력하고 배려하는 모습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또, 조장이 아니더라도 모두 '모두의 여행'을 위해 함께 응원하고 도와주는 모습들을 통해 제가 생각했던 여행보다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날엔 단장님이 한명씩 사진 뒤에 편지를 써주신 모습을 보고, 저도 나중에 그런 소소한 추억들을 남겨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보고싶고,해보고싶었던 여행을 잘 마무리한 것뿐만 아니라 진정한 공동체 여행을 느끼게 해주신 글로벌캔버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그럼 모두 글로벌캔버스을 통해 행복하고 의미있는 여행이 되시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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