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3년 06월 | 19박 20일 유럽여행, 가장 강렬하게 남은 스위스
토지
2026. 10. 1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안녕하세요. 저는 바보입니다.
왜냐하면...
함께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과 서로 찍어준 사진, 받은 영상들을 제대로 저장하지 않아 대부분 만료되어 날아가버렸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여행 전 휴대폰 용량도 정리하지 않고 가서 사진을 많이 남기지도 못했습니다.
하하!
그로 인해 제 후기에는 사진이 많지 않고, 겨우 살아남은 흔들린 이상한 사진들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여행일정 : 2023.06.30 ~ 07.19 / 19박 20일
여행국가 : 프랑스 - 스페인 - 이탈리아 - 바티칸 - 스위스
여행코스 : 파리 - 보르도 - 바르셀로나 - 타라고나 - 시체스 - 지중해 카페리 - 로마 - 바티칸 - 나폴리 - 피렌체 - 베네치아 - 루체른 - 인터라켄
네.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다른 나라들은 이전에도 두세 번씩 가본 적이 있었지만, 스위스는 처음 가보는 곳이었어요.
그래서 여행 전부터 스위스를 아주 많이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뒤늦게 쓰는 후기인 만큼 19박 20일의 모든 이야기를 다 풀기보다는, 그중에서도 짧지만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은 스위스 이야기를 간략하게 보여드릴게요!
🇨🇭 처음 만난 스위스
스위스에서의 아침도 역시 납복과 함께 시작합니다.
납복.
네, 납작복숭아입니다🍑
여름철 유럽에 가신다면 꼭 한번 사드셔보세요.
저는 물복파인데 유럽여행하면서 정말 열심히 먹었습니다.
여름 유럽에서만 누릴 수 있는 소소한 행복 중 하나!
🦁 직접 마주한 빈사의 사자상
루체른에서는 빈사의 사자상을 보러 갔습니다.
서양미술사 시간에 잠깐 배웠던 작품인데, 수업에서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 장소에 서서 바라보는 건 확실히 느낌이 달랐어요.
역사와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는 작품이라는 걸 알고 직접 눈으로 바라보니 예전에 수업에서 들었던 내용들도 다시 생각났습니다.
여행하면서 좋았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순간이었어요.
학교에서 수업으로만 접했던 장소나 작품을 실제로 만나보는 것.
사진으로 볼 때와는 또 다르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 스위스 기념품샵 구경하기
빈사의 사자상 주변에는 기념품샵들도 있어서 여기저기 구경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빈사의 사자상에서 가까운 곳에 아기자기하고 예쁜 물건이 많은 기념품샵이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그곳에서 모자를 잃어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
여행하면서 뭔가 하나씩 잃어버리는 것도 추억이라면 추억이겠죠...?
⌚ 스위스 하면 역시 시계
스위스 하면 역시 시계가 유명하죠!
기념품샵을 돌아다니다 보니 정말 다양한 시계들이 있었는데, 특히 디테일이 엄청나게 섬세한 자명종 콘셉트의 시계들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꽤 있었어요.
그리고 이때는 구경만 했지만...
결국 저는 이후 융프라우에서 시계를 하나 장만하게 됩니다.
스위스까지 왔으니까요.
이 정도 소비는 괜찮잖아요?
🧀 스위스 물가를 제대로 체감하다
그리고 스위스에서 먹었던...
이 이상한 치즈 덩어리.
ㅋㅋㅋㅋㅋ
점심을 오후 2시쯤 먹으려고 했는데 문을 닫은 식당들이 많아서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겨우 들어간 레스토랑이었습니다.
그렇게 주문해서 나온 자그마한 음식 하나가...
얼마였더라.
2만원 정도였던 것 같은데...
이때 제대로 느꼈습니다.
스위스는 부자나라구나.
스위스 물가가 비싸다는 이야기는 한국에서도 많이 들었지만 직접 돈을 써보니까 훨씬 실감이 나더라고요😂
그래도 여행 왔으니까!
먹고 싶은 것도 먹어보고, 사고 싶은 것도 사보고, 경험하고 싶은 것도 해보는 거죠.
🏔️ 그리고 융프라우
이번 여행에서 스위스를 가장 기대했던 만큼 융프라우에서의 기억도 특별하게 남았습니다.
여름 유럽여행 중에 눈 덮인 산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고, 지금까지 다녀봤던 유럽의 다른 도시들과는 완전히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
여기서 결국 스위스 시계도 하나 장만했습니다⌚
처음 가보는 스위스에서 풍경도 보고, 기념품도 사고, 비싼 물가도 몸소 경험하면서 짧지만 정말 강렬하게 여행했습니다.
🍽️ 마지막은 직접 만든 뇨끼
그리고 스위스 여행의 마지막은 정애린이 만들어준 뇨끼!
여행하면서 현지 음식을 사 먹는 것도 좋지만,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이 만들어준 음식을 같이 먹는 시간도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아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매일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도 좋았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고 생각나는 건 이렇게 함께했던 소소한 순간들이더라고요.
19박 20일 동안 프랑스부터 스페인, 이탈리아, 바티칸 그리고 스위스까지.
정말 많은 도시를 여행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처음 방문했던 스위스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유독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어요.
루체른에서 빈사의 사자상을 보고,
기념품샵을 돌아다니다 모자도 잃어버리고,
스위스의 어마어마한 물가도 경험하고,
융프라우에 올라가 처음 보는 풍경을 만나고,
결국 시계까지 하나 사버리고!
돌아보면 이런 크고 작은 일들이 모여서 여행의 기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과 영상은 많이 날려버렸지만...
그래도 직접 보고 느꼈던 기억까지 만료되는 건 아니니까요ㅎㅎ
글로벌캔버스와 함께했던 19박 20일의 유럽여행.
그리고 그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첫 스위스.
사진은 많이 남기지 못했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머릿속에 오래 남아있는 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다음 여행에서는...
제발 휴대폰 용량부터 정리하고 떠나겠습니다.
사진 9장 모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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