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3년 1월 |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된 유럽여행

Nyj

2026. 9. 25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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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글로벌캔버스 경인11기×충전인14기 유럽대장정에 참가한 남윤제라고 합니다. 부족하지만 재밌게 봐주세요 :) 어렸을 때부터 유럽에 가고 싶다고 맨날 징징거렸는데 돈과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계속 미루다가, 2022년 4월 말에 군대를 전역하고 **‘올해 안 가면 평생 못 가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인스타에서 글로벌캔버스 여행 광고가 뜨길래 바로 들어가서 확인해봤는데 ‘오, 가격도 괜찮고 여행 일정도 개강 전이고 심지어 대학생들끼리 가는 거네?’ 해서 바로 친구한테 연락했습니다. “여기 어떠냐, 같이 가지 않겠냐?” 그렇게 같이 오게 된 친구가 같은 조 강윤이라는 친구입니다..! **같이 찍은 거의 유일한 사진.** 그래서 이 친구와 같이 신청했는데 저는 서울에 살고 윤이는 경기도에 살아서 서울기행으로 갈까, 경인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경인으로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충전인까지 같이 가게 되었네요. 영광입니다..!! 그렇게 **경인11기×충전인14기 유럽대장정**이 탄생하게 됐어요!! 와아아아. 여행 가기 2주 전쯤 조별 단톡방이 생겼는데 거기서 조장이랑 총무를 정하고 각자 가져올 물건도 정했습니다. 저희 조는 조장이 안 나와서 ‘오늘까지 안 나오면 내가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누가 갑자기 자기가 하겠다고 해서 진짜 얼마나 고맙던지... **멋지다 오경화~** 쨌든 그렇게 역할을 정하고 공항에서 조원들을 만났습니다. 세상 어색한 분위기 속에 다행히 먼저 말을 걸어주는 우리 7조 천사들... 낯 많이 가리는 분들은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먼저 말 걸어주는 천사가 꼭 있답니다.** 사실 윤이도 낯을 많이 가려서 내가 먼저 말 걸어주겠다고 했는데... 나도 낯을 많이 가리는 걸로. 하하.. 같은 조원 3명은 먼저 출발해서 8명이 다 같이 모여서 이동했습니다. 가이드 없이 파리까지 가니 패키지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을 떠나는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실제로 여행 내내 자유여행의 느낌이 훨씬 강했습니다. ## 드디어 파리로! 두바이를 거치고 파리까지 장시간 비행을 마친 뒤 파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 부단장님이 계셨습니다. 웃음이 매력적이셔서 첫인상이 되게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두바이 공항.** 두바이 경유 안 했으면 몸이 남아나질 않았을 듯.. 그런데 파리공항에서 바로 숙소로 이동하려는데 여행 시작하기도 전에 사건이 터져버렸음.. 역할을 정해서 각자 챙길 물건이 있었는데 저는 밥솥을 챙겼습니다. 같은 조인 은서의 가방이 무거워 보여서 밥솥이랑 가방이랑 바꾸는 게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자기는 너무 좋다고 해서 바꿨는데... **밥솥을 가져가다가 떨어뜨려버렸지 뭐예요..** 확인해보니 뚜껑이 안 닫히는 대참사가 발생해버렸네..? 그날 저녁 밥을 짓는데 혹시 안 될까 봐 안절부절못하는 은서의 모습이 안쓰러웠지만 다행히 밥이 잘돼서 다 같이 기뻐하던 7조. **여행 시작하기도 전에 재밌네?ㅎㅎ** 그리고 이제서야 다 모인 7조. 다 같이 모여 저녁을 먹는데 아직까진 어색한 분위기... 하지만 다음 날부터 아주 시끄러워졌다는 점. 하하.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 프랑스 🇫🇷 다음 날부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었는데요. 처음으로 방문한 곳이 **페르라셰즈 묘역**입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공동묘지가 도시 한복판에 있어서 조금 놀랐던 것 같아요. 운영진분들이 열심히 돌아다니시면서 설명도 자세히 해주셨는데 모르는 걸 물어봐도 친절하게 답해주십니다! **페르라셰즈 묘역.** 분위기 맛집 유럽.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개선문!** 여기서부터 자유시간이었는데 윤이와 저는 여행계획을 1도 안 짜고 ‘그냥 와서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마인드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같은 조에 든든한 03년생 듀오 은진, 은서가 있어서 여행 내내 편하게 다녔다는 후문이..ㅎㅎ 개선문이 생각보다 커서 놀랐는데 위에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긴 뭐야?” 라고 물어봤는데 전망대라고 해서 한 번 더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심지어 전날 올라가는 티켓도 사놨는데 몰랐던 1인.. 어쨌든 올라가서 파리 시내를 봤는데... **그냥 장관 그 자체.** 확실히 산이 거의 보이지 않고 높은 건물도 많지 않아 탁 트인 느낌이 우리나라와는 또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도로도 쭉 뻗어 있어서 너무 예뻤던 것 같아요. **귀여운 7조.** 밤에는 에펠탑을 보러 갔는데 에펠탑을 보니 진짜 파리에 온 게 실감이 났어요. 가슴이 웅장해지고 내가 보고 있는 게 진짜인지도 모르겠고... 하하. 어쨌든 너무 좋았다~ **에.펠.탑.** 다음 날에는 오르세 미술관이랑 루브르 박물관에 갔습니다. 예술에 일가견이 없는 저는 큰 감흥이 없었지만 루브르 박물관은 너무 유명한 곳이다 보니 들어가기 전부터 제일 설렜어요. ‘다음에 못 올 수도 있으니 많이 봐두자.’ 해서 열심히 돌아다녔다..! 그래도 유명한 작품들은 다 아는 거라 그런지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오르세 미술관 & 루브르 박물관.** # 독일 🇩🇪 다음 날에는 독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만 8시간 정도 걸렸는데... **이동하는 날에는 왜 항상 날씨가 좋을까요..** 그래도 아주 나쁜 날씨는 없어서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 **이동하는 날에만 날씨 좋은 거 뭔데.** 다음 날에는 하이델베르크에서 하이델베르크성과 철학자의 길을 갔습니다. 날씨가 꾸리꾸리해서 아쉬웠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비 맞고 돌아다니자 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유럽 갈 땐 우산 챙기세요 여러분.** 하이델베르크성에 무슨 전철 같은 걸 타고 올라갔는데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려버려 길을 잃었습니다.. 다행히 걸어서 15분 거리에 성이 있어서 잘 찾아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찔했던 기억이... 인도도 없고 차만 다니는 산길을 내려옴. 하지만 도착해서 본 풍경은 정말 예뻤다.. # 체코 🇨🇿 다음 날에는 체코로 이동해서 프라하를 갔는데 개인적으로 프라하 건물이 제일 예뻤던 것 같습니다. 체코는 프라하성, 구시가지 광장, 리디체, 존 레논 벽, 음식 등 모든 게 좋았고 심지어 날씨도 좋아서 나중에 또 오고 싶을 정도네요! **프라하.** **리디체.** 굴뚝빵 맛있당. 밤에 본 프라하 야경도 끝내줬음. **프라하 야경.** 화기애애.. 다시 독일 뮌헨으로 가서 다하우 강제수용소, 뮌헨대학교, 마리엔 광장에 가며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독일 최고의 아웃풋 DM에서 쇼핑도 야무지게 했습니다. 많이 산다고 샀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산 게 별로 없어서 아쉬웠음ㅠ **더 살걸..** # 스위스 🇨🇭 그리고 여행 가기 전부터 제일 가고 싶어 했던 스위스! 근데 24년 동안 스위스 수도가 취리히라고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은서가 아니라고 하길래 당연히 안 믿었죠.. 근데 검색해보니까 **베른**이라고... 24년 내 인생이 부정당한 기분이..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인가. 하하. 그리고 스위스 물가... **가격만큼은 예쁘지가 않네ㅎㅎ** 다음 날에는 루체른으로 가서 **필라투스산**에 갔습니다. 케이블카를 두 번 타야 하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는 진짜 무서웠어요. 나머지 애들은 태연하게 있는 거 보고 부러웠다ㅠ 나 이런 거 무서워하네.. 하지만 올라가서 본 필라투스산의 풍경은 진짜 황홀 그 자체. **이게 기적이 아니라면 무엇을 기적이라고 하겠는가.** > 살아있다는 그 단순한 놀라움과 > 존재한다는 그 황홀함에 취하여 > > 김화영 같은 조 다은이는 리기산에 갔습니다. **리기산 vs 필라투스산.** 이거 가지고 맨날 싸움. 근데 다시 보니까 리기산 승...인 것 같기도. 루체른에 온다면 둘 중 하나는 꼭 가세요. 다음 날에는 일찍 일어나 인터라켄으로 이동했습니다. 인터라켄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했는데 나한테만 장갑 안 줘서 동상 걸릴 뻔.. 풍경은 뭐 말할 것도 없이 예쁩니다. 비싸지만 꼭 한 번 해보세요. **강추!** # 다시 프랑스로 🇫🇷 다시 프랑스로 이동해 스트라스부르와 콜마르를 하루씩 돌아봤습니다. 콜마르는 아기자기한 건물과 거리가 정말 예뻤습니다. 쁘띠 베니스를 보면서 **‘이탈리아도 한번 가보고 싶다.’** 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트라스부르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다시 와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숙소에서는 요리대회를 했습니다. 아쉽게 1등을 놓친 **글로벌캔버스 볶음밥..** 다은, 은진 고생해써.. 이 볶음밥 1등 놓친 게 아직도 아쉽네.. 10조 1등 축하드려요! 잡채 맛깔나더라고요ㅎㅎ # 마지막 여행, 파리 디즈니랜드 떠나기 전 마지막 날에는 **파리 디즈니랜드!** 오랜만에 놀이기구를 타서 신난 우리 조원들.. 나도 덩달아 신나게 놀았습니다! 마지막에 본 디즈니랜드 드론쇼와 일루미네이션은 다시 보는 지금도 가슴이 벅차오를 만큼 예쁩니다. **파리 디즈니랜드.** **디즈니랜드 드론쇼.** 이렇게 마지막 날이 끝났다ㅠㅠ 처음에는 ‘3주가 생각보다 길구나.’ 했는데 언제 3주가 지났냐는 듯 금방 끝나버려서 아쉽기만 했습니다. 조원들도 슬퍼서 우는데 나와 윤이만 안 울어서 애들이 정이 없다고 했어요. 근데 지금까지 후기 아무도 안 쓰는 거 보면... **내가 제일 정 많은 것 같은데?ㅋㅋㅋ** 어쨌든 나중에 보자 얘들아. 좀 멀긴 해도 못 보는 거 아니잖아? **떠나기 전 마지막 단체사진.** # 여행을 마치며 이제 마무리하겠습니다. 이번 여행 동안 감사한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우선 100명이 넘는 인원을 위해 여행 내내 신경 쓰고 애써주신 **글로벌캔버스 운영진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해주신 코우치 기사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흔쾌히 여행을 같이 와준 마이 프렌드 윤. 7조 조장 경화, 길잡이 은진, 요리사 다은, 분위기메이커 은서, 먼저 말 걸어준 예지, 세 자매 예빈·혜민·서연, 멋진 혜빈님까지. 모두 즐겁고 건강하게 여행 마쳐줘서 고마워. **너희 덕분에 여행이 몇 배는 더 즐거웠다 :)** 제가 여행을 진짜 좋아해서 지금까지 여행을 많이 다녀봤는데, **살면서 다녀온 여행 중 이번 여행이 제일 재밌었던 여행이었어요.** 각자 다른 사람들이 모여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를 접하러 떠나는 여행. 사람도, 음식도, 풍경도, 문화도 모두 다르지만 이 **‘다름’이 ‘매력’으로 거듭나는 순간**, 여행은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만약 혼자 왔다면 이런 기분을 절대 느끼지 못했을 정도로, **사람과의 우정과 대화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반가웠고, 즐거웠고, 행복했고, 이 모든 것이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추억 덕분에 평생 잊지 못할 여행이 된 것 같아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경인11기×충전인14기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여행을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꾸벅) **수고하셨어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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