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2023년 1월 | 4년을 기다려 떠난 유럽, 그리고 가장 소중하게 남은 사람들
참가자
2026. 9. 15 · 조회 오늘 0 · 전체 0 · 댓글 0
**필자의 후기는**
* 보고 싶은 것만 뽑아볼 수 있도록 목차를 기재했다!
* 글로벌캔버스 참가를 기대하거나 고민하는 친구들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 필자의 기억에 존재하는 큼지막한 기억들 위주로 작성함
* 여행도 본인 하기 나름
* 여행하며 느낀 팁 공유 (무조건 봐야 함...)
* 사진보다 글이 많다고 포기 ㄴㄴ
**목차**
1. 결론 - 여행에서 얻은 것
2. 기행 전 이야기 & 글로벌캔버스 선택의 이유
* 당신이 만약 조장이라면?
3. 아직 유럽에 살고 있다.
* Part 1. 여행의 이유, 사람들의 이야기
* Part 2. 기억에 남는 도시,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 Part 3. 여행 중 아프면 어떻게 될까...?
* Part 4. 나라별 사진 모음
* 단장님 추천으로 받은 유럽 마트 구매 목록
* Part 5. 여행 100% 즐기는 법
* Part 6. 여행 계획 짜야 될까? 파워 J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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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향수병**
나는 지금 향수병에 걸렸다.
그것도 아주 심하게..;
(오글거려도 좀 참아주삼)
동네 마트를 가고,
한국 음식을 먹고,
카페에 가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어도
유럽에서 사람들과 이야기했던 나,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미소 짓던 나,
자기 전 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잠들던 나,
홀로 사색하며 거리를 거닐었던 나 자신이
(노래 가사 맞음ㅋㅋ)
떠오른다.
마지막 날 서로 주고받은 편지와 롤링페이퍼.
눈물겨운 배웅까지.
(희나야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여행에서 얻은 것**
1. 진짜 나로 살아가는 것
2. 사회에서 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
3. 누군가의 인생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가장 크게,
**‘소중한 인연’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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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행 전 이야기 & 글로벌캔버스 선택의 이유
**스무 살~스물넷**
2019년 9월, 스무 살.
캠퍼스 내에 걸린 강원유럽대장정 3기 포스터를 보고 신청한 여행은 출국 3~5일 전, 코로나가 국내로 확산되면서 취소됐다.
캐리어 짐까지 다 싸놓은 채 너무나도 기다렸던 기행은 기약 없이 뒤로 미뤄지기만 했고, 여행을 기다리는 4년간 나의 다이어리에는 여행을 언제쯤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기다림만이 이어졌다.
그렇게 4년 후, 스물네 살.
졸업을 앞두고 강원 9기 × 영남 유럽대장정 기행 참가자로 함께하게 됐다.
### 당신이 만약 조장이라면?
가장 기대했던 여행의 1조 조장이 됐다.
여행 전 조별 단톡방이 개설된 후 조원들과 준비물을 각각 나눠서 챙겼다.
이 정도 준비는 아주 좋았다!
부족한 거, 남는 거 거의 없이 3주간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다.
또 우리 조는 기행 전 단톡방에서 파리 뮤지엄패스, 디즈니랜드 등등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었다.
유럽에서도 다른 조들과 언제든지 친해질 수 있는 환경에 놓여 있기에 부담은 전혀 없었다.
**★★ 조장하면 좋은 점**
* 다양한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다.
* 나와 잘 맞는 사람을 찾을 수 있는 폭이 훨씬 넓어진다.
**단점**
딱히... 난 잘 못 느낌.
친화력 좋은 사람들은 하면 무조건 좋음.
개강하고 과대나 학생회 할 사람들도 미리 도전해보는 것 괜찮을 듯ㅎㅎ
(그렇다고 사무적인 느낌 전혀 X)
### 내가 글로벌캔버스 여행을 선택한 이유
**1. 타지에 홀로 떨어졌을 때의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2. 여행과 사람 중심의 여행**
다양한 사람들의 시선과 문화를 경험하고 싶어서.
**3.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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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1. 여행의 이유
### 사람들의 이야기
기행 중 새롭게 알게 된 친구들에게 이 기행을 어떻게 알게 됐으며, 오기까지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물었다.
누군가는 이 여행을 오기 위해 하루에 10시간 이상의 알바를 한다.
또 다른 누군가는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서 받은 장학금으로 여행을 오기도,
부모님의 지원을 받기도,
한 해 휴학을 하며 자신에게 쉼을 주려고도,
앞으로 열심히 살아갈 자신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오기도 한다.
다양한 이야기가 이곳에 도착했다.
내가 이 여행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과 깊은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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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2. 기억에 남는 도시
### 독일 하이델베르크 & 나의 시선
**# 하이델베르크 대학**
하이델베르크에서 자유시간을 가졌고 홀로 하이델베르크 대학에 방문했다.
대학 안의 분위기가 궁금해서 강의실로 입장했고, 내가 찾은 강의실 규모는 대강당인 듯했다.
교수님으로 보이는 사람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근엄한 포스로 각을 잡고 있었고, 학생들은 수업 준비를 위해 아이패드나 노트북으로 수업 자료를 준비하는 듯했다.
*한국과 비슷했음.*
강단이 출입문 쪽을 향했기에 조마조마하며 카메라를 들었고, 동양인이 어색하진 않은 듯 모든 시선이 나를 향하지는 않았다.
유럽의 대학들은 학생들이 자기 생각을 피력할 수 있는 토론 중심의 수업이라고 한다.
우리는 대학을 졸업하면 순리대로 취업이라는 관문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도 전에 또다시 사회라는 구렁텅이에 빠져 자신을 숨기고 산다.
귀국 후 한국에서도 이곳의 기억 하나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이 이 도시가 내게 특별하게 각인된 이유이기도 하다.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교양이었다.
###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학식
가격을 무게로 재는데 처음부터 과한 욕심을 부려 18,000원가량의 밥을 먹게 생겼다.
여기 가시는 분들은 양 조절 잘 하시길...
혼자 밥을 먹는데 자리가 부족했는지 내 바로 앞자리에 어떤 남자 학생이 앉아서 당황한 채 각자 시선을 먼 곳에 두고 식사를 했다....
도서관이 있는 건물 밑 카페테리아에서는 학생들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공부하는 모습이 보였다.
도서관도 들어가고 싶었지만 학생증이 있어야 출입할 수 있어서 실패했다.
### 철학자의 길
니체, 헤겔, 하이데거 등 많은 학자들이 사색을 위한 공간으로 매일 걸었다는 이 길.
“대체 이 오르막길을 어떻게 하루에도 몇 번씩 걸었지?..”
게다가 사색을 위한 길이었다니.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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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3. 여행 중 아프면 어떻게 될까...?
**여행 중 감기 / 아파도 모든 게 좋았다.**
“살면서 오늘과 같은 경험을 언제 또 할 수 있을까.”
여행 중에도, 여행이 끝나고도 지워지지 않는 생각이다.
여행 중 우리 조 장금이들 덕분에 닭볶음탕, 짜장, 카레, 오븐치킨구이, 감자볶음, 삼겹살 등의 음식을 먹었고 설날 또한 이곳에서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다.
여행 중 감기에 걸린 적이 있다.
계속 훌쩍이며 여행을 했고, 즐기고 싶던 여행에 바이러스 놈이 침투해서 개빡칠 법도 했지만 단장님을 비롯해 친구들이 항상 챙겨주고 간호(?)를 해줘서 외로움을 느낄 틈이 없었다...
거의 다 나았을 때쯤에도 계속 괜찮냐고 여기저기서 물어와서
“^^... 이제 진짜 괜찮아”
라고 대답했다.
* 하루를 쉬면서 다시 에너지 100% 충전 후 기행하니 오히려 더욱 잘 즐길 수 있었다!
**아프면 무리해서 여행하지 말고 휴식 취하기를 추천함.**
참고로 첫 번째 사진은 개밥 아니고 블럭국이다...
감기 걸렸을 때 저거 한 번 먹으면 만병통치약;
블럭국은 어디든 활용 가능하니 많이 많이 챙겨오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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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4. 나라별 사진 모음
**FRANCE - Paris**
**GERMANY - Heidelberg**
**Czech Republic - Praha**
**GERMANY - München**
**SWITZERLAND - Luzern**
**SWITZERLAND - Basel**
**SWITZERLAND - Interlaken**
**FRANCE - Paris, Strasbourg**
### 단장님 추천
*시간상 다양하게 둘러보지 못하여 다소 부족할 수 있음.*
**Wine**
**Tea / Coffee**
**밤잼 / 요거트 / 마늘치즈**
### 내가 뽑은 기행 중 BEST 음식
1. 체코 - 꼴레뇨
2. 체코 - 굴뚝빵
3. 체코 - 케밥
(팀장님은 케밥 맛집을 항상 공유해주셨다^^)
4. 독일 뮌헨 - 무슨 광장 앞에 있는 빵집 존맛탱
5. 독일 뮌헨 - 슈니첼
6.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 에클레어
7.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 젤라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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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5. 여행 100% 즐기는 법
100명의 사람 중 모든 사람들이 여행에 100% 만족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여행을 충분히 즐기기 위해 하루빨리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여행 스타일은 어떤지 파악해야 한다.
**대표적인 3가지 유형의 여행 ST**
**1. 나라별 맛집이나 꼭 가야 할 명소에 가서 인스타그램 피드를 올리기 위해 하루에 사진 2,000장 이상 찍어야 하는 사람**
→ 하루 일정을 빡빡하게 다녀도 됨.
**2. 맛집이나 명소를 가긴 가지만 중간중간 휴식이 꼭 필요한 사람**
**3. 모든 것에 구애받지 않고 사람 한 명 한 명을 알아가는 데 집중하며 부담 갖지 않고 편하게 여행하는 사람**
이외에도 소소하게 행복을 느끼는 순간들이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필자의 경험을 빗대어 앞으로 기행에 오게 될 후배 참가자들은 본인을 잘 알고,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더 많은 교류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작성하는 바이다.
또한 여행에서 무언가를 꼭 얻으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여행 직후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추억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아마 나처럼 향수병을 앓고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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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6. 여행 계획 짜야 될까?
### 파워 J의 입장
**여행 계획? 짜야 될까?**
그런 거 없어도 된다...
이미 계획을 가지고 오는 친구들이 꽤 있거나 전날 조금 찾아보고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친구들을 더 많이 본 것 같다.
MBTI 파워 J형인 필자도 3주간 무계획으로 다녔다.
부담감 가지지 않고 여행하니 더욱 잘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중간중간 운영진 투어도 진행하니 참가하시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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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Tip
사람들과 여행하다 보면 정신없어서 대화를 많이 나누지 못한 게 아쉬울 때가 있는데,
**숙소 / 코우치 / 여행 중 잠깐의 휴식**
이렇게 세 가지의 장소는 더욱 다양한 사람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여행에 홀로 온 사람은 시간을 값지고 가치 있게 찾아가고,
동반 참가자들은 여행을 통해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될 수 있으면 한다!
장담컨대 이걸 보는 당신은 여행이 끝난 직후 무사히 귀국하여 다가오는 다음 기행을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재참가...**
**기다려라...**
*To be continued..*
사진 9장 모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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