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3년 2월 | 건축을 따라 유럽을 달린 금쪽이들의 21일 여행

이승현

2026. 9. 27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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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고기다리던 **유럽건축기행**. 7기를 신청할 당시와 실제 여행은 방문 국가도, 여행 일수도 달라졌다. 2021년 2월, 유럽여행에 대한 기대를 품고 1년을 기다렸지만 코로나로 인해 다시 1년을 더 기다린 결과... **Ta-Da..✨** 드디어 티켓 발권 완료👍🏻 **21일간의 여행 시작🧳** 이 중에 누군지는 모르지만 우리 조원들, 일명 ‘금쪽이들’이 있다는 생각에 떨리는 마음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 그리고 약 18시간의 비행 끝에... **파리 도착!🇫🇷** 샤를드골 공항에서 짐을 찾고 단장님을 만나 숙소로 이동했다. ## 1일차 | 드디어 파리 도착 3일 동안 지낼 파리의 첫 번째 숙소에 도착! 조원들을 처음 만나 프랑스 현지 마트에서 3일 동안 먹을 장을 봤다. 그리고 저녁으로는 운영진분들이 만들어주신 **닭백숙**을 먹었다. 너무 맛있어서 다음 날 아침에는 닭죽으로 2차 까~즤. 이 많은 닭을 언제 다 준비하셨는지... **고생하셨숩니당..🫶🏻** 첫날은 모두가 정신없이 움직이다 보니 하루가 호로록 지나가버렸다. ## 2일차 | 가장 기대했던 빌라 사보아 2일차 일정은 제일 기대했던 **빌라 사보아** 가는 날! 우리 조 귀여웡❤️ 매번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모형 같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사진에서 워낙 많이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익숙한 느낌도 들었다ㅎ 날씨도 한몫한 듯😭 팀별 입장시간에 맞춰 내부를 둘러봤다. 건축학도들은 방명록마저 건축답다. 내부는 곡선과 직선이 굉장히 조화로웠고, 사진은 없지만 흰 벽들 사이에 사용된 과감한 색감도 아름다웠다. 직접 공간을 돌아보니 르 코르뷔지에의 **‘근대건축의 5원칙’**이 구현된 건축물이라는 것을 조금 더 실감할 수 있었다. 점심으로는 전날 미리 만들어둔 샌드위치를 먹었다. **에그마요 샌드위치와 3단 샌드위치🥪** 우리가 만들었지만 진짜 맛있었다. ## 프랑스 건축가와의 만남 다음으로 프랑스 건축가를 만나기 위해 **생드니**로 이동했다. 2일차의 마지막 일정! 생드니라는 도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프랑스 건축가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주 유익했다. 생드니에 있는 사회주택단지와 실제 건축 연구소도 둘러봤다. 연구실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도 볼 수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늦은 저녁을 먹었다. 저녁 메뉴는 바로... **고기!** 유럽에서는 돼지고기를 비교적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다. 2kg에 20유로 정도였던 것 같은데... 다 먹고 부족해서 라면도 6봉지나 끓여 먹었다. **우리 조원들 다 먹는 거에 진심이라는 거지.** 그렇게 2일차 밤도 저물어가고... ## 3일차 | 파리 자유시간 3일차! 이날은 파리 자유시간이라 조원들끼리 또는 동반 참가한 친구와 자유롭게 다니면 된다. 먼저 숙소에서 **개선문**으로 갔다. 개선문 앞에서 조별사진도 찍고 개인사진도 찍었다. 개선문 주변은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때는 무엇보다 안전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한 위치에서 타이밍을 잘 맞추면 개선문과 함께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 에펠탑 개선문에서 사진을 찍고 에펠탑을 보러 갔다. 에펠탑을 보러 가는 길에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지만... 덕분에 예쁜 파란 하늘 보기 성공🥹 **파란 하늘 좀 보세요ㅠㅠㅠ** 에펠탑과 파란 하늘의 조합은 진짜 완벽해. ## 퐁피두센터 다음은 지하철을 타고 **퐁피두센터**로 갔다. 퐁피두센터에서는 현대미술 작품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어서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들어가봐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앞에 젤라또집이 있는데 완전 맛집! ## 루브르와 튈르리 정원 다음 행선지는 **루브르 박물관!** 미리 예약하지 않아서 안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피라미드를 직접 본 것만으로도 아주 만족했다. 루브르와 튈르리 정원은 가까워서 천천히 걸어서 이동하기 좋다. 오랑주리 미술관도 가려고 했지만 당시에는 사전예약이 필요해서 들어가지 못했다ㅠ 이 말을 하는 이유... **내가 못 들어갔기 때문...** 그래도 튈르리 정원 자체가 정말 예쁘고 평화로웠다. 그렇기 때문에 공원에서 기본 30분 멍때리기를 해야 한다. 공원에 있는 초록색 의자에 앉아 쉬는 시간이 진짜...👍🏻 ## 다시 에펠탑으로 마지막 행선지는 집결지인 트로카데로 광장! 다시 에펠탑 근처로 이동했다. 에펠탑 근처에 맛집도 많거등요... 저녁을 먹고 또 에펠탑을 봤다. 밤이 되면 조명이 들어오는데... **봐도 봐도 질리지 않아.** 열심히 사진을 찍다 보니 어느새 집결시간이 되어 광장으로 이동했다. 광장에서 잠시 자유시간을 가졌는데 너무 추워서 단체사진을 찍자마자 코우치로 달려갔다. 숙소에 도착한 뒤에는 다음 날이 이삿날이라 짐을 챙기고 씻은 뒤 조별방에 모였다. 다음 날 이동하면서 먹을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점심 도시락 메뉴는...!!!!!! **참치마요 주먹밥.** 크기 살벌하다. 참치마요 실패하기 어렵지...... 이것 또한 아주 맛있었다고 한다🤤 마무리로 김가루까즤~ 그렇게 3일차 밤도 저물어갔다. ## 4일차 | 첫 이삿날, 파리에서 뮐루즈로 대망의 첫 이삿날!!! 첫 이사인 만큼 아침부터 분주했다. 아주 정신없었으... 파리에서 **뮐루즈**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중간에는 **롱샹 성당**에도 들러 내부와 외관을 둘러봤다. 롱샹 성당도 워낙 유명한 건축물이다 보니 기대를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첫 소감은... **“새송이... 버섯...?!??!!”** 이었다...😅 그래도 파란 하늘과 푸른 잔디, 성당의 조화는 옳았다. 조별사진을 찍을 때 색다르게 찍어보겠다며 여러 가지 포즈를 시도하는 우리 조. **귀여워😘** 뮐루즈 숙소 주변 마트에 들러 앞으로 먹을 장을 보고 숙소에 체크인했다. 4일차는 이삿날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여유롭게 마무리했다. ## 5일차 | 독일 프라이부르크 5일차는 **프라이부르크**로! 숙소는 프랑스에 있었지만 스위스와 독일 국경에서 멀지 않아 코우치를 타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로 이동할 수 있었다. 프라이부르크에 오전 11시쯤 도착했고 약 9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배고픈 우리는 눈이 돌아 식당으로 뛰어갔다. 그리고 독일에서의 첫 맥주! **레몬맥주 짱맛.** 레몬맥주부터 주문하고 음식도 이것저것 시켰다. 예... **여자 5명이서 먹은 거 맞아요.** 저거 싹 비웠습니다. 다 먹어보고 싶었던 걸 우째요... ## 걸어서 보봉마을까지 맛있는 점심을 먹고 **보봉마을**에 가기로 했다. 당시에는 트램 티켓을 끊는 방법을 몰라서 ‘소화도 시킬 겸 커피 한 잔씩 사서 걸어가자!’ 했는데... **40분이나 걸리는데 무슨 생각이었지..?** 스타벅스를 가려다가 현지인이 정말 많은 카페가 있길래 바로 계획을 바꿔 그곳으로 향했다. 가게 안에서 우리는 거의 유일한 한국인이었고 유일하게 ‘아이스’ 메뉴를 주문했다. 메뉴판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없어서 설마설마하며 부탁했는데 친절한 직원분이 흔쾌히 만들어주셨다😙 **근데 사이즈 실화냐.** 금쪽이 5호는 아이스 카푸치노를 주문했는데 직원분들도 조금 신기해하는 듯했지만 결국 만들어주셨다.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금쪽이 5호는 맛있다며 좋아했다. ## 보봉마을 보봉마을은 친환경적인 도시계획과 주거로 알려진 곳이다. 패시브하우스와 플러스에너지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을 볼 수 있었고... 닭도 볼 수 있다. 보봉마을을 둘러본 뒤 집결지 주변으로 돌아와 쇼핑을 하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 6일차 | 스트라스부르 6일차 일정은 **스트라스부르**! 스트라스부르는 크리스마스 마켓으로도 유명하고 쁘띠 프랑스가 있어 많이 알려진 도시다. 이날도 약 6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이 있었다. 여느 때와 같이 우리는 배고픔으로 눈이 반쯤 돌아간 채 단장님이 추천해주신 맛집으로 달려갔다. **늘 그렇듯 성공적인 식사.** 든든하게 밥을 먹고 금쪽이 1호 언니가 좋아하는 대성당을 보러 갔다. 사실 이번 건축기행 전에 이미 유럽여행을 한 상태라 **‘성당은 이제 많이 봤다...’** 싶었던 시기였다. 그런데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은 이전에 보았던 곳들과 또 다른 느낌을 줬고, 덕분에 새로운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서는 저녁을 만들어 먹었다. 메뉴는 빠질 수 없는 고기와 **잔치국수!** 금쪽이 6호가 가져온 코인육수 덕분에 아주 맛있는 잔치국수를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 날 점심 도시락으로 야채볶음밥을 만들었다. 금쪽이 1호 언니가 만들어준 계란지단과 케첩까즤. 밥솥을 빌려주신 운영진분들 점심까지 총 12인분을 만들었다. **밥솥 제공 감사합니당🙏** ## 7일차 | 비트라 캠퍼스와 바젤 벌써 7일차.....😭 이날은 독일 국경 인근에 있는 **비트라 캠퍼스**를 방문했다. 처음으로 간 곳은 **Vitra Schaudepot**. 비트라 가구를 다양하게 전시해둔 공간이다. 지하로 내려가면 수많은 가구와 조명을 보관·전시한 공간도 나온다. **가구와 인스타 감성을 좋아한다면 꼭 가보시길...** 점심을 먹고 미끄럼틀을 타기 위해 **슬라이드 타워**에도 갔다. 보기에는 엄청 무서워 보였는데 막상 타니까 엄청 재밌었다. 다음으로는 **비트라하우스**에 갔다. 실제로 비트라의 다양한 가구와 인테리어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면 비트라하우스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면... **가보면 안다. 일단 가...** 비트라하우스는 외관부터 내부까지 눈이 즐거웠던 곳이다. ## 스위스 바젤 다음은 스위스 **바젤**로 이동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도시. 바젤에는 생각보다 빈티지숍이 많아서 쇼핑도 했다. 물가는... **진짜 비싸다...** 빈티지숍에서 친구는 비니를 사고 나는 칼하트 반팔 티셔츠를 건졌다. 이때는 너무 만족스러웠는데... 쇼핑을 신나게 하고 조원들을 만나 스타벅스에 갔다. 스위스 물가가 워낙 비싸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4잔을 주문하고 나온 금액을 보고 다시 한번 놀랐다. **‘아, 여기가 스위스구나.’** 싶었던 순간이었다. 이날 저녁도 숙소에서 조원들이랑 같이 만들어 먹었는데... 기억이 안 나... **뭐 먹었지...?** 하도 많이 먹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7일차 밤도 저물어가고... **금쪽이들의 21일간 유럽건축기행, 8일차부터 15일차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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